사슴섬의 눈썹달 글라이더 문고 2
서동애 지음, 김유진 그림 / 글라이더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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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매스컴에서 섬에 한센병에 걸린 사람들으 모여 살았다는 영상을 얼핏 본 적이 있다. 그 때 나의 나이가 어렸을때라,, 관심사가 아니여서 채널을 돌렸었던,,기억이 있다.

그래서 사슴섬의 눈썹달의 책이 알고 싶었다.역사이니까.

저자 서동애님은 이 책에서 나오는 소록도와 아주 가까운 곳 고흥이라는 곳에서 태어났다.대학에서 국어국문학과 청소년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오랜 기간 서울시 아동복지 교사로 근무하였다. 그 후 동화작가가 되었다고 한다.

엄마 아빠가 한센병이라 함께 살지 못하고 보육원에서 동생과 사는 성탄이. 성탄이는 어린 동생을 돌보는 일이 너무 힘들다. 아빠 엄마를 원망하게된다.

못 키울거면서 왜 낳았냐고.

한 달에 한 번씩 한센병을 앓고 있는 부모와 한센병에 걸리지 않은 자녀들이 큰길을 사이에 두고 만나는 날이있다.

만날때는 감염되지 않게 아이들은 바람을 등져야한다.

동생은 엄마 아빠를 보면 무섭고 낯선지 운다.

엄마 아빠는 "성탄아 동생 잘 돌봐야 해"

달희야 오빠 말 잘 들어야해"

성탄이는 학교에 간다. 성탄이 친구들은

동생 제발 데리고 오지말라고얘기를한다.

시끄럽고 똥싸고 불편하다고 ,,

성탄이는 결국 학교를 가지 않게 된다.

또 한달에 한번 엄마 아빠와의 만남도 시위하는듯 나가지 않는다.

급기야 엄마가 성탄이 달희 만나러 몰래 오게 되면서

같이 하룻밤을 지새며 속이야기를 나누며 오해가 풀리는듯하다.

그런데 왠일인지,,만남때 아빠만 나오고

엄마는 계속 나오지 않는다. 나중에 엄마가 많이 안 좋아져서 큰수술을 받게되어 중앙병원에 입원 사실을 알게된다.

엄마 만나러 가니 해국 꽃 목걸이를 만들어 엄마 목에 걸어주며 "엄마! 보고 싶었어."아픈 줄도 모르고 수탄장에 오시자 않아서 서운했어요. 미안해요."

엄마는 성탄이에게 공부 열심히 해서 뭍으로 중학교 꼭 가라고 일러 준다.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려 열심히 공부한 탓에 중학교에도 합격하게된다.

엄마는 이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뻐했다. 방학동안 엄마를 간호 할 수 있었고

그 무렵 한센병이 유전이나 전염병이 아니란걸 알게 된다.

그러나 엄마는 가을을 넘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성탄이는 궁금했다.달희가 방학을 맞아 뭍으러 캠프를 가고 나서 아빠와 엄마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를 물어 보게 되고, 아빠는 이야기를 한다.


소록도는 작은 사슴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아빠는 어렸을때 몸에 빨간 반점이 났는데 할머니와 병원 이곳 저곳을 다니다 문등이병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동네에서도 사는게 힘들어졌다고 할머니는 아빠와 같이 살려고 노력을 많이 했지만 동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으로 어쩔수 없었지만 함께 지내고싶어했는데 아빠가 소록도에 가면 병을 고칠 수 있다는 희망으로들어오겠다고,예전에는 주민들이 평화롭게 사는 곳이였는데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한센병 환자들을 가둘 곳을 찾다가 환자들을 관리하는데 편리하다는 이유로 소록도 사람들을 강제로 쫒아내 버리고 스오라는 일본인이 한센병 환자들을 모아 놓고 여기에 세상에서 아름다운 공원을 만들테니 너희들이 힘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한센병 환자들은 학대를 했고 그후 아빠때는 많이 좋아지게되어서

엄마를 만나 결혼해서성탄이와 달희를 낳았다고 이야기를 하는데,,책을 읽으며 눈물을 안 흘릴수가 없었던거 같다.눈물 없는 나인데ㅠㅠ한편의 영화처럼 실감나게 읽혀졌다.그러면서 와닿게 소록도의 아픔을 느낄수있었고, 기회가 된다면 아름다운 소록도에 한번 가보고 싶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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