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사다리로 모여라 달마중 24
정이립 지음, 김무연 그림 / 별숲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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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사다리로 모여라. 제가 어렸을땐 학교 놀이터에서 구름사다리를 친구들과 함께 참 많이 놀았던 기억이나네요. 매달려도 보고 앞으로 전진도 해보고 금새 떨어졌지만요. 지금은 코로나와 학원다니기 바쁜 아이들이 많다 보니 이런 풍경이 있을까요? 있겠죠? 있길 바래봅니다. 학창시절 친구관계만큼 중요한게 없으니 말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동화 읽는 어른 모임'에서 동화를 읽고 동화의 매력에 빠져서 동화 작가가 되었다고 하네요.과학선생님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과학자 아인슈타인과 아이작 뉴턴의 이름을 따서 정아인 이름이 탄생이 되었답니다.

아인이는 약하게 태어나서 한달에 한번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요.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니 의자 밑에도 들어갈수 있는 제일 작은 아이네요. 교실에서 나무 블록 세우기를 합니다. 아인이는 왜 이렇게 떨리는지 모르겠어요. 실수 하고 싶지 않아서 더 긴장 하는 거겠지요. 잘하다 그만 나무 블럭이 쓰러집니다. 아이들이 소리를 칩니다. "안돼 으 악" 정태가 "너는 빠져"라고 소리칩니다. 아인이는 무슨말을 해야할지 몰라 멀뚱히 바라만 보네요. 이 기분은 뭘까? 아인이는 생각에 잠깁니다.


사실 아인이는 정태를 좋아합니다. 축구도 잘하고 힘도 세고 키도 크고 멋있는 친구라서요.

"그런데 지금은 모르겠어" 라고 말하지요. 수학 시간에 영상으로 곱셈을 공부하게 되요. 영상 속 원숭이가 나오자 정태가 아인이 닮았다 라고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선생님은 아인이의 눈이 얼마나 이쁜데 안경을 껴서 이쁜 눈이 가려져서 그렇다고 이야기를 하지요. 선생님도 어렸을대 강아지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고 말을하게되고. 아인이는 화장실에가서 거울을 보며 생각에 잠겨있는데 선생님이 오시더니 "이렇게 피하기만 하면 재미없어.실수해도 자꾸 도전해야 나아 지는거야. 도망만 가면 안돼." 라고 말해줍니다.아빠한테 난 친구들과 잘 지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고 말을 하니 아빠가 "잘될 거야.친구들에게 먼저 말 걸고,친구 이야기 들어주고 그러면 돼." 그러고 아인이는 마음의 편안함을 느꼈을거같아요. 응원말을 해주는 선생님 아빠가 있으니까요.

아인이와 친구들하고 혜성 공원에서 자주 놉니다. 거기서 경도 (경찰들이 열을 세는 동안 도둑들은 도망가거나 숨는놀이) 하던중 정태는 아인이가 술래인데 말도 하지않고 태권도에서 아이스크림 준다는 말에 가버리고 마는데요. 그 후로 정태와는 사이가 안 좋아지고 정태 또한 아인이를 원숭이라고 놀리기 바빴지요. 정태 옆에는 항상 친구들이 많았고 아인이는 구름사다리에서 놀다보니 배에 복근도 생기고 알통도 생기게 되었죠. 어느날 구름사다리를 타다 정태 어깨를 발로 부딪히게 되죠. 정태는 아인이에게 원숭이라고 놀리기 시작하죠. 금기야 아인이와 정태는 대결을 하게됩니다.대결의 목적은 이긴 사람 말 들어주기. 아인이가 이기면 사과하기.그리고 더는 놀리지 말기.둘은 무승부였고 정태는 아인이가 자기 동생처럼 자꾸 따라 다녀서 귀찮아서 집에서는 동생에게 양보를 해야되서 학교에서는 그러기 싫었다고 이야기를 하지요.

이처럼 어디에서나 학창시절에는 친구들 관계가 참으로 중요해요. 구름사다리로 모여라 동화책처럼 모든 학생들이 친구 사이가 원활하게 잘 이루어지고 우정도 돈독하게 잘 이어갔으면 참으로 좋겠네요.^^

출판사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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