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니멀 유목민입니다 - 여행 가방 하나에 담은 미니멀 라이프
박건우 지음 / 길벗 / 2022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미니멀 최소한의 것,무엇을 줄인다는 뜻? 유목민, 여기 저기 다닌다고?이 글에 담긴 단어에서 나는 미니멀에 크게 와 닿았다. 나도 필요 없는 건 좀 버리고 줄여야되는데,, 그러고 보니 아이가 분유를 먹을때의 일화다.분유먹는 아이 크면 한 3살쯔음 분유통으로 여러가지 악기며 인형 장난감을 만들어 주겠노라 안 버려고 베란다 창고에 가득 모아 두었던 적이 있었다. 친 언니가 놀러와서 버리라고 말을 듣고서 심각성을 좀 알고 조금씩 분리수거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정신이였나 모르겠다. 지금은 저때 정도는 아니지만,,여전히 무엇을 버리는건 쉽지가 않다. 놔두면 나중에 쓰겠지 하며 안버리다 먼지가 쌓이고 장마철 태풍으로 더러워져서 어쩔수 없이 최근에 또 한번 조금 정리를 해서 나는 이 책이 더 관심이 갔다.



그리고 저자는 나와 동갑이라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저자소개는 가방 하나로 경제활동을 하고,가방 하나로 창작 활동을 하며,가방 하나로 세겨를 여행하는 필요 최소주의 애처가라고 적혀 있다. 참으로 소개가 신선하고 새롭고 애처가라는 말에 더 이 책 좋을거 같군^^

저자는 20대 초반 무대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삶을 좋아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월세 내고 합주실 비용을 이것 저것 하고 나면 남는것 빛 독촉과 만성 피로뿐이였다고 한다. 20대 노후 걱정이 되서 수입이 좋다는 소문만 듣고 일본어 가이드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축하도 할겸 태국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고 같은 숙소에 머물던 일본 여인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여행 인솔자의 삶을 지내다가 코로나로 본업을 못하게 되었다. 29살 여름 20대의 흔적을 남기고 싶었다.예나 지금이나 사진첩 보는걸 좋아하는 저자는 사진첩 출판을 알아봤고 교보 문고 전자책을 내게 되었다.



그 후 교보 문고 관계자에게 회사 홈페이지 칼럼 연재 부탁을 받게되고 글쓰기 참으로 힘들다고 이야기를 한다. 나도 마음의 이야기를 전달하기가,, 어떤 단어를 쓰고 앞 뒤 맞게 적어야 할지 늘 어려웠다. 그래서 공통점이 있음에 왠지 모를 반가움이 들었다. 그리하여 자연스럽게 저자는 유튜버에 여행다닌 영상을 올리며 유튜버의 삶이 본업이 되었다. 미니멀리즘과 미니멀 라이프,여행VLOG,여행인솔자에 관한이야기로~


최적에서 최소 심플라이프 부터, 최저에서 최소 궁극의 미니멀리스트 까지 내용들이 너무 다양하고 많은것에 사실 놀랬다. 필요 없는거 버리고 있는거를 잘 활용 하면 그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말이다. 그리고 우리가 물건을 찾는 시간이 어마하게 많고 길다는것을 알게 되었다.아까운 시간을 무엇을 찾는 시간으로 소모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미니멀 라이프를 한번은 생각 해 보지 않을까? 환경적으로도 일회용 안쓰기 1+1 안사기 등,,우리가 소비의 중요성을 알게 될것이다.무자비한 소비가 환경도 아프게 한다는것을,,그 중에서도 나는 어서 안입고 못쓰고 아까워서 그냥 두는 물품들을 어서 정리해야겠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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