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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려 보아요! - 보아요 시리즈 1
안나 클라라 티돌름 글 그림 / 사계절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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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아직 어려서 관심을 못가지는 것 같아요.. 숫자와 색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월령이 된 아기에게는 좋은 책이 될 것 같은데..한 돌정도 되었을 때쯤에나..종이가 좀 얇은 것 같구요..

음..'푸른 나무 밑에 작은 집이 있어요. 누가 살고 있늕 들어가 볼까요?' 라는 글을 그대로 읽기 보다는, '커다랗고 푸른 나무 밑에, 세모난 모자를 덮어쓴 작은 집이 있어요. 나무는 구름이 둥실 떠가는 파아란 하늘까지 닿아있네요. 길게 늘어진 오솔길을 따라 룰루랄라 걸어서 집안에 누가 살고 있는지 한 번 들어가 볼까요?'

이렇게 주변 상황들을 자세히 설명해 주면서 책을 읽어준다면 원색적인 그림들을 아기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나중에 울 아기가 한 돌 정도 되면, 전 그렇게 다시 읽어줄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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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과 소품으로 만든 재미난 그림책 아기 그림책 나비잠
주경호 지음 / 보림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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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너무 이뻐서, 그리고 그림이 늘 이쁜 보림의 책이어서 서슴없이 구입하게 된 그림책입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재미있는 그림책이더군요..

아기의 상상력을 키워주는데는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어린 월령의 아기들에게는 좀 난해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달팽이가 뭔지, 닭이 뭔지.. 알지 못하는 아기들에게는 이 책보다, 자연책을 먼저 접해보게 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글씨도 좀 작은 편이구요.. 그게 좀 아쉬워요..

**** 궁시렁 궁시렁!! 별책부록으로 엽서를 나눠주거나, 책 뒷부분에 사진을 별첨하여 이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접할 수 있도록 해주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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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띠 동물 까꿍놀이 - 나비잠
최숙희 지음 / 보림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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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읽기의 강아지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구입하게 된 책입니다. 근데요.. ^^ 책을 받아보구선, 너무 웃겨서 제가 더 즐거웠어요. 어쩜.. 눈을 이렇게 똘망똘망하고 커다랗게 그릴 수가 있죠? ^^; 저랑 저희 신랑이 아기보다 이 책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니까요... ^.*

그림도 귀엽고, 글씨체도 맘에 들고...특히 '멍멍''찍찍''꼬꼬''슈슈''어흥'과 같은 의성어는 더욱 크게 표기되어 있어서 엄마, 아빠가 읽어줄 때 무의식적으로 크고 확실하게 읽어주게 되어서 아기가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아기가 아직 어리지만 엄마가 '까~아 꾸~~웅!!' 하는 소리에 웃기도 하고 그래서 넘 기뻤답니다.. ^^ '나비잠'이, 아기가 만세 부르듯 두 팔을 올리고 자는 것을 뜻하는 우리말이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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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안녕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ㆍ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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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이제 막 옹알이를 시작했는데요.. '안녕' '달님' 반복되는 몇 개의 단어들이 있어서인지, 쉽게 반응하고 귀담아 듣는 것 같아요. 책 구성도, 한 쪽엔 글이 한 쪽엔 그림이 있어서 그림을 보여주면서 글을 읽어주기 쉽게 되어있구요, 글씨도 큼지마~악한 것이, 아기가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월령이라면 스스로 글을 읽고 그림을 보고 하면서 즐거워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그림 말인데요..처음엔 떠오르는 '달'만을 의식하게 되었지만, 다음번에 읽을 때는 지붕위에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참 재미있게 보이던걸요? 달님이 구름에 가려지니까 '꺄~'하고 우는듯하게 보이기도 하구요.. ^^ 단순한 가운데, 인사법과 호기심을 키워줄 수 있는 책이라고 사료됩니다요.. ^^ 6개월 이상된 아기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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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오리는 어디로 갔을까요? (양장) 비룡소의 그림동화 51
낸시 태퍼리 글 그림, 박상희 옮김 / 비룡소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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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읽어줄 책을 찾기 위해서 여기 저기 헤매고 있을 때, 먼저 이 책을 접하신 많은 분들이 올려주신 서평을 보고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글없는 책이라... 말주변 없는 내가 아기에게 이 책을 잘 읽어줄 수 있을까?' 책을 구입하면서, 또 책을 받아본 후에도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죠.. 몇 개의 단문과 오밀조밀 그려진 그림 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그야말로 '그림책'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처음에 그림들을 유심히 보지 않고 책을 뒤척거릴때는 '어라.. 아기 오리 한 마리가 왜 둥지를 떠나는거지?' 이런 의문이 들기도 했었는데, 책을 몇 번 읽어보니, 나비를 좇아 놀러 나간 것이더군요.. --; 관찰력없는 엄마라면 말을 만들어내기도 어려울 법한 책입니다.

그렇지만,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잃은 오리를 찾는 어미 오리의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지더군요. '아.. 내 아이를 잃는다면... 나는 어떤 느낌일까..' '길잃은 아기 오리는 어떤 생각을 하며 떠돌아 다니는걸까..'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게 되더군요.

비로소.. 아기에게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저희 아기는 아직, 원색적인 것만을 인식할 수 있는 월령이지만, 엄마가 땀을 뻘뻘흘려가며 아기 오리 어쩌구.. 를 주절거리자 귀담아 듣는 척 (?) 을 했습니다. 아기가 좀 더 크면 반응도 하고 미소도 띄우고.. 그러겠죠..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있는 아기 오리에게 바침' 은, 이 책의 첫머리에 낸시 태퍼리 님이 남기신 짧은 글귀입니다.

=========='내 마음 속에 있는 아기 오리...'

부모의 마음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내가 가고자 하던 길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다가
때로는 다치기도 하고, 때로는 외로움도 느끼며 살았던 내 어린 시절..
결국, 내가 살던 부모 품으로 돌아와 평안을 느꼈던 경험들...
이런 것들이 나의 아기 오리 시절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어린날의 방황과 철없던 감정들을 통해 부모님의 사랑을 얼마나 절절하게 느꼈던지...

'아기 오리는 어디로 갔을까요?' 이 책은 아이와 어머니가 함께 사랑을 공유할 수 있도록 그려진 아름다운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나의 아이가, 이 책을 통해 그 부모님의 사랑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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