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special 알렉산더 플레밍 Who? Special
윤상석 지음, 이종원 그림,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19로인해 바이러스나 전염병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온 세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핫한 이슈이죠.

백신 개발로 전염병의 공포에서 인류를 구원한 루이 파스퇴르에 이어 <who? special 알렉산더 플레밍>을 만나 보았어요.

<who? special 알렉산더 플레밍>항생제 연구로 인류를 구한 미생물학자로 최초의 항상제 페니실린을 발견한 사람입니다.

세균과의 전쟁을 통해 감염의 공포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구한 치료약을 발명하기까지의 이야기 함께 할까요.

 

 

 

 

 

 

 

 

스코틀랜드의 농가에서 태어난 알렉산더 플레밍은 자연 속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게 되는데요.

다리를 다친 양에게 손수건으로 감싸 치료했는데 상처에 세균이 들어가면 덧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미얀해하는데

어른이 되면 의사가 되어 아픈 사람도 아픈 동물도 모두 오래 살 수 있게 치료해 주겠다는 꿈을 갖게 돼요.

학창시절 형들과는 달리 미래에 대한 확실한 목표가 없었던 플레밍은 선박회사에서 문서를 정리하거나 회계 업무를 보다가 뒤늦게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의과대학에 입학해요.

 

 

 

 

 

 

 

 

의과대학 졸업 후 병원일과 라이트 박사의 연구실에서 연구를 동시에 병행하게 되는데요.

제1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통해 소독약이 감염된 상처를 낫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다른 치료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면서 항생제에 대한 연구가 시작돼요.

치료약이 없어 작은 상처에도 목숨을 잃을 정도로 열악했던 당시의 의료 현실이 생생하게 표현되고 있어서

마음이 안타까울정도네요.



"기회는 노력하는 사람에게 온다"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최초의 항생제 페니실린을 발견하기까지의 알렉산더 플레밍의 성공요인은 무엇일까?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관찰력과 기회를 놓치지 않는 끈질긴 집념, 뚜렷한 목표 의식, 수없이 많은 실험에 실패하고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연구 자세입니다.

과학자들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사소한 것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확인하고 관찰하는 습관,

실패를 거듭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자세라는 것입니다.

후두염 환자의 점액에서 후두염을 일으킨 세균을 배양에 성공하여 전염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으며

인체에 해가 없으면서 세균을 죽이는 물질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세균 전쟁에 매달려 페니실린을 발견하게 돼죠.

실수로 배양접시에 콧물이 들어간 것을 계기로 콧물이 떨어진 곳 주위에는 세균이 배양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콧물 속에 세균에 저항하는 물질이 있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실험을 통해 푸른곰팡이에서 나오는 항생 물질을 발견하고 '페니실린'으로 이름 짓습니다.

수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한 페니실린을 발견은 했으나 페니실린을 약품으로 정제하는데 성공을 이룬것은 플로리와 체인입니다.

그러나 시기하거나 질투하기 보다는 그 연구팀에 고마워하고 적극 돕기까지 하는데요.

알렉산더가 페니실린을 통해 부와 명성을 얻고자 하기 보다는 상처 입고 병든 사람들을 치료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한것이죠.

인품에 감동하여 반하게 되었다죠^^

알렉산더 플레밍은 페니실린의 발견자로 <타임>의 표지 모델이 되기도 했고, 플로리, 체인과 함께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습니다

 

 

 

 

 

 

 

 

통합지식 플러스와 지식사전을 통해 알렉산더 플레밍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고,

의학의 발전상,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역할, 신기한 세균의 세계도 엿보고, 우연한 기회의 발견과 발명, 알렉산더 플레밍의 발자취도 따라가볼 수 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발견이나 발명을 하게 된 에피소드가 재미있다며 열심히 읽더라고요.  
그리고 의사와 미생물학자가 하는 일에 대해 살펴볼 수 있어서 진로탐색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한창 아이의 관심사이자 세계 모든 사람들의 이슈인 전염병이 왜 생기는지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성과 예방하는 방법도 독후활동을 통해 배워 보았어요.

 최초의 항생제 페니실리은 인류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죠.

사소한 상처나 세균 감염 때문에 목숨을 잃었던 시대에 세균에 감염되어도 상처를 치료할 수 있게 되었고 평범한 전염병으로 목숨을 잃게 되는 일도 없어졌으니 말이에요.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가 아닌 인류의 건강을 위해 희생한 미생물학자 알렉산더 플레밍~

위인들의 삶을 통해 꿈을 키우고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지 배워가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ho? Special 루이 파스퇴르 Who? Special
이희정 지음, 팀키즈 그림,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19로 온세계가 들썩이며 불안감을 커져만 가운데 심신이 지쳐가는 것 같아요.

언제까지 계속 될것인지 답답하기만 한데 4월 3일자 오늘 중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첫 임상실험 대상자 접종 완료 소식이 들려서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임상실험에 성공해서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 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아요.

코로나19로 놀란 아이는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졌는데요.

아이의 궁금증을 해결해줄 반가운 who? 시리즈를 만났어요.

현대 의학의 3대 발명은 백신, 항생제, 마취제인데 백신을 개발하여 전염병의 공포에서 인류를 구원한 <who? special 루이 파스퇴르>입니다.

백신 실험으로 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린 미생물학자 루이 파스퇴르의 위대한 발명 이야기 들어볼까요.  

 

 

 

 

 

 

루이 파스퇴르는 어린시절 공부는 잘 못했지만 왕성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보통 우리는 조상들 대대로 내려오는 생활비법을 전수받게 되는데 왜 그런지 원리를 생각하지 않죠.

그런데 파스퇴르는 아버지가 가죽이 상하지 말라고 소금에 넣는 것을 보고 왜 그런지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하곤 했어요.

파스퇴르는 어린시절 사물을 세밀하고 정교하게 그리는 관찰력을 가지고 있었고 과학에도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어요.

 

 

 

 

 

 

 

 

 

파스퇴르는 실험을 할 때 빛을 발하곤 했는데요.

'광학 이성질체'라는 결정체를  발견하고 전염병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백신과 치료법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집중력이 강하고 세심하고 꼼꼼한 성격은 문제를 찾아 실험을 완성하는데 영향을 끼쳐요.

실험에 한 번 빠지면 밥도 먹지 않고 잠도 자지 않으며 실험에만 집중했으며, 일을 바로 행동하기 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지 없는지 꼼꼼하게 따지고 완벽하게 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머릿속으로 정리한 뒤에야 행동에 옮기고 수시로 기록을 하는 성격이었대요.

자신의 이익을 위한 연구나 실험이 아닌 과학이 주변 지역 산업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생각해 실생활에 이용될 수 있고, 인류의 구원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이 있을뿐이었죠. 

우유와 포도주가 상하지 않게 보관할 수 있는 저온 살균법, 누에에 생기는 미립자병, 닭 콜레라, 탄저병, 광견병 백신을 개발을 해냈어요.

약해진 닭 콜레라균을 건강한 닭에게 주사하여 닭 콜레라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으로 예방접중의 원리를 발견했어요.


"위대한 발견은 우연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검증된 실험으로 발견된다고 생각하네.

그래서 날마다 실험을 하고 그에 대한 결과를 기록하는걸세."

 


우리 아이들이 온 집안을 부산하게 돌아다니며 물건을 뜯어보고 망가 뜨려도 파스퇴르처럼 미래에 뭔가 크게 될 아이구나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겠단 생각도 해보았어요.^^

우리몸에 이로운 백신 개발로 예방접종을 하고 전염병으로부터 해방되어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과학자들의 노고가 더 고맙게 느껴지네요. 


 

 

 

 

 

 

내용 중간 중간에 소개하는 <통합지식 플러스>와 <who? 지식사전>을 통해서는 루이 파스퇴르의 성공의 열쇠,

19세기 프랑스 사회의 산업화, 민주화, 유명한 작가, 의료 시설 등을 엿볼 수 있으며, 파스퇴르의 업적, 미생물에 대한 개념과 미치는 영향 및 사례소개, 파스퇴르 연구소의 업적과 후예들, 바이러스 등에 대해 상세하고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알아가는 재미와 기쁨이 있습니다.

 


미생물은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을 만큼 작고 미세한 생물인데요.

보통 세균으로 알고 있고 나쁘다는 생각만 했는데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고마운 미생물과 건강을 해치는 미생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미생물중 99%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미생물인데 사람들의 병을 고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푸른곰팡이라 불리는 페니실린, 음식의 발효가 있고, 나쁜 미생물로는 우리가 세균이나 병균으로 부르는 박테리아가 있습니다.

박테리아는 우리 몸의 세포를 뚫고 들어가 건강을 해치고 독을 퍼뜨리고 몸속 구석구석을 공격합니다.

 

 

 

 

 

 

 

특히 지역사회 산업과 주민들의 생계가 달린 문제들을 연구와 실험을 통해 해결해주고 전염병으로부터 인류의 구원을 위해 백신 개발을 하는 모습이 멋지더라고요.

실험에 필요한 기구들도 직접 만들어가며 연구하는 열정을 본받고 싶었어요.

그리고 어린 딸들이 병으로 죽는 아픔을 겪으면서도 연구에 몰두하는 모습이 안쓰러웠어요.

우리 아이는 딸의 죽음의 원인인 장티푸스의 백신을 왜 개발하지 않는지 궁금해하더라고요.

책을 읽고난 후에는 독후활동으로 연계할 수 있어서 좋은데요.

요즘 최고의 이슈인 코로나 바이러스로 감염이 되는 병으로 코로나19, 메르스와 사스에 대해 설명하고

바이러스로 감염되는 병의 종류도 알 수 있습니다.

미생물학자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는데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어서 뿌듯했고,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초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백신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서 뿌듯한 시간이 될 수 있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제시장 흐름을 읽는 눈, 경제기사 똑똑하게 읽기
강준형 지음 / 다온북스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늦은 결혼에 늦깍기 엄마가 되니 아이를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세상 돌아가는 물정엔 신경을 1도 쓰지 않고 살았다.

돈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사는게 맞는가보다 했는데 철없는 나만의 생각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우리 부부의 노후도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시어머니의 병원비 수발에 허리가 휘청~

혹시나 내 아이에게 이런 짐을 지워주면 어쩌나 싶어 정신이 퍼뜩 들었다.

이후 경제에 대해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경제신문도 구독하고 있는데 제대로 정독해본 적이 없다.

왜냐고 이해되지도 않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용어가 왜이리 많이 나오고 가뜩이나 싫어하는 숫자 투성이니 도통 재미가 없다.

경제지식을 쌓고 신문을 봐야하나 라는 생각에 신문구독을 취소할까도 생각해봤는데 옆에서 지켜보는 아이를 위해서라도 참고 근근히 큰 타이틀의 제목만 보고 있다.

이런 나의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주고 시야를 넓혀주는 경제상식 책을 만났는데 바로 <경제시장 흐름을 읽는 눈, 경제기사 똑똑하게 읽기>이다.

이 책은 경제에 대해 잘 모르거나 경제기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경제지식보다는 경제기사에 대한 관점을 길러주는 책이다.

하루에도 수많은 기사들이 쏟아지는 세상에서 어떻게 팩트를 가려낼 수 있는지,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경제기사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경제 분야별 이슈와 국내외 이슈까지 다루고 있다.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경제 또한 국가별로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를 아는 것이 필수가 된 시대이다.

그러면 어떻게 경제공부를 시작해야할까?

저자는 우리가 경제 전문가가 되려고 경제기사를 읽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연말정산이나 유류세처럼 당장 나에게 도움이 되거나 현실적으로 알아 두어야 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강조한다.

그게 부담도 덜되고 꾸준히 경제기사를 읽어나갈 수 있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책의 구성은 경제기사 이해하기, 실전 경제기사 읽기 2부로 나누어

경제기사 읽는 법, 그래프와 지표 이해하기, 알아 두면 유용한 경제상식,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변수, 국내 이슈, 국제 이슈, 부록으로 경제기사 스크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경제뉴스에 단골로 등장하는 숫자와 그래프는 꼭 필요한 설명을 위한 것으로 최소화하고, 경제 분야별 이슈를 제시하며 해석과 풀이를 해주고 있어서 이해를 돕는다.

그래프와 지표, 경제기사를 읽기 전에 알아두면 유용한 내용들을 위주로 다루고 있다.

금융, 물가, 부동산, 실업, 환율 5가지 정확히 알아두면 대부분의 경제기사는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기에 5가지를 집중적으로 설명한다.



요즘은 가짜뉴스가 판을 친다는데 도대체 어떤 기사를 믿어야하며, 기사 제목에 낚이기도 하고, 같은 주제의 기사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각자 해설을 하다보니 무엇이 진실인지 헛갈릴 때가 많다.

책에서는 기사의 종류에 따라 어떤 시각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어떤 순서로 읽으면 도움이 되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숫자를 제대로 해석하는 것이 경제기사 읽기의 핵심인데 어떻게 표기하느냐에 따라 달라져 보여 놀라웠다.

호황과 불황을 나타내는 경기지표 읽기, 물가, 환율, 정부와 은행이 하는 일, 부동산, 국내외 진행되고 있는 이슈와 그속에서 우리나라가 어떤 정책을 취해야하고 나아가야하는지 고민해본다.

신문에서 뉴스 기사에서 스치듯 한 번이라도 본 용어들을 책에서 만나게 되니 친근감있게 다가온다.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췄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쉽게 느껴지고 책을 읽고나서 뉴스기사를 접하니 확실히 예전보다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기사가 쏙쏙 들어온다.

오늘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에 비해 1% 상승했다는 뉴스를 들었는데 책에서 읽었던 소비자물가와 우리가 체감하는 물가 수준 간에는 차이가 있다는 내용이 생각나서 흐뭇했다.

다양한 경제 원리와 신문 기사에 보도된 내용들을 예시로 생생한 감이 있으며, 경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모르는 용어가 있으면 찾아보고 나의 생각이나 입장도 정리해보고  경제기사를 어떻게 읽어야하는가 고민하다보면 나도 경제박사가 되지 않을까 꿈꿔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3초 직감력 - 순식간에 행운을 붙잡는 감 좋은 사람들의 3초 전략
와타나베 가오루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순식간에 행운을 붙잡는 감 좋은 사람들의 3초 전략~

<3초 직감력>


한 가지를 결정하려면 심사숙고를 하는 형이라 고민만하다가 시기를 놓치기 일쑤이고 매번 지나고 나서 땅을 치며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요.

사람에게는 평생 3번의 기회가 찾아온다고 하던데 지나고 나니 그때가 기회였구나~ 알아 채기 일쑤죠.

어떤 사람은 순식간에 뚝딱 결정을 하고 실행으로 옮겨 행운을 붙잡던데 운이 좋은 건지 감이 좋은 건지 부럽기 그지없다라고요.

직감이라는 것도 평소 갈고 닦아야 행운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준 책이 <3초 직감력>입니다.

<3초 직감력>은 잠재의식에 대해 정리한 책으로 직감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가며 감을 단련하는 법과 활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내가 이 책이 필요할까 싶은 분들은 <생각 습관 셀프 TEST>를 해보시면 답이 나올 것입니다.


꿈을 이룬 사람, 성공한 사람, 인생을 거침없이 살아가는 사람의 공통점은 직감에 따라 즉시 행동한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망설이는 순간, 기회는 달아난다!"

"직감은 지력보다 더 강하다"라고 스티브 잡스도 강조하고 있어요.


책에서는 직감의 정확한 의미, 직감을 망가뜨리는 나쁜 습관, 날카로운 촉을 만드는 습관,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기 위한 직감 활용법, 하루 5분 직감력 트레이닝으로 나누어 직감력을 높혀 원하는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직감이란 미래의 내가 보내는 잠재의식의 밑바다에서 솟아오른 메세지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판단 재료이다.

직감은 문뜩 생각난 것, 문뜩 느꼈던 것,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확실한 생각, 스쳐 지나가는 것과 같은 빠르기를 가지고 있다.

내가 지금껏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나만의 맞춤형 답으로

왠지 모르게 라는 느낌 뒤에 숨은 직감의 힘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결정적 순간을 붙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물건을 살까? 말까?

느낌이 별로인 친구를 만날까? 말까?

회사를 옮길까? 말까?

이 사람과 결혼을 할까? 말까? 등등

살아가면서 수많은 갈등과 고민을 하게 되는데

고민만 하다 매번 기회를 놓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직감력이다.

'팟' 하는 순간, 결단하고 행동하라!



직감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에게 답을 묻는 습관을 들인다. 특히 마음이 하는 소리를 소중히 생각하라.

주변 사람의 눈을 너무 의식하는 경우에는 직감도 잠재의식의 소리도, 마음의 소리도 들을 수 없다.

나에게 솔직할  때 직감은 더 명확해진다.

평소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어디로 가고 싶은지를 명확히 결정하는 습관을 들인다.

좋은 예감이 들면 바로 행동으로 옮긴다.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자신의 결정에 책임을 지고 선택한 일을 열심히 해나간다.

피곤할 때는 몸과 마음의 긴장을 푸는 시간을 만들어둔다.

낯선 장소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자유롭게 사고하고 선입관을 조심한다.

책이나 사람들에게서 적극적으로 배우려고 노력한다.

긍정적이며 좋은 감정을 유지하려는 자기 암시를 한다.

새로운 것을 얻기 위해 손안의 20퍼센트는 버려야한다 등등이 있다.


그리고 직감을 따르기 전에 주의해야 할 것이 있는데 자신과 관계된 사람들과 환경을 배려하고 있는지 체크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주어진 상황을 보고 직감력을 기르기 위한 연습을 해볼 수 있다.

문제의 상황에 닥쳤다면 '만약 ~라면 어떻게 할까?로 자문자답, 롤모델 가상 인터뷰,  어린 아이의 눈으로 세상보기, 글쓰기 등 하루 5분 직감력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행운을 붙잡는 감 좋은 사람들의 전략의 비결을 마주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지식, 잠재의식을 바탕으로 한 

빠른 결단과 행동이 중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인생을 제대로 배워나가기 위해서도 직감과 잠재의식을 잘 활용해야겠다.

행복은 내가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느끼는지에 달려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동안 매번 고민하고 망설이다 기회와 행운을 놓쳤다면 당신에겐 3초 직감력이 필요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풍당당 왕이 엄마 북멘토 가치동화 37
박현숙 지음, 서영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상한 시리즈, 뻔뻔한 시리즈를 유독 좋아하는 아이와 저는 박현숙 작가님의 팬이에요.

이번에 다문화 가정의 아픔과 문제들을 엿볼 수 있는 <위풍당당 왕이 엄마>를 출간하게 되었다니 반가운 마음에 만나 보았어요.

이제는 우리나라도 다양한 인종이 모여사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고 주변에서 다문화 가족을 자주 볼수 있어 예전처럼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바라보는 일은 많이 없어진거 같아요.

<위풍당당 왕이 엄마>에서는 다문화 가족, 새엄마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데요.

엄마에 '새' 자라는 단어가 붙으면 우리나라 정서상 안 좋은 쪽으로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는 의문이 들었는데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피부색만 다를 뿐 엄마의 진심은 똑같다는 것과 새엄마라는 편견을 갖고 보는 사회의 시선들을 고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 보아요.

 

 

 

 

 

 

 

 

세상이 뒤집어져도 새엄마는 새엄마일 뿐, 우리 엄마가 될 수 없어요! 



왕이는 어릴 때 엄마가 가출해서 어디 사는지도 모르고 아빠마저 연락이 끊겨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할머니 마저 병으로 돌아가시자 얼굴도 생각이 나지 않는 아빠와 살게 돼요.

그런데 아빠는 이미 가정을 이루고 있고, 피부색이 다르고 우리말 마저 어눌한 새엄마와 동생이 있어요.

왕이는 새엄마가 밥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봐도 화가나고 웃는 모습만 봐도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아눌한 말로 정신을 쏙 빼놓을 때는 속이 탄다.

왕이는 결코 엄마라고 부르지 않았으며 '복이 엄마' 또는 '아줌마'라고 부르며 친구들이 알까봐 전전긍긍한다.


그러던 어느날 왕이의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집에 두고 온 실내화를 가지고 교실에 나타난 새엄마. 

보이기 싫은 치부를 들킨것처럼 창피함에 새엄마를 밀어낸다. 

더군다나 아프다며 게으름을 피우며 일을 하지 않는 아빠를 대신에 돈을 벌겠다며 학교앞 분식집에서 일을 시작한 새엄마를 어떻게하면 그만두게 할 수 있을까 궁리를 시작한다.

왕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새엄마는 말도 안듣고 툴툴대는 고집불통 왕이의 그런 행동에 아랑곳하지 않고 씩씩하고 당당하게 왕이를 보면 반갑게 맞이한다.

그러나 왕이는 피부색이 다르고 말이 어눌하고 그렇다고 예쁘게 꾸민것도 아닌 새엄마가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이 창피하기만한 하다.

동생 복이를 꼬드겨 바퀴벌레를 잡게 하고 분식집 떡볶이에 넣는가하면 동영상을 찍어 유튜버인 짝꿍 미진에게 넘겨 퍼뜨리게 된 후 그 사실일 알려질까봐 전전긍긍한다.

개똥을 구해 새엄마의 하나뿐인 낡은 운동화에 묻혀놓기까지 한다.

 

 

 

 

 

새엄마에 대한 정을 아직 느끼지 못했던 왕이는 자기 싫어하는 일만 골라하고, 곤란하게 만들며 때론 장난을 치며 놀려 먹는 새엄마가 마냥 싫다.

더구나 정들었던 친구들을 떠나 새로운 학교와 친구, 선생님을 맞이하는 왕이는 모든게 낯설기만 한데 선생님은 왕이를 혼내기만 한다.

결국 새엄마를 비하하는 친구의 말에 화가 나 싸우게 되고 새엄마가 학교에 오게 되는데

기가 죽어 한 마디로 하지 못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당당하게 새엄마는 왕이를 두둔하며 편을 들어준다.

그리고 왕이의 어떠한 잘못도 추궁하지 않고 묵묵히 지켜봐준다.

왕이는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창피해 가출도 하지만 점차 새엄마의 위풍당당한 모습에 마음을 열게 되는데요.

할머니가 개똥은 약으로도 쓴다는 말에 아픈 새엄마를 위해 개똥을 구해 운동화에 묻힌 것은 진심에게 우러나온 행동임을 알 수 있었어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일하려고 하는 새엄마의 마음도 알게 되었구요.

그런데 새엄마가 동생 복이도 놔둔 채 집을 나가는데 왕이는 새엄마를 다시 만나 진심을 전할 수 있을까요?

 

 

 

 

 

 

 

아이와 내가 한마음으로 일치한 감동적인 장면은 왕이가 복이에게 잊지 말라고 당부하던 말이다.

자신은 엄마가 나갈 때 너무 어려서 잡지 못했지만 너는 엄마를 보면 꼭 잡으라고,

그리고 형이 엄마를 좋아한다고 엄마 있는 집에서 함께 살고 싶다고 전하라는 말이다.

어찌나 마음이 찡하고 울컥하던지....

새엄가 아닌 엄마라고 부르는 장면~

왕이의 엄마에 대한 마음을 낱낱히 전해준 말이 아닌가싶어요.

 

 

"엄마~" 

부르면서도 콧날이 시큰해지고 때론 마음을 안정시켜주며 편안하고 행복하기도 하고 힘을 주는 단어라는 생각이 들어요.

책을 읽으면서 내내 엄마 생각이 났는데요.

멀리 떨어져 있고 언제나 마음의 기둥이 되어주시는 엄마가 오늘따라 더 그립고 고맙게 느껴집니다.

피부색이 다르고 우리말을 어눌하게 하지만 마음이 천사같고 언제나 당당한 왕이 엄마가 정말 멋져 보입니다.

다문화 가족, 새엄마라는 이유로 편견을 갖고 대하고 생각했던 콩깍지를 속시원히 벗겨주는 느낌이 들었구요.

인종과 피부색을 떠나 세계가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읽으면서 생각거리를 던져주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