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조지 오웰 지음, 김그린 옮김 / 모모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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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사회 비판적 역할에 대한 고민이 담긴 풍자소설.

<요즘 책방 책읽어드립니다>에 소개된 동물농장~

너무 유명한 고전소설이라 한 번쯤 읽어보셨으리라 생각이드는데 최근 책읽어드립니다라는 프로를 보면서 다시 한번 읽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사람들이 왜 권력을 잡게 되면 처음 소신과는 다르게 탐욕스러워지는지 궁금했는데 <동물농장>을 통해 그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동물농장>은 '조지 오웰'의 20세기 최고의 정치 풍자 우화형식의 소설이다.

동물들이 인간들을 내쫓고 농장을 점령하면서 그들만의 세상인 '동물농장'을 만들면서 처음의 목표와는 다르게 이질적으로 변해가는 사회주의의 문제와 권력의 부패, 탐욕 과정을  실랄히 비판하고 풍자한다.

지도자가 되기 위한 돼지들의 암투와 권력의 맛에 취해 타락해가는 과정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동물들의 반란으로 인간을 내쫓고 드디어 동물들의 세상이 된 농장.

속박에서 벗어난 동물 모두가 평등하고 배부르게 먹으며 노후에는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꿈꾸었지만 갈수록 지도자를 노리며 펼쳐지는 권력다툼과 모략이 시작된다.

소외양간전투, 풍차전투, 스노우볼의 추방, 공화국의 선포, 권력을 잡은 돼지 나폴레옹과 그 뒤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동물들을 선동하고 쇠뇌시키는 스퀼러, 나폴레옹의 철저한 경비병 개들, 나폴레옹을 위해 언제나 찬양의 노래를 부르는 양들,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내가 좀 더 일하지'와 '나폴레옹 동지는 언제나 옳다'라는 생각만으로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말 복서, 메이저 영감,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초연해 보이는 벤자민 등 각각의 개성있는 인물들을 따라가다보면 독재자와 전체주의의 실체가 낱낱히 밝혀진다.

내용은 스탈린 독재 정치와 소비에트 연방의 전체주의에 대한 역사적 정치 풍자로 가득 차 있다.

마르크스와 레닌을 메이저 영감에, 스탈린을 나폴레옹에, 스탈린의 정적 트로츠키를 스노볼에, 개들은 스탈린의 비밀경찰에 비유하고 있다.


 

 

나폴레옹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을 신격화시키고, 모든 동물들의 귀를 막고 눈을 가렸으며 회유하며 선동하고 거짓말을 밥먹 듯 한다.

처음 발표한 7계명이 권력을 잡은 나폴레옹에 의해 점차 변질되어 가고 행하는 공포와 서슴없이 저지르는 살육의 장면에서 소름이 돋는다.

동물들이 그리는 미래의 모습은 굶주리고 학대받지 않으며 모두가 평등하고 각자의 능력에 맞게 일하며 강자가 약자를 보호해 주는 그런 동물사회였으나 그와는 너무나 다른 사회가 되었다.

표독하게 으르렁거리는 개들이 사방에서 활보하고 끔찍한 죄를 자백하고는 갈기갈기 찢겨져 죽어나가는 참상을 보면서 왜 저항을 하지 못하는지 안타까울뿐이다.

굶주림이 일상이 되어 있고 짚에서 잠을 잤으며, 우물에서 물을 마셨고, 들판에서 열심히 일을 하며 겨울에는 추위에 떨고 여름에는 파리에 시달리는 그렇고 그런 생활이지만 그나마 인간의 지배에서 벗어나 희망을 가지고 풍차를 건설하고 자신들을 위해 일을 한다는 것에 위안을 삼고있다.

불쌍한 복서는 자신이 도살장에 끌려가는줄도 모르고 마냥 행복한 미래를 꿈꾸었는데 전체주의에서는 이상에 불과함을 깨닫게 해준다.

동물들은 더 이상 모든 동물이 평등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동물들이 꿈꾸던 사회가 결국 독재자가 사람들과 계약을 맺고 거래를 하며 술을 마시며 방탕한 생활을 엿보는 순간 끝나버렸음을 짐작케한다. 

돼지와 인간이 카드놀이를 하며 싸우는 장면에서 돼지가 사람인지, 사람이 돼지인지, 어떤 것이 어떤 것인지 분간하기가 불가능해져 있었다라는 구절이 마음에 강하게 와 닿는다.

분노와 깊은 배신감이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들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평등하다."


독재 정치와 전체주의에 대한 역사적 정치 풍자로 가득한 <동물농장>.

<책읽어드립니다> 방송을 보고 읽은 후라 정치적 배경도 이해하기 쉬웠고 권력에 취한 인간들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내용 또한 흥미로웠다.

추방되어 소문만 무성한 스노우볼은 어디로 갔을까? 훌쩍 농장을 떠난 몰리는 행복할까? 문득 궁금증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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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처럼 골라서 투자하는 해외 ETF 백과사전 - 이 책 한 권이면 끝, '글로벌 ETF 투자 실전 가이드북!'
김태현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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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를 할 때 잊지말아야할 사항이 있다면 여유자금으로 분산투자, 장기보유가 기본원칙이다.

내가 아이에게 물려줘야 할 유산이 있다면 아이의 경제교육을 위해서 적은 돈으로 시작할 수 있는 주식을 함께 공부하며 투자하는 것.

완전 생초보라서 어리버리하지만 국내 주식을 사보았으니 분산투자를 위해 해외주식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외국시장의 상황은 잘 모르니 두렵기만 한데 뷔페처럼 골라서 투자하는 <해외 ETF 백과사전>이 있어서 글로벌 투자를 시작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글로벌 ETF 투자 실전 가이드북으로 강추!


내 나라의 주식도 잘 모르는데 말도 안통하는 글로벌 투자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며 어려워한다.

물론 나도 그랬으니까.

하지만 뷔페처럼 골라서 투자하는 <해외 ETF 백과사전>를 만나면서 편견을 확실하게 깨뜨렸다.

DIY처럼 자기 입맛에 따라 골라서 투자하는 ETF는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요즘처럼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는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주식과 채권, 금과 외화, 현금 등에 분산 투자하여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최우선인데 분산 투자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ETF다.

ETF는 주식시장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게 만든 펀드를 말한다.

해외 ETF는 자동으로 분산 투자와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현금화가 빠르다.

운용보수와 거래수수료가 국내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투자 대상과 투자 방법이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쉽게 거래할 수 있다.

공개된 정보가 많아 시간이 절약되고 운용이 투명하다.

상승장과 하락장 양방향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장기 투자시 장점이 극대화되 때문에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재테크 상품이다.

여기에서는 제목에 있는 것처럼 해외 ETF에 대해 다룬다. 

 

 

 

 

 

 

 

 

 

해외 ETF 기본, 심화, 실전 투자 기본, 실전 투자 심화 총4파트로 나누어 글로벌 ETF 투자를 한 권이면 끝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ETF는 주식과 펀드의 중간으로 중수익.중위험 투자 수단이다.

장.단점을 비롯해 보수 및 운용, 초보자를 위한 증권사별 장점을 안내하여 해외증권계좌 개설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배당, 미국 주식시장 대표 지수, 글로벌 주식시장 대표 지수, 섹터, 스타일, 테마, 특색, 레버지리·인버스, 원자재· 상품, 채권 종류별로 지수, 운용보수, 주당 가격, 시가총액, 섹터와 종목 비중 및 분배율, 수익률 등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서 초보자는 물론 투자를 앞두고 있는 분들이 참고하기 좋다.

읽다보면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좋은 종목과 주식을 자연스레 터득할 수 있고 나의 관심종목도 좁혀져 선택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유망한 기업이 어떤 분야에 주력 사업을 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을 이해하는데도 좋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흐름도 알 수 있어 주식초보,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분들, 경제와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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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이후는, 사람공부 돈 공부 - 40년간 금융기관 및 실전에서 경험한 돈 공부, 부동산 공부, 사람 공부 노하우
박길상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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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100세 시대가 도래했다.

삶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어서 좋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퇴직 연령이 빨라진 요즘 노후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근 40~50년을 어떻게 살아할지 한숨만 나온다.

우리나라 노인의 빈곤률과 자살률이 세계 1위라는데 나도 그 대열에 끼게 되는건 아닌지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하다.

마흔이 넘어가니 확실히 노후에 대한 대비책과 함께 사람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절실히 실감하게 된다.

그래서 열심히 돈공부와 심리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래서 <마흔이후는, 사람 공부 돈 공부>란 제목이 확 와닿았다.

이 책은 40년간 금융기관 및 실전에서 경험한 돈공부, 부동산공부, 사람공부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 주는 자기계발서로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퇴직후의 삶이 불안하고 두려운 사람들에게 제2의 삶을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은행 등 총 43년간 금융기관에서의 경험과 퇴직 후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주택임대사업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제2의 삶의 기반을 마련한 저자가 들려주는 마흔이후 가장 필요한 돈공부, 사람공부, 멘탈, 건강, 마음공부!

퇴직후의 삶을 뒷방 늙은이 취급하던 시대는 지나고

신 중년이라 부르는 60세부터 75세가 인생최고의 전성기가 되었다.

하지만 제2의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계획하려면 재산을 관리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한데 돈공부를 바탕으로한 재테크가 필수가 되었다.

내가 일을 하지 않아도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이나 주식, 연금 등을 미리 준비하여 여유자금이 나를 자유롭게 해야한다.




"인생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늘 그럴 것이다."


76세에 붓을 들어 미국의 국민화가된 모지스처럼 내 인생은 누가 대신 살아주는 것이 아니기에 외로운 삶을 꿋꿋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가까운 사람과 균형있는 관계정립, 싫다고 말한 용기, 정신적 독립, 건강한 육체, 혼자 노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마음공부가 필요하다.

나이가 많아서 너무 늦은건 아닐까 하는 마음에 주저한다면 저자가 소개하는 인생 후반기에 역전골을 넣은 롤 모델과 그들의 성공 요소를 들어본다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82세에 프로그래머가 되어 구글 본사에서 강의까지 하게 된 마사코, 부침개 뒤집듯 삶이 확 뒤집힌 박막례 할머니, 망한 순댓국집 사장에서 65세 슈퍼모델이 된 김칠두 어른신, 76세에 붓을 들어 미국의 국민화가가 된 모지스 등 마흔이후의 삶은 더 이상 리타이어(retire)가 아니라 리스타트(restart)임을 증명해준다.

그 어느 때보다 이 문구가 설득력있게 다가온다.


아무리 돈이 많고 꿈이 있어도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다.

몸을 풍요롭게 만드는 간헐적 단식, 소식, 다동, 절주, 근육운동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동안 주변에서 보고 듣고 직접 겪으면서 얻은 건강의 소중함을 저자 또한 강조한다.

명상, 생각정리습관, 복식호흡, 독서, 여행 등은 멘탈을 관리하고 인생 후반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며 '싫다'라고 말하는 용기가 자신의 정신적인 건강과 행복을 위해, 사람과의 균형있는 관계에서 조화를 이루는데 도움이 된다.

관계가 좋아지고, 마음이 쳥결해지는 말과 더불어 흔들리지 않는 마흔을 위한 필독서 추천 등은 나 자신을 찾아가는데도 도움이 되고 마흔이후를 무엇이 필요한지 깨닫게 해준다.

가족, 친구, 지인들과 잘 지내고 대접받는 비법 등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팁이 많다.

나이를 먹을수록 건강을 잘 챙기고, 정리정돈을 통해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하고, 용모도 단정히,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듣기를 많이하는 노력을 해야겠다.
젊은세대에게 꼰대라는 말은 듣고 싶지 않은게 솔직한 심정이다.

마흔이후 제2의 행복한 삶의 출발을 위한 준비, 주변과 소통하며 세상과 친해지는 연습에 함께 동참하자.

 "모험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절대 늙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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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주식 사주세요 - 아이와 엄마의 미래를 위한 투자 원칙
존 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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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주가가 곤두박칠 치면서 사람들의 주식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죠.

동학개미운동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그 열기가 대단함을 느낄 수 있어요.

평소에 주식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폭망한다는 등 주변에서도 친구따라 했다가 투자금을 다 날려서 이혼할 뻔 했다는 소리까지 들어봤네요.

저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펀드에 투자했다가 호되게 당한적이 있어서 주식이라면 뒤도 안돌아봤는데 최근 노후대비를 하면서 듣는 경제 유튜브방송에서 메리츠자산운용의 존리 대표이사를 만나게 되면서 주식에 대한 편견이 확 바뀌었어요.

제목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엄마, 주식 사주세요>

평소 존리 대표가 강조하는  부모의 노후 대비, 아이를 부자로 만들기 위한 교육과 투자 비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요.

사교육과 노후준비, 주식투자가 왜 선택이 아닌 필수인지,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자신이 경험한 노하우와 투자에 대한 철학이 녹아있다.


 

 

 

 

 

 

 

"사교육으로 아이의 미래를 망칠 것인가,

현명한 투자로 안정적인 부를 물려줄 것인가"


특히 공감했던 부분이 사교육의 늪에 빠진 우리나라 교육의 현주소다.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을 나오면 탄탄대로 성공이 보장되는 그런 시대가 지났음에도 자신들의 노후대비는 전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사교육에 올인하는 가정이 대부분이다.

글로벌시대 경쟁력 있는 어른으로 자라려면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생각을 많이 해야하는데 우리 교육은 창의성을 없애는 틀에 박힌 교육을 하고 있다. 

결국 공부에 대한 부담감으로 아이는 스트레스가 쌓이고 부모는 노후에 대한 불안감으로 서로에게 해가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돈으로 아이가 어릴 때부터 주식이나 펀드를 사준다면 아이가 커서 창업 자금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부모 또한 노후자금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유대인들은 자식들에게 부자가 되라고 가르치는 한편, 돈을 잘 쓰라는 가르침도 빼놓지 않는단다.

우리나라 정서상 돈에 대한 얘기를 꺼내는 것을 금기시해왔는데 이제는 엄마의 생각부터 바뀌어야한다.

엄마가 금융문맹에서 벗어나 돈에 대해 가르치고 부자되는 법을 배워 미래를 위한 투자 원칙을 세워야한다.



존리 대표가 강조하는 것은 주식투자가 아이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자본가가 되는 경험을 해보고 소비가 주는 자극적인 즐거움에 앞서 자본을 가지고 이익을 창출하는 즐거움을 알게 해야 한다.

진정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월급쟁이가 아닌 자본가로 키워야한다.

즉, 남이 아닌 자기를 위해 일하는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 주식투자를 들고 있다.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내가 가진 지분만큼 해당 기업주와 동업자 입장에 서게 된다.

아무것도 모른채 무조건 주식에 투자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주식시장은 기업의 실적만이 아니라 경제, 정치, 문화 등 사회 전반의 일들이 반영되면서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투자 철학이 있어야 한다.

 

올바른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성장성있는 좋은 기업을 선택하여 시간의 힘을 믿고 기다려야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할 수 있다.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서 꼭 알아할 것은 여유자금으로 분산투자, 장기보유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성장성있는 좋은 회사를 고르기 위해서는 재무재표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경영진의 질을 가장 중요시해야 한다.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해 기본적인 지표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방법이외에도 직장인 노후 대비 필수품 퇴직연금, 연금저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부록에는 주식투자에 관한 사람들의 자주 묻는 질의.응답 내용들을 정리해 주고 있는데 공감할 수 있었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공부를 잘한다고 돈을 잘 버는것이 아님을 확실하게 인지시켜주며 우리아이의 금융지능을 왜 키워줘야하는지,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가 자본의 원리를 이해해야 부자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주식에 대한 편견을 확 깨치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책을 읽고 바로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아이와 내 계좌를 만들고 종목을 고르고 주식 투자를 실행으로 옮기니 해냈다는 자신감에 뿌듯한 마음이 가득하다.

희망찬 미래를 그려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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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100문 100답 - 대한민국 주식 개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이무학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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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동산 투자에서 갈곳 잃은 자금들이 주식으로 대거 이동하며 쏠림현상이 일어난다는 소식을 접했다.
곤두박질 친 주가에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똑똑해진 개미들이 주식을 쓸어 담으며 동학개미혁명이 일어났다는 등 연일 핫한 뉴스거리다.
나는 뭣모르고 은행직원의 권유로 펀드투자를 했던 경험이 있는데 그당시 수익률이 꽤 좋았던 기억이 있다.
왠지모를 자만심에 애널리스트들이 추천하는 나라에 집중 투자를 했다가 반타작하고 쓰라린 속을 부여잡고 빠져나온 아픈 기억이 있다.
그후로는 역시 주식 투자란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구나란 생각에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그런데 아이의 경제관념을 심어주는데 적은 돈으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주식만한게 없다는 얘기에 함께 공부하려고 보니 증권 계좌를 만드는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 어떤 종목을 사야하는지, 어떻게 꾸준한 수익을 내는 회사를 알아보는지 몰라 포기하기 일보직전에 주식 입문부터 실전까지 한 권으로 마스터할 수 있는 <대한민국 주식 개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주식 투자 100문 100답>을 만나게 되었다.

 

 

 

 

 

 

 

 

부동산은 목돈이 있어야 하는데 주식은 적은 돈으로도 바로 투자할 수 있고,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꾸준히 소액 투자하기에 안성맞춤이라 책을 읽으면서 차근차근 주식 투자를 시도했다.
 <대한민국 주식 개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주식 투자 100문 100답>은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와 경험이 있는 경력자 모두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100문 100답의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본격적인 투식 투자를 하기에 앞서 계좌 개설, 주식을 거래하는 방법,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 매매를 위한  기본 용어, 거래시 수수료와 세금, 주식투자 전에 알아야 할 노하우, 주식 매매의 분석 기법, 주식 투자의 성패를 좌우하기 위한 심리전과 주식 투자 자금 관리, 투자 기간에 따른 전략, 전술, 투자에서 이기기 위한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마인드 정립, 투자 방법을 소개한다.




매수를 하기 위한 주문의 종류가 다양해서 처음에는 맨붕이 왔는데 하나씩 차근차근 이해가 될 때까지 읽어보며 직접 주문을 해보면서 터득할 수 있었다.
초보들이 실수하기 쉬운 부분들을 체크포인트로 알려주고 있어서 반복해서 읽어보면 좋다.
시세 변동에 마음이 왔다갔다 춤을 추는데 초보투자자들은 시장가 주문은 지양하고 분할로 매매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처음 시작하는 주식 투자로 몇일간은 투자한 종목의 지수가 궁금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그것만 들여다보았는데
점차 평정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저자의 오랜 주식 투자 컨설팅 경험에서 우러나온 초보자를 위한 꼭 알아야할 사항들과 주식 투자 시 직면하는 여러 어려움들을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정리를 해놓아 초보자라면 필독하기를 권하고 싶다.
지금은 막 주식 투자에 발을 내딛여 정신이 없지만 책에서 말한대로 여유 돈으로, 회사의 미래의 가치를 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장기 투자 전략으로 임하고 있다.
자본금이 넉넉하고 부채가 적은 회사, 자본금 대비 수익률이 높은 재무상태가 건전하고 이익이 잘 발행하는 회사가 어디인지 재무제표를 확인하고, 저평가된 주식이 무엇인지 고르는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한다.
주식 투자를 시작하게 되면서 변화된 것은 해외를 비롯하여 우리 주변의 다양한 경제 현상에 관심이 자연스레 늘게 되고 신문을 꼭 챙겨보게 된다.
주식은 단지 투자의 개념으로만 생각했는데 그 회사의 일부 주주가 되어 사업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임을 알게 되었다.
내가 투자한 회사에 더 애정과 관심이 생겨서 정보를 찾아보게 되고 국가와 국제 정세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아직은 매매 기법과 용어들을 다 이해하지 못했지만 책을 반복해서 읽어보며 처음의 마음가짐을 되새기고, 플러스 tip을 통해 원칙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고수해야겠다.
처음으로 시작하는 주식 투자에 대한 불안함을 잠재우고 궁금증을 해소하며 자신감을 심어주는 책이다.
시작하기에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 바로 주식 투자를 시작해 보자.
주식 투자에 대한 편견도 해소되고 직접 실전으로 부딪혀가며 모르는 것은 책의 도움을 받으니 배우는 재미가 있다.
바람이 있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동산 투자에 몰빵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식 투자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주식 투자의 기본 원칙과 초심을 잃지 않는 투자로 평범한 서민들도 함께 부자가 되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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