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세계에 입장하시겠습니까?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23
박현숙 지음, 이소영 그림 / 살림어린이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의 복잡한 마음을 쪽집게처럼 쏙쏙 뽑아내 시원하게 풀어주는 박현숙 작가의 새로운 작품이 나왔다.

<완벽한 세계에 입장하시겠습니까?>

사랑받고 싶고 주목받고 싶은 우리 아이들이 바라는 1순위? 부모들이 바라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통해 느끼며 무엇이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는 창작동화다. 

과연 완벽한 세계가 있을까? 완벽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지?라는 의문을 갖고 읽어 보았다.


 

 

 

 

 

 

 

 

 

 

마달진은 매일 지각을 밥 먹듯 하고 실내화는 빨아 본 적이 없으며, 숙제는 기분 내킬때만 해오고, 준비물은 생각날 때만 챙기고 심지어 소풍날도 까맣게 잊어버리는 기억력의 소유자다.

웹툰 작가인 엄마는 달진에게 공부에 대해 관대한 편이고 모든 것을 달진이 혼자 해결하게 하고 있다.

반면 같은 반 공부 잘하는 한강수는 엄마가 공부도 도와주고 등교도 함께 하는 등 완벽한 엄마처럼 생각되어 항상 부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왕소라가 전학을 오면서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불이 붙고,

우연히 엄마가 쓰고 있던 가상의 세계인 웹툰 세계로 들어가게 되면서 그곳에서 저승사자 환희 도령과 거래를 하게 된다.

달진은 학교에서 세상의 모든 죄를 다 짊어진 것처럼 고개를 들지 못하고 고개를 처벅아야 했던 슬프고 슬펐던 날들을 떠올리며 한강수보다 더 공부 잘하는 완벽한 아이로 만들어 줄 수 있는지, 엄마가 한강수 엄마처럼 완벽한 엄마가 되었으면 좋겠다 바램으로 거래를 하며 달진을 완벽하게 만들 가상세계에 발을 들인다.

 

 

 

 

 

 

 

 

 

 

 

저승사자와 거래를 시작한 이후 갑자기 변한 엄마.

자신을 공부 잘하는 완벽한 아이로 만들어주기 위해 비싸서 아무나 갈 수 없다는 샘샘학원에 다니게 되고

모든 공부는 학원 원장으로부터 건네받은 예상문제를 가지고 엄마는 달진이 공부를 잘하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 조력자 역할을 한다.

아침에 깨워주고 공부도 도와주고 학원까지 에스코트 하며 달진은 점차 완벽한 아이로 변해간다.

기상을 시작해 밥 먹고 학교가고, 학교 끝나면 학원 수업, 저녁 먹고 숙제, 복습, 예습으로 하루를 계획으로 가득 찬 도돌이표 생활.

중간에 환희 도령을 위한 결투를 해야하는 상황도 있고 공부로 가득찬 생활로 인해 팍팍 늙어가는 엄마를 볼 때마다 마음이 무겁지만 그래도 완벽한 아이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머릿속은 가득하다.

그런데 웹툰의 세계에서 결투를 벌이던 중 달진이의 조력자인 엄마가 중간 세계에 갇혀 빠져 나오지 못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다.

과연 달진은 어떻게 엄마를 구하고 가상 세계인 웹툰의 세계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을까?

 





 

 


달진이가 시험을 한 번 볼 때마다 엄마가 1년씩 늙는다는 비밀을 알게 되었을 때 사실 너무 놀랐다.

엄마의 시간과 자신의 성적을 맞바꿈 셈이 된것이기 때문이다.

중간 세계에 갇혀 현실로 빠져 나오지 못할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공부 잘하는 완벽한 아이가 되고 싶을까?착잡하고 복잡한 마음이 생긴다.

물론 아이도 완벽한 세계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아이에게 가장 완벽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단번에 공부를 잘하는 것이라고 한다.

나는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거나 아이의 의사를 반해 학원을 보낸 적도 없는데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니 의외였다.

아이의 말에 의하면 학교에서 선생님도 친구들도 공부를 잘하는 아이를 더 예뻐하고 인정해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공부를 잘해야 좋은 학교,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다니게 되고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다나....

난 그런 삶을 강요한 적도 없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하라고 누누히 말했건만 아이는 이미 우리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어떤 것을 바라는지 알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 사회 계층간의 차별 등을 다시 한번 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마음이 씁쓸하다.

아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전구 발명가가 전구를 발명하기 위해서 칠천 번 실패했다는 이야기.
칠천 번 실패해도 그 시간은 그냥 버려지는게 아니라 소중한 경험을 얻는 거라고.
남의 힘을 빌리지 말고 스스로 해야 소중한 경험을 얻는다며 기억해야겠단다.

자신이 스스로 깨닫고 노력해서 얻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단다.


 

 

박현숙 작가의 찐팬인 아이는 역시나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이야기가 흥미롭다며 푹 빠져 단숨에 읽는다.

아이들이 받는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풀어주고 교훈까지 주니 동화책을 읽으면서 배우고 깨닫게 된다.

아이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른의 욕심으로 인해 아이의 몸과  마음이 얼마나 병들어 가는지 알 수 있었다.

한창 꿈을 꾸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오늘도 공부를 위해 학교와 학원을 전전하며 지친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철학의 숲
브렌던 오도너휴 지음, 허성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철학하면 깊히 고뇌하는 모습이 떠올라 어렵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질문을 통해 생각의 폭과 깊이를 넓힐 수 있기에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편견에 사로 잡혀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책을 즐겨읽는 나조차도 철학은 미루고 있는데 갈수록 생각하기를 싫어하는 아이는 오죽하랴~

그동안 어려워 접근 하지 못했던 철학을 동화와 신화를 통해 좀더 쉽고 부담없이 만나볼 수 있는 <철학의 숲>을 만나게 되었다.

십여 년간 초중학교와 대학교에서 수많은 학생을 가르친 철학 교육자인 저자가 쉽고 재미있게 읽어주는 철학 여행~

철학의 숲의 길잡이가 되어 생각 대장과 함게 떠나는 철학 탐험대!

스스로 생각하는 아이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동화와 신화 속에 숨겨진 26가지 생각 씨앗을 찾아 떠나는 호기심 가득한 철학 탐험~


철학이란 무엇일까?

나는 왜 뜬 구름 잡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지.

하지만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아주 먼 옛날부터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고민한 것을 모은게 바로 철학인데

즉 모든 생각과 세상의 모든 이야기가 철학이다.

<철학의 숲>에서는 처음 만나는 철학 세계, 모든 것에 의문을 품기 시작하는 단계,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생각의 씨앗을 찾고 생각과 시야가 넓어지는 단계 세 가지 숲으로 나누어 이 과정을 통해 철학의 숲을 모두 탐험하며 철학의 맛을 알아갈 수 있다.

기존에 내가 알고 있던 동화와 비슷한 내용도 있고, 신화속 인물들도 만날 수 있어 더 철학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생각을 하다보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헷갈리고 머리가 실타래처럼 꼬이기도 하지만 확실히 다각도로 생각하게 되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용기란 무엇인지 생각과 질문들이 새록새록 꿈틀거린다.

더불어 생각이 정리되고 나에 대해 좀더 깊히있게 알게 되는 기분이 든다. 






갈수록 생각하기를 싫어하게 되는데 생각하는 힘은 호기심에서 시작됨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세상엔 쓸모없는 질문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질문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면 세상을 이해하는 폭이 더 넓어짐을 알 수 있다.

묻고 싶은 질문의 방향이 곧 사고의 길잡이가 되기 때문에 수시로 질문하는 아이의 입을 막아서는 안되겠단 생각도 해본다.

장님의 코끼리 만지기를 통한 질문이 중요성, 쥐의 예측할 수 없는 대모험에서는 탐험에 필요한 용기를 기르는 법, 꿈과 죽음의 본질, 우리가 사는 세상이 현실인자 환상인지, 정신과 육체의 관계, 기억과 망각의 중요성, 

새로운 시각과 사고방식을 배우는 것의 중요성, 칼과 방패를 든 영웅과는 다른 의미의 영웅, 물질적 부를 통한 새로운 삶에 대한 생각, 섣부른 판단의 어리석음, 지식의 본질, 노스님의 진리, 사고의 틀, 인간과 동물,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 등 하나 하나의 동화와 신화를 만날 때마다 그곳에 숨겨진 생각의 씨앗을 만나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아이는 공상과학소설을 예로 든 정신과 육체가 분리되어 별개의 존재가 된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단다.

뇌와 육체가 분리된 상태에서 갇히게 된다면 그게 진짜 나라고 할 수 있을까?

육체적 경험이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아니면 사고가 육체적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아이와 얘기를 해보았는데 아이는 뇌가 모든 것을 관장하기 때문에 사고가 육체적 경험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단다.

관심있는 자동차에 비유하며 어찌나 열변을 토하던지 싸움이 날뻔했다. ㅋ

그리고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겉모습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다른 모습을 보며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만나러간 테세우스 이야기를 흥미로웠단다.

영웅의 무기는 창과 방패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각각의 동화와 신화 속에 숨겨진 생각 씨앗을 이야기한 철학자들 소개는 인물들을 알아가는 시간도 될 수 있다.

호기심, 질문, 용기, 꿈, 각성, 현실, 정신과 육체, 동물에 대한 폭력, 기억, 영웅, 인간, 부, 공정한 사회, 인공지능, 음악, 좌선, 자연, 그림, 생각의 틀 등을 이야기한 철학자들.

많이 들어 익숙한 인물들도 있지만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인물도 있고 그들이 주장하는 생각들을 들어보며 다양한 생각들을 접할 수있어 좋다.

아직 13살 아이가 이해하기엔 어렵겠지만 말이다.

특히 모리아티라는 인물이 자주 등장해서 궁금했는데 따로 철학자 인물 소개란이 있어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철학의 숲>을 읽고나면 내가 하는 생각과 세상의 모든 이야기가 철학임을 더 실감할 수 있고 친근하게 다가온다.

물론 생각하는 것이 쉽지 많은 않지만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생각하다는 것 얼마나 장족의 발전인가.....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주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며 대화를 나눠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추천하고 싶다.


 

 

 

 

 

 

 

 

책 속에 나오는 그림과 같은 아트프린트 4개가 들어 있어서 액자에 끼워 내용을 상기하며 오래도록 감상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싶다.


 





"사실 모든 일의 시작은 위험해.

그러나 어떤 일이든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아."


-프레드리히 니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짜 뉴스 방어 클럽 작은거인 52
임지형 지음, 국민지 그림 / 국민서관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루에도 무수히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속에서 우리는 과연 진짜와 가짜의 진위여유를 가려낼 수 있을까?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중에 더욱 힘든 것은 단지 인기를 얻기 위해 개인 유튜버들중 일부가 거짓말을 하여 사람들을 혼비백산하게 만들고 허황된 가짜 뉴스로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는 것이다.

이럴 때 일수록 서로를  배려하는 차원에서라도 그 뉴스의 출처가 어디인지 의심을 하고 말 한 마디에 조심성을 담아야한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우리 아이를 보더라도 유튜브와 웹툰, 인터넷에 떠도는 기사거리를 재밌다며 나에게 전해주곤 하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어이가 없는 이야기도 수두룩하다.

<가짜 뉴스 방어 클럽>는 이렇게 떠도는 방송을 신뢰하며 무조건 믿고 보는 아이에게 가짜 뉴스를 어떻게 구분하고확인할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 

더불어 가짜 뉴스가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잘못되고 무서운지 보여준다.

때론 어른조차도 거르지 않고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뉴스의 진위여부를 가려내느라 한바탕 소동이 일어 이슈화가 되기 이전에는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모든 뉴스를 철썩같이 믿고 있고, 인터넷에 떠도는 뉴스가 가짜임을 의심해 본적은 없어서 어떻게 가짜 뉴스를 가려내는지 궁금하다.


 

 

 

 

 

 

 

 

 

 

 

슈프림스타의 덕후인 소담이가 팬카페에 올라온 사진과 기사엔 소담이 동네의 상가에서 불이 났는데 그 범인이 간첩이라는 내용으로 일파만파 퍼져가고 있다.

그것을 계기로 짝꿍 윤호와 그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티격태격 싸우다 벌로 그게 가짜 뉴스인지 아닌지 알아오라는 예상 밖의 숙제를 하게 된다.

윤호는 어떻게 그게 가짜 뉴스라는 것을 단박에 알아봤을까? 아이는 궁금증을 보이며 책에 집중한다.

 

 


도서관에서 만난 소담과 윤호는 열심히 자료를 찾는데 팬카페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윤호는 실제 화재가 난 건물이 아닌 다른 화재 사진을 그럴싸하게 실었다는 것과 출처도 누구인지 정확하게 안 나와 있고, 경찰이나 소방관이 파악한 사실이 아니라 간첩 이야기는 누가 그랬다라는 소문 수준의 온통 추측성 글뿐이다는 것을 알아낸다.

어떻게 윤호는 가짜 뉴스임을 밝혀낼 수 있었을까?

윤호의 아빠가 식당을 하면서 겪은 가짜 뉴스 때문에 힘드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고, 그것을 계기로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려 주는 르포 기자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기에 평소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소담은 가짜 뉴스인지도 모르고 믿었음을 인정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한치 의심도 없이 신문이나 인터넷에 나오는 건 다 진짜만 나오는줄 알았던 것이다.

특히 흥미위주의 연예인에 대한 뉴스에서 볼 수 있는 합성 사진이나 다른 사진을 갖다 조작하는 일들이 실제 일상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알게 해준다.


 

 

 

 

 

 

 

 

 

 

 

 

 

 

"달콤한 가짜 뉴스와 쓰디쓴 진짜 뉴스 나의 선택은?"





이를 계기로 소담은 잘난 척만 한다고 생각했던 윤호에 대한 편견을 벗게 되고 기분좋게 친구 지아네 빵가게에 갔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슈프림스타 주혁이 할머니를 도와주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러나 인터넷 실시간 검색에에 뜬 기사에는 SS 멤버들 한반중 클럽 앞에서 난투극을 벌이고 주혁은 만취해 폭력을 휘둘렀다는 기사로 도배가 된다.

그 시각 분명히 소담과 지아는 SS의 스타 주혁을 가게 앞에서 보았는데 말이다.

아쉽게도 좋아하는 인기스타를 봤다는 기분에 들떠 사진을 찍지 못한게 후회될 뿐이다.

과연 소담과 지아, 윤호는 슈프림스타 폭력 사건이 잘못된 가짜 뉴스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궁금하다.

 


 




만약 나라도 소담이 마음처럼 답답했을 것이고 어떻게 해야 내 말을 믿어줄지, 어떻게 증명할지 고민이 되겠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아이가 평소 교통 사고 분쟁 해결 TV 방송을 자주 보는데 블랙박스를 확인하여 판정하는 것을 보았던 아이는 우선 가게 앞이니 CCTV를 떠올리며 확인부터 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영상을 사진으로 찍고 올리겠다고 하는데 과연 쉽게 믿어줄지 궁금하디.

그렇다면 가짜 뉴스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까?

1. 출저,작성자, 날짜, 근거 확인하기

2. 선입견 점검하기

3. 본문 끝까지 읽기

4. 전문가 의견, 풍자여부 확인하기

 

 

여러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하더라'라는 기사는 절대 신뢰할 수 없으며, 출저와 작성자 등을 꼭 확인하자.

글을 끝까지 읽기가 쉽지 않은 아이들은 앞글만 읽고 전체를 추측하기도 하는데 읽기 싫더라도 내용을 끝까지 살펴보는 습관을 갖자.

다른 기사와 비교하며 읽는 것도 도움이 되고, 자극적인 제목에 현혹되지 않고, 한쪽의 의견만 듣고 선입견을 갖지않기, 전문가의 의견이나 팩트체크 사이트를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등등 가짜 뉴스를 판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무엇이든 쉽게 흡수하고 받아들이는 우리 아이들은 특히 유튜버가 말하는 내용이 전부인양 믿고 숭배하다시피 하며 엄마의 말이 틀리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어서 놀라곤 한다.

최근에는 한 유튜버가 음식을 시켰는데 배달원이 음식을 빼먹었다는 내용의 조작된 영상을 만들어 문제가 일기도 했기에 아이들에게 가짜 뉴스나 영상이 주는 파급효과가 얼마나 심각한지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 무조건 뉴스를 믿기보다는 진짜이고 가짜인지 분별하고 의심하는 습관을 가져보자고 말했더니 이제는 무엇이든 먼저 부정해서 머리가 아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령 장수 1 - 한 번쯤 만나고 싶은 기이한 혼령들 혼령 장수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도쿄 모노노케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시리즈>, <십년 가게 시리즈>에 이어 혼령 장수 시리즈도 대박 예감~

아이는 책을 즐겨 읽었지만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교훈적인 이야기 보다는 스릴있는 모험이나 괴물이 등장하는 판타지 종류를 좋아한다.

특히 좋아하는 작가가 그동안 만나본 장르와는 차별성이 있는 히로시마 레이크다.

주인공들이 자상하고 인자한 모습으로 등장하는가 하면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욕심을 부리면 끔찍한 벌을 받게 되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마음가짐과 행동을 뒤돌아보게 된다.

특히, 금새 책속에 빠지게 되는 매력이 있는데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그 주인공들이 느끼는 감정에 동화되어 으스스 소름이 돋기도 하고 공포의 두려움에 가슴이 터질것 같기도 하다.

때론 따스한 마음에 기쁨의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기도 한다.


 

 

 

 

 

 

 

 

 

<혼령 장수 1> 한 번쯤 만나고 싶은 기이한 혼령들

제목에서 부터 왠지 으스스한 느낌이 든다.

푸른 다리, 붓 귀신, 두 번째 입, 야차 거미, 노는 아이 총 다섯 개 혼령들이 나온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해 존재 의미를 잃어버린 어둠의 아이에게 지낼 곳과 힘을 주는 존재 그들을 '혼령 장수'라 부른다.

혼령 장수의 외모 또한 평범하지 않은데 검은 피부에 부리부리한 눈, 콧대는 오뚝하고 웃는 얼굴은 더없이 밝고 온화하다.

언뜻보기엔 스님같은 인상이지만 금 귀걸이에 빨간색과 하얀색 바둑판무늬 기모노의 차림은 비밀을 간직한 사람처럼 보인다.

옷의 무늬 기묘하며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그 비밀을 알 수 있다.

혼령 장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는 능력도 있지만 꼼짝 못하게 만드는 마법도 있고,

자신이 직접 혼령들을 잡는게 아니라 아이들을 통해 혼령들을 거둔다.

 

 

 

 

 

공부도 별로고 외모도 평범해 내 세울 것이라곤 달리기 일등인 아키는 새로 전학 온 마오가 밉다.

키 크고 날씬하고 예쁘장하고 머리도 좋고 성격도 밝은데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데 달리기까지 빠르다.

아키는 그걸 용서할 수 없다.

그때 홀연히 나타난 혼령 장수는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 푸른 다리 혼령을 빌려주겠다는 제의를 한다.

힘도 들이지 않고 누구보다 빠르게 달리게 된 아키는 충만된 자신감과 욕심에 체육 시간이 끝나면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 결국 다리를 빼앗기게 된다.

누구보다 책을 아끼는 사쿠라는 도서위원이다.

그러나 반납하는 책에는 얼룩이 뭍거나 과자부스러기가 끼어 있는가하면, 찢겨진 책도 있다.

도서관에서는 잡담을 하는 아이들이 있어 스트레스가 쌓인다.

책을 소중하게 다뤄달라는 말에 아이들은 잔소리로 들리며 오히려 사쿠라를 미워한다.

사쿠라는 자신이 생각하는 소원을 붓 귀신의 힘을 빌려 먹물이 흘러나오는 손가락으로 적으면 모든 이루어면서 아이들의 마음까지 마음대로  지배하고 싶어한다.

단 도서관 밖에서 사용하지 말것.

하지만 사람의 간사한 마음은 처음의 좋은 의도와는 달리 욕심을 부리게 된다는 것.

결국 생명력까지 지배당하고 만다.

이외에도 편식이 심해 자기가 먹고 싶은 음식만 먹고 싶은 아이가 두 번째 입 혼령을 빌려서 먹기 싫은 음식을 먹게 했는데 결국 약속을 지키지 않아 자신이 먹히는 끔찍한 이야기,

감수성이 예민하고 겁이 많은 아이가 친구의 놀림과 따돌림이 싫어 원치않는 학교 담력 시험에 참가하면서 

야차 거미의 부적을 이용해 원한 물고기를 물리치는 이야기. 

학교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아이의 간절한 마음과 어항 속에서 죽어 가던 금붕어들의 원통한 마음이 하나로 합쳐져서 생겨난 요괴 원한 물고기는 좀 더 완전한 다리를 갖기 위해 아이들의 다리를 탐낸다.

 

 

 

 

 

 

 

"다리 줘. 다리가 피, 필요해......다리, 다리, 다리!"




노는 아이는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는 외톨이. 친구가 필요하다.

병원에 입원한 아이들을 자신곁에 있어 달라며 밤마다 찾아와 놀아달라고 한다.

언제까지나 같이 있고 싶어서 아픈 아이들의 영혼을 빼앗았던 노는 아이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요괴들의 생김새를 상상하는 재미, 오싹하면서도 등골이 서늘해지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사람의 욕심이 화를 불러오고, 선한 심성이 위험에 처한 친구를 구하게 된다는 교훈도 얻게 된다.

아이는 귀신도 남을 배려하며 착하게 사는 사람들은 절대 나쁜 짓을 하지 않을거라며 좋은 일을 많이 해야겠단다.

그리고 세상에 혼령이 정말로 존재하는걸까?라는 의구심이 든단다.

마지막 장의 그림은 혼령 장수의 정체가 무엇일까 궁금증을 자아내는데 혼령 장수 다음 시리즈는 어떤 내용일까 무척 기다려진단다.

빨리 출간돼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는 어떻게 주식으로 18,000% 수익을 얻었나 - 위대한 투자자 윌리엄 오닐의 제자들처럼 투자하라
길 모랄레스.크리스 케쳐 지음, 박준형 옮김 / 이레미디어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식투자에 입문한지 얼마 안된 주린이라 전체금액대비 10%를 넘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매번 느낀다.

그래서 더욱 18,000%라는 수익률이 어떻게 나올 수 있는지 믿기지 않았기에 궁금했다.

<우리는 어떻게 주식으로 18,000% 수익을 얻었나> 이 책은 위대한 투자자 윌리엄 오닐의 투자 원칙, 투자기법 응용과 트레이딩 기법을 활용해 저자들이 어떻게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했는지 소개한다.

1996년 부터 2002년까지 7년동안 18,241.2%~

연평균으로 따지면 110.5%의 수익을 달성했다.

엄청난 수익을 올리면서 손실을 본 적도 있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는데 그 실수들을 분석하고 유용하게 사용했던 세부적인 규칙도 낱낱히 소개한다.

 

 

 

 

 

 

 

 

 

 

 

"투자자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시장이 말해준다"




천재적인 투자 감각과 통찰력을 가진 윌리엄 오닐의 최고의 투자 원칙을 배우는 시간~

오닐이 최고의 주식을 선별, 분석, 목록으로 작성,입증해 자신만의 시스템을 완성하여 제자들에게 전수하였기에

저자들은 오닐의 투자 가이드라인과 철학을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배울 수 있었다.

책에서는 윌리엄 오닐의 CAN SLIM, 포켓피봇, 7주 규칙, 시장방향모델, 오닐의 십계명 등 오닐의 투자기법과 트레이딩 기법을 어떻게 변형하고 적용하여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챠트를 활용하여 설명하는 부분이 많기에 내용설명과 차트를 번갈아보며 공부를 하다보면 진도가 잘 나가기 않아 답답한 면도 있고 시대가 1900년대라는 시대적 상황이 지금과 너무 다르지 않는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결국 투자라는 것은 역사가 반복되는 것처럼 주식시장도 반복되고 사람의 본성이 반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의 원리는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실적이 뒷받침되고, 성장성이 있으며, 시장의 주도주가 될 회사를 알아보는 안목을 길러야한다. 

나 같은 경우 씨드머니가 부족하다보니 고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주식보다는 저렴한 중소형주를 대부분 찾게 되는데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너무 비싸서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종목들의 주가는 더욱 상승하고, 반대로 가격이 싸고 리스크가 낮다고 생각하는 종목의 주가는 더욱 하락한다고 지적한다.





주식시장에서 성공하는 비밀은 언제나 옳은 선택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선택을 했을 때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나는 물타기는 기본이요 절대 손실을 봐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본의아니게 장기투자로 가게 되고, 조금만 오르면 수익실현을 하고 싶어서 손이 근질거린다.

손실이 났을 때 손절매를 잘해야하고 상승장에서 매도는 주가가 충분히 상승할 때까지 기다려야하는데 말이다.

최고의 주도주 몇 개에 투자하기를 권하고 있는데 나는 이것저것 다 집어넣은 백화점이라 종목수를 조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시장 사이클을 주도하는 종목을 가지고 있어야 기관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끼워넣어 주가가 상승하고 최고의 주식이 만들어진다는 것. 매수를 할 때에는 공포를 극복해야 하고, 돈을 잃었을 때는 감정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

확신이 없을 때는 진입하지 않고 때를 기다려야 한다.

즉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일 때가 있다. 슈퍼 개미 강좌를 듣다보면 폭낙하는 장에서는 아예 주식창을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분도 있었는데 왜 그런지 이해가 되었다.


수익률을 내기 위해 어떤 종목을 매수했고, 당시 시장 조건은 어땠는지 어떤 생각으로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한 설명, 강세장과 투자의 기회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정보, 주가가 최초 브레이크아웃을 지난 후 3주 이내에 20%이상 상승하면 적어도 8주 이상 보유하는 원칙, 실수를 시장의 피드백으로 활용해 지식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해결책과 투자기법을 개선해낸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다.

포켓피봇 매수시점, 갭상승 매수시점, 이동평균선 매도규칙, 7주 규칙 등 매매규칙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세부적인 투자 방법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처음으로 들어보는 투자기법의 용어들의 상세한 설명으로 쉽게 이해하고 배우며 매수와 매도시점 잡는 타이밍을 챠트로 자주 눈에 익히니 점차 친숙하게 다가온다.

이외에도 한창 이슈가 된 공매도 투자, 시장방향모델,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삶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교훈이 적힌 오닐 십계명을 만나볼 수 있다.

오닐의 십계명은 어떤상황에서나 투자자들이 행동과 태도, 활동을 결정할 때 유용한 지침을 제공한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자존심을 버려야 한다는 것. 자신의 투자 기본 원칙을 절대 다른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말라, 공포에 질려서 겁먹고 매매하지 말라, 배우고 개선하기를 멈추지 말라, 최고의 위치에서 너무 좋아하지 말라, 최고의 주식을 찾아라 등이 생각난다.

오닐의 투자의 성공비결은 오랜 훈련과 노력, 세심한 관찰, 지속적인 연구, 단호한 행동이 함게 만들어낸 결과다.

특히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무엇이든 노력과 땀의 흔적이 남지 않는 성공은 없듯이 삶을 살아가는데도 꼭 필요한 원칙들이라 반드시 기억해야겠다.

부록으로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주식시장의 작용원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투자심리, 투자기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는 투자서 추천도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주식투자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