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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가 직장에서 이토록 쓸모 있을 줄이야
한정엽.권영지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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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이 회계가 아닌 내가 어쩌다보니 회계부서에서 일하는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용어조차 생소하고 어려워

꼭 고구마 열 개를 한꺼번에 먹고 목이 막혀 답답해 죽을 것 같은 기분이었다.

실무를 하면서 조금씩 이론을 이해할 수 있었는데 퇴사할 때까지 회계에 능통한 전문가는 결코 되지 못했다.

회계는 실무를 하는 사람에게만 필요할것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주식 투자를 하면서 기본으로 알아야만 하는 지식임을, 그리고 조직에서 살아남고 유능한 직장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라는 것을

<회계가 직장에서 이토록 쓸모 있을 줄이야>를 만나게 되면서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일 잘하는 유능한 직장인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고의 무기이자 핵심 업무 역량을 발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기초 재무회계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회계 공부로 나만의 경쟁력을 키워라!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회계 지식~

 

 

 

 

 

 

 

사업 계획을 비롯해 업무 보고서를 작성할 때 등등 회계 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재무제표를 볼 줄 알고 분석할 줄 아는 능력이 있다면, 회계 지식을 바탕으로 회사의 전체적인 사업 방향과 전략을 수치와 연계시킬 수 있는 기획력까지 갖추었다면 바로 당신이 능력자다.

하지만 현실은 전공자를 제외하면 하얀건 종이요 까만건 글씨~

딱보기에도 두껍고 펼쳐보면 전문용어로 도배가 되어 머리부터 아파오고 외계어처럼 보이는 회계는 졸음 유발인자다.

그런데 <회계가 직장에서 이토록 쓸모 있을 줄이야>는 우선 부담없이 만만해서 좋다.

처음 회계 공부를 시작하는 분들도 이해하기 쉬운정도의 난이도로 실무에 딱 필요한 만큼의 회계지식만을 알려준다.


 

 

 

날라리 회계를 한지 어언 15년이 지나 경력 단절이 된지 오래되었는데 책을 접하니 술술 읽히는 재미가 있다.

용어도 초보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풀어서 설명해주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다.

회계를 전문적으로 하는것이 아니기에 실무에 필요한 꼭 알아야 할 재무제표의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용어와 재무제표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회계를 이용한 명쾌한 보고서 작성, 업무 효율을 높이고 인정받을 수 있는 회계 활용법도 배울 수 있다.

재테크를 할 때 기업의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확인하게 되는데 어떤 부문을 중점적으로 확인해야하는지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

손익분기점 분석을 통해 손익분기점을 이루는 매출액을 찾고, 비용,판매량이익의 관계를 파악하고 결과를 통해 회사 내 주요 의사결정에 활용되는 과정을 알 수 있다.

재무비율 분석과 사례를 통해 수치를 통해 무엇을 알아낼 수 있으며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재무제표를 통해 회사의 현 재무상태와 일정 기간의 경영 성과, 현금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나아가 회사의 지속,발전 가능성에 대해 예상해볼 수 있고 당신의 업무와 연관지어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다면 최고의 무기이자 핵심 업무 역량을 가진 천군만마를 얻은것이나 진배없다.

숫자에 약하다고 겁먹었던 분들도 기초 재무회계 지식만 익힌다면 기펴고 살 수 있다.

회계의 '회'자만 들어도 답답하고 어지러웠던 분들에게 어렵다는 편견을 깨줄 수 있는 책이다.

더불어 일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비결을 배우는 기회가 될 수있다.

행복한 비명을 지를 준비 됐나!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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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과학사전
이치무라 히토시 외 지음, 김건 외 옮김 / 다락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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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우리 아이는 이론보다는 실험을 좋아해요.
과학의 기본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깨닫는다면 재미가 있겠지만 사실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과학이란 지루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목이잖아요.

저도 학창시절 과학시간에는 재미가 없어서 졸았던 기억밖에 없으니까요. ㅎㅎ

<비주얼 과학사전>생생하고 정밀한 사진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동물. 식물, 사람, 우주, 물질, 화학,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을 쌓으며 과학에 흥미를 갖을 수 있게 도와주요.

초등부터 중등 과학 교과과정에서 다루는 중요한 정보를 총망라한 좀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과학사전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어른인 저도 많이 배우게 되어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비주얼 과학 사전>은 생명, 지구, 물질, 에너지 총 4파트로 나누어 생동감있는 지식을 전달하고 있는데요.

질문이 많은 아이들에게 생명의 신비, 활동하는 지구, 물질과 에너지 , 천제와 우주에 대한 과학에 대한 이해와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기회가 된답니다.

뭐든 강요하고 억지로 시키려고하면 어긋나듯이 아이의 활동반경에 책을 놔두고 오며가며 엄마도 한번 들춰보며 아이에게 질문도 하고 대답을 유도하면 궁금함을 못참는 아이들은 슬그머니 책을 열어본다죠.

우리 아이도 거실에서 뒹글다가 보기도 하고 좋아하는 분야가 나오면 진지모드로 돌변해 꼼꼼하게 읽어보며 궁금증을 해결하더라고요.

읽다보면 관심없던 분야까지 읽게되는 쾌거도 이룰 수 있구요. 


 

 

 

 

 

 

 

 

 

 

 

 

 

초등 고학년이라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들이 새록새록 생각난대요.

아이는 곤충중에서도 잠자리의 눈에 관심이 많이 보였는데 50000개나 되는 낱눈이 모여 만들어진 겹눈으로 왼쪽, 오른쪽, 위, 아래 모든 방향을 동시에 볼 수 있다며 어찌나 부러워하던지....

이유를 물었더니 글쎄 게임할 때 유용할 것 같다나 헐~ 모든 것이 게임으로 통하는 아들내미. 못말린다.

조그만 곤충들이 먹이를 빨아 마시고, 핥아먹고, 날카로운 이빨로 깨물고, 뜯어 먹는 모습도 신기하고, 벌이 꿀이 있는 방향을 알리는 뽕뽕 8(아이가 유치원 때 이름붙인) 춤도 기억난다며 좋아하네요.

곤충과 동물의 일생을 생생한 사진을 통해 알아보기도 하고, 비슷한 점과 차이점도 알아보며 재미있어해요.  

주제와 관련된 동물들의 대표적인 특징을 나타내는 사진을 보다가 자세히 알고 싶으면 바로 아래 설명을 보면 되니 바로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구요.

좀더 넓은 시각으로 세계의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과 그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데 동물원에 가고 싶다는 아이의 바람은 아쉽지만 코로나 19로 외부활동을 할 수 없는 지금 책으로 조금은 위로받을 수 있어요.

우리가 매일 보면서 위안을 얻고 먹거리를 제공하는 식물과 동물들이 계절마다 어떤 꽃이 피고, 어떻게 영양분을 섭취하며 자라고 자손을 퍼트리는지, 생명의 신비로움에 감탄하는 시간,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사람의 몸 또한 신비롭죠.

걷고 뛰고 움직이며 보고 듣고 먹고 생각하고 말을 하는 등 우리 몸이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알면 알수록 신비한것 같아요,.

뼈가 자라는건 뼈가 살아있다는 증거이고, 우리가 살아 숨을 쉬기 위해서는 혈액이 온몸을 순환해야돼요.

아이는 특히 혈관질환으로 시술을 여러번 한 아빠를 옆에서 지켜봤기 때문에 혈관과 혈액 순환이 어떻게 기능을 하는지 유심히 보더라고요.

들이마신 공기, 먹는 음식이 어떤 장기들을 통해 순환되고 배출되는지, 한창 성에 관심이 많은 아이는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을 그린 그림과 함께 살펴보며 궁금증을 해결하네요.

 

 

 

 

 

 

 

 

 

 

 

 

 

광활한 우주를 여행할 날이 멀지 않았음에 가슴이 두근거린다고요.

우리 아이는 엄마와 함께 꼭 우주여행을 하는 것이 꿈이래요.

태양계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태양에시 일어나는 일, 밤하늘의 별자리, 천제가 움직이는 모습 등에 관심이 많아요.

달의 모양이 왜 바뀌는지, 월식과 일식이 왜 일어나는지, 지진은 왜 일어나는지 지각변동에 대한 관심, 날씨의 변화, 언제봐도 신기한 용오름 현상,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온난화에 대해 배워볼 수 있었어요.

더불어 우리가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평소 실천할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행동들을 생각해보는 시간도 갖으면 좋아요.

이외에도 물과 공기에 대한 물질에 대해 배우면서 실험도 함께 할 수 있는데 방학동안 천천히 해보려구요.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지구를 살리기 위한 친환경 에너지 사용에 관심이 많고 시대의 흐름도 점차 변해가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마지막으로 빛과 소리, 전기와 자석, 힘과 운동에 대한 에너지를 살펴볼 수 있어요.

거울에 물체가 비치는 원리를 재미있어 하는데 엘리베이터를 타면 거울의 각도에 따라 내가 여러 명이 되는 것을 생각해보면 되는데 그 원리를 알게 되니 더 재미있네요.

돋보기, 카메라와 망원경의 구조, 불꽃놀이를 할 때 소리가 나중에 들리는 이유, 정전기가 발생하는 이유, 전기가 어떻게 흐르고 측정하는지, 자석의 힘, 빛과 전기의 관계, 원자력 발전 등 읽다보면 시간가는 줄을 모르겠네요.

생생하고 정밀한 사진과 그림들, 지구촌 곳곳을 넘나드는 다양한 자료, 과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있어서 비주얼 과학 사전 하나만 있으면 두고두고 보면서 호기심을 충족하고 지식을 쌓을 수 있답니다.

호기심이 많아서 질문이 우수수 쏟아지던 아이~

대답을 속시원히 해줄 수 없어서 땀을 찔찔 흘리던 그 시절이 생각나 왜 빨리 만날 수 없었는지 아쉬움이 있었어요.

과학이 어렵다는 편견을 버려라~

탄탄한 내용으로 과학의 기본개념을 이해할 수 있고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비주얼 과학 사전을 수시로 접하다보면

과학은 일상생활에서 매일 마주하고 없어서는 안될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될 것 같아요.

우리집 과학 필독서로 추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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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은 아이들 이마주 창작동화
황선미 지음, 이명애 옮김 / 이마주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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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책을 애정하는 나와 아들내미.

읽을 때마다 느끼는것이지만 아이들의 마음을 거울로 들여다보듯 속속들이 알고 공감하고 위로하는 이야기들이라 우리 아이도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것 같다며 좋아한다.

사실 엄마라도 경험해보지 않으면 아이들의 마음을 놓치기 쉬운 부분들이 많은데 이야기를 통해 아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

<초대받은 아이들>은 아이들이 한 두번은 겪어봤을 생일초대에 관한 이야기다.

좋아했던 친구로부터 생일에 초대받지 못해 속상한 마음, 친구들과의 소통, 참된 우정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볼 수 있는 초등저학년에게 추천하고 싶은 창작동화다.

물론 6학년 우리아이도 재미있게 읽으며 친구들과의 추억을 새록새록 기억할 수 있어서 좋았단다.

 

 

 

 

 

 

 

 

 

 

 

 

학교에서 공부는 곧잘하고 책을 좋아해서 조용한 편이고 애들을 귀찮게 하지도 않는 민서.

있는 듯 없는 듯 눈에 띄는 아이가 아니라서 생일에 초대받은 적이 별로 없다.

그런데 평소 마음에 드는 성모가 생일 초대장을 돌렸다

자주 어울리던 애들한테 초대장을준 건 당연하지만, 싸웠던 애랑, 남을 괴롭히는 애, 심지어 집에 가던 애한테까지 주면서 '나를 뺏어....."

하지만 말하지 않아도, 아닌 척하려고 해도 내가 따돌림 당한 건 사실이기 때문에 속상하다.

민서는 평소 마음에 드는 친구가 있으면 눈여겨보며 별난 행동을 공책에 그린곤 한다.

그런데 초대장을 주지 않는 성모는 그림 공책을 받을 자격이 없다며 자신을 위로해보지만 초대받은 아이들이 부럽기만하다.

성모처럼 코미디언 흉내도 내지 못하고, 애들이랑 뒤엉켜 장난을 치지도 못하고,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성격이라 친구를 사귀지도 못하지만 좋아하는 친구 생일에 초대받고 싶은것은 누구나 똑같다.

 

 

우리 아이도 타지에서 이사를 왔기 때문에 친구가 없어서 속상해했는데 놀고 싶어도 새로운 친구를 받아주지 않고 끼리끼리 놀아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다.

용기를 내서 다가가 손을 내밀었는데 손을 잡아주지 않으면 마음의 상처 또한 크다는걸 나역시 알기에 마음이 아팠다.

친구들과의 소통이 어려운 친구들의 고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아이는 그후로 새로 전학온 친구가 있으면 먼저 다가가서 친구가 되어준다.

나 또한 내성적인 성격이라 친구를 좋아해도 쉽게 말을 붙이지 못하고 입안에서만 뱅뱅 맴돌면 기억이 있어서 민서의 마음이 너무 공감되었다.

좋아하는 친구의 생일 초대장을 받지 못한 민서의 마음이 얼마나 속상했을까?

지금은  친구들 사이에서 나름 인기가 있어서 생일파티에 자주 초대를 받고 초대를 못받아도 그럴 수 있다고 쿨하게 생각하는데 예전에는 자신이 초대한 친구가 나를 쏙 빼놓고 초대를 했을때 속상해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친구들과의 관계가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게 부각되면서 학교 가기를 즐거워하기도 하고 괴로워하기도 하는 일들이 벌어지니 친구들과의 소통과 우정이 참 중요함을 다시금 느낀다.

 



 

 

성모가 친구들에게 선물을 지정해 사오라고 하는 장면에서는 사실 진정한 친구가 맞나싶기도 했다.

혹시나 해서 물어봤더닌 아이 친구들중에는 그런 아이가 없고, 만약 그렇다면 생일 초대에 응하지 않는단다.

민서는 좋아하는 친구의 생일 초대장을 받지는 못했지만 가방속에서 초대장을 발견하고 선물을 준비해 파티 장소에 가게 되는데.....

과연 누가 초대한 것일까?

한편 집의 달력에 성모의 생일과 똑같은 날에 빨간 동그라미가 쳐져있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는 날이라는 것일까?

파티 장소에서 민서는 진짜 괜찮은 선물이 무엇이며, 나를 진정으로 이해해주는 친구를 만나게 된다.

겉만 번지르르하고 값비싼 선물이 아닌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선물하는 것.

또 그마음을 이해하고 받는 것 또한 중요한것 같다.

아이는 친구들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오버하는 행동을 하기보다는 갈등을 사지 않기 위해 내 마음을 표현하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지금의 우정을 지키고 싶단다.

생일 초대를 받지못해 민서의 속상했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고 나와 맞는 진정한 친구를 만났을 때는 아이도 함박 웃으며 재미있게 공감하며 읽는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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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7피 주식 초보 최고 계략 - 장기 투자, 단기 매매, 분할 매수, 분할 매도, 자산 배분, 배당 투자, 마음 편한 멘털 관리까지 한 방에 해결하는 세븐 스플릿 시스템
박성현 지음 / 에프엔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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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도박의 느낌이 물씬나는 재미있는 제목에 끌리는 재테크 도서를 만났다.

'경제적 자유를 찾아서'라는 내가 평소 부르짖던 신념과 똑같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이기도 하다.

<1타 7피 주식 초보 최고 계략>는 도박을 베팅하면서 공부한 패턴을 주식에 적용해 잃지않고 의미있는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소개한다.

계좌를 분할하여 상승장에도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7분할 계좌 매매 주식 투자 시스템이다. 

 

 

 

 

 

 

 

 

 

 

 

 

 

독특한 제목처럼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 또한 독특하고 재미있다.

일명 성공한 슈퍼개미 투자자들과 달리 허풍을 떨지도, 자만하지 않으며 소탈한 면들이 마음에 쏙 든다.

워낙에 주린이들과는 투자금에서부터 괴리가 느껴지기에 동질감이 느껴지지 않았는데 저자는 작은 수익률을 추구하며 크기를 불려가는 타입이라 나에게도 안성맞춤이란 생각이든다.

<1타 7피 주식 초보 최고 계략>은 장기투자, 단기 매매, 분할 매수, 분할 매도, 자산 배분, 배당 투자,

마음 편한 멘털 관리까지 한 방에 해결하는 세븐 스플릿 시스템이다.

주식 투자를 하다보면 멘털을 관리하기가 참 어려운데 나를 통제할 수 있는 일종의 알람 시스템이 바로 '세븐 스플릿(7분할 계좌 매매)'이다.

이 책은 5장으로 나누어 자본주의 사회에서 주식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 도박에서 경험했던 잃지 않고 안전하게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주식 투자와의 차이, 좋은 주식을 선별하는 과정, 가치투자를 통한 성공 경험, 주식 투자 이론과 철학을 시스템화한 '세븐 스플릿'에 대해 다루고 있다.





 


 

주식을 하기 위해서는 그 회사에 대해 공부를 하는게 기본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테마에 의해 사고파는 것을 나 또한 너무 잘알고 있다.

자신은 투자를 한다고 말하지만 결국 투기인 도박과 무엇이 다를까....

내 피같은 소중한 돈을 잃지않고 의미있는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공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꾸 매매를 하는 나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1타 7피 주식 초보 최고 계략>은 멘탈 약한 나같은 사람에게 참 좋은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든다.

20년 동안 주식을 했음에도 아주 기본적인 재무제표 개념조차 몰라서 초보 투자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저자의 이야기가 지금의 나와 같기에 공감하며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게 해준다.

조금만 수익나면 팔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하고, 떨어지면 한숨과 함께 스트레스는 덤으로 주는데 세븐 스플릿은 계좌를 분할하여 떨어질 때마다 매수해서 오르면 수익을 내고, 하락장에서도 마음이 즐거운 투자가 된다.

어떤 계좌는 가치투자를 하고 어떤 계좌는 인간 본연의 욕망에 충실한 방식으로 투자하는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원칙을 강제적으로 지킬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시스템이다.

강제적 장기 투자, 분산 투자, 현금 보유 비중 확보~

갑작스러운 상황에 휩쓸려 이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 신규 종목을 편입하는 순간 주가 하락시 취할 분할 매수 횟수, 총투자금의 규모와 시점까지 미리 정해 놓는다.

일시적인 반등에 따른 분할 매도도 미리 짜놓은 계획대로 실행한다.

단 1원이라도 수익이 발생했을 때만 매도한다.



 


 


이 책을 만나기전에는 싸게 산 종목을 오른 시점에서 추가 매수를 하게되니 매수단가가 올라가 수익률이 떨어져 기분까지 떨어졌는데 세븐 스플릿 시스템을 따라 계좌를 분할해서 장기 투자로 가져갈 것은 가져가고, 단기로 수익을 낼 것은 분할해서 관리하며 오르면 수익도 낼 수 있어 좋다.

예를들면 주식이 하락하면 다시 사는 방식으로 7개의 계좌가 있다면 1번은 장기, 가치 투자용으로 2~7번까지는 단타로 플로스만 나면 샀다 팔았다하는 방식이다.

계좌는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게 분할 하면 된다.

물론 저자는 기존 매수가격보다 떨어지는 경우로 예를 들었지만 나는 둘다 상관없이 적용하고 있다.

기업의 가치에 대한 분석도 없이 평단가를 낮추기 위한 분할 매수는 위험한 물타기에 불과하며, 평단가를 낮추기 위해 더 많이 사야한다는 욕심은 계좌별로 할당된 투자 상한액으로 절제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추가로 매수한 주식과 이전에 매수한 주식이 섞이는 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어 좋고, 나름 작은 수익이지만 쏠쏠하고 투자하는 맛도 있다.

감당할 만한 투자로 작은 수익이 모이면 결국 이기는 투자가 되지 않을까싶다.

왜 진작에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주식 투자의 방식은 각자 다르기에 자기에게 맞는 방식으로 다듬어야한다.

매매 방식도 물론 공부를 해야겠지만 그것에 우선하여 좋은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가치 분석을 해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기업의 가치가 변하지 않는 한 주가의 등락에 뇌동매매하지 않아야겠다.

이외에도 자본금의 규모가 기업의 현재 크기와 비례하는 것이 아님을, 증거금률로 기업의 가치를 알아보는 법, 좋은 회사를 고르기 위한 기본적인 재무제표 개념, 재무챠트 등등 투자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식을 전달한다.

더불어 세븐 스플릿 실전 투자 전략에 따른 잃지 않는 안전한 주식체크리스트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를 할 수 있다.

주린이인 나도 쉽고 재밌게 따라갈 수 있을정도로 친절해서 투자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즐거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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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 TRACK 1.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나를 향한 달리기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11
제이슨 레이놀즈 지음, 이은주 옮김 / 사파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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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인생을 살았어도 내가 즐겁게 하면서도 잘하는게 무엇일까?를 순간적으로 말할 수 없다는 사실에 슬펐다.

자신의 재능을 찾는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그래서 아이만은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 빨리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THE TRACK 시리즈 <고스트>는 그래서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THE TRACK 시리즈는 서로 다른 네 명의 육상 선수들이 트랙에서 마음껏 펼치는 꿈과 경쟁, 고뇌와 성장을 그린 이야기다.

초등 고학년이상 추천하고 싶은 주인공의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

표지의 운동화, 달리는 모습, 고스트~  

유령처럼 빠르다는 의미인가? 추측을 해보며 책을 읽기 시작한다.

 

 

 

 


 

 

 

<고스트>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나를 향한 달리기~


술에 취한 아빠가 엄마와 고스트에게 총을 쏘는 순간 집을 뛰쳐나와 가장 빨리 달린 순간이 되었다.

학교에서는 가난한 동네에 산다며, 커다란 옷, 작아진 바지, 엄마가 잘라준 머리 모양을 가지고 놀림을 당하기 일쑤인 불만에 가득찬 암울한 일상뿐이다.

그래서 캐슬 그랜쇼라는 이름이 있지만 스스로를 '고스트'라 부르는 소년.
세계 기록을 책을 보듯 읽으며 많이 알고, 누구한테 배운적은 없지만 그냥 달리는 법을 알게 된 아이.

그러던 어느날 육상 트랙 팀의 코치의 눈에 띄어 합류하게 된다.

학교에서 정학의 위기에 처했을때, 운동화를 훔친것을 들켰을 때 그런 위기에서 구해주고 바로 잡아준건 코치였다.

코치의 진심을 알게 된 고스트 역시 달리기에서 희망을 찾고 변화를 시도하게 된다.

 

 

"달리면 뭘 얻을 수 있는데요?"
'너란 사람에게서 도망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거다.
거참 안타깝지만 그 정도로 빠른 인간은 아무도 없거든.
그 대신 네가 되고 싶은 사람을 향해 달려갈 수는 있다.


 
어떤 희망도 없던 고스트가 우사인 볼트가 누구인지는 몰랐어도 가장 빠른 기록의 소유자였기에 나도 그런 사람처럼 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갖는다.

가정폭력의 잊고 싶은 고통과 가난으로 인해 놀림을 받는 등의 세상에 대한 불함으로 가득한 고스트가 육상 팀의 아이들과 잘 어울리며 달리기를 계속할 수 있을까?

어떤 사건들이 일어날지 궁금하며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자신을 놀리는 아이와 세상에 대한 분노와 좌절, 아들을 위해 어렵지만 생계를 이어가는 어머니에 대한 안쓰러움, 브로디 코치의 숨겨진 과거과 관계, 육상 팀과의 관계 등 담담하면서도 유머가 섞인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빨려 든다. 

지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청소년 육상 팀 디펜더스에 들어간 고스트.

그곳에서 만난 파티나, 써니, 루.
서로를 알지 못했을 때는 으르렁 거렸는데 자신들이 꽁꽁 감춰왔던 비밀을 공개하는 순간 하나의 팀이 될 수 있었다.

누군가와 함께 비밀을 공유한다는 것은 그만큼 친밀감을 갖게 되고 그 안에서 진짜 나, 진정한 내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만약, 브로디 코치가 없었다면 지금의 고스트가 있었을까?
나를 이해하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어른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느낄 수 있었으며 아이에게 좋은 본보기의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든다.

 

 

 


 


수시로 꿈이 바뀌었던 우리아이가 몇 달전부터 시작한 복싱.
주말에도 빼먹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더니 제법 소질이 있다는 소리도 듣고 자신이 재능이 있다는걸 깨달았는지 즐겁게 운동하는 아이의 모습이 보기 좋다.
고스트가 달리기에 재능이 있음을 발견했듯이 아이도 복싱의 재미를 알게 되었다며 고스트처럼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단다.

가난으로 인해 누군가에게 그것으로 놀림을 당할 때, 다른 친구들과 자신의 환경이 비교될 때, 특히 순간적인 실수로 운동화를 훔칠 때는 왠지모르게 마음이 아팠단다.

자신의 재능을 찾고 그 재능을 갈고 닦기위해서는 힘들고 고된 과정이 있음을 알게 되었단다.

그래서 아이도 미래의 나아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힘든 순간을 즐겨보겠단다.

공포의 대상이었던 총소리가 트랙 출발 신호에서의 기분좋은 흥분의 소리가 될줄이야~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당당하게 우뚝선 고스트가 자랑스럽단다.
 자신의 환경을 탓하며 포기하기보다는 어떤 계기가 되었든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삶의 의미와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 무엇보다 행복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이에게 꿈에 대한 도전, 희망을 전해주는 시간이 된것 같다.

THE TRACK 시리즈 다음 편이 무척 기다려진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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