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Special 봉준호 Who? Special
오기수 지음, 유희석 그림, 김윤아 감수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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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pecial봉준호 #영화감독  #한국영화계의거장 #초등인물학습만화


 


 

 

<Who? special 봉준호>

<기생충>으로 황금 종려상,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영화상을 받았으며

세계적으로 기생충 열풍을 일으킨 한국 영화계의 자부심이자 거장 봉준호 감독!

who?시리즈를 애정하는 아이는 봉준호 감독의 이야기를 이미 책으로 만나보았지만 성에 차지 않는다며 <Who? special 봉준호>를 외쳐대서 함께 읽어 보았어요.

 

 

 

 

 

 

 

 

 

 

대구에서 태어난 봉준호는 어린시절 예술가이자 교육자인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영화를 좋아하는 조용한 성격의 아이였어요.

고등학교 시절엔 강압적인 군사교육에 반발하며 친구들이 만든 학교 신문에 군인 출신 교장에 대한 풍자와 비판을 담으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드는데 재능이 있음을 알게 돼죠.

대학에서는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꿈을 키우며 영화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촬영 카메라를 사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해요.

몇 달 동안의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 산 카메라를 끌어안고 잠든 모습에서 영화에 대한 열정과 행복이 느껴지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 고통스럽고 어렵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소소한 기쁨의 순간들에 힘을 내기도 한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살고 있었네요.


 

 

 

 

 

 

 

그리고 첫 단편 영화 <백색인>을 촬영해요.

이후 <한국 영화 아카데미>영화 공부를 더 하게 되고 영화를 찍는 일상이 시작돼죠.

단편 영화 <프레임속의 기억>, <포도 씨앗의 사랑>, <지리멸렬>을 연출해요.

대부분 유명한 작품만 알려져서 몰랐는데 봉준호 감독의 다양한 단편 영화도 만나볼 수 있어요. 

장편 영화로는 <프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옥자>, <기생충>을 연출했는데 아이가 봤던 괴물, 설국열차, 기생충이 모두 다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평범한 소재로 강렬한 장편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는 패기로 <프란다스의 개>를 연출했지만 흥행에 실패해요. 하지만 치밀한 연출력을 갖춘 영화로 평가받으며 봉준호라는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해요.

봉준호 감독은 스토리 보드를 그리는  감독으로도 유명하죠.
만화를 좋아했던 봉준호는 만화 속 세계와 인물을 자신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만화에서 얻은 영감을 자기만의 이야기로 풀어내기를 좋아했고 영화에 대한 열정과 집념이 있었어요.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문제들을 익살스럽지만 오싹하게 풀어내는 타고난 이야기꾼이죠.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사건과 소재로도 훌륭한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고,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스크린에 담아내는 디테일을 가진 영화감독입니다.

영화를 만들기 위해 사건을 더욱 철저하게 조사하고 꼼꼼하게 제작 준비 작업을 하는 모습 등을 보면서 괜히 봉테일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게 아님을 알 수 있었어요.




배우 송강호와의 만남과 인연,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 <기생충>의 흥행에 성공하고 다양한 영화를 통해 천재성을 발휘하죠.

예산이 부족한 가운데서도 돈을 더 쓰더라도 배우들의 안전과 배려를 우선시하며, 스태프들과는 표준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주 52시간 근무 계약을 철저히지켰답니다.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영화를 만들면서 자신이 그런 일을 저지를 수 없다며 내린 결정이었다네요.

남을 배려하는 봉준호 감독님 정말 멋지지 않나요.


 

 

 

 

 

 

 

 

<통합지식 플러스>와 <Who? 지식사전>을 통해 만화광이자 영화광 봉준호가 영화감독을 꿈꾸게 된 계기, 도전과 하나의 장르가 되기까기의 과정과 열정을 엿볼 수 있어요.

2019년 100주년을 맞은 한국 영화의 발전사,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스태프의 역할, 봉준호 감독이 좋아하는 감독과 배우, 한국과 세계의 3대 영화제와 영화상,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수상한 한국 영화와 영화인, 한국 최초의 여성 감독에 대해 배워보는 재미도 있네요.




 

 

 

 

 

가족과 빈부 격차를 주제로 한 기생충은 65년 만에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한 작품이 되었고 세계에서 인정받는 영화 감독이 되었죠.

그리고 봉준호라는 하나의 장르가 만들어졌어요. 

독창성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봉준호 감독은 '남들이 했던 것은 안 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대요.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멈추지 않는 봉준호 감독의 패기와 열정을 본 받고 싶어지더라고요.

아직도 황금 종려상을 수상하던 감격적인 장면이 생생하게 기억나요.

앞으로도 사회의 문제들과 부조리를 파헤쳐 일침을 가하는 유쾌한 영화를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아무도 결말을 예측할 수 없지만 누구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긴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봉준호 감독의 바람을 응원합니다.

영화 감독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진로에 대한 도움도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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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수수께끼를 풀어드립니다 - 사람 보는 눈을 키워주는 50가지 심리 실험
기요타 요키 지음, 조해선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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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마음이란 참 간사하다.

자기에게 간절할 때는 비굴하리 만큼 친절하다가 그 상황을 넘기면 언제 그랬나싶게 여유만만이니 말이다.

오죽하면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의 마음이 다르고,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있을까싶다.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하는 사회에서, 일, 사랑 등 사람의 심리를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 번쯤 생각해봤을것이다.

그렇다면 <마음의 수수께끼를 풀어드립니다>가 도움이 될 것이다.

인간 본성을 파헤치는 아주 통쾌하고 발칙한, 사람 보는 눈을 키워주는  50가지 심리 실험을 통해 일, 사랑, 관계가 술술 풀리는 놀라움을 경험할 수 있다.

 

 

 

 

 

 

 

 

 

 

 

이성적이라고 자부하는 인간의 삶은 사실 알고보면 비이성적인 행동으로 가득 차 있다.

그래서 오랫동안 심리학자들은 인간 마음의 수수께끼를 풀기위해 노력해 왔는데 <마음의 수수께끼를 풀어드립니다>는 인간마음의 법칙성을 쉬우면서도 유쾌하고, 발칙하게 풀어낸 심리 해설서다.

복잡한 세상에서 인간 심리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데 유용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사람의 복잡한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면 살면서 발생하는 수많은 변수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할 힘을 기를 수 있다.

그에 대한 해답으로 책에서는 마음의 법칙성을 찾아내기 위한 과학적인 심리 실험 50개를 제시하고 있다.




숨겨진 본성, 인간관계, 돈, 마음의 힘, 감정,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힘에 관한 심리 실험을 알아갈수록 신비하고 재미있다.

마음의 수수께끼에 대한 궁금증을 문제로 제시하여 어떤 답이 옳은 것인지 풀어보는 재미가 있는데 과학법칙에 대한 해설과 함께 답을 바로 확인하며 호기심을 풀 수 있다.

내 편을 확인하는가장 간단한 방법은?

나를 따라 하품을 하는지 확인하면 된다.

<하품 전염 현상>으로 하품은 공감하기 쉬운 사람에게 잘 전염되기 때문에 하품의 전염 여부로 친밀도와 사회성을 알 수 있다.

부자로 살고 싶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일은?

공복 상태로 마트에 가지 않는 것이고, 미리 구매 목록을 만들어가면 충동구매를 하지 않게 된다.

목록을 작성하는 습관은 쇼핑뿐만 아니라 매사 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업무에 집중해서 효율적으로 일하고 싶을 때  오늘 해야 할 일을 적어보라.


 

 

 

 

 

 

 

이외에도 사소한 일을 방치하면  그곳이 거대한 범죄의 온상이 된다는 <깨진 유리창 이론>,

사람들이 거짓말을 많이하는 때는 머리가 맑은 아침보다는 적당히 나른한 저녁임을 증명하는 <아침도덕효과>,
오늘의 운세가 잘 맞는 이유를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보편적 특성을 자신에게만 특별한 이야기라고 믿는 현상 <바넘효과>, 이별하면 정말 총 맞은 것처럼 아픔을 느끼는 <상심 증후군>,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데이트장소를 고를 때

도움이 되는 <달콤한 향 효과>, 왜 사람들은 불륜에 빠지게되는지를 알려주는 <흔들다리 효과> 등 수수께끼 같은 인간의 마음을 알기 쉽게 풀어준다.
기존에 심리서에서 만났던 법칙들과 새롭게 알게 된 심리법칙들이 반반씩 골고루 섞여있다. 

 


 

불륜에 빠지는 것이 단지 사랑하기 때문이라 생각했는데 이성과 함께 스릴 넘치는 경험을 함께 하면 그때 느낀 흥분을 설렘으로 착각해서 호감을 느끼게 되는데 스릴감을 연애 감정으로 착각하기 때문이란다.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 결혼생활에서 이혼율을 낮추는 구체적인 방법등 몰랐던 사실들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삶에 꼭 필요한 지식들을 배우며 바로 써먹을 수 있어 유익하다.

마음의 수수께끼만 풀어도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인간에 대한 의문점이 해결되며, 복잡한 관계가 한 방에 풀리고, 삶의 행복도가 훨씬 높아질 수 있다고 하니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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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달리는 아이
제리 스피넬리 지음, 김율희 옮김 / 다른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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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달리는아이 #초등창작동화 #다문화 #인종갈등 #새로운가족 #인권 #자존감 #성장소설 #뉴베리상 



 

한 권의 책을 들고 경쾌하게 점프를 하는 소년의 모습은 맑고 푸른 하늘을 날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만든다. 

달리기를 잘하는 소년일것이라는 추측을 해보는데 왜 <하늘을 달리는 아이>일까? 궁금증이 생긴다.

<하늘을 달리는 아이>는 1960년대 미국에서 흑인과 백인 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를 배경으로 고아가 된 소년의 인종갈등을 넘어선 진정한 가족찾기와 성장을 다른 동화이다.

뉴베리 상과 보스턴 글로브혼북 상을 동시에 수상한 책으로 전 세계 330만 부 이상 판매된 현대 고전이다.

글밥과 내용의 난이도를 고려해볼 때 초등중학년이상 읽기를 추천한다.

 

 

 

 

 

 

 

 

 

 

 

부모님의 사고로 고아가 된 제프리.

사람들은 그를 마니악 머기라 부른다.

마니악이란 폭발적인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의미하는데 책을 읽는내내 어떤 상황에서든 삶을 포기하거나 지치지 않고 헤쳐나가는 제프리의 열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부모님이 기차사고로 돌아가신 후 숙모와 숙부의 집에서 살게 된 제프리는 서로를 미워하는 두분의 삶에서 도망쳐나와 스스로 고아가 되기를 자처하며 달리기 시작한다.

 

 

 

인종간의 갈등이 격해지면서 헥터가 사이에 백인들이 사는 웨스트엔드, 흑인들이 사는 이스트엔드로 나뉘었다.

단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마을에는 보이지 않는 선이 생겼다.

암묵적인 시인하에 서로 선을 넘지 않도록 떨어져 살아야 했고, 그것이 서로에 대한 불신과 미움을 키웠다.

제프리는 집을 나와 동물원의 동물 우리에세 먹고 자면서 살아가는데 어느날  흑인들이 사는 이스트엔드에서 아만다는 만나게 된다.

아만다에게 한 권의 책을 빌리는 계기로 아만다의 가족과 함께 살고 되고, 인종간의 갈등이 증폭되는 가운데 자신 때문에 아만다 가족에게 상처를 주거나 피해를 줄 수 없었던 마니악은 또 떠나야만 했다.

단란한 아만다 가족과 지내면서 피부색만 다를 뿐 모든 것이 자신과 다를 것이 없음을 알게 된 마니악.

그런데 그레이슨 할아버지가 흑인들이 케이크, 콩, 옥수수를 먹고  칫솔,  욕조, 냉장고, 침대 등을 사용하는지 백인들이 쓰는 것과 같은지 묻는 질문에서 얼마나 서로(백인과 흑인)에 대해 모르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사실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기도 했다.

아이는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젋은시절 마이너리스에서 메이저리그를 꿈꾸던 야구선수이던 그레이슨 할아버지가 제프리에게 야구를 가르쳐주고 자식처럼 돌봐주는 것이 기억에 남는단다.

그리고 코블의 코너 가게에서 꽁꽁 뭉친 줄의 매듭을 풀었던 것, 초코바를 백인들의 생일파티에 초대했는데 꼬맹이들이 백인이 사격진지속에서 흑인들을 공격하는 반란놀이로 초코바를 화나게 한 일, 그런 꼬맹이들을 초코바가 위기에서 구한 일 등이다.

가장 감명 깊었던 장면은 마니악과 초코바가 화해하고 아만다가 마니악을 자신의 아니 우리집에 가자며 함께 손 내미는 장면이다.

마니악이 진정한 가족을 찾는 과정을 통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 주변에도 다문화 가족이 많기 때문에 더욱 공감이 되었던 책이다.

피부색은 다르지만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야 할 사람들이고 이해와 배려, 사랑을 바탕으로 비로소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

이야기에 등장하는 가정을 통해서 사고이든 이혼이든 가족의 해체로 아이들은 방황하고 괴로워한다는 것을 알게 되니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마니악은 소들과 함께 지내고 먹을 음식이 없어 동물들의 야채를 먹고 추위에 떨면서도 결코 자신의 상황을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하고, 언젠가는 자신에게도 가족이 생길수 있다는 긍정의 에너지가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 누구보다 자신을 이해하고 조건없이 받아준 초코바와 아만다, 마니악의 우정에 박수를 보낸다.

마니악은 아직도 달리고 있으려나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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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이동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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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읽은지 20여년이 넘었기에 내용도 가물가물하지만 방대한 내용과 복잡한 인물관계, 병법과 전략 등 몇 번은 읽어야 그 흐름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역사서다.

아이에게도 삼국지는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인데 다시 도전하려니 어렵고 복잡하면서 방대한 분량에 사실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단숨에 깔끔하게 읽히는 <심리학으로 만난 삼국지>를 소개하고 싶다.

 <심리학으로 만난 삼국지>는 삼국지속 에피소드와 인물들의 관계, 사건 뒤에 숨은 사람들의 심리, 성공과 실패한 인물들의 성격 분석, 온갖 지략, 권모술수, 용인술이 심리 렌즈를 통해 흥미롭게 펼쳐진다.

 

 

 

 

 

 

 

 

 

 

역사와 소설 <삼국지연의> 내용을 차용하여 소설을 읽는 느낌의 극적 긴장감이 있으며

프로이트, 칼 융, 헨리 머레이, 조지 허버트 등 심리학자들의 이론을 통해 현대 감각에 맞는 해석과 표현으로 삼국지 인물들을 분석하여 이해도 쉽고 재미가 있다.

황건적의 난을 시작으로 유비와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 반동탁 연합군의 결성과 와해, 굵직한 삼대전투인 관도대전, 적벽대전, 이릉대전, 위,촉,오 삼국시대 그리고 통일한 진나라 개국까지의 에피소드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

챕터별로 나눠 역사적 사건의 흐름이 머릿속에 쏙쏙 정리가 되고 곳곳에 인물들의 성공 심리를 요약해주고 있어서 간결하면서도 재미있다.
배경설명을 주석으로 보충해주고 있어서 역사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각각의 개성있는 인물들이 펼치는 수많은 이야기들과 처세를 위한 심리!

어떤 상황에서도 늘 낙관적인 긍정심리와 겸손함의 아이콘 유비는 마틴 셀리그먼의 긍정 심리학의 표본이었고,

더러운 환관놈의 자식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았지만 날카로운 현실 인식으로 열등감을 극복한 조조는 자기통제력이 강했다.

'너의 불행이 곧 나의 쾌감' 시디스트 내시들의 공포정치, 자존감만  높았지 자존심은 바닥인 원술, 의지할 곳을 찾아 평생을 떠돈 남근기 성격에 고착된 배신자 이미지의 여포, 병졸들에겐 관대했지만 사대부들에겐 냉정했고  의미와 명분을 중요시한 관우, MBTI 성격유형 '성격의 역설'의 대표적인 사례 동탁, 소시오패스 도겸,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 빠진 유요, 일평생 집착성 비교에 시달린 주유, 철두철미한 사마의 등 인물의 심리를 다양한 현대 심리학으로 풀어 설명한다.

또한 인물의 성공과 실패의 원인을 살펴볼 수 있다.

조조와 유비는 보이는 행위보다 보이지 않는 실력을 중시하기에 성공할 수 있었지만 원소는 그렇지 못했으며 실리보다 자기 자존심이 더 중요했다. 그래서 쉽게 남을 시기하고 참모들이 진언해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해 패소했다. 

처음 삼국지를 읽었을때는 유비를 가장 좋아했다면 이번에 읽으면서 조조의 리더십과 인품을 흠모하게 되었다.
환관의 자식이라는 열등감에서 벗어났으며, 책사들의 계책이나 조언을 냉철하게 판단해 채택했으며 각자 포지션별로 최적화해 운용하는 리더십에 반해 버렸다.

이외에도 진림, 곽가, 서서, 제갈량, 사마의, 순유, 순욱, 노숙, 방통 등 책사들의 전략과 전술, 용인술은 내용을 더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탐욕, 분노, 미움, 질투, 오만 등 인간의 모든 심리를 다 들여다보는 듯한데 그속에서 배우고 깨닫는 점도 많았다.

그리고 평소 사용하던 고사성어가 삼국지에서 유래된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내용을 알고나니 이해가 쉽다.

제갈량이 자신의 명령대로 따르지 않아 패전을 하자 그 책임을 물어 아끼던 마속의 목을 베었다는 내용에서 나온 사자성어 '읍참마속', 바보인 것처럼 살다가 기회를 포착하여 본모습을 드러낸 사마의를 두고 하는 말 '가치부전'

원교근공, 삼십육계, 유명무실, 색려담박, 총중고골 등등 고사성어의 유래를 배우는 재미도 있다.

온갖 종류의 인간 심리를 엿보며 삐뚤어진 심리를 다스리는 자가 최후 승리임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방대한 삼국지를 한 권의 책으로 간략하고 알차게 꼭꼭 씹어 먹은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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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질문하고 삶이 대답하다 - 책을 통해 나를 찾는 시간들
심현아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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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게임, TV 등 재미있는 것들이 널려 있는데 지루하고 재미없는 책들을 왜 읽으라고 하는거야?

책에 대한 관심이나 흥미가 없는 사람들이 한번쯤 하는 질문이다.

책을 읽으면 두뇌도 발달하고 인생공부도 되고 두루두루 좋은 점들이 많다고 얘기하는데 읽어보지 않으면 그 매력과 맛을 알길이 없다.

때론 읽고나서 뒤돌아서면 내용이 가물거려 맨붕이 올 때도 있지만 책속에서 만나는 다앙한 삶도 엿보고 지혜도 구하며 나의 삶의 지표가 바르고 올바른가? 질문도 하고 대답도 하면서 매일 나의 모든 것들이 발전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를 질문하고 사색하고 답을 스스로 찾는 시간이 되었던 <책이 질문하고 삶이 대답하다>

작가, 강연가, 동기부여가,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열심히 하는데 결과 만큼 인정받고 못해 사람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자존감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를 계기로 '꿈'과 '책'을 매개체로 사람과 함께 성장하고 변화하는 삶을 실천하고 있는 저자의 질문을 찾는 독서가 변화시키는 삶을 다룬 에세이다.

 

 

 

 

 

 

 

 

 

 

중학교때 친구들로부터 당했던 아픈기억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저자는 내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청소년지도사에 대한 꿈을 키우기 시작해서 10년 동안 청소년지도사로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잘하고 싶은 욕심에 속도를 내어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 육아까지 하다보면 쉽게 지치기 마련이고, 열심히 일을해서 성과를 내지만 인정받지 못하면 회의가 들고 자존감마저 바닥을 찍게 된다.
저자는 이에 굴하지 않고 책을 읽으면서 그속에서 질문을 찾고 그에 답을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
나에게 질문을 던져준 책, 그 속에서 내가 만난 질문을 소개하며 저자가 청소년지도사라는 꿈을 갖게 된 이유,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 결혼, 육아, 사람들과의 관계와 에피소드를 통해 삶에서 답을 찾는다.
책을 통해 나를 찾는 시간들, 불안하고 두려울 때 힘이 되어준 책, 휴식, 여자 그리고 사랑, 배움과 성장을 소개한다.

 

 

 

 

 

 

'책을 왜 읽을까?',  책을 읽으면 정말 나의 삶이 변화할 수 있을까? 의문을 갖는 사람들에게 삶이 달라지는 독서 비법을 알려준다.

보통은 내가 읽으면서 공감하고 따라하면 좋겠다는 구절에 밑줄을 긋는데 저자는 잘 몰랐던 부분, 그래서 많이 생각하고 고민해야 되는 부분에 질문을 그어야한다고 말한다. 질문이 곧 책을 읽어야 되는 이유이다.

단지 책의 내용만 읽고 덮어버리면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사색하고 질문에 자신만의 답을 찾고, 자기만의 경험과 연결하면 더욱 깊이있는 책읽기가 되고 풍성해지는 것을 느낄수 있다.

또한 삶의 가치는 내가 하고 싶은 일, 해야 되는 일, 하고 있는 일 모두 타인이 세워놓은 기준이 아닌 스스로 정해놓고 만들어가야 한다.

사람들은 해본 것에 대한 미련이나 후회는 별로 없는데 해보지 않는 것에 대한 후회는 가장 마음에 남는다고 한다.

자신이 없어서, 혹시 못하면 어쩌나 불안감에, 내 실력이 주변에 들통날까봐 걱정이라면 일단 저질러보자.


 

 


한 번도 해보지 않았고, 배운 적도 없으니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것은 충분한 가능성마저 스스로 막는 꼴이다.

두려움이나 걱정으로 인해 거절을 한다면 앞으로도 관련 기회는 나에게 없을 수도 있다.

"나는 할 수 있어"라고 말하는 순간부터 새로운 길이 보인다. 방법은 그다음에 고민해도 늦지 않다.



저자에게 질문을 던져 준 책들을 하나씩 읽어보며 나에게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도 은근 즐기게 된다.

현재의 편안함과 안위를 위한 선택보다는 5년 뒤, 10년 뒤 내가 오늘 한 선택으로 인해 후회 안 할 자신이 있는지 질문하게 된다.

책을 읽고 하나라도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실행으로 옮겨야지만 비로소 내것이 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매년 해가 바뀔 때마다 계획은 거창하게 세워 작심삼일이었다면 크지만 애매모호한 계획과 목표를 작게 나누어 구체적으로 분류하고 작게 부담없이 꾸준히 실행해보자.

일과 육아만으로도 힘겨운데 더 훌륭한 청소년지도사가 되기 위해 학업을 병행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책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저자의 열정이 부러웠다.

아직도 미루기 습관이 있는데 게으름과 타협하는 습관부터 고치고, 책을 읽고 하나라도 나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실행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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