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꽃이 피었습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니 벌써 몸은 아이스크림을 찾기 시작한다
책 한권들고 카페로 고고!! 가 아니라
아이스크림들고 공원벤치로 고고!!가 되어야 될듯..

독서 동아리를 운영하다보니...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읽고 싶은 책은 쌓여만 가고
읽어야 할 책도 쌓여만 가고..
읽어야 할 책은 나 몰라라 하게 되고....
읽고 싶은 책은 ..., 어쩌라고 ㅋㅋ

그냥 봄이어서 책이 읽기 싫나보구나~ 하고 생각해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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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5-04-27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예쁘네요.
애들도 넘 좋아하겠어요.

지금행복하자 2015-04-27 12:42   좋아요 0 | URL
파는 곳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ㅎㅎ
저 먼저 사 먹게요~ ㅎ

해피북 2015-04-27 11: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마나 아이스크림 꽃! 신기하고 이쁘구 맛나보여요^~^ 독서 동아리는 정말 부럽습니다 봄나들이 하기 좋은 시간 책이냐 꽃이냐 고민되신다면 공원에서 모임 활동해보시면 어떠실런지요 ~^^

지금행복하자 2015-04-27 12:42   좋아요 0 | URL
ㅎㅎ 나가서 놀기만 한다는 것이 문제죠~ ㅎㅎ

해피북 2015-04-28 08:16   좋아요 0 | URL
앗~~그런 함정이 ㅋㅡㅋ,
 

마을 작은 도서관에서 자원활동을 하면서
늘 하는 고민은 어떻게 하면 즐겁게 행복하게 책을 읽을수 있을까 이다.
2015년 우리 도서관 슬로건이 ˝즐겁게 행복하게 책읽는 마을˝ 이다. 책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책이라는 것이 계륵같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책을 밥 먹듯이 그냥 읽는 그런 마을이 되었으면 한다.

도서관으로 책을 보러 오지 않는다면
직접 찾아가야지~
이름하여 햇살마루 이동도서관 ˝ 애들아~ 책하고 놀자!!˝
놀이터 정자에서 시작하는 작은 출발이지만
계속~~ 오래~~~ 가자고 다짐해본다.
내가 일하는 동안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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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5-04-25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햇살마루작은도서관, 참 좋습니다. 좋아요 백개 누르고 싶어요. 님^^

지금행복하자 2015-04-25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박하경 2015-04-25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러분들이 많아지면 얼마나 살기좋은 곳이 될까요?
어느마을인지 부럽습니다

해피북 2015-04-26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얏 정말 멋진 마을이네요 아이들이 참 부럽습니답다^~^

후애(厚愛) 2015-04-26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햇살 마루 작은 도서관> 이름이 참 좋습니다!!!!^^
편안한 주말 오후되세요~
 


John Maloof


아이들 학교가고 오랜만에 차분히 페이지를 넘기고있다
이 시간의 황홀함을 요즘 놓치고 있다


비비안 마이어
우연히 인터넷을 뒤지다 알게 된 사진작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그녀의 삶도
사진에 대한 시선도...
사진도 ...

요즘은 사진에 대한 생각이 많다
사진을 찍으러 다니면서 더 생각이 많아진다
보통의 여행의 기술에서 러스킨 편을 보면
사진에 대한 이야기가 살짝 나온다

--- 사람들은 적극적이며 의식적으로 보기위한 보조 장치로 사진을 활용하슨 것이 아니라, 보는것을 대체하는 물건으로 사용하며, 그 결과 전보다 자동적으로 세상의 소유를 보장 해줄것이라고 믿었다. 러스킨은 데생에 대한 애착을 설명하면서 그러한 애착이 ˝ 명성이나 다른 사람들 또는 나 자신의 이익을 얻고자 하는˝ 욕망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 먹는것이나 마시는 것과 비슷한 어떤 본능˝ 에서 생긴다고 말한적이 있다. 이 세가지 행동의 공통점은 모두 자아가 세상의 바람직한 요소를 동화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늣 것이다. 즉 바깥의 선을 안으로 옮기는 것이다...

풍경의 진정한 소유는 그 요소들을 살피고 그 구조를 이해하고자 하는 의식적 노력에 달려있다. ... 이 아름다움이 기억속에서 얼마나 오래 살아남느냐 하는 것은 우리가 그것을 얼마나 의도적으로 파악하느냐에 달려있다.... 카메라는 진정한 지식을 선택할 기회를 줄수도 있지만, 어느 새 그 지식을 얻으려는 노력을 잉여의 것으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 카메라는 사진을 찍음으로써 우리 할 일을 다 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

풍경의 진정한 소유는 데생..글로 쓰는것이라 했던 러스킨..
마이어의 그것과 관통한는 어떤 것이 있는것 같다.
나의 생각거리이기도..


* 그녀가 찍은 도시풍경에서 가장 강하게 드러난 것은 사람들의 의식수준을 높이겠다거나 맹목적으로 숭배하게 만들겠다거나 변화시키겠다는 의도가 아니라, 삶이란 무엇이며 삶이 우리를 어떻게 대하는 지를 계속 직면하고 스스로 인정해야하는 그녀 자신의 욕구였다.


마주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찍은 마이어의 사진들은 착취적이거나 관음적인 느낌 보다는 오히려 어떤면에서는 자신의 삶과 다른 이들의 삶을 이해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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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에메

2002년에 구입했던 책을 13년이 지난 후 다시 펼쳐보내게 되었다.
제목만 기억나고 내용은 딱히 기억에 없었는데
이런 내용이었나? 싶다.
최근 작품이라 생각했는데 1943년 작품이고

신기한 재능을 가진 남자
벽을 통과하는 재주를 가진 남자 뒤티유욀.
별로 반갑지 않은 께름칙한 기분에 처방전까지 받아놓고 까묵한 그 남자..
그런 그 남자가 벽을 통과하는 재주를 활용하게 되는 계기가 찌질한 직장상사덕분.
투명하게 살던 그가 응징의 욕망을 가지게 되고
사람들에게 과시하고픈 욕망을 가지게 되고
이름을 알리고 싶고
그리고 한 여자의 사랑을 얻고 싶은 욕망을 가지게 되고
헉, 이런 반전이...
벽에 갇혀 버린다...

늑대인간이었던 그가 인간이 되기는 무리였던걸까?

그를 벽에 가두어버린 욕망은
다른 그 어떤 욕망보다 강하다는 걸까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욕망이라면
뒤티유욀의 욕망은
그를 벽에 가두어버린 욕망은
이성에 대한 욕망인가?
그건 인간이 가장 인간다운것은 이성에 대해 욕망하는 것인가?
감히 인간을 넘 봐? 이건가?

우리나라에서 이런 소설이 나왔다면 어느 부분에서 뒤티유욀은 벽에 갇히게 될까?
궁금해진다 ㅋㅋ

* 뒤티유욀은 꼼짝달싹 못 하고 담벽속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지금 그는 여전히 돌과 한 몸이 된채 그 담속에 있다. 파리의 소음이 잦아드는 야심한 시각에 노르뱅 거리를 내려가는 사람들은 무덤 저편에서 들려오는 희미한 소리를 듣게 된다.
그들은 그것을 몽마르트르 언덕의 네거리를 스치는 바람의 탄식으로 여기지만, 사실 그것은 `늑대인간` 뒤티유욀이 찬란한 행로의 종말과 너무도 짧게 끝나버린 사랑을 한탄하는 소리다. 겨울밤이면 이따금 화가 장 폴이 기타를 들고 소리가 잘 울리는 적막한 노르뱅 거리에 나가 담 속에 갇힌 가엾은 벗을 위로하기 위해 노래를 부른다. 그러면 추위에 곱은 손가락들로부터 기타의 선율이 날아올라 달빛이 방울방울 떨어지듯 담벽속으로 동당동당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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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에서 `옐로카펫 영상` 보기
https://youtu.be/GYy5sWFKCaE



요즘 이슈가 되는 동영상.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5월내에 옐로카펫 설명회가 인권위원회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김 려령의 ˝그 사람을 본적이 있나요˝ 라는 동화가 생각난다
모두가 스스로 ˝그사람˝이 될 수 있는데 무의식중에 누군가가 ˝그사람˝이 되어주길 바라고 있었나 보다.
이제 그 사람이 되어야겠다
혼자가 힘들면 옆 사람 손잡고 그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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