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imes it‘s hard to be a woman
Givin‘ all your love to just one man
You‘ll have the bad times
and he‘ll have the good times
Doin‘ things that
you don‘t understand
But if you love him
you‘ll forgive him
Even though
he‘s hard to understand
And if you love him
aww be proud of him
Cause after all he‘s just a man
Stand by your man
give him two arms to cling to
And somethin‘ warm to come to
when nights are cold and lonely
Stand by your man
and show the world you love him
Keep givin‘ all the love you can
Stand by your man
Stand by your man
and show the world you love him
Keep givin‘ all the love you can
Stand by your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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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8-04-16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래, 따라 불러보고 가요.
이 꽃은 무슨 꽃일까요. 그럴리가 없는데, 꽃 향기가 여기까지 나는 것 같네요.

지금행복하자 2018-04-16 10:18   좋아요 0 | URL
저도 잘... 얼핏 들었을때 치자라고 하던데 제가 알고있는 치자하고는 다르기도 하고... 향은 정말 좋았어요 ㅠㅠ

2018-04-16 1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4-16 18: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4-16 16: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4-16 18: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B급 며느리 - 난 정말 이상한 여자와 결혼한 걸까?
선호빈 지음 / 믹스커피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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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무래도 B급이 더 체질에 맞는듯 하다
며느리사표를 마치고 바로 읽기 시작한 B급며느리.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도 이 글을 쓴 사람이 바로 남편이라는 사실이 더 좋다

이 영화를 보지는 않았다 제목만 들었을 뿐.
제목을 듣고 제목한번 기똥차게 붙였다고 생각했다
우리의 삶이 B급일지도 모르는데 아니 B급도 못 될지도 모르는데 그리고 소위 A급이 되고싶지도 않기에..
그리고 B급 문화가 더 취향이기도 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고상하고 우아하고 돌려 말하는 것 보다는 재기발랄하고 개지랄떠는 것을 더 좋아하고 단순하고 직선적으로 지르는 편이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당당하고 주체적으로 살아야한다고 생각하고 실제 어느정도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고 있던 여자들도 결혼이라는 선만 넘어버리면 쭈굴해지고 자신이 없어지고 나라는 존재는 사르르 사라지게 되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그렇게 살고 싶다가도 사방팔방으로 얽힌 관계들을 생각하다가 스르르 접고 들어가고 굽히고 들어가는 본의아닌 선택을 하게 된다..
머리는 그게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몸과 입이 따로 움직이는 것이다.

실제 여자들이 삶속에서 원하는 것이 밥 안하고 제사안 치르고 빨래안하고 그런것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싶다
여자들 사이에서도 이야기하면서 실제 여자들이 예전보다는 더 편해지기는 했다고 말을 한다
밥과 청소와 빨래에 치여살면서.. 직접하지 않고 기계가 대신 해주기 때문에..

난..
밥도 싫고 빨래도 싫고 청소도 싫다
당연히 여자인 주부인 엄마인 내가 해야할 일이라고 규정지어놓았다는 것이 싫다
다만 그런것들을 하지 않는다고 옆에서 탓하지 않고 잔소리하지 않는다고 자신이 다른 남자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그 사람도 솔직히 싫다

내가 원하는 것은 인격적인 대우인것이다
남자들이 집에서 자신을 돈 벌어오는 도구로 생각한다고 외롭다고 쓸쓸하다고 징징대면서 왜 여자는 아내는 밥해주는 전기밥솥. 청소해주는 청소기. 세탁기취급을 하는건지 모르겠다
세탁 손으로 하라면 할 수도 있다 청소도 매일 할 수 있다
이일이 가치있는 일로 생각되게 해 준다면

나도 여자도 엄마도 며느리도 당신들과 다를바 없는 인간이고 인간으로 대우받고 싶을 뿐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거창한 걸 원하는 것이 아니다
나만의 방을 원하는 것도 -능력도 안 된다- 아이들이 독립해주면 좋고 독립하라고 하기는 하지만 그들을 서포트해줄 경제적 능력이 부족하니 드러내놓고 내몰지도 못하니
그저 원하는 것은 나도 인간임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결혼전에 내가 얼마나 행복하고 건강한 사람인데..
얼마나 당당하고 하고싶은 말 하고 싶은 것 하고 살았는데 왜 그 집에만 가면 쭈굴해지고 낮춰지게 되는건지..

내가 원하는 것은 이 상황의 탈출이 아니다
살림잘하고 애 잘 기르고 요리 잘 하고 싹싹한 A급 며느리로 인정이나 칭송받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림자가 아니고, 있어도 없는 그런 존재가 되고 싶지 않을 뿐이다
우리부모 내가 챙기고 싶고 알맹이빠진 효도안 하고 싶고 남의 가족 뒤치다거리 영양가없게 안 하고 싶은거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이상하게 샹각하지 않고 되바라지다고 생각하지 말아달라는 거다



*책속에서

- ˝왜 날 존중하지 않아? ˝
김진영의 질문은 훨씬 근본적이었고 나의 대답은 궁색했다
˝원래 다 그런거야. 그냥 그런거라고 이유따윈 없어. 어른들은 다 그래. 바뀌지 않는다고..
김진영은 나를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그녀는 보편적인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매너를 묻고 있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관계에서는 보통그것이 적용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왜 고부관계만 조선시대에 머물러 있었다. 나는 왜 이런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살았을까? (p18)


- ˝저는 이대로 안 보고 사는 것이 좋습니다˝
진영을 보고 있는 나 또한 다리가 휘청거렸다. 나는 이 단순한 거절의 말이 진영의 성격을 아주 잘 보였다고 생각했다. 여기에는 담백하고단순한 직설의 미학과 함께 개인주의자로서 김진영의 소신이 담겨있다. 진영은 시부모와의 분쟁이 생길때도 ‘인간 대 인간의 매너‘를 기대했다. 신선한 충격이었다 (p71)


- '싫어요'

이말은 건방져 보일 수 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모든 사람을 동등한 인간으로 대하며 존중하는 김진영의 방식이다. 어른들은 바뀌지 않는다며 마음에 없는 말로 둘러대는 나와 달리, 진영이는 그들을 진정한 대화상대로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진영이의 방식은 피곤하다. 대충 넘어갈 일도 난장판이 되고 만다. 하지만 나처럼 문제를 회피하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서로에게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온 것은 김진영의 '직설'이었다. (p73)

 

 

- 우리 부부에게 가난은 낯선 것이었다. 그러나 나는 점점 돈에 대한 공포가 생겼다. 이번 달은 잘 넘어가도 다른 달에는 공과금을 잘 낼 수 있을지 알수 없었다. 프리랜서의 삶은 그런 것이다. 우리는 경제관념이 전무했다. 돈이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 쓰는 식이었다. 나는 가난한 절약을 하기 더 어렵다. 절약은 예측을 기반으로 한다. 지출과 수입을 예상하고 소비를 조절해야 하는데 불규칙한 수입으로는 계획을 세울 수가 없다. (p100)

 

 

-*  (전어구이파는 음식점 앞에서) 며느리는 왜 맨날 집을 나가?

* 시댁가면 저는 손님입니다. 손님대접해 주세요.

* 그냥 지금 이대로 안 보고 사는게 좋아요

* A급 며느리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 오빠 부모님한테는 오빠가 효도해.

* 제사에 며느리가 꼭 가야 되는 거야? 오빠 할아버지 제사잖아.

*  (시부모님앞에서 표정관리 좀 란말에) 그분들은 왜 표정관리 안해?

* 내가 너네 집에 애 낳아주러 왔냐?

* 나는 이집에서 병들어 가고 있다고! 결혼 전에 내가 얼마나 맑고 건강한 사람이었는지 너무 억울하고...

*고작 이 정도 영화를 보고 후련함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면 너무 슬퍼요. 여자들이 도대체 얼마나 숨죽이며 살았던 건지.... 나는 그냥 나 살자고 내 생각을 조금 말했을 뿐이라고

* (꽃집에서 디기탈리스라는 꽃을 보며) 이건 남편을 독살할때 쓰이는 꽃이지..  (P100~111)

 

 

- 어른이 왜 그렇게 대접받아야 하는지 묻는 순간 나는 패륜이 경계를 넘는 것이다. 대관절 그 어른이란 무엇이길래 이러는 것일까? 삶에서 모범을 보이고 아랫사람을 돌봐주는 것이 어른아닌가? 나는 어른들의 조언에 무척 실망했다. 며느리가 시동생에게 '도련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일주일에 두 번씩 시부모에게 전화를 해야 하는 것이, 명절에 참석해 전을 부치는 것이 그토록 중요하다면 이보다는 더 성의 있는 설명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p170)

 

 

- 하지만 나는 어머니가 B급 며느리 진영을 계기로 새로운 관계맺음과 삶의 방식을 이해했으면 좋겠다. 어머니에게 뜻하지 않는 고통을 주어서 미안하다. 하지만 나는 이제 어머니품을 떠났다. 어머니도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어머니의 삶을 응원한다.  (p172)

 

 

- 할머니들은 의외로 시어머니보다 며느리인 진영에게 감정이입을 하며 영화를 감상했다고 한다. 그렇다. 그들도 한때 '며느리'였던 것이다. 그들은 며느리로서의 경험을 평생 잊지 못하는 것 같았다. 노인이 된 며느리들은 내 손을 꼭 잡으며 감사를 표시했다. 도대체 며느리가 무엇이길래, 반대로 시부모는 무엇이길래 이토록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주고 받는 것일까? (p 180)

 

 

- 4.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

병장은 악마인가? 구타와 가혹행위가 끊이지 않는 내무실은 병장들이 썩어빠졌기 때문인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무실의 질서는 병사들끼리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가장 큰 책임은 장교들에게 있다. 위계가 꽉 잡히고 부조리를 눈감는 병영 문화의 수혜자는 장교들이다. 약한 고리가 먼저 부서진다고 한다. 며느리와 시어머니, 이등병과 병장은 궂은 일을 책임지는 약한 고리이다. 장교들은 안락한 중대장실에서 허름한 내무실을 보며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병사들에게 훈계한다. 코미디 같은 장면이다. 장교에게 가장 큰 책임이있다. 시월드에서의 장교는 누굴까? 바로 아버지, 남자들이다. (p189)

 

 

- 모든 갈등이 사라진 것도 아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된 것도 아니다. 단지 어떤 선을 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 그 선을 넘었을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도 그런일을 다시 겪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김진영은 패배했는가? 견고한 가부장적 질서를 바꾸지 못하고 현실과 타협한 것인가?....... 하지만 진영의 의견은 조금 다르다. 어머니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두사람이 진심으로 진영을 이해해서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부모님이 진영이를 불쾌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분명하다. '선'을 넘는 것은 위험하니까. 이제 '선씨 집안'은 선을 지킨다. 시댁의 양보와 인내에 진영이 또한 한 발 양보한 것이다. 진영의 시댁복귀는 이런 작은 변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p210-211)

 

 

- 그렇게 조금씩 물러나고 다시 가까워지며 타협의 선을 찾았다. 진영이가 가부장제와 시월드를 모두 전복하지는 않았다. 진영이에겐 애초에 그런 의도가 없었다.  김진영은 현실속 사람이라서 남편과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인정한ㄷ. 진영이는 그 한계안에서 존종받는 것을 원했고, 이제 전보다 더 존중받고 있다. (내 착각일수도 있다. 진영이가 언제 또 날을 세울지 모른다 나는 진영이가 무섭다)  가부장 질서는 무쇠처럼 견고해 보인다. 하지만 그 기반은 종잇장처럼 허약하다. 어른들의 헐렁한 조언들이 그 증거다. 나와 진영이는 영화 상영후 객석에서 보았던 여성들의 눈물이 대물림 되지 않기를 바란다. 진영이는 그냥 대충 참고 넘어가려는 나에게 말했다.

"오빠는 어머니가 불쌍하다고 하면서 나를 다시 그렇게 만들고 있어. 나는 거부할 거야."

그렇다. 대충 넘어가면 또 한명의 억울한 며느리가 만들어진다.

며느리여, 참지 마라. 만국의 며느리여, 단결하라!!   (p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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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 06: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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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 15: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4-14 09: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4-14 15: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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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사표 - 며느리 사표를 내고 기적이 찾아왔다
영주 지음 / 사이행성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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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 B급며느리 mbc에서 하는 파일럿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며느리가 화두이다
결혼을 한 여자들에게는 결혼과 동시에 만나면 화두에 오르는것이 며느리 시댁 일것이다..
여기서도 무의식적으로 시댁이라고 표현을 한다

며느리들의 반란이 시작한것이다
나 이제 며느리안 할랍니다 사표를 내고..
자신만의 꿈을 꾸고 밥을 버리고 자신만의 방을 가지게 되고..
더나할 것 없는 모든 여자들이 원하는 삶일 것이다
경제적인 면을 걱정하지 않고 아이들을 독립시키고
남편도 독립시키고 시어른들도 독립시키고 본인도 독립하고..

몇년전 누군가 나에게 한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자신은 어떤일이 있어도 이혼은 안 할거라고
남편이 바람을 피워도 - 실제 이 분은 후에 들은 이야기지만 부부사이가 그리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 그 어떤일이 있어도 이혼은 하지 않을거라고.
대한민국에서 돈 없는 여자가 남편없이 사는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기 때문에 자기는 절대로 이혼하지 않을거라고.. 이해가 안 되는 일이기도 하고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랑 한 공간사는것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더니 결론은 나는 돈을 벌고 경제적인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이었다..
과연 그럴까?
수년이 지난 지금도 그건 아니다 인데.. 솔직히 이제는 잘 모르겠다

그나마 좀 덜 가부장적인 남편에
집안일 잘 해주는 아들에
소위 하고싶은 일 다 하고 산다는 말을 듣고 살고 있는 터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집에서는 되도록이면 입을 안 열게 되고 같이 안 얽히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마음이 내키기 보다는 의무가 먼저생각나는 것을 보면 나 역시 대한민국 며느리임은 틀림이 없다

종가집며느리도 아니고 잔소리많은 시어머니 갑질하는 형님들이 계시는 것도 아니지만.. 주말마다 가야하는 의무가 있지도 않지만 어지간하면 안 가고 싶고 그런곳이 시집이라는 곳이다
뭔가 모르게 불편한.. 어지간하면 나를 드러내고 싶지 않은 곳.
가만히 그림자처럼 있다가 조용히 지워지고 싶은 곳이 시집이라는 곳이다
배부른 투정이라고들 하지만 그들이 나에게 뭔가를 요구하지 않아서 의무를 지워주지 않아서 편하고 존중받는 느낌을 받는것은 아니다

아무리 오래살아도 가족이라는 느낌보다는 남편식구이고 절대 속내는 드러내지지 않는 곳이기 때문이다
어디든 그들과 함께라면 얼른 집에 오고 싶은 불편한..

말없고 묵묵히 당신의 의무를 다 해내는 형님 한 분도 시집은 시집이라고 40년을 살아도 그렇다고..

그래서 제목을 보고 많은 것을 기대했을까..
호기당당하게 며느리사표를 던졌을 때는 뭔가 있겠지 라는 기대를 해서 그런가 뒤로 넘어갈수록 이게 뭐지? 이건 좀 쎄한데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고 절반이 넘어서는 심리학책도 아니고 영화에세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치열한 며느리로서의 권리 쟁탈을 위한 고분분투도 아닌 국도 아니고 찌개도 아닌 간도 없고 맛도 없는 그런 느낌이 든다

여타의 여성성공기로서의 자기계발서같은..
결국엔 개인 문제라는 것인데 자신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듣고 용기를 내서 그 소리에 응답하라
그러면 열릴것이다...
그들의 문제가 아니라 내 문제라는..
내문제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문제이기도 하고 좀 더 크게는 우리나라 가족제도의 문제이기도 하는데..
며느리라는 신분을 개인의 문제와 개인적인 맥락으로만 봐도 되는 것인지는 의문이 든다

문득 최근 청춘들에게 향했던 좀 더 노력해 더 잘 할 수 있어 라는 무한 희망고문을 주는 자기계발서들이 쏟아져 나와 절래절래했었는데 이제는 화살이 여자 아니 여자라기 보다는 며느리로 돌아간건가? 하는 느낌이 든다
용기를 내~ 며느리로서 당신만 잘 맘 먹으면 잘하면 벗어날수있어 단 노력을 해야지...

책을 덮고 난 느낌이 수퍼며느리에서 수퍼개인우먼으로 변신~
다 가진 여성성공가의 체험담같은 느낌을 들어 씁쓸하다
그게 아닐건데 물론 노력을 많이 했을것이고 힘들었을 것이지만..
이런식의 체험수기같은 성공담은 맥 풀리게 하는 것은 사실이다
제발 모든 문제를 개인의 것으로 만들어버리지 말았으면..
사례의 성공일 뿐 지금 보이는 시집과 며느리문제는 결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닐건데 구조적으로 사회적으로 많은 것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다는 것 이제는 거의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며느리의 성공수기는 안 보고 싶다.
며느리는 사표를 내도 관계가 끊어지지 않는다는것이 회사와는 다르다
사표말고 노조를 만들어 보면?
누구랑?
아쉽다 많이 아쉽다


읽어보겠다고 골라놓은 한 권 더 B급 며느리는 좀 다를까?
오늘 숙제로 읽어야할 알파벳과 여신을 버려놓으면서 까지 읽었는데.. 쩝 시간이 좀 아까울려고 한다..
아 내 시간 돌리도~~~

요즘 애들 말로 안 본 눈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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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8-04-13 0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국 며느리도 그래요~~~ㅋ

지금행복하자 2018-04-13 06:42   좋아요 0 | URL
아무리 오래살아도 그들만의 세상~ 세계 3대거짓말중 하나래잟아요~ 딸 같은 며느리 ㅋㅋ

2018-04-13 07: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4-13 07: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8-04-13 16: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간혹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성공한 여성의 경험담이 ‘페미니즘 도서’로 분류될 수 있어요. 여성 작가가 본인의 개인 경험을 토대로 여성을 주제로 한 책을 쓴다고 해서 그 책이 무조건 페미니즘 도서라고 볼 수 없어요.

지금행복하자 2018-04-13 17:32   좋아요 0 | URL
그런듯해요. 록산게이의 작품이 많이 나오는 출판사라 믿을만하다고 생각했는데 페니미즘으로는 도저히 생각이 안 됐어요. 잘 골라서 읽어야겠어요~ 당의들이 너무 많아요
 

꽃들이 지고 새싹들이 올라오고 있다
오래된 고목들의 새싹의 연두빛이 보고 싶어 근처 담양 관방제림 예술창고로 모임하는 회원들 옆구리를 찔렀다
눈으로는 연두빛을 담고 귀로는 음악이 들어오고 머리와 입으로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곱씹고 담고..

여행기를 읽으면서 눈으로만 머리로만 입으로만 읽을수는 없지않은가
비록 연암의 여로를 따라갈수는 없어도 계절을 느끼고 바람을 느끼고 햇빛을 느껴야 할것 같다

이 가까운 길에도 길치는 어쩔수 없어 길도 잃어 시골 동네길을 따라 대치. 수북. 심지어 메타세콰이어가 양옆으로 늘어져 있는 담양의 모든길들을 헤매고 다닌듯 하다
잘못했으면 순창으로 넘어갈뻔~~

덕분에 원없이 한없이 돋아나는 새싹을 보고 또 보고
드리이브 제대로 했다

역시 여행은 길을 잃어야 제 맛이다


열하일기속
산해관에서 북경까지의 이야기
관내정사

- 강산이 그림같이 아름답구먼 하기엔 내가,
˝자넨 강산도 모르고 그림도 모르네. 강산이 그림에서 나왔는가? 아니면 그림이 강산에서 나왔는가? 그러므로 무릇 ‘흡사하다‘‘같다‘‘유사하다‘‘닮았다‘‘꼭 같다‘등은 같은 것을 비유하는 말들이지만, 그러나 비슷한 것을 가지고 비슷하다고 비유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비슷한 것일뿐이지 진짜는 아니네.. (p393)

- 대저 제것 아닌 물건에 손을 대는 놈을 일러 도적놈이라 하고, 살아 있는것을 잔인하게 대하고 사물에 해를 끼치는 놈을 화적놈이라고 하느리라. 네놈들은 밤낮을 쏘다니며 분주하게 팔뚝을 걷어붙이고 눈을 부릅뜨고 남의 것을 훔치고 낚아채려 하면서도 부끄러운 줄을 모른다. 심한 놈은 돈을 형님이라 부르고 장수가 되겠다고 제 아내조차 죽이는 판인데 삼강오륜을 더 이야기할 나위가 있겠느냐? (p424)

- 감히 물어본다. 하늘이 행동과사업을 통해서 보여 준다고 한다면 오랑캐가 중국의 제도를 바꾸고 고친 것은 천하의 큰 치욕일 터이니 인민들의 혹독한 원한은 어찌할 것인가?... 그리하여 사람이 많으면 일시적으로 하늘도 이기기는 하지만 결국 하늘이 정해지면 사람을 이기게 된다는 격언이 그 자리에 횡행하게 되며 하늘과 인민이 임금을 도와주고 편을 든다는 말은 도리어 그 기세에 눌려 늘그머니 자취를 감추고 그 격언에 순종하게 되고 앞 시대 성인의 말씀에 징험해 보아도 부합하지 않으면 문득 ‘천지의 운수가 이와 같은 것이야‘라고 말하게 된다 (p429)

 

- 공자가 일직이 나라 다스리는 법을 묻는 제자에게 답했으나 이는 다만 말로만 대답했을 뿐이지 실제 몸소 실천 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후세에 하늘의 뜻을 계승하여 임금의 자리에 올랐다는 임금들은 그 학문이 꼭 공자보다 나은 것은 아니었지만 공자가 했던 말을 즉시 거행하기도 했다. 이것은 어찌 중화민족만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이겠는가? 오랑캐 출신으로 중국의 주인이 도니 자들도 그 도를 물려 받아서 자기것으로 삼지 않은 임금이 없었다.  의식이 풍족해야  사람이 예절을 안다고 했으니, 자기 나라를 부유하게 하고 군대를 강하게 하려는 후세의 임금들은 그 자신이 차라리 각박하고 베푼 은혜가 적다는 불명예를 뒤집어 썼을지언정, 어찌 자기자신의 사리사욕만을 추구했다고 할 수 있겠는가? 사람의 마음은 오직 위태하고 도심은 미약한 즈음에 임금이 과연 어떤 마음씨를 썼는가를 논하고, 임금이 한 사업이 공적인 것인가 혹은 사적인 것이가를 따져본다면, 그들 임금을 두고 소위 '마음씨가 정밀하고 전일했다'는 뜻의 유정유일의 마음씨를 가지고 있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p459)

 

- 천하에 정말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단 한면이라도 있다면 그에게는 여한이 없을 것이다. 아! 사람들의 심정은 항상 그런 사람이 있는지 스스로를 살펴보아서, 한 명도 없으면 때로 큰 바보가 되거나 미치광이가 되고 만다. 이럴 때 내가 아닌 남의 처지에서 나를 살펴보아, 나라고 하는 사람이 만물과 조금도 다를 바 없다고 느껴져야, 장차 몸놀림이 자유로워져서 여유가 있고 거리낌이 없을 것이다. 성인들은 이런 방법을 사용했으므로 세상을 버리고 은둔해도 고민이 없을 수 있었으며 외롭게 혼자 있어도 두려움이 없을 수 있었다. 공자는 '남들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아도 화를 내지 않는다면 또한 군자답지 않겠는가?"라고 했으며, 노자도 "나를 알아 주는 사람이 드물다면, 아마 나는 귀한 존재 일 것이다"라고 했으니, 그들은  남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정말 그 사람의 속 사정을 들여다 보면, 미상불 천하에 한 사람쯤은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기를 기대했을 것이다  (p 471)

 

- 이렇게 천하 사람들이 나를 몰라보게 되었으니 나는 성인도 되고 부처도 되고 현인과 호걸이 도니 셈이다. 거깃 미친 체 했던 은나라 기자나 초나라 접여처럼 미쳐 날뛰어도 되겠지만 장차 누구와 함께 이 지극한 즐거움을 논할 수 있겠는가?  ( P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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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2 17: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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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2 18: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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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아마 어렸을때부터 동화책을 통해서 많이 접했던 꽃이다
하지만 꽃에 딱히 관심이 없던 나는
최근에서야 할미꽃이라는 것을 처음 보았다
하얀털이 있다는 것
고개를 숙이고 있다는 것밖에 몰랐던 할미꽃
실제 꽃색이 이렇게 고운 자주색일거라고는
부들부들한 털에
그리 크지 않은 키에
할머니를 떠올리게 하지는 않은 꽃이던데..
왜 할미꽃일까
지고 난 후의 모습이 할머니같아서 일까

꽃말은 또 왜이리 슬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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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8-04-12 0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할미꽃을 이렇게 자세하게 보는 건 처음이에요~~~고맙습니다 지금행복하자 님!^^

지금행복하자 2018-04-12 16:5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당~^^ 멀리봐도 예쁘지만 가까이 봐서 더 예쁜듯 해요

cyrus 2018-04-12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할미꽃을 가까이서 보니까 꽃잎에 난 털을 한 번 만져보고 싶어요. 왠지 보드라운 촉감이 느껴질 것 같아요. ^^

지금행복하자 2018-04-12 16:58   좋아요 0 | URL
엄청 부드러워요~~ 부들부들.. 생각보다 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