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신소영님의 서재 (제로북_서재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09 Apr 2026 02:44:19 +0900</lastBuildDate><image><title>제로북_서재</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54739122418005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제로북_서재</description></image><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김경일의 마음 트래킹 - [김경일의 마음 트래킹 - 모순덩어리 한국인을 이해하는 심리 열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203863</link><pubDate>Wed, 08 Apr 2026 10: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2038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7204&TPaperId=172038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9/19/coveroff/k2721372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7204&TPaperId=172038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김경일의 마음 트래킹 - 모순덩어리 한국인을 이해하는 심리 열쇠</a><br/>김경일 지음 / 21세기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도서지원]<br><br>한국인을 맞춤 심리교양서!<br><br>#김경일의마음트래킹<br>#21세기북스<br>#앨리스서평단<br><br>&lt;모순덩이리 한국인을 이해하는 심리 열쇠&gt;<br><br>한국에서 1년은 유럽에서의 5년과 같다고 한다. 왜? 🤔<br>유럽인의 시선에서 본 한국은 ‘빠름, 빠름, 빠름’<br>빨라서 장점도 많지만 여유가 없는 것도 사실. <br><br>지정학적 위치 덕에 기낭 상태로 사는 것이 체화된 덕에 사회 변화의 속도가 빠르니, 적응하려는 노력도 게을리할 수가 없다. <br><br>그런데 말입니다.<br><br>우리 게으르지 않고 빠름에 적응 잘하고 있는 거 맞나요?<br><br>시험공부 하라고 하면 갑자기 책장 정리를 하고,<br>업무가 쓰나미처럼 닥치면 갑자기 정신줄을 놓고,<br>전화 통화나 대면은 미루면서도 메시지에 대한 답이 빨리 오지 않으면 조급해 하고,<br>다음 날의 컨디션 생각도 하지 않고 쇼츠에 빠져 잠을 미루지는 않나요?<br><br>왜 이런 악순환을 반복할까?<br>충동과 고민을 ‘느끼기만’ 하고, 그 감정의 원인을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br><br>“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by 폴 부르제<br>생각한 것처럼 살기 위해선 원인을 찾는 노력을 해야한다. <br><br>사회 구조가 다르면 그 안의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기에 한국 맞춤형의 가이드가 필요하다.<br>그런 가이드 북을 이렇게 딱 출간하셨으니~ 얼마나 좋은가?<br><br><br>✔️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알겠는데 PTED는 무엇인가? 외상 후 울분 장애?<br>✔️ 긴급한 상황이 되면 한국인들은 모두 가족이 된다?<br>✔️ oh! my god을 외치는 외국인들과 ‘엄마’를 외치는 한국인의 차이?<br>✔️ 중독의 반대는 절제가 아니다? 대안 / 몰입과 중독의 차이는? (게임이 몰입이라고?)<br>✔️ 마네킹에 얼굴이 없는 이유는? <br>✔️ 아이디어는 비대면 결정은 대면이 좋은 이유는?<br><br>궁금하시죠? 😆<br><br><br><br>먼 옛날 글자의 탄생으로 책이 보편화 되었을 때 ‘책만 읽으면 바보‘라고 했다고. 책으로 너무 빠르고 쉽게 지식을 습득해서 그랬단다. 😳🫠 그 시절 어른들에게 쇼츠 보여주면 쓰러지시겠음. 👻<br><br>일기를 Ai에 돌려 나를 파악하는 것도 꿀팁.<br>나의 패턴과 성취를 올릴 수 있는 팁을 발견할 수 있다.<br><br>유머는 뽀너스~ <br><br>재밌고 유익한 책. 👍<br><br>@alice__bookworm 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jiinpill21 에서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고맙습니다.<br><br>욕이 욱~하고 올라오는 순간 천천히 뱉어보세요. 욕할 맛이 딱 떨어지는 ㅋ 😅<br><br>#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신간도서 #인문교양서 #심리학도서 #한국인맞춤심리학 #한국인은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9/19/cover150/k2721372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91967</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낭만 사랑니 - [낭만 사랑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99833</link><pubDate>Mon, 06 Apr 2026 12: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998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037088&TPaperId=171998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898/28/coveroff/k5920370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037088&TPaperId=171998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낭만 사랑니</a><br/>청예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02월<br/></td></tr></table><br/>도넛을 팔아 딸을 키운 아버지는 이번 직장에 진득하니 다니라고 했다. 종합 병원 안에 있는 치과에 근무하는 시린은 매일 일이 아닌 사람이 시달리는 일에 지쳐만 간다.<br>진상 손님들과 쌈꾼 선임, 기분 나쁘면 발치를 일삼는 의사까지…<br>네 일은 네 일이고 내 일도 네 일이라는 논리를 펼치는 선임의 인성은 진상 고객보다 더 시린을 열받게 하는데..<br><br>치아를 구해주면 너의 곤경에 도움을 주겠다는 제안을 하는 사람(?)의 형상을 한 무언가가 나타났다.<br>그런데 ‘지니’도 소원을 다 들어준다는데 이 양반 들어줄 수 있는 일의 범주가 너무 작고 하찮다?<br>소원도 아니고 나의 억울함과 분노를 풀어줄 어떤 것 좀 해달라는데?<br>그래도 꽤나 통쾌한 순간을 맞는데…<br>잘 숨겨둔 이가 사라졌다?<br><br>나 말고도 이런 계약을 맺은 사람이 치과 안에도 이 건물에도 더 있다고?<br><br><br>+ 염라대왕도 치과 치료는 무서워하는군. <br>+ 부모가 자식을 키웠다고 그의 미래에 지분을 차지하려는 태도는 ❌<br><br>신들이시여.. 그래도 사람 봐가면서 능력을 쓰시죠? <br>낭만은 어디에……?<br><br> 정치적으로 산다는 것은 상호를 알며 살겠다는 의미로, 서로가 서로의 문제를 목격하고 개입할 틈을 내어주는 삶을 말했다. 타인의 삶에 개입하지 않고 철저히 독립된 개인으로 잔존하려면 그 누구의 부조리함에도 목소리를 내선 안 됐다. 그것은 중립이라는 단어로 치환되어 정치적인 것들로부터 유리될 자격을 얻었다. 대개 침묵의 형태로 발현되는데, 그런 관점에서 방관은 중립과 협응력이 높았다. 23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898/28/cover150/k5920370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8982857</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찰스 부코스키 타자기 - [찰스 부코스키 타자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99821</link><pubDate>Mon, 06 Apr 2026 12: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998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032113&TPaperId=171998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488/3/coveroff/k0420321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032113&TPaperId=171998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찰스 부코스키 타자기</a><br/>박지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0월<br/></td></tr></table><br/>#찰스부코스키타자기<br>#박지영<br>#위즈덤하우스_위픽<br><br><br>현대판 고려장.<br>다만, 능력 있는 사람들을 피해 갈 수 있다.<br>노령과 사회가 되면서 노인을 부양해야 할? 젊은이들에게 눈총을 먹지 않으려면,<br>부~~~자여서 누군가의 도움 없이도 돈으로 자신을 케어할 모든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사람은 노년의 삶을 누릴(?) 수 있다.<br><br>만 40세와 66세에 선택할 수 있는 생애전환기<br><br>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br><br>승혜의 선택은 맥반석이었다.<br><br>거절<br><br>유용한 돌이라 거절당한 것인가?<br><br>이번엔 잔돌<br><br>이번에도 땡!<br><br>그리고 부여받은 새로운 생은 타자기.<br><br>자연 상태의 무생물이 되려면 빚이 없어야 했다. 여전히 사회에 뭔가 쓸모가 있는 채로 보내야 했다.<br>🥵<br><br>폐 끼치는 삶은 용납되지 않는 사회라니…<br><br>#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한국문학 #단편추천 #현대판고려장 #제2의삶에나의선택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488/3/cover150/k0420321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4880344</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연민에 관하여 - [연민에 관하여 -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판사 프랭크 카프리오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82015</link><pubDate>Sun, 29 Mar 2026 21: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820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7288&TPaperId=171820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78/coveroff/k1521372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7288&TPaperId=171820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연민에 관하여 -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판사 프랭크 카프리오 이야기</a><br/>프랭크 카프리오 지음, 이혜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광고]<br>#연민에관하여<br>#프랭크카프리오<br>이혜진_옮김<br>#포레스트북스<br>#이키다서평단<br><br>&lt;293p&gt;<br><br>&lt;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판사 프랭크 카프리오 이야기&gt;<br><br> 인생 책 top 순위권에 박주영 판사님 책을 꼽았었다. &lt;법정의 얼굴들&gt;과 &lt;어떤 양형 이유&gt;<br>차가운 수식어가 붙는 법정이 아닌 다양한 온도의 이야기들이 들어 있었고, 판사라는 직업에 대한 깊은 무게감을 품고 직업이 아닌 사명감으로 일하시는 모습이 그래도 아직은! 살만한 세상임을 느끼게 해주셨기 때문이다. <br><br> 우리가 법정의 이야기를 접하는 것은 주로 사회면을 통해서다. 기사가 되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사건들은 대체로 인간의 상식을 넘어선다. 그런 일에 법의 판결은 감성을 누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법정에 대해 신뢰를 하지 못하고, 판사들의 정신 상태를 논하는 댓글을 접하게 된다. <br><br> 법정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재판은 그런 일과는 거리가 멀다. 실수와 잘못으로 벌이지는 일들부터 경제적인 궁핍에서 오는 일까지(사건을 크고 작음으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사소한 사건들이 주를 이룬다. 그런 사소함이 누군가는 벼랑 끝일 수도 있고, 누군가는 마지막 힘을 쥐어짜 내서 노력한 결과의 실패일 수도 있다. 그런 사건을 하나의 재판으로만 본다면 요즘 사람들이 말하는 ai 판사가 더 잘 할 것이다. 법이라는 수식에 상수를 넣고 돌리면 결과 값이 정확히 나올 테니까.<br><br> 재판을 하나의 사건만으로 보지 않고 그 사건 속 주인공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려는 판사. 자살하려던 청년과 노숙자에게 책과 돈을 주고, 전세 사기 피해자에게 위로의 편지를 건넨 일로 유명해진 박주영 판사에게 영향을 준 카프리오 판사의 이야기다. <br><br> 이탈리아 이민자의 가정에서 태어나 가난한 삶을 살았지만 올바름을 가르친 부모가 있었다. 그는 40여 년간 법원에서 근무하며 경범죄와 교통 위반 등 시민들의 일상적인 사건을 맡아왔다. 이런 일로 재판이 그렇게 자주 열리는가? 싶지만 범칙금 문제로 재판을 받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았다. 그런 사람들에겐 각자의 사연이 있었기에 빠른 판결 보다 카프리오 판사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 주는 법정으로 이끌어 간다. 법정인가? 누군가의 힘든 이야기를 털어놓는 상담 센터인가? 싶을 만큼..<br><br>연민은 타인의 고통이나 어려움을 보고 마음이 아파하며, 그 고통을 덜어주고자 하는 마음을 뜻한다.<br>연민이야말로 모든 인간 존재에게 가장 중요하고 유일한 법칙이다. &lt;도스토옙스키 백치 중&gt;<br>인간에게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지만, 모두를 사랑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연민은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타인이 타인에게 주는 가장 큰 것은 연민과 위로라고 한다. 연민으로 시작해서 위로로 끝나면 된다는 것이다. 재판은 재판정에서 판사들이 하는 것이고 재판에 올라가야 할 일에서만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일반인이 타인에게 해야 하는 것은 그들의 아픔을 잘 들어주는 것. 함부로 가르치려 하지 말고 위로에 그칠 것. <br><br>카프리오 판사의 법정에선 이 모든 일이 일어난다. 그는 판결을 하면서도 타인의 아픔을 읽고 들어주고 위로하며 그가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게 이끈다. 냉정한 재판은 당장의 사건을 해결할 수는 있어도, 재발 방지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도 줄 수가 없다. 따스함이 머문 재판에서만 희망적인 미래를 읽을 수 있다. <br><br> 이런 재판의 동생에 의해 27년간 촬영되었다니 얼마나 다행인가!<br>그의 판결을 이제 다시 재판정에서 볼 수는 없지만, 그의 재판 기록이 영상과 글로 남아 많이 보고 읽히면 좋겠다. 채찍보다 위로와 다정함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이 잊히지 않도록.<br><br> 어른으로서 우리는 더 자주 인도의 손길을 뻗어야 한다. 가볍게 살짝 밀어주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의 삶을 더 나은 쪽으로 바꿀 수 있다. 57p<br><br>“좋은 인생이란 다른 사람들 곁에 있어주는 것이다.“ 61p<br><br>본보기가 되는 사람이 있어야만 보고 배울 수 있는 가치다. 아이들은 생활에서 배운다. 존중이 당연시되고 서로가 존중하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다른 사람들을 존중할 것이다. 90p<br><br>기억하라. 이 세상이 더 친절해지기를 바란다면, 우리가 더 친절을 베풀어야 한다. 119p<br><br><br>+ 저자 어머니의 이름을 딴 필로메나 기금 : 법원에 누군가가 보내온 기부금을 시작으로 법원 등기소에 두고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br>홍세화 선생님이 만드셨던 &lt;장발장 기금&gt;도 이와 비슷<br><br>🌻추천 대상<br>판사의 특권은 악인을 정죄하는 데 있다고 믿는 판사들<br>사람은 고쳐 쓸 수 없다고 믿는 사람들<br>정의의 보질은 냉혹한 것이라 믿는 이들<br>무정한 세상에 실망하고 비통한 심정으로 낙조를 바라보는 모든 사람들.<br>/ 이상은 박주영 판사님이 읽으라고 권한 대상이고<br>+ 어느 장소 어느 순간에도 연민이 발동되길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권해요.<br><br><br>#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법정에세이 #에세이추천 #박주영판사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78/cover150/k1521372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297877</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엄마와 딸들의 미친년의 역사 - [엄마와 딸들의 미친년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77276</link><pubDate>Fri, 27 Mar 2026 15: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772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7988&TPaperId=171772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5/48/coveroff/k53213798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7988&TPaperId=171772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엄마와 딸들의 미친년의 역사</a><br/>이랑 지음 / 이야기장수 / 2026년 03월<br/></td></tr></table><br/>[도서지원]<br>#엄마와딸들의미친년의역사 <br>#이랑<br>#이야기장수<br><br>&lt;260p&gt;<br><br><br><br>고통을 가하는 주체인 엄마와 괴물인 아빠 사이에서 성장한 3남매 중 둘째 이랑이 기록한 가족 에세이다. 2021년 여름 엄마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출발해 자신과 언니 그리고 엄마의 기록을 모으려 했으나, 21년 겨울 언니가 자살한다. 고통의 4년을 보내며 천천히 ‘죽기 살기로’ 쓴 책이다. <br><br><br> 책날개의 저자의 소개를 읽기가 참 힘겹다.<br><br>가난, 죽음, 슬픔, 불안과 고통을 기꺼이 직시하며 말과 노래의 쓰임을 고민하는 아티스트. <br><br>2021년 언니 이슬이 세상을 떠났다. <br>2024년 20년간 함께 산 고양이 준이치가 이 별을 떠났다.<br><br><br>이랑은 살아 있다.<br><br>/ 책날개 저자 소개 중<br><br> 내가 어릴 적 기억하는 엄마는 항상 우울하고, 자주 울고, 소리 지르고, 신경질 나 있고, 누워 있는 모습이었다. 그런 엄마가 어린 우리를 훈육할 때 훈육이라 하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었고, 나는 그 시간 동안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심하게 느꼈다. 그래서 그 시간에 머릿속으로 이야기를 짓거나, 피아노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버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어린 나에게 가장 큰 사랑과 고통을 주는 대상은 어쨌거나 엄마였다. 집에도 잘 들어오지 않을뿐더러 공공연하게 바람을 피우고, 가끔 집에 와서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부수는 아빠는 그냥 괴물일 뿐이었다. 39p<br><br> 사랑하면 떠오르는 존재. ‘부모’<br>이랑에게 엄마는 고통을 주는 사람. 아빠는 괴물로 설명한다. <br>이들 둘 사이의 문제였을까? <br>이랑의 부모의 문제는 그 부모에게로 거슬러 올라간다.<br><br>종교를 붙잡고, 산에 올라가 소리를 지르고, 그도 막혀 매일 장롱 속 이불에 머리를 박고 소리를 질러야만 했던 엄마. <br><br> 사랑을 주지 않는 엄마와 배다른 또래의 이모와 남자라 사랑받는 오빠 사이에서 언제나 질타만 받고 자라야만 했던 엄마는 결국 가족에게 ‘미친년’이라는 낙인을 받고, 팔리듯 결혼하게 된다. 어린 나이에 폭력적인 남편과 3아이의 엄마로(아픈 막내를 낳아 기르며 더 치열해진 삶) 살아가는 엄마의 살려는 몸부림 속에 3 아이가 함께한 삶이다.<br><br> 둘째인 이랑은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본 후 집에서 탈출한다. 아픈 동생을 돌보느라 두 딸에게 신경 쓸 수도 없었던 엄마와 언니는 계속 함께다. 이랑에 비해서 키도 크고, 공부도 잘하고 똑똑했던 언니는 그 힘겨운 와중에도 특수 교육을 공부하고 교사가 되어 살려고 몸부림을 쳤다. <br> <br> 가족의 힘겨운 서사는 왜 대물림 되는 것일까?<br>이랑의 엄마의 삶이 고스란히 이랑의 외조모의 삶과 닮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br><br>유일하게 의지하고 싶었던 사랑하는 언니와 가까운 친구들의 죽음. 그리고 20년이나 함께 살았던 고양이 준이치마저 떠나보낸 이랑.<br><br>이 슬픔 가운데서 살아내고 있는 이랑.<br><br>이런 이랑의 글을 읽고 아마도 출판사에서 가장 멋지게 책을 만들어 주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싶었다. <br>이 가격에 이런 만듦새라니!<br>가름끈에 은박에 양장인데 이 가격으로 책을 출간했다는 것은 아마도 이 미친년의 역사를 끊어내고 위로하고 그녀의 삶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모아진 것이 아닌가? 싶다. <br><br><br> 누군가의 삶은 이렇게도 고단하다. 너도 나도 세상 사는 일 똑같이 힘겨워라고 하기엔 그 강도와 고통의 깊이가 이리도 다르다. 부디, 너만 힘들어? 나도 힘들어. 하지 말고 힘겨운 사람의 등을 쓰다듬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br><br><br>#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미친가족의역사 #끊어져야할역사 #에세이 #가정폭력 #가정폭력생존자 <br><br>언니가 필요로 했던 가족은 아마 건강한 가족이었겠지만, 우리가 가진 가족은 너무 허약했고 결핍투성이였다. 언니는 그들에게 힘을 보태느라 자기 힘을 다 소진해버렸다. (중략) 그런 죽음은 뭐라고 부를까. 소진사? 가끔 그렇게 가진 힘을 다 소진하고 죽는 사람들의 소식을 듣는다. 평생 남을 위해 살던 사람들. <br><br>#이키다서평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5/48/cover150/k53213798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54879</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약속의 세대 - [약속의 세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72628</link><pubDate>Wed, 25 Mar 2026 16: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726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187&TPaperId=171726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70/coveroff/k7321371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187&TPaperId=171726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약속의 세대</a><br/>백온유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작가의 작품을 거의 다 읽은 사람으로 이번 책은 기존의 작품에 비해 소재가 확 넓어졌고, 기존 작품들이 청소년들을 독자를 타깃으로 두고 썼다고 느껴졌다면, 이 작품은 성인을 대상으로 쓴 작품이라 생각됐다. &lt;노 피플 존&gt; + &lt;혼모노&gt; 합쳐진 느낌이랄까<br><br>🌻 나의 살던 고향은<br> 한 명의 퇴사한 상황이라 그가 하던 업무까지 맡아 점점 더 바빠져 본가에 갈 틈이 없는 중에 꼭 방문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별일 아니라는 엄마는 발가락이 절단되어 병원에 누워있는데.. 산에 갔다가 덫에 걸렸다는 엄마의 말이 덫을 놓은 사람을 찾아가는데… 피해자라 생각했던 엄마가 도둑이라고?<br><br>🌻광일<br> 큰 비 예보가 있다고 오늘 일을 일찍 끝내고 들어오라는 아내의 당부가 있었던 날, 병색이 완연한 한 노인을 택시에 태운다. 꽤 큰돈을 부르며 태안을 가자고 하는데… 빈 택시로 올라오는 것을 감안하고도 남을 돈을 받고 가기로 한다. 손님은 자신보다 어린 애인을 만나러 간다는데 그들이 도착한 곳에서 나온 사람은 볼품없이 나이 든 남자와 그의 아내? <br>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빈 차로 올라가나 싶었는데 자신을 은인이라는 손님을 다시 태우고 서울이 아닌 다른 목적지로 다시 향하게 되는데…<br><br>🌻위탁의 위탁 사이<br> 부모의 불화로 초등 시절 외조부 댁에 맡겨진 아이는 취업을 준비하던 중 할머니의 병간호를 맡는다. 3년여간의 동거 중 자신을 잘 보살펴주는 할머니가 동네 사는 할아버지를 돕는 모습을 보고 마는데.. <br> 다시 찾아온 부모와 집으로 돌아가서 알게 된 사실은 부모가 한참 전부터 같이 살고 있었다는 것. 쓰레기 더미에서 강아지를 입양해서 정성으로 기르고 있다는 것. 둘이 합치면서 왜 자신을 부르지 않았을까? 할아버지의 폭력을 견디며 살던 할머니에게 왜 친절하지 못했을까? 이 간병은 빚을 갚는 일일까? <br><br>🌻반의반의 반<br> 자녀와 손녀가 보기에 예전에 비해 인지 장애가 있는 영실은 검사만 하면 정상으로 나온다. 아이가 10살쯤 이혼을 하고 혼자 키우는 윤미는 엄마를 돌보느라 자꾸 가게 문을 닫는 일이 신경 쓰이고, 성남과 여주를 오가며 영실을 돌보기 버거운 이들은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게 된다. <br> 자녀와 손녀에게 한 번도 말하지 않은 오천만 원을 도난당했다는 영실. 집에 있던 돈은 아무리 생각해도 요양보호사가 가져갔을 것이라는 합리적 추론을 하게 되는데.. <br> <br><br>🌻회생<br>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무원 준비를 하던 수영에게 아버지는 돈을 부탁한다. 노량진 원룸의 월세 보증금을 빼내고 훨씬 싼 동네에 이사를 하고 동네 나눔방에서 물품을 나눔 받아서 살아간다. 공부 보다 나눔방을 들여다보며 댓글을 달고 나눔 받는 일에 더 시간을 쏟는데.. 좋은 물품을 나눔만 하는 ‘요술램프’의 효소 나눔에 암 걸린 어른이 양보를 요구하며 자신이 그동안 나눔을 받기만 한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 이 일로 나눔 천사 ‘요술램프’의 얼굴을 보게 되는데 이미 임신했다는 거짓말을 한 상태. 대학 동기인 요술 램프의 친절을 받으며 그 집에 함께 살게 되는데..<br><br>🌻사망 권세 이기셨네 <br> 이단 사이비의 무서움. <br><br>🌻내가 있어야 할 곳<br> 학교에서 늘 왕따를 당하던 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면서 그들이 시키는 일을 하게 된다. 이 일로 학교에서 징계가 내려지게 되는데, 그 아이 곁에 보이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일을 마무리 짓는다. <br>조부모의 집으로 주소를 옮기고 전학을 가는 것 vs 아픔을 품고 캐나다로 이민 간 이모에게 가는 것.<br>한국에만 남게 해달라고 요구가 묵살되고 캐나다로 향한다. 캐나다에서 잘 적응하고 이모 부부의 따스한 보살핌을 받으며 적응했는데 캐나다에 방문한 엄마는 돌연 다시 한국에 귀국할 것을 명령한다. <br> 그런 이모의 역이민. 나이에 비해 한참 더 늙어 보이는 이모의 한국 정착에 대해 엄마와 외삼촌의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데..<br><br>#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한국문학 #단편문학집 #신간소설 #독모를부르는책 <br><br> 믿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29/70/cover150/k7321371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297059</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세상의 빛 - [세상의 빛 - 시인 리디 다타스가 모으고 되살린 크리스티앙 보뱅의 말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68693</link><pubDate>Mon, 23 Mar 2026 21: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686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5466&TPaperId=171686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5/70/coveroff/k9821354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5466&TPaperId=171686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의 빛 - 시인 리디 다타스가 모으고 되살린 크리스티앙 보뱅의 말들</a><br/>크리스티앙 보뱅.리디 다타스 지음, 신승엽 옮김 / THE CIRCLE PRESS / 2026년 01월<br/></td></tr></table><br/>시인 리디 다타스가 모으고 되살린 크리스티앙 보뱅의 말들<br><br>#세상의빛<br>#신승엽 옮김 <br>#1984books<br><br> 시를 어려워하는 하고, 에세이를 즐겨 읽지 않는 사람이라 보뱅의 책을 읽어본 적이 없다. 그렇지만 1984books 책이 너무 예뻐서 보이면 책의 모양을 감상하는? 일을 즐기는데 이 책의 옮긴이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 아니 출판사 대표님??이 번역을?? <br> 대표님의 누나인 신유진 번역가는 번역가이고 아주 멋진 글을 쓰는 사람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대표님도 불어를 번역할 정도로 잘 하신다고요?? 어릴 때 프랑스에 가서 사신 것도 아니잖아요? 글쓰기와 언어 감각도 유전인가봉가.. <br><br> 나는 자격지심도 모난 구석도 많다. 모자람이 가득한 나를 다듬어주는 사람들이 있다. 힘든 삶에서도 버텨내는 외유내강의 엄마와 엄마가 만들어준 환경.(자연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성장, 무한한 사랑을 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믿게 이끌어주신 것) 그리고 나에게 따스한 말과 다정한 시선을 보내주는 사람들이다. 한없이 부족한 것을 들추지 않고 예쁜 포장으로 덮어준다. 그 아름다운 마음을 거스를 수 없어 그런 척이라도 해보려 노력하게 만든다. <br><br> 이 책은 그렇게 나에게로 왔다. <br><br> 선함으로 물들이는 그대들의 따스함에 오늘도 조금 더 나은 사람으로의 노력에 박차를 가해본다. 열심히 갈고닦다 보면 어느 순간 맨질맨질한 표면이 생기겠지. <br><br> 사랑하는 것에 이름을 부이는 건, 더 잘 사랑하는 일이다. 사랑의 덧붙임이다. / 헤일메리에서 로키의 질문에 대한 답이네. 31p<br><br>진정한 용기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면서도, 그 안에서 여전히 천국의 희망을 붙드는 데 있다. 40p<br><br>오늘날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죽음이 주는 명료함 외에는 다른 명료함이 없다고 믿게 만들려 한다. 푸른 하늘을 긁어내어 끝내 검은 하늘을 발견하는 것이다. 다른 걸 찾으려 하면, 당신은 위안을 찾는다고 비난받는다. 그리고 이 환멸이 시대의 병적인 붕괴와 완벽하게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게 닫혀 있다. <br> 적어도 내가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늘 미래가 있다. 그들이 미래로부터 나에게 오는 것만 같다. <br> 모든 게 무너졌을 때도, 꺼지지 않는 빛을 지니고 있어서 우리에게 남는 것들. <br>70-71p 편집<br><br> 독서는 그 영혼을 파내는 일이다. 책 속에는 다시 살아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를 되살릴 수도 있는 무언가가 있다. 165p<br><br> 저자가 살아있다면 이 책이 나온 것을 기뻐했을까? 개인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이 들어 있어서 좋았지만 (어두움을 쓰는 작가는 보뱅에게 팽 당함. 선과 빛을 쓰는 작가만 보뱅에게 o.k 받을 수 있음) 대차게 대작가들을 깐 부분도 흥미로웠달까? ㅋ 프루스트를 가장 많이 깠는데 이건 디스인가? 아닌가? 싶었음. 잘 썼다고 까다니 ㅋㅋㅋ <br><br> 이 책을 읽고 도스토옙스키 &lt;백치&gt;가 궁금해졌다는 책방 지기님.<br>나는 보뱅이 왜 백치를 좋아했는지 백치 1을 읽으니 조금 알겠으나, 끝까지 읽고도 그 생각이 같을지 궁금한 상태임. <br><br> 다소 바보처럼 보일지라도 끝까지 선한 자리를 지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이 책의 말이 좋았고, 그런 삶의 태도를 지키려 애쓰는 사람에게 선물을 받아서 더더욱 행복했다. <br><br> 아이들 사이에서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감정적 대응보다 최대한 선한 방법을 찾는 편이다. 아이들에겐 용서의 기회가 주어져야 하고, 잘못을 용서받았을 때 지금보다 더 좋은 사람으로의 발판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잘못에 대한 처벌을 받으면 뉘우치고 반성할까? 처벌을 받은 아이보다 용서를 받은 아이가 더 괜찮은 성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을 바꾸지 않으련다. 훈수 반사 🪞<br><br>#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유명인의말 #선함이이기는세상 #에세이추천 #프랑스문학 #외국에세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5/70/cover150/k9821354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857082</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최소한의 뇌과학 - [최소한의 뇌과학 - 복잡한 세상이 단숨에 읽히는 필수 지식 27]</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67827</link><pubDate>Mon, 23 Mar 2026 13: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678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6748&TPaperId=171678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6/99/coveroff/k0121367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6748&TPaperId=171678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소한의 뇌과학 - 복잡한 세상이 단숨에 읽히는 필수 지식 27</a><br/>양은우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복잡한 세상이 단숨에 읽히는 필수지식 27<br><br><br>최근 &lt;뇌가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gt;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놀랐던 적이 있다. 나의 의지가 아니라 뇌가 나를 조종한다고? 요즘 가장 발전하는 핫한 분야 중 하나가 뇌과학이 아닌가? 과장한다면 자고 일어나면 신선한 내용 하나가 추가되어 있는 분야? <br> 기존에 있었던 뇌과학 교양서에 최신 업데이트 버젼 추가된 책이라고 할까?<br><br>내가 뇌의 주인일까, 뇌가 나의 주인일까?<br>부정적인 생각은 왜 부풀어 오르나? 파페즈 회로 / 폐쇄적인 연속 흐름이라 빠져나갈 수는 없고 반복하면서 부정적인 감정이 증폭될 수밖에 없다. 그럼 어쩌라고? 빨리 다른 생각으로 벗어나라! <br><br><br> 자면서 꿈을 꾸는 중에 인간의 몸은 마비 상태가 된다. 이유는 함께 자는 반려 동물이나 갓난아이가 피해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란다. 오호! 이런 상태에서 살포시 정신이 깨면 가위 눌리는 경험! 그리고 꿈 꾸면서 움직이는 현상은 수면 장애. (몽유병 포함)<br><br> 아이들이 늦게 자는 이유 ? 어른에 비해서 멜라토닌 나오는 시간이 2시간 늦다. <br>성인 오후 11시쯤 아이들 1시쯤 <br>고로 아이들은 오후가 되어야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뇌 상태가 된다는데.. <br>등교 시간을 늦춰야? 😅<br><br>#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북스타그램 #교양인문서 #뇌과학교양서 #중고등성인추천도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6/99/cover150/k0121367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69976</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탐욕스러운 돌봄 - [탐욕스러운 돌봄 - 잘 키우려 할수록 나빠지는 불행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60133</link><pubDate>Thu, 19 Mar 2026 17: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601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6826&TPaperId=171601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4/29/coveroff/k7621368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6826&TPaperId=171601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탐욕스러운 돌봄 - 잘 키우려 할수록 나빠지는 불행에 대하여</a><br/>신성아 지음 / 한겨레출판 / 2026년 03월<br/></td></tr></table><br/>강추 2<br><br> 저자의 전작 &lt;사랑에 따라온 의혹들&gt;의 글을 읽고 저자의 글 솜씨에 입을 쩍 벌리다 못해서 턱이 쭉 빠졌었다. 신간이 나왔다는 정보를 인친 님의 피드를 통해 알고 바로 읽기 시작했다. (전작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나 혼자 속상했었음.)<br><br> 저자는 국어 국문과와 영상이론을 공부하고 광고,마케팅업계에서 일하시다가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일하던 중 아이가 아파 간병을 하며 첫 책을 쓰셨다. 현재 아이와 개를 돌보며 읽고 쓰는 데 전념하고 계신다고 한다. <br><br> 이 책은 &lt;한겨레21&gt; 기고했던 칼럼을 다시 고쳐 묶어서 낸 책이라고 한다. <br>바로 전 피드의 말을 다시 소환한다. 글을 써서 돈을 받는 사람. 언론인의 글.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바로 그런 글이다. 앞에 소개한 책은 그런 사람이 쓴 에세이라 직선과 곡선의 변주곡이라고 한다면 이 책은 과녁 정 중앙에 꽂히는 화살 같은 느낌이다. 적확함을 위해 다소 허들 높은 단어들을 만나기도 하는 고퀄의 문장과 어휘를 만나면서도 그래 내 말이 이 말인데.. 내가 하면 장황하고 전달력이 떨어지고 산만한 것들을 이보다 더 제대로 전달할 수 없다! 고 인정할 만한 글.<br><br> 아이를 돌보면서 보이는 사회 문제들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돌봄에서 시작한 그녀의 시선은 사회 전반의 문제로 퍼진다. 저자의 글로 잠시 답답했던 마음이 풀리기도 하고, 더 조여오기도 하지만, 이런 글이 널리 읽히고 담론화되어, 내 일이 아니라고 무시하지 않고 함께 고민하며 나아가는 사회가 되길 소망해 본다. <br><br> 아빠가 법무부 장관이 아니어도, 부잣집에서 태어나지 않았어도, 장애나 질병이 있어도, 갑작스러운 사고나 재난을 겪었더라도 충분한 기회를 얻고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 그래서 더 다양하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다. 33p<br><br>이도 저도 아닌 위치의 다수 시민들은 일상이 정치에서 소외되고, 평범한 아이들은 꿈 대신 체념에 익숙해지며, 힘없는 어른들은 권위에 굴복하게 된다. 차별을 자각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를 통해 차별을 바로잡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갖지 못하므로 자신의 ‘분수’에 맞게 소시민의 삶을 영위하는 데만 몰두하게 된다. 정치인의 탐욕이 사회에 특히 해로운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34p<br><br>노동을 비롯한 일상의 모든 활동이 민주주의 덕목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반복될 때, 민주주의는 비로소 개인의 습관이 되고 사회의 관습이 된다. 특히 노동자가 상당한 시간을 보내는 일터가 노동을 민주적 해우이로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기능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직장 내 민주 노조의 유무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노동자가 일할 때 자신의 능력과 열정을 온전히 발휘하고 협업을 경험함으로써 마침내 자기효능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86p<br><br>과거와 현재는 단절되지 않는다. 한병철의 말대로 행복은 어느 한 시점에 국한된 개별 사건이 아니며 과거까지 뻗어 있는 건 궤적을 꼬리처럼 갖는다. 우리가 살면서 경험한 모든 것들이 행복을 항상 현재진행형으로 유지한다. 과거의 시간을 현재로 소환해 지금도 유효하게 만드는 것, 그것은 오직 서사의 힘으로만 가능하다. 디지털 아카이브에 저장된 방대한 양의 사진첩이 과거를 소생시키고 행복을 구제하는 것이 아니다. 기계적으로 누적된 데이터가 아니라 선택된 기억과 맥락에 따라 배치된 ‘우리’의 이야기, 그리고 그 사이의 틈이나 균열이 몇 번이고 과거를 새롭게 소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161p<br><br><br>#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산문추천 #신문칼럼 #사회문제 #함께고민할문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4/29/cover150/k7621368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042953</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그저 하루치의 낙담 - [그저 하루치의 낙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60055</link><pubDate>Thu, 19 Mar 2026 16: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600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034189&TPaperId=171600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02/82/coveroff/k1720341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034189&TPaperId=171600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저 하루치의 낙담</a><br/>박선영 지음 / 반비 / 2025년 12월<br/></td></tr></table><br/>인친님의 스토리에서 보고 이건 사서 읽어야하는 책이다. 책 구매를 망설이고 있었는데 고민 싹! <br><br> 기자라는 말보다 기레기라는 말이 더 자주 들리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그렇지만, 이런 글을 만나면 다시 기억하게 한다. 기자라는 직업군의 역량을! 세상의 문제에 눈과 귀가 열려 있고, 좌로 우로 치우치지 않는 중립적인 시선에서 간명하고 적확한 단어로 사실을 전달하는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다수의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글도 감정적이지 않다. 논리적이고 사실적이며 직설적으로 느껴지는 글이지만, 가슴을 울리는 힘도 갖는 글을 쓰는 사람들. 글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이라 역시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글들. <br><br> 이 책 17년 기자로 글로 돈을 버는 일에 아주 적임자임을 증명하는 글 솜씨에 세상을 향한 다정하고 따스한 시선을 갖은 한 인간이 좌충우돌하는 자신의 삶을 아주 용기 있고 솔직하게 드러낸 뭐 하나 빠짐없는 호박이 넝쿨째 들어있는 책이다. 거기에 보너스로 유머까지 얹었다. <br><br>아직 3월이지만 올해 best 중 하나일 책임이 분명하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단언했는데 바로 이어 읽은 책의 글도 만만치 않다.. 올 상반기 책들 다 어마어마햐;;;;;;;<br><br><br> 개인적으로 에세이 장르의 책을 읽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 그런 나의 맘을 쏙 홀린 에세이라니!!!!<br>이렇게 멋진 글을 읽으면 리뷰를 쓸 자신이 없어진다. 감히 내가 어찌 이런 책에 리뷰를 남길 수가 있을까? 하지만, 알려야지. 이렇게 좋은 책을 나만 읽을 수는 없다.<br><br> 한 예술가가 모든 장르에서 최고인 경우는 없는 것처럼, 인간도 모든 장르의 용기를 다 갖추고 있는 경우는 없다. 그저 나의 장르에서 최고가 되려고 노력하면 된다. 137p<br><br>인간은 자신의 선택과 분투를 통해서만 고귀해진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싶겠지만, 안타깝게도, 천부 인권으로서의 존엄과 달리 인간의 고귀함은 획득형질이다. 200p<br><br>옳은 일을 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가져다주는 보상 때문도 아니고, 곤경에 처한 타인을 향한 동정 때문도 아니다. 그저 그 일이 옳기 때문이다. 203p<br><br>슬프게도 늘 잘하는 사람은 끝내 가장 잘하는 사람이 되지 못한다. 그에게는 치고 올라가는 반전의 동력이 확보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잘하기 위해서는 못해야 한다는 것. 행복하기 위해서는 지루하고 시시해야 한다는 것. 이런 생각은 우리에게 놀랍도록 큰 해방감을 준다. 213-4p<br><br>웃음은 감정적 거리두기에 기반해 있고, 타인의 승인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행위다. 울 때는 혼자 울지만, 웃을 때는 함께 웃는다. 이 집단적 거리두기가 웃음이라는 행위의 수동공격성과 비겁성의 원천이다. 스스로를 공동체의 일원으로 내부에 설정하지 않는 웃음은,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봉쇄한다. ‘이상한 사람’을 지적하는 동안 자동으로 획득되는 ‘멀쩡한 사람’의 지위에 사람들은 중독돼 있고, 이 사람들의 가장 앞자리에 기자와 교수, 논객 같은 이 사회의 논평가들이 있다. 구조이 바깥에서 손가락질하는 사람들만 드글거리고, 구조 안에서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해 보려 고민하는 사람은 드물다. 아무런 모순도 해결하지 못하는 이 수동 공격적 웃음이 사회에 너무 팽배해 있어서 변화의 동력이 축적되지 못한 채 산산이 흩어진다. 정치의 만성적 예능화, 가혹한 뒷담화와 가학적인 조리돌림 문화가 이 웃음과 연관돼 있다는 오랜 의심을 걷어내지 못하고 있다. 두 팔 걷고 어떤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는 결연한 투지 대신 웃음으로 농치고 마는 문화, 그래서 싸우자고 덤벼드는 사람들을 더욱 외롭고 슬프게 만드는 이 풍토를 어쩌면 좋을까. 247p<br><br>“내 머리 위에 별이 빛나는 하늘과 내 안의 도덕법칙“ / 칸트 묘비명<br> 그 무한의 숭고, 영겁의 공포를 이겨내는 유일한 방법은 지금 여기에서 그저 옳은 일을 하는 것이다. 옳은 일을 하다가 낙담하지 않는 것이다. 알량한 도덕군자로 명랑하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나의 장래희망이다. <br><br>#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에세이추천 #글쓰기최고봉 #글쓰기는저자처럼 #한국문학 #신간도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02/82/cover150/k1720341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028287</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 - [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44677</link><pubDate>Wed, 11 Mar 2026 22: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446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6470&TPaperId=171446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30/coveroff/s7821371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6470&TPaperId=171446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a><br/>김재철 지음 / 열아홉 / 2026년 02월<br/></td></tr></table><br/>[베토벤을 향한 순례 여정에서 길어 올린 사유의 기록]<br><br>#백건우베토벤의침묵을듣다<br>#열아홉_출판사<br>#김재철<br><br> 데뷔, 70주년을 맞은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언론인으로 오래 일한 김재철과 함께 4박 5일 함께한 기록이다. <br><br> 백건우와 기자가 베토벤을 향한 순례 여정이지만, <br>음악에 관한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는다.<br>그들의 행적을 따라갈 수 있는 영국의 사진<br>미술, 철학, 사랑 풍성한 이야기가 화음을 이룬다.<br><br>30살에 청력이 흐려지기 시작한 베토벤의 삶을 <br>이토록 깊이 느껴본 적이 있었나 싶다.<br><br>길고 장황한 문장보다 <br>함축한 이 책의 글들이 그 삶을 깊게 느끼게 한다.<br><br>고통을 고통으로 표현하지 않는 천재 작곡가.<br><br>백건우는 베토벤을 세상을 ‘음악으로 번역’하던 사람이라고 표현했다.<br>이렇게 와닿는 수식어가 또 있을까?<br><br>❝내가 죽음을 생각했을 때 음악에 대한 열정이 나를 붙들었다.<br>신이 내게 명령하신 일을 다 끝내기 전에는 이 세상을 떠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br>앞으로 내 손을 통해 태어나야 할 음악들,<br>그것을 생각하며 나는 지금 이 비참한 삶을 견뎌내고 있다.<br>아아, 사람들은 깨닫게 될 것이다. 비참한 운명을 어깨에 짊어지고도 음악가로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몸부림친 사람이 있다는 것을.<br>나의 예술혼이 활활 타오르기 전에 죽음이 닥쳐온다면, 나의 운명이 아무리 무자비할지라도 나는 맞서 싸울 것이다. ❞<br>- 1802년 10월 6일, 베토벤의 ‘하일리겐슈타트 유서’ 중 / 38p<br><br> 베토벤의 사랑.<br>어쩌다 다 이리 이루어지지 못했는가 ㅜ<br>그리하여 명곡이 탄생했겠지만…<br>첫 사랑을 위해 쓴 &lt;월광&gt;을 시작으로..<br><br><br>❝ 그래서 그의 후기작은 실제 소리보다 ‘영혼의 소리’에 가깝죠. 세상의 소음을 완전히 차단한 채, 오직 자신만의 우주 속에서 쓴 음악이니까요. 귀를 잃은 후 후기 베토벤의 음악은 철학입니다. 음악이면서 음악이 아닌 지점까지 도달한 거의 유일무이한 작곡가죠. <br> 베토벤은 감정이 아니라 ‘존재의 질문’을 음악으로 표현했어요. 단순히 아름다운 음악을 넘어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음악이 나온 거죠. 쉰베르크나 바르톡, 브람스는 베토벤의 영향 속에 작품을 썼다고 봐야 합니다. 후기 베토벤 없이는 현대 음악도, 서양 철학도 많이 달라졌을 겁니다. ❞<br><br>청력을 잃고 쓴 작품이 &lt;영웅&gt;, &lt;합창&gt;이라니..<br>그는 진정 천재가 맞다.<br><br>고통을 정직하게 대면했던 고흐와 베토벤.<br>그들의 그림과 음악이 이 책을 덮은 후 다르게 보이고 들릴 것만 같다.<br><br>베토벤을 다른 연주자들처럼 강하게만 연주하지 않는다는 피아니스트 백건우.<br><br>언젠가 섬 연주를 들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br><br><br>❝베토벤처럼 고통을 통제하려고만 하지 않아도 됩니다. 고흐처럼 고통을 모두 드러내지 않아도 됩니다. 중요한 건 고통을 속이지 않는 것이에요. 예술은 고통이 없어서 생기는 게 아니라 고통을 끝까지 정직하게 대했을 때 비로소 시작되거든요. ❞ 112p<br><br>@woojoos_story 진행으로 우주서평단 단체디엠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br><br>#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우주서평단 #기자의글 #여행에세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30/cover150/s7821371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03098</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말뚝들 - [말뚝들 - 제3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42185</link><pubDate>Tue, 10 Mar 2026 17: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421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030327&TPaperId=171421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015/28/coveroff/k2620303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030327&TPaperId=171421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말뚝들 - 제3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a><br/>김홍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08월<br/></td></tr></table><br/>저자의 전작 &lt;여기서 울지 마세요&gt;,&lt;프라이스 킹!!!&gt; 보다 덜 정신없었음.<br>개인적으로 저자의 전작들도 그 정신없음에 긍정적 평가를 한 사람임.<br><br><br> 은행원인 주인공에게 호제라 생각했던 일이 악재로 부풀려지는 사건과 도시에 바다에 있어야 할 말뚝들이 출몰하는 일인 현실에서 일어나기 어려운 판타지적 요소가 묘하게 어우러져 사회 문제를 이야기한다. (작가의 전작들도 다 이런 형식임) <br><br>지각을 했을 뿐인데..<br>같이 외근하는 친구를 픽업해야 하는데…<br>트렁크에 손발이 묶인 채로 어디론가 납치되는 주인공.<br>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을 존엄을 지킬 수 없게 만든 이 사람들. <br>바다가 보이는 어떤 곳에 그냥 떨구고 사라진다.<br><br>쳐다보기만 하면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말뚝들은 도시에 출현하게 되고,<br>국가 최고 비상사태가 선포된다.<br><br> 말뚝들은 나타났다 사라진다.<br>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 것인가?<br><br><br>대출 부적격인 업체에 대출 가능 압력이 들어온다.<br>가장 존경했던 선배가? 🤷‍♀️<br><br>처음 나타났던 말뚝에서 주인공의 명함이 발견된다.<br>대만 그룹이 운영하던 제련소에서 하청 업체 직원으로 일하던 사람이 받아 갔던 명함.<br><br>대출 압력 업체의 뒤에 있는 기업과 자신의 집에 나타난 첫 번째 말뚝.<br>그걸로 딜을 걸어오는 기업의 수장.<br><br>그리고 또 한 번의 납치.<br><br>강심장도 아닌 유리 심장을 갖은 주인공은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br><br>삶에는 원래 엄청난 일이 계속돼요.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삶이 계속된다는 것부터 봐요. 불행을 특별 대우해 주면 불행이 잘난 척을 해요. 나는 그러고 싶지 않거든요. <br>랜덤니스. 185p<br><br>재난 상황도 지속되면 일상이 된다. <br>누군가의 슬픔에 우린 얼마나 공감하고 애도하는가? <br>내 일이 아닌 억울함엔 우린 얼마나 오래 관심을 두는가?<br>폭력이 지속되는 이유는 어쩌면 그런 문제에 쉽게 지루해 하고, 외면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 아닐까? <br>피해자가 스스로 자신의 피해를 증명해야 하는 사회에서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br><br><br>#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한국문학 #장편소설 #박정민추천도서 #사회문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015/28/cover150/k2620303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0152807</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죄와 벌 1 - [죄와 벌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29251</link><pubDate>Wed, 04 Mar 2026 09: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292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2842&TPaperId=171292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621/17/coveroff/8937462842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2842&TPaperId=171292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죄와 벌 1</a><br/>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김연경 옮김 / 민음사 / 2012년 03월<br/></td></tr></table><br/>톨스토 옙스키 우리나라에서 유독 사랑받으시지만 그렇다고 읽기 쉽다고 보긴 분량이 많은 책들이 많다. 톨스토이보다 도 작가의 책이 더 관념적이라 어렵다고 들었는데 &lt;죄와 벌&gt;은 그렇지 않았다. 가독성 좋게 번역한 김연경 번역가의 번역본으로 읽어서 그랬을 수도 있다. <br><br>이 책은 추리, 심리 소설?로 읽을 수 있어서 흡입력이 엄청나다. 이 페이지 분량을 3일 만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br><br> 책은 총 6부에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160p) 이미 주인공 라스콜니코프가 살인하는 큰 사건이 끝난다. 😲 나머지 어쩌려고? 🤷‍♀️ <br><br>얘는 끝내 잡히는 것인가? 아닌 것인가?<br>이 사람은 죄책감이 괴로워하는 것인가? 아닌 것인가? <br>이 과오를 혼자만 알고 살 것인가? 주변 사람(가족)에게 털어놓을 것인가?<br>CCTV가 없는 이 시절 우발적 살인에 목격자가 정말 한 명도 없었던 것인가?<br>주인공을 둘러싼 인물들 중 누가누가 더 죄를 짓고 있는가?<br>주인공은 진짜 미친 거야? <br><br>이런 질문들을 품고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6부가 끝났다. 😳<br>이럴 줄은 몰랐지? 하는 결말이랄까?<br>에피소드가 꼭 있어야만 했던 책이다. <br><br>몹시 가난하면서 왠지 거만하다 싶을 만큼 오만하고 비사교적이었으며 속에 뭔가 숨기고 있는 사람 = 주인공<br>이 주인공에게도 유일한 친구가 있었으니, 이례적일 만큼 명랑하고 사교적인 데다가 단순하다 싶을 만큼 착한 청년인 라주미힌이다. <br><br>오지랖은 누군가를 살린다. <br><br>가만두면 누군가를 죽이고, 저도 죽겠는? 이 사람 곁을 지키는 친구.<br>ㅋ ㅑ 거의 성인 급인데…<br><br>이 책을 읽기 전에도 소냐의 헌신에 대해선 많이 들었었다. <br>주인공 곁을 지켜주는 소냐와 주인공의 동생 두냐 이 두 여성의 헌신은 말할 것도 없지만, 이 친구 거의 주조연급인데 왜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지? <br><br> 이 주인공은 자기만의 세계에 산다.<br>누구와의 교류도 없고 아주 작은방에 척박한 환경에 혼자서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 생각해 낸 것이 평범한 사람 vs 비범한 사람이라니… 인간이 죄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다니!<br>이래서 사람은 사람들 속에서 살아야 한다. 혼자만의 생각에 갇히면 이렇게 엄청난 일을 벌일 수도 있다니까! 주인공의 친구인 라주미한은 친구의 불안정에서 그의 행보를 눈치챘지만, 끝까지 그를 보살핀다.그를 보살핀 다른 목적이 있었다 할지라도, 그는 채근하지 않고 곁을 지켜본다. 대단한 인내심이다. <br><br>표트로비치(예심판사)는 거의 인간 심리의 신인데? <br>너를 잡아서 가두는 것보다 지금 이대로 괴로워하는 거 나쁠 거 없지!라는 생각이었을까? 🤔<br>나쁜 놈은 나쁜 놈을 알아보는 것인가? 주인공은 귀신처럼 심성이 착하지 않은 사람들을 알아본다.<br>이것도 신기 🤔<br><br>독서모임 하고 싶은 책이다. <br><br>이 인물을 통해 지금을 사는 나의 삼천포로 빠지는 생각 <br>최근 사람보다 ai가 더 나를 이해해 주고 위로해 준다고 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ai는 감정이 없기 때문이다. 질투가 없으니 매뉴얼에 나온 그대로 읊을 수 있는 것. 과연 그런 완벽한 존재에게 우린 언제까지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br><br>❓ 도 작가 책 다른 것도 이렇게 가독성이 좋은가요? 아니면 이 작품이 그런 건가요? <br>알려주세요~ <br><br>+ 이런 멋진 작품을 읽고 이런 글을 남겨서 죄송합니다. <br>이미 훌륭한 리뷰가 넘 많으니까요. 🤭<br><br>#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고전추천 #가독성좋은소설 #장편추천 #유명한책 #러시아문학]]></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621/17/cover150/8937462842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6211750</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죄와 벌 2 - [죄와 벌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29248</link><pubDate>Wed, 04 Mar 2026 09: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292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2850&TPaperId=171292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621/20/coveroff/8937462850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2850&TPaperId=171292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죄와 벌 2</a><br/>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김연경 옮김 / 민음사 / 2012년 03월<br/></td></tr></table><br/>톨스토 옙스키 우리나라에서 유독 사랑받으시지만 그렇다고 읽기 쉽다고 보긴 분량이 많은 책들이 많다. 톨스토이보다 도 작가의 책이 더 관념적이라 어렵다고 들었는데 &lt;죄와 벌&gt;은 그렇지 않았다. 가독성 좋게 번역한 김연경 번역가의 번역본으로 읽어서 그랬을 수도 있다. <br><br>이 책은 추리, 심리 소설?로 읽을 수 있어서 흡입력이 엄청나다. 이 페이지 분량을 3일 만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br><br> 책은 총 6부에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160p) 이미 주인공 라스콜니코프가 살인하는 큰 사건이 끝난다. 😲 나머지 어쩌려고? 🤷‍♀️ <br><br>얘는 끝내 잡히는 것인가? 아닌 것인가?<br>이 사람은 죄책감이 괴로워하는 것인가? 아닌 것인가? <br>이 과오를 혼자만 알고 살 것인가? 주변 사람(가족)에게 털어놓을 것인가?<br>CCTV가 없는 이 시절 우발적 살인에 목격자가 정말 한 명도 없었던 것인가?<br>주인공을 둘러싼 인물들 중 누가누가 더 죄를 짓고 있는가?<br>주인공은 진짜 미친 거야? <br><br>이런 질문들을 품고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6부가 끝났다. 😳<br>이럴 줄은 몰랐지? 하는 결말이랄까?<br>에피소드가 꼭 있어야만 했던 책이다. <br><br>몹시 가난하면서 왠지 거만하다 싶을 만큼 오만하고 비사교적이었으며 속에 뭔가 숨기고 있는 사람 = 주인공<br>이 주인공에게도 유일한 친구가 있었으니, 이례적일 만큼 명랑하고 사교적인 데다가 단순하다 싶을 만큼 착한 청년인 라주미힌이다. <br><br>오지랖은 누군가를 살린다. <br><br>가만두면 누군가를 죽이고, 저도 죽겠는? 이 사람 곁을 지키는 친구.<br>ㅋ ㅑ 거의 성인 급인데…<br><br>이 책을 읽기 전에도 소냐의 헌신에 대해선 많이 들었었다. <br>주인공 곁을 지켜주는 소냐와 주인공의 동생 두냐 이 두 여성의 헌신은 말할 것도 없지만, 이 친구 거의 주조연급인데 왜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지? <br><br> 이 주인공은 자기만의 세계에 산다.<br>누구와의 교류도 없고 아주 작은방에 척박한 환경에 혼자서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 생각해 낸 것이 평범한 사람 vs 비범한 사람이라니… 인간이 죄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다니!<br>이래서 사람은 사람들 속에서 살아야 한다. 혼자만의 생각에 갇히면 이렇게 엄청난 일을 벌일 수도 있다니까! 주인공의 친구인 라주미한은 친구의 불안정에서 그의 행보를 눈치챘지만, 끝까지 그를 보살핀다.그를 보살핀 다른 목적이 있었다 할지라도, 그는 채근하지 않고 곁을 지켜본다. 대단한 인내심이다. <br><br>표트로비치(예심판사)는 거의 인간 심리의 신인데? <br>너를 잡아서 가두는 것보다 지금 이대로 괴로워하는 거 나쁠 거 없지!라는 생각이었을까? 🤔<br>나쁜 놈은 나쁜 놈을 알아보는 것인가? 주인공은 귀신처럼 심성이 착하지 않은 사람들을 알아본다.<br>이것도 신기 🤔<br><br>독서모임 하고 싶은 책이다. <br><br>이 인물을 통해 지금을 사는 나의 삼천포로 빠지는 생각 <br>최근 사람보다 ai가 더 나를 이해해 주고 위로해 준다고 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ai는 감정이 없기 때문이다. 질투가 없으니 매뉴얼에 나온 그대로 읊을 수 있는 것. 과연 그런 완벽한 존재에게 우린 언제까지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br><br>❓ 도 작가 책 다른 것도 이렇게 가독성이 좋은가요? 아니면 이 작품이 그런 건가요? <br>알려주세요~ <br><br>+ 이런 멋진 작품을 읽고 이런 글을 남겨서 죄송합니다. <br>이미 훌륭한 리뷰가 넘 많으니까요. 🤭<br><br>#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고전추천 #가독성좋은소설 #장편추천 #유명한책 #러시아문학]]></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621/20/cover150/8937462850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6212030</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섬 - [섬 -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24718</link><pubDate>Sun, 01 Mar 2026 20: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247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02858&TPaperId=171247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365/17/coveroff/89374028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02858&TPaperId=171247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섬 - 개정판</a><br/>장 그르니에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2020년 10월<br/></td></tr></table><br/>장 그르니에는 카뮈의 스승으로 유명하다.  <br>카뮈 전작 번역으로 유명한 김화영 번역가가 번역한 책이다. <br>그는 책의 앞에 이런 말을 기록했다.<br><br>재미있는 이야기, 목소리가 높은 주장, 무겁고 난해한 증명, 재치 있는 경구, 엄숙한 교훈은 많으나 ‘아름다운 글’은 드물다.<br> 잠 못 이루는 밤이 아니더라도, 목적 없이 읽고 싶은 한두 페이지를 발견하기 위해 수많은 책들을 꺼내서 쌓기만 하는 고독한 밤을 어떤 사람은 알 것이다. 지식을 넓히거나 지혜를 얻거나 교훈을 찾는 따위의 목적들마저 잠재워지는 고요한 시간, 우리가 막연히 읽고 싶은 글, 천천히 되풀이하여, 그리고 문득 몽상에 잠기기도 하면서 다시 읽고 싶은 글 몇 쪽이란 어떤 것일까?<br>(중략)<br> 그 뒤에 오는 적막함, 혹은 환청, 돌연한 향기, 그리고 어둠, 혹은 무, 그 속을 천천히 거닐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나는 내가 사랑하는 이 산문집을 번역했다. 그러나 전혀 결이 다른 언어로 쓰인 말만이 아니라 그 말들이 더욱 웅변적으로 만드는 침묵을 어떻게 옮기면 좋단 말인가? <br>/ 김화영 19p<br><br> 변역가를 시인으로 만들어버리는 글.<br><br> 이유 없이 가슴이 따스해지기도 하고, 미소를 짓게 만드는 글. <br>책 친구의 강추는 언제나 옳다.<br><br> 공(空)의 매혹이 뜀박질로 인도하게 되고, 우리가 외발로 딛고 뛰듯 껑충껑충 이것저것에로 뒤어가게 되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 공포심과 매혹이 한데 섞인다. - 앞으로 다가가면서도 뒤로 물러나는 것이다. 제자리에 가만히 있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 그칠 사이 없는 움직임의 보상을 받는 날이 찾아오는 것이니, 말없이 어떤 풍경을 고즈넉이 바라보고만 있어도 욕망은 입을 다물어 버린다. 공의 자리에 즉시 충만이 들어선다. 33p<br><br>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말 이외에 다른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사랑은 마음속에서 모든 순간들과 모든 존재들을 하나로 합쳐 주는 것입니다. 64p<br><br>가장 달콤한 쾌락과 가장 생생한 기쁨을 맛보았던 시기라고 해서 가장 추억에 남거나 가장 감동적인 것은 아니다. 그 짧은 황홀과 정렬의 순간들은 그것이 아무리 강렬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인생행로의 여기저기에 드문드문 찍힌 점들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순간들은 너무나 드물고 너무나 빨리 지나가는 것이어서 어떤 상태를 이루지 못한다. 내 마음속에 그리움을 자아내는 행복은 덧없는 순간들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단순하며 항구적인 어떤 상태다. 그 상태는 그 자체로서는 강렬한 것이 전혀 없지만 시간이 갈수록 매력이 더 커져서 마침내는 그 속에서 극도의 희열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그런 상태인 것이다. /루소 101p <br><br> #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카뮈스승 #철학자의말 #카뮈서문]]></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365/17/cover150/89374028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3651754</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지리로 다르게 보는 세계 - [지리로 다르게 보는 세계 - 한국 사회와 세계의 현상을 읽는 지리적 시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15083</link><pubDate>Thu, 26 Feb 2026 11: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150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5112&TPaperId=171150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0/49/coveroff/k2521351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5112&TPaperId=171150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리로 다르게 보는 세계 - 한국 사회와 세계의 현상을 읽는 지리적 시선</a><br/>김성환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26년 01월<br/></td></tr></table><br/>저자 소개가 나를 사로잡았다. <br><br>“어릴 적부터 조기교육을 받았다. 냇가에서 헤엄치고 개구리를 잡으면서 하천을 이해했고, 산에서 칡뿌리를 찾고 갯벌에서 조개 캐고 간척지에서 야구를 하며 산지와 해안 지형을 섭렵했다. 여름이면 까맣게 그을리고 겨울이면 손이 틀 정도로 밖에서 노느라 계절별 기후를 몸소 느꼈고, 촌락이었던 고향이 공단으로 변모하면서 환경 파괴와 도시화를 경험했으니 ‘지리’ 조기교육이 확실했다. / 책날개 중<br><br>저자의 조기 교육에 웃을 수 있으나 경험에서 얻어진 그는 단순히 책상에 앉아 책을 통해 자신의 관심사를 넓힌 교육과 차별화를 갖는다. 단순히 공간을 공부하는 지리라는 학문이 아닌 공간을 이해하는 과정은 세상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삶의 방식을 접하는 일이라고 규정한다. 이를 통해 세상에 기여할 자신의 역할을 고민하고, 타인과 다른 문화를 존중하며, 자연과 환경을 배려하며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꿈꾸는 지리 학자. <br><br> 이 책은 저자의 그런 가치관과 시선이 녹여진 책이다. <br><br>1부 지구 온난화와 식량문제, 공장식 축산의 문제<br>2부 지방 소멸, 환경 불평등, 공간에 숨겨진 권력과 불평등<br>3부 열대우림 파괴와 몽골의 사막화. 오버 투어리즘과 다문화 사회<br>4부 고정관념을 깨고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는 지리의 힘<br>5부 자연의 원리를 삶의 지혜로 재해석<br><br>단순히 지리적 지식을 얻기 위해 펼친 책이라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 이면의 것들을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의 장점을 살려 아주 쉬운 말로 기록한 책이라 전 연령대가 읽기 좋다. <br><br>말라리아 퇴치가 어려운 이유가 의학 기술 부족 때문이 아니듯 식량 부족 또는 곡물 생간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29p<br><br>“어떤 결론이든 그에 맞는 통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문제는 숫자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의 선택과 의도다. 122p<br><br>책임 광물은 분쟁의 자금줄이 되지 않고 인권과 환경ㅇ르 존중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식으로 채굴된 광물을 의미한다. 140p<br><br>천연자원의 소유권은 누구에게? <br>자원 이익의 분배가 이루어지기 위해 생겨난 예 : 알래스카 영구 기금, 신안군의 햇빛 연금과 바람 연금<br><br>#제로책방 #책리뷰 #책추천 #책기록 #비문학추천 #지리와세계현상 #초등고학년부터어른까지 #지리교양입문서 #지리로보는따뜻한시선 #신간도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0/49/cover150/k2521351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04934</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여기서 나가 - [여기서 나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07212</link><pubDate>Sun, 22 Feb 2026 19: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072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5311&TPaperId=171072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5/93/coveroff/k2221353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5311&TPaperId=171072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여기서 나가</a><br/>김진영 지음 / 반타 / 2026년 01월<br/></td></tr></table><br/>#여기서나가  [도서협찬]<br>#김진영_지음<br>#오펜하우스 <br>#이키다서평단<br><br>&lt;334p&gt;<br><br> ❝이 터엔 죽은 자만 남길 것이다! 삶을 빌려 목숨을 잇고 죽음을 남겨 어둠에 바치노라. 아귀는 탐하고, 혼은 흩어지고, 산 자의 탐욕은 죽은 자의 제물이 되어 굶주림에 묶인 자는 스스로 입멸에 이를 것이다! ❞<br><br>작년 6월 16일, 큰아들 형진이 세상을 떠난 여름부터 예년과 다른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어쩌면 이 비는 형진의 서러움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인지도 몰랐다. 잘생긴 외모에 공부도 잘했던 형진은 부부에게 자랑이었다. 그런 아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엔 억울함이 있었던지 모른다.<br><br>❛꺼내줘. ❜<br><br>형진이 작년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저 사망한 이후로 형용도 부모의 건강이 염려됐다. 아버지는 형의 죽음에 의구심을 품고 있었고, 갑작스럽게 재산을 증여해 준다고 했다. <br><br> 평생 부모의 자랑이었던 형진은 결혼만큼은 그렇지 못했다. 40이 넘어서야 결혼을 한다고 했지만, 결혼 상대는 딸이 있는 해령이었다. 그렇게나 말렸던 결혼이었는데 결혼한 지 2년이 지나 형진이 죽었으니, 처음부터 미운 며느리였던 해령을 곱게 볼 수가 없었다. 그런 해령이 형진의 집도 차지했는데 자신의 딸에게 상속을 운운했으니 그럴 수는 없었다. <br><br> 형과 쓰던 방에서 자던 형용에게도 악몽이 찾아왔지만, 그 방에서 엄마 명의로 된 군산의 땅문서를 발견하는데!<br><br>회사에서 내쫓기는 시점에 입지가 좋은 곳에 땅이라니!<br><br><br>❛돈이 되는 땅. ❜<br> 형진이 생전에 함께 사업을 하려고 했다는 ‘필석’과 함께 카페를 짖기로 결심한 형용.<br>베이커리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으로 베이킹이 가능한 아내와 베이커리 카페를 오픈한다면? <br>이곳에 서점이라니 이 좋은 땅에! 돈이 되는 카페가 맞다고 생각한 형용.<br><br>❝저 땅은 먹는장사하는 곳이 아녜요. 저렇게 폐허로 남아 있었던 게 몇 년인 줄 압니까?<br>아주머니 저 땅이, 무려 70년이요. 70년이 넘게 주인이 아무도 쓰지 못하게 꽁꽁 묶어뒀던 땅을 왜 뒤집어 놓냐는 말이요. 여기 동네 사람들이 저 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있는 거요? ❞<br><br>❝저 땅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오? 사람이 죽어 나갔단 말이오. 사람이! ❞<br><br>❝죽은 사람을 어떻게 이기겠다고❞ 81p<br><br>1932년 전라북도 군산부 청사정 남서쪽 해변에 자리한 언덕 위, 일본인 이치카와 다케오 씨의 신저택 준공식이 있었다. 1919년 조선에 건너와 군산 일대에 정착하여 미곡 반출에 힘을 썼던 사람. 해방 후 일본으로 건너가지 않고 남아있으려 했던 그를 향한 조선의 민심은 분노였다. 귀화 좌절. 후 이 저택에 살던 다케오 부부에게 험한 일이 일어났었는데…<br><br>형진의 죽음엔 해령이 관련되어 있을까?<br>해령이 만나는 무속인은 어떤 비밀을 알고 있는 것인가?<br>형용의 카페엔 자꾸 곰팡이가 생기는 일이 발생하고 점점 유화와의 관계에도 금이 가기 시작하는데..<br>논에 나타났던 하얀 얼굴에 빨간 입술의 남자 정체는?<br><br>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펼치면 놓을 수가 없음.<br>책태기가 온 분들이나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들 추천입니다.<br><br>#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신간도서 #추리소설 #가독성좋은도서 #장편소설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5/93/cover150/k2221353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59322</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06902</link><pubDate>Sun, 22 Feb 2026 16: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069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6276&TPaperId=171069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5/21/coveroff/k5221362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6276&TPaperId=171069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a><br/>세이야 지음, 이지수 옮김 / 리프 / 2026년 02월<br/></td></tr></table><br/>#어느날책상이뒤집혀있었다 [광고]<br>#세이야_소설<br>이지수_옮김<br>#포레스트북스<br>#이키다서평단<br><br>&lt;186p&gt;<br><br>학기 초는 친했던 친구랑 떨어지는 아쉬움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만 하는 두려움과 긴장감이 동반된다. 누구나 평범한 1인으로 적당히 친구들과 지내며 학업을 수행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이 지내기를 바라는 같은 소망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친구가 늘 있기 마련이다. 어느면에서나 두각을 나타내는 친구도 있지만, 선생님의 눈에 계속 거슬려 잔소리 유발하는 친구도 있고, 선생님 앞에선 순하지만 친구들에게 묘하게 고통을 주는 친구, 약자를 괴롭히는 친구, 누군가와 어울리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친구 등 모습이 다양하다. <br> 집단생활에서 혼자 지낸다는 것이 지금은 편리로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대체로는 적당한 교류가 필요한 게 사람이다. 어른도 직장에서 타의로 인해 혼자가 되는 경우 버티기가 힘든데 하물며 친구가 전부라 생각되는 학창 시절에 혼자가 된다는 것은 얼마나 괴로운 일일까? <br><br> 오사카에 나고 자라서 주목받는 것을 즐기는 이시카와는 고등학교에서도 새 친구를 만날 것을 기대하며 입학했다. 그런 그의 앞에 뒤집힌 책상이 놓여 있었다. 뒤집힌 책상을 바로 세우고, 또 세우고, 소소한 괴롭힘이 지속되고, 반 전체가 모르쇠 하는 상황. 이런 상황이 지속되는 것만으로도 학교생활은 힘들었을 텐데 점점 강도가 세져만 간다. <br><br> 교묘한 방법으로 구타를 가하고, 도시락을 편히 먹을 수 없게 되고, 철체 청소 도구함에 갇히는 등 다양한 형태의 괴롭힘이 지속된다. 부모를 걱정시킬 수 없었던 이시카와는 집에서 최대한 티를 내지 않았고, 학교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했지만 결국 머리카락이 심각하게 빠지는 신체 반응이 생긴다. 학교 선생님과 엄마가 걱정을 했지만, 학교를 그만둘 수는 없었다. <br><br>’절대 어두워지고 싶지 않아. 이런 놈들이 내 인생을 바꾸게 둘 수 없어. 되받아치고 싶어‘하고 오기를 부리며 애써 밝게 행동했다. 79p<br><br>머리카락은 자꾸 빠져 드레곤 볼의 ’프리저 님‘이란 별명을 얻었지만, 계속해서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한 도전이 계속된다. 구로카와의 방해로 릴레이 선수에서 발탁되는 일은 실패했지만, 학교의 가장 큰 행사 연극 공연을 노리기로 한다. ‘문극제’에 올릴 작품을 공들여 작성하고, 그의 점심 메이트가 된 야마이의 도움으로 결국 이시카와의 작품이 문극제 작품으로 채택이 되는데…<br><br><br>“집단 괴롭힘은 당하는 쪽에도 원인이 있다“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하지만 그 원인이 압도적으로 괴롭히는 쪽에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남을 괴롭히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행동하게 된 나름의 배경이나 가정 환경 같은 힘든 사정이 있으며, 그러한 요인은 이후 인격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그로카와가 왜 이렇게 이시카와를 괴롭히는지 의아해하는 살마도 있을 것이다. 그건 괴로운 경험으로부터 생겨난 고독과 외로움, 누군가가 떠나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즉 약함에서 비롯되었다. 결국 남을 괴롭히는 사람은 자신의 약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이를 업신여기며 안도하는 것이다. 그래서 집단 괴롭힘 문제는 복잡한 것이며, 결코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br> 만약 지금 집단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 마음에 새겨두기 바란다. <br>‘남을 괴롭히는 사람은 아주 불쌍하다. 그 사람은 불행할 뿐 아니라 스스로에게 전혀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거니까. 그런 놈들 때문에 내 인생이 바뀌어선 안 된다.’ 137~8p<br><br>당하는 쪽의 원인이 있을까? 괴롭히는 쪽에서 눈에 거슬리는 무언가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면 (외모, 능력, 부, 다정함, 애교 등) 타깃이 되는데 그걸 원인이라 표현할 수 있을까? 거슬리는 요소를 갖고 있는데 그에게 엄청난 백그라운드가 있다면? 그 타깃에서 배제되겠지. 결국 자신이 만만하게 누를만한 약자를 찾는 비열함이 있을 뿐이다. 누군가가 이유 없이 밉다면 그건 그저 나의 열등감일 뿐이다. 집단 따돌림은 한 사람만을 괴롭히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을 사랑하는 모두에게 상처 주는 것이다. 당신이 저지른 것보다 더 오래 더 깊이 많은 이들에게 칼을 휘두르는 일이다. <br><br>#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실화바탕소설 #집단따돌림 #성장소설 #치유극복 #신간도서 #학원물 <br><br>그토록 힘겨운 시간을 이겨낸 저자의 강함에 박수를!!<br>나도 우리 아이들도 겪은 일이라 읽으며 내내 맘이 무거웠다. 😭<br>사랑하며 살기에도 짧은 시간! 다정하게 지냅시다.<br><br>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폭발 직전이라 느끼는 분<br>어렵고 괴로운 순간을 지혜롭게 넘기고 싶은 분들 꼭 읽어보세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5/21/cover150/k5221362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952155</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프로젝트 헤일메리 (영화 특별판) - [프로젝트 헤일메리 (영화 특별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03519</link><pubDate>Fri, 20 Feb 2026 17: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035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7004&TPaperId=171035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2/62/coveroff/8925588730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7004&TPaperId=171035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프로젝트 헤일메리 (영화 특별판)</a><br/>앤디 위어 지음, 강동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2월<br/></td></tr></table><br/>SF 소설 좋아함. 질문?<br>읽긴 하는데 어려워하기도 해.<br><br>과학 좋아함. 질문?<br>과학 어려워. <br><br>이 책에 과학 얘기 많음. 질문?<br>많긴 한데 그걸 다 따라가지 않아도 괜찮아.<br><br>아들이 계속 추천했는데 왜 이제 읽음. 질문?<br>두껍잖아! 그리고 SF잖아. 영화 개봉한다기에 부랴부랴 읽었지. <br><br><br> 물이 필요하지 않는 생명체도 있다!라는 주장을 하며 여러 해를 보내다가 과학자가 아닌 과학 교사로 삶을 살아가는 그레이스에게 물이 없이 살 수 있는 생명체일 수도 있는 미지의 물체에 대한 실험 기회가 주어진다. <br><br> 산 넘고 물 건너 바다 건너서~<br>각종 이동 수단과 여러 나라의 협력으로 망망대해 가운데 항공모함에 실험실이 꾸려진다.<br>처음엔 그저 자신의 주장에 맞는 생명체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흥분했었는데…<br>다른 측면으로 흥분할 만한 물건임이 밝혀진다.<br><br>아스트로파지 <br>기본적으로 온도가 높고 빠른 속도로 빛을 흡수하여 성장하는 존재.<br>이 속도라면 10%의 태양빛을 30년 내에 잃게 되는데, 그럼 지구 생명체는??<br><br>8광년 내의 모든 별이 아스트로파지에 의해 감염됐는데 유일하게 감염되지 않는 별이 있다. <br>‘타우세티‘ 그곳에 답이 있다.<br>아스트로파지를 에너지로 쓴다면 성간 항해가 가능한 우주선을 만들 수 있다는데!<br><br><br>눈을 떠보니 여긴 지구가 아니다.<br>내가 자원했나?<br>자신과 함께 탄 중국, 러시아 대원은 어떤 이유인지 이미 사망한 상태다.<br>우주 한가운데 홀로 눈을 뜬 그레이스 박사<br><br>그런데 타우세티를 연구하러 온 것이 지구만이 아니다.<br>내 우주선 바로 옆에 지구발이 아닌 우주선이 있다.<br>방금 우리의 이웃을 만났다. <br>그레이스 혼자. “이런 씨발!” 179p<br><br>지구에 없는 꽤 단단한 물체를 소유하고 있는 이 존재는 나를 이웃으로 생각할까? 적으로 생각할까?<br><br>가끔은 우리 모두가 싫어하는 일이 일 처리를 하는 유일한 방법이 되기도 한다. 336p<br><br> 우주선이 발사되기 전의 과정에서 나오는 일 처리 과정에 보며 공의와 자신의 신념 사이에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나는 이 인물들 중 어떤 인물에 가깝나? (물론 누구나 아무것도 모르는 소시민 1이 되겠지만)를 생각해 보기 좋다. 읽으며 내내 맨해튼 프로젝트가 생각나기도 했다. <br> 우주에서 혼자라니! 소리마저 없는 곳에서 혼자 남기다니. 이건 가혹하지 않은가? ㅠ<br><br>#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장편소설추천 #sf추천 #가독성좋은소설 #시간순삭 #우정 #협력 #우리모두가영웅 #문과생도재밌는과학기반소설<br><br>3월 영화 개봉 전에 읽어보세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2/62/cover150/8925588730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526244</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죽음과 크림빵 - [죽음과 크림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00827</link><pubDate>Thu, 19 Feb 2026 14: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008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52620&TPaperId=171008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22/9/coveroff/89544526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52620&TPaperId=171008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음과 크림빵</a><br/>우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04월<br/></td></tr></table><br/>작가의 전작 &lt;시티 뷰&gt;가 인상적이라 지금도 내용이 드문드문 기억난다.(소설책 덮으면 급 휘발하는 기억력의 소유자) 책을 읽으며 이 작가 굉장히 영리하구나.를 몇 번이나 느꼈다. 이 책도 비슷한 느낌이다. 소설에 관한 이론은 다 아는 사람이라는 느낌? <br><br>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죽은 &lt;아버지의 해방일지&gt;보다 더 강렬한 죽음으로 시작한다.<br><br>고도 비만의 한 지방대학 국문과 여교수가 변기에 머리를 박고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다. 떡집의 둘째로 태어난 그녀는 어머니가 떡집에서 일하다가 화장실에서 태어났다. 예정일보다 무려 3개월이나 일찍!<br> 그녀는 태어남에서도 남들보다 월등하게 빨랐지만, 읽기도 월등하게 빨랐다. 고단하고 고단한 어머니의 삶에 그녀의 영민함은 기쁨이었다. 어머니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조금이라도 어머니의 노동을 줄이기 위해 딱딱해진 떡으로 밥을 대신하며 몸도 부풀리고 지식도 부풀려가며 성장한 여인. <br> 어릴 때부터 이미 몸이 거대했던 그녀에게 유일하게 집에 초대한 친구가 있었으니, 노동으로 지친 엄마와 전혀 다른 모습을 한 친구의 어머니가 내어준 간식마저 그녀를 홀렸으니~<br>카스텔라와 우유의 조합이라니! 씹지도 않고 넘어가는 이 부드러움이라니! 딱딱하게 굳은 떡을 아작아작 씹어 넘기던 그녀에게 이 부드러움은 그녀를 평생 매혹시켰다. 점점 불어나는 몸집. 남들 앞에서 점점 더 먹을 수가 없어진 그녀는 교수실 냉장고 가득 크림빵을 채워두고 홀로 먹고 뱉기를 반복하는데.. 어마어마한 읽기와 논문을 작성하지만, 그녀의 수업은 언제나 외면당하기 일쑤였다. 안타깝게도 지식과 가르침에 간극이 있었는데…<br> 그런 그녀에게도 대학원생이 하나 있었다. 지방 국문과 대학원생이라니! 지원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사회적으로 인지도 있는 학과장에게 몰렸는데 유일하게 그녀에게 지도를 받는 이종수는 조교로서 능력이 워낙 출중하여 학과장에게도 신임을 받고 있어 과의 모든 교수의 뒷일을 하느라 늘 분주한데.. 하필 지도 교수의 사망이라… <br><br>교수 자리 공석!<br>교수들의 뒤를 다 아는 조교는 이제 어떻게 될 것인가?<br><br>그리고 어마어마한 글이 남겨진 허자은 교수의 노트북엔 무엇이 들어 있을까?<br><br> 거창하게 말하자면 언어의 세계와 사랑에 빠진 거지. 그래, 알아. 언어는 돼먹잖은 허상, 쓸데없는 기호일 뿐이라는 거. 참기름이란 글자에선 고소한 냄새가 나지 않고, 가래떡이란 이름에선 젖빛 김이 피어오르지 않아. 부부를 배불려 주지 않고, 자식들의 학원비로 변신하지도 않지.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난 그래서 단어들이 좋았어. 그 무력함이. 그 무용함이. 95p<br><br>하긴, 휴먼입니까, 묻는 컴퓨터에게 휴먼 이하입니다, 답해 마땅한 게 대학원생의 처지니까. 강의 나가는 이틀은 교수님, 나머지 오 일은 불가촉천민으로 사는 삶은 자이로드롭처럼 아찔하게 어지러웠으니까. 200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22/9/cover150/89544526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2220912</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나이트 트레인 - [나이트 트레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00822</link><pubDate>Thu, 19 Feb 2026 14: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1008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5757&TPaperId=171008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1/99/coveroff/k7121357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5757&TPaperId=171008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이트 트레인</a><br/>문지혁 지음 / 현대문학 / 2026년 02월<br/></td></tr></table><br/>2024년에 99년도의 일을 회상하며 기록한다. <br><br>’유럽 호텔팩 21일‘<br><br> 90년대 후반에 대학생들 사이에서 유럽 배낭여행이 유행처럼 번졌다. 97년 IMF가 터지고 주춤하긴 했으나, 그 유행의 갈망은 더해졌겠지. 여행 경비를 위해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한다. 호텔팩 비용이 200이니 여비까지 300만 원을 마련했다.<br><br> 고등학생 때 사귄? O와의 관계를 끝낸다는 마음으로 그녀가 남긴 은반지를 버리기로 한다. <br><br>서울 &gt; 런던 &gt;브뤼셀 &gt; 암스테르담 &gt; 프라하 &gt; 잘츠부릍크 &gt; 빈 &gt; 베네치아 &gt; 로마 &gt; 니스 &gt; 파리 &gt; 김포 &gt; 서울<br><br>당시엔 인천공항이 없었다.<br>목적은 빈! <br>아무리 당시 물가가 저렴했다고 해도, 영국과 스위스 일정이 있는데 어떻게 200만 원의 호텔팩이 가능한가? 그건 바로 국경 간 이동하는 날은 기차에서 밤을 보내기 때문이다. 당시 서유럽 여행의 붐엔 저렴한 여행 경비를 위해 야간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이 여행이 유행했었다. <br><br>야간 기차 안 위험하냐고? <br>말이 통하지 않는 나 영어 몰라. 내 자리 어딘지 모르지만 나 이 자리 맘에 들어. 내가 먼저 와서 찜 했거든? 너 꺼져! 뭐 이런 사람부터 해서;;; 야간에 계속 떠드는 사람까지 온갖 군상을 다 만날 수 있지. 😳<br><br>나도 이 비슷한 시기에 딱 요런 여행을 떠났었다.  첫 직장에서 중년 남성의 괴롭힘은 내가 어린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섰다. 일을 과하게 시키는 건 괜찮았는데 술자리의 성추행을 시작으로 점점 평소에도 외부에서 만날 것을 요구했기에 나는 도망치는 것을 선택했다. (당시엔 직장 내 괴롭힘 따위의 창구가 없었다. 대부분의 중년 남성으로 구성된 직장에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여자를 보호해 줄 사람은 없어 보였다.) 제법 일도 잘해서 초고속 승진도 했건만… 결국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 둘 수밖에 없었다. <br><br> 불안정한 직장을 다니며 내 눈을 사로잡은 건 서유럽 여행. 만 25세까지 할인 혜택이 많다는 글에 눈이 홱! 돌아갔다. 남들보다 1년 학교를 빨리 입학한 탓에 직장 경험을 하고도 아직 만 25세의 문턱 직전에 있었다. 만 25세를 5달 남긴 나는 그렇게 호다닥 유럽 여행을 결정했다. 호텔팩도 아니고 민박과 유스호스텔 등 책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을 계획해서 저 비용에 40일 코스로.. 😆<br><br> 제대로 공부도 하지 않고, 당시 막 보급된 인터넷 카페를 뒤져가며 코스를 짜고 숙소 리스트를 적어 넣고, 이 숙소에서 이맬이나 공중전화로 저 나라 숙소 예약하고 확인하며 돌아다니는 형태였다. 지도와 론리플래닛 손에 쥐고 이것도 무거워서 지난 나라는 버려가며 다녔다. 가장 저렴한 슈퍼에서 식빵과 잼을 가방에 넣고 대충 길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꼭 먹어봐야 한다는 음식만 사서 먹으며 다닌 20대나 가능한 여행을 … (공부 좀 하고 갔어야 했는데.. 이건 뭐 도장 찍기 수준으로 다녔으니….)<br><br>런던 인 파리 아웃<br><br>위험 쫄깃한 순간도 있었지만, 혼자의 시간을 온전히 즐겨본 게 처음이 아니었나? 역사 예술 등의 지식이 하나도 없이 간 여행이라 제대로 보고 온 것이 없어 아쉬웠지만 이 여행 이전과 이후의 내가 달라짐을 살아가며 느낀다. 이후로 시작한 운동을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것이 가장 큰 것 중에 하나. 좋아하는 문 작가의 신간을 통해 추억 여행을 했다. <br><br>반납을 위해 리뷰 쓰는 버릇은 언제 고쳐지나 ㅠ <br>유럽 자유여행 다녀오면 고칠 수 있을 것 같은데.. 🤭<br>스페인 가보고 싶다고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1/99/cover150/k7121357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519997</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땅에 떨어진 화살을 굳이 가슴에 꽂지 마라 - [땅에 떨어진 화살을 굳이 가슴에 꽂지 마라 - 한·중·일 50만 독자를 위로한 신경 쓰지 않는 연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094640</link><pubDate>Sun, 15 Feb 2026 22: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0946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5316&TPaperId=170946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7/57/coveroff/k8821353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5316&TPaperId=170946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땅에 떨어진 화살을 굳이 가슴에 꽂지 마라 - 한·중·일 50만 독자를 위로한 신경 쓰지 않는 연습</a><br/>나토리 호겐 지음, 이정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땅에떨어진화살을굳이가슴에꽂지마라 [광고]<br>#나토리호겐_지음<br>이정환_옮김<br>#포레스트북스 <br>#이키다서평단<br><br>한‧중‧일 50만 독자를 위로한 신경 쓰지 않는 연습<br><br> 일본 관광객이 한국에 오면 꼭 ‘시장’에 들른다고 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여행 기념품을 선물하기 위해서라는 게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야 하니 저렴한 한국의 양말이나(저렴해도 퀄리티 좋고 예쁨) 김 등을 사기 위해서라고 한다. 심지어 여행을 좋아하지 않지만, 동료들에게 여행 기념품을 선물하기 위해 여행을 한다고 했다. 왜?🤔 <br><br> 일본도 간토 지(동경 중심 북쪽) 역과 간사이 지역(오사카 중심으로 남쪽)으로 특색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남을 신경 쓰는 정도가 우리나라보다 큰 편에 속한다. 타인에게 호감을 얻는 일을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마는 정도가 지나치면 결국 지치고 나를 잃게 된다. 그렇게 생겨난 신조어가 바로 ‘히키코모리’다. 일본어 동사 ‘히키코모루’에서 유래한 말로, 집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고 사회적 활동을 중단한 고립 상태를 뜻하는 말로 일본어 사전에 2008년에 등재되었다고 한다. <br><br> 이 책은 2014년 12월에 일본에서 기획, 발행되었다.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쓰며 살지만 문제가 생기면 결국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하려고 책을 집어 드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는데, 이러한 현상이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 전반으로 퍼져나가고 있어서인지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고 있다. <br><br> 불교는 다른 종교와 달리 신을 내세우지 않는다. 2500여 년간 불교는 마음이 평온한 사람이 되는 것을 추구한다. 인간이 가진 지혜의 힘으로 마음의 평온을 얻는 것. 120가지의 항목을 불교의 이런 가르침을 적용한 책이다. <br><br>🧘🏻 목차만 읽어도 마음의 평온이 생긴다.<br><br>좋은 사람 되려다 괴로워지지 마라.<br>잘 보이기 위해 애쓰지 마라.<br>인정과 칭찬에 목매지 마라.<br>세상살이는 원래 바쁘다. 🤭<br>이해하려 노력하지 말고 떠오르는 태양을 즐겨라.<br>남의 실망에 내가 주눅 들지 마라<br>새옹지마를 즐기는 여유를 가져라.<br>사람들은 모두 자기 문제에 신경 쓰기도 바쁘다.<br>반면교사는 거리 두기에서 시작된다.<br>인생의 정답은 내 안에 있다.<br>삶은 취미처럼, 취미는 삶처럼.<br>유행은 나만의 스타일로 해석한다.<br>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지혜로워지는 것이다. 🧐<br>좋은 일도, 나쁜 일도 영원한 것은 절대 없다.<br>무심하게 살되 무관심하게 살지 않는다.<br><br><br>이번 연휴에 다들 여행✈️가는데 나만 이러고 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의 91페이지를 펴보라고 권하고 싶다. <br> 며느리는 일 년에 몇 번이나 해외여행을 가는데 집을 지키며 집안 살림을 하는 어른이 ‘이 나이에 빨래나 해주며 살아야 한다니’하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이 나이에 빨래를 할 수 있다니 정말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훨씬 편해질 것 같다고 한다. 이건 좀 과한 예가 될 수 있겠지만, 나를 헤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노동의 베풂으로 많은 이들의 행복을 가져온다는 생각이 때론 필요하다. 나의 명절은 장보기부터 시작하기에 남들보다 길게 오래 노동하는 편에 속하는데 그런 순간 이런 주문을 외운다. ’기껏해야 명절 일 년에 두 번이야!‘ (사실 명절 아닐 때에도 노동 재능 기부를 꾸준히 하고 있는 사람이긴 하다. 노동 재능이 너무 뛰어나서 그런가 보다.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점점 관절이 아우성쳐서 문제지만…)<br><br>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는 법과 관계 속의 어려움에 대한 팁도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화’를 파악하는 것. 왜? 화가 나는가? 나는 어떤 지점에서 화를 참지 못하는가? 이것만 알아도 감정을 다스리는데 큰 도움이 된다. 나의 화를 파악해 보자. <br><br><br>이 책은 항목당 3페이 정도로 아주 짧게 기록되어 있어 끊어 읽기 좋다.<br>틈새 독서로 좋으며, 언제나 옆에 두고 나의 마음 상태에 맞는 항목을 찾아 읽기 좋다. <br>모든 페이지가 명언이다. 곧 실천해서 손해 볼 내용이 하나도 없다.<br><br>삶이 내 뜻대로 안 풀려 답답하신 분<br>책이 손에 안 잡히시는 분<br>책 읽기를 이제 막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 등<br>독서력에 상관없고, 전 연령대 추천 가능한 책입니다. <br><br>+ 우리 아이들 어릴 때까지만 해도 역할극을 하면 다들 ‘엄마’를 하려고 했었는데, 요즘은 ‘반려동물’을 맡아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이제 가족이라는 범주에 반려동물이 기본이구나. <br><br><br>#제로책방 #책리뷰 #책기록 #책추천 #나를지키는법 #명상 #도서협찬 #신간도서 #틈새독서 #신간도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7/57/cover150/k8821353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75716</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계절을 읽는 마음 - [계절을 읽는 마음 - 삼켜진 마음 안에 피어나는 용기와 희망의 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091048</link><pubDate>Sat, 14 Feb 2026 00: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0910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5031&TPaperId=170910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0/97/coveroff/k19213503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5031&TPaperId=170910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계절을 읽는 마음 - 삼켜진 마음 안에 피어나는 용기와 희망의 꽃</a><br/>볕뉘 지음 / 볕뉘서재 / 2026년 02월<br/></td></tr></table><br/>#계절을읽는마음<br>#볕뉘<br>#볕뉘서재<br><br>&lt;187p&gt;<br><br> 어릴 적 어른들의 인사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식사 하셔쓔?’였다. 그들은 동네 아이들을 볼 때마다 ‘밥 먹었냐?라고 물었다. 전쟁 후 고단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의 진심을 담은 안부가 ‘한 끼 식사‘였던 과거의 관습이 유지된 탓이었을 테다. 꽤나 시골에 살았던 나는 자연에서 주는 재료로 끼니를 걱정하고 살 정도가 아닌 환경이었음에도 어른들에게 ’식사‘는 삶을 살아가는 중요한 바탕이었다. 내 가족의 끼니를 위해 일하고, 만나는 이웃과 동료, 친구들의 끼니를 살피는 일은 식사 이상의 큰 의미가 포함되어 있었다. <br><br> ’식‘이 배고픔을 해결하는 수단이 아닌 문화가 된 지금에도 식사에는 다양한 의미가 담겼다. 저자는 버텨지지 않는 하루의 끝에 누군가가 묻는 ’한 끼‘의 안부가 가장 큰 위로가 된 순간을 기억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에너지가 ’0‘에 수렴하는 상황에서 다시 에너지를 채우기 위한 행위인 ’식사‘를 삶에서 찾아내고 기록했다. 나의 삶과 타인의 삶 속에 얽힌 식사를 통해 펼쳐지는 이야기는 다양한 맛으로 그려진다. <br><br> 직접 농사지은 복숭아를 팔러 나온 할머니에게서, 치열한 직장 속 잠깐의 점심시간을 통해서, 엔트로피 최고를 경신한 집 안의 풍경에서, 아직 이른 주말 아침 주방에 서서, 푹푹 찌는 더위에 뜨거운 음식들 앞에서, 겨울을 담근 김장 김치 앞에서…<br><br>영화 &lt;리틀 포레스트&gt;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는 어린 딸의 마음이 한껏 토라져 있는 순간 달콤한 디저트를 건네며 마음을 풀어주는 장면이 있다. 그런 그녀도 성인이 되어 자신의 친구의 마음을 풀어주는 방법으로 음식을 선택한다. <br><br> “다들 끝났냐? 왜 치고받고 싸우지 그러냐? 어찌 막대기라도 하나씩 손에 쥐여 줄까? 막대기를 줄까, 수박을 줄까?” 109p<br><br> 자매의 다툼에 막대기가 아닌 달콤한 수박을 들고나온 어머니의 지혜가 어쩐지 저자의 글과 닮았다. 삶의 고단함에서 쓴맛을 읽는 것이 아닌, 달콤함으로 덮을 줄 아는 지혜. 그 지혜로움이 체화되어 흐르고 있음을, 살아내는 힘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br><br> 오늘도 하루도 먹고 쓴다. 달콤함을 선사한다. 오늘도 애쓴 나 자신에게!<br><br><br>+<br> 푹푹 찌는 더위에 김이 폴폴 올라오는 만두를 먹겠다고 목에 선풍기를 달고 덥다 덥다를 외치며 기다리는 사람을 보면 물어봐야겠다. ’혹시 볕뉘 작가님이신가요?‘<br><br>찐 감자에 소금 vs 설탕? 당신의 선택은? <br><br>곶감아 너의 생김새를 슬퍼 마라. 🤭 매끈하고 탱탱함은 잃었지만 정성스러운 손길을 어루만짐으로, 추위와 바람을 이겨낸 훈장으로 쪼그라들어 단맛의 정수를 얻었으니, 볕뉘 님도 어느새 너의 외모보다 맛을 칭송하는 날을 만났으니 이 어찌 아니 기쁘겠는가.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0/97/cover150/k19213503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109766</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네가 누구든 - [네가 누구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087273</link><pubDate>Thu, 12 Feb 2026 11: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0872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032324&TPaperId=170872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553/63/coveroff/k2220323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032324&TPaperId=170872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네가 누구든</a><br/>올리비아 개트우드 지음, 한정아 옮김 / 비채 / 2025년 11월<br/></td></tr></table><br/>#네가누구든 #도서지원<br>#올리비아개트우드<br>한정원_옮김<br>#비채 @drviche <br>#헤세드서평단 @hyejin_bookangel <br><br>&lt;343p&gt;<br><br>산타모니아 바닷가 휴양지 마을. 미티는 이곳의 가장 안쪽에 자리한 집에 살고 있다. 미티는 자기 집에 못 미쳐서 걸음을 멈추고 옆집을 올려다본다. 기하학적 구조의 대저택. 온통 유리로 되어 있는 집. 미티와 베델이 ‘인형의 집’이라 부르는 이 집은 5년간 비어 있다가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첨단기술업계 종사자를 위해 지어졌다. <br><br> 65년부터 이 지역에 산 미티의 동거인은 이런 변화를 개탄하지만, 미티는 마음 한구석에 세입자를 만나는 즐거움을 품고 있다. 밤마다 어느 집이 불이 켜져 있을까? 어떤 사람들이 놀러 왔을까? 그런 호기심을 품은 미티의 옆집에 드디어 사람이 살게 됐다. 미티에게 관람이 당연한 권리인 것처럼 유리로 만든 집이라니! <br><br> 잘 생기고 부유한 남자와 미티의 눈길을 사로잡는 여자. 분명 원시인들이 아닌데 알몸 생활을 즐기 커플. 유리로 만든 집에 알몸 생활이라니 🫢 자의 반 타의 반 그들의 생활을 관람하며 지내는 미티. 🔭😜<br><br>”언제 함께 식사해요. 초대할게요. 두 분 다“<br><br>30세인 미티는 현재 79세인 이모 베델과 함께 살고 있다. 65년부터 살았던 그녀의 집에 미티가 온 지도 벌써 10년.<br><br>산타모니아도 많이 변했다. <br>연쇄살인범과 대량학살 살인범들이 발생했던 과거에서 어느 순간 살인사건이 멈췄다. 하지만 여전히 그 후유증을 겪고 있고 낡은 것과 새로운 것 사이의 갈등도 생겨났다. <br><br>한동안 잠잠했었는데 그런 갈등의 원인인지 최근 테크 엔지니어가 살해된 채로 발견됐다. <br><br>”최근에 테크 엔지니어가 살해된 소식 들어셨죠?“<br>”그럼요.“ 서배스천이 진지하게 말했다. <br><br>”이건 알아둬, 자긴 안전하다는 거.“<br>”나도 알아.“<br>”하지만 팩스는 사라져줘야 했어.“ 😳 서배스천이 말을 잇는다. 레나는 자신의 어깨에 놓인 그의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낀다. “계속 이의를 제기했고, 도덕적으로 맞느냐며 물고 늘어졌거든. 그래서 난 늘 걱정이 많았지.”<br>“누군가 자기가 옳다고 독선적으로 나오면 그때부턴 위험인물이 되는 거야. 상대방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이미 마음을 정해기 때문에 편향된 관점에서 일을 하면서도 역사의 옳은 편에 서기를 원하지. 하지만 나중에 보면 늘 옳지 않았다는 게 자명해지고.” “팩스는 나쁜 사람으로 보일까 봐 두려워했어. 자신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도 두려워했고.”<br><br> 새배스천과 동업하기로 했던 팩스가 죽었다. <br>장례식을 앞두고 자신의 몸 깊이 상처를 내는 레나.<br><br>“농장에선 내가 직접 일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진행되지 않았어요. 근데 서배스천을 만난 후론 모든 것이 바뀌었어요. 우리가 소유한 모든 것은 삶을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해 존재하더라고요. 그래서 무언가를 직접 성취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잊어버렸을까 걱정될 때도 종종 있어요.“ 83p<br><br> 서배스천을 만난 이전의 기억을 지운 여자 레나.<br>사랑의 상처로 사소한 복수를 품었다가 큰 상처를 주고 도피한 지 10년째인 마티<br>이 둘이 점점 더 가까워지는데..<br><br> 레나는 장례식에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자신이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에, 장례식장에 도착하기 전에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너무도 많다는 사실에 그녀는 당혹감을 느낀다. 잔인하게 살해당한 사람도 관을 열어놓고 장례식을 하나? 고인과의 관계를 기준으로 좌석이 정해져 있나? 울어야 하나? 눈물이 안 나오면 어떻게 하지? 171p<br><br> 사람을 마비시키는 사랑의 진정제에 눈이 멀고 뼈가 녹은 이상 다른 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돌이켜보면, 그때 어떻게 해서든 그 사랑에 영향을 덜 받았다면, 그녀와 에스미는 그 영원한 여름에, 사랑이 결코 식지 않는 그곳에 계속 머무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220p<br><br>10 살 무렵 시를 쓰기 시작했고, 단순 낭독을 넘어 감정을 표현하는 공연 예술로 전국을 순회하고, 공연을 담은 유튜브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작가의 첫 장편. 출간 후 바로 영상화가 확정된 작품으로 2024년 &lt;타임&gt; ‘반드시 읽어야 할 책 100권’에 선정되었다. 😲<br><br>휴양지 바닷가 풍경에서의 느슨함과 스릴러의 쫄깃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553/63/cover150/k2220323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5536332</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괜찮냐고, 철학이 내게 물었다 - [괜찮냐고, 철학이 내게 물었다 - 30인의 철학자가 오늘 나에게 건네는 철학의 말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083680</link><pubDate>Tue, 10 Feb 2026 17: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0836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5716&TPaperId=170836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7/95/coveroff/k5621357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5716&TPaperId=170836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괜찮냐고, 철학이 내게 물었다 - 30인의 철학자가 오늘 나에게 건네는 철학의 말들</a><br/>임재성 지음 / 필름(Feelm) / 2026년 01월<br/></td></tr></table><br/>#괜찮냐고철학이내게물었다 #도서제공<br>#임재성_지음<br>#필름 @feelmbook <br><br>&lt;281p&gt;<br><br> 삶이 무겁게 느껴질 때, 버티고 버티는 삶이라고 느껴질 때, 내일에 희망이 느껴지지 않는다. 치열한 삶의 한가운데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자기 자신일 가능성이 크다. <br><br>이 책은 그런 질문에서 시작되었다.<br>“나는 지금, 괜찮은가?”<br><br>30인의 철학자들의 말을 통해 얻는 삶의 질문에 대한 답<br><br>흔들림 속에서도 평화를 지키고 싶다면?<br>내 뜻대로 삶이 풀리지 않는다면?<br>삶의 의미를 찾고 싶다면?<br>나를 더 깊이 성찰하고 싶다면?<br>고난을 극복할 지혜를 만나고 싶다면?<br>우울로 인한 불안에 사로잡혀 있다면?<br>마음의 방황을 멈추고 싶다면?<br>지금, 관계로 힘들어하고 있다면?<br>현상 너머의 진실을 보고 싶다면?<br>불확실한 세상에서도 성장하고 싶다면?<br><br>누구나가 품은 질문에 대한 답을 그에 적합한 철학자의 이야기로 풀어준다. 우리가 아무리 찾아도 찾지 못했던 삶의 질문에 대한 정답지라고 해도 무방하다. 어쩜 이리 쉽게 그에 딱 맞는 철학자의 말을 찾아냈을까? <br><br> 책은 총 5개 파트로 구분하고 30개의 질문을 던진다. 철학자에 대한 아주 간단한 소개로 재미를 더하고 밑줄 치고 싶은 가슴을 후비는 문장들을 지나면 요약 글과 함께 나의 적용을 적을 공간이 주어진다. 어떤 페이지를 펼쳐도 명문장과 내 마음을 흔드는 문장을 만날 수 있다. <br><br> 명언 카드 뉴스는 이 책 한 권이면 최소 100일쯤은 버틸 수 있다. 😎<br><br> 30인의 철학자의 말이 다 다르지만,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를 찾자면 자신만의 중심을 찾으라는 것. 세상에 살아가는 우리가 세상을 무시하며 살아갈 수는 없지만, 수없이 많은 세상의 다양성에 나를 맞추려는 것에 비중을 둔다면 끝없이 흔들리고 지치기만 한다는 것.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나의 기준을 세우고,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 지금, 여기에 있는 나 자신이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갖는 것이 이들이 이야기하는 공통의 이야기 중 하나였다.<br> 나는 지금, 여기 어떤 것을 품고 살아가고 있는가? <br>답답함이 있는 분들에게 정답을 말해줄 책이다. <br><br>우리의 생각이 곧 우리의 삶을 결정한다. 인생이 힘들지라도 마음을 바로 세운다면 어떤 고난도 이겨낼 수 있다. 21p<br><br>내가 추구하는 것이 진정 나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타인과의 비교나 세상의 유행이 만들어낸 허상인지 스스로 물어야 한다. 욕망이 나를 이끄는 대로 끌려다니면 마음은 쉽게 요동치지만, 내가 욕망을 다스릴 수 있다면 마음은 훨씬 가벼워진다. 27p<br><br>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이성적으로 해석해 긍정 감정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평소에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해석의 습관이 필요하다. 55p<br><br>삶은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깊이 느끼는 것이다. 멈춰서서 오늘의 숨결을 느끼고 그 속에서 감사와 만족을 발견하라. (중략) 평화는 어떤 부와 명예로도 살 수 없는, 오직 내 마음속에서 길어 올린 참된 보물이다. 80p<br><br>+ 샤르트르랑 슈바이처랑 외가 쪽 친척이었다니…]]></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7/95/cover150/k5621357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579542</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 - [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083670</link><pubDate>Tue, 10 Feb 2026 17: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0836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5794&TPaperId=170836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4/78/coveroff/k23213579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5794&TPaperId=170836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a><br/>줄리언 반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1월<br/></td></tr></table><br/>줄리언 반스 생애 마지막 소설. <br>전 세계 18개국 동시 출간<br><br>저자의 전작을 한 권밖에 읽어보지 않은 사람으로(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하이브리드 소설이 신선했다. 픽션, 논픽션, 자서전을 합쳐 쓴 책을 말한다고 한다.(저자가 이미 여러 번 이런 방식으로 책을 썼다고 함) 어느 부분이 픽션이고 논픽션인지 자서전인지 모호한 경계를 넘나드는 글이라 매력적이었다. <br><br> 책의 큰 축은 예감은~에서도 그렇듯 기억에 관한 이야기다. 기억이 한꺼번에 몰려온다면? 기억이 사라져도 나인가? 기억의 오류는? 과거를 기억하고 있는 것은 과거뿐인 것인가? 현재까지 쌓아온 해석의 시간을 덧입은 것인가? 등 <br> 저자는 현재 혈액암 투병 중이다. 다행스럽게도 몸을 한꺼번에 망가트리는 나쁜 종류의 암이 아니라 남은 생에 함께 가는 관리형이라는 것. 그로 인해 체력이 예전과 다르지만 그것이 나이에서 오는 것인지? 정확하진 않다는 것. 70이 넘은 저자의 기억이 점차 흐려지고 있고, 관리형 암이지만 결국 자신이 죽음과 가까워져 간다는 것을 전보다 더 실감해야 한다는 것. 저자는 운이 좋게도 담대히 마지막을 보내고 떠난 아내와 친구들이 있었다. <br><br> 20대에 저자의 소개로 연인이 되었던 스티븐과 진이 있다. 헤어짐으로 인해 괴로웠던 스티븐은 진을 잊기 위해 결혼을 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긴 시간을 건너 역시 줄리언으로 인해 다시 만나 그들은 ‘결혼’이라는 것을 한다. 결혼 생활의 희로애락을 각각 줄리언에게 털어놓곤 하는데 거기에 전제 조건은 하나 ‘우리 이야기를 소설로 쓰지 말라’였다. 그 약속을 이 책으로 깨게 되는 것. 각각 줄리언에게 와서 서로에 대해 은밀한 이야기까지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줄리언이 들은 이야기의 총합이 과연 그들의 전부였을까? 그들이 전한 이야기들 속에 수년 전 대학 시절의 기억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한다. 각자가 기억하는 과거의 현실이란 무엇일까?<br><br> 진과 함께하던 개 지미는 이제 줄리언과 함께하고 있다. 16살 사람 나이로 치면 112살이 되는 노견이다. 줄리언보다 노쇠를 더 심하게 겪는 지미. 관절염이 심하고 청력과 시력을 거의 잃은 개의 삶에서 이점을 찾지만, 기억을 잃는 모습에 놀라 약을 처방해서 먹인다. 몸의 기능을 잃은 것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친구가 살았는지 죽었는지?’를 기억하지 못할 정도의 상태가 되는 것은 피하고 싶다. <br><br> 저자의 문학적 지식을 다 따라갈 수 없는 포인트들이 있었지만, 이 작가 이렇게 유머가 있었나? (옮긴이의 글을 보면 이 작품이 저자의 전작에 비해 과하게 웃긴 포인트가 많음을 알 수 있다.) 싶을 정도로 재밌는 지점이 많고 저자가 품은 질문들을 함께 고민하며 따라가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답을 구할 수 없는 질문들이지만, 노년의 지식인이 던진 질문을 죽음을 손에 쥐기 전(누구나 죽음과 닿아있지만 우린 생각하지 않고 지내니까~)에 품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까.<br><br>당신은 과연 당신 자신에 관해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알고 싶을까? 그게 좋은 생각일까, 나쁜 생각일까? 22p<br><br>행복한 시간은 그 순간에 소진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불행하고 황량하고 거짓되고 질투심에 사로잡히고 편협한 시간은 일반적으로 억눌렸다가 나중에 슬픔, 격노, 자기연민과 함께 일기에서 범람한다. 96p<br><br>내 관점에서는 사실 아무도 어른이 아니야, 우리 모두 성인 옷을 입고 있는 유아야. 그럼에도 이게 우리가 될 수 있는 어른의 최대치야. 141p<br><br>“감정을 보여주는 것과 감정을 표현하는 건 달라.” 150p<br><br>‘도착‘이 뒤따르지 않는 ’떠남‘은 생각할 여유도 없이 갑자기 닥칠 수도 있다. 216p<br><br>그냥 우주가 자기 일을 하는 것일 뿐이다. 220p 😤<br><br>플래그 가득!<br><br>소설가 친구가 있다면 그의 작품에서 나는 어떻게 변신하여 나타날 것인가?를 찾아보는 재미? 가 있을 수도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4/78/cover150/k23213579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347845</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유진과 데이브 - [유진과 데이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083664</link><pubDate>Tue, 10 Feb 2026 17: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0836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837815&TPaperId=170836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327/56/coveroff/k0128378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837815&TPaperId=170836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유진과 데이브</a><br/>서수진 지음 / 현대문학 / 2022년 04월<br/></td></tr></table><br/>유진은 워킹 홀리데이로 호주에서 2년간 머물며 데이브랑 연인이 된다. 부잣집에서 자라고 꽤 괜찮은 직장을 소유하고 있는 데이브와는 비자가 만료되어 귀국하며 잠시 떨어지게 되는데 3달 후 ‘서프라이즈’를 외치며 한국에 온다. <br> 한 달 일정으로 온 데이브는 1년으로 기한을 연장하게 되면서 유진은 데이브를 위해 체류를 위한 모든 것을 준비한다. 한국말을 전혀 알지 못하는 그였기에 유진이 나서지 않을 수가 없었다. 데이브가 살 방을 찾고, 부동산 계약을 하고, 가스를 연결하고 인터넷을 설치하고, 가구 가전을 사고, 세탁기 작동법을 알려주는 등 끝도 없는 일들과 안내를 해야 했다. <br> 유진은 호주에서 영어에 익숙지 않았지만 이 모든 일을 혼자 해야 했고, 혼자 해냈었다. <br>내가 와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왜 이런 일을 하고 있어야 하는 건지? 때때로 화가 끓어올랐다. <br><br>친구는 같이 웃으면서 데이브 한번 보고 싶다고 했다. <br>“불러볼까?”<br>데이브는 단번에 거절했다.<br>”지금 가면 돌아올 교통편도 없어.”<br>“택시 타면 되지.”<br>“내가 그곳에 갔다가 너희 집에 갔다가 다시 우리 집에 오라는 거잖아, 지금. 너는 집까지 한 번이면 가는데 나는 세 번이나 움직여야 해. 너무 불합리하지 않아?”<br>“위험한 밤길을 여자 친구가 혼자 걸을 생각을 하면 걱정도 안 돼?”<br>“왜 걸어? 택시 탈 거 아냐?”<br>“택시도 그렇지! 술 취한 여자 친구가 택시를 타는 게 넌 진짜 아무렇지 않아?”<br>“택시도 혼자 못 탈 정도로 술에 취한 건 아니잖아. 목소리도 멀쩡한데.”<br>“술을 많이 안 마셨어도 시간이 늦었잖아. 밤에 여자가 혼자 다니는 게 위험하다는 걸 정말 몰라서 그러는 거야?”<br>“그럼 왜 위험한 시간까지 술을 마셨어? 왜 자기 자신을 스스로 책임지지 못하는 상황으로 몰아넣지? 그리고 그게 왜 내 책임이 되는 거야? 네가 밤늦게까지 술을 마신 게 내 책임이야? 114p<br><br>데이브 동생의 초대로 테즈메니아 섬에 초대받았던 곳으로 그들은 다시 함께 떠난다. 도시보다 더 인종 차별이 심한 이곳에서 유진은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생활비와 집 세를 제대로 내지 못할까 봐 걱정하던 중 가까스로 청소 일을 구하게 된다. 결혼은 형식일 뿐인 것이라고 하지 않는다는 데이브와 달리 동성애 합법이 선언되자마자 결혼을 하는 데이브의 동생 커플. 그리고 그들이 서로의 가족을 통해 아이를 낳아 키운다고 선언하는데..<br><br>사견 : 같은 문화권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도 각자의 집안 문화를 융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는데 다른 나라 사람이라면 아마도 문화 차로 발생하는 거리가 있겠지! 하지만 또 그 차이가 더 득이 되는 경우도 분명 많을 텐데.. 성인 둘이 한 가정을 이루고 사는 일은 기본적으로 상대방을 향한 배려의 유무가 문제인 거다. 그 차이를 좀 쉽게 설명하는 도구로 호주와 한국인의 만남을 선택했을 뿐.]]></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327/56/cover150/k0128378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3275648</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거품 - [거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083659</link><pubDate>Tue, 10 Feb 2026 17: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0836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5186&TPaperId=170836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03/18/coveroff/k2821351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5186&TPaperId=170836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품</a><br/>마쓰이에 마사시 지음, 김춘미 옮김 / 비채 / 2026년 01월<br/></td></tr></table><br/>가오루는 6남 3녀의 장남인 고이치의 아들이다. 선생이고 대가족의 장남. 융통성 없고 보수적일 것이라는 추측이 자동이지 않은가? 엄마도 선생님인 이 집안에서 유일하게 학교와 도저히 가까워지지 못하고 겉도는 아이가 태어나 자라고 있다. 배 속의 거품이 점점 더 많아지고 도저히 학교를 다닐 수 없게 된 가오루를 막내인 가네사다에게 보내기로 한다. <br><br> 러시아어를 안다는 이유로 더 혹독한 시베리아 포로 생활을 경험해야 했던 가네사다. 살아 귀국했을 때 ‘빨갱이’라는 프레임을 입고 살아가야 하는 그를 가족들도 외면했었다. 이제는 그저 가정의 큰 행사 때나 얼굴을 보고 지내는 정도의 아주 느슨한 관계인데 어떠한 이유로 부탁을 하는 것일까?<br><br> 바다가 있는 간사이 지역에 살아서?<br>솔로라서?<br>월급쟁이가 아니라 자영업자라서?<br><br>가네사다는 온천과 해수욕의 도시, 사리하마에서 재즈카페 ‘오부브’를 운영하고 있다. 오전 11시 반에 문을 열고 밤 10시에 닫는다. 유일한 종업원인 오카다는 가게를 열면 바로 나타나고 교대 시간에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내내 가게에 머문다. 50대까지 혼자 운영했던 이 가게였는데 이제는 가네사다보다 오카다가 가게의 대부분의 일을 많이 넘기고 은퇴한 듯한 마음으로 지낸다. <br><br> 오카다는 오 년 전 여름의 끝자락에 머리카락도 수염도 오래도록 정리하지 않는 모습으로 온 손님이 이젠 가게의 주요 인물이 된 샘이다. 말수가 적고 센스가 있고 손이 야무진 오카다와 가네사다는 서로의 삶에 대해 말한 적이 없어 어떻게 살아왔는지 서로 알지 못한다. 그냥 오부브에서의 삶이 그들이 서로를 아는 전부다. <br><br> 그런 담백한 관계 속에 들어간 가오루는 오전엔 바다에 갔다가 오후에 오부브에 들러 잔심부름을 하며 지낸다. 학교에선 무언가 배우고 싶은 것이 하나도 없었는데 그래도 이 가게에선 무언가 ‘배우는 것’을 해보게 된다. <br><br> 뭔가를 익힌다는 것은 반복 앞에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반복하는 동안에 발견이 있고 수정이 있다. 발견과 수정에서 완성에 이르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시간의 흐름, 경과가 필요하다. 그리고 자연히 몸에 밴다. <br> 가오루는 반복이 싫다. 싫다기보다 잘하지 못했다. 시간의 흐름을 쫓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 무엇보다 힘들었다. 그렇게 믿고 있었다. 그렇지만 지금 보고 있는 오카다의 움직임은, 가오루에게 뭔가를 전해온다. 힘들이지 않는 반복도 있어. 그것이 바로 자기를 해방시켜주지 않을지라도, 이렇게 보고 있으면 지루하지도 불쾌하지도 않을뿐더러 강렬하게 매료된다. 자기도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151p<br><br> 도쿄로 다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 그들은 다시 각자의 자리를 잘 찾아가겠지?<br><br>당신은 어떤 거품을 품고 있나요?<br>배가 아플 만큼 거품이 가득 차면 어떻게 해결하나요?<br>거품이 당신에게 고통을 주기 전에 조금씩 버려내는 일을 하고 있나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03/18/cover150/k2821351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031811</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이리뷰] 올리브 키터리지 - [올리브 키터리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083650</link><pubDate>Tue, 10 Feb 2026 17: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0836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115X&TPaperId=170836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90/65/coveroff/895461115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115X&TPaperId=170836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올리브 키터리지</a><br/>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권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05월<br/></td></tr></table><br/>신간 &lt;이야기를 들려줘요&gt;를 읽기 위해 시작했다. 이 작가의 작품을 &lt;오 윌리엄&gt;만 읽었기에 기존 작품을 싹 무시하고 신간을 읽기 껄쩍지근했다. 🤭<br><br> 올리브 키터리지는 수학 교사로 정년퇴직한 60대 중후반의 여성이다. 이 여성의 노년의 삶을 중심으로 이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퉁명스럽고 고집 센 그녀에게도 중년에 사랑이 찾아왔었다. 자신의 모든 이야기를 들어주는 남편과 아들을 떠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순간도 있었다. 남편 헨리는 약국의 지박령처럼 살아간다. (나 같아도 집에 있기 싫겠어…;;) 다정하지 못한 아내와 다르게 친절하고 온화한 헨리는 관계 지향적인 사람으로 인정 욕구가 강하고 감성적인 사람이다. 그의 약국에 근무하게 된 일머리 좋은 데니즈의 힘겨운 삶에 동정 이상의 감정을 느끼기도 하지만 각자의 삶을 흩트리지 않고 살아간다. <br><br> 올리브가 인생의 큰 변화를 겪는 퇴직 이후 아들은 올리브보다 더 기가 센 여자와 결혼을 하면서 올리브 인생에 파장을 일으킨다. 올리브와 헨리가 정성을 기울여 만든 그들의 신혼집은 얼마 살지 않고 팔고 동쪽 집에서 가장 먼 서부로 이사를 가버린다. 어떻게 그럴 수가! 그 집을 그렇게 쉽게 팔고 떠날 수가!<br><br> 올리브는 아들 크리스토퍼와 관계가 점점 어긋남에 힘들어한다. 거기에 헨리가 쓰러지는 일까지.. 삶은 고단함의 연속이다. 자신의 고단함을 타인의 고단함에서 이겨보려는 그녀의 이기심은 글을 읽을 때 분노를 유발하지만, 어느 누가 그 일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아들의 범죄로 운둔의 삶을 살아가는 노부부, 엄마의 자살의 그늘에서 고통받는 케빈, 아내와의 관계가 지쳐가는 하먼 등 누구 하나 평온하다고 할 수 없는 삶을 살아간다.<br><br> 겉으로 보기에 평온해 보이는 타인의 삶 속에도 상처와 고통 외로움이 있다. 그것을 드러내지 않으려, 이겨내려,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br><br> 많은 인물 등장하지만, 그 인물들을 따라가기 어렵지 않은 책이다. 읽을 때보다 덮고 나서의 여운이 긴 책. 누구의 시선에서 서술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모습을 다르게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이 작가 작품을 따라가야 하는 이유로 충분하지 않은가? 싶다. <br><br>슬금 슬금 다음 책으로 넘어가 빨리 신간 만나야지. <br>+ 멀쩡한 부부가 없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90/65/cover150/895461115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906525</link></image></item><item><author>제로북_서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예쁘고 소문이 없는 사람. 깔끔한 이미지의 직장 생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083646</link><pubDate>Tue, 10 Feb 2026 17: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739122/1708364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933897&TPaperId=170836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672/91/coveroff/k37293389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예쁘고 소문이 없는 사람. 깔끔한 이미지의 직장 생활 20년 차의 유미 차장. <br>11년 차 선호에게 그런 유미 차장은 얼마나 멋있어 보일까?<br>그런 멋진 여자가 내 여자친구가 될 확률은?<br><br>여기저기 소문을 내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기 힘든 상대인 유미가 바로 내 여자친구가 됐다. 사귀고 나서야 알았다. 그녀는 ‘파이어족’이었다. 그리고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었다. <br><br>결혼까지 이어졌다.<br>결혼 후 얼마 되지 않아 유미는 퇴사를 했고 투자와 글쓰기를 한다고 했다. <br>22년간의 직장 생활로 혼자서 웬만큼 살 수 있을 정도의 돈을 모았다고 했지만 정확한 금액을 알려주진 않았다. <br><br>퇴사 후의 삶은 조금씩 변해갔다. 시간이 많은 유미에게 집안일의 대부분이 옮겨졌다. <br>그런 유미가 금요일은 글쓰기 모임에 나가야 해서 저녁 준비를 하지 못한다고 했다. <br>처음엔 금요일 하루는 자신이 집안일을 하고 혼자 밥을 차려먹고 유미를 마중 나가기도 했다.<br>그러나 점차 배달 음식을 먹으며 늘어지게 되고, 유미의 외부 활동과 글이 궁금해졌다. <br><br>그녀의 컴퓨터를 훔쳐보기로 계획한다. <br>일기<br>적나라한 묘사들이 들어있는 글<br>그리고 자신의 이름이 들어있는 칠면조 폴더를 확인하려는데..<br><br>자신의 컴퓨터에 들어 있는 모든 것을 내보이지 못하면서, 남의 것을 훔쳐보는 남편이란..<br>22년간 자신의 노후를 감당할 만큼 돈을 벌고 파이어족이 된 아내.<br>분명 첫 시작은 감사였으나, 막상 일상이 되고 나니 생겨나는 잡생각들. <br>이 둘의 부부 생활 괜찮을까?<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672/91/cover150/k3729338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672914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