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바다야 다정다감 그림책 28
이영주 지음 / 다정다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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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주인공 은솔이가 처음 제주도에 와서 바다에서 하고 싶은 일들을 잔뜩 꿈꾼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은솔이의 기대가 무너진다.

날씨탓에 잠수함타기도, 모래성 만들기도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것이다.

첫 제주여행인데 비바람이라니 나도 아이들도 같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러다가 그때부터 시작된 바닷속 모험은 정말 신비로웠다. 

은솔이의 울음소리가 바닷속으로 퍼져 자리돔, 문어, 돌고래, 거북이, 

그리고 고래까지 만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책 속 바다는 환상적이면서도 현실감이 있었고, 

실제로 우리가 바닷속에 들어가 친구들을 만나는 듯한 기분을 주었다.

제주 바다의 푸른빛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았다. 

은솔이와 바다친구들이 어울려노는 모습은 신비롭고 아름다웠다.


그런데 모험이 단순히 즐겁지만은 않았다. 

바다 속 친구들이 그물에 걸려 다치거나, 

쓰레기 때문에 아프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왔을 때는 아이들이 말도 안된다며 화까지 냈다.

책이 단순히 아름다운 바다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우리가 지켜야 할 바다의 모습도 함께 전해주어서 더 깊이 다가왔다.


『안녕 바다야』는 아이들에게 모험의 재미를 주는 동시에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그림책이었다. 

제주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환상적인 모험이야기로 풀어내어

상상력과 동시에 현실의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게해준다. 

마음속에 파란 바다가 차오르는 기분이 드는 책이라 계절과 상관없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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