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디자인해 드립니다
박현경 지음 / 선스토리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No.61(7 of 2025y) 독서기간: 250212~0213

1. 디자인

▫️화려한 그림체가 시선을 잡아 이끈다. 앞표지와 뒷표지의 재질이 다른 것도 색다르다. 유광 코팅된 앞면에 비해 뒷면은 무광 코팅이 적용되어 감촉의 재미를 더했다.

2. 리뷰

▫️4개의 테마에 맞게 7편씩 총 28편의 단편 모음집. 모든 내용이 이어지지 않은 단독 작품이기 때문에 시간에 쫒기거나 여유가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읽어 나갈 수 있다.

<1부 원하는 꿈이 있나요? 지금 주문하세요>

1부에서는 "어떻게 이런 생각까지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할 정도로 박현경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즐비하다. 지금은 실현이 불가능해 보이지만 언젠가든 이런 날들이 오기를 고대하며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어 나갔다.

<2부 신이 인간에게 절망을 주는 까닭을 나는 알 것 같아>

현실적으로 녹록치 않은 상황 가운데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소중함은 항상 곁에 있었는데 그 동안 다른 곳에서 찾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돌아보게 한다.

<3부 흔들리는 것들은 쓸쓸해 보인다>

자신의 모습이 초라하거나 한없이 낮은 존재로 느껴질 때 또 다른 존재로 인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바로 이런 '타산지석'의 자세로 나아갈 때 나라는 존재가 고유하고 가치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우리나라보다 GDP가 낮은 국가들의 행복지수가 훨씬 높게 나왔다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4부 사랑하리라, 우리가 팝콘이 될 때까지>

남녀 사이의 갈등과 사랑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아낌없이 사랑하라는 메세지가 숭고하고 때 묻지 않았던 순백의 그 때로 데려가 준다. 생각만 해도 들뜨고 사랑의 호르몬이 샘솟는 그 때의 감정을 기억하게 하며 각자 소중한 사람을 떠오르게 한다.


3. 전체평

▫️작품들마다 느껴지는 감동의 깊이가 다르게 느껴진다. 어떤 작품은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는가하면 어떤 작품은 급하게 마무리된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사실 짧은 초단편으로 감동을 주기란 쉽지 않다. 이야기를 클라이막스로 끌어올리기 위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꿈을 디자인해 드립니다'는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스스로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감사가 멀리 있지 않고 내 주변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일깨워 준다.



* 이 책은 서평 이벤트를 통해 제공 받았습니다.

#책서평 #강츄베베 #꿈을디자인해드립니다 #박현경 #선스토리 #초단편모음집 #짧은소설 #감동소설 #위로 #평안 #용기와희망의메세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