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49(47 of 2024y) 독서기간: 241209~12181. 디자인▫️파스텔톤의 파란색 배경에 소복소복 내리는 눈을 표현한 표지가 마음을 정돈시켜 준다. 인자한 모습의 안셀름 그륀의 모습이 담긴 띠지는 따스함을 더한다. 약 200페이지의 그리 두껍지 않은 작은 크기의 양장본이 예전 세계문학전집에서 느꼈던 감성을 불러 일으킨다. 책갈피 역할을 하는 가름끈까지 기능성을 더했다. 2. 리뷰▫️이 책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읽기 좋은 책이다. 덧붙여서 아기 예수가 오는 성탄절을 기다리는 4주간의 대림절에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를 되새긴다. 한 챕터마다 짧게는 2p에서 길게는 4p까지 간략한 내용이라 아무리 바쁜 시간에도 짬을 내어 편하게 읽어 나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 하루를 마감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 침대 위나 소파에서 읽어나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잠깐 멈춰서서 그 분주함을 내어 놓고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참자유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 내용들은 강제성을 띄는게 아닌 있는 그대로 마음을 편히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표현들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하라, ~하지마라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거부감없이 읽어나갈 수 있다. 많은 구절 중에 가장 마음에 다가온 내용이 있었다. 우리 마음은 순수하지도 않고, 무균한 상태는 더욱 아닙니다. (중략) 하나님은 그렇게 쓰레기가 가득한 우리 안에서 태어나기를 원하십니다. 물론 하나님께 깨끗한 방이 아닌 우리 마음의 더러운 마구간을 내어 드리기란 마음이 아주 불편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완전한 준비 상태로 하나님의 탄생을 맞이 해야 한다는 잘못된 환상으로부터 우리를 놓아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탄생하실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지, 우리에게 하나님께 보여 드릴 만한 깨끗한 방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 모습 그대로 그리스도를 위한 거처가 될 수 있다고 믿을 수 있습니다. p.134~135▫️이미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고 내가 현재 마주하고 있는 환경 가운데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다시 이 내용을 접했을 때는 형용할 수 없는 감사함과 감동이 물 밀듯 넘쳐 흘렀다. ▫️나는 교회에서 중등부 교사로 섬기고 있는데 대림절 기간에 담당 교역자인 전도사님부터 교사 그리고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대림절 오픈 단톡방을 통해 매일 다르게 올라오는 말씀을 보고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기에 아이들도 제법 잘 하고 있다. 하나하나 읽어나가면서 얼마나 은혜가 되고 대견스러운지...▫️어느 날 책에 나온 구절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내 묵상내용과 더해 써내려갔던 적이 있었다. 이런 순간도 하나님의 계획하신 일이라고 생각하니 감동의 순간을 느꼈다. 대림절 기간 더욱 풍성하게 마음을 채워준 '안셀름 그륀의 크리스마스 에세이' 를 만날 수 있게 되어서 좋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인간의 본성에 스며들 때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어떤 것도 하나님의 사랑과 정결함에서 제외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지요. p.164* 이 책은 서평 이벤트를 통해 제공 받았습니다.#책서평 #강츄베베 #안셀름그윈 #르비빔 #안셀름그륀의크리스마스에세이 #대림절 #성탄절 #크리스마스 #에세이 #마음이평안해지는책 #영적치유 #하나님 #예수님 #천사 #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