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성 인간 - 단순한 회복을 넘어 더 나은 인간으로 성장하는 회복탄력성의 힘
알리아 보질로바 지음, 손영인 옮김 / FIKA(피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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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2(40 of 2024y) 독서기간: 241120~1123

1. 디자인
제목과 더불어 탄력을 뜻하는 Resilience, 구 모양과 중앙의 펼쳐진 선들을 촉감이 느껴 있도록 도드라지게 표현했다. 블랙바탕의 표지와 대비되는 색감들을 사용함으로서 눈에 확 띄게 하는 효과를 주었다.
각 내용별로 실제 실습해 볼 수 있는 Tool(도구)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이 Tool들의 속지를 그레이톤으로 설정하여 책을 넘길 때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2. 리뷰
먼저 이 책을 읽는데 참 힘이 들었다. 그렇게 어렵게 쓰여진 글이 아님에도 문장의 구성이 가독성을 떨어뜨린다. 특히 1, 2장에서 두드러지는데 3장부터 조금씩 나아진다. 때문에 같은 문장을 몇 번이고 되뇌일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에서는 탄성인간이 되기 위한 ABCD단계를 제시한다.

1. Awareness(인식)
2. Belonging(소속감)
3. Curiosity(호기심)
4. Drive(추진력)

우리의 상태와 감정은 그대로 흘러간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여기에 갇혀있다가는 더 나은 자신을 발견하기란 어렵다. 회복탄력성을 유지하기 위해 걱정과 스트레스를 버리고 현재 내가 나아갈 것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까지 과거의 좋지 않은 기억으로 인해 스스로 옥죄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 적이 없는가?

이런 나 자신부터가 여전히 놓지 않고 있는 상처와 아픔들로 인해 정신적 사슬에 옳아매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더 발전하고 나아질 수 있는 환경을 내가 저해한 꼴이었다.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을 때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해결해나가려고 하는데 이런 일관된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얘기하고 있다. 우리가 가진 것들을 뛰어 넘어 지금까지는 하지 않았었고 좀 더 혁신적인 마인드로 접근해야 회복에 그치지 않고 주변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토대가 됨을 설명한다.

브라이언은 구조조정을 앞둔 고위 임원이었는데 그가 정리해고 대상자가 되어 일자리를 잃게 되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일자리를 잃는게 두렵지 않아요. 목적을 잃는게 두려운 겁니다.
내가 버는 것, 내가 가진 것, 내가 하는 일은 내가 아니에요. 매 순간을 어떻게 보내기로 선택하는 것이 내가 됩니다. 나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거나 말하는지는 두렵지도 않고 신경 쓰이지도 않아요. 대신 최선을 다하는 일에 내 에너지를 투자합니다. 난 그들 속에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사니까요.
이 이야기는 회복탄력성을 유지하는데 목적을 추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목적과 그 목적의 방향성이 제대로 향하고 있는지 돌이켜봤을 때 아직 나는 부족했다. 머릿속으로는 성장 마인드셋을 그려놓았지만 아직 나는 고정 마인드셋으로 행동하고 있었다. 그럼에서 봤을 때 '탄성인간'은 내 삶의 목적을 재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무력하고 실의에 빠져 있거나 자존감이 무너진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회복탄력성은 과정이다. 회복탄력성은 자기의심을 포함한 어떤 방해물에 부딪혀도 앞으로 나아가고 인내하는 능력이다. p.29

놓아주기는 회복탄력성을 향한 핵심적인 여정의 시작이 될 수 있다. p.140

* 이 책은 서평이벤트를 통해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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