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그림책 (보드북)
데보라 언더우드 지음, 홍연미 옮김, 레나타 리우스카 그림 / 미세기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앞표지와 뒷표지가 연결된 듯..마음에 든다.

표지들 바탕색이 푸근하게 조용한 느낌이다.

 

주인공이 바뀌어가는 이야기인가?

조용해지는 상황이거나 소리없이 일이 벌어지거나..

하지만 애매하게 느껴지는 상황들이 있다.

조용하다는 것에 과하게 말하는 것 같아서 조금 불편한 장면도 있다.

머리모양 마음에 안들면..조용해지기 어렵고

엄마 기다리는 조용함이라니...그땐 좀 불안하고 무섭기도 할텐데..

아니면 충분히 엄마가 올거라는 믿음이 충분해서 전혀 불안하지 않아 그런가? 믿음이 있다해도..엄마를 기다리는 조용함에는 동의가 어렵다.

 

마음에 제일 드는 앞장 - 체조하는 토끼..

연주회때 딸국질나오려는 토끼와 토끼를 돕기 위해 거꾸로 든 곰과

그들을 조용히 지켜보는 다른 친구들 모습이...참 좋다.

자기 연주순서를 잘 하려고 귀를 온통 기울이는 트라이앵글을 든

새의 모습도 참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누가 따라오는 걸까? 꼬맹이 마음 18
앙투안 기요페 지음 / 어린이작가정신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흑과 백.

흑은 어둠을, 백은 눈으로 시작한다.

검은 나무였다가 검은 배경에 하얀 나무이다가..상황에 따라 다르게 표현하지만 그 차이가 이해하는데 전혀 어렵지 않다.

단순한 아름다움으로 흑과 백이 다가오고 있다.

 

눈 내리는 풍경에 있는 소년이 손으로 눈을 받고 있는 장면이 좋다.

무언가 따라오지만 순간적으로 내리는 눈에 시선을 돌리는 그 찰나가 마음에 든다. 눈이 내리고 있어서 그 찰나가 더 조용하게 고요히 다가온다. 눈에 보이는 저 먼 풍경까지 열려있으나 더 나만의 공간처럼 닫힌 느낌이 든다. 멀리 있는 존재가 어느 순간 코앞에 다가올 수도 있다는 갇힌 느낌이 드는 것과 비슷할까?

곧 어떤 것이 닥쳐올 수 있다는 것을 보는 독자는 알고 있지만 그 소년이 현재 느끼고 있는 눈 내리는 순간에 감정으로 빠져든다.

 

그리고 다소 빠르게 위험을 감지한 소년이 숲을 나아가는 뒷모습.

제일 마지막 네모난 형태들이 무사히 소년이 살고 있을 것 같은 도시로 마무리한다.

 

흑과 백으로 표현해서 인상적인 그림책.

참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룡 똥 햇살그림책 (봄볕) 6
앤드루 윌 글, 조엘 드레드미 그림, 권규헌 옮김 / 봄볕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그림 유쾌하다. 갖가지 공룡들이 똥싸는. 하지만 대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는 보이지 않고 공룡들이 전부 거대하지않기는 하나 조금 많이 작아진듯해서 아쉽다. 시작에 비해 끝이 시시한. 그래도 마지막 프테라노돈의 똥을 뒤집어 쓴 장면은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잘 자라, 우리 아가 벨 이마주 64
제인 다이어 그림, 멤 폭스 글, 창작집단 바리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바깥에 어둠이 어둑어둑 내렸단다.
-> 하늘에 별이 총총 떳단다 -> ->오늘 하루도 음매음애 재미있게 웃었니? ...잠을 재우려는 건지..하루를 정리하는 기분이 들다가 다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다는 느낌. 그림은 좋으나 마지막 아이 눈동자에 잠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일관성이 떨어지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개구리야, 뛰어! 뛰어!
로버트 칼란 지음, 바이런 바튼 그림, 신수진 옮김 / 여우고개 / 200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반복적인 문장. 점층되는 이야기구조이나..먹이사슬이 잘 와닿지 않는다. 파리-개구리-물고기-뱀-거북-인간..쌓여가기는 한테 바로 윗단계로 올라가는 먹이일뿐아니라 더 위로 올라가도 먹이로 보인다. 그림도 그다지 삽화느낌. 억지스러움이 느껴지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