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몽쁘띠님의 서재 (몽쁘띠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557167</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05 Apr 2026 18:38:44 +0900</lastBuildDate><image><title>몽쁘띠</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A_013.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54557167</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몽쁘띠</description></image><item><author>몽쁘띠</author><category>일본소설</category><title>사라진 친구를 찾아서 - [친구가 사라졌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190034</link><pubDate>Wed, 01 Apr 2026 10: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1900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7907&TPaperId=171900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3/32/coveroff/89760479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7907&TPaperId=171900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친구가 사라졌다</a><br/>가네시로 가즈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한동안 스피드, go, 레벌루션 시리즈로 인기를 끌었던 작가 가네시로 가즈키가 신작을 출간했다.이제까지의 작품이 주로 고교 생활을 중심으로 했다면 이 작품에서는 드디어 고교를 졸업한 후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꼴통이라 불렸지만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서 기성세대에 빅 엿을 먹이는 재미난 학창 시절을 보냈던 좀비스의 미나가타는 이제 평범한 대학생이 되어 하루하루 뭔가를 기다리며 일상을 보내고 있다.그런 그에게  갑자기 사라진 친구를 찾아 달라며 동기생이 도움을 청한다.억압된 미성년에서 갑자기 온갖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된 대학에서 일탈은 흔한 일이었기에 큰 문제라 생각하지 않았던 미나가타...하지만 사라진 친구에 대해 조사하면 할수록 평범한 가출 같은 게 아님을 알게 된다.그 친구는 대학에 들어와 온갖 일탈을 저지르는 걸로 부족해 사건 사고를 일으킨 그야말로 문제아였을 뿐 아니라 그는 캠퍼스 내의 불온한 동아리에도 가입된 상태였다.대학은 들여다보면 볼수록 낭만 가득하고 반짝이는 대학 캠퍼스가 아닌 마치 어둠의 조직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마치 이단의 종교와 그 지도자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처럼 카리스마 있는 한 사람을 따르고 위하는 무리가 있는가 하면 학생들의 일탈을 조장해 이득을 취하고자 마약을 사고파는 조직이 있다.심지어는 그런 자신들의 활동을 편하게 하기 위해 폭력도 불사한다.누가 봐도 이런 모습들은 학문을 연구하는 대학생의 모습은 아니다.그리고 이런 위험한 일에 사라진 그 친구 역시 깊숙이 가담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이내 드러나고 누가 봐도 자신이 한 짓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중이지만 위험에 처한 사람을 외면할 수 없다고 생각한 미나가타는 이 모든 일을 시작한 원인에 직접 담판을 지으러 간다.보통의 사람이라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었을 문제.... 이를테면 대학가 깊숙이 파고든 고리대금 같은 사채업이나 도박문제 거기다 약물에 심각하게 중독된 학생들이 일으키는 온갖 문제를 이 책에선 정면으로 파헤치고 있다.어쩌면 모두가 외면하고 있거나 눈앞에 있어도 볼 수 없는 사람들을 대신해 작가가 미나가타라는 아웃사이더를 내세워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얼핏 보면 미나가타라는 사람은 대학에서의 수업은 뒷전이고 언젠가 자신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있을 좀비스 멤버의 응답을 마냥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부적응자로 비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런 인물이어서 부조리한 사회에 자신의 안위를 걱정하지 않고 온몸을 던져 도음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손을 내밀 수 있었던 것 같다.대학생이 되어서도 여전히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미나가타 같은 인물이야말로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가 아닐까작가 자신이 일본의 주류사회에서 차별을 받고 자란 재일교포여서 그런지 사회문제에 대한 비판의 시선도 그렇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역시 평범하지 않다.그의 그런 정체성이 작품에 녹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스피디한 전개와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히는 문체, 사회적 문제를 바라보는 건강한 시선 모두 좋았던 작품​​]]></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3/32/cover150/89760479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33224</link></image></item><item><author>몽쁘띠</author><category>일본소설</category><title>단지의 두 사람 - [단지의 두 사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177361</link><pubDate>Fri, 27 Mar 2026 15: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1773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7103&TPaperId=171773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4/71/coveroff/k8921371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7103&TPaperId=171773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지의 두 사람</a><br/>후지노 치야 지음, 양지윤 옮김 / 빈페이지 / 2026년 04월<br/></td></tr></table><br/>일본 특유의 따스한 분위기를 제대로 살린 작품인 단지의 두 사람은 일본 NHK의 프리미엄 인기 드라마의 원작 소설이다.일단 전체적인 내용면에서도 일상을 여유롭게 살아가는 두 사람의 여성이 주인공인데 둘 다 50대이자 어릴 적인 유치원 시절부터 친구라는 설정이다.아주 어릴 적부터 같은 아파트에서 자란 두 사람이 나이가 들어 다시 예전에 살던 아파트로 돌아와 평안하면서도 느긋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 단지의 두 사람은 오늘날의 일본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듯해서 아마도 더 인기가 있는 게 아닐까 싶다.우리보다 먼저 초고령화의 길을 걷고 있는 일본에서는 50대가 예전처럼 노년 의 범주에 들지 않는다.옛날 같으면 이런 50대의 여자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건 좀처럼 볼 수 없었지만 책 속의 주인공인 낫짱과 노에치는 나이만 50대일 뿐 살아가는 모습이나 둘이서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 등은 여느 20~30대의 모습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단지 조금 더 삶의 여유를 즐길 줄 알고 느긋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는 약간의 차이점만 있을 뿐...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며 서로가 잘할 수 있는 걸 하는 두 사람의 일상은 그래서 보는 사람들마저 여유를 느끼게 한다.하지만 들여다보면 그들이 이렇게 삶을 만끽하고 즐길 수 있게 되기까지의 과정은 역시 녹록지 않았다.일러스트레이터인 낫짱은 어느새 요즘 트렌드에 밀려나 일거리가 별로 없지만 그 대신 자신이 가진 것이나 주변 사람들이 맡긴 중고품을 경매로 올리거나 사고팔아서 올린 수입으로 그럭저럭 살아가고 있다.또한 노에치 역시 어릴 적부터 공부를 잘해 신동으로 불렸었지만 지금 현재는 원하던 대학교수가 아닌 시간강사로 살아가고 있다.결혼하지 않는 미혼에 커리어에서도 별다른 성과가 없는 두 사람 모두 요즘의 시선으로 보면 성공했다 할 수 없는 아니 어쩌면 실패한 낙오자로 보일 수도 있다.하지만 인생의 고된 부분을 거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두 사람의 모습은 더 이상 스트레스를 받거나 아등바등 성공에 목말라하는 모습이 아닌 현재를 즐기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여유롭게 느껴졌다.어쩌면 이 책을 통해 큰돈이 없어도... 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지 않아도 삶을 즐길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던 건 아닐까 생각한다.맛있는 팬케이크 한 장과 곁들여 마시는 차 한 잔... 그리고 예전에 즐겨들었던 음악을 같이 들으며 즐거워할 수 있는 여유로운 모습은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부러움을 갖게 했다.무엇보다 가장 부러운 건 이런 모든 걸 함께 할 수 있는 오랜 벗이 곁에 있다는 것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부분이 아닐까?일상의 행복을 잔잔하게 표현해 많은 사람으로부터 공감받을 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4/71/cover150/k8921371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47164</link></image></item><item><author>몽쁘띠</author><category>스릴러</category><title>죽은 사람은 누구인가? - [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167625</link><pubDate>Mon, 23 Mar 2026 11: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1676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7086&TPaperId=171676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4/44/coveroff/k8121370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7086&TPaperId=171676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a><br/>헬렌 듀런트 지음, 황성연 옮김 / 서사원 / 2026년 03월<br/></td></tr></table><br/>자극적인 제목에 비해 파격적인 전개나 생각지도 못한 반전은 없었다.심리 스릴러답게 뭔가 당장 일어날 것 같으면서도 일어나지 않고 모든 것이 불편한 것 투성이다.나오는 등장인물들조차 어느 하나 평범한 사람은 없고 그건 주인공인 도나 역시 그렇다.그녀는 어느 날 자신의 바뀐 이름 앞으로 온 이메일에서 누군가의 장례식에 초대받는다.보통의 경우라면 발신자의 정체도 분명치 않은 이런 초대장에 응할 사람은 없겠지만 문제는 아무도 모르는 걸로 알고 있는 자신의 바뀐 이름으로 메일이 왔다는 것이다.그렇다면 누가 이런 메일을 보냈으며 죽은 사람은 누구인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고 무엇보다 쫓기는 신세인 그녀로선 자신에 대해 아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서라도 장례식에 참석할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그곳 장례식에서 드러난 충격적인 진실!!죽은 사람의 이름이 바로 자신의 진짜 이름 앨리스 앤더슨이었던 것이다.분명 이 죽음에는 뭔가 비밀이 있는 게 분명할 뿐 아니라 죽은 사람이 왜 자신의 이름을 썼는지도 밝혀내기 위해서라도 그 죽음 가까이 갈 수밖에 없다.죽은 사람의 고용주이자 첫눈에 반할 정도의 매력을 가진 친절한 남자 맥스와 그녀의 아름다운 아내 타라의 권유를 받아 앨리스의 일을 하게 되면서 그들이 사는 대저택에 들어가게 되지만 역시 겉으로 보이는 게 다 가 아니라는 걸 제대로 보여주는 맥스와 타라 부부그들은 자신들이 세운 왕국에서 그야말로 기분 내키는 데로 자기 마음대로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을 뿐 아니라 자신들의 기분에 따라 도나를 비롯해 자신들의 자식까지 마음대로 휘두르는 종잡을 수 없는 행동을 예사로 하고 있다.그들의 감정 기복은 마치 한 사람의 인격에 여러 사람이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오르락내리락이 심하고 여기에다 작가 역시 다소 엉성한 듯한 장면전환과 촘촘하지 않은 듯한 연결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수선하게 느껴지게 만든다.마치 어디선가 불협화음이 있는 듯한 연주곡을 듣는 느낌이랄까그래서 읽는 내내 몰입이 쉽지 않았고 뭔가 허술한 이야기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든 것도 사실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맞춰지면서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아... 작가가 뭘 노렸는지 그 의도를 살짝 알 수 있었다.어쩌면 겉으로는 그렇게나 완벽해 보였던 그 부부와 주변 사람들의 내면을 알게 된 도나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독자들도 같이 느끼게 한 장치는 아니었을까 하는 어설픈 짐작을 해본다.전체적으로 다소 어수선하고 감정의 과잉 배출 그리고 설명이 부족한 듯 느껴지는 장면전환 등...익숙하지 않는 전개 방식이 이제까지 틀에 짜인 듯한 판을 깨서 신선한 면과 아쉬운 면이 공존하는 것 같은 작품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4/44/cover150/k8121370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44435</link></image></item><item><author>몽쁘띠</author><category>판타지,sf</category><title>뱀파이어 레스토랑 - [뱀파이어 레스토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139681</link><pubDate>Mon, 09 Mar 2026 12: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1396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6729&TPaperId=171396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3/67/coveroff/k1321367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6729&TPaperId=171396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뱀파이어 레스토랑</a><br/>니레 이츠키 지음, 김은모 옮김 / 열림원 / 2026년 02월<br/></td></tr></table><br/>세계 전쟁이 일어나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새로 모든 것이 재편된 세상당연하게도 이런 세상일 수록 힘 있는 자가 모든 걸 다 가지게 되고 보통의 평범한 사람은 제대로 된 생활을 하기가 쉽지 않다.그래서일까 많은 권력과 돈을 가진 이른바 최상위 사람들 중 일부는 보통의 음식으론 만족하지 못하고 마침내 인간을 먹기 시작했다.그리고 그런 인간들을 위해 특별 만찬을 개최하는 레스토랑에 주문했던 평범한 인육이 아닌 뱀파이어가 착오 배달되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 이 책 뱀파이어 레스토랑이다.사실 얼핏 시놉을 보고 피가 낭자하고 뱀파이어와 인간의 무시무시한 대결을 그린 일차원적인 작품이 아닐까 짐작했는데 생각보다는 피가 많이 나오는 장면이 적고 진행 방향 역시 단순하게 인간 대 뱀파이어와의 대결이 아닌 보다 더 의미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철두철미하게 인육을 여느 고기처럼 감정을 담지 않고 해체쇼를 하는 주인공 오스발도는 시체를 손질하려다 뱀파이어인 루카에게 목을 물어뜯긴다.자신이 살려면 루카의 쌍둥이인 안나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안 된다는 루카의 말에 그와 함께 그녀를 찾아 나서려 하지만 불로불사를 원하는 사람들 그중에서도 일명 마녀라 불리는 비앙카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게다가 거리에는 피를 뺏긴 채 살해된 사람들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쉽지 않다.과연 루카와 오스발도는 그들이 원하는 대로 안나를 찾아 피의 저주를 풀고 이 모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뱀파이어에게 목을 물려 죽어가는 오스발도가 마냥 운이 나쁜 힘없는 도축업자로만 여겨졌는데 그는 처음부터 조금 남다른 사람이었다.마치 살려는 의지가 거의 없는... 아니 차라리 이대로 죽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는 그를 보고 그의 삶이 밑바닥이고 더 이상의 희망이 없는 상태라 그런 거라고 생각했지만 뒤에서 그가 이런 무기력한 상태가 된 이유가 밝혀지면서 분위기는 급반전한다.게다가 그들을 지배하는 도시의 마피아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레스토랑의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오스발도에게 도움을 주는 모습은 이 비정한 도시에도 사람답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증명한다.법위에 군림하는 도시의 마피아로부터 위협받으며 한 발짝만 잘 못하면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위태로운 사람들이지만 루카와 오스발도를 도우면서 잊어버렸던 자신의 꿈과 인간적인 면모를 되찾게 된다.극한의 상황을 맞더라도 인간 혹은 인간이 아닌 그 무엇이라 할지라도 삶을 대할 땐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보여준다.단순한 액션물이나 자극적인 소재로서의 뱀파이어가 아닌... 삶과 죽음에 관한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뱀파이어 레스토랑소재도 신선했고 그 안에 담긴 내용도 깊이가 있어 마음에 와닿은 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3/67/cover150/k1321367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36759</link></image></item><item><author>몽쁘띠</author><category>한국소설</category><title>강남형사4 - [강남 형사 : chapter 4. 브로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117727</link><pubDate>Fri, 27 Feb 2026 13: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1177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5059&TPaperId=171177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66/coveroff/k2321350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5059&TPaperId=171177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강남 형사 : chapter 4. 브로커</a><br/>알레스 K 지음 / 더스토리정글 / 2025년 02월<br/></td></tr></table><br/>사람이 살해당하는 사건을 보면 대부분 그 인과관계가 명확하다.그래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을 때 경찰은 피해자의 주변 인물과의 관계를 샅샅이 조사한다.그러고는 피해자가 왜 이런 일을 겪게 된 건지를 밝혀낸다.하지만 이런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사건들도 존재하기 마련이다.그런 사건들은 대부분 장기수사로 가거나 심지어는 미해결 상태가 되기도 하는 데 많은 장기 미결 사건들이 이런 경우에 해당되지 않을까 싶다.이 작품 강남 형사 속의 사건들도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수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출근길의 테헤란로에서 한 남자가 정체불명의 두 사람으로부터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죽은 피해자는 대법관 출신의 변호사로 덕망이 높아 누군가로부터 원한을 살 만한 사람이 아니었고 덕분에 형사들은 용의자를 특정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작은 단서를 잡아 범인들을 검거하는 데 성공한다.하지만 범인과 피해자 사이에는 어떤 연관도 없을 뿐 아니라 접점이 없는 관계였다.그렇다면 분명 이들의 뒤에서 범행을 사주한 사람이 존재한다는 건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일...이제 형사들은 범인의 뒤에 숨은 흑막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마치 그런 형사들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꼬리를 자르고 유유히 빠져나갈 뿐 아니라 오히려 역공을 펼쳐온다.거기에는 대권주자인 정치인과 유명 언론인, 고위 검찰을 비롯해 이른바 권력을 손에 쥐고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쥐락펴락하는 인물들이 속해있었다.일개 형사의 힘으로 이 모든 부패의 사슬을 끊고 그들을 법앞에 세워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을 받게 하기 위한 강남 경찰서 강력 3반의 활동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는 강남 형사우리가 어렴풋이 알고 있는 커넥션들... 권력과 자본의 그 추악하면서도 좀처럼 끊을 수 없는 연결고리에 강력한 한방을 날리고 있는 강남 형사는 이번 편이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시리즈의 마지막답게 하나의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게 아닌 현재 우리 사회를 좀먹고 있는 권력의 부패와 이권과의 결탁이라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다루고 있다.읽은 후 우리 사회도 이렇게 죄를 지은 사람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벌을 받고 힘이 없어 억울한 사람이 없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든다.가독성이 좋았고 악당 무리를 쫓아가는 과정이 크게 개연성이 떨어지지 않아서 만족하며 읽은 책드라마로 보면 더 재밌을 듯...​​]]></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66/cover150/k2321350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636688</link></image></item><item><author>몽쁘띠</author><category>멋진 추리소설</category><title>마녀재판의 변호인 - [마녀재판의 변호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108479</link><pubDate>Mon, 23 Feb 2026 10: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1084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5340&TPaperId=171084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5/15/coveroff/k8221353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5340&TPaperId=171084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녀재판의 변호인</a><br/>기미노 아라타 지음, 김은모 옮김 / 톰캣 / 2026년 02월<br/></td></tr></table><br/>중세 시대의 암울한 환경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게 마녀재판이다.당시 사람들이 생각할 때 자신들과 조금이라도 다른 점이 있다면... 게다가 그 사람이 여자라면 상당수의 사람이 마녀로 몰려 제대로 된 재판을 받지 않고 화형 되거나 처형되었다.처음에는 종교적인 이유가 많았지만 뒤로 갈수록 더 왜곡되어 그 사람이 가진 권력이나 재산을 뺏기 위한 수단으로도 이용되는 걸로 악명 높았다.그런 이유로 책 제목을 보고 이 책을 일본 작가가 썼을 거라는 걸 짐작할 수 없었다.일본 사람이 쓴 마녀재판이라니... 발상도 기발하고 과연 16세기 유럽에서 벌어지던 이야기를 동양인의 시선으로 표현하면 어떤 느낌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책을 읽다 보면 작가가 이야기를 풀어가는 데 있어 많은 조사를 거쳐 공들여 쓴 작품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전직 법학교수 로젠이 어린 소녀 리리와 우연히 들른 마을에서 마녀재판이 열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마을 사람들이 마녀라고 주장하는 여자 앤에게는 마을 사람 세 명을 살해했다는 의혹이 있었고 심지어 그녀의 엄마 역시 마녀재판으로 화형 당한 이력이 있어 모든 점에서 그녀의 무죄를 증명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하지만 로젠은 이 불가능한 일을 하기로 결정하고 사람들로부터 증언을 듣지만 종교적 신념과 온갖 미신을 믿고 있는 이 마을에서 그를 도와줄 사람은 전무한 상태다.사건 현장을 둘러보고 사건 당시 앤의 알리바이를 보면 그 시간에 앤이 범행을 저지르는 건 불가능한 일임이 분명하지만 맹목적으로 마법과 미신을 믿는 마을 사람들의 의견을 돌이키기엔 부족하다.그렇다면 로젠은 어떻게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내 앤의 무죄를 증명할 수 있을까?절대다수가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재판에서 과학적인 증거를 앞세워 철저하게 논리적으로 진실을 쌓아서 마침내 그들 스스로 로 하여금 앤이 마녀가 아님을 깨닫게 하는... 그야말로 불가능에 가까운 일을 해냈다.읽으면서 시대적 배경이 중세 유럽일 뿐 법정 스릴러에서 마지막 결정적인 단서로 불리한 재판을 뒤집었을 때 느끼는 것과 비슷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다.작가는 주인공인 로젠 역시 부당하게  마녀라는 누명을 쓰고 죽은 연인이 있고 자신이 그녀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어둠을 가진 인물로 설정을 해서 그가 왜 그토록 많은 마녀재판에 관여할 수밖에 없었는지... 앤을 구하기 위해 그토록 위험을 무릅쓰는지에 대한 사정을 보여준다.마녀재판에서 빛나는 활약으로 자신이 무죄라고 믿었던 앤을 구해주는 걸로는 살짝 아쉬운 마음을 마지막 휘몰아치는 듯한 결말에서 단박에 전체적인 분위기를 바꿔버리는...일본 소설답게 가독성도 좋았고 소재도 신선했으며 마지막에 묵직한 한 방까지!!!본격물을 좋아하거나 특수 설정을 좋아하는 독자 모두가 만족할 만한 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5/15/cover150/k8221353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451546</link></image></item><item><author>몽쁘띠</author><category>문학</category><title>내가 만든 문장 쓰지 마세요 - [내가 만든 문장 쓰지 마세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100646</link><pubDate>Thu, 19 Feb 2026 12: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1006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5152&TPaperId=171006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8/94/coveroff/k5521351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5152&TPaperId=171006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가 만든 문장 쓰지 마세요</a><br/>케빈 윌슨 지음, 박중서 옮김 / 허블 / 2026년 02월<br/></td></tr></table><br/>어쩌면 그건 이 아이들이 열여섯 살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인지도 모르겠다.패스트푸드 가게, 쇼핑몰, 맨날 보던 사람들특별하거나 별다른 일 없이 매일매일이 그날 같은 작은 마을에서 남들과 달리 특별하고 싶었던 열여섯의 아이 둘이 지루하기 그지없는 여름방학에 뭔가를 한다.지하실에 처박혀있던 복사기를 고친 후 그 복사기를 이용해 자신들의 장난처럼 만든 그림과 뜻 모를... 그렇지만 뭔가 의미가 있는 듯한 문구를 쓰고 자신들의 피를 써서 만든 포스터제대로 된 관심을 받지 못하지만 모두의 관심을 끌고 싶었던 두 아이들 프랭키와 지크가 만든 흑역사는 이렇게 시작된다.괴상한 문구와 기괴한 그림의 포스터는 처음에는 사람들로부터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지만 프랭키와 지크는 굴복하지 않고 여름 내내 여기저기에 이 포스터를 부치는 일에 열중한다.아이들의 노력으로 마침내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게 되지만 역시 일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그들을 끌고 가기 시작한다.사람들은 그 포스터를 신종 종교에서 만들었거나 혹은 불순한 의도를 가진 누군가가 만든 것이라 오해를 했을 뿐 아니라 아이들 사이에선 마치 유행처럼 그 포스터를 비슷하게 흉내 내거나 똑같이 복사한 포스터가 등장하기 시작한다.심지어 사방에 난무하는 포스터의 유행을 막기 위해 경찰을 비롯해 조직까지 결성되면서 곳곳에서 마찰이 일고 폭력적인 사태로 번지게 된다.결국 이 일로 인해 누군가가 죽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프랭키와 지크는 겁을 먹게 되지만 이후의 행동에서 두 사람의 횡보는 갈라진다.하지만 불씨를 피우기가 힘들 뿐 이미 커진 불씨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마을에는 소요가 발생한다.이렇게 아이들이 장난으로 만들었던 포스터가 모두의 기억 속에 흑역사로 남게 되고 이 모든 건 잊히는 듯했지만 마침내 이 모든 걸 처음 시작한 게 프랭키였다는 걸 누군가가 알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현재의 프랭키를 찾아온 기자에 의해 그 여름에 있었던 일의 진상을 회상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아이들이 왜 이런 장난을 시작하게 된 건지 그때 그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처음의 장난이 어떻게 온 마을을 휩쓰는 폭동처럼 변질된 건지 그 전후 사정을 들려주고 있다.별다른 일이 없어도 위태로운 열여섯이라는 나이에 어디로 갈 수도 없는 작은 마을에서 고인 물처럼 침잠해 있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는 현실 그리고 아빠의 외도로 흔들리는 집안이라는 요소들은 두 아이들로 하여금 일탈을 꿈꾸게 만들었다.그 일탈이 자신들의 의도와 달리 마을 전체를 휩쓰는 광풍이 되길 바란 건 아니었을 뿐...두 아이들이 느꼈을 고립감과 아빠의 부재를 인정하기 싫어하는 마음 그리고 자신들이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어 하는 사춘기 아이들의 심리를 너무나 잘 표현해서 훅 몰입해 읽게 만들었다.위태로워서 더 찬란하게 빛났던 청춘... 그 빛나던 청춘을 너무 잘 표현해서 눈물이 났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8/94/cover150/k5521351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789430</link></image></item><item><author>몽쁘띠</author><category>판타지,sf</category><title>너와 나 사이의 우주 - [너와 나 사이의 우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100569</link><pubDate>Thu, 19 Feb 2026 11: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1005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5812&TPaperId=171005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9/26/coveroff/k0421358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5812&TPaperId=171005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너와 나 사이의 우주</a><br/>더그 존스턴 지음, 신윤경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02월<br/></td></tr></table><br/>위기에 처했거나 절망 끝에 선 사람들에게 특별한 일이 생겼다.그건 바닷가에서 눈이 부시게 빛나는 섬광을 본 후 벌어진 일이었다.하지만 그 섬광을 본 사람 모두에게 이런 특별한 일이 생긴 건 아니었고 오직 이 세 사람에게서만 발생한 일이었다.모든 건 바닷가에서 발견된 미지의 정체 모를 생물과 정신적으로 연결되는 일이었고 문어를 닮은 그 생명체는 오로지 동족과의 해후만을 원했다.그들은 그것에게 샌디라는 이름을 주었고 그때부터 그들과 샌디는 한 몸이 되어 그들을 쫓는 사람들로부터 도주가 시작되었다.사실 세 사람에게는 각자 나름의 고민과 문제들이 있었는데 16살의 고아 레녹스는 또래 친구들로부터 학교 폭력에 시달리고 있었고 헤더는 자신의 딸을 병으로 잃은 후 자신마저 불치병으로 삶이 얼마 남지 않은... 그야말로 삶의 끝자락에서 위태롭던 상황이었다.에이바 역시 만삭인 임산부이면서 가정폭력을 휘두르고 모든 걸 억압하는 남편으로부터 간절히 벗어나길 원하고 있었지만 절대로 그녀를 놓아줄 생각이 없는 남편 때문에 고통받고 있던 상황이었다.사실 외계에서 온 생명체와 인간들 간의 이야기라는 소개 글을 보고 이 세 사람이 처한 상황을 읽었을 때 이야기의 마지막은 미지의 생명체의 마법 같은 능력이나 초능력 같은 걸로 이 모든 문제를 단박에 해결하거나 혹은 어찌어찌해서 그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그렸을 것이라 막연히 짐작했다.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미지의 생명체인 샌디는 그저 그들로부터 스스로 모든 속박을 풀고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하는 매개체에 불과할 뿐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삶의 의지가 없었던 헤더는 샌디의 탈출을 돕고 동족과의 만남을 위해 노력하는 동안 스스로 삶의 희망을 찾고 깊은 절망감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어디에도 소속감이 없었던 레녹스는 스스로를 믿고 앞으로 나갈 의지를 갖게 된다.아무에게도 도움을 청할 수 없도록 밖에서는 철저하게 가정적인 남편 역할을 했던 폭력적인 남편에게 길들여지길 거부했던 에이바 역시 샌디를 도와 탈출하면서 남편과의 싸움에서 뒷걸음치지 않고 맞설 수 있는 용기를 얻는다.책을 읽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영화 E.T를 떠올렸을 것이다.왜냐하면 그 영화 속의 주인공 E.T 역시 우연히 우주선의 고장으로 지구라는 별에 낙오됐을 뿐... 그에게는 지구를 해하거나 지구 침략 같은 거창하고 위험한 계획 따윈 없는 해롭지 않은 존재였음에도 그가 그저 우주에서 왔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추격을 당하고 괴롭힘을 당하는 존재로 나왔기 때문이다.책에서 샌디에게 벌어진 일과 마찬가지로...사실 샌디는 자신을 괴롭히는 인간을 손쉽게 해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세 사람에게 의지해 동족과의 만남을 바랄 뿐 아무런 해도 입히지 않는 평화적인의 모습을 보이지만 그에 반해 샌디를 쫓는 인간은 분명한 목적의식을 갖고 그와 세 사람을 추적하면서 살인도 불사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 E.T 속 나쁜 악당들처럼...샌디의 외형적인 모습부터 마지막의 결말까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이야기를 보여준 너와 나 사이의 우주는 읽으면서 희망적인 메시지도 있었고 지구에 존재하는 미지의 생명체와의 공존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할 거리를 줬다.읽기는 쉬웠지만 그 속에 담긴 메시지는 쉽지 않았던 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9/26/cover150/k0421358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592618</link></image></item><item><author>몽쁘띠</author><category>호러,공포</category><title>한 치 앞의 어둠 - [한 치 앞의 어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085599</link><pubDate>Wed, 11 Feb 2026 15: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0855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5311&TPaperId=170855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6/2/coveroff/k8821353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5311&TPaperId=170855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 치 앞의 어둠</a><br/>사와무라 이치 지음, 김진아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26년 01월<br/></td></tr></table><br/>어릴 적에는 호러나 공포가 일상을 벗어난 그 무언가의 존재로 인한 것이었다면 성인이 된 후에 공포나 호러로 다가오는 건 오히려 그런 것들보다 지극히 친숙한 주변 사람 혹은 주변에 있는 것들에 의한 것이 더 크다는 걸 알게 된다.내가 알던 사람의 이면이나 내가 친숙하게 여겼던 것의 전혀 다른 모습 같은 걸 우연히 알게 되었을 때 받게 되는 느낌은 충격과 공포 그 이상이다.이 책 한 치 앞의 공포에서 다루는 공포스럽고 두려운 그 무엇 역시 우리가 공포나 호러라고 할 때 쉽게 연상되는 평범함이 아니었다.아니 오히려 지극히 평범하거나 일상스러워서 이게 과연 공포라 할 수 있을까 싶은 그런 것에서 문득 서늘함을 느끼게 하는 그런 유의 공포라 할까한 권의 책안에 21편이 담길 만큼 우리가 흔히 아는 단편보다 훨씬 더 짧은... 그야말로 초단편으로 된 괴담집인 한 치 앞의 어둠 속 공포와 괴담은 솔직히 무섭거나 기괴하지 않는 게 대부분이다.오히려 너무 짧은 이야기 속에서 진짜 이야기는 뭘까 하고 궁금해지는 이야기도 있고 가만 생각해 보면 섬뜩하게 느껴지는 이야기도 있다.그만큼 우리가 흔히 공포 호러 소설을 읽을 때의 호흡과는 다르다.사실 첫 편인 명소부터 그렇다.누구가 가 투신자살하는 소릴 묘사하는 아이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 장소에서 그런 행위를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그렇다면 왜 그 장소에서 그런 행위를 하는 걸까 궁금증을 가지게 유도한 다음 이야기는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급전환하고 거기서 뚝 하고 뜬금없이 마친다.어 이게 뭐지 하는 느낌으로 다음 이야기 수로를 보면 더 괴이하다.수로에서 축구공을 찾으러 들어갔던 소년이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마을에 괴담이 생기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가 하면 이번엔 누군가가 그 수로에 들어갔다 다른 아이가 되어 돌아오지만 어른들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는 이야기다. 얼핏 생각하면 별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지만 가만 생각해 보면 왠지 섬뜩하다.어느 날 내가 알던 사람이 겉모양만 똑같고 속 알맹이는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는데 나를 제외하고 아무도 모른다면 하는 가정을 해보면 이게 얼마나 섬뜩하고 무서운지 알 수 있다.여기에도 이렇게 갑자기 겉은 같은 사람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온 이야기가 몇 편 실려있는데 무제나 다리 아래 같은 이야기가 그렇다.사실 동서고금 이런 비슷한 이야기가 있어왔고 사람들이 뭘 두려워하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내가 알던 사람이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에 담긴 두려움이랄까 여기에는 관념적인 공포나 두려움 외에도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마주치곤 하는 상황을 엮어서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괴이한 이야기로 만들어낸 것도 있다.부동산 임장이나 만 원 전철 같은 이야기 혹은 밤샘 조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같은 게 그런 식이다.가장 재밌게 읽은 건 차가운 시간, 꾸물거림 그리고 심야 장거리 버스였다.차가운 시간이나 심야 장거리 버스는 왠지 현실적인 공포로 느껴졌고 꾸물거림은 실실 웃다 찜찜함을 느끼게 하는 그런 느낌이었지만 책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린 작품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짧은 단편들이지만 쉽게 읽히지는 않는 책...가만 생각해보면 더 무서운 책이 아닐까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6/2/cover150/k8821353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60218</link></image></item><item><author>몽쁘띠</author><category>스릴러</category><title>경계에 선 남자 - [경계에 선 남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071056</link><pubDate>Wed, 04 Feb 2026 15: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0710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5891&TPaperId=170710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7/23/coveroff/k9121358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5891&TPaperId=170710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경계에 선 남자</a><br/>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허형은 옮김 / 북로드 / 2026년 01월<br/></td></tr></table><br/>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부터 시작해서 이런저런 다양한 시리즈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데이비드 발다치이번엔 60시 20분의 남자  트래비스 디바인 시리즈의 2편이 출간되었다.역시나 믿고 보는 작가의 작품답게 현란한 액션 신과 촘촘히 짜인 스토리 거기에 무기의 나라답게 다양한 무기를 선보여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처음 시작부터 달리는 열차 안에서 전문적인 킬러들과의 화려한 액션신으로 눈길을 끌고 뒤이어 이번 편에서 그가 해결해야 할 진짜 문제가 나온다.인구 300명도 안되는 작은 마을에서 CIA 요원이 살해당한 일이 발생... 트래비스는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로 급파된다죽은 요원은 국가 기밀을 다루던 요원이었기에 CIA를 비롯해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트래비스는 이 사건이 개인적인 일이었는지 아니면 그녀가 취급하던 일과 관련된 건지를 밝혀내야 한다.대대로 큰 변화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만 모여있는 작은 마을이었기에 그곳 사람들은 죽은 요원의 직업적인 문제로 인한 살인사건으로 여기지만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나온 총탄과 그녀가 발견된 위치 그리고 저격한 위치 모두가 맞지 않는다는 걸 트래비스는 단숨에 캐치해낸다.게다가 그녀를 처음 발견한 사람의 증언을 보면서 그를 비롯해 마을의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직감한다.무엇보다 먼저 죽은 그녀는 고향에서 뭘 찾고 있던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 그가 면담했던 사람들 모두 피해자에게 좋은 인상을 가졌다는 점에서 더욱 그녀의 죽음은 의심스럽다.현지의 경찰 역시 트래비스에게 호의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적은 인구를 가진 마을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임에도 제대로 된 수사를 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겉으로는 모두가 평화롭고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 있는 이 마을은 들여다보면 볼수록 수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조사를 통해 불과 얼마 전에도 누군가가 뺑소니차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을 뿐 아니라 공교롭게도 죽은 피해자가  이번 사건 목격자의 아내였음이 드러난다.조사를 하면 할수록 좀처럼 윤곽이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죽은 CIA 요원과 뺑소니 사고로 죽은 피해자 사이의 공통점을 찾게 되면서 마침내 사건의 전말을 조금씩 깨달아가는 트래비스이 모든 게 어쩌면 오래전 있었던 사건과 연관되어 있음을 깨닫게 되면서 이야기는 점점 더 빠른 페이스로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그리고 마침내 드러나는 진실과 통쾌하기 그지없는 결말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다.촘촘하게 잘 짜인 스토리 생생하기 그지없는 캐릭터의 묘사 그리고 화끈한 액션과 함께 개연성 있는 결말까지!!모든 것이 잘 맞아떨어진 한편의 멋진 드라마 같은 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7/23/cover150/k9121358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372310</link></image></item><item><author>몽쁘띠</author><category>문학</category><title>내가 없는 나의 세계 - [내가 없는 나의 세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065824</link><pubDate>Mon, 02 Feb 2026 11: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0658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5262&TPaperId=170658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53/97/coveroff/k0321352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5262&TPaperId=170658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가 없는 나의 세계</a><br/>마이클 톰프슨 지음, 심연희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01월<br/></td></tr></table><br/>태어나면서부터 생일이 되면 자신의 존재가 사라진다는 설정을 처음 봤을 때 주인공의 출생에 뭔가 비밀이 있거나 혹은 문제를 해결하면 이 모든 게 해결될 것이라 짐작했다.대부분의 판타지 소설이 이런 식 즉 출생의 비밀을 풀거나 주인공이 가진 핸디캡을 뭔가 이겨서 극복해 모든 걸 정상으로 되돌리는 식으로 전개되기 때문이다.하지만 이 소설 속의 주인공 토미는 태어나 첫 번째 생일이 되면서 자신을 너무나 사랑했던 부모부터 시작해 모두에게서 잊힌 존재가 된다.단지 기억 속에서 사라진 것만이 아닌 토미가 이 세상에 존재했다는 흔적 자체가 모두 사라진다.그로 인해 첫 생일 이후로 부모가 아닌 보육원에서 생활하면서 해마다 생일날이 되면 모든 게 리셋되는 생활을 하면서 나름의 생존방식을 얻게 되는 지독하게 힘들고 고독한 삶을 살게 된다.성실하고 의지가 강한 토미는 꿋꿋하게 매해 돌아오는 이 지독한 리셋을 견디지만 단 한 번 일탈하게 되고 그 일탈로 인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된다.그건 리셋될 때 자신의 몸에 지니고 있는 건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이후의 삶은 그가 자신에게 주어진 이 저주받은 듯한 운명을 마냥 원망하면서 삶의 의지를 놓는 게 아닌 그에게 주어진 것 중에서 자신이 몰랐던 부분을 찾는 데 집중하면서 현재의 삶을 단단하게 구축하는 데 열중하게 된다.이를테면 자신에게 큰 깨달음을 줬던 사고에서 만났던 친구를 찾아 새롭게 우정을 다지면서 그때 같이 생각했던 사업 계획을 추진하고 운명처럼 다가왔지만 고백한 번 해보지 못한 채 떠나보낸 첫사랑을 반드시 만나기와 같은 여느 평범한 청년처럼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간다.누가 봐도 우울하고 절망적인 삶이지만 운명을 원망하며 무너지지 않고 매번 새롭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토미를 보면서 과연 이 이야기의 끝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낸다.자신이 사랑하고 의지하는 가족조차 자신이라는 사람을 잊어버린다는 설정은 누구 봐도 절망적이고 어디에도 의지할 수 없다는 사실은 생각만 해도 두려운데 그 모든 걸 이겨내고 현재의 삶을 살아가면서 매번 다음 리셋을 위해 준비하는 토미의 모습은 놀랍기만 했다.이 소설이 평범한 판타지였다면 어느 순간 이 모든 비틀린 운명을 되돌리거나 어떤 반전이 있을 거라 기대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나 역시 책을 읽으면서 어느 순간까지 그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중간 이후까지 별다른 변화 없이 묵묵하게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토미의 모습만 보게 되면서 이런 가능성은 지웠다.그렇다면 이 책에서 가장 가능한 최선은 뭘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면서 과연 작가는 어떤 개연성 있는 결말을 준비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게 됐다.그리고 마침내 이야기의 결말을 봤을 때 느끼게 된 감정은 안도감과 감동이었다.누가 봐도 말도 안 되는 지독한 삶을 특별한 장치나 개입 없이 이렇게 희망적이고 가슴 따뜻한 결말을 개연성 있게 그려낼 줄이야...한편의 감동적인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을 주는 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53/97/cover150/k0321352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539713</link></image></item><item><author>몽쁘띠</author><category>청소년 문학</category><title>너를 잃어버린 여름 - [너를 잃어버린 여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046996</link><pubDate>Mon, 26 Jan 2026 13: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0469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5365&TPaperId=170469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62/16/coveroff/k3521353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5365&TPaperId=170469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너를 잃어버린 여름</a><br/>앨리 스탠디시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6년 01월<br/></td></tr></table><br/>대홍수로 마을이 물난리가 났던 날 모두의 눈앞에서 영웅적인 행동으로 어린 쌍둥이를 구한 소년 잭모두가 이 일을 두고 어린 소년 잭을 영웅이라 칭송했다.하지만 그런 잭이 16세 생일을 앞두고 욘더라는 말을 남긴 채 사라졌지만 한 소년을 제외하곤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과연 잭이 남긴 욘더는 무슨 뜻일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다 보면 이 책이 생각처럼 밝고 긍정적인 희망으로 가득 찬 아이들 책이 아니라는 걸 곧 깨닫게 된다.모두가 손을 놓고 있었을 때 물속으로 뛰어들어 쌍둥이를 구한 잭을 본 순간부터 그에게 매료된 어린 소년 대니이야기는 어린 대니의 눈으로 이 마을 전체 혹은 사람들이 가진 편견과 그 부조리함에 관해 들려주고 있다.대니에겐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이 있었지만 그 아이들의 폭력과 조롱 섞인 말에 맞설 수 있는 힘이 없었다.그래서 그 위기의 순간에 망설임 없이 뛰어든 잭이 더욱더 영웅처럼 느껴졌고 그런 영웅이 갑자기 사라졌을 때 마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다.사실 잭 역시 십 대의 어린 소년에 불과할 뿐 아니라 아버지로부터 잦은 폭행에 시달리고 학교에 흥미를 가지지 못한 채 겉돌고 있는... 어른들의 시선으로 보면 그저 문제학 생일뿐이라는 건 대니만 몰랐을 뿐이었고 그런 사실을 혼자서 잭의 행방을 찾다 서서히 깨닫게 된다.이 마을이 겉으로나마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인 척할 수 있었던 건 전쟁이 나기 전까지였다.전쟁이 발발하고 마을 남자들의 징집되거나 스스로 참전하면서 마을에는 극심한 변화가 찾아온다.누군가는 전쟁의 참상을 목격한 후 전선을 벗어나 탈영병이 되었고 또 다른 누군가는 참전의 기회를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로 보는 사람도 있었다. 또 다른 누군가는 자신이 가진 약간의 힘으로 마을 사람들로부터 재산을 빼앗거나 사람들을 휘두르는 데 쓰기도 하지만 누구도 여기에 반기를 드는 사람이 없다.단지 자신의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이 모든 걸 어린 소년 대니는 사라진 잭을 찾으면서 깨닫게 된다.이제까지 자신이 알던 모습의 이면에는 이렇게 잔인하기 그지없는 진실이 숨겨져있었다는걸...자신이 영웅처럼 여기고 따랐던 잭 역시 모두가 외면했지만 어른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던 어린 소년에 불과했음을 깨달으면서 잭이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유가 드러나게 된다.동네 사람들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걱정하고 함께 아파하는 조용한 시골마을처럼 느껴졌던 이 동네에는 사실 극심한 편견과 인종차별이 존재하는 곳이었다는 걸 대니가 서서히 깨달아가면서 이야기는 막바지로 치닫는다.잔잔한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차별 그리고 그걸 무심히 바라보기만 하는 사람들의 무관심을 어린 소년의 시선으로 담담하면서도 세심하게 그려낸 너를 잃어버린 여름은 가독성도 좋았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메시지와 철학이 더 와닿은 책이었다.전쟁의 잔혹함을 직접 묘사하지 않고서도 남아있는 사람들의 고통과 두려움만으로도 충분히 잘 그려낸 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62/16/cover150/k3521353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621693</link></image></item><item><author>몽쁘띠</author><category>스릴러</category><title>무덤까지 비밀이야 - [무덤까지 비밀이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037719</link><pubDate>Thu, 22 Jan 2026 12: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0377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034309&TPaperId=170377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50/1/coveroff/k6020343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034309&TPaperId=170377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무덤까지 비밀이야</a><br/>안세화 지음 / 한끼 / 2025년 12월<br/></td></tr></table><br/>자신의 비밀이든 누군가의 비밀이든 그걸 어디에도 말하지 않고 온전하게 침묵한다는 건 상당히 힘든 일이다.어릴 적부터 여름이면 납량특집으로 보여줬던 드라마의 단골 소재인 구미호에서도 그 비밀을 끝까지 함구하지 못해 엄청난 비극의 결말을 맞는 것처럼 비밀을 말한 후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이 책에서도 어쩌면 영영 듣지 말았어야 할 남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일상이 뒤틀려버린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시놉은 복잡하지 않다.책의 분량이 짧은 만큼 이야기 자체도 간결하지만 그 속에 담고 있는 내용은 흥미롭다.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세 남자가 산에서 조난을 당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었고 한 친구가 그 상태에서 자신이 숨기고 있던 비밀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한다.그가 그런 선택을 한 데에는 자신들이 이곳에서 죽게 될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었다.하지만 이곳에는 세 사람 외에 또 다른 한 남자가 함께 있었고 서로 비밀을 말하면서 그 사람 역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비밀을 말하게 된다.자신이 사람을 죽인 살인자라는 고백... 그것도 한 명이 아닌 세 명을 죽인 연쇄살인마라는 무서운 고백을 한다.그의 고백은 세 사람에게 엄청난 충격을 줬지만 문제는 그곳에서 죽을 거라 생각했던 네 사람 모두 구조되면서 시작한다.당연하게도 셋 중 한 명이 경찰에게 사실을 알렸지만 아무런 증거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자신들이 그를 괴롭히는 걸로 오해를 사기까지 한다.이후부터 세 친구의 일상은 거침없이 흔들리기 시작한다.자신들이 살인마의 비밀을 알고 있을 뿐 만 아니라 그가 자신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는 두려움게다가 그런 두려움의 거짓이 아니라는 증거로 그들을 둘러싸고 이런저런 사고가 발생하기 시작한다.어디에도 도움을 청할 길 없는데 시시각각 사방에서 조여오는 듯한 두려움과 긴장감은 세 사람이 일상생활을 할 수 없게 만들지만 누구도 그들의 말을 믿지 않는다.믿을 수 있는 건 서로뿐이지만 어떤 방법으로도 살인마의 죄를 증명할 수 없다는 좌절감은 이제 그들 자신조차 자신들의 믿음에 흔들리고 확신을 가질 수 없게 만들었고 침묵하지 않았던 스스로의 선택을 후회하게 된다.그리고 결국 오랫동안 친구였던 세 사람은 모든 원망의 화살을 자신이 아닌 서로에게 겨누게 되면서 탄탄했던 그들의 관계도 금이 가게 된다.이제 이들이 할 수 있는 선택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과연 그들은 이후의 삶을 평생 후회하게 할 선택을 할까 아니면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방법으로 이 사면초가의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까복잡하지 않은 스토리와 단순한 전개, 길지 않은 페이지... 시간 때우기용으로 적합한 책이 아닐까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50/1/cover150/k6020343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500176</link></image></item><item><author>몽쁘띠</author><category>스릴러</category><title>오스의 왕 - [킹덤 2 : 오스의 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031317</link><pubDate>Mon, 19 Jan 2026 15: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0313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034442&TPaperId=170313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31/3/coveroff/k6220344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034442&TPaperId=170313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킹덤 2 : 오스의 왕</a><br/>요 네스뵈 지음, 김승욱 옮김 / 비채 / 2025년 12월<br/></td></tr></table><br/>서로를 위해 살인도 불사하지 않았던... 세상에서 자신의 형제보다 소중한 것이 없었던 오스의 두 형제절대로 끊어질 것 같지 않았던 그 절대적인 끈이 한 여자로 인해 끊어질 뻔했지만 끝내 서로 떨어질 수 없음을 확인했던 게 1편의 이야기라면 킹덤 2는 그 후 8년이 흐른 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원래 한번 깨진 그릇은 그 무엇으로도 고칠 수 없듯이 로위와 칼의 관계 역시 미세한 금이 계속해서 커지다 마침내 서로를 겨누는 관계에 이르는 과정을 여전히 특유의 냉철함과 어딘지 관조적인 로위의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는 킹덤 2는 1편을 읽고 읽는 게 물론 제일 좋지만 1편을 읽지 않고 2편을 읽어도 자연스럽게 전후 사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칼과 마을 사람들이 합작해서 만든 호텔은 순조롭게 운영되는 듯 보이지만 마을을 관통하는 도로를 우회하는 터널 설계가 본격화되면서 또다시 암운이 흐른다.이에 로위와 칼은 뭔가 계획을 세우고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얻고자 노력한다.이 과정을 통해서 로위는 호텔의 운영이 보기와 달리 삐걱거리고 있음을 알게 되지만 이번에도 역시 유일한 가족인 칼을 위해 모든 것을 양보한다.하지만 한번 벌어진 틈은 메워지지 않을 뿐 아니라 점점 더 큰 균열을 만들 뿐이라는 걸 깨닫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서로에게 유일했던 형제는 서로를 향해 보이지 않는 전쟁을 벌이게 된다.게다가 마치 한번 잡은 먹이는 절대로 놓치지 않는 짐승처럼 언제나 이 두 형제의 주변을 맴도는 귀찮은 존재이자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인 경찰 쿠르트로 인해 그들이 저질렀던 살인이 드러날 위기에 처한다.이번에는 이 위기를 과연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진 채 로위가 무사히 벗어나기를 원하는 나를 보면서 작가가 얼마나 치밀하게 캐릭터를 만들고 설정했는지를 알 수 있다.킹덤에는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지만 작가는 캐릭터 각각의 개성을 잘 살리고 있어 휠씬 더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들어준다.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인물은 로위와 칼 그리고 그들의 뒤를 끈질기게 쫓아 형제가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살 수 없도록 만드는 쿠르트가 있다.우선 가장 우울하면서도 고독한 늑대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로위라는 인물은 그가 가진 이중적인 모습이 제일 눈에 띈다.그는 일단 살인을 저지를 때 망설이거나 하지 않는다. 모든 상황을 계산한 뒤 거침없이 행하고 자신이 한 일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냉철하기 그지없는 살인마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그가 살해한 인물들 대부분이 악당이거나 혹은 죽어 마땅한 죄를 지은 사람이라는 점뿐만 아니라 그가 저지른 모든 살인에서 과연 자신의 이익만을 위한 살인이 있었는가를 생각해 보면 그가 저지른 살인을 자신도 모르게 옹호하게 만들거나 이해하게 만든다.게다가 위기에 처했을 때 혹은 자신들의 범죄가 발각될 위험에 빠졌을 때 로위의 모습은 마치 악당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하는 히어로의 모습과 닮아있어 자신도 모르게 그를 응원하게 만든다.이에 반해 칼은 탁월한 두뇌와 외모를 가지고도 끝내 스스로 자멸하는 길을 걷게 되는 과정을 보면서 같은 부모 밑에서 같은 조건을 가진 채 태어났음에도 이렇게 다른 길을 걷게 된 데에는  타고난 성향도 한몫하지만 자신이 한 짓을 끝까지 책임지지 않고 회피해도 언제나 자신의 뒤처리를 해주던 로위 같은 형이 있었다는 게 가장 큰 원인이 아니었을까 싶다.만약 가정폭력을 당하지 않았거나 혹은 처음의 사건 때 로위가 도움 없이 스스로 책임을 다했다면 이후의 삶은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연민이 느껴지기도 한다.마지막으로 쿠르트라는 인물은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죽음에서 형제의 연관성을 찾아내 그 의혹을 풀고자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에서 우수한 경찰의 자질을 볼 수 있지만 그런 행위가 대의적이 아닌 개인적인 원한에 의해서라는 점그리고 결정적으로 옳은 일을 하는 그가 매력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악당이 아님에도 악당처럼 느껴져 나도 모르게 그가 실패하기를 바라게 된다.1편에서부터 서서히 균열이 가기 시작한 형제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해하며 그들이 서로에게 서서히 칼끝을 겨누는 모습을 숨을 죽이며 읽게 한 킹덤 2솔직히 1편을 너무 재밌게 읽어서 그대로의 결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2편에서의 끝은 못내 아쉬운듯하면서도 납득이 가는 마지막이었다.여전히 몰입감 최고였고 서서히 조여오는 긴장감 역시 끝내줬고 마지막 뒤통수를 치는 결말까지!!!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마무리였다.역시 믿고 보는 요 네스뵈 다운 작품!!!!​​]]></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31/3/cover150/k6220344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310374</link></image></item><item><author>몽쁘띠</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조선선비들의 돈이야기 - [경제를 궁리한 조선의 선비들 - 청빈과 이익 사이, 조선 선비들의 머니 스토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025177</link><pubDate>Fri, 16 Jan 2026 12: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0251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034606&TPaperId=170251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93/18/coveroff/k6120346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034606&TPaperId=170251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경제를 궁리한 조선의 선비들 - 청빈과 이익 사이, 조선 선비들의 머니 스토리</a><br/>곽재식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12월<br/></td></tr></table><br/>우리에게 익숙한 조선이라는 나라는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한 선비의 나라라는 인식이 강하다.역사를 공부하거나 역사에 관련된 책을 읽어도 거기에는 백성들의 삶보다 왕을 둘러싼 치열한 정쟁이나 노론 소론 서인 남인같이 당대에 권력의 추가 어느 쪽으로 기울어졌었나에 중점을 둔 게 대부분이었다.물론 권력의 향방이나 조선 전체를 흔든 사건 사고 같은 것도 흥미롭기는 하지만 당시 일반 백성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역시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그런 점에서 보면 이 책은 조금 다른 시각을 보여준다.사농공상이 분명해 돈을 버는 장사치와 장사를 하는 행위를 천하다 여겼던 당시에도 백성들의 삶을 조금 더 풍족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실행에 옮기고자 했던 관료와 선비들이 있었을 뿐 아니라 그들이 시행해 정착시키고자 했던 이런저런 행위들이 요즘의 경제 상식과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은 놀라운 부분이었다.이 책에는 그런 7명의 예를 들었는데 우리에게도 익숙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조선 후기의 실용 학자로 알려진 박제가나 정약용과 같은 사람들을 예로 든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만 이지함과 정도전 하륜과 같은 인물은 다소 의외였다.특히 토정비결의 저자로 유명한 이지함의 행보... 양반집 자제로 태어나 처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해 장사에 몸소 뛰어들었을 뿐 아니라 그때 얻은 지식과 경험으로 투자를 받아 유통으로 돈을 벌 뿐 아니라 모두가 부유해지기 위해 그 몫을 나눈다는 파격적인 발상을 했다는 점에서  그가 하고자 했던 부의 실천방향은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다.고려 말의 혼미한 세상에서 이성계를 내세워 조선을 건국하는 데 앞장선 정도전은 정치적으로는 이런저런 의견이 엇갈리는 인물임에 분명하지만 그가 하고자 했던 혁명 중 하나인 땅의 국유화는 생각해 볼 부분이 많다.그는 시장경제를 흩트리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게 독점이라고 생각했고 그중에서도 특히 땅의 독점은 권력과 결탁해 많은 폐해를 나아 반드시 사라져야 할 부분이라 생각했다.하지만 모든 시도가 그렇듯 대부분의 개혁적인 시도는 기득권의 격렬하고 강력한 반대에 부딪쳐 실패하게 되었다.만약 그들의 시도가 성공했다면 조선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졌을까?당시에는 없던 지폐를 이용해 유동성을 개혁하고자 했던 하륜은 왕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어 막대한 권한을 가지고 이를 시행하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실패하게 된다.그가 만든 지전의 단위가 너무 커 일반인들이 쉽게 사고팔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지전 자체의 크기도 소지하고 다니기엔 불편할 정도의 크기였다는 게 실패의 원인이었다.그의 시도와 뜻은 좋았지만 평생을 돈을 벌어본 적이 없는 그저 이론으로만 생각했던 그가 가진 한계가 원인이었다.또한 먹고사는 문제보다 도와 예를 중시하는 조선에서 우서라는 책을 써 사농공상의 평등을 주장한 유수원의 주장은 상당히 파격적이다.오늘날에도 지적되는 문제지만 당시 조선에도 붕당의 폐해가 심각했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를 그는 사농공상의 평등이라고 봤다.벼슬을 얻어야만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선비도 장사를 하든 농사를 짓든 뭘 하든 평등하게 대우받을 수 있다면... 그리고 자신이 태어난 신분 상관없이 능력 있는 사람이 벼슬을 얻을 수 있다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거라 봤다.이외에도 사람이 사람을 재산으로 삼는 걸 부당하다며 노비제도의 폐지를 주장한 유형원 역시 인권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수많은 노비들이 주인을 위해서만 일을 하는 건 국가적으로도 비효율이라는 경제적인 관점에서의 주장 역시 공감을 얻는데 실패했다는 점이 아쉽다.여기에 나오는 사람들은 양반이자 벼슬아치들이었기에 남들처럼 그냥 살았어도 적당한 권력과 부를 이룰 수 있었음에도 그런 편안함을 거부하고 파격적인 제안과 행보로 스스로 고난을 자초한 사람들이다.물론 대부분 실패로 돌아갔지만 이런 시도를 끊임없이 하고 백성들의 삶을 좀 더 편안할 수 있도록 노력했던 이런 분들이 있었기에 현재의 우리가 있는 건 아닐까 싶다.자칫 지루하거나 어려울 수 있는 경제사를 이런저런 당시의 이야기와 더불어 무겁지 않게 다뤄 끝까지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93/18/cover150/k6120346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931896</link></image></item><item><author>몽쁘띠</author><category>스릴러</category><title>다프네를 죽여줘 - [다프네를 죽여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007652</link><pubDate>Thu, 08 Jan 2026 10: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0076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034181&TPaperId=170076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03/31/coveroff/k2920341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034181&TPaperId=170076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프네를 죽여줘</a><br/>플로랑스 멘데즈 지음, 임명주 옮김 / 반타 / 2025년 12월<br/></td></tr></table><br/>제목과 표지는 그 책 전체의 이미지를 만든다.특별히 좋아하는 작가라든가 아니면 시놉을 봐서 책을 사는 사람이라면 이 부분이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보이는 데로 직관적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에겐 은근히 이 부분이 중요 포인트다.그렇게 볼 때 이 책 다프네를 죽여줘는 독자로 하여금 오해하기 쉽게 되어있다.제목을 보면 살인이 나오는 스릴러 작품이라 오해하기 쉽고 표지 역시 이런 부분을 강조하는 것처럼 보인다.물론 내용에서 살인이나 죽음이 나오지 않은 건 아니다.하지만 들여다보면 이 책은 단순히 범죄 스릴러라 보기엔 이 시대를 통찰하는 날카로운 사회고발과 성찰이 있다.우울증에 시달리던 여자는 죽기 위해 자신을 죽여줄 킬러를 고용한다.그리고 그 킬러는 엉뚱하게도 다른 여자를 죽여버리는 실수를 하게 된다.자신을 대신해 죽은 여자의 모습을 본 순간 여자는 죽고 싶어 하던 마음에 갈등이 생기지만 킬러가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 걸 알게 된 조직에서는 또 다른 킬러를 보내 그들을 죽이려 한다. 경찰에서도 조직에서도 그들을 쫓아오고... 이제 그들에게 남은 시간은 없다대략적인 스토리는 이런데 이렇게만 보면 다소 코믹한 범죄소설처럼 보인다.여느 범죄소설처럼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범죄를 실행한 살인자가 나오고 사건을 수사하고 범인을 쫓는 경찰도 나온다.이렇게 이야기를 끌고 가도 충분히 재밌고 흥미진진한 작품이 될 수 있겠지만 이에 더해 작가는 주인공들을 통해 현대사회가 가지고 있는 온갖 문제점을 보여준다.늘 자살 충동과 우울증에 시달리는 다프네를 통해서는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우울감과 사회 고립 그리고 가정 내에서의 폭력과 방임 그리고 무관심을... 그리고 그런 다프네를 죽이기 위해 고용된 킬러인 마르탱 역시 그저 그런 평범한 킬러가 아니다.그 역시 어릴 적부터 무시와 폭력에 길들여지고 남성다움을 강요당한 채 잘못된 성에 노출된 채 자란 사회 부적응자였다.이 둘을 보호하는 모나라는 인물 역시 사랑 때문에 한순간에 의사 지위를 비롯한 모든 것을 잃은 채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는 실패자였다.그리고 이 들을 쫓는 사람들 즉 또 다른 킬러와 경찰들은 실패자이자 낙오자인 세 사람과 달리 사회에서 인정받고 성공한 사람들이지만 그들의 본모습은 남성우월주의에 성차별주의자이고 폭력에 익숙하며 자신의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모든 걸 행할 수 있는 사람으로 표현되고 있다. 사회에서는 부적응자이거나 실패자에 가깝지만 그들 세 사람이 서로에게서 위로와 위안을 받고 스스로를 용서하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여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스토리도 신선했지만 그 밑에 깔려있는 풍자와 블랙 유머를 비롯해 섬세한 심리묘사, 캐릭터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것 역시 좋았다.마지막 역시 평범하지 않아서 더 기억에 남는 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03/31/cover150/k2920341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033148</link></image></item><item><author>몽쁘띠</author><category>스릴러</category><title>킬 유어 달링 - [킬 유어 달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003553</link><pubDate>Tue, 06 Jan 2026 14: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0035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034882&TPaperId=170035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010/18/coveroff/k5620348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034882&TPaperId=170035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킬 유어 달링</a><br/>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25년 12월<br/></td></tr></table><br/>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죽일 때 가장 완벽해진다...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 만 봐도 평범하지는 않다.그래서일까 작가의 작품들은 여느 스릴러나 범죄소설 작품들과는 조금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작가의 대표작인 죽여 마땅한 사람들의 주인공처럼 악인이 있고 그와 조금 결이 다른 악인이 등장해 서로 대결 구도로 가는 식이다.결국 작품 속에는 평범하거나 선하기만 한 존재는 없거나 미미한 존재감을 보일 뿐이다.물론 그 작품과 다른 결의 스릴러도 있지만 가장 피터 스완슨 다운 작품은 죽여 마땅한 사람들처럼 악당이 더 나쁜 악당을 처단하고 응징하는 방식의 전개가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그렇다면 이 작품 킬 유어 달링은 어느 쪽에 해당할까?작가의 작품 스타일답게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문구로 시작한다.아내는 결국 남편을 죽이기로 결심한다.아내는 왜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걸까?얼핏 봐도 남편의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술을 취하도록 마시고 오래전 자신에게 한 말을 다른 여자를 유혹하기 위해 자신 앞에서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녀는 자신이 한 말조차 잊어버린 그의 멍청함에 질린 듯이 보인다.게다가 그가 술을 계속 마시는 이유를 알지만 이해할 수 없다.왜냐하면 그의 죄책감을 이제는 더 이상 이해해 주기도 인정해 주기도 싫기 때문이다.이 모든 게 모여서 그와 자신이 처음 키스를 했던 곳에서 그를 밀어서 죽여버리는 과정이 그야말로 물 흐르듯이 진행된다.그리고 이야기는 그들이 처음 만나고 남들과 다른 결속을 보일 수밖에 없는 과정을 시간의 역순으로 보여준다누가 봐도 이 부부는 과거에 같이 무슨 짓을 했다. 그것도 분명 범법적인 일을...하지만 그게 무슨 일이었는지는 좀처럼 드러내지 않고 이들 부분가 그 사건 이후 어떤 모습으로 변해갔는지를 보여준다.그 사건은 두 사람 모두에게 대미지를 입혔지만 아내보다 남편인 톰에게 좀 더 큰 영향을 미쳤고 이후 그가 술에 빠져 살게 되었다 걸 알 수 있다.보통은 사랑에 빠졌다가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권태로워지고 서로 싫증이 나거나 새로운 연인이 생기거나 하는 과정을 보여준다면 이 과정조차도 역순으로 진행된다.너무 지겹고 질려 그를 죽이는 결말을 보여준 현재의 모습으로 시작해 두 사람이 합심해 뭔가를 꾸밀 정도로 서로를 신뢰하고 함께 하고 싶어 하던 연인들의 모습을 그리고 마침내 처음 서로를 인식하고 서로 빠져든 순간을 보여준다.소재도 신선하고 처음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며 시작하는 건 여전했지만 시간을 역순으로 거슬러가는 과정에서 어떤 변화도 없이 그대로 가는 건 다소 지루함을 느끼게 했다.물론 약간의 장치를 했지만 처음의 강렬함에 비견해 다소 미약하게 느껴진다.언제나 작가의 작품에서 느끼던 아쉬운 부분이 이 작품에서도 여전했다.그럼에도 언제나 작가의 신작이 나오면 기대를 가지고 보게 된다.이번엔 또 어떤 신박한 스토리를 들려줄까 하면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010/18/cover150/k5620348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0101850</link></image></item><item><author>몽쁘띠</author><category>스릴러</category><title>둘 중 누가 살인자일까? - [남편과 아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003413</link><pubDate>Tue, 06 Jan 2026 13: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557167/170034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034989&TPaperId=170034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029/95/coveroff/k8620349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034989&TPaperId=170034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남편과 아내</a><br/>K.L. 슬레이터 지음, 박지선 옮김 / 반타 / 2025년 12월<br/></td></tr></table><br/>세상에 부부만큼 가깝고도 먼 관계가 있을까?동서양 시대를 막론하고 언제나 배우자의 죽음 뒤에는 남은 배우자의 행동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것에는 이런 이유가 있다.이런 애증의 관계를 사랑스러운 쪽으로 포커스를 맞추면 그렇게 아름다운 러브스토리가 없는 반면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남보다 못한 모습에 포커스를 맞추면 이쪽은 이쪽대로 한편의 으스스한 스릴러 작품이 나올 수 있다.이 책 남편과 아내에서의 부부는 한 사람의 죽음 앞에서 극명하게 서로 대립되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분명 둘 중 누군가는 그 죽음에 책임이 있는 게 분명한 상황이라 이 대립에서 진다는 건 자신의 모든 걸 잃는 것과 마찬가지... 그야말로 물러설 수 없는 전쟁이다.물론 작가는 책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쉽게 범인을 짐작할 수 없을만한 장치를 여럿 해놓은 상태다.과연 둘 중 범인은 누구일까 하는 걸 이야기 속에서 나온 단서로 찾아가는 과정이 너무 흥미롭게 그려져있다.게다가 이 절체절명의 싸움을 하는 주체가 남편과 아내가 아닌 자식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남편의 엄마와 며느리 두 여자의 대립이라는 점이 더욱 흥미로운 부분이다.자신들에게 손자를 맡겨둔 채 파티를 갔던 아들 부부가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게 되고 아들 집을 방문한 엄마는 버리려고 내 둔 쓰레기봉투에서 요즘 계속 언론에서 떠드는 살인사건의 중대 증거품인 스카프를 발견하게 되면서 혼돈의 카오스가 시작된다.며느리는 스카프의 존재를 몰랐다 주장하면서 모든 걸 아들의 탓으로 돌리는 모습을 보여 여자는 더욱 혼란스럽지만 남편은 모든 걸 아들이 깨어난 후로 미루자고 한다.하지만 경찰에게 스카프의 존재를 이야기한 며느리로 인해 자칫하면 내 아들이 살인 누명을 쓸 수 있다는 생각에 엄마는 직접 조사하기로 하지만 시작부터 혼란의 연속이다.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던 아들 부부 사이는 언젠가부터 균열이 있었고 알려고 하면 할수록 그들이 뭔가 숨기고 있다는 게 분명해진다.며느리는 몰라도 자신의 아들의 무죄만큼은 철석같이 믿었던 엄마의 확신은 시간이 갈수록 흔들리기 시작한다.과연 아들과 며느리는 뭘 숨기고 있었던 걸까? 죽은 피해자와는 어떤 관계일까?아들 부부의 사고부터 시작해 그들이 숨기고 있던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이 그야말로 스피디하면서도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줘 읽는 사람이 한순간도 눈 뗄 수 없게 하는 책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029/95/cover150/k8620349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0299585</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