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고 동물이고 간에 자기가 비빌 수 있는 곳은 귀신같이
알아채기 마련... 이 집식구들의 물렁함을 금방 눈치채고 너구리 두 녀석도 이 집에 자리 잡는다.
그때부터 모두가
어울려 장난도 치고 너구리의 특기인 위기 상황에 죽은척하기 묘기도 재미있게 그려놓았는데 이걸 보는 게 또 꿀
잼~
마당이 있는 곳에 닭들이 있고 한쪽 연못에는 거북이 녀석들도 살고 있는... 시골집 같은 내복 씨네 집에
너구리 친구들 말고 또 다른 손님이 방문해서 어리숙한 두식이를 깜짝 놀래킨다.
일명 집 동자 귀신 아저씨라 불리는
주인아저씨의 동생이 짠하고 나타났는데 아뿔싸 이 동생이 집 동자 귀신 아저씨랑 쌍둥이였던 것!!
어리둥절하고
어리어리한 두식이는 혼란스러워하는 가운데 그 아저씨가 데려온 개가 이른바 훈련이 잘 된 경찰견이어서 두식이의 천방지축과 비교할수 없이 명령에 잘
따르는 모습을 보이고 이때부터 두 아저씨의 은근한 경쟁심은 서로의 애완견을 두고서도 치열하게 벌어지는 데 아무것도 모르는
두 마리의 애완견은 서로에게 비장의 장기를 가르쳐주고 친구가 된다.
특히 두식이가 가르쳐준 비장의 특기란게
참...ㅎㅎㅎ
귀여운 콩알이와 팥알이 그리고 어리숙한 두식이는 오늘도 무슨 장난칠게 없는지 궁리
중~
콩고양이네 집 왁자지껄한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