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45분 열차에서의 고백
리사 엉거 지음, 최필원 옮김 / 황금시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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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미스식 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열차안의 낯선자들도 재밌게 읽었는데 그 작품과 비교하면서 읽으면 더 재밌을 듯 하네요.
과연 열차안에서의 만남은 우연이 맞는건지 그녀는 왜 주인공의 주변을 맴도는 건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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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레이디가가
미치오 슈스케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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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순서에 따라 해피엔딩이 될 수도 있고 새드앤딩이 될수도 있다니...작가의 상상력은 어디까지일지 궁금합니다.어떤 느낌의 책일지 감조차 잡을 수 없는데 믿고보는 작가 미치오 슈스케의 새로운 시도가 담긴 책이라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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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학대에서 벗어나기
비벌리 엔젤 지음, 정영은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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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폭력에 시달리다 아까운 목숨을 잃은 어린아이 사건이 요즘 국민들을 분노케하고 있다.

게다가 가해 당사자가 남도 아닌 부모에 의한 폭행치사라는 점이 더욱 경악게 하지만 사실 이런 폭력은 삼자에 의한 폭력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가족이거나 친족과 같이 늘 피해자와 함께 하는 사람이 대부분 일 수밖에 없어 주변에 그런 사실이 드러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보면 그 폭력의 흔적을 눈치챌 수 있다는 점에서 주변의 누군가가 폭력의 피해를 입고 있는 건 아닌지 관심을 가지고 봐야 할 것이다.

문제는 겉으로 아무런 표시가 나타나지 않는 정서적 폭력에 노출된 경우다.

대부분 말로 상대방을 무시하고 깎아내리고 심지어는 언어폭력에 시달리고 있어도 겉으로 아무런 표식이 없어 누구도 쉽게 눈치챌 수 없을 뿐 아니라 장기 간 이런 정서적 폭력에 노출되다 보면 스스로 자존감도 떨어지고 무엇보다 피해 당사자가 수치심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는 그런 경우의 사례를 들어 장기간 정서적 학대에 노출된 사람이 겪는 여러 가지 부작용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는 데 그 폐해가 신체적 폭력에 버금가거나 오히려 더 심한 후유증을 남긴다고 한다.

게다가 더 심각한 건 정서적 학대는 당하는 사람도 자신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걸 모른 채 모든 잘못을 상대방이 원하는 대로 스스로의 잘못으로 생각해 자신의 탓으로 여기기 쉽다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에게 정서적 학대를 하는 상대가 연인이거나 가족 혹은 친구의 모습을 한 채 자신을 위해 충고하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면... 설사 그 조언과 말들에 뭔가 문제가 있다고 느껴도 다른 사람에게 쉽게 도움을 청하기도 쉽지 않다는 게 문제다.

그야말로 사방에 혼자만 남겨진 듯한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어떻게 이 사슬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알기가 쉽지 않아 포기하고 좌절한 채 모든 것을 체념하는 상태가 될 수 있다.

저자는 3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많은 학대피해자를 상담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은 심리 전문가로서 이 책을 통해 정서적 학대란 어떤 것이며 자신이 피해자라면 어떻게 그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를 조언해 주고 있는 데 그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고 전문적이라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신체적 폭력의 희생자가 어린아이들만이 아니라 성인 그 누구라도 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서적 학대의 피해자 역시 남녀노소 누구라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심지어 지금 주변에서도 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 중 많은 부분은 그런 말이 누군가를 정서적으로 학대하는 행위라는 걸 모르고 지나는 경우도 많다.

이를테면 상대의 성과를 폄하하거나 비하하기 혹은 농담을 섞으면서 조롱하기와 같은 경우는 직장 생활을 해 본 사람은 한두 번씩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여기에 다른 사람과 부정적인 방식으로 비교하기 같은 경우는 살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어본 적도 있고 당사자가 되어 누군가에게 했을 수도 있는 행위이기에 나 역시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반성을 한 부분이었다.

문제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누군가에게 정서적 학대를 당하는 경우다.

저자는 정서적 학대를 가하는 가해자가 상대를 조정하고 심리적 우위를 서기 위해 어떤 방식을 사용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자신이 지금 정서적 학대를 당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한다.

그리고 자신이 정서적 학대의 피해자임을 인정하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게 함으로써 가장 많이 느끼는 수치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단계를 넘어서면 분노를 통해 감정을 표출하고 정서적 학대를 당한 스스로를 연민하는 마음을 가지게 한 후 가해자와의 관계를 단호하게 끊어내고 자기 용서의 단계를 거쳐 온전하게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의 삶을 살도록 단계적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너무 쉽고 광범위하게 정서적 학대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런 위험에 노출되지 않게 위해 가해자들이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상대를 조정하려 하는지 그 방법을 알고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할 뿐 아니라 무엇보다 스스로를 사랑해야 한다는 걸 알게 해준다.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알려줘서 정서적 학대에 대해 많은 걸 알게 해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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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소리 수확자 시리즈 3
닐 셔스터먼 지음, 이수현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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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믿고 따르던 선데헤드는 어떻게 침묵하게 된건지...누군가에 의해 의도된 거라면 무슨 목적인지 궁금합니다.사람들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선데헤드와 소통할 수 있다는 사람의 등장은 또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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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더헤드 수확자 시리즈 2
닐 셔스터먼 지음, 이수현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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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디스토피아를 그릴때 흔히 하는 설정 즉 인간과 인간만큼 똑똑해진 슈퍼컴과의 대결을 살짝 비튼 설정이 흥미롭네요.인간을 돕는 착한 슈퍼컴이 선더헤드고 인간은 서로 반목하면서 싸움을 이어간다니...지극히.현실적이어서 더 실감나는 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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