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는 바람이 춥게까지 느껴지는 완연한 가을이네요. 요즘이야 사시 사철이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10월" 만큼 책 읽기 좋은 계절이  있을까요?^^ 10월에도 많은 책들을 만나겠지만 이번에 새롭게 출발하는 알라딘 10기 소설부문  신간으로 꼭 만나고 싶은 책들 선정해 봅니다^^ 

1. "새벽 거리에서"(히가시노 게이고 / 재인 / 2011-09-26) 

 

이제 일본 추리소설하면 자연스럽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히가시노 게이고"일 정도로  너무나도 익숙해진 그런 작가가 되었네요. 사실 몇 권만 읽으면 비슷비슷하게 느껴지고 작품마다 편차가 있는 작가이지만 그래도 안 읽으면 궁금하기 짝이 없는 그런 작가입니다. 일본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120만부가 팔렸을 정도라니 어느 정도 검증된 작품일 것 같네요. 깊어가는 가을을 히가시노 게이고와 함께 더 서늘하게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2. 알레프 (파울로 코엘료 / 문학동네/ 2011-09-23) 

 

우리나라에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버금간다고 말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는 "파울로 코엘료" 작품들은 국내에 출간된 작품 만도 수 십 편에 달한다는 데 저하고는 유독 인연이 없었는지 <오 자히르> 한 권 밖에 읽어보질 못했네요. 작품에 뭔가 메세지를 의도적으로 담으려는 책들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름만으로도 눈길을 한번 더 주게 만드는 파울로 코엘료와의 인연을 이 책으로 제대로 맺어보고 싶습니다.  

3. 삼총사 1,2(알렉상드르 뒤마/시공사/2011-09-26) 

 

탈타냥과 삼총사의 모험은 어린 시절 남자 아이들의 로망이었죠^^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로는 참 여러번 접해봤는데 소설로는 어린이판으로만 읽어봤을 뿐 원작으로 읽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 기회에 이 책을 통해 고전소설의 향취와 어린 시절의 추억을 함께 맛보는 것도 올 가을 독서에서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신청해봅니다. 2권이라 당첨될 확률은 적겠지만 말입니다^^ 

그동안은 항상 다섯 권 씩 리스트 올렸다가 이번에는 3권만 올려 봅니다. 그만큼 당첨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더 강력하게 실어서 말입니다. 제가 올린 책이 당첨되면 금상첨화겠지만 어떤 책인들 어떻겠습니까. 가을에는 어떤 책도 재미와 감동이 두배가 되는 그런 계절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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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하마 2011-10-06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드미르님!! 반갑습니다>_저도 딱 삼총사와 새벽 거리에서 당첨되기를 원츄 원츄♡합니다~~
겹치는것이 두개나 있어서 신나서 이렇게 남기고가요~~><

레드미르 2011-10-07 11:26   좋아요 0 | URL
네이버 카페에서 자주 뵈었는데 알라딘에서 만나뵈니 반갑습니다 꿈꾸는하마님^^ 이번에 신간평가단 당첨되셨나 보군요. 축하드립니다. 두 권이 겹치신다니 꼭 이번에 선정되길 바라겠습니다. 꿈꾸는하마님 추천 책 리스트도 보러 가야겠네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1-10-11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크 완료했습니다! 첫 미션 수행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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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의 궤도 1,2 (배명훈/문학동네/2011년 8월 24일) 

 타워>, <안녕, 인공존재!>의 작가 배명훈의 첫 장편소설. 그의 소설엔 경계가 없다. 상상력의 경계가 없고 표현의 경계가 없고,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공간의 경계가 없고, 인물과 캐릭터와 사물과 사상의 경계가 없다. 아무나 건드릴 수 없도록 제일 높은 선반 위에 올려진 '신', 너무 작아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신'이라니.

작가는 자신을 작품을 두고, 결국은 "우리 사는 세상 이야기"라고 말한 바 있다. 그와 그의 인물들은 끊임없이 이 세계에 대해 고민하고 질문을 던지고 있다. <신의 궤도>는, 이러한 인간 존재 혹은 세상에 대한 고민들, 그리고 대학과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을 공부하며 '세계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연구한 그가 한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의 방향)이 우주공간을 배경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간다. (알라딘) 

 책 소개글만 보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이 연상되는 이 책, 9월에 딱 한권만 선택하라면 주저 없이 선택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이 선택되서 배명훈 작가가 펼쳐 보이는 기발한 상상의 세계로 꼭 여행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2. 4페이지 미스터리(아오이 우에타카/포레/2011-08-20) 

일본에서 '쇼트미스터리의 귀재' '현대 이색단편작가'로 촉망받는 아오이 우에타카가 잡지 「소설추리」의 명물 코너 '이천 자 미스터리'에 7년간 연재한 작품 중 60편을 모아 펴낸 작품집이다. '미스터리를 이천 자 내로 완결한다'는 독특한 시도는 연재 초기부터 마니아들의 큰 주목을 받았고, 단행본으로 출간된 이후에는 일반 독자들의 궁금증까지 더해지면서 화제 속에 증쇄를 거듭했다.

추리소설이라면 트릭과 플롯, 그리고 반전이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 과연 2,000자 이내로 그 모든 것을 담아내는 것이 가능할까? 7년이나 연재했다고 하니 가능하긴 가능한 것 같다. 그러나 실제 보지 않으면 못 믿는 법. 나에게 그 직접 증거를 보여주길 바란다. 방법은 이 책을 보여주면 되겠네^^ 

 

3. 네번째 손(존 어빙/문학동네/2011-08-22)

현대의 찰스 디킨스라 불리는 존 어빙은 천부적인 스토리텔링 능력과 풍부한 상상력을 갖춘 작가로 평가받으며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두루 받아왔다. <네번째 손>은 어빙이 2001년에 발표한 열번째 소설로, 스스로를 "이야기를 짓는 목수"라 칭하는 그의 스토리 구성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알라딘)

존 어빙이라는 작가, 이름은 몇번 들어봤는데 아직 책으로는 못만나봤다. "이야기를 짓는 목수"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받는 작가라고 하니 이 책으로 그를 만나보고 싶다. 

4. 나는 네가 어디있는지 알고 있다(로라 리프먼/레드박스/2011-08-18) 

스티븐 킹이 '2010년 올해의 소설'로 꼽아 더욱 화제가 된 작품. 존 그리샴, 데니스 루헤인, 마이클 코넬리와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미스터리 작가 로라 리프먼의 장편소설이다. 로라 리프먼은 국내에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에드거 상, 애거서 상, 앤서니 미스터리 상, 네로 울프 상, 베리 상 등 미국 내 권위 있는 미스터리 문학상을 휩쓸다시피 한 유명 작가이다.

한 때 스티븐 킹 소설들은 목록 찾아가며 죄 읽었을 정도로 좋아했던 작가인데 그가 격찬한 작품이라니 저절로 눈길이 쏠리게 된다. 연쇄살인범과 납치 라는 이제는 식상하기까지 한 소재를 이 작가가 어떻게 살려 내는지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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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2011-09-09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퍼갑니다!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10000
 
<소설>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지리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무더위를 이겨낼 가장 알뜰한 피서법이 바로 "독서"겠죠^^ 이 더위를 날려버릴 만한 강력할(?) 책들로 선정해봤습니다. 

 

1. 고의는 아니지만(구병모/자음과모음(이룸)/2011-07-28) 
 

 

비유가 금지된 도시 이야기 '마치 ……같은 이야기', 만취하여 정신을 잃고 깨어보니 땅 속 주물에 갇혀 있는 남자 이야기 '타자의 탄생', 말 한번 잘못했다 살해당하는 유치원 교사 이야기 '고의는 아니지만', 살아 있는 사람을 뜯어 먹는 새떼 이야기 '조장기', 아이의 칭얼거림을 참지 못해 아이를 세탁기에 집어넣는 여자 이야기 '어떤 자장가', 감정을 느끼는 세포가 꿰매어진 소년 이야기 '재봉틀 여인', 성욕을 느끼는 순간 몸속에서 곤충이 튀어나오는 남자 이야기 '곤충도감'. (알라딘) 

작가의 전작인 <아가미>가 꽤나 인상적이었던 터라 "구병모" 작가 이름만 보고도 선뜻 선택하게 된 책이다. 7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 이 책, 간단한 줄거리만 봐도 꽤나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번뜩이는 멋진 책일 것 같다. 이 더위, 구병모식 상상력으로 날려 보내는 것도 꽤나 즐거운 피서법이 될 듯^^ 

 

2. 유령(강희진/은행나무/2011-7-20) 

 

제7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현실에서는 백수 폐인이지만 온라인에서는 리니지 최고 영웅으로 살아가는 탈북자 청년 '나(하림)'를 중심으로, 배타적 사회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탈북자들의 소외된 삶과 죽음을 다룬 작품이다. 무거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연쇄살인을 둘러싼 미스터리적 구성, 온라인 게임 리니지에서 실제로 일어나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츠 해방전쟁' 등을 소설과 절묘하게 접목시켰다.(알라딘) 

그동안 "세계문학상" 수상 작품 여러 권을 읽었었는데 모두 괜찮은 느낌이었고, 이 책 소개글을 읽고 탈북자들의 소외된 삶과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의식을 미스터리와 온라인 게임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구성으로 엮어낸 책이라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터라 8월 주목할 만한 신간으로 강력 추천해본다. 
 


3. 악의 교전 1,2(기시 유스케/느낌이 있는 책/2011-07-28) 

 

2010년 제1회 야마다 후타로상 수상작. 인간의 욕망과 광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작가 기시 유스케의 미스터리 장편소설이다. <검은 집>을 비롯하여 <천사의 속삭임>, <푸른 불꽃>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기시 유스케가 이번에는 광기 어린 살인귀와 함께 돌아왔다. (알라딘) 

기시 유스케, 명성이야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아직 그의 작품을 접해 보지 못했다. 이 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책 중에서 기시 유스케의 미스터리 공포물만큼  제격인 책이 또 어디 있을까? 1,2권 짜리는 신간 평가단에 선정되지 않지만(^^) 이번만큼은 꼭 선정되길 바래본다.  

 

4. 미인(미야베 미유키/북스피어/2011-07-22) 

 

<모방범>, <화차>, <이름 없는 독>의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미스터리 소설. 남들에게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신비한 힘을 지닌 당찬 소녀 오하쓰, 말라비틀어진 오이 같지만 현명하고 착실한 청년 우쿄노스케, 그리고 엉큼하지만 귀엽고 용감한 꼬마 고양이 데쓰. 두 사람과 한 마리의 환상적인 트라이앵글(알라딘) 

미미 여사 작품 참 즐겨 읽었었는데, 출간 권수가 많아지면서 좀 시들했었다. 그래도 미미 여사의 이름은 결코 허명일 수 는 없는 법, 그녀의 신작 미스터리라니 이름만으로도 선뜻 선택하게 만드는 그녀에 대한 믿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줄 멋진 작품이길 기대해본다. 

 

5. 레퀴엠(뤼크 피베/살림/2011-07-19) 

 

봉스쿠르의 서재에서 사라진 '레퀴엠'으로부터 시작해 성직자와 귀족 등 지배계층을 조롱한 13세기 대중의 노래집 '카르미나 부라나' 등 음악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여러 가지 작품들을 통해 음악이 중세, 근대 사회에서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를 파헤친다. 바로크 시대부터 음악의 역사를 훑어가면서 음계의 기원, 오페라가 어떻게 발명되었는지 등 음악적 상식까지 넓혀 주는 스릴러 소설이다.(알라딘) 

음악사상 유래가 없는 천재라는 모차르트의 유작 <레퀴엠>을 둘러싼 미스터리물이라니  스릴러와 음악이 결합된 멋진 지적 스릴러 물이라 할 수 있겠다. 클래식에 대한 소양이 부족해서 다소 어려울 수 도 있겠지만 음악적 상식까지 넓혀준다니 재미와 더불어 교양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선정해본다^^ 

 

 8월에도 문학성이나 작품성 고려하지 않고 철저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다섯 권 골라봤습니다^^ 저 책 중에서는 구병모의 <고의는 아니지만>과 기시 유스케의 <악의 고전>이 가장 끌리는 데 과연 어떤 책이 선정될 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8월에도 재미있고 감동적인 책들과 가득 만나시는 행복한 한달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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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주)북이십일 출판그룹 b공식 블로그 | 21세기북스
원문 http://blog.naver.com/book_21/20132098800



마리아비틀_킬러들의 광시곡




출간 기념 이벤트

 

 

 

[골든슬럼버] 이후 3년만의 대형 신작 장편!

이사카 고타로의 데뷔 15주년 결산, 혼신의 작품!

 

신칸센 안에서 벌어지는 킬러들의 사활을 건 추격전!

시속 200킬로미터로 달리는 대형 블록버스터!

 

 



 

 

기무라 | 전직 킬러 지금은 알콜중독자

불량소년이 그대로 나이를 먹은 듯한 외모에 품위가 없고 직선적인 사고 밖에 못한다.

 

왕자 | 인간에 대한 끝없는 악의

머릿결이 부드럽고 체구가 가냘픈, 행실 바른 중학생처럼 보이지만, 악마의 화신

"저어, 형, 왜 사람을 죽이면 안 돼요?"

 

나나오 | 전형적인 머피의 법칙 해당자

불운에는 익숙하다. "배우 이름? 에디 머피?"

 

 

시속 200킬로미터로 질주하는 열차에 위험한 이들이 모두 모였다!

 

 

[추천평]

설명이 필요 없는 완벽한 엔터테인먼트._요미우리신문

한번 손에 들면 놓질 못한다._아사히 신문


 



 

<마리아비틀> 도서 증정 '나만의 캐스팅' 이벤트

 

1. 위 이벤트를 퍼가기 한 후, 댓글에 퍼간 URL을 적는다.

 

2. <마리아비틀> 주요인물 3명에 대한 소개를 보고

영화화 한다면 어울릴만한 배우의 이름과 그 이유를 적는다

 

이벤트 기간 : 2011년 7월 6일(수) ~ 2011년 7월 17일(일)

당첨자 발표 : 2011년 7월 18일(월)

 

추첨을 통하여 10분께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당첨되어 도서를 받아보시고

인터넷 서점(교보문고/예스24/인터파크/알라딘)에 서평을 남겨주신 후,

그 url을 제 메일(hyunyoo82@book21.co.kr)로 주시면

저희 베스트셀러를 한 권 선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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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때는 역시 더위를 한방에 날릴만한 추리, 공포, 판타지 등 장르 소설이 제격이죠^^ 이번 달에는 사심(私心) 가득한 책 선정해봅니다^^ 

 1. 인어의 노래(발 맥더미드/랜덤하우스 코리아/2011.6.17.) 

 

'프로파일러 토니 힐 시리즈' 1권. 1995년 첫 발표되어 영국은 물론 전 세계 미스터리 평론가와 독자들을 충격과 놀라움으로 경악케 한 스코틀랜드 출신 작가 발 맥더미드의 <인어의 노래>. 극악무도한 살인마들과의 심리적 소통을 통해 사건 해결 및 차후의 피해자를 방지하는 임상 심리학자 토니 힐의 활약을 다룬 작품이다(알라딘 소개)  

케이블 TV 여기저기에서 상영하는 "미드" 대부분이 "프로파일러"를 소재로 하고 있다고 한다. 나에게는 아직 생소하고 분량(484쪽) 또한 만만치는 않지만 이미 전 세계 미스터리 평론가와 독자들에게서 "검증" 받은 작품이니 이 작품을 통해 프로파일러의 세계에 들어가보고 싶다. 한 여름 더위를 잊게 해주기에는 제격일 책! 

2. 스완송 1,2( 로버트 매캐먼/검은숲/2011-06-28)

 

'세기말 소설'의 최고작으로 평가 받고 있는 <스완 송>. 핵전쟁을 비롯해, 각종 질병과 재앙으로 문명이 정지한 세계. 그 설정 위에 토대를 마련하고 이야기를 전개하는 소설을 '세기말 소설(Post Apocalyptic Fiction)'이라고 한다. 코맥 매카시의 <더 로드>, 스티븐 킹의 <스탠드>, 리처드 매드슨의 <나는 전설이다> 등은 모두 이 분야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다.(알라딘 소개) 

지구 종말을 다룬다니 참 좋아하는 소재인데.... 이 책 분량이 두 권 합쳐 자그마치 1,400 페이지가 넘는다. 왠만한 책 5권 분량이다. 그래도 6월에 나온 책 중 가장 관심이 가는 책이라 과감히 신청해본다. 이 책, 7~8월 삼복 더위를 잊게할 만큼 재미있는 책이길 기대해본다. 

3. 마리아비틀 (이사카 고타로/21세기북스/2011-06-29)

 

일본 문학을 이끌어가는 차세대 작가 중 한 명이자, ‘일본에서 가장 재기발랄한 소설을 쓰는 작가’로 주목받아온 이사카 고타로의 『골든 슬럼버』 이후 3년만의 신작 장편. 나오키상 후보에 오르며 저자 본인이 ‘작가로서 가장 큰 성취감을 준 작품’이라고 평하기도 했던 『그래스호퍼』의 후속격인 작품이다. 이사카 고타로는 특유의 재기발랄한 캐릭터들을 질주하는 신칸센이라는 독특한 장소 안에 몰아넣는다. 생사를 헤매는 아들을 위해 놓았던 총을 다시 잡은 남자, 아이의 천진난만함과 한없는 악이 공존하는 소년, 사사건건 충돌하는 기묘한 킬러 콤비, 그리고 지독하게 불운한 남자. 이 독특하고 위험한 이들의 운명이 신칸센이라는 고립된 공간 안에서 뒤엉키며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질주가 시작된다.(알라딘 소개) 

이번 달 책들은 분량이 어찌 이리 많은지 이 책도 600 페이지 가까이 된다.  그래도 이사카 고타로라면, 그의 전작들 하나 같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게 만드는 몰입감이 정말 뛰어난 작품들이었는지라 이 책도 한번 빠져 들면 헤어나오지 못할 그런 책이 될 것 같다. 스완송과 함께 올 여름 가장 기대되는 책^^ 

4.  어나더(아야츠지 유키토/한스미디어/2011-06-30)

 

<십각관의 살인> <시계관의 살인> 등 일련의 '관' 시리즈로 국내 미스터리 독자들에게 본격추리의 맛을 선사한 아야츠지 유키토가 미스터리와 호러를 결합한 청춘 호러 미스터리를 내놓았다. 작가 스스로 자신의 새로운 대표작이 될 거라고 공언하기도 한 이 작품은 성장의 열병에 휩싸인 청소년들의 미묘한 심리를 건드리고 있다.(알라딘 소개) 

이 책도 640쪽T_T 그래도 역시 여름에는 추리소설이 제격이 아닐까? 더군다나 미스터리에 호러를 결합했다니, 이미 <심각관~>,<시계관~>으로 그 재미를 입증했던 "아야츠지 유키토"라면 이름만으로도 선뜻 선택해볼 만한 그런 책일 것이다. 

5.  너무 친한 친구들(넬레 노이하우스/북로드/2011-06-20)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장편소설. 2007년 크리스마스 시즌 당시, 자비출판임에도 '해리포터 시리즈' 보다 더 많이 판매된 작품으로도 유명한 이 책은 독일 작은 마을 타우누스를 배경으로 한 '타우누스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이다. 도로 확장 계획을 반대하던 환경운동가의 죽음과 그 이면에 자리한 인간 욕망의 심연을 그린다.(알라딘 소개) 

이 작가의 전작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아직 읽지 못했지만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셔서 궁금해하던 차였는데 신간이 나왔다. 이 책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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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over 2011-07-06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득 이번에 받을 소설 신간에 '너무 친한 친구들'이 있을까 궁금해지네요.

레드미르 2011-07-11 17:45   좋아요 0 | URL
꼭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