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지식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 - n잡러시대 방구석에서 창업하기
남궁용훈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특허 지식재산권으로 평생 돈벌기 | 마법천자문은 특허출원이 가능할까?

 

우리가 자주 먹는 햇반에는 무려 100여 개의 특허가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가 접하는 모든 것은 누군가의 발명품이며, 그 모든 것은 특허로부터 기술을 보호받는다. 특허가 우리 곁에 가까이 있는 만큼, 우리도 충분히 특허 출원을 낼 수 있다. 내가 가진 기발한 아이디어로 창업을 꿈꾸고 있거나 지식재산권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싶다면 반드시 특허를 바로 알아야 한다.

 

특허 지식재산권으로 평생 돈벌기는 특허와 지식재산권이란 무엇이며, 발명으로부터 특허등록까지 어떤 절차를 거치고, 궁극적으로 내가 발명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어떻게 상품화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나아가 발명자는 무엇을 고려하여 발명에 임해야 하며, 특허등록까지 가기 위해 주의해야 할 요소들도 짚어준다.

 

우선 용어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지식재산권에는 산업재산권과 저작권과 신지식재산권으로 나뉜다. 특허는 실용 시안과 상표 디자인과 함께 산업재산권에 속해있다. 특허는 산업재산권이기에 특허의 가치는 기술적 사상의 여부로 결정된다. 그렇기에 특허란 우리 사회가 좀 더 발전하고 편해지고 새로워지는 기술인 셈이다.

 

몇 차례 특허를 내본 결과, 특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가능성’, ‘신규성’, ‘진보성이다. 실제 특허등록 여부를 결정할 때, 바로 이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발명자는 세 가지 요건에 맞춰 발명해야 하며, 세 가지 요건을 가지고 특허 심사관을 설득했느냐 못했느냐에 따라 특허등록 여부가 결정된다.

 

가능성, 신규성, 진보성에 맞춰 발명하기 위해 발명자는 우선 선행기술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이때 활용하는 사이트가 특허검색 사이트 <키프리스>. 특허 지식재산권으로 평생 돈벌기에서는 선행기술을 파악하기 위해 키워드 조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이 점은 발명자로서 정말 꿀팁이다.

 

특허는 단순히 좋다”, “새롭다라는 말로 설득되지 않는다. 하나의 특허를 설명하기 위해 무수한 청구항이 붙는다. 저자는 특허의 모든 권리는 청구항으로부터 나온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명세서를 작성할 때, 독립항과 종속항을 어떻게 구분하고, 어떤 토씨를 쓰냐에 따라 내 특허의 권리가 결정된다.

 

특허증은 기술의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명시한 종이에 불과하다. 육상선수가 목에 건 금메달도 아니고, 레슬링 선수가 허리에 두른 챔피언 벨트도 아니다. 그런데 그 종이 한 장이 가진 힘은 정말 어마어마하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발명이라고 해서 거창한 게 아니다.

 

내가 그린 로고, 나가 쓴 글, 내가 지은 상표처럼 내가 만든 모든 창작물은 마땅히 보호받아야 한다. 그때 필요한 것이 바로 특허고 지식재산권이다. 특허 지식재산권으로 평생 돈벌기을 통해 내가 가진 기술을 지키고, 그 기술을 이용해 부를 창출하는 프로세스를 이해해보길 바란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처를 더 받는 당신이 있다 - 상처받지 않는 힘
김신영 지음 / 대한출판사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처를 더 받는 당신이 있다 | 남에게 상처받지 않는 영혼에게는 자아정체감이 있다

 

광물 고유의 성질 중에 경도(hardness)라는 것이 있다. 경도란 단단한 정도를 나타내는 성질이다. 다이아몬드는 경도가 높은 광물이다. 얼마나 단단하면 다이아몬드로 금속을 자를 수 있다. 반면, 흑연은 경도가 낮은 광물이다. 연필심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흑연은 잘 부러지고 표면에 흠집을 내기도 쉽다. 다이아몬드와 흑연은 같은 탄소원자로 구성되어 있으나 원자의 배열에 따라 그 성질이 달라진다.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다. 같은 인간이라도 유독 상처에 민감한 사람이 있고, 반대로 웬만한 타격에는 꿈쩍도 안 하는 사람이 있다. 상처를 더 받는 당신이 있다는 책 제목처럼 유독 상처를 더 받는 사람에게는 어떤 특징이 있으며, 그들이 상처받지 않는 영혼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 책이다. 학생과 교장이 나눈 20번의 상담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우선 교장에게 상담 받으러 온 학생의 처지를 이야기해야 한다. 남들보다 상처를 잘 받는 것으로 예상되는 이 학생은 사사로운 말 한마디에 삐지거나,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느라 상처 받는 학생이 아니다. 이 학생에게 상처를 주는 대상은 명확하다. 이 부분을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두 사람간의 대화를 이해할 수 있다.

 

주인공은 정신분열증을 앓는 엄마와 동생을 둔 여학생이다. 학생은 특별한 이유도 없이 학교친구들에게 너의 엄마 정상이 아니라며?”, “미친년”, “웬 메이커 운동화를 신고 다녀?”와 같은 폭언과 욕설을 듣고 있으며, 너무 힘든 나머지 끝내 자살 시도까지 했던 학생이다. 깊은 상처에 괴로워하는 학생이 교장에게 상담을 받으러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상처를 더 받는 당신이 있다의 저자이면서 학생과 상담을 시작하는 교장은 괴롭히는 학생이 아니라 괴롭힘을 당하는 학생에게 주목한다. 그러면서 상처는 타인이 나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받는 것이라 말한다. 교장이 상처라는 것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때 책 전체 내용을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 자아정체감이 등장한다. 교장은 피해학생에게 자아정체감이 부재해서 상처를 더 받는 것이라 말한다. 교장은 나를 객관적으로 보고, 남과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나를 사랑하는 법 등을 설명하면서 스스로 자아정체감을 갖춰야 하는 이유와 갖추는 방법을 설명한다.

 

교장의 이야기만 떼어놓고 보면 다 좋은 이야기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 학생은 친구들에게 일방적인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 그런 상황에서 피해학생이 자아정체감만 키우면 모든 게 해결되는 것처럼 이야기가 흘러가는 게 조금 아쉽다. 실제 상담 내내 피해학생은 교장의 이야기에 이성적이며 논리적으로 끊임없이 반박한다. 난 그런 학생의 모습에 감정이입 될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는 피해학생을 괴롭혔던 가해학생들 역시 자아정체감이 없는 것이며, 피해학생이 가해학생을 측은하게 생각하도록 한다. 마지막 상담 때는 피해학생이 자신을 괴롭혔던 학생들에게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엄마와 동생을 직접 보여주고, 진짜 내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이 모든 상황이 해결된다. 교장이 줄곧 주장했던, 피해학생이 자아정체감을 얻게 된 순간으로 해석된다.

 

[]’이 너무나도 또렷한데도, 오히려 내 안에서 문제점을 찾으려 하고, 유대인 부모처럼 자아정체감이 있는 아이로 기르지 못한 부모에게서 원인을 찾고, 나를 괴롭히는 그들에게 내 아픔까지 드러내는 모습에서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나 역시 아직 자아정체감이 없어서 그렇게 받아들였는지도 모르겠다.

 

이 세상에 상처가 없을 수 없고, 상처를 외면할 수도 없다. 결국 경도가 높은, 단단한, 강한 나로 성장하는 수밖에 없다. 상처 받은 오늘을 보냈을 때, 나에게서 상처의 원인을 찾기 보다는, 그 상처를 받고도 오늘을 견뎌낸 나를 먼저 격려하고 응원하는 게 우선이 아닐까. 하루만큼 강해진 너에게 자아정체감은 자동으로 따라 오리라 믿는다. 남에게 상처받지 않는 영혼은 그렇게 만들어진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끼리 같은 걱정 한입씩 먹어치우자 - 인생의 단계마다 찾아오는 불안한 마음 분석과 감정 치유법
장신웨 지음, 고보혜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끼리 같은 걱정 한입씩 먹어치우자 | 불안을 극복하는 글쓰기 치유법

 

불안을 극복하는 나만의 방법은 과거 경험을 통해 구축된다. 해보기 전에는 그 효과를 알 수 없다. “내가 지금 너무 불안한데, 글이나 한번 써볼까?” 그동안 글을 써보지 않은 사람이 이와 같은 생각을 머릿속에 떠올리기 쉽지 않다. 이 말은 우리 심심한데, 뽀뽀나 할까?”처럼 황당한 말이다. 세상에 그런 사람은 없다.

 

흔히 우리가 택하는 방법은 불안을 잊기 위해 잠을 청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게임을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수다를 떨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들이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그 일들은 굳이 내가 불안하지 않더라도 내 즐거움을 위해 언제든지 할 수 있고 이미 해온 일들이다. 그런데 글쓰기는 다르다. 해보지 않았기에 떠올리기 어렵다.

 

만약 불안을 극복하려고 저는 글을 씁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이미 과거에 글을 써본 경험이 있거나 글쓰기를 통해 불안을 극복하고 자신을 치유했던 사람의 경험담을 들어본 적이 있는 것이다. 나를 비롯하여 글을 쓰는 사람들이 글만 쓰는 게 아니라 글을 쓰는 행위에 관하여 끊임없이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다.

 

그렇기에 코끼리 같은 걱정 한입씩 먹어치우자와 같은 책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 책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우리가 떠안고 있는 불안은 무엇이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는 심리책인 동시에 글쓰기를 통해 불안을 극복해가는 방법론을 제시하는 글쓰기책이다.

 

책 구성도 독특하다. 김치찌개를 만드는 단계가 있는 것처럼 우리가 불안과 글쓰기를 대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소개한다. 그래서 매 챕터마다 불안에 관한 이야기와 글쓰기에 관한 이야기가 묶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기에 글쓰기 초보도 어렵지 않게 글쓰기에 도전해볼 수 있고, 내 안의 걱정과 불안 역시 차근차근 해결해나갈 수 있다.

 

저자는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 주목한다. 복잡한 내 마음을 다 쏟아내는 게 최우선이다. 그 방법이 바로 글쓰기다. 완벽한 문장, 탄탄한 논리전개, 감동적인 교훈은 잠시 뒤로 미루어둔다. 일상에서 잠시 정지 버튼을 누르고, 하얀 노트 위에 적은 내 감정을 살피고, 내면의 불안을 이해하는 방법이 바로 글쓰기다.

 

한 이야기가 그동안 생각해본 적 없는, 무릎을 '' 치게 하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인칭 바꾸기>. 흔히 라는 1인칭을 사용하면 자기 사고와 감정의 수렁에 빠지기 쉬운데, ‘대신 그는’, ‘현상이가처럼 3인칭으로 바꿔서 글을 써보는 것이다.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처럼 지금 내 상황을 3자가 바라보는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면, 지금 불안에 떨고 있는 내가 어떤 상태이며,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이며, 마치 훈수를 두는 것처럼 내가 생각하지 못한 조언을 내게 해줄 수 있다. 자신과 대화를 나누며 글을 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는 상처받은 나를 치유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글쓰기 치유법처럼 미술 치유법, 음악 치유법, 명상 치유법, 푸드표현 치유법 등이 있다. 상처와 아픔이 있을 때, 그저 내버려 두지 말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을 하든 상관없다. 시작이 중요하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웃집 백만장자 (골드 리커버 에디션) - 푼돈이 모여 어마어마한 재산이 되는 생생한 비법
토머스 J. 스탠리.윌리엄 D. 댄코 지음, 홍정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웃집 백만장자 | 경제적 자유를 이룬 부자들의 위대한 시크릿

 

이웃집 백만장자는 백만장자의 소비패턴과 생활패턴을 분석한 데이터를 모아놓은 책이다. 유산균을 먹어 장이 건강해졌다는 분석이 아니라 장이 건강한 사람을 분석해보니 꾸준히 유산균을 먹고 있었다는 식의 분석이다. 경제적 자유를 이룬 부자들의 위대한 시크릿이 공개되는 순간이다.

 

하나 유의해야 할 점은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을 비교하는 건 아니다.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PAW’ 부류와 ‘UAW’ 부류를 끊임없이 비교한다. PAW‘Prodigious Accumulator of Wealth’ 약자로 엄청난 부를 축적한 사람을 뜻한다. UAW‘Under Accumulator of Wealth’ 약자로 평균 정도의 부를 축적한 사람을 뜻한다.

 

PAW 부류의 특징은 조용하고 강하다는 점이다. 반면 UAW 부류의 특징은 그 반대다. PAW 보다 부를 축적하지도 않았으면서, 상류층 생활방식을 과시하려고 한다. 언뜻 보면 부자처럼 보이지도 않고, 그렇게 차려입지도 않았으며, 몰고 다니는 차도 좋아 보이지 않는 알고 보니 백만장자였던 사람이 우리 이웃집에 살고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무엇을 분석하여 PAW의 특징을 파악했을까?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백만장자가 의복에 구입하는데 지출하는 금액,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 보유한 차량의 모델 연수, 거액의 유산을 받을 가능성이 낮은 자녀들의 직업, 자영업 백만장자가 선택한 사업체 등이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백만장자는 명품만 입고, 부가티 라 부아튀르 누아르 같은 명품차를 타고, 유산을 많이 물려받은 자녀일수록 큰돈을 벌고 있을 것 같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았다. PAW 부류는 검소했으며, 자신들의 부를 과시하지 않았고, 경제적 독립을 위해 힘썼으며, 재정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었다.

 

백만장자가 되기 위해 어떻게 투자하고, 어떤 주식을 사고, 어떻게 부동산을 알아봐야 하는지, 그런 내용은 전혀 없다. 백만장자가 무엇으로 돈을 벌었는지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그들이 어떤 소비습관을 가졌으며, 평소 돈을 대하는 태도와 자세에 집중한다. 과연 내가 사는 모습이 백만장자들이 사는 모습과 비슷한지 한번 비교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러기를 바란다.

 

1. 그들은 자신의 부에 비해 훨씬 검소하게 생활한다.

2. 그들은 부를 축적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시간과 에너지와 돈을 효율적으로 할당한다.

3. 그들은 상류층이라는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는 것보다 재정적 독립을 더 중요시한다.

4. 그들의 부모는 성인 자녀에게 경제적 보조를 제공하지 않았다.

5. 그들의 성인 자녀들은 경제면에서 자립적이다.

6. 그들은 돈 벌 기회를 잡는 데 능숙하다.

7. 그들은 적절한 직업을 선택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돈그릇을 키우는 6가지 방법 - 주 100시간 노동하는 부자가 아니라 주 10시간만 일해도 부자가 되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김승현 지음 / 앤페이지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돈그릇을 키우는 6가지 방법 | 장사의 신 조조칼국수 김승현 대표가 쓴 창업을 위한 경영책

 

예전 <무한도전>에서 쩐의 전쟁이라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멤버들에게 자본금 1만 원을 주고, 정해진 시간 안에 누가 가장 많은 돈을 불리는지를 시합하는 에피소드였다. 멤버 중에서 가장 돋보였던 멤버는 길바닥 시절의 기질을 발휘한 노홍철이었다.

 

노홍철은 가장 먼저 개당 100원 하는 연필을 50개 구매한다. 그런 다음 연필을 개당 1000원에 판매한다. 연필 5개만 팔아도 이미 지출금을 확보한 셈이다. 그리고는 계속 아이템을 바꿔가며 수익을 내고, 1만 원으로 시작한 사업이 16만 원이라는 수익을 낳는다.

 

당연히 압도적으로 노홍철이 1등을 차지한다. 단순히 연예인이라는 메리트와 화려한 임기응변으로 1등 한 것은 아니다. 노홍철은 진짜 돈을 버는 방법을 알고 있었고, 그중에서도 사업으로 돈을 버는 체계를 이해하고 있었다. 돈그릇을 키우는 6가지 방법은 바로 사업으로 돈그릇을 키우는 방법을 소개하는 경영책이다.

 

조조칼국수김승현 대표가 쓴 돈그릇을 키우는 6가지 방법은 사업, 창업, 장사 나아가 부자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전수하는 전략서이자 몸소 부딪혀가며 깨달은 오답 노트다. 돈을 어떻게 굴리고 불리는 법을 알려주는 재테크 책은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돈그릇은 돈이 아닌 성공을 담아낼 그릇을 뜻하기 때문이다.

 

돈그릇을 키우는 방법으로는 홀로서기’, ‘고객 창출’, ‘소비 심리’, ‘사람’, ‘리스타트’, ‘자기절제를 꼽는다. 그리고 방법마다 6~7개 세분화된 전략이 따로 담겨 있다. 장사하면 맛만 있으면 그만이지. 손님만 많으면 그만이지.”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이토록 고려하고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는 게 너무 놀라웠다.

 

창업이 어려운 것은 실패 후 회복이 어렵기 때문이다. 주식이야 1만 원으로도 시작할 수 있지만, 사업은 그렇지 않다. 그렇기에 최대한 실패의 요인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돈그릇을 키우는 6가지 방법에는 김승현 대표가 수년간 장사를 하면서 겪은 실패담과 극복담이 담겨 있기에 초보 창업자들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된다.

 

로버트 기요사키가 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언급한 진짜 자산 중에 내가 없어도 되는 사업이 첫 번째로 등장한다. 여기서 포인트는 내가 소유한 사업이지만, 운영은 다른 사람이 하는 사업을 뜻한다. 만약 그 일을 내가 직접 한다면 그건 내 사업이 아니라 내가 다니는 직장, 내가 하는 직업이 된다.

 

돈그릇을 키우는 6가지 방법의 김승현 대표 역시 100시간 노동하는 부자가 아니라 주 10시간만 일해도 되는 부자가 돼라라고 말한다. 이는 나 혼자가 아닌 구성원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을 갖추란 이야기다. 그러기 위해 팀원 한명 한명이 성장하여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김승현 대표는 직원들에게 의사결정권을 줘야 하며, 그를 위해 그들이 성장하기 전까지 불안전하고 불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리더가 감수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일이 반복되면 언제부터인가 직원에게 가게를 맡기고, 사장은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수준에 오른다. 진정 내가 없어도 되는 사업이 제대로 굴러가게 되는 것이다.

 

취직하지 못해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답답한 마음에 점집으로 향했다. “저는 어떤 일로 밥벌이를 할 수 있을까요?”라는 물음에 일단 사업은 안돼!”라는 말을 들었다. 그 뒤로 창업에 대해 생각해본 적도 없고, 장사에 대한 이해도 부족했는데 돈그릇을 키우는 6가지 방법을 통해 내가 아직 엄두도 내 보지 못한 세계를 이해할 수 있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