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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by 이밥차 2 - 완벽한 레시피로 다시 만나는 ㅣ 삼시세끼 by 이밥차 2
이밥차 요리연구소.tvN 삼시세끼 제작팀 공동 기획 엮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6년 6월
평점 :
자극적이고 특별할 것 없는 하루 세번 밥만 해먹는 프로그램인데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던 <삼시세끼> 속 요리와 실용적인 요리 레시피로 유명한 이밥차가 만났다. 바쁜 일상으로 시켜먹는 조미 된 음식과 즉석요리들 가운데 직접 먹을 야채를 기르고 시간을 두고 만들어내는 삼시세끼 속 요리들은 특별하지않지만 특별하게 사람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입맛을 당기게했던 출현자들의 요리를 친절한 이밥차 요리팀이 설명하고 쉽게 만들어 볼 수있도록 도운 요리책이라고 보면 된다.
일단 책은 기초 - 정선 - 어촌편에서 만들었던 음식으로 나누어져있다. 아무래도 티비에서는 다루기 힘들었던 상세 레시피들을 정확하게 정리하고있다보니 티비 속 음식에 침만 삼켰던 사람들이라면 한번씩 따라해보기 부담없어보인다.
소박하고 만들기도 쉬운 밑반찬부터 스파게티, 피자, 빵까지 118가지의 다양한 레시피들이 고루 들어있어서 그때 그때 상황에따라 만들어 볼 수있는게 이 책의 장점인 것 같다.
또 하나의 장점은 우리나라 음식들은 '손맛'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아서 간을 할 때, '적당히', '약간' 이런식으로 애매한 계량법(?)을 사용해서 요리초보들을 혼란스럽게 할 수있는데, 초보편에서 설명하는 이밥차 레시피는 계량법의 기준을 밥수저로, 눈대중으로 미리 설명하고 있고 재료분량 또한 다른 레시피에비해 정확한 편이라 간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쉽게 따라해 볼 수있다.
더해서 다른 요리책과 비슷한 만드는 순서와 간단한 설명 밑에 레시피 체험기를 체크하고있어
조금 더 맛에 욕심을 내려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팁을 제공한다.
이밥차 레시피보고 만들어 본 꽈리고추 멸치볶음!
재료가 좀 부실하고 불 조절을 잘못해서 약간 숨이 많이 죽고 비주얼이 이상하지만
간이 맞아서 그런지 처음으로 해본것 치고 맛은 나쁘지않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