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를 원해
안셀름 그륀 지음, 황미하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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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마지막 책 리뷰 [화해를 원해]

안셀름 그륀 신부님의 다정다감하고 위로가 되는 다른 책들을 읽고,
신부님의 새로운 신간이 어떨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제목에서처럼 화해를 다룬다.
하지만 단순히 화해를 하세요!의 내용이라기보단
사회적인 문제, 개인적인 문제, 관계의 문제등을
여러 부분에서 문제를 마주하고 진실로 화해를 하기위해
생각해보게 되는 이야기가 많았다.

점점 혐오와 갈등이 커져가는 세상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고,
내적으로 한발짝 성장하게 해주는 내용들여서
깊은 고민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누군가와 화해하고 싶지만 여의치 못하면
스스로 내적으로 보듬어주고 화해하는 묵상의 시간을 기져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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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그리고 은총의 빛
에디트 슈타인 지음, 뱅상 오캉트 엮음, 이연행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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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에 읽게 된 "에티트 슈타인" 성녀의 책인 [침묵 그리고 은총의 빛]을 읽게 되었다.


이 성녀는 가르멜 수도회에 입회하여, 십자가의 데레사 베네딕타라는 수도명을 받았다고 하며, 주변에서 에디트 슈타인이라는 세례명을 가진분을 한분 보았는데 이렇게 그 성녀의 책을 읽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었다.


그 반가운 마음과는 반대로 사실 이 책의 내용이 어려울까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그 걱정이 무색하게, 어렵지 않은 책이었다.

성녀는 아주 단순하게 내면의 소리를 진정시키고 깊이감이 있어,

내면을 침묵시켜 하느님과의 대화를 집중할 수 있도록 글을 썼다.


데레사 성녀의 글은 밝고, 사랑스럽게 하느님에게 다가간다는 느낌이라면

에티트 성녀의 글은 아주 우직하게 하느님께 다가가는 느낌이었다.


하느님과의 대화를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이 책을 읽으며,

하느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좀 더 쉽게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느끼면서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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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복음 -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여정
에르네스트 R. 마르티네즈 지음, 양해룡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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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복음서 중 가장 먼저 쓰여진 복음서로 알려진 [마르코 복음]에 대해 신약 성서학자신 분이 쓴 책을 이번에 읽게 되었다.

사실 영성 도서들은 아직 뭔가 어려운것 같고, 이 도서는
아무래도 성서모임 할 때 봉사자가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게 되었다.
이 책 한권만 보면 조금 부족할 수도 있지만, 다른 해설서와 다른 참고 도서들과 함께
두루두루 보면 더욱 재미있고 생동감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여서 무척 좋았다.

또한 함께보면 좋을 책들의 내용도 함께 인용하고 있기에 이 부분도 좋았다.

비록 차분하게 읽을 시간이 없던 10월이라 성의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성서모임 봉사자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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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일기 - 홍성남 신부와 함께하는
홍성남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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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9월은 쉬어가는 느낌으로 [마음 일기]라는 책을 읽었다.

사실 이 책은 60일 즉 2달 동안 자신의 마음을 뒤돌아 보며,

마음 건강을 책이기 때문에 나처럼 얼렁뚱땅 읽는것이 아니라 자신을 챙기며 읽어야 하는 책이다.



이처럼 달력이 있는데, 별도의 날짜가 적혀있지 않기 때문에

독자가 임의로 날짜를 적어 시작할 수 있다.



그리고 하루의 하나의 묵상글과 일기를 쓰는 부분,

TIP이 적혀있는 부분이 있어 어렵고, 부답스럽지 않게 따라갈 수 있다.

요 몇달 조금 지쳐있던터라 책읽는 것도 설렁설렁

읽다가 포기한 책들도 있었는데,

이 책은 얇기도 얇고, 숨통을 틔이게 해주는 책이라

무리없이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하루의 5분이라도 나의 마음 건강과 자신을 챙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힐링이 되는 좋은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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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의 사자 - 복음서의 탄생
장필리프 파브르 지음, 이정은 옮김, 허영엽 감수 / 가톨릭출판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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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의 사자 : 복음서의 탄생

마르코 복음서가 탄생하기 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책 <알렉산드리아의 사자 : 복음서의 탄생>
처음엔 이 책이 소설책인줄 모르고, 마르코와 복음서 탄생이라는 키워드만 보고 복음사가 인물에 대해 인문학처럼 쓰여진 책인줄 알고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첫장을 펼쳤을때 소설이라 앞으로 책 설명을 제대로 확인 후 책을 읽기 시작해야겠다 싶었다.

그렇다고해서 책이 별로였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소설 형태로 이야기를 접하게 되니 새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또 사도행전까지 청년성서모임으로 공부 후 이 책을 읽게 되니 복음서의 내용과 사도행전, 그리고 서간들 사이의 이야기들을 소설의 형태로 엮어져 있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았고, 사도들의 이야기를 가까이 옆에서 보는 느낌이었다.

이렇게 복음과 사도들의 이야기를 가까이 다가가게 만드는 이 소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신자로서 열정이 타오르게 만드는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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