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뽀의 책 읽는 마음 (낮은별뽀코넛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뽀의 책 읽는 마음</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04 Sep 2026 22:35:40 +0900</lastBuildDate><image><title>낮은별뽀코넛</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낮은별뽀코넛</description></image><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관절염을 앓는 조수와 우울증을 앓는 탐정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 -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93635</link><pubDate>Fri, 04 Sep 2026 12: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936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173&TPaperId=174936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0/coveroff/k5121301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173&TPaperId=174936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a><br/>전건우 지음 / 시공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한국소설 #우리동네흉가로놀러오세요 #전건우 #시공사<br>* 전건우 작가님의 『흉담』에 이은흉가로의 초대이다.『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라는제목을 보자면 일단 의문부터 든다.초대할 곳이 없어서 흉가요?<br>* 그렇다면 누가, 왜 흉가로 초대하는 걸까.이 이상한 초대장을 받은 나는과감히 그 초대에 응하기로 했다.근데, 이거 잘하는 건지 모르겠네.....?소금빵 하나 또 먹어야되나.<br>* 혹시 모르니까 한 손에는 소금빵,한 손에는 책을 들고 향긋한 커피와 함께초대받은 그곳, 파읍리로 향했다.경기도에 있는 작은 마을 파읍리의주요 수입원은 버섯 농사다.그런데 올해는 농사가 완전히 망해버렸다.<br>* 위기에 처한 주민들은 비상 대책 회의를 소집하고,마침 몸이 좋지 않아 마을에 내려와 있던윤 선생의 외손주 김세훈도 이 자리에 합류한다.각종 아이디어가 난무한 끝에 세훈은오랫동안 방치되어 폐가가 된 집을관광 상품으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해낸다.<br>* 소설가를 꿈꿨던 경험을 살려그럴듯한 이야기를 만들고,어르신들을 통해 SNS에도 적극적으로 퍼뜨린다.그런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다.슬슬 입소문이 돌기 시작하더니급기야 유튜버들까지 흉가를 찾아오기 시작한다.어..... 그런데 이거 혹시 사기 아닌가요.....?<br>* 마을 주민들이 부자의 꿈을 꾸고 있을 때,초를 치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황 무당이다.마을의 실세인 황 무당은 세훈에게이 집을 건드리면 마을에 저주가 내릴 거라며아주 살벌한 경고를 날린다.<br>* 찜찜한 경고이기는 하지만농사를 망친 주민들에게는 먹고사는 일이 달려 있다.게다가 이미 세훈이 만들어낸 이야기와흉가의 사진은 SNS를 통해 널리 퍼진 상황.급기야 인기 TV 프로그램에서흉가를 취재하러 마을까지 찾아온다.<br>* 그런데 하필 그때,청년 회장이 흉가 2층에서 목을 매단 채 발견된다.이 사건을 시작으로 파읍리에서는연이어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마을 어르신들은 세훈 때문에건드려서는 안 될 것을 건드렸다며한순간에 태도를 바꾼다.<br>* 하지만 세훈은 청년 회장 사건에서이상한 점을 발견하고,그것을 계기로 동네 할머니 순미와 만나게 된다.관절염을 앓는 조수와 우울증을 앓는 탐정.그렇게 순미 할머니와 세훈은둘만의 방식으로 범인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br>* 책을 읽으면서 내내 들었던 생각은'이렇게 웃긴 호러가 있을까'였다.서늘한 괴담과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는데도순박한 마을 어르신들과 대학생 세훈의 케미 덕분에이상하게 웃음이 난다.무거워질 수 있는 이야기 사이사이에은근한 유머가 자리하고 있고,거듭 이어지는 반전 덕분에작품이 지나치게 가볍게 흘러가지도 않는다.<br>* 호러와 미스터리, 유머까지.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책이라고 할까.늘어지는 구간 없이 빠르게 이어지는 전개도 좋았고,그 안에서 작가님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도분명하게 느껴졌다.그릇된 욕망과 악의.그것에 맞서는 보통의 사람.결국 이 책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흉가에 깃든 귀신이 아니라사람의 욕망인지도 모르겠다.역시 귀신보다 무서운 건 사람이고사람보다 무서운 건 돈이 맞다.<br>* 이런 이야기가 여름 무더위를 날려줄드라마로 나온다면 어떨까, 생각해 봤다.나는 세훈의 역할에 강유석 배우를 떠올리며 읽었는데생각보다 이미지가 잘 어울렸다.실제로 이런 초대장을 받는다면쫄보인 나는 무서워서 벌벌 떨었겠지만,책으로 받은 초대라면 언제든 환영이다.사람이 미쳐가고,사람이 죽어가는 상황 속에서도이상하게 웃음이 새어 나오는 책.『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였다.<br>#관광상품 #흉가 #귀신의집#흉가체험 #폐가 #무당 #경고#시골 #연쇄살인 #오컬트소설#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소설스타그램#한국소설추천 #소설추천 #호러소설#독서기록 #오늘의책<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0/cover150/k5121301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7099</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콘트라베이스 케이스에서 발견된 나비 부인 ‘나비 부인 살인 사건‘ - [나비 부인 살인 사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87585</link><pubDate>Tue, 01 Sep 2026 21: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875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034409&TPaperId=174875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53/29/coveroff/k2820344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034409&TPaperId=174875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비 부인 살인 사건</a><br/>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25년 12월<br/></td></tr></table><br/><br><br>#일본소설 #나비부인살인사건 #요코미조세이시 #시공사<br>* 『신주로』에 이어서 읽은 요코미조 세이시 작품이다.사실 이 책은 표지에 홀려서 구매했다.구매하고 보니 요코미조 세이시 작품이었고,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신주로』를 먼저 읽은 다음이 책을 펴들게 되었다.고풍스럽고 우아하게만 보이는나비 부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br>* 책은 시작부터 사건을 내놓지 않았다.신문기자인 미쓰키 슌스케가 어느 출판사에서추리소설을 써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는다.그는 유리 린타로 선생과 함께 사건에 참여했던'나비 부인 살인 사건'을 소설로 써도 되겠느냐고양해를 구하고 자료까지 받아간다.<br>* 처음에는 그 자료 중 하나인쓰치야 교조라는 사람의 일기를 보여주며본격적인 사건이 시작된다.쓰치야 교조는 오페라 &lt;나비 부인&gt;의 배우이자성악가인 하라 사쿠라의 매니저다.그는 그녀의 죽음을 확인한 순간부터사건에 관한 상세한 기록을 일기에 적어 내려간다.<br>* 사건은 이렇다.하라 사쿠라는 쓰치야와 따로 도쿄에서오사카로 출발했다.사쿠라는 다른 여배우 한 명과 함께 움직였고,남편인 하라 소이치로도 동행하기로 했다.오사카 역에 마중 나가기로 했던 쓰치야가약속을 깜빡한 사이 사쿠라는 호텔에체크인을 하고 금세 다시 밖으로 나갔다.<br>* 그리고 그녀는 그렇게 연락 두절이 되었다.다음 날, 연습을 위해 모이기로 한 시각,콘트라베이스 케이스 안에서 발견되기 전까지.케이스는 아무도 모르게 분장실 앞에 놓여 있었다.사쿠라는 어떻게 그 안에서흩날리는 장미꽃과 어울리지 않는 모래와 함께죽게 된 것일까.<br>* 소이치로는 사쿠라의 죽음을 알리며유리 린타로에게 와달라고 요청한다.동시에 미쓰키 또한 신문사 취재를 위해오사카로 향하면서 본격적으로'나비 부인 살인 사건'에 발을 들이게 된다.<br>* 유리가 도착해 관계자들의 알리바이와그들의 관계를 조사하면서사쿠라를 둘러싼 행적들이 하나둘씩 밝혀진다.그중에서도 가장 모두를 놀라게 한 것은단연코 '암호 악보'였다.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었던 후지모토 쇼지가살해된 곳에서도 이 암호 악보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br>* 음악가들을 향한 연쇄살인일까.어째서 후지모토와 사쿠라가 타깃이 되었을까.엄청나게 고민하면서 책을 읽었다.읽다 보니 범인은 눈치채게 되었지만,역시나 나를 가로막은 것은 '트릭'이었다.그는 어떻게 이렇게 탄탄한 알리바이를세울 수 있었을까?이런 나의 궁금증은 유리가 시원하게 풀어줬다.트릭도 한두 개는 풀었는데마지막 하나는 도저히 못 풀어서 포기!!역시 나는 유리 린타로를 따라갈 수 없군.<br>* 시원하게 밝혀진 트릭과 범인의 정체에저녁 먹은 것이 쑤욱 내려간 느낌이었다.참 기발했다.그 당시 어떻게 이런 트릭을생각해 냈을까 싶어 그저 감탄스러웠다.이런 사람이 있었기에지금의 일본 추리소설계가 이렇게 탄탄한 거겠지,싶었다.<br>* 『나비 부인 살인 사건』 외에도 책의 마지막에는짧은 단편 두 편이 보너스처럼 실려 있다.「거미와 백합」,「장미와 울금향」이라는 꽃 이름을 제목으로 가진이 단편들도 나를 즐겁게 해주기에 충분한 이야기들이었다.<br>* 요코미조 세이시라고 하면아무래도 긴다이치 고스케 시리즈에중점을 둘 수밖에 없다.한국에도 우리 백발 탐정 유리 린타로의다른 이야기가 더 많이 출간되었으면 좋겠다.그럼, 나는 이제긴다이치 고스케 시리즈 읽으러 가야지~~<br>#나비부인 #살인사건 #유리린타로 #시리즈#백발탐정 #콘트라베이스 #케이스 #장미#모래 #암호 #악보 #추리소설 #일본추리소설#추미스 #추리소설추천 #고전추리소설 #독서기록#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소설스타그램<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53/29/cover150/k2820344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532970</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당신의 기억, 제가 사겠습니다 ‘이곳은 타로카드 상담소가 아니다‘ - [이곳은 타로카드 상담소가 아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83187</link><pubDate>Mon, 31 Aug 2026 15: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831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849&TPaperId=174831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49/coveroff/k2721308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849&TPaperId=174831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곳은 타로카드 상담소가 아니다</a><br/>허선아 지음 / 세종마루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한국소설 #이곳은타로카드상담소가아니다 #허선아 #세종마루<br>* 세종 마루에서 서평단 자격으로 받아본 책이다.타로카드를 앞에 늘어놓고‘여기는 타로카드 상담소가 아닙니다!’하고 외치는 듯한 책의 제목도 신기했지만무엇보다 내 눈길을 끌었던 것은출판사의 홍보 문구였다.<br>* "당신의 가장 행복한 기억,얼마에 파시겠습니까?"라는 문구를 보면서‘저걸 돈으로 환산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아니, 그 전에 기억을 빼낼 수나 있나?그러나 이기적인 나는'좋은 기억은 남기고, 고통은 가져가길!'이라는 댓글을 달았었다.이왕 팔 거면 나쁜 기억 파는 게 좋지 않나?<br>* 이솔이 운영하고 있는 타로카드 상담소에는일반 사람들이 상상하지도 못할특별한 것이 있었다.그녀의 타로카드는 스스로 빛을 내고,스스로 움직였다.남들이 보기에는 환상이었지만이솔에게는 실제였다.<br>* 이솔은 자신의 상담소를 찾은유주와 재민의 마음을 치유해 준다.말이 치유이지, 내가 보기에는 이솔은어둠의 구렁텅이에 내려진 동앗줄이었다.물론 타로카드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지만.이솔은 이 과정에서 본인도 모르게잃어버리고 있었던 것을 찾게 된다.<br>* 신기했다.사람의 나쁜 기억만으로이렇게 이야기를 만들어내다니.고통스럽고 우울한 기억들을 모두팔고 싶어 했던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깨닫게 됐다.그런데 이야기가 마무리된 것 같은데책의 페이지는 절반이나 남았.........??<br>* 그렇게 이번에는 좋은 기억을 거래하는‘기억 거래소’에 의도치 않게 들어가게 된 이솔.기억을 행복의 수치로 환산하고그 기억을 담보로 돈을 빌려준다.돈을 갚으면 기억은 돌아오지만돈을 갚지 못하면 기억은타인에게 경매로 넘어가게 된다.<br>* 책 중간중간에 이솔이 뽑는 타로카드의실물 그림이 나와서 이 카드의 생김새가 어떤지쉽게 알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그렇지 않았다면 어마어마한상상의 나래를 펼쳐야만 했으리라.이 그림 하나 덕분에 타로카드의이미지가 뚜렷해졌고,그래서 책 속의 환상적인 장면들을더욱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었다.<br>* 이솔은 특별한 타로카드를 통해잃어버린 기억이나 외면해왔던 것들을 보여준다.그 안에서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이솔의 역할이라 생각했다.그건 이솔 자신에게도 해당하는 말이었다.<br>* 인간은 때때로 나약하다.나쁜 기억에 좀먹히며 살아가기도 한다.반면에 아주 작은 좋은 기억 하나만으로평생을 살아가는 힘을 얻기도 한다.책 속에서 악당이라고 볼 수 있는 인물은'행복한 기억보다 돈이 훨씬 더 중요하다'라고 말한다.과연 그럴까?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돈은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살아갈 수 있지만행복한 기억이 없다면 살아가기 어려울 테니까.<br>* 오래전부터 내가 참 좋아하는 문장이 하나 있다.'기억에 사랑을 더하면 추억이 된다.'처음 이 문장을 봤을 때 얼마나반짝반짝 예쁘던지.그 순간 내가 좋았던 기억들이 모조리 흘러나와온 몸을 적시는 듯 했다.<br>* 그리고 나는 이제 이 문장 밑에또 하나의 문장을 추가하려고 한다.‘기억에 사랑을 더하면 추억이 된다.나쁜 기억에 용기를 더하면살아갈 힘이 된다.’라고.<br>* 좋은 기억이 내 삶에 얼마나 큰 축복인지,나쁜 기억마저도 지금의 나를 만들고더 단단해지기 위한 과정이었음을알게 해준 책이었다.내 기억은 나만의 소중한 것.팔 생각도 안 하고 소중히 잘 지킬게요!<br>@sjmarubooks#잘읽었습니다#판타지소설 #타로카드 #상담소#기억 #기억거래 #기억수술 #기억삭제#스펙트럼시리즈 #신간소설 #판타지#밀리의서재 #밀리로드 #독서기록 #오늘의책#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소설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49/cover150/k2721308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44991</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래에서 온 SOS ‘야수의 산‘ - [야수의 산 - 제13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소설 부문 대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76617</link><pubDate>Fri, 28 Aug 2026 08: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766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0328&TPaperId=174766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2/56/coveroff/k3121303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0328&TPaperId=174766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야수의 산 - 제13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소설 부문 대상작</a><br/>홍진희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한국소설 #야수의산 #홍진희 #클레이하우스<br>* 그 산에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문과 함께거칠디 거친 제목을 가지고 있는 책'야수의 산'.산에 사는 야수를 뜻하는 건지,야수가 가진 산을 말하는 건지,어째서 그 산에 오르지 말라는 건지늘 그렇듯이 궁금증에 책을 펴들었다.<br>* 경기도 외곽의 인평시에 있는 용악산.굶주린 용이 아가리를 벌린 모양새라 하여붙여진 이름으로 예부터 전설과 괴담이수없이 전해지는 곳이었다.특히 정상부는 괴수의 이빨을 닮았다 하여일명 '용의 이빨'이라고 불리는 곳이었다.<br>* 15년 전, 인평시는 물론이고 전국을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의 무대가 용악산이었다.일명 '야수'라고 불린 연쇄살인마의 주 무대가용악산이었고 그는 총 22명의 피해자와2명의 실종자를 남기고 경찰에 잡혔다.특수부대 출신의 현성호는 무죄를 주장하다증거가 나오자 입을 다물었다.그렇게 지금까지 형을 살고 있는 그가갑자기 자해를 하며 다시 무죄를 주장했다.<br>* 이 사건으로 경찰이었던 아빠 강욱이실종된 해인에게는 참을 수 없는 일이었다.&lt;이슈저널&gt;에서 해당 사실을 알린 후,고모의 전화를 받고 오랜만에 인평시로 향했다.고모는 15년 만에 아빠의 사망신고서를 내밀었고,해인도 고개를 끄덕였다.<br>* 오랜만에 서재에 들려 마지막으로 아빠의부재중 전화가 울렸던 휴대폰을 꺼냈다.충전기를 꼽고 겨우 전원을 켰다.그리고 운명처럼 15년 전 아빠의 부재중 전화가걸려왔던 바로 그 시간, 휴대폰이 다시 울렸다.<br>* 상대방은 용악산에서 조난당했다며해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서울 세진대병원 외과전문의 이지승이라고 밝힌그 남자는 아빠의 백골 사체 옆이라며공개되지 않았던 아빠의 옷을 이야기했다.심지어 야수가 아직 잡히지 않았으며아직도 사람을 사냥하고 있다고.믿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경찰에 신고를 한 해인.하지만 용악산에서 조난 당했다던 이지승은멀쩡히 경찰을 만나 화를 내고 있었다.<br>* 어이가 없어진 해인이었지만 구식 핸드폰에통화 기록도 남지 않았기에허위 신고자로 낙인찍혔다.하지만 다음 날 저녁, 같은 시간 이지승은다시 전화가 왔다.왜 아직도 신고하지 않았느냐고.그리고 그와 대화하면서 해인은 알 수 있었다.지승과 자신의 사이에 10일이라는시간 차이가 있음을.<br>* 미래에서 걸려온 전화는 해인을미친 여자로 취급하기에 딱 좋은 상황이었다.하지만 해인은 포기할 수 없었다.어떻게든 이지승이 용악산으로향하는 것을 말려야만 했다.그러면서 해인은 지승이 봤다던 야수의실체를 파헤치게 되고, 일어날 일은 어떻게든일어나게 된다는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br>* '야수의 산'은 한 번 오르면 내려올 수 없는 산이었다.발을 들이는 순간 어느새 용악산의 환영에사로잡혀 나 역시 어떻게 하면 지승의 미래를바꿀 수 있는지 맹렬하게 머리를 굴리게 된다.그리고 지금까지도 용악산에서 사냥을 하고 있는야수의 정체가 누구인지 끊임없이 의심하게 된다.<br>* 단 열흘간의 간극이지만 꺼진 전화기가다시 울린다는 점에서 드라마 시그널이생각나기도 했다.'과거를 바꾸면 미래도 바꿀 수 있을까?'하는의문과 함께 어떻게 해도 정해진 운명은바꿀 수 없는 건가 하는 좌절,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다는희망과 집념이 있는 책이었다.<br>* 책을 읽다 보면 내심 이건 이렇게 되겠구나~생각되는 부분들은 대부분 맞았다.하지만 2부 시작이 그렇게 될 줄은 몰랐지.그제야 왜 작가님에게 그 시간이 필요했는지알게 되면서 나도 모르게 감탄사를 내뱉었다.<br>*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지는 비와어두운 용악산의 모습이 선명하게 떠올랐다.영상화된다면 더욱 서늘하게 즐길 수 있는작품이지 않을까 싶었다.띠지에 대놓고 입산 금지라고 경고한 책.한 번 오르면 중도 하산은 없다.정상에서 용의 이빨과 그 밑에 자욱하게 깔린안개의 환영 속에서 헤맬 준비가 된이들만 펼쳐보길 바란다.<br>#야수 #산 #입산금지 #연쇄살인마#실종 #피해가족 #용악산 #SOS#미래 #전화 #시간교차 #미스터리#소설추천 #한국소설추천 #추미스 #한국추미스#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소설스타그램#독서기록 #오늘의책<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2/56/cover150/k3121303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25637</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돌아온 설녀와 6개의 미제 사건 ‘죽음의 인연‘ - [죽음의 인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74729</link><pubDate>Thu, 27 Aug 2026 10: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747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271&TPaperId=174747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51/coveroff/k8721302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271&TPaperId=174747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음의 인연</a><br/>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한수진 옮김 / 리드비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일본소설 #죽음의인연 #오야마세이이치로 #리드비<br>* 붉은 박물관의 설녀가죽음의 인연이라는 제목의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돌아온 설녀는 이번에 또 어떤 놀라운추리력으로 나에게 즐거움을 줄까.<br>* 이번에는 삼십 년 전 살인 사건의 진짜 범인이라고자수해 온 한 남자의 사연부터불타 버린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된 시신의 정체,자살로 끝난 인질극과 판잣집에서 함께시신으로 발견된 노숙자와 국회의원 등여전히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들이었다.<br>* 이중에서도 내가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이야기는 역시 아무래도 제목과 같은 작품인'죽음의 인연'이었다.어째서 이런 제목이 붙었는지 궁금했는데그 내용을 살펴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그 인연이라는 것이 꽤 가슴 아프면서도범인을 절대로 용서할 수 없었다.<br>* 그리고 또 하나, 가장 즐거웠던 것은명탐정의 젊은 날을 살짝 엿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설녀인 히이로와 경찰 대학 동기인효도 총경의 입에서 나온 옛날이야기는그녀가 그때도 수수께끼에 탁월한재능이 있음을 보여줬다.그러면서도 남자들 틈에서 고고한 학처럼서있는 풋풋한 그녀의 모습이절로 그려지는 듯했다.<br>* 책을 읽으면서 나는 하나의 의문이 들었다.동일한 인물에 비슷한 플롯,그렇다면 언제 어떻게 읽어도 지루할 수도 있다.하지만 세 번째 읽는 붉은 박물관 시리즈는지루함은커녕 '역시는 역시!'라는 감탄사와 함께또다시 다음 권이 기다려진다.이 힘은 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br>* 나는 이것이 작가의 능력이라고 본다.같은 인물이지만 많은 것을 드러내지 않고,철저히 사건 위주로 내보이는데그 사건들이 하나같이 퀄리티가 매우 높다.단편은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도 박수를칠 수밖에 없을 정도로.<br>* 아마 다음 붉은 박물관 시리즈가 나온다면나는 또 냉큼 볼 것이다.그때도 이런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그때까지 이 작가의 다른 책이나 보면서느긋이 기다리고 있어야겠다.<br>#붉은박물관 #미제사건 #명탐정 #커리어#설녀 #히이로사에코 #재수사 #취미#미스터리 #연작소설 #일본추리소설#추미스추천 #추리소설추천 #독서기록#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소설스타그램 #오늘의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51/cover150/k8721302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55166</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붉은 안개 속 목숨을 건 강제게임 ‘안개 미궁‘ - [안개 미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72631</link><pubDate>Wed, 26 Aug 2026 10: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726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7997604&TPaperId=174726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423/65/coveroff/89679976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7997604&TPaperId=174726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개 미궁</a><br/>전건우 지음 / 북오션 / 2023년 04월<br/></td></tr></table><br/><br><br>#한국소설 #안개미궁 #전건우 #북오션<br>* 평소에 늘 궁금했던 책이다.오컬트나 추리 소설을 주로 쓰시는 작가님이라 생각했는데이 책은 뭔가 결이 다르다는 느낌이 왔다.'미로 게임'이라는 키워드 속에서대체 어떤 장르일까 한참을 고민하다가궁금하면 읽어보자!라는 생각으로책을 펼쳐 들게 되었다.<br>* 짧은 비명과 함께 눈을 뜬 민욱.사방은 어두웠으며 싸늘한 공기가 몸을 휘감았다.의식은 조금씩 또렷해졌지만여기가 어디인지, 그리고 자신의 이름 외에는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다.자신과 공간에 대한 기억뿐만 아니라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그는 낯선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br>* 어떤 조합인지도 모른 채,중학생 아이부터 60대 노부부까지 있었다.그들은 민욱과는 다르게 이름과 직업은 기억했지만그 외에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그리고 그때, 머리 위에서 들리는낯선 여자의 목소리.-게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스테이지 1을 시작하겠습니다.<br>* 상황을 파악할 겨를도 없이늑대인간이 그들을 덮친다.살기 위해서는 도망치거나 싸워야 한다.그렇게 그들은 게임 속 실제 플레이어가 된다.스테이지 1의 늑대인간은 이지 모드답게쉬운 편에 속했다.<br>* 하지만 스테이지가 거듭될수록상황은 점점 예측할 수 없게 변한다.갑자기 물어뜯는 빛나는 나방이 나타나는가 하면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공룡까지 등장한다.무엇이 튀어나올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단순히 게임을 지켜보는 느낌보다는나 역시 그들과 함께 게임 속에 갇힌 듯한답답함과 긴장감이 느껴졌다.<br>* 그들은 자신 혹은 타인의 목숨을 걸고끝없는 선택을 해야 했다.스테이지의 끝이 어디인지,자신들이 왜 여기에 왔는지도 모른다.이것이 실제인지 사후세계인지,아니면 몰카인지도 모른다.독자인 나도 그들과 함께열심히 추측할 수밖에 없었다.<br>* 하지만 고통은 실제였다.뛰면 숨이 차고 다치면 피가 나왔다.그러나 목이 마른다거나 배가 고프지는 않았다.보상이라고는 목숨을 유지하는 것뿐인이 게임 속에서 그들은 혼란스러워한다.<br>* 그리고 어느 한 순간,모두 기억을 되찾게 되고과거 자신들의 추악한 과거와 마주하게 된다.붉은 안개 속에 감춰진 거대한 악의는아직 알아채지 못한 채.<br>* 오컬트와 추리만 잘 쓰시는 줄 알았는데작가님의 세계는 어디가 끝인지 모르겠다.처음에는 기존에 읽었던 작가님의 작품들과조금 다른 결이라고 생각했는데,읽고 나니 역시 전건우 작가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으스스한 분위기 속에 끊임없이 '왜?'라는의문을 던지는 방식은 여전히 작가님다웠다.<br>*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양파 같은 책이었다.한 꺼풀 벗겼나 싶으면 또 다른 막이 있고,그 막을 또 깠나 싶으면 또 다른 막이 있었다.정말 최종 보스에게 가는 게임처럼험난한 여정이 가득한 책이었다.<br>*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만한 추악한 과거였다.사소하다면 사소했지만 그 결과는 참담했다.어떻게 보면 과거에 비해 벌이 과하다고느껴지기도 했지만,피해자의 마음을 생각하면과하다는 말도 쉽게 꺼낼 수 없었다.그리고 그걸 또 한 번 뒤집는 반전.정말 스테이지를 하나하나 클리어하듯 읽었다.<br>* 엄청난 스케일에 놀랐고,오징어 게임 같은 작품이 떠오르기도 했다.물론 보상은 돈이 아니었지만.<br>* 오컬트 소설 전문 작가님답게으스스한 분위기를 제대로 잡아주면서끊임없이 '왜?'라는 의문을 던져추리 소설로서의 재미까지 놓치지 않는다.가상현실과 게임을 좋아하는 남자들도재미있게 읽을 것 같은 책이라남편에게도 한 번 읽혀봐야겠다.<br>#미스터리소설 #추리소설 #미스터리#게임 #생존게임 #기억상실 #선택#붉은안개 #다이버 #딥게임 #가상현실#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소설스타그램#소설추천 #독서기록 #오늘의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423/65/cover150/89679976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4236504</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늙은 부검의에게 도착한 예고장 ‘히포크라테스 회한‘ - [히포크라테스 회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69243</link><pubDate>Mon, 24 Aug 2026 18: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692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0624&TPaperId=174692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23/coveroff/k4421306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0624&TPaperId=174692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히포크라테스 회한</a><br/>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민경욱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일본소설 #히포크라테스회한 #나카야마시치리 #블루홀6<br>* 드디어 나온 법의학 교실 시리즈!!!출판사 도장깨기를 하면서 비교적초반에 읽었던 시리즈이기에 매우 반가웠다.부검에 미친 영감 미쓰자키 교수와그런 미쓰자키에게 배우고자 바다를 건넌 캐시,이제 법의학 교실에 들어온 병아리 마코토와와타세 경부가 키우는 강아지 고테가와까지!!얼마나 기다리던 조합이던가.<br>* 이번에는 우리 영감님이 또 어떤 신들린솜씨를 펼쳐줄까 기대하면 책을 펼쳤는데우와~~ 이게 뭐야!!!!양장본 표지에 일러스트라니!!진짜 감다살이다.살아있길 잘했어!라며 한참 들여다보다가책 읽는 거 잊어버릴 뻔ㅎㅎ<br>* 내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보통천방지축 사고 치고 혼나는 것은 고테가와였는데이번에는 우리 영감님이 대형 사고를 쳤다.사법해부를 주제로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법의학 연구의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해 이야기하다'돈이라면 안 되는 것이 없다'라는 식으로이야기해버린 것이다.<br>* 사실은 돈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이야기하고 싶었을 테지만 방송은 거기까지보여주지 않았고, 이에 대학에도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단순히 항의 전화로 끝났으면 참 다행이었겠지만방송국으로 한 범행 예고장이 도착한다.&nbsp;<br>* 예고장은 미쓰자키의 귀를 시험해 보겠다며사람을 딱 하나 죽일 것이며 이는 반드시자연사로 보일 것이라고 했다.그러니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들어보라고.커렉터 사건도 있었던 터라 무시할 수는 없었다.사법해부의 어려움을 알리고 해결책을찾으러 나간 방송을 통해서 오히려 그 어려움을가중 시키는 일을 벌이고 말았다.<br>* 덕분에 고테가와는 자연사로 보이는 사건을더 면밀히 살펴보며 마코토와 함께 사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시신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였다.유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신을빼앗다시피 하는 건 일상다반사.상사는 물론이거니와 다른 현경의 높은 양반까지서슴없이 협박하며, 그들을부검대에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br>* 책을 읽으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 하나는천상천하 유아독존 영감님의 분량 상실이었다.내심 이 영감님의 독설과 촌철살인을 좋아했던나로서는 다소 아쉬웠지만 그래도 결정적인한 방이 있었기에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br>* 아쉬움을 뒤로하고 가장 좋았던 점 두 가지.그 첫 번째는 연령도, 직업도, 나라도 다양한시신의 목소리에서 보이는 사회문제였다.역시 시치리 형님이랄까.노인 돌봄 문제는 시치리 작가님 작품에서종종 볼 수 있었지만 외국인 노동자 처우 문제와인종 차별 문제는 정말 색다르게 다가왔다.이제 사회문제가 아닌, 국제 문제까지 다루는 느낌이었다.<br>* 그리고 두 번째 좋았던 점은병아리 캐릭터들의 성장이었다.마코토와 고테가와가 롤 모델로 삼고 있는 두 사람은능력은 출중하지만 어딘가 불편한 사람들이다.대체적으로 인성과 인간관계가 파탄 난 사람들이지.그런 그들 밑에서 배우는 두 사람의 성장이 눈부셨다.특히, 고테가와 요놈~은근히 와타세 흉내를 내더란 말이지.<br>* 부검에 미친 영감님의 분량 실종은 아쉬웠지만고테가와가 악셀을 밟을 때, 브레이크 대신발을 더 세게 밟아줄 것 같은 마코토와의 콤비를보는 것은 가슴 졸이면서도 시원한 속도감이 있었다.부디, 그들이 속도위반으로 걸리는 일만 없기를 바란다.책 덮은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그들이 그리워진다.다음에는 와타세와 미쓰자키 쿄수님의티키타가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br>* 출판사 도장깨기 84/102<br>#법의학 #법의학미스터리 #법의학교실 #법의학교실시리즈#히포크라테스 #시리치월드 #우라와대학 #부검의#방송출연 #예고장 #시신 #목소리#추리소설 #미스터리소설 #추미스 #추미스추천#소설추천 #일본소설추천 #신간소설 #시리즈추천#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소설스타그램&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23/cover150/k4421306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2318</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시지 않는 여운 ‘토지 20권‘ - [토지 20 - 박경리 대하소설, 5부 5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65052</link><pubDate>Sat, 22 Aug 2026 08: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650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833126&TPaperId=174650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830/99/coveroff/k8528331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833126&TPaperId=174650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토지 20 - 박경리 대하소설, 5부 5권</a><br/>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06월<br/></td></tr></table><br/>* 드디어 토지의 긴 여정이 끝났다.알차게 계획을 세운 덕분에 일정에딱 맞춰 끝낼 수 있었다.작년부터 시작했는데,2년 째 이어져 온 인연을버리기가 쉽지 않다.<br>* 토지 20권은 마지막답게그간에 있었던 일들을 짤막하게나마굵게 요약해주었다.환이의 등장, 조준구의 악행,간도에서의 설움 등그동안 이어져왔던 이야기들이필름처럼 스쳐지나갔다.<br>* 아이들은 자라났고,노인들은 죽었다.마지막 남은 영팔할배마저세상을 져버렸다.영팔할배와 판술네할매의 티키타가가은근 랩배틀 같아서 많이 좋아했었는데이제 더는 보지 못하다니.<br>* 영팔할배의 죽음으로 두만네와판술네, 천일네가 모여서 두런두런하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니,돌아가신 할매가 생각났다.1930년대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할매는어렸지만 일본놈들의 악행을 기억하고 계셨다.일본어로 숫자 세는 것을 배운 것도우리 할매한테서였는데,다른 건 다 잊어버리셔도그것만은 잊지 않으셨다.<br>* 그리고 뒤를 이은 해방의 기억.어렸을 적에 그때는 어땠냐고여쭤보면 늘 어제 일처럼생생히 이야기해 주셨다.젊은 아낙으로 만났던 세 사람이백발이 성성한 할매가 되어 담소를 나누니자꾸만 할매가 생각이 나서덩달아 울컥했다.<br>* 조준구의 뒤를 이은 악당김거복의 모습도 나왔다.조준구나 김거복이나나이 먹어서도 욕심을 부리니추하기 그지 없었다.조준구와 김거복과 맞먹는 악당임이의 사망 소식도 들려왔다.권성징악이라고 했던가.임이의 죽음도 그리 깨끗하지는 못했다.<br>* 징용과 학병을 피해 지리산으로모인 청년들이 있었고,양현을 찾아 데리고 온 서희도 있었다.늘 유하게만 생각했던 환국이의강단 있는 모습도 보였고,방황하는 청춘들,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이더욱 눈부시게 다가왔다.<br>* 조선을 외면한 휴머니스트들에게전하는 따끔한 일침.티끌 하나 준 적도 없는 왜놈들이은혜를 원수로 갚아왔다던박경리 선생님의 말씀은요즘 우리의 독도를 생각나게 했다.'그들의 역사는 거짓으로 반죽한생명 없는 토우다.'이 한 문장으로 모든 것이 설명되었다.<br>* 조선에도 공습이 이어졌고,오늘도 어김없이 내일을 도모하던 그 때,그들은 라디오에서 일본 천황의항복 소식을 듣고 거리로 뛰쳐나갔다.푸른 하늘에 실구름이 흐르던 그 날,비로소 조선에 자유가 주어진 것이다.<br>* 20권을 읽으면서도 사실은 긴가민가 했다.정말 이게 마지막 권이 맞나?혹시 내가 헷갈린 게 아닐까?싶을만큼 그들의 일상에서 일어난일들을 여지없이 담아주었다.안도하고, 한숨쉬며 읽었던 그때,남은 장이 몇 장 되지 않았던 그때!그 마지막 장면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br>* 언제나 늘 마지막은 아쉽다.태어나고, 걷고, 자라는 이들을 보며마음 졸이던 날도 있었고눈물 보이던 날도 있었지만이제 정말 그들과 이별이다.<br>* 어느세 담뿍 정이 들었던 평사리 사람들.그들은 토지 안에서 오늘도열심히 살아갈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830/99/cover150/k8528331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8309921</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하루아침에 변해버린 피부색 ‘라스트 화이트맨‘ - [라스트 화이트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62078</link><pubDate>Thu, 20 Aug 2026 17: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620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322&TPaperId=174620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73/coveroff/k1421303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322&TPaperId=174620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라스트 화이트맨</a><br/>모신 하미드 지음, 권상미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영미소설 #라스트화이트맨 #모신하미드 #문학수첩 #협찬도서<br>* 문학수첩에서 서평단 자격으로 받아본 책이다.'라스트 화이트맨'제목의 의미를 곱씹어 보기 전에키워드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어느 날 아침, 완전히 낯선 피부로 눈을 뜬다면?'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일이다.<br>* 어느 날 갑자기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거나세상이 망하는 상상을 해 본 적은 있으나날 때부터 타고난 피부가 하루아침에 변한다니.특히나 우리처럼 다양한 인종이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피부색은때때로 계급처럼 느껴지기도 한다.&nbsp;갑자기 피부색이 변해버린 주인공은 어떤 일들을 겪게 될까?<br>* 어느 날 아침, 백인 남자 앤더스는자신의 피부가 누가 봐도짙은 갈색으로 변해버린 사실을 깨닫는다.그는 곧 소스라치게 놀라며그 사실을 받아들이려 애를 썼다.처음에는 꿈이라고 생각했지만,갈색 피부는 그가 가는 곳마다 따라다녔다.<br>* 이 사실은 없던 일이 되지 않았고거울 속의 '낯선 나'는 보지 않으려 해도어쩔 수 없이 시야에 걸려들어왔다.직장에는 어쩔 수 없이 병가를 냈다.하지만 먹을 것이 떨어져 어쩔 수 없이문밖으로 나가야 했다.그에게는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하던모든 것들이 두려움으로 변해버렸다.<br>* 특히 가장 두려운 것은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었다.흑인을 바라보는 백인의 시선.그는 여자친구인 우나에게서,심지어 아버지에게서도 그 시선들을 느꼈다.그리고 심지어 자신에게서도 그 시선을 느낀다.<br>* 세상에서 변해버린 사람은 앤더스 하나가 아니었다.맑은 물에 검은 잉크를 떨어뜨린 것처럼백인들의 세상이 점점 흑인들의 세상으로 물들었다.흑인들이 늘어가면서 알 수 없는 음모론들이 퍼지고이는 폭동으로 번지기까지 했다.그리고 그 속에서 사람들의 시선도 서서히 변해갔다.<br>* 그 시선의 변화는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딸,그리고 연인 사이의 관계 속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백인들이 만들어 놓은 안전지대가얼마나 유치하고 불필요한 것인지 가감 없이 보여준다.특히 나는 여기서 우나의 단단한 시선이 매우 좋았다.흔들릴지언정 휘둘리지 않는 시선이단단한 버팀목처럼 느껴졌다.<br>* 이 책은 백인 우월주의에 찌든 기득권과원인도 모른 채 피부색이 변해버린자식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이 모습이 기득권의 우월주의에서탈피하려는 젊은 세대의 모습처럼 보이기도 했다.<br>* 피부색, 그게 뭘까?사실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피부색에 따른차별이 크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우리는 피부색이 조금 더 하얗거나까맣다고 해서 특별히 차별하지는 않는다.물론 최근에는 국제결혼이 많아지면서혼혈 아이들에게 차별적인 언어나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를들어본 적은 있지만, 주변에서 직접 본 적은 없다.<br>*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의아했던 점은피부색 하나가 바뀌었을 뿐인데사람들이 앤더스를 앤더스로 보지 않은 것이었다.백인 앤더스도 앤더스이고,흑인 앤더스도 앤더스이다.그런데 그들은 낯선 사람 보는 듯했고그를 한순간에 위험인물로 분류했다.오히려 그를 이렇게 본 그들이더 미개하게 보여 실소가 터져 나왔다.<br>* 위험을 느낀 앤더스는 아버지가 건네준소총 한 자루에 의지해 공포에 떨게 된다.이야기 자체도 흥미롭지만,무엇보다 앤더스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문장이 기가 막히다.당황에서 시작해 공포와 혼란을 지나평온으로 마무리하는 책이었다.이 과정을 한달음에 관통하게 하는 힘은 단연코 문장에 있었다.<br>* 앤더스의 시선에서, 우나의 시선에서느끼고 겪은 사건과 상실과 사랑.단순히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차별에 대해생각해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책이었는데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그 본질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에 대해더 깊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적은 분량에 매우 단단한 책이었다.<br>#인종차별 #백인우월주의 #피부색#변화 #두려움 #시선 #혼돈 #평온#앤더스 #우나 #백인 #흑인&nbsp;#소설추천 #문장좋은책 #독서기록 #오늘의책#북스타그램 #소설스타그램 #책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73/cover150/k1421303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57342</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물을 타고 퍼지는 불행 소원 ‘불행소원‘ - [불행소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55865</link><pubDate>Mon, 17 Aug 2026 16: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558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0410&TPaperId=174558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4/99/coveroff/k9121304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0410&TPaperId=174558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행소원</a><br/>유은정 지음 / 반타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한국소설 #불행소원 #유은정 #반타<br>* 오랜만에 읽는 반타 책이다.일단 '여고괴담'이라는 키워드가나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두 번째로 '불행 소원'이라는 제목이나를 궁금하게 했다.보통 소원이라고 하면 나를 위해빌기 마련인데, 불행 소원이라니무슨 뜻이 담겨 있는 것일까?<br>* 책은 아티스틱 스위밍을 위해몸을 불사르는 여고생 주아와인영여고 학생들이 주인공이었다.주아는 국대가 되기 위해 온갖 노력을다하지만 끝내 듀엣에 들어가지 못했다.처음부터 송혜송과는 다른 출발선에 선 것 같았다.<br>* 실력 차이는 곧 질투와 열등감으로 번졌고,이는 송혜송과 듀엣을 하는 김사랑을 향한악의적인 마음으로 쌓여만 갔다.듀엣 옆에서 예비 후보로 합을 맞추던 어느 날,SNS에서 한 수영조 내부영상을 봤다.호기심에 찾아간 딥 블루 홀 수영장은그렇게 주아의 유일한 안식처가 되었다.<br>* 아무도 모르게 찾은 안식처에서'불행 소원 비는 법'이라는 종이를 보게 되었다.처음에는 그저 듀엣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누군가를 다치게 하거나 해를 끼치려는목적은 추호도 없었다.하지만 실제로 김사랑이 듀엣에서 빠지고그 자리를 주아가 차지하게 되자 욕심이 생겼다.그렇게 주아는 충동적으로 송혜송이아무도 모르게 죽어버리라는 소원을 빌게 된다.<br>* 한편 송혜송의 팬이었던 구다은.다은은 송혜송이 사라진 이후부터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직감적으로 주아의 짓임을 짐작했지만가지고 있는 증거가 없었다.<br>* 그러던 그때, 전학생인 엄혜송이주아를 조사하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한다.송송을 돌아오게 할 수만 있다면무엇이든 할 수 있었던 다은은엄혜송의 지시에 따라 공개적으로불행 소원을 입에 올리게 된다.<br>* 그러면서 반 전체뿐만 아니라인영 여고 전체에 점점 불행 소원이퍼지게 되고, 이는 걷잡을 수 없이 번지게 된다.외할머니가 무당이었던 다은은할머니의 말을 기억하며 불행 소원을막으려는 한편, 여전히 송송이 돌아올 수 있는방법을 찾으려고 하는데.....<br>* 처음에는 장난처럼 시작했던 일이누군가의 계략에 의해 의도적으로 퍼져 나가고점점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는 모습은혼란 그 자체였다.대놓고 공포를 드러내지도 못하고익명성에 기대어 마음을 털어놓는 현실,고작 그런 이유로 남의 불행을 비는 건가 싶다가도아이들이니까 이해가 가기도 했다.<br>* 하지만 단 하나.이해가 안 가는 것은 엄혜송은 왜그런 선택을 했는가이다.대충 짐작은 가지만 조금 더 뚜렷하게그 원인이 나왔더라면 더 좋았을 걸,하는 아쉬움이 들었다.누군가에게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것이더 공포로 다가왔을 수도 있겠지만나는 그저 비릿한 웃음을 흘리는 그 모습과그저 이용만 당하는 다은의 모습이불편하게만 느껴졌다.어떻게 단 한 번도 의심을 안 할 수가 있지?<br>* 저주라는 것은, 특히 누군가에게악의를 가지고 해를 입히려는 것이라면그걸 풀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래야 삶에도 희망이 있는 법이고,사람이 반성과 회한도 있지 않겠는가.<br>* 무더운 여름에 '물'이라는 소재,'수영장 물'이라는 소재를 쓴 것은매우 참신하고 좋았지만 이런 의미에서는고개를 갸우뚱하게 되었다.특히 우리나라 저주에 이렇게악독한 것이 있다고는 도저히 믿고 싶지 않다.<br>* 그럼에도 10대들만이 느낄 수 있는 정서,그들의 불안과 경쟁, 21세기에 저주가 퍼져나가는 방법 등이 잘 나타난 책이라고 생각한다.당분간은 마시는 물부터 씻는 물도 조심할 듯.떨어지는 물도 다시 보자.누군가의 불행 소원이 담긴 물일지도 모르니.<br>#여고괴담 #호러소설 #공포소설 #청소년 #호러#저주 #불행 #소원 #아티스틱스위밍 #수영장 #물#장르소설 #판타지 #여름소설 #딥블루홀 #독서기록#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소설스타그램 #오늘의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4/99/cover150/k9121304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49927</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저승에서 온 의뢰인 ‘귀신 보는 변호사‘ - [귀신 보는 변호사 - K’s Case]</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52531</link><pubDate>Sat, 15 Aug 2026 19: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525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310917&TPaperId=174525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763/21/coveroff/89613109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310917&TPaperId=174525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귀신 보는 변호사 - K’s Case</a><br/>김주영(탄막) 지음 / 디자인21 / 2022년 07월<br/></td></tr></table><br/><br>#한국소설 #귀신보는변호사 #김주영 #탄막 #디자인21<br>* 얼마 전, 우연히 넷플릭스로'신이랑 법률사무소'라는 작품을 봤다.그저 그런 코믹극인 줄 알았으나그 안에서 얼마나 웃고 울었던가.마지막 화까지 보고 나자 이 드라마의 내용과비슷한 책 제목이 떠올라 바로 책장을 뒤졌다.'귀신 보는 변호사.'신이랑의 여운을 깊게 남기며, 그 드라마와어느 부분이 같고 또 어디가 다를지궁금해하며 책을 펼쳤다.<br>* 로스쿨을 졸업하고 대형 법무법인에서1년을 일한 뒤, 바로 자신의 법률 사무소를차린 유혜영 변호사.새내기 변호사가 덜컥 사무실을 차렸으니수임이 있을 리가 있나.그렇게 미래를 걱정하는 혜영에게발신번호 표시 제한으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br>* 싸가지를 밥에 말아 야무지게 먹은 듯상대방은 지 할만만 늘어놨다.간단히 얘기하면 최근 '자동차 살인사건'으로불리는 살인사건의 피의자를무죄를 입증해 달라는 것이었다.수임료는 무려 1억 원.여기에 성공 보수로 플러스 1억 원.<br>* 현재 상황에서 1억 원은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이었다.하지만 K를 쉽게 믿을 수도 없었다.그렇게 그의 말에 휘말린 혜영은 결국 사건을 맡게 된다.그렇게 그녀는 피의자 허수지를 만났다.<br>* 수지를 만나 보니 누군가 그녀를 함정에빠뜨렸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수지는 누가 쳐 놓은지 모를 덫에 걸린 것이었고,K는 그런 그녀를 구해주고 싶었으리라.그렇게 사건을 정식으로 받았는데어라.....? 의뢰인이 좀 이상하다.<br>* 유명한 무당의 딸인 혜영에게도신기는 있었지만, 세상에!!&nbsp;의뢰인 K가 귀신이라니!!!!!근데 요즘 귀신들은 휴대폰도 쓸 수 있나보다.그렇게 K의 의뢰를 성실히 수행하는 혜영 앞에놓인 것은 수지의 시체였다.대체 K의 정체는 누구이며 수지는 왜!보석을 얼마 남기지 않고 죽은걸까?<br>* 객관적으로 변호사라는 직업과귀신을 볼 수 있다는 것만 빼면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였다.그래서 또 다른 이야기에 금세 몰입할 수 있었다.다만, 확실히 이해가 가지 않은 것은몇 가지가 있었다.<br>* 먼저, 엄마가 유명한 무당인데 혜영이학자금 대출을 받았고 자금난에 허덕인다고...?유명 기업인들이 앞다투어 찾는 무당의고명딸인데 그럴 리가~&nbsp;여기에 한순간에 변한 K의 마음.아니, 수지 안쓰럽다고 할 때는 언제고어느새 혜영한테 반해서 그렇고 그렇게 된다고?도의적인 부분이라고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죽어서도 도와주고 싶은 연인이었는데나는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차라리 K랑 수지를 남매로 만들거나혜영의 상대가 흥신소 소장님이었다면 또 모를까.<br>* 이 두 가지를 제외하고는 다 쏘쏘~&nbsp;무난했다.특히 저승을 새롭게 해석하는 것과웅녀를 소환한 점,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허물면서도각자의 문제는 각자가 해결하게 하는 점이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또한 귀신들의 흥신소와 그들의 화폐가치,이승의 시대가 변하면서 자연스럽게 변한저승의 많은 것들과 그들의 규칙들을 보면서저승도 결국은 사람이 부대끼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br>* 끝난 드라마가 아쉬워서 펼쳐든 책이었으나이제는 이 책이 더 아쉽다.다행히 2권까지 가지고 있어서바로 펼쳐볼 듯 싶다.이번에는 흥신소 소장님과 어떤 거래를 할지,혜영과 그녀의 연인은 또 어떤거대한 문제에 휘말리게 될지 매우 기대된다.<br>#판타지소설 #미스터리소설 #법정소설#오컬트 #귀신 #변호사 #저승 #흥신소#자동차살인사건 #재벌 #그룹#책추천 #소설추천 #북스타그램 #소설스타그램#책스타그램 #오늘의책 #독서기록 #독서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763/21/cover150/89613109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7632127</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구해야만 하는 여자, 구하고 싶은 여자 ‘다정한 위선자‘ - [다정한 위선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50919</link><pubDate>Fri, 14 Aug 2026 18: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509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9748&TPaperId=174509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6/31/coveroff/k6021397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9748&TPaperId=174509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정한 위선자</a><br/>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미국소설 #다정한위선자 #메리쿠비카 #해피북스투유 #선물책<br>* 서국도에서 잠시 만난장미토끼님께서 선물해 주신 책이다.메리 쿠비카 책을 몇 편 읽어봤는데프리다 맥파든과는 조금 다른 결이지만그에 못지않게 재밌는 내용들이어서꼭 읽고 싶었던 책 중에 하나였다.<br>* 밖은 폭염에 타들어 가는 상황이어서서늘한 무언가가 필요했다.그렇게 펼쳐든 책은 담담하지만지극히 현실적으로 그려진 여성의 곁으로나를 데려갔다.<br>* 중환자실 간호사로 일하며홀로 딸을 키우고 있는 메건 마이클스.남편이었던 벤과 이혼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았다.전철이 바로 옆을 지나가는 집에서 그녀는딸 시에나의 걱정을 멈출 수가 없었다.<br>* 밖에서는 혼자 사는 여성들을 습격하는괴한이 나돌아 다니고 있지만짧은 옷을 입고, 문단속을 소홀히 하는시에나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하지만 딸에게 그 모든 것을 내비칠 수는 없었다.그러다가 딸과의 사이가 멀어질 게 뻔하니까.<br>* 그런 그녀의 직장에 한 여성이 환자로 들어왔다.약 6미터 높이의 육교에서 떨어진케이틀린 베킷은 간신히 숨만 붙어있는 상태였다.그녀에게는 그녀를 매우 사랑하고 애지중지하는부모님이 계셨고, 그들은 메건을 좋아했다.그래서 메건이 케이틀린의 담당자가 될 수 있게 요청하고,간호사와 환자의 부모로서는 나눌 수 없는은밀하고도 내밀한 사생활까지 얘기하게 된다.<br>* 한편 퇴근 후, 이혼자 모임에 참여한 메건은그 앞에서 우연히 오래전 친구였던 냇을 만난다.냇은 남편인 데클런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었고,그 흔적은 냇이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들에게서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었다.멍든 얼굴과 찢어진 입술과 불안해 보이는 눈빛.<br>* 이타적이었던 메건은 냇이 친구가 아니었더라도그녀를 돕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그렇게 냇의 안전을 걱정하며 밤잠을 설칠 때,케이틀린이 스스로 육교에서 뛰어내린 것이 아닌누군가가 밀었을 가능성이 떠올랐다.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미는 순간은 못 봤지만육교 위에는 분명 두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br>* 메건은 간호사로서 케이틀린의 회복에도움을 주어야만 했다.그녀는 구해야만 하는 여자였다.그리고 냇은 친구로서 더 이상 내버려둘 수 없었다.그녀는 구하고 싶은 여자였다.담담하게 하루를 털어놓는 메건의 일상 속에서그녀의 불안과 걱정이 고스란히 내비쳐졌다.<br>* 그리고 어째서 제목이 '다정한 위선자'인지깨달은 순간, 나는 몸서리가 쳐졌다.에어컨 온도가 너무 낮기 때문은 아니리라.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뚜렷한 피해자도 없고,뚜렷한 가해자도 없고, 누구나 쌍욕을 할 만한악인 또한 없는 것이다.<br>*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상황에 맞춰그 모습을 바꾸고, 꾸밀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나는이런 모습들이 지극히 현실적으로 다가왔다.나에게는 다정한 사람이 타인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고,나에게는 냉정한 사람이 타인에게는 다정할 수도 있다.그렇기에 책에 나온 인물들이 평면이 아닌입체가 되어 책을 뚫고 나에게 다가오는 듯한 기분이었다.<br>* 처음에는 메건이 너무 걱정이 많다고,이 정도면 신경 쇠약이 아닐까 의심했었다.하지만 엄마로서, 여자로서 그녀의 걱정은타당한 것이었고 그녀의 상황을 보자면그럴 수밖에 없는 상태였다.<br>* 메건이 무슨 원더우먼도 아니고모두를 구할 수는 없을 거라 생각했다.그녀가 구해야만 하는, 구하고 싶은 것은물론 이해하지만 여기에 그녀는 자신과시에나의 안전까지 신경 써야 했으니까.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그 누구도 욕할 수 없었다.심지어 메건과 시에나에게도.그들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어떻게 보면 가장 큰 피해자는 아마도페넬로페일지도.<br>#미스터리소설 #스릴러소설 #심리스릴러 #범죄소설#간호사 #환자 #친구 #가정폭력 #모성 #다정함#이중성 #반전소설 #심리미스터리 #소설추천#미국소설추천 #추미스추천 #책추천#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소설스타그램#독서스타그램 #오늘의책 #독서기록]]></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6/31/cover150/k6021397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363151</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죽은 이의 마지막 흔적까지 닦아내는 사람들 ‘특수청소부‘ - [특수청소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46712</link><pubDate>Wed, 12 Aug 2026 16: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467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938001&TPaperId=174467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365/68/coveroff/k1829380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938001&TPaperId=174467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특수청소부</a><br/>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02월<br/></td></tr></table><br/><br><br>#일본소설 #특수청소부 #나카야마시치리 #블루홀6<br>* 오랜만에 읽는 시치리 형님 작품이다.다양한 사회문제를 소설 속에 품으며 독자로 하여금깨달음을 얻게 하거나, 그 문제에 대해 깊이고민하게 하는 힘을 지닌 이분이 이번에는또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지 매우 기대됐다.<br>* '특수 청소'라고 함은 쓰레기 집이나시신이 발견된 집 등 사건·사고가 발생한집을 청소하는 일을 가리킨다.엔드 클리너는 대표인 이오키베,입사 2년 차인 시라이, 그리고 이제 갓 입사한신입 가스미까지 총 3명이 근무하는 작은 업체이다.<br>* 최근 고독사가 늘어 바쁜 일상을 보내는 그들은'배어 있는 한까지 닦아내는 일이 특수 청소'라고이야기하는 대표의 말에 큰 울림을 받는다.물론 나 역시도 이 대목에서 감탄했다.직업 윤리를 넘어선 인간의 당연한 마음이랄까.<br>* 그렇기에 엔드 클리너 직원들은 청소로만일을 끝내지 않고 시신이 남긴 마지막 말,혹은 그들이 남기고 떠난 것에도 집중한다.책에는 총 네 건의 고독사가 등장하는데,엔드 클리너 직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그들의 삶과 죽음을 들여다본다.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독자에게 죽으면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br>* 고인이 남기고 간 것들뿐만 아니라남겨진 사람들에게도 그들은 신경을 쓴다.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절망과 희망' 편이었다.이야기 속 가장 젊은 나이의 사망자이기도 했고,엔드 클리너 직원과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도 마음에 남았다.끝까지 자신의 꿈을 위해 달려갔던 사람이었지만,집에서 열사병으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은나를 몇 번이나 울컥하게 만들었다.<br>* 이처럼 그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사정은 매우 다양했다.엔드 클리너 직원들은 자체적인 조사를 통해그 사연들을 독자에게 알려준다.사정이 다양한 만큼 사인도 천차만별이었고,특수 청소 과정 역시 실감 나게 그려내그들의 노고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br>* 어떻게 보면 뻔하게 흘러가는 이야기였을 수도 있다.하지만 억지 감동도 없고, 뚜렷한 악인도 없는 이곳에서는오히려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 더관심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시치리 작가님의 책은어떤 이야기든 시리즈 욕구를 불러일으킨다.일에 어느 정도 적응해 혼자 청소를 전담하는 가스미,존경하는 상사 밑에서 열심히 배우며 3D 업종의또 다른 현장인 경찰에 도전하는 시라이,그런 직원들을 보며 흐뭇하게 미소 지으면서도전직 형사로서의 날카로움과 다정함으로또 다른 직원을 키워가는 이오키베가 보고 싶다.<br>* 죽은 이의 흔적을 닦아내는 사람들.그러나 그들이 닦아내는 것은 단순히 오염된 공간만이 아니다.누군가의 마지막 삶과 남겨진 사람들의 마음까지 들여다보는 것.그것이 엔드 클리너가 하는 특수 청소가 아닐까 싶다.<br>* 출판사 도장깨기 83/101<br>#엔드클리너 #고독사 #남겨진사람들#미스터리소설 #소설추천 #일본소설추천#반전의제왕 #연작소설 #독서기록#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소설스타그램 #오늘의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365/68/cover150/k1829380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3656886</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저주와 인연 사이, 다시 태어난 아이 ‘주와 연‘ - [주와 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44914</link><pubDate>Tue, 11 Aug 2026 17: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449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0599&TPaperId=174449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4/96/coveroff/k0721305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0599&TPaperId=174449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주와 연</a><br/>청예 지음 / 래빗홀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한국소설 #주와연 #청예 #래빗홀<br>*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꼭 데리고 와야 할책 중에 하나였던 주와 연.빌 주(咒)와 인연 연(緣)을 제목으로 가지고 있는이 책의 뜻은 쉽사리 짐작이 되지 않았다.누구에게 비는 것이며,이것은 어떤 인연과 맞닿아 있을까.<br>* 무당이 주는 부적은 손에 쥐고 있어야효험이 발휘된다고 했다.아무도 없는 옥상에서 그 여자의 손에부적을 쥐여주고 5초를 셌다.그리고 미련 없이 아래로 몸을 날렸다.<br>* 여자의 비명은 한참 뒤 감격에 겨운눈물로 변했다.그 여자의 몸에서 제일 흉한 날과 시에,그렇게 다시 태어났다.전생의 기억을 모두 가지고서.<br>* 무능력했던 아버지는 가정을 버렸다.돈을 좇아 새로운 가정을 만들었고,다시 생명을 준 계모는 악랄했다.그 얄팍한 사랑하나 믿고서.무당이었던 외할머니의 경제력에 기대어행복에 겨운 나날이 이어질 줄 알았지만이제는 아니었다.나, 예전에는 오주희였던 아버지의 딸이오연린으로 다시 태어났으니까.<br>* 그렇게 태어나는 것부터 부모의기대를 저버린 연린.제일 흉한 날, 여섯 개의 손가락을 가지고태어난 것이 복선이라도 되듯이그녀는 전생의 복수를 시작한다.받은만큼 대갚아 주는 벌이었다.<br>*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버릴 문장이 하나도 없었다.열일곱의 소녀였던 주희가 다시 태어나그들의 기대를 받고 그것을 처참히무너트리는 과정은 의외로 담담하게 들렸다.하지만 단어 하나하나에 꽂힌 그 마음들은칼날처럼 나의 뼈에 깊게 새겨졌다.그래서 그녀가 받은 상처의 깊이가 얼마나어둡고 깊은 것인지 짐작만 할 수 있었다.<br>* 이해를 바라지 않는 삶,오로지 하나의 목표만을 가지고 태어난 삶은복수가 행해지고 결과물이 만들어져도통쾌한 기쁨 같은 것은 없었다.오히려 더욱 깊고도 쓸쓸한 침잠의 형태로 남아나의 주위를 맴돌 뿐이었다.<br>* 줄거리도 줄거리지만 가장 놀랐던 것은역시나 청예 작가님의 문장력이었다.'입술 밖으로 하얀 혼이 달아나는 계절이었다.'겨울을 표현한 이 문장을 몇 번이나 곱씹어읽었는지 모르겠다.하얗게 달아나는 혼이 내 눈에 보이는 것 같은착각 속에서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손이 시린 듯한 느낌이었다.<br>* 그리고 나는 어느 정도 예상 가능했던 결말.순식간에 주도권을 바꿔버리는 그 힘은어디에서 새어 나오는 것일까.한 여자의 생을 그린 에세이로도,하나의 오컬트 소설, 혹은 철학서로도읽혔던 이 책은 작가님의 다음 작품을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br>* 사랑과 삶,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주와 연.오늘 나는 어떠했는가.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가.나는 오늘 누구를 사랑했나.괜히 되돌아보게 되는 이야기였다.<br>#오컬트소설 #복수극 #전생 #재탄생#무속 #부적 #한국오컬트 #미스터리소설#소설추천 #한국소설추천 #책추천#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오늘의책&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4/96/cover150/k0721305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49636</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방구석 탐정과 이야기 친구들 ‘알파벳 퍼즐러즈‘ - [알파벳 퍼즐러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35958</link><pubDate>Thu, 06 Aug 2026 18: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359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695&TPaperId=174359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7/3/coveroff/k14213069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695&TPaperId=174359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알파벳 퍼즐러즈</a><br/>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김은모 옮김 / 톰캣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일본소설 #알파벳퍼즐러즈 #오야마세이이치로 #톰캣<br>* 톰캣에서 서평단 자격으로 받아본 책이다.알파벳과 퍼즐.어떻게 보면 지극히 고전적인 추리의한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다.자칫 잘못하면 어디선가 본 듯한 인상을풍길 수도 있는 이야기가 오야마 세이이치로와만나면 어떻게 변하게 될지 너무 기대됐다.<br>* 도쿄 미타카시의 이노카시라 공원 근처에 있는AHM이라는 4층짜리 맨션.그 맨 꼭대기 주인집 서재에 이야기 친구들이 모였다.범죄와 미스터리 관련 번역가 아키요,정신과 의사인 리에, 형사인 신지와민사 변호사로 일했던 맨션 주인 미네하라까지.네 사람은 미네하라가 내려주는 홍차와 함께주변에서 일어나거나 어쩔 수 없이 휘말려버린살인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br>* 20년 가까이 함께한 가정부가 자신을독살하려고 한다는 망상에 빠진 자산가.다과회가 열리던 날 본인의 방에서시신으로 발견된 P의 망상을 시작으로미술관에서 학예사가 살해당한 F의 고발,크루즈선 고급 객실에서 유명 코스메틱회사 대표가 사망한 채 발견된 C의 유언,12년 전 아이를 유괴 당해 잃은 아버지의수기가 있는 T의 유괴까지.각자의 알파벳을 간직하고 있는 이 사건들은그들이 직접 사건 현장에 있거나 형사로사건을 조사하면서 이야기 친구들에게로조언을 구하는 형식이었다.<br>* 사건의 발단은 관계자들의 입을 통해 전해지고,신지는 수사 상황을 공유한다.그리고 그들은 나름대로 자신의 추리를 펼치며서로 모순을 지적하고 반박하기도 한다.여기서 단연코 눈에 띄는 존재는 역시미네하라였다.<br>* 방구석에서 홍차를 내리면서이야기를 듣는 것이 전부인데그는 이야기 속에서 단서를 찾고방구석 탐정으로 다른 이들을 놀라게 한다.물론 독자인 나마저도 그 머리에 혀를 내둘렀다.어딘가 맹해 보이는 리에마저도 가끔은날카로운 분석을 내놓는가 하면신지와 아키요는 이상한 티키타카로서재의 분위기를 독자가 가감없이 전달해 준다.<br>* 고급 맨션의 작은 방 안에 모인 네 남녀,어딘가 소란스러우면서도 품격 있어 보이는분위기가 선명히 눈에 그려지는 가운데그 안에 머물고 있는 흥분과 토론의 열기가나에게까지 느껴지는 듯했다.잠깐 펴본다는 것이 페이지를 멈출 수 없었고,기발한 아이디어들에 혀를 내두르게 되었다.<br>* 특히나 C의 유언은 보자마자 글자에 대한트릭을 생각했었기에 더욱 놀라웠다.아예 처음부터 모든 것을 백지로 돌리는미네하라의 능력은 마지막이 되어서야'아, 이래서....' 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br>*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네 사람이 모여차 한잔과 담소라고 하기에는 조금 많이무거운 주제였던 사건들.방구석 탐정과 이야기 친구들이 펼치는추리 속에서 그렇고 그런 고전을 생각했던나 자신을 깊이 반성하게 되었다.'헉!'하는 외마디 소리와 함께 덮힌 책은아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처절하게 내 뒤통수를 친 책 중에 하나로.<br>#추리소설 #미스터리소설 #연작미스터리 #본격추리#방구석탐정 #알파벳퍼즐 #퍼즐미스터리#알파벳 #살인사건 #퍼즐 #미스터리#책추천 #추리소설추천 #일본소설추천#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소설스타그램#독서기록 #오늘의책 #추미스추천<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7/3/cover150/k14213069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70319</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엄마가 된 밀리, 다시 살인의 한가운데 ‘하우스메이드 3‘ - [하우스메이드 3 - 하우스메이드의 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34006</link><pubDate>Wed, 05 Aug 2026 17: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340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031397&TPaperId=174340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199/57/coveroff/k41203139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031397&TPaperId=174340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우스메이드 3 - 하우스메이드의 집</a><br/>프리다 맥파든 지음, 정미정 옮김 / 북플라자 / 2025년 09월<br/></td></tr></table><br/><br><br>#미국소설 #하우스메이드3 #프리다맥파든 #북플라자<br>* 드디어 하우스 메이드를 3권까지 끝냈다.사실 하우스 메이드 1권을 읽으니까도저히 멈출 수가 없기에 그냥 흐름 따라재빠르게 읽기로 했다.우리의 밀리는 입주 도우미로서 많은일들을 겪었다.그것이 그녀가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그럼 이번에는 또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br>* 너무 궁금했는데 책을 펴자마자입이 떠억 벌어졌다.밀리가 결혼을 해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그것도 롱아일랜드에 번듯한 집을 가졌고,사회복지사로서 자신의 삶도 당당히 꾸려가고 있었다.거기다가 남의 집 청소를 해주던 밀리가드디어 도우미를 고용하기도 했다.밀리의 첫 장면을 생각한다면인간 승리급 인생 반전이었다.<br>* 밀리의 남편 엔조는 여전히 잘생겼고여전히 섹시했다.그와 11년을 살면서 그에게 추파를 던지는여자들은 많았으나 그는 늘 굳건했다.그리고 막 이사한 롱아일랜드 집에도어김없이 그런 여자는 나타났다.<br>* 밀리의 집 옆집에 거주하는 수젯은부동산 중개업자로 자신은 솔직하다고생각하는 무례한 인간이었다.은근히 돌려까는 주둥이를 한대 쳐버리고 싶었다.그것도 모자라서 수젯은 밀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대놓고 엔조에게 손을 가져다 댄다.내가 밀리였다면 이미 머리끄댕이를잡고도 남았을 텐데......<br>* 그렇다면 그녀의 또 다른 이웃 앞집은 어떠한가.거기에는 예민함과 오지랖을 다 가지고 있는이상한 여자가 살고 있었다.아이의 가방에 목줄을 하고, 늘 이웃들을감시하는 여자 재니스.어쩜 가까운 이웃들이 다 이 모양 이 꼴인지.....밀리, 이사 잘 온 거 맞는 걸까?<br>* 옆집 여자의 추파와 앞집 여자의 히스테리를견디며 두 아이를 돌보는 밀리에게이번에도 불길한 사건이 그녀를 찾아왔다.정원 일을 핑계로 수젯네 집에서 살다시피하는엔조를 잡으러 그녀의 집에 들이닥친 순간,밀리는 옆집 남자이자 수젯의 남편인조너선의 시신을 발견하게 된다.<br>* 그녀가 경찰에 신고를 하기도 전에이미 창밖에서는 사이렌 소리가 들리고 있다.그리고 어김없이 경찰은 전과를 가진그녀를 찾아오기에 이르는데,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였다.엄마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 하는 밀리가내심 대견하면서도 엔조의 행동에 짜증이 났다.아니, 쫌!!! 행동을 똑바로 하라고!!&nbsp;밀리한테 엔조 목 따일까 봐 얼마나 조마조마하던지.<br>* 이번에도 밀리의 인생은 평탄하지 않구나,생각했는데 뜻밖에도 반가운 인물의 등장에이야기는 또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1권과 2권에서 밀리는 자신을 지키려는모습이 강하게 보였지만 3권에서는가정을 가진 여자로서 자신보다는자식들과 남편을 지키려는 모습이 강하게 보였다.그런 그녀의 모습이 낯설기도 하면서나이가 들었어도 여전히 내가 알고 있는밀리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br>* 옆집에서 난 살인사건과 얽히면서더 이상 밀리 가족에게 이런 일이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그러면서도 이 가족의 이야기를조금 더 보고 싶다는 욕심 역시 생겨났다.설마, 하우스 메이드 시리즈 여기서 끝이 아니겠지...?<br>#하우스메이드 #스릴러소설 #심리스릴러 #미스터리소설#밀리 #엔조 #롱아일랜드 #이웃 #살인사건 #가족#옆집여자 #앞집여자 #옆집남자#소설추천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소설스타그램 #오늘의책 #독서기록]]></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199/57/cover150/k4120313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1995721</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죽음을 부르는 흉한 이야기, 저주에 걸린 공포소설가 ‘흉담‘ - [흉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32097</link><pubDate>Tue, 04 Aug 2026 16: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320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457&TPaperId=174320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54/coveroff/k23213745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457&TPaperId=174320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흉담</a><br/>전건우 지음 / 래빗홀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한국소설 #흉담 #전건우 #래빗홀<br>* 무서움에 벼르고 벼르다가카페에서 읽고자 드디어 챙겨서 나갔다.카페에 가기 전에 잠시 병원에 들렸는데수액 맞고 가란다.그래서 병원 수액실에서부터 펴들어서
카페에서 중간까지 읽다가 집에서 마무리했다.그래도 사람 많은 곳에서 읽으니까쪼꼼 덜 무섭더라 헤헤<br>* 이 책은 프롤로그에서부터 밝히고 있듯이전건우 작가님이 실제로 겪은 일을소설로 각색하여 나타낸 이야기이다.이 책을 쓰면서도 알 수 없는 어깨 통증에시달리셨다고 하니 펼치기 전부터겁 먹은 것은 당연지사이다.경고문을 보면서 심호흡을 하고,떨어지는 수액을 뒤로 책을 펼쳐들었다.<br>* 신작이 잘 풀리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던작가님은 차미조라는 여자로부터한 통의 메일을 받는다.메일은 차미조의 아버지인 차문수 교수의부고를 담고 있었다.하지만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민속학 교수인 차문수 교수의 죽음에불가사의하고 석연치 않은 구석을 발견한차미조는 작가님에게 도움의 손길을 구한다.<br>* 작업실 근처 카페에서 만난 차미조는한 눈에 봐도 범상치 않은 사람이었다.그런 그녀가 내민 차교수가 죽은 현장 사진은겁 없기로 유명한 그도 눈살을 찌푸릴 만한사건 현장이었다.온 몸에 할퀸 자국으로 가득해 새빨개진 사체.사람의 짓이라고 보기 어려운 참혹한 현장이었다.<br>* 그때는 이런 무서운 일이 닥치리라 생각지도 못했다.이번 일로 작품에 도움도 되고,차교수를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다면그걸로 충분히 만족한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차미조의 권유로 차교수의 집에 들어가면서부터바로 이상한 현상에 시달리기 시작한다.<br>* 작가 일을 하면서 온갖 공포 스폿은다 돌아다니고, 일부러 이런 이야기들을수집한 그였지만 피부를 타고 흘러내리는실존하는 공포는 그도 처음이었다.그렇게 차교수의 집을 살펴보다가눈에 들어온 한 문장.'흉담을 들었다.'<br>* 흉담의 정체는 무엇이며,차교수는 어떻게 흉담을 들을 수 있었을까?차교수에게 흉담을 전해준 이는 누구이며,그 목적은 무엇일까?많은 의문들이 주변을 맴돌고 있지만그는 시간이 없었다.자정까지 저주를 풀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br>*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깨달을 수 있었다.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공포 소설은수박 겉핥기에 불과했구나.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것들이 제일무섭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서늘하면서도 끈적하게 느껴지는 한기가피부를 감싸고 돌며 서서히 목을 죄어오며죽음이 눈 앞으로 다가온다는 그 공포.이게 바로 찐 공포였다.<br>* 소설 속에 있는 흉담을 읽고서아, 자정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마지막 작가의 말을 보며 가슴을 쓸어내렸다.휴, 살았네 살았어.아직 못 다 읽은 책이 얼마나 많은데이렇게 죽을 수는 없지.<br>* 흉담이 만들어진 배경에는한국 괴담 속 태자귀를 떠올리게 했다.그랬기에 더 공포스러웠고,그랬기에 더 마음이 아프게 다가왔다.하지만 책의 말미로 갈수록 전혀 예상하지 못한방향으로 흉담의 진실이 밝혀지면서우리의 아픈 역사에 대해 다시금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br>* 카페에서 읽다 보니 마지막까지다 읽지 못하고 집까지 들고 왔다.한밤중에, 자기 전까지 읽었기에괜히 경고가 신경쓰였다.그래도 카페에서 소금빵 먹었으니까이걸로 퉁 쳐주지 않을까.......?<br>#공포소설 #오컬트소설 #괴담 #한국괴담#민속신앙 #저주 #악귀 #미스터리소설#한국전쟁 #보도연맹 #호러소설#스릴러소설 #소설추천 #공포소설추천#독서기록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54/cover150/k23213745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5419</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펜트하우스 손님방 사모님 ‘하우스메이드 2‘ - [하우스메이드 2 - 하우스메이드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28320</link><pubDate>Sun, 02 Aug 2026 15: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283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038190&TPaperId=174283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167/59/coveroff/k5620381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038190&TPaperId=174283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우스메이드 2 - 하우스메이드의 비밀</a><br/>프리다 맥파든 지음, 황성연 옮김 / 북플라자 / 2025년 04월<br/></td></tr></table><br/><br><br>#미국소설 #하우스메이드2 #프리다맥파든 #북플라자<br>* 이미 내용을 알고 읽었던 하우스 메이드가재미있었기에 바로 하우스 메이드2를 펼쳤다.상대적으로 1권에 비해 줄거리를 모르는 2권은하우스 메이드의 비밀이라는 소제목을 가지고 있다.밀리는 이번에 또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까?<br>* 전과 기록 때문에 밀리는 여전히직업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다.정말 어렵게 구한 도우미 일은말도 안되는 해프닝으로 해고당했다.누가 봐도 고용주가 또라이인데밀리의 인생도 퍽 고달프다 싶었다.<br>* 당장 월세를 걱정해야 했던 밀리에게구세주처럼 나타난 이가 있었으니더글러스 개릭이라는 남자였다.억만장자인 그는 뉴욕 맨해튼에서 가장 부유한 동네의펜트하우스 가정부로 밀리를 고용했다.너무나 완벽한 타이밍에완벽한 남자의 부름이라니!!<br>* 하지만 밀리는 이상한 위화감에 휩싸였다.뒷골이 서늘해지는 느낌,어디선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시선에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여기에 더글러스의 아내인 웬디는2층 손님방에 틀어박혀 코빼기도 안 보인다.이 집, 정상적인 가정이 맞는 걸까?<br>* 손님방 사모님은 간혹 살아 있다는 걸 알리듯 소리를 냈다.하지만 피 묻은 빨래감과 카펫에 떨어진 핏방울들은밀리에게 어떤 기시감을 주기에 충분했다.예를 들면, 그녀가 그동안 해왔던 일 같은.<br>* 밀리는 꾸준히 학대 받는 여자들을구하는 일을 해왔다.가끔, 아니 때때로 합법과 위법의 경계를넘나들었지만 현재로서는 잠정 휴업 상태였다.그런 밀리의 도움을 거절하는 듯 보이지만묘하게 그녀에게 도움을 바라는 것처럼보이기도 하는 웬디.밀리는 그때까지만 해도 몰랐다.이 집에 발을 들여놓지 말았어야 했다는 것을.<br>* 어디로 튈지 모르는 줄거리의 전개는 여전했다.밀리의 변호사 남자친구는 완벽해 보였지만어딘지 모르게 찌질함이 묻어 있었고,전혀 생각지도 못한 반전으로잠 못드는 새벽 내내 나를 매우 즐겁게 했다.<br>*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걸고누군가를 돕는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그리고 밀리는 이 어려운 걸 해내는 여자다.전과자로서 세상이 가지고 있는 편견에온 몸을 부딪히며 그저 평범히 살아가고자 한다.나도 모르게 어느새 나는 밀리를 응원하고 있었다.<br>* 전편과 비슷한 상황으로 흘러가는 듯 보이지만뒤로 갈수록 전혀 다른 일들이 펼쳐지면전작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이제는 경찰에도 친구가 생긴 밀리.앞으로 또 어떤 사건을 만나게 될지 궁금해졌다.아마도 참을 수 없는 궁금증에곧바로 3권을 펼쳐 보지 않을까 싶다.<br>#영미소설 #하우스메이드의비밀 #스릴러소설#미스터리스릴러 #심리스릴러 #반전소설#추리스릴러 #추미스 #펜트하우스 #가정부#베스트셀러 #영상화 #손님방 #사모님#소설추천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소설스타그램 #독서기록 #오늘의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167/59/cover150/k5620381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1675990</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검은 기운 아래, 어린 만신의 선택 ‘여우비 나린다‘ - [여우비 나린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26824</link><pubDate>Sat, 01 Aug 2026 14: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268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325014&TPaperId=174268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72/3/coveroff/893232501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325014&TPaperId=174268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여우비 나린다</a><br/>김단비 지음 / 달다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한국소설 #여우비나린다 #김단비 #달다<br>* 너무 읽고 싶어서 책 중에 하나이다.내가 좋아하는 무속과 조선 배경이라표지만 내내 쳐다보다가 드디어 펼쳤다.여우비는 해가 떠 있는 날 잠깐 오다가그치는 비를 일컽는 말이다.보통 이럴 때 호랑이 장가간다고 했는데 말이지.여우비가 나리는 날, 무슨 일이 생길지 기대됐다.<br>* 어린 만신인 송여우.용하디 용한 송씨 무당의 의붓 신딸로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3년 만에 한양 땅을 밟았다.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 다짐했지만어쩔 수 없는 발걸음이었다.좌랑 나리 댁 일을 해결해준 여우의 앞에한 사내 무리가 나타났다.<br>* 영문도 모른 책 습격을 받은 여우를구해준 이가 있었으니,여우의 의붓 오라비이자 가짜 박수 행세를 하며송가네의 명맥을 지키고 있는 환령이었다.한양까지 와서 집에 발걸음 한 번 하지 않은의붓 누이를 친히 잡으로 행차하신 거다.<br>* 환령은 송씨 무당의 친아들이지만신력이 없었고, 여우는 의붓 딸이지만만신이 되기에는 충분했다.여우가 집을 떠나 조선팔도를 돌아다닐 때,집에 매여 있는 것은 환령의 몫이었다.오라비를 따라 집에 발을 들인 여우에게대뜸 호통이 날아온다.<br>* 집안 말아 먹을 X이라면서 나가라고길길이 날뛰는 문간신, 성주신, 심지어측신까지 나와서 욕을 퍼붓는다.물론 환령에게는 들리지 않지만.가신들의 욕설과 협박에도 여우가 다시집으로 돌아온 것은 도성을 덮고 있는불길한 검은 기운 때문이었다.<br>* 이 일만 해결되면 다시 미련없이훌쩍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여우에게환령은 번번이 오라비보다는 정인으로서의마음을 내비치게 된다.도성 안을 뒤덮는 검은 기운을 풀어야 하며다른 한편으로는 옹고집 저리가라하는환령을 설득해 혼인도 하고 관직에도나가라고 해야만 한다.여우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외면한 채로.<br>* 이 책은 간단히 말하면 조선 어린 만신의처절한 생존기인 한편, 그 누구도 가질 수 없는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였다.비율로 따지자면 로맨스가 80,만신의 굿 이야기가 한 20 정도랄까.대체 저 검은 기운의 정체와 저걸 언제해결하려는 걸까 싶을 만큼 로맨스 중심이었다.<br>* 의붓 남매로서 서로의 마음을 숨겨야만 했던두 아이들의 묘사는 생각처럼 절절하지 않았다.늘 외면하고 독자에게까지 자신의 마음을 숨기는여우때문에 환령이 혼자만 가지고 있는마음처럼 보일 때도 간혹 있었다.그래도 간간히 미소를 띄게하는 어린 시절 이야기가 있어그냥 이들은 이때부터 서로 베필이겠거니~하고 독자가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듯했다.어떤 유혹에서 흔들리지 않고 오로지송여우만 보는 환령의 모습이 살짝 부럽기도 했고.<br>* 그리 길지 않은 책이라 부담 없이 읽기 딱 좋았다.최근 책태기 아닌 책태기가 왔고,또 무더운 날씨에 이래저래 안좋은 소식만들려오고 있는 와중이었는데잠시나마 이 책으로 숨을 돌릴 수 있었다.<br>#판타지 #조선판타지 #무속소설 #로맨스#조선무속 #무당 #만신 #박수 #박수무당#도성 #검은기운 #계급사회 #로맨스판타지#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기록#소설스타그램 #오늘의책&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72/3/cover150/893232501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720366</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다락방 문이 잠긴 순간, 반전이 시작됐다 ‘하우스 메이드‘ - [하우스메이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23436</link><pubDate>Fri, 31 Jul 2026 11: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234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832215&TPaperId=174234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427/37/coveroff/k53283221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832215&TPaperId=174234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우스메이드</a><br/>프리다 맥파든 지음, 김은영 옮김 / 북플라자 / 2023년 04월<br/></td></tr></table><br/><br><br>#미국소설 #하우스메이드 #프리다맥파든 #북플라자<br>*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부고 소식과의도치 않게 다쳐버린 발목으로우울한 요즘이다.여기에 집어든 책마저 실패로 돌아가나는 지하 암반수 마냥 땅굴을 파고 들어갔다.<br>*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수는 없지.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보장하는 책을 골랐다.이럴 때 쓰려고 내가 하우스 메이드를아껴 둔 것 아니겠는가.뭐, 땅굴은 한 두 시간 정도 판 것 같지만.<br>* 전과자로서 일자리를 쉽게 구하지 못해전전긍긍하고 있는 밀리.그녀에게 기회가 찾아왔다!여자라면 꼭 한 번은 살아보고 싶은 듯한집에 입주도우미로 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면접 때 본 고용주 니나의 인상도 좋았다.드디어 그녀의 인생에도 볕이 드는 줄 알았다.<br>* 하지만 출근 첫 날,집은 돼지우리 마냥 더러웠고 그녀는장장 7시간 동안 청소를 해야만 했다.그리고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위험 요소들.정원사인 엔조의 경고부터 밖에서만잠글 수 있는 방 문 같은 것들이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br>* 니나는 수시로 말을 바꾸고 밀리를무능한 여자로 몰아갔다.그래도 밀리는 이 집에서 버티기로 했다.일단 돈을 모아야만 한다.다시 닛산 자동차의 뒷좌석으로삶의 터전을 옮길 수는 없다.그리고 그녀가 이 집에 꼭 머물고 싶은 한 가지.<br>* 바로 니나의 남편인 앤드루 때문이었다.잘생긴 외모에 재력까지 갖춘,누구나 부러워할 만큼 다정한 남자.이런 남자가 왜 니나랑 사는지 모르겠다.하루하루를 버티는 밀리의 마음이점점 더 커져 갈 때, 밀리의 다락방 방문이 잠긴다.<br>* 사실 워낙 유명한 책이라서대충의 줄거리는 책을 읽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거기에 이미 프리다 맥파든의 책을몇 권을 읽은 나로서는 작가가 심어둔첫 번째 장치는 짐작하고도 남았다.소설에서 내용을 알면서도 재밌다는사실이 얼마나 중요한가!<br>* 그런데 여기에 결말을 모르는 나에게,땅굴을 파고 들어가는 나를 단숨에끌어올려 줄 또 다른 장치가 숨어있었다니!드디어 미소를 되찾을 수 있었다.왜 사람들이 이 책에 열광했는지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br>* 이런 느낌이라면 2권과 3권도무조건 재미 보장이겠지!!하루라도, 한 시간이라도 빨리다음 권을 보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땅굴 따위, 그거 파던 게 언제였더라?<br>#추리소설 #스릴러 #스릴러소설#입주도우미 #경고 #주인부부 #다락방#사이코패스 #영상화 #원작소설 #가정부#소설추천 #추미스 #독서기록 #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 #소설스타그램 #오늘의책 #독서기록]]></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427/37/cover150/k53283221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4273779</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삼남매의 Q. ‘Q‘ - [Q]</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19458</link><pubDate>Wed, 29 Jul 2026 17: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194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719&TPaperId=174194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2/94/coveroff/k04213071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719&TPaperId=174194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Q</a><br/>오승호(고 가쓰히로)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일본소설 #Q #오승호 #블루홀6<br>* 블루홀6에서 나온&nbsp; 100번째 책이자가장 두꺼운 책인 Q가 출간됐다.처음 책을 받았을 때는 매우 놀라웠다.800페이지가 넘는 두께임에도 불구하고생각보다 책이 가벼웠다.여기에 측면을 영롱하게 수놓은 색감.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황홀경에 이를 지경이었다.<br>* 그런데 여기에 제목이 Q란다.처음 제목을 봤을 때 나는 질문을 의미하는Question을 떠올렸다.하지만 이 단어에는 논의, 또는 처리해야 할문제라는 뜻도 담겨져 있다.작가님은 나에게 질문을 던지려는 걸까,아니면 같이 논의를 하자는 걸까고개를 갸웃거리며 책을 펴들었다.<br>* 틈만 나면 경적을 울리고 욕을 입에 달고 사는선배와 일하고 있는 하치.히토미 클린이라는 청소업체 직원으로 일하는그녀가 바라는 것은 그저 고요한 평범함이다.출근하는 직장이 있고, 몸을 뉘일 곳이 있는 삶.그렇게 있는 듯, 없는 듯 숨죽이며 살아온그녀에게 한 통의 연락이 온다.<br>* 7년 만에 온 의붓언니 로쿠의 연락이었다.로쿠와 하치에게는 큐라는 남동생이 있다.큐는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이로화려하게 데뷔할 날만 기다리고 있었다.하지만 로쿠는 큐를 위협하는 자가 나타났다며다시 한 번, 큐를 위해 나서야 할 때임을 알렸다.<br>* 로쿠가 하치가 연락을 끊기 전,그들은 큐의 미래를 위해 돌이킬 수 없는일을 저질렀다.현재 큐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것은이 과거가 폭로되는 것이다.하치는 평온한 일상의 단맛을 뒤로하고다시 큐를 위해 진흙탕 속으로 발을 내디딘다.<br>* 한편 로쿠는 로쿠대로 그녀의 동거인인혼조가 그녀의 과거를 캐고 있었다.결혼을 생각하고 있지만 아주 잠깐 사이에싹튼 불씨는 그를 로쿠의 고향까지 데려갔다.여기에 하치의 주변을 맴도는 문신남까지얽히면서 점점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간다.<br>* 처음 책을 읽었을 때는 지극히도현실적인 모습들에 몸서리가 쳐졌다.하지만 이런 현실적인 모습들은 책장을 넘길수록이상한 집착으로 변질되었고,이것은 곧 광기의 피칠갑으로 변해버렸다.이 변화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아무것도 없었다.그저 조용히 책장을 넘기며 온몸으로검은비를 맞고 있을 뿐이었다.<br>* 두 번째 놀라웠던 점은 다양한 인간군상이었다.세상은 넓고 또X이는 많다는 게 내 평소 생각이지만오우, 이 책처럼 다양한 모습은 처음이었다.미친건가? 싶다가도 다시 보면 제정신이고,얘는 제정신이구나 싶다가도 잠깐 페이지를 넘기면얘도 미친애처럼 보였다.<br>* 처음에는 피가 섞이지 않은 삼남매의고군분투와 고난, 역경을 그려냈다고 생각했다.내가 또 이분을 얕봤다는 뜻이다.그는 절대 내 생각처럼 글을 쓰지 않았고늘 언제나 놀라운 문장으로 나까지 그에게 홀리게 했다.전혀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과지극히 정상은 아닌 것처럼 보이는 주인공들의 광기는그냥 태양을 마주보고 두 눈이 멀어버렸으면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그렇다면 이 책이 내 생애 마지막 책이 되었을 텐데.<br>* 책장을 넘길수록, Q가 가지고 있는 의미가뚜렷해질수록 정말 할 수만 있다면 이 책을읽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었다.그렇다면 이 책의 울림과 광기를다시 한 번 경험할 수 있을 텐데.이걸 쓰면서도 그저 이런 말밖에 내뱉지 못하는부족하고 모자란 내 어휘력이 저주스럽다.<br>* 오승호 작가에게 보내는 독자들의 응원의 글에내 응원의 글이 실린 걸 봤다.나의 바람이 작가님께 전해졌을 거라 생각하니괜히 미소가 지어졌다.중간중간 익숙한 이름들을 보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데뷔 10년 만에 이런 책을 쓰실 정도면,데뷔 20주년에는 어떤 책이 나올까? 기대가 됐다.그 날을 위해 또 한편으로는 내 눈을조금 더 아껴놔야겠다는 생각도 했다.<br>* Q.나의 앤서는 블루홀6는 내 운명이라는 거야.<br>* 출판사 도장깨기 82/100<br>#미스터리소설 #사회파미스터리 #100번째책#광기 #우상 #인간군상 #퀘스천 #앤서#삼남매 #의붓언니 #남동생 #언니#소설추천 #책추천 #일본소설추천#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오늘의책#소설스타그램 #독서기록&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2/94/cover150/k04213071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29417</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굿이 들려준 소리 없는 자들의 목소리 ‘골고루 먹고 가시게‘ - [골고루 먹고 가시게 - 한국무속 앤솔러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14932</link><pubDate>Mon, 27 Jul 2026 15: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149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9561&TPaperId=174149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3/54/coveroff/k8021395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9561&TPaperId=174149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골고루 먹고 가시게 - 한국무속 앤솔러지</a><br/>김아직 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한국소설 #골고루먹고가시게 #김아직 #정명섭 #문화류씨 #최하나 #팩토리나인<br>* 작가진이 쟁쟁해서 개인적으로매우 기대했던 책이다.서평단 책도 다 읽었으니 이제부턴내가 좋아하는 책 읽기 다시 시작!!문화류씨 작가님을 좋아하는 관계로순서와 상관없이 그분의 글부터 읽고다시 앞으로 돌아왔다.<br>* 네 명의 작가님이 들려준 네 개의 이야기는어떻게 보면 우리 생활에 가장 밀접해 있고,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거리감이 느껴지는민속신앙, 그 중에서도 '굿'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무당이 신에게 제물을 바치고 춤과 노래로인간의 길흉화복, 운명을 비는 의식인 굿은그 종류와 방법도 천차만별이다.<br>* 책에서는 도당굿, 소환굿, 대운굿, 고사상을 소재로네 명의 작가님이 각자의 개성을 마음껏 보여준다.소설이라는 특성상 일부는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졌겠지만도당굿은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고,고사상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나도 작년에 차를 바꾸면서 고사상까지는 아니어도막걸리를 사다가 차 주변에 뿌리면서무사고를 빌기도 했으니까.<br>*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이어오고 있는삶 속의 풍습들이었다.그때는 그저 엄마가 하라는 대로 했을 뿐인데재작년에 이사를 하면서 쌀이 가득 든밥통을 집에 제일 먼저 들여놓는 것도조왕신에게 복을 비는 행동이리라.<br>*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많은 사람들이 태어난 날부터 이름을점지 받는 것이라는 말이었다.생각해 보니 굉장히 일리 있는 말이었다.내 이름도 스님이 지어주신 이름이고,얼마 전에 생긴 조카도 사주를 보고부족한 기운을 더하는 이름을스님께서 지어주셨다.나는 언제나 이름 뜻이 너무 크다며내 이름을 지어주신 스님에게 볼멘소리를 하지만어쩌면 이 이름 덕분에 그래도 둥글게둥글게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br>* 책에서 이 다음으로 주의 깊게 봤던 점은바로 '소리 없는 자들의 목소리'였다.누군가에게 억울하게 죽임 당해 저승길로가지 못한 사람도 있는가 하면괴롭힘으로 인해 사망한 이를 위한 처절한 복수,소리 소문 없이 변화하는 운명으로 인한무고한 피해자를 막기 위한 이,이유도 영문도 모른 채 제사상에 올려져야 했던 이들까지.<br>* 작가님들은 모두 굿을 통해 자신의 염원을 담은이면에 그로 인해 피해를 본 이들의 모습을 담아냈다.무당은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문이라고들 하지만이 책을 읽으니 어쩌면 소리 없이 사라진 자들의대변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br>* 단편을 좋아하지 않는 나조차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굿이라는 의식을 통해 산 사람보다먼저 떠난 이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네 편의 이야기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br>#무속 #민속신앙 #굿#도당굿 #소환굿 #대운굿 #고사상#한국오컬트 #오컬트소설 #한국무속 #앤솔로지#단편소설 #무속신앙 #책추천 #소설추천#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소설스타그램 #오늘의책 #독서기록]]></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3/54/cover150/k8021395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635444</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소년이 벌인 참극 ‘신주로‘ - [신주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12366</link><pubDate>Sun, 26 Jul 2026 11: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123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039326&TPaperId=174123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505/17/coveroff/k7920393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039326&TPaperId=174123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신주로</a><br/>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25년 06월<br/></td></tr></table><br/><br><br>#일본소설 #신주로 #요코미조세이시 #시공사<br>* 이유는 모르겠지만 왠지 체감상(?)일본 소설을 읽은 지 한참 된 것만 같은느낌이 들었다.'64' 읽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이상하게 이런 느낌은 지울 수 없었다.그렇게 한참 손가락을 머뭇대다가요코미조 세이시의 '신주로'라는 책을 들었다.<br>* 대학 강사인 시나 고스케.그는 동료인 오쓰코쓰 산시로의 권유로여행길을 떠났다.신슈 N 호반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기로 하고그곳에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br>* 버스 안에서 의문의 노파가 다가와'그곳에 가면 피의 비가 내린다'라는알 수 없는 경고를 한다.그저 정신 나간 노파이려니, 하고조카딸과 단 둘이 산다는우도의 저택으로 향한다.보통 이런 경고를 무시하면 꼭무서운 일이 생기던데 말이지.<br>* 춘흥루라고 이름을 붙인 그 저택에서시나는 아주 아름다운 여인 유미에게이내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오쓰코쓰와 함께 호수에 보트를 띄우며휴가를 즐기던 그들은 우연히 한 밤중에버드나무 아래에서 물에 젖은,그러나 아주 신비롭고 아름다운미소년을 보게 된다.<br>* 지난 밤에 보았던 미소년에 대해 얘기하자뭔가 숨기는 듯한, 혹은 공포에 질린 듯한모습을 보이는 우도.그리고 인근에서 화산이 분화하던 날,호숫가에 나갔던 시나와 오쓰코쓰는신주로라고 불리는 미소년이우도를 습격하는 모습을 목격한다.<br>* 곧바로 도망친 미소년을 뒤쫓았지만그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렸고,남은 것이라곤 머리가 잘린 우도의 시신뿐이었다.신주로도, 우도의 머리도 찾지 못한 채사건은 지지부진하게 흘러가고유미와 오쓰코쓰는 어느새 연인이 되어 있었다.<br>* 참담한 마음을 안은 채 시나는학교로 돌아가기 위해 도쿄로 향한다.하지만 도쿄에서 우연히 차에 타 있는신주로를 목격하게 되고, 곧바로두 번째 참극이 벌어지는데.....신주로는 어디로 사라졌던 것일까?그가 이런 참극을 벌이는 이유는 뭘까?<br>* 온갖 의문을 안고 책을 읽었지만아무래도 고전 추리소설이다 보니어느 정도 읽으니까 트릭이 눈에 들어왔다.그래도 끝까지 책을 놓을 수 없었던 것은사람을 빨아들이는 유려한 문장과화자인 시나를 통해 전해지는 생생한 공포.깨달음을 얻은 순간 느끼게 되는 경악과좌절이 독자인 나에게 그대로 전해지기 때문이리라.<br>* 의뢰도 신고한 것도 아닌데 갑자기나타난 유리 린타로의 정체가약간 의문이기는 했지만 이것 또한고전 추리 소설이니까~ 하고 넘어가기에 충분했다.<br>* 이 작품은 여러모로 기괴하고 아름다웠다.눈길을 사로잡는 여자와 미소년.그 화려한 외모 속에 숨겨진추악한 내면의 모습은 기괴함으로 다가왔다.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사람의 마음이 무너져 가는 과정을 추리해 나가는 재미.그리고 그것이 맞았을 때 느껴지는 환희와 안타까움.<br>* 어떻게 보면 빤히 보이는 트릭임에도가끔 고전 추리 소설을 찾는 이유가이런 즐거움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지금은 찾기 쉬운 트릭이라 할지라도그때 당시에 얼마나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을지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다.이 책을 계기로 슬슬 시작해 보려는요코미조 세이시의 책들.다음 이야기는 어떤 기묘한 아름다움으로또 나를 홀려줄지 기대된다.<br>#고전추리 #고전추리소설 #본격추리 #미스터리소설#추리소설 #유리린타로 #유리린타로시리즈#미소년 #참극 #추리명작 #춘흥루#독서기록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소설스타그램 #오늘의책 #일본소설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505/17/cover150/k7920393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5051738</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신이 알려준 범인의 이름, 의심은 독자의 몫 ‘안녕 신‘ - [안녕 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08669</link><pubDate>Fri, 24 Jul 2026 07: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086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8538&TPaperId=174086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12/coveroff/k112138538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8538&TPaperId=174086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녕 신</a><br/>마야 유타카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일본소설 #안녕신 #마야유타카 #내친구의서재<br>* 엄청 똑똑한 초등학생들로 신드롬을 일으키고,경악할 만한 결말로 많은 독자들을 놀라게 했던『신 게임』의 후속작 『안녕 신』을 읽었다.자신을 신이라고 소개하는 스즈키는이번에도 전지전능한 존재처럼 아이들 앞에 나타난다.과연 그는 또 어떤 방식으로 모두를놀라게 할까 하는 기대를 품고 책장을 넘겼다.<br>* 그런데 첫 장부터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이번에는 범인을 추리하는 과정조차 생략한 채스즈키가 구와마치 준에게 범인의 이름을 알려준다.어떻게 살해했는지,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는 말하지 않는다.오직 이름 하나만 남긴 채 진실을확인하는 일은 아이들의 몫이 된다.시작부터 독자를 혼란에 빠뜨리는 이 설정은'역시 신의 장난인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었다.<br>* 이야기는 여섯 개의 사건을 중심으로 진행된다.아이러니하게도 이 모든 사건들이구와마치 준의 주변에서 일어난다는 점이다.이 정도면 코난이나 김전일 뺨치는 살인 사건들 속에서준과 구온초 탐정단은 스즈키의 말을검증하기 위해 사건을 따라가고,어떤 사건은 그의 말대로 흘러가지만어떤 사건에서는 전혀 다른 사람이범인으로 붙잡히기도 한다.결국 신의 말을 믿는다면 무고한 사람이 잡힌 셈이고,믿지 않는다면 모든 것은 허황된 장난처럼 보인다.<br>* 사건이 하나둘 이어질수록 내 시선은범인보다 스즈키에게 향했다.그는 왜 준에게만 진실을 알려주는 걸까.무엇을 위해 이런 선택을 반복하는 걸까.설명할 수 없는 위화감은 점점 커졌고,신이라기보다 사람을시험하는 존재가 아닐까 하는 의심마저 들었다.그의 의도를 추측하는 과정이오히려 사건을 추리하는 것보다 더 흥미롭게 느껴졌다.<br>*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사건마다 비슷한 흐름이 반복되면서중반부까지는 다소 늘어진다는 인상을 받았다.등장인물 소개 역시 여러 번 반복되어긴장감이 끊기는 순간도 있었고,본격 추리물로 기대했던 치밀한 추리의 재미는생각보다 약하게 다가왔다.초등학생들의 활약 역시 전작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br>* 그럼에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후반부의 분위기 변화 때문이다.조금씩 쌓여 온 위화감이 하나의 퍼즐처럼 맞춰지기 시작하고,'지금까지 내가 읽은 건 뭐였지?'라는생각이 들 정도의 장치가 등장하면서작품은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그 순간만큼은 작가가 왜 이런 구성을 선택했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br>* 개인적으로는 전작만큼의 충격은 아니었다.마지막 반전 역시 충분히 흥미로웠지만 『신 게임』이남긴 강렬한 여운을 뛰어넘기에는 다소 힘이 부족했다.오히려 두 작품의 출간 순서가 바뀌었다면더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그럼에도 '신'이라는 설정을 통해 인간의믿음과 의심을 시험하는 발상만큼은여전히 매력적이었다.전작의 그림자를 끝내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지만,스즈키라는 수수께끼 같은 인물만으로도마지막 페이지까지 읽게 만드는 힘이 있는 작품이었다.<br>#신게임 #후속작 #미스터리소설 #추리소설#초등학생 #신 #범인 #이름 #탐정단 #검증#살인사건 #추리 #일본미스터리#소설추천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소설스타그램 #독서기록 #오늘의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12/cover150/k112138538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491223</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순결과 고혈 ‘토지 19권‘ - [토지 19 - 박경리 대하소설, 5부 4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05860</link><pubDate>Wed, 22 Jul 2026 15: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058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833126&TPaperId=174058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830/97/coveroff/k7928331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833126&TPaperId=174058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토지 19 - 박경리 대하소설, 5부 4권</a><br/>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06월<br/></td></tr></table><br/>* 이별이 머지 않음에너무 아쉬운 마음으로 펴들었다.학도병과 강제 징용으로아들을 보낸 어머니들, 아버지들.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되는 아들을보낸 이들이 있는가 하면,징용을 피해 지리산으로모여드는 인원들도 있었다.<br>* 아들을 보낸 부모의 마음을지금 내가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친모에게서 도망쳐 나온 남희의병으로 마은 고생을 하던성활 할매난 성환이의 징용 소식을 듣고그만 눈이 멀어버린다.<br>* 전쟁이 없었더라면,일본이 우리 나라를 먹지 않았더라면그들은 이런 비극을 겪지 않아도 됐을텐데......<br>*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자식들만 없어진 것이 아니라곡식들도, 사람들의 인심도 같이 없어졌다.보급제를 통해 얻은 식량은식구들이 모두 먹기에는 부족했고,그나마 돈이 있는 부자들은 잘 먹었지만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br>* 찬란한 해가 뜨기전새벽녘이 가장 어둡다고 하지만,우리 조상들의 모습은 눈을 떠도앞이 보이지 않는,그런 어둠 속에서 살고 있었다.<br>* 양현은 윤국과 혼인하길 바라는서희의 바람을 물리치고 영광과 만난다.그들의 사랑을 가로막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이들의 아픔을 같이 나누지 못해너무 미안했다.<br>* 홍이의 딸 상의는 학교에서 사감의 언행에심한 모욕감을 느꼈다.빈곤을 모르는 계층이라고는 하지만,그 철없는 아가씨들 사이에서그나마 상의가 제일 어른스러워 보였다.<br>* 자식들의 걱정, 근심에나라 걱정까지 해야했던 그들.나였다면, 과연 이들처럼 그 당시를살아갈 수 있었을까?이제 마지막 한 권이 남은 지금.쉬이 보내기 아쉬운 이들이지만이제, 그들의 마지막을 봐야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830/97/cover150/k7928331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8309764</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짐승을 쫓는 사냥꾼의 비밀수사 ‘레오파드‘ - [레오파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02804</link><pubDate>Mon, 20 Jul 2026 22: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4028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343741&TPaperId=174028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982/80/coveroff/89943437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343741&TPaperId=174028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레오파드</a><br/>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2년 10월<br/></td></tr></table><br/><br><br>#노르웨이소설 #레오파드 #요네스뵈 #비채<br>* 오랜만에 읽는 해리 홀레 시리즈.8번째 책인 레오파드이다.고양이를 키웠던 나에게 레오파드라는이름은 반가움 그 자체!그렇게 나는 또 다시 해리의 고통스러운삶으로 들어가게 되었다.<br>* 홍콩에서 전설의 형사를 찾는 카야.그는 군나르 하겐 경정의 명으로 몰래 도망친해리 홀레 반장을 찾고 있었다.그녀는 해리에게 여자들이 죽어가고 있다는사실을 알리지만 콧방귀만 끼는 해리.그런 그를 움직이게 한 것은 아버지올라브 홀레였다.<br>* 아버지가 병으로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은해리는 곧장 노르웨이로 달려간다.알콜중독과 함께 약에도 손을 댄 해리.그는 피 속에서 들끓는 무리들을 잠재우기 위해갖은 방법을 쓰다가 결국 보고서를 읽었고그렇게 다시 형사의 뇌를 장착했다.<br>* 자신의 피에 익사한 여자들은어떠한 공통점도 없었다.범인에 대한 흔적도, 그들을 숨지게 한 도구도발견하지 못한 채 하원의원인 마리트 올센이수영장에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다.<br>* 해리는 직감적으로 같은 놈의 소행이라는 것을알아채지만 그의 앞을 가로막는 것이 있었으니크리포스(오슬로 중앙 범죄 수사 기구)의 벨만이었다.최근 크리포스의 차장이 된 미카엘 벨만은수사권을 두고 경찰청과 대립하는 사람이었다.이런 놈 치고 제대로 일하는 놈은 못봤는데 말이지.<br>* 그렇기에 군나르는 해리에게 비밀 수사를지시했고, 그렇게 해리의 본부는 감옥의 보일러실 옆,덥고 더운 지하의 방이 되었다.해리는 카야와 비에른 홀름과 같이 수사를 진행하고증거들을 모으지만 이상하게 벨만이중요한 순간에 늘 그보다 한 발 앞서 있었다.<br>* 발소리를 죽인 채 사냥감을 향해 살금살금다가오는 짐승 같은 범인은 더 흉포하게 날뛰었고벨만은 법무부에 기댄 채 언론에 얼굴을 비추며그의 왕국을 건설하기 위해 해리를 협박한다.결국 해리는 짐승을 잡기 위해 스노우 맨을 찾아가조언을 구하기까지 한다.<br>* 그리고 해리를 배신한 사람의 정체가 밝혀졌을 때나는 나도 모르게 욕설을 뱉어버렸다.옆에 있던 남편의 움찔과 이상한 눈초리를애써 외면한 채 나는 배신자를 받아들이는해리를 애써 이해해보려고 했다.어떻게 그럴 수 있지?내가 해리였다면 다신 쳐다도 안 봤을 것 같은데.<br>* 모든 게 사랑에서 시작하고사랑은 미움의 뒷면이라던 그 말을 잊을 수 없었다.그렇기에 해리가 그런 선택을 했는지도 모르겠다.해리 부자가 마지막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과 더불어또 다른 부자의 마지막 장면이 생각났다.상반되는 분위기와 말로 이루어진 그 장면은해리가 왜 경찰이 되었는지,그가 어째서 전설의 형사인지를 단편적으로보여주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br>* 700페이지가 훌쩍 넘는 이야기 속에서해리는 또 다시 깨지고 부러졌고 가루가 되었다.그는 또 다시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으며손가락 하나가 없는 오른손과 함께 이제는얼굴에도 지울 수 없는 흉터가 새겨졌다.조용히 사냥감을 응시하며 뛰어나갈 때를기다리는 짐승의 눈빛.레오파드는 해리가 아니었을까.<br>#해리홀레 #해리홀레시리즈 #북유럽소설#북유럽스릴러 #추리소설 #미스터리소설#연쇄살인 #비밀수사 #크리포스 #경찰청 #스노우맨#범죄소설 #스릴러소설 #소설추천 #독서기록#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오늘의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982/80/cover150/89943437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828070</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암흑의 시대가 삼킨 한 여인의 history이자 lovestory ‘비밀 구락부‘ - [비밀구락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399491</link><pubDate>Sun, 19 Jul 2026 06: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3994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679283&TPaperId=173994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91/coveroff/89356792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679283&TPaperId=173994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비밀구락부</a><br/>이화경 지음 / 한길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한국소설 #비밀구락부 #이화경 #한길사 #서평단<br>* 최근 남편과 짧은 휴가를 다녀왔다.휴가 이후 남은 체력은 0.없는 체력에 무거운 몸뚱이를 이끌고비가 오는 날, 뮤지컬을 한 편 보고 왔더니무슨 짓을 해도 피곤이 풀리지 않았다.이런 나에게 한길사에서 받아본'비밀 구락부'라는 책은 느리게 읽기에제격인 책이었다.<br>* 곱씹고 싶은 문장들은 빠르게 책장을넘기고 싶은 나의 마음과 손을 저지시켰고,암흑의 시대에, 시대보다 더 어두운삶을 살았던 이들의 언행은 칼날이 되어나를 찌르려고 들었다.<br>* 열 살이 된 딸을 엄마가 팔았다.그저 입 하나 덜겠다고 딸에게 묻지도 않고해치우듯이 후딱 시댁으로 보내버렸다.민며느리가 되어 자신보다 한 살 어린소년을 남편으로 삼으며 살았지만부모에게도 버림 받은 아이의 편은그 어느 누구도 없었다.<br>* 그래서 도망쳤다.겨울 밤 길을 달리고 달려 도착한 곳은한 선교사의 집이었다.그의 도움으로 아지는 경성에서애란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살아가기 시작했다.<br>* 미스 엘리슨의 족보에도 없는 의붓딸로 들어가그녀에게 영어를 배우며 지난날의 아픔을씻어내는 듯했다.하지만 선배를 따라간 '비밀 독서회'에서그를 만난 이후로 그녀의 삶은결코 평온하다고 할 수 없는 인생이었다.<br>* 채현욱.첫 만남, 첫 눈에 애란의 모든 것을 앗아간 남자.그는 좌익 지식인이었고, 그의 신념은 애란의 삶을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다.결코 함께 할 수 없는 사람,그러나 외면할 수 없는 사랑.애란과 현욱, 주드와 에이든으로 변하는화자들 속에서 독자는 그들이그렇게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현실에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자신의 이념과사상을 위해 목숨을 거는 청년들을 마주하게 된다.<br>*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생각났던 말은'이것은 나의 history이자 lovestory.'라던미스터 선샤인의 대사였다.사랑을 위해 한 발짝 나아가기도 하고,상대를 위해 목숨도 걸 수 있는 마음을비웃기라도 하듯이 휘몰아치는 전쟁과 정세.<br>* 책은 일제강점기 후반인 1930년대부터해방 이후 대한민국 정부 수립,그리고 6·25전쟁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시대를 담아낸다.사실 처음에 책을 읽을 때는 수시로 변하는 화자와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시점에 어리둥절하기도 했다.처음엔 제본 잘못된 줄ㅋㅋㅋ<br>* 하지만 어느새 이러한 변화는 적응되었고나는 작가가 한 글자, 한 단어, 한 문장씩꾹꾹 눌러서 쓴 그 마음들을 탐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그제야 왜 이런 구성을 선택했는지 알 것 같았다.어두운 시대에 만들어진 비밀 독서회,그 속에서 책과 함께 어떤 만남을 이어갈지궁금해서 신청한 책이었는데 내 예상보다훨씬 더 마음 아픈 인연이었다.<br>* 단지 조선에서 태어난 여인이라는 이유로아지, 애란, 엘렌, 애첩, 부르주아 탕녀 등많은 이름을 가지고 살아야 했던 그녀.작가는 그 당시 보통의 사람이었을 그녀를섬세하게 그려내 독자에게 내보임으로써그 시대를 살지 못했던 우리에게그 깊고도 어두운 내면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br>* 실존 인물들을 등장시켜 현실성을 살렸고,뛰어난 고증으로 어느 지점에서는 소설로,어느 지점에서는 역사서로도 읽히는 책이었다.한 남자를 가슴에 품고 'Go forward'라는 말을길잡이 삼아 그저 살고자 했던 여인.그렇게 나아갈 수밖에 없었던 여자의 슬픈 생애.<br>* 사는데 '만약'이란 것은 없지만그래도 혹시나 만약에 내세라는 것이 있다면,그때는 배고픔을 모르는 아이이길,그때는 넘치도록 사랑받는 철 없는 여인이길,그때는 더 밝고 안정된 세상에서지아비와 행복한 아내이길 바라본다.<br>#역사소설 #한국근현대사 #일제강점기 #광복#해방 #625전쟁 #비밀독서회 #실존인물#시대소설 #장편소설 #격동의시대 #소설추천#한국소설추천 #독서기록 #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 #소설스타그램 #오늘의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91/cover150/89356792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59104</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돌아온 16년 전 사건의 유령 ‘스파이 코스트‘ - [스파이 코스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393652</link><pubDate>Wed, 15 Jul 2026 19: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3936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934146&TPaperId=173936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256/5/coveroff/k4129341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934146&TPaperId=173936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파이 코스트</a><br/>테스 게리첸 지음, 박지민 옮김 / 미래지향 / 2024년 11월<br/></td></tr></table><br/><br><br>#미국소설 #스파이코스트 #테스게리첸 #미래지향<br>*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은퇴한 스파이들.그 첫 번째 이야기를 시작했다.의도치 않게 두 번째 이야기인 '여름 손님들'부터읽었던 터라 그 시작이 매우 궁금했다.첫 번째 책인 '스파이 코스트' 또한재밌다는 이야기가 많았기에 매우 기대됐다.스파이들이 머무는 해변에서어떤 일이 벌어질까?<br>* 메인주 퓨리티.그 곳에서 닭을 키우며 친절한 이웃과살고 있는 매기 버드.무릎 관절은 삐그덕 거리고 검은색이었던머리카락은 은색으로 변했다.얼굴에 주름이 깊게 새겨졌지만 그녀에게는세월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요원의 감각이 남아 있었다.<br>* 60세가 된 매기는 이웃 루터 윤트의 손녀인캘리로부터 그녀의 집을 물어보는한 여성을 봤다는 말을 듣게 됐다.그녀는 보통의 사람은 경험할 수조차 없는과거를 가지고 있었고, 그렇기에 누구보다조용히 살기를 원하는 사람이었다.<br>* 캘리가 말한 여성의 방문은16년 전, 비극적으로 끝난 사건을 떠올리게 했다.매기는 자신을 비앙카라고 소개한 여성의방문이 달갑지 않았고, 그렇기에 그녀의 질문에더 이상 상관하고 싶지 않다는 말로 일축했다.하지만 얼마 후, 매기는 어쩔 수 없이비앙카가 말한 그 사건에 휘말릴 수밖에 없었다.<br>* 경찰차가 자신의 집 앞에 와 있다는소식을 듣고 급히 돌아온 매기는,그곳에서 비앙카의 시신과 마주한다.집 앞에 버려진 여성의 시체는 매기가더 이상 벗어날 수 없음을 뜻하게 되었고,그녀의 친구들은 각자의 재능을 살려매기를 돕고자 했다.<br>*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16년 전,몰타에서 있었던 비극적인 사건.그 속에서 매기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어떤 상처를 받았는지 속속 드러난다.<br>* 한편, 퓨리티에서 경찰 서장 대행을맡고 있는 조 티보튜 형사는시체를 보고도 미동조차 하지 않은 매기와자꾸만 사건을 파헤치는 것도 모자라늘 자신보다 한 발 앞서있는 그녀의 친구들,마티니 클럽의 정체에 대한 의심을 품는다.뭐, 그들의 과거를 조가 알았다고 해서그들을 막을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br>* 어렵게 쌓아 올린 평화와,그녀를 다시 사건의 소용돌이로 밀어 넣은미지의 사람 사이에서 흔들리는 매기의 불안한 심리,그리고 그녀가 느꼈을 고통과 상처가매우 사실적으로 다가왔다.그리고 이미 놓쳐버린 것에 대한 후회까지도.<br>* 나이가 들었다는 것이큰 장애가 되지 않는다.물론 신체적인 성능은 어쩔 수 없지만그들은 젊은이들이 결코 가질 수 없는'경험'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었다.그리고 매기는 예나 지금이나 불안을잘 숨길 수 있는 뛰어난 요원이었다.<br>* 그녀의 과거를 알게 되자후속작에 나왔던 몇 개의 문장들이이해가 되었다.줄거리를 따라가는 데는 큰 무리가 없었지만그래도 음, 이래서 시리즈는 처음부터 읽어야 해.<br>* 은발의 사람들이 과거를 못 잊어자랑하거나 자신의 지식을 뽐내지 않아 좋았다.그들은 그저 자신들의 평화가 지속되길 바랐고,해결하기 어려운 사건에 작은도움이 되었다면 그걸로 만족할 이들이었다.할 수만 있다면 매기와 은발의 조력자들을더 많이, 더 자주 만나보고 싶다.그들이 하늘의 부름을 받아 더 이상 몸이움직이지 않을 때까지, 그들을 곁에서 지켜보고 싶다.<br>#첩보소설 #스파이소설 #미스터리 #추리소설#마티니클럽 #은퇴 #스파이 #CIA #전직요원#퓨리티 #마을 #책추천 #소설추천 #독서기록#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소설스타그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256/5/cover150/k4129341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2560565</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잘, 살고 계세요?‘ 급매 아파트에 숨겨진 소문의 진실 ‘급매 106동 101호‘ - [급매 106동 101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389242</link><pubDate>Mon, 13 Jul 2026 12: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3892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9341&TPaperId=173892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40/coveroff/k4821393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9341&TPaperId=173892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급매 106동 101호</a><br/>천유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한국소설 #급매106동101호 #천유 #팩토리나인<br>* 최근 재밌다는 소식을 많이 들은 책이다.밀리로드에서 핫해져서 책으로 만들어졌다고.책도 그리 두껍지도 않아서 짜투리 시간에잠시 읽어보고자 펼쳐들었다.<br>* 아이를 기다리던 채아와 대한 부부.두 사람은 지내던 아파트에서 아래에 사는할머니의 층간소음 민원에 시달렸다.집에 잘 있지도 않은데도 시끄럽다며밤낮은 물론 새벽에도 문을 두드렸다.이럴거면 그냥 주택 사시지.<br>* 그런 할머니의 성화에 스트레스를 받던 채아는아직 생기지 않았지만 아이가 있을 때를 생각해1층으로 이사를 가기로 했다.마침 급매로 싼 가격에 나온 솔숲아파트 106동 101호.벚꽃이 아름답게 휘날리던 날,두 사람은 이사를 했다.<br>* 싼 가격에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한 채아는그곳에서는 좋은 일만 생길 줄 알았다.하지만 오배송 된 택배로 인해 마주친 전 주인은뜬금없이 물어본다."잘, 살고 계세요?" 라고.<br>* 어떻게 보면 안부 인사일 수도 있고,전 주인으로서 물어 볼 수 있는 말일 수도 있다.하지만 채아는 이 질문이 찜찜했다.자신이 못 살길 바라는 건가, 싶기도 하고가장 큰 이유는 집을 휘감은 알 수 없는 공기 탓이다.무거운 공기가 짓누르는 듯한 이 집은이상한 서늘함이 감돌았고,이사한 뒤부터 채아는 악몽을 꾸기 시작했다.<br>* 이사하기 전에 층간소음 문제로 인터뷰를 했던전직 정신과 의사 준휘와 자주 마주치며힘든 상황을 간혹 털어놓는 채아.그런 채아에게 친한 동생인 영미는이 집을 둘러싼 소문을 전해준다.그리고 이 소문은 준휘와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는데....<br>* 잠깐 남는 시간에 읽어본다는 것이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어버렸다.그럴 수 밖에 없었다.106동 101호를 둘러싼 소문과 비밀이어떻게 전개될지 너무 궁금했기 때문이다.<br>* 사람들 입에 오르락내리락 하며앓아 눕기도 하고 남편 대한과의 사이도점점 멀어지는 채아를 볼 때마다내 속이 다 답답해졌다.왜 말을 못해? 왜 말을 못하냐고!<br>* 나는 '싼 물건'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특히나 집은 더 그렇다.집도 나와 맞는 집이 있다고 생각한다.지금 살고 있는 집 이전 집에서는특히나 힘든 일이 더 많았기에 더 그렇다.요즘처럼 더운 날에는 신발을 잘 신지 않는 나에게집은 무조건 편안해야 하고 머물고 싶은 공간이어야 한다.그렇기에 대한에게 말을 못하는 채아가더욱 답답하게 느껴졌다.<br>* 어쩌면 살다보니 그 시기에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운명이었을 수도 있다.그것을 나는 집 탓으로 돌리고 있을지도 모른다.하지만 이사하자마자 기가 막히게 풀리는 일들을보면서 나는 내심 외면할 수 없는 것들도 있다고 생각한다.<br>* 층간 소음으로 시작한 이야기는결국 사람이 믿는 것과용서, 그리고 다시 시작할 기회에 대해 말한다.사각형의 콘크리트.이게 뭐라고 일생을 바치고 빚까지 지면서살까 싶지만 그래도 내 이름으로 된 내 집이 있으면살면서 숙제 하나는 해낸 기분이다.<br>* 아홉, 소멸의 숫자를 보며 우리 집 숫자를괜히 더해보며 안심하기도 하고채아와 준휘의 앞 날에 더 이상 이런 일이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책을 덮었다.역시, 사람들이 재밌다고 하는 데는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이래서 소문을 무시 할 수 없다니까.<br>#밀리로드 #미스터리소설 #스릴러소설 #오컬트#층간소음 #아파트 #아파트괴담 #스릴러#소설추천 #한국소설추천 #여름소설#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추천 #오늘의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40/cover150/k4821393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24040</link></image></item><item><author>낮은별뽀코넛</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의료사고의 진실을 훔치는 루팡 남매 ‘닥터 루팡‘ - [닥터 루팡]</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384520</link><pubDate>Fri, 10 Jul 2026 17: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4181189/173845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9599&TPaperId=173845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8/80/coveroff/k8321395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9599&TPaperId=173845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닥터 루팡</a><br/>박상민 지음 / 서랍의날씨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한국소설 #닥터루팡 #박상민 #서랍의날씨 #우주서평단<br>* 우주님이 모집한 서평단 자격으로받아본 책이다.'닥터 루팡'이라는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의사+괴도의 조합이라고 생각했다.이거이거 엄청나게 신선한 조합인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책을 열어보니내가 완전히 착각했다는 걸 금세 알게 됐다.<br>* 오늘도 한탕 하고 사우나에서거하게 즐기다가 사무실로 들어간 승재.그런데 아무도 없어야 할 사무실에누군가가 있었다.그 사람의 정체는 승재의 하나뿐인 여동생 승아.<br><br><br>* 승아는 코인으로 모은 돈을 모두 날린 후,틈틈이 공부도 하며 오빠 일을 돕겠다고 한다.그렇게 돈을 벌어보겠다고.승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승아도 모르면서 말이다.대책 없는 동생이었지만 어떻게 보면승아의 재능은 승재에게 꼭 필요할 지도 몰랐다.<br>* 승재가 하는 일은 일명 의료 브로커였다.병원에 잠입해서 의료사고 증거를 캐고,이 증거를 환자나 보호자에게 넘겨주는 일로그의 뒤에는 서울경찰청 의료전담팀의최훈석 팀장이 떡하니 버티고 있었다.<br><br><br>* 그는 '글라인드'라는 곳에 한 의사가의료사고를 고발하는 글을 올렸는데얼마 뒤 삭제했고 자신은 그런 글을 쓴 적이없다고 뛴다는 사실과 함께그곳에서 무슨 일이 생겼는지누가 연루되어 있는지 아무것도 모르는백지 상태로 닥터 루팡의 힘이 필요하다고 했다.<br>* 그렇게 승재와 승아 남매는 소마대학교병원에잠입하여 아슬아슬한 작전을 펼친다.뭔가 실마리를 잡았다고 생각할 무렵,독자도 승재도 떠올릴 수 없었던최악의 상황을 맞이한다.<br>* 승재와 승아 남매를 보면서 가장 많이생각했던 것은 '나도 저런 오빠 갖고 싶다'였다.나도 남매이지만 남동생을 두고 있는 나로서는승재 같은 오빠를 보니 한없이 부러움이 앞섰다.나 왜 누나로 태어났냐...<br><br><br>* 의료사고는 누군가의 생명과 건강에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고이고뉴스에서도 간간이 이런 소식들을 접할 수 있었다.그러나 환자들을 가장 분통 터지게 하는 것은의료사고나 과실을 입증하는 과정이여전히 환자에게 큰 부담으로 남아 있다는 점이다.입증 책임이 일부 완화되었다고는 하지만,현실적으로 환자가 감당해야 할 몫은 여전히 크다.그런 면에서 승재와 승아 같은 브로커는그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될 수도 있었다.<br>* 하지만 동의 없이 의료 기록을 열람하고,그것을 증거로 퍼즐을 맞추는 것은엄연한 불법이다.그것도 병원 관계자가 아닌 타인이면더 말할 것도 없다.하지만 이 책은 독자가 이런 불법에도열광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br><br><br>* 어두운 이야기만 잔뜩 있을 줄 알았더니생각보다 분위기가 밝고 산뜻해서 놀라웠다.특히 승아의 천사소녀 네티는 책을 읽다가실제로 깔깔대고 웃어버렸다.이런 문장에 웃다니. 괜히 자존심이 상했다.<br>* 승재의 말처럼 탱탱볼 같이 어디로 튈지모르는 승아를 보는 것은 매우 불안했다.그런 그녀가 웃음 포인트가 되어준 것은 맞지만.손에 땀을 쥐게 하는 부분들이 많아서심장이 쪼그라드는 줄 알았다.이런 승아의 모습은 밝혀지는 진실과큰 대비를 이뤄 책을 더 깊이 있게 만들어줬다.<br><br><br>* 사실 나는 한국 소설의 장르 문학은아직도 다른 나라를 따라가기 멀었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이 책을 보니 내 생각이 한참이나틀렸음을 알 수 있었다.꼭 시리즈로 이어져서 승재와 승아가 다른 병원에서합을 맞추는 장면도 보고 싶다.그리고 이 시리즈들이 모여서 중증외상센터나김사부, 하얀거탑처럼 드라마로 나왔으면 좋겠다.그리고 그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br>* 실제 의료인이 쓴 책이니만큼 의료 용어나병원의 상세한 사정들이 실감나게 잘 나타나 있었다.그랬기에 더 현실감 있었고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하나부터 열까지 칭찬만 해도 모자랄 책.일단 펴들어보길 추천한다.제목이 가진 의미도, 한국 장르소설에 대한나의 편견도 모두 깨뜨린 작품이었다.<br>⭐️ @woojoos_story 진행으로우주클럽+장르문학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br>@woojoos_story @_fandombooks_#잘읽었습니다#협찬도서 #의료브로커 #의료사고#병원잠입 #메디컬스릴러 #한국스릴러#미스터리소설 #스릴러소설 #장르소설#의학소설 #추리소설 #의료미스터리#독서기록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8/80/cover150/k8321395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8802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