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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스티븐 코비 지음, 김경섭 옮김 / 김영사 / 2003년 9월
17,900원 → 16,110원(10%할인) / 마일리지 890원(5% 적립)
2008년 11월 07일에 저장
구판절판
폴 크루그먼의 불황경제학- 세계경제위기 분석과 경고
폴 크루그먼 지음, 주명건 옮김 / 세종(세종서적) / 1999년 11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2008년 11월 06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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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식 옥중서한- 1971-1988
서준식 지음 / 노사과연(노동사회과학연구소) / 2008년 1월
38,000원 → 36,100원(5%할인) / 마일리지 1,900원(5% 적립)
2008년 11월 01일에 저장
구판절판
감옥으로부터의 사색도 좋지만 약간 더 무거운 분위기의 이 책이 더욱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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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심리학 - 마음을 읽어내는 관계의 기술
이철우 지음 / 경향미디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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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용운은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 

 종이라고 하는 것은 치면 소리가 난다. 쳐도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은 세상에서 버린 종이다. 
또 거울이란 비추면 그림자가 나타난다. 비추어도 그림자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세상에서 내다버린 거울이다. 보통 사람이란 사랑하면 따라온다. 사랑해도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또한 세상에서 버린 사람이다.

 각자가 사랑하고 사랑받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상대방이 사랑이라고 느끼는 행동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성공적인 사랑이라는 것은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 뒤에 있는 정서적 동기를 내가 알고 있다는 믿음과 그 쪽에서도 똑같이 나의 동기를 이해하고 있다는 믿음을 수반할 때에 가능하다. 여기에는 그것을 단순히 정서적으로 인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성적으로 이해함을 포함한다고 하겠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다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가능한 한 정확하게 자신이 선호하는 사랑의 양식과 상대방이 선호하는 사랑의 양식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일이라고 한다. 두 번째는 자기가 상대방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려주는 것이며, 세 번째는 각자의 사랑 양식을 존중해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지금까지 자기 자신이 해오고 있던 사랑의 표현 방법을 상대방의 사랑약식과 어울리게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과 변화시키려는 의지를 갖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마지막 네 번째가 가장 힘든 일인 것 같다. 내가 상대에 대한 지배욕이 강해서 인지는 몰라도 내가 먼저 변화하고 적극적으로 조화시키려는 의지를 보인다는 것이 왠지 굴욕적인 것 같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는 내가 ‘남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갖고 있고 자존심이 센 데에서 기인한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대방의 변화를 요청하는 구체적인 의사표현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하면서 책을 마무리 짓고 있다. 이런 것 중에는 내가 내 이성친구에게 무의식적으로 잘못된 의사표현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음을 알려주었다. 장난섞인 말이기는 하지만 이성친구에게 살쪘다고 “살 좀 빼!”라고 반협박조로 말하고 “너는 언제나 약속 시간에 늦는구나.”라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많이 미안해진다. 내가 그런 말을 들으면 상당히 속상했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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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가 전하는 거짓말 - 우리는 날마다 '숫자'에 속으며 산다
정남구 지음 / 시대의창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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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간에는 통계와 관련된 부정적인 평가가 많다.

 일례로 윈스턴 처칠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나는 내가 위조한 통계만 믿는다"

 루스벨트 대통령도 통계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이었다.

  "통계만 보면 백만장자든 돈 한 푼 없는 사람이든 각자 오십만 달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통계가 정말 그렇게 나쁜 걸까? 통계는 거의 위조된 것이라고 봐도 되는 걸까? 통계에서 유익한 정보를 끄집어낼 수는 없을까? 심지어 통계란 거지말을 사실처럼 보이게 하는 도구에 불과할까?

 이렇게 말해보자. 통계란 그냥 쉽게 믿어버리는 사람들에게는 효과적인 조작의 무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신중하게 통계를 읽고, 그 배경을 분석하고 해석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결정을 내리고 방향을 정할 때 아주 훌륭한 수단이 될 수 있다.

 통계의 배경을 끈질기게 캐물어 들어가면 벌써 반쯤 승리를 거둔 것이나 다름없다. 통계에 담긴 진실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통계의 배경을 캐묻고, 평가 토대를 세밀히 분석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통계는 어떤 기준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어떤 집단을 표본으로 삼았을까? 어떤 물음이 배경에 깔려 있을까? 질문은 어떤 내용일까?

 설문 조사든 수치상의 단순한 평가든 통계적인 검사 결과든 이런 식으로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면 통계에서도 값진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조사 방식의 결점을 찾아낼 뿐 아니라 조작을 시도하는 측에 역공을 펼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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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스미스 W. Eugene Smith 열화당 사진문고 12
샘 스티븐슨 지음, 김우룡 옮김, 유진 스미스 사진 / 열화당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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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전쟁이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 을 던질때 마다

유진스미스 그를 떠올린다.

로버트 카파 만큼이나 큰명성은 아니지만 그의 사진은

전쟁의 참혹함과 실상 을 알려준다.


한세력과 세력이 대립했을때.

한쪽이 약하고 힘이없을경우

강한쪽은 자신의 세력에 대해 좋게 대해주지 않거나

자신의 요구 조건이나 마음에 안들었을때

폭력을 행사하게 된다.

그 폭력을 행사하는 조건이 절대적 기준도 없고.

아무 이유가 없을수도 있으며 (2차대전 유태인학살)

단지 우리가 해온일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했을 때

그때부터

힘이없는 소수는

무참히 짓이겨 지고. 밟힌다.

이유는 단지 소수이기 때문에. 옹호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혼자이기 때문에

이런 양상을 우린. 고립. 왕따. 라고 부르면서

국가간에서는 그것을 '전쟁'이라고 표현한다.

그 왕따 인 예인 국가가 아직도 즐비하다. 그루지야나 티벳처럼.

체게바라처럼. 아니 체게바라의 평전처럼. 자신의 욕심이나 권력. 재물을 위해 선동하는자가 아니라 고독히 묵묵히 혼자 내려놓을수있는 시대의 영웅을 우리는 원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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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일상 토크쇼 <책 10문 10답>

1) 당신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을 알려 주세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최고의 여행서 세계 일주 바이블에 세계 여러나라의 음식들이 있다.

배고픈 한밤중에 난 책을 삼킬뻔 했다ㅎ 위 사진은 난과 탄두리 치킨 커리다.

종교적인 이유로 소를 먹지 않는 인도에서는 닭고기와 양고기를 이용한 요리가 발달하였다. 그중 닭고기는 인도인들이 가장 즐겨먹는 육류다. 탄두리 치킨은 요구르트와 향신료를 섞어 만든 소스에 닭고기를 재웠다가 화덕에 구워내는 바비큐 요리다. 매콤한 맛이 일품인 탄두리 치킨은 여행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도 요리다.
난과 탄두리 치킨이 그립습니다.

2) 책 속에서 만난, 최고의 술친구가 되어줄 것 같은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빨강머리 앤~~~~

  이 아니고;;; 강백호다.

  괜찮아 더 마실 수 있어!!!

  난 천재니까;;

  호탕하게 웃으면서 즐거운 술자리를 만들어 줄 것 같다.

 

 

3) 읽는 동안 당신을 가장 울화통 터지게 했던 주인공은 누구인가요?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었다.

3부 중에 마지막 아들들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왕룽 이 양반은 정말 후반부로 갈 수록 혼내주고 싶었다.

답답하리 만치 헌신하는 아내를 보내고 후회하는 모습에서는

측은한 마음도 조금 들었다.  왕룽이 없었다면

                                        1위는 아마 운수좋은 날의 인력거꾼?

4) 표지를 보고 책을 판단하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표지는 책의 얼굴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표지/최악의 표지는 어떤 책이었는지 알려 주세요.

최고의 표지

 친구에게 선물했던 책이다. 내용도 좋지만 일단.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빨간 바탕에 체의 사진.

 

 

 

 

 

 이공계 도서나 전공서들의 표지.....

 너무 밋밋하다. 그러나 꼭 사야한다는 슬픈 현실...

 

 이 친구들보다 더한 표지들은 스포일러성 표지다.

 추리소설의 결말을 표지나 띠지에 써 놓는다던지,

무심코 읽었다가는 크나큰 좌절에 빠지게 될 것이다.

 

5) 책에 등장하는 것들 중 가장 가지고 싶었던 물건은? (제 친구는 도라에몽이라더군요.)

  조금 철없던 시절에는 오소리 감투가 가지고 싶었지만..

 그러나. .

역시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는 도깨비 방망이가 최고가 아닐까요?

금나와라와라 뚝닥~~~ 은나와라와라 뚜욱 딱~~~♬

6) 헌책방이나 도서관의 책에서 발견한, 전에 읽은 사람이 남긴 메모나 흔적 중 인상적이었던 것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헌책방이 아니라 바자회에서 책을 구입했는데 낙엽이 잘 말려져서 있었습니다;;

 코팅해서 책갈피로 쓰고 있는데 볼때마다 책을 나누신 분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7) 좋아하는 책이 영화화되는 것은 기쁘면서도 섭섭할 때가 있습니다. 영화화하지 않고 나만의 세계로 남겨둘 수 있었으면 하는 책이 있나요?

 같은 주제를 가지고 같은 배경으로 서로다른 그림을 그리는 두화가의 작품들을 나란히 하고 그 작품들을 소설적으로 풀어주고, 교육적으로도 잘 설명한 작가의 솜씨가 대단하다. 그 작품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소설을 다시금 음미해 보면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영화로 만들어져 영상미를 느끼는 것도 좋겠지만 천천히작품을 음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8) 10년이 지난 뒤 다시 보아도 반가운, 당신의 친구같은 책을 가르쳐 주세요.


 영원한 소년 그의 이름은 어린왕자이다.

 그의 별에 가면 염소 한마리 장미와 함께 나를 반겨 줄 것만 같다.

 마지막 비행을 마치고 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생땍쥐베리 아저씨도 함께이지 않을까?

 

 

9) 나는 이 캐릭터에게 인생을 배웠다! 인생의 스승으로 여기고 싶은 인물이 등장하는 책이 있었나요?

<미리엘 주교>

주교는 그에게 다가가서 속삭이는 소리로 말했다.
"잊으면 안됩니다. 절대로 당신이 한 약속을 잊으면 안됩니다. 당신은 그 돈을 정직한 사람이 되기 위해 쓰겠다고 약속한 거에요."
장 발장은 자기가 무슨 약속을 했는지 알지 못했으므로 어리둥절했다. 주교는 한 마디 한 마디에 힘을 주어 엄숙하게 계속했다.
"장 발장 나의 형제여, 오늘부터 당신은 악을 떠나 선의 나라로 들어가는 겁니다. 나는 당신의 영혼을 샀어요. 나는 당신의 영혼 속을 암담한 생각과 파멸의 정신에서 끌어내어 하느님께 맡겼습니다."

-  빅토르 위고 -

운명에 우연이라는 것은 없다. 인간은 운명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운명을 창조하는 것이다


10) 여러 모로 고단한 현실을 벗어나 가서 살고픈, 혹은 별장을 짓고픈 당신의 낙원을 발견하신 적이 있나요?

  소로우와 함께하는 자연 속에서의 생활

http://blog.aladin.co.kr/754157126/2351550

모두가 월든 호수로 들어갈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인생의 참된 목적이 될 수 없는 외적인 것들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낭비하기에는 인생의 가치가 너무나 소중하기에 너무 많은 것을 가지려는 대신 좀 더 가벼워져야 한다. 인생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고 스스로 정한 삶의 목표 또한 제각각일 것이나, 자신의 마음 속 어디쯤 월든 호수를 찾아 통나무집을 짓고 쉬어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 이후라면 눈이 퍼붓는 한겨울이나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여름날, 찾아오는 이 하나 없어도 자신을 둘러싼 공기를 벗삼아 책 한 권 읽을 수 있는 고독의 여유가 우리에게도 찾아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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