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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 박사의 지구 멸망 프로젝트 : 작전 01. 남극 빙하를 없애라! - 어린이를 위한 기후 과학 동화 ㅣ 정모 박사의 지구 멸망 프로젝트 1
이정모 기획, 정원영 글, 황교범 그림 / 양양하다어린이 / 2025년 7월
평점 :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화성을 위해 지구 멸망 프로젝트를 시작한 엠알스와 정모 박사 일당의 이야기!
『정모 박사의 지구 멸망 프로젝트 : 남극 빙하를 없애라』를 소개해요!책 속에서는 태양계 4번째 행성이자 지구와 이웃한 화성에
고도로 발달한 문명을 지닌 화성인들이 존재한다는 설정으로 시작됩니다.
지구의 과학기술이 점점 발달하면서 지구인이 화성 가까이 접근하여 착륙을 시도하고 있어
신경이 쓰였던 화성인들은 곧 멸망할 지구에서
화성에 필요한 온갖 자원들을 털어오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됩니다.
이름하여 '지구 멸망 프로젝트'
이를 위해 화성인인 엠알스는 지구 최고의 인기 아이돌이 되어
지구인들의 마음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그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최상의 여건을 몇 년에 걸쳐 일구어 놓았습니다.


그 중에서 지구의 빙하를 화성으로 보내 화성에 있는 극관을 채우려는 계획으로
빙하 콘서트를 개최할 준비를 하게 되는데요.
지구의 남극과 북극처럼 화성에도 극지방에 얼음 지대인 극관이 있어요.
그런데 화성의 극관은 물이 얼어 있을 뿐 아니라
화성 대기의 약 95%를 차지하는 이산화탄소도 얼어 있는 상태로 함께 존재한답니다.
만약 엠알스가 성공적으로 지구의 빙하를 화성으로 옮길 수 있다면,
물 부족에 시달리던 화성인들은 더 이상 물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생각처럼 계획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엠알스의 멤버 중 유일하게 동물들의 언어를 습득한 아리는
눈보라로 인해 남극에서 길을 잃었다가 아델리 펭귄을 만나게 되면서
남극의 실상을 알게 되요.
예전만큼 남극이 춥지 않아 얼음도 계속 녹아내리고 있어서
먹이를 구하는 것도 힘들고 빙하가 녹는 탓에 몸이 자주 흙투성이가 된다는 것을요.
그 말을 듣고 아리는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아델리 펭귄을 화성을 데려가자니 남극을 자랑스러워 하는 아델리가
조금 더 이 곳에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남극의 얼음들이 녹고 있어 빙하를 화성으로 가져가야 하는
지구 멸망 프로젝트에 혹시라도 차질이 생기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되요.
과연 엠알스와 정모 박사는 빙하를 화성으로 가져가는 계획을 성공시킬 수 있을까요?
지구와 화성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아름다운 별, 지구의 멸망을 바라는
발칙한 악당들의 이야기지만,
한 편으로는 무분별한 환경 오염을 자행하는 인간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남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의 상승과 생태계 변화가 초래되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 감축 기술 개발로 빙하를 녹이는 속도를 늦추고
이를 막기 위한 또 다른 대처 방안들을 온 세계가 협력하여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름은 지구 멸망 프로젝트이지만,
누구보다도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쓰여진 책!
『정모 박사의 지구 멸망 프로젝트 : 남극 빙하를 없애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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