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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달마과장 1
박성훈 글 그림 / 미디어샘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허를 찌르는 반전, 꺠알 같은 웃음, 오늘도 빵 터진다 !
박성훈의 괜찮아! 달마과장 vol 1.
매일 지하철역을 통해 출근하면서도 무료신문을 제대로 살펴본 적이 없다. 종류별로 다 챙겨 들고 버스로 지하철로 향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해가 안됐는데 한번 봐보니 생각외로 괜찮더라는 ~ 유료신문 만만치 않는 정보와 재미가 많은게 무료신문인 것 같더라. 내 생각부터 변화시켜야 할 듯 ㅎㅎ
이 책 역시 국내최대 무료신문 <포커스> 최고 인기 연재카툰인 <괜찮아! 달마과장>이 책으로 나온 것!!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도 입소문도 자자하고, 얼마전에 읽은 공감백배 직장 카툰 <감자도리의 쫄지마, 직딩>과 비슷한 면이 많은 카툰인 것 같아 읽어보고 싶어졌다.
감자도리송, 팬시, 웹툰을 통해 여러모로 친숙한 캐릭터인 감자도리와 다르게 달마 과장은 그런 과정이 없는터라 조금은 어색한 첫만남 !!
하지만 이내 빵빵 터지고 말았다.
얼마전에 강남에서 지인을 만나 맛난 식사를 하고 차를 마셨는데 우연찮게 달마과장 얘길 꺼내더라는 ~
그정도로 인기있고 다들 아는 카툰인듯 ㅎㅎ
영업부로 배정 받은 신임시절, 달마대사를 닮았다 해서 곧장 달마라는 별명을 얻게 된 <달마과장>과 개성강한 부하직원들 <오덕후, 강성기, 한승미>
인물소개엔 없지만 최식남이란 캐릭도 만만치 않는 듯 ~
모두 엉뚱하지만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들이다.
좀 오바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우리 주위에 벌어지는 거짓말 같은 이야기들을 만화로 그린다면 딱 괜찮아, 달마과장이 되지 않을까 ?
그렇기에 오바스러워 재밌고 다양해서 좋다고 생각게 되는 것 같다.
아빠 몰래 지갑에서 돈 슬쩍하는 딸도 딸이지만 진짜 강적은 와이프가 아닐지 ㅋ
어떤 캐릭인지 짧고 강하게 보여주는 에피소드라 골라봤다 ~
아침에 안쓰럽게 컵라면 먹는 모습을 보고 내일은 꼭 밥차려준다더니 차려주는 것은 역시나 컵라면;;
눈에 퍼렇게 멍든 모습을 보고 술먹고 들어오다 불량배를 만나 그렇다 아내에게 거짓말을 해보지만 알고보니 그것은 아내의 흔적;;
남편에게 이런저런 투정을 해보지만 결국은 돈달란 얘기 ;;
집으로 직원들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고 미인에 요리도 잘하고 고상하다는 평을 듣지만 층간 소음으로 인해 어느순간 본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ㅋ
나도 나중에 이런 캐릭으로 변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스러울 정도로 닮은 점이 많은 것 같다 ㅎㅎ
배경제작의 비밀과 번외편, 등장인물 소개 등을 통해 신문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는 괜찮아! 달마과장
괜찮아! 달마과장을 더 보고 싶어 찾아 찾아 더 데일리 포커스까지 건너가 열심히 보고 있는데 나처럼 더 많은 달마과장의 이야기의 세계로 빠지고 싶은 분들은 고고씽 ~
http://www.fnn.co.kr/cartoon/cartoon.asp
현재 628회까지 올라왔더라구요~
저는 점심 먹고 나른하니 졸리고 심심할때마다 찾아보고 있는데 잠이 확 달아나는 것 같다는 ~
나른한 봄날, 달마과장을 보면서 춘곤증을 이겨내실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
영화화 결정되어 조만간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 것 같은데 카툰이나 책이 아닌 스크린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지 기대되네요 ~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