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스무 번
편혜영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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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수오의 의도된 실수라고 수군대는 사람이 생겨났다. 건물주와 합심해 꾸민 일이라고 유족에게 의심을 샀던 수오는이번에는 합의금을 노리고 유족에게 접근했다는 오해를 받았다.
회사로부터 고액의 합의금을 타내도록 도와주고 대가를 받기로했다는 것이다. 평소 수오의 엄격한 태도를 못마땅해하던 동료들은 수오가 지나가면 노골적으로 쳐다보며 입을 꾹 다무는 식으로지금 그가 도마에 올랐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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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한 조각
크리스티나 베이커 클라인 지음, 이은선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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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되는 신간

화창한 7월의 어느 날 오후, 작은 정사각형 천조각들과 바늘꽂이와 가위를 내 옆 테이블에 올려놓고 부엌에서 퀼트 이불을 만들고 있는데 부릉거리는 자동차엔진 소리가 들린다. 작은 만 쪽으로난 창밖을 내다보니 약 100미터 거리에서 스테이션왜건 한 대가들판으로 진입하고 있다. 시동이 꺼지고 조수석 문이 열리고 벳시제임스가 웃고 뭐라고 떠들며 차에서 내린다. 작년 여름에 보고 올해는 처음이다. 그녀는 하얀색 홀터톱과 청반바지를 입고 빨간색반다나를 목에 묶은 차림이다. 나는 집 쪽으로 오는 그녀를 보다가너무나 달라진 외양에 충격을 받는다. 동그라니 귀여웠던 얼굴이뾰족하게 길어졌다. 길고 숱 많은 밤색 머리는 어깨 근처까지 늘어뜨렸고 까만 눈은 반짝거린다. 빨간색 립스틱을 바른 입술은 칼에베인 것 같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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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92
류드밀라 페트루솁스카야 지음, 김혜란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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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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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92
류드밀라 페트루솁스카야 지음, 김혜란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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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총체적난국이다 ㅠㅠㅠㅠ

거대한 재앙이 불쌍한 두 여자아이를 덮쳐 주위의 모든 것을 쓸어내린 듯했고, 발렌티나는 온몸으로 총구를 가로막듯 자신을 내던져 훈계하고, 나스탸가 들을 만한 타자 수업을 찾아내기도 했다. 타자 일 정도는 나스타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였지만, 다 소용없는 짓이었다.
나스탸가 수업을 들으러 다니면 비코치카는 누가 돌본단 말인가.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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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집 보는 중?
마치다 나오코 지음, 고향옥 옮김 / 현암주니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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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들아 잘 들어
너희들이 나가고 나면 고양이는
퍼져서 잠만 자는 줄 알지?
노노 오해가 깊으셔!
고양이는 이렇게 놀아!
궁금해? 궁금하면 책을 열어봐!

놀라운 색감과 표정으로 그림책 러버들을 사로잡을 [고양이는 집 보는 중?]을 읽었습니다. 그림책인지라 받자마자 읽었습니다. 너무 귀엽습니다! 다채로운 표정, 재밌는 말투, 은근히 공감가는 행동들 !!
어린이부터 어른도 누구나 좋아할 것 같은 책 [고양이는 집 보는 중?]!!
강추합니다. 읽어보세요.

제 생애 가장 짧은 리뷰지만 이거 이외에는 할말이 없어요. 그냥 너무 귀엽다는 거! 꺄악-
동봉된 스티커도 증말 소장가치 만점입니다. 어디다 붙이지 행복한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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