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플라워 : 내 손에서 피어나는 클레이 아트 - 26가지 꽃과 셀프 웨딩 &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The 쉬운 DIY 시리즈 14
신지유 지음 / 시대인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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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클레이플라워. 저에게 너무 필요하던 책이네요. 딸내미가 클레이 만들기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같이 만들어서 집장식하면 좋겠어요. 산뜻한 분위기가 연출될 것 같네요. 또 꽃 좋아하시는 엄마께 예쁜 꽃장식 선물드릴 수 있겠어요. 프리지아 걸이장식이랑 다알리아 디퓨저 스틱장식을 첫번째로 도전해보겠어요 ㅎㅎ(의욕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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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 발칙한 혁명 - 비틀스, 보브컷, 미니스커트 - 거리를 바꾸고 세상을 뒤집다
로빈 모건.아리엘 리브 지음, 김경주 옮김 / 예문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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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대중문화가 시작되었다는 1963년. 그 때 젊은이들이 '발칙한 혁명'이라 불리는 문화혁명에 나섰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사회분위기는 어떠했는지 궁금했다.
1963년은 다른 느낌의 기운이 감돌았다고 한다. 갑자기 모든게 다 허용되고 음악이 모든 걸 집어삼키고 있었다고

책은 1960년대 문화혁명을 살아낸 48인의 문화인사들을 인터뷰하여 다큐멘터리 방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인터뷰는 ‘깨어남’ ‘열망’ ‘활동’ ‘마력’ ‘생동감’ ‘대담함’ ‘파장’ ‘실현’ 등의 주제를 총 4장으로 나눠서 들려준다. 특히 비틀스와 밥 딜런의 활동에 대한 에피소드를 많이 담았는데 워낙 익숙한 스타들이어서 그럴까 1963년의 이야기가 친근감있게 느껴진다.
특히 비틀스가 아이들와일드 공항에 내렸을때 그들을 조롱하려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 에피소드는 통쾌하기까지 하다.
"여기에 있는 동안 버리를 자를 건가요?"
"어제 잘랐는데요(조지 해리슨 - 정말 진지하게)"
 "핵폭탄이랑 비듬중에 당신이 음악활동을 하는데 가장 위험한게 뭐라고 생각하세요?"
"폭단이요. 비듬은 지금도 있거든요(링고 스타)"
   
1963년 그 시대에 젊은이들은 기존의 관습을 과감하게 버리고 체제 전복적인 혁명을 통해 자신들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 시작이 지금도 이어져 젊은 문화라 불리는 문화의 뿌리가 되고있을 것이다. 세계문화 색채가 바뀐해. 기념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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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줄리언 반스 지음, 최세희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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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는 죽음의 상태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다. 모든 것이 사라질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삶이 있을지(삶이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그래서 두렵다는 생각은 안한다.
책은 작가의 가족, 지인 또 음악, 미술, 문학작가들과 과학자 등의 죽음과 생각을 대화 혹은 이야기 식으로 엮었다. 그렇다고 계속 죽음에 대한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작가와 주변인들과의 소소한 일상이야기도 있다.

철학자인 작가의 형은 죽음이 앞으로 일어날 일이지만 내가 달리 할 수 있는것은 없는 것으로 환영도 않지만 걱정도 않는다고 한다.그러나 작가와 작가의 형은 죽음으로 가는 길. 아버지의 혼동과 자각, 어머니의 망상, 노인성치매로 평생 하지않던 짓을 하는 친구, 러그에 오줌을 쌌던 서머싯 몸처럼 될까 두렵다고 했다.

사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뇌졸증으로 쓰러지셔서 의식없이 8년을 지내셨던 분을 옆에서 봤던, 의식이 없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요양병원의 풍경들...

또, 작가는 기억은 정체성이라고. 당신이 기억하는 것이 당신이라는 사람을 정의한다고 당신이 당신의 인생을 잊을 때 당신은 설령 죽지 않았다해도 이미 끝난 존재라고 했다. 공감한다. 그렇다 내가 나를 잊는다는건 내가 없다는 것이겠지.

책은 죽음에 대해 얘기하고 있지만 작가 특유의 위트있는 글맛에 키득거리게 하는 책이다. 또 유명 작가들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이다(이렇게 모아 놓기도 힘들듯 하다)

줄리언 반스가 왜 죽음에 대해 이렇게 사유했는지 명확한 이유를 알기는 어려웠지만 여러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로 나 혹은 그의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느낌이 들었다.
'당신이라면 마지막 일지 모르는 그 순간을 어떻게 하겠습니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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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글쓰기 좀 가르쳐 주세요 - 초등 고학년-중학생을 위한 실전 작문법
김래주 지음 / 북네스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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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의 일기, 다섯 문장의 독서 감상문을 보며 고민스럽지 않은 부모가 있을까?
글쓰기를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이 절실하지만 글쓰는 직업을 가진 부모가 아니고서야 쉽지가 않을 것이다. 나도 매일같이 회사에서 보고서, 기획서를 쓰지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답답하기만 했다.
그래서일까 <아빠, 글쓰기 좀 가르쳐 주세요> 홍보문구인 '보통 엄마 아빠도 쉽게 가르칠 수 있어요'가 무척이나 반가웠다.

책은 크게 글 설계하기와 실전테크닉으로 구성되어있다.
Part 1에서는 글쓰기를 배워보지 못한 독자들에게 생각 하기, 소재 고르기, 글 계획하기, 글 쓰는 원리 이해하기로 글을 쓰고 지도할 마음가짐을 당부한다.
그리고 '좋은 글의 조건, 주제 담기, 이야기나무'를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익숙하게 하기 위한 연습법으로 '보조문 적어보기, 주제별 글재료 적어보기, 경험에서 글감 찾기 그리고 가족,친구와 상상력을 발휘해 대화해보기'를 제시하고 있다. 이 방법은 일상을 글로 표현하는 연습이 될 것이다.

Part 2는 실전 테크닉으로 한국인이 대표적으로 많이 실수하는 주술관계, 문맥, 복합문, 조사, 문장, 리듬, 퇴고법을 소개하고 있다. 주의할 점을 하나씩 쉽게 설명하고 학생글을 예시로 들어 이해를 돕고 있다.
나는 이 중 퇴고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글을 써놓고 수정하는 작업을 매일 하게된다. 초고 완료 후 마감일까지 계속말이다. 고치거나 다듬을 단어, 문장이 어쩜 그렇게 계속 보이는지. 하지만 이렇게 자꾸 보이는 것이 기분좋게 느껴진다. 퇴고를 끝내고나면 처음과 비교할 수 없는 글이 되는 뿌듯함을 알고있기 때문이다.
퇴고를 시작하면 글쓰기는 50% 완료 된 것이라고 말하던 어떤 카피라이터가 생각난다.

책속의 특강 '독후감, 독서논술의 차이점'에서 소개한 <강아지똥>, <내 짝궁 최영대>, <나쁜 어린이표>,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찰리와 초콜릿 공장>,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 <조커>, <책 먹는 여우>, <종이밥>을 아이와 함께 읽어볼 계획이다. 책을 읽으며 아이와 할 이야기가 많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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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언제나 바보 늙은이였던 건 아니야
알렉상드르 페라가 지음, 이안 옮김 / 열림원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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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꽃보다 할배>에서 어르신들께 체화된 사람에 대한 배려와 지혜, 그리고 열정을 보며 놀라기도 감동받기도 했다. 100세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노인들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있나? 그들이 살아온 모습을 어렸을적 기억만으로 다 알고있다고, 그분들의 말씀은 귀찮다고 귀와 마음을 닫아버린 것은 아닐지.

주인공 레옹 파네크는 요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는 78세 노인이다. 그는 요양원이란 기댈 곳 없는, 몸이나 정신이 아픈 노인들이 죽음을 기다리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화재 사고로 요양원에 들어오게되고 그 안에 살고있는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의 이야기를 공감하게 되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그 안에서 친구를 만나고, 하고싶은 일을 찾고,과거의 잘못을 사죄했다. 살아있는 노인의 삶을 살게된 것이다.

책 내용 중에 기억에 남는 몇가지를 적어보자면 '늙는다는 것은 행복하다. 그 모든 것이 결국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라는 문구가 있다. 아직 젊다고 스스로를 믿는 우리는 매일매일의 선택에, 결정에, 그리고 그 에 대한 평가에 너무 조바심내며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나이가 들어 이 시절을 생각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였다고 생각하게될까...

나이가 들어 추억을 곱씹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때는 추억도 아무 쓸모가 없다고 한다. 지금 옆의 사람의 중요성을 이야기 한다. 내가 나이들었을 때 내 곁에 친구가 있을까 하는 불안은 뭘까?

레옹은 요양원에서 잭과 로제를 만났다. 젊었을 때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 직업도, 취미도, 살던 곳도 너무 다른. 그래서 만날 일이 전혀 없을것 같던 사람들. 세사람은 자신들이 살아오던 방식대로 이야기하고, 행동하며 서로의 장점을 받아들이고 친구가 된다. 서로에게서 친구의 의미를 발견한다.
그리고 함께 생에 마지막이 될지 모를 친구와의 여행을 떠난다.

나이가 들면 어떨까?
나이들어감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이야기를 들어 줄 친구도 만들고 말이다.
노년을 젊게 살아가는 방법. 생각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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