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여행법 (북부) - 당신이 몰랐던 숨겨진 프랑스 이야기(멋과 문화의 북부)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여행법
마르시아 드상티스 지음, 노지양 옮김 / 홍익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개인적으로 유명 관광지를 찍고 다니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어딘가 떠나기 전에 자료를 모으고 코스를 짜는 일이 참 중요하다. 그런데 이 책, 다른 여행책과 다르다. 마르시아 드상티스. 책을 읽는 내내 탁월한 여행작가로 인정받은 수상경력이 괜한 것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

프랑스-파리-에펠탑. 가장 연상이 쉽게되는 단어들 아닐까 그래서인지 책은 파리에서 에펠탑을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곳 베스트8로 책을 열고있다. 몽마르트, 벨빌, 카모엥 거리, 팔레 드 도쿄 인근 야외카페, 트로카데로 광장, 케브랑리국립박물관의 레 종브르, 테라스 호텔 레스토랑 The 7th라고 한다. 파리에 다녀 온 사람들초부터 에펠탑이 생각보다 흉물스럽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한번도 생각해본적도 없던 에펠탑이 보고싶어진다.

파리와 첫인사를 나누는 법에서 파리의 대표적인 관광지의 이야기를 소개한다면 두번째 장에서는 파리 외에 가볼만한 장소를 소개한다. 10개의 장소 모두 궁금하지만 특히 지베르니 모네의 정원에서 수련을 보고 싶다.

그 다음으로 프랑스의 여성들, 프랑스의 역사, 마지막으로 파리의 극장, 박물관, 란제리샵, 향수 부티크, 쇼핑리스트, 수영장, 살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알면 알 수록 프랑스가, 파리가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다음에 파리를 방문하게되면 분명히 다른 프랑스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꼭 하루 종일 살롱에 앉아 파리지앵을 관찰해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피노키오가 묻는 말
김미조 지음, 김은혜 그림 / 톡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피노키오가 묻는 말> 저자은 너무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주인공들 중 하나라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때때로 어떤 동화에는 아이를 제 입맛에 맞게 성장시키려는 어른의 위뭉스러운 속내가 숨어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태어났을 때 부터 시작되는 부모님과 아이의 다른 꿈. 겉모습만 보고 상대를 판단하는 세상. 소유가 생기면서 부터 시작된 뺏고, 빼앗기지 않으려는 싸움. 어른중심의 훈육. 욕심과 속임수. 즐거운 것의 의미. 부모님. 그리고 나.

피노키오의 모험을 따라 세상의 이야기가 있다.
이런저런 이야기 중 상어의 뱃속에서 만난 제페토의 말과 피노키오의 대답이 여러가지 감정으로 다가왔다.
"아, 살아 주었구나. 고맙다 아들아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너를 지켜주지 못해서. 네 울타리가 되어주지 못해서."
"아니에요 아버지. 떠난 것도 나고, 말을 듣지 않은 것도 나에요."
"아니, 아니란다, 얘야. 붙잡지 못한 것도 나고, 찾지 못한 것도 나란다."
물살에 피노키오를 놓치지 않고 감싸안았던 모습도, 마지막에 쪽지를 남기고 떠난 모습도 그렇고 부모님의 마음이 이리도 짠할까.
내가 부모가 되어서야 부모 마음이 보인다는 옛말처럼 이제야 부모님 마음이 느껴진다면 너무 늦은 걸까?

주변사람들과 함께 읽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스로 시력 회복법 - 안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혼베 박사의 안경 벗기 프로젝트
혼베 가즈히로 지음, 황미숙 옮김 / 북스토리라이프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시력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다? 사실 처음 듣는 이야기다. 솔직히 눈이 나빠지면 안경, 렌즈 등 보조도구를 쓰는 것이 너무 당연시 되고 있으니 나처럼 이런 이야기를 처음 듣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지은이 혼베 가츠히로 박사는 책의 처음에서 이런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시력저하=당장 안경착용'이 악순환의 첫 고리라는 이야기이다. 근시뿐만이 아니라 노안도 그렇다고 한다.

혼베 가츠히로 박사는 시력회복법으로 '파밍', 아이마사지, 시력개선 스트레칭, 손가락 마사지를 추천한다.
나처럼 게으른(?) 사람들을 위한 간단 시력회복법을 소개하자면(이 방법들은 여러가지 중 앞으로 해보려고 기억해둔 것들이다)

1. 일하는 중간중간에 손을 비벼 따뜻하게 만든다음 눈 마사지하기 - 안과의 원적외선 온열치료기 같은 효과를 준다고 한다

2. 눈의 경혈을 눌러 혈행 촉진하기 - 시원할 정도로 꼭꼭 눌러 자극을 주면 혈행이 좋아져 눈 건조, 피로감 등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3. 목과 눈 스트레칭 -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 등으로 굳는 근육 풀어주기. 거북목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4. 멀리보며 걷기-걸을 때 멀리 있는 간판의 글자를 읽어보는 습관이 눈 근육의 운동을 돕는다고 한다

5. 손가락 마사지 - 특히 새끼손가락은 순환기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과 연결되어있어 몸의 순환도 좋아진다고 한다

정말 간단하지 않나? 물론 생활화하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겠지만. 근시는 병이고 고칠 수 있다는 혼베 가츠히로 박사의 말처럼 틈틈히 눈치료를 해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NJOY 싱가포르 (2017-2018) - No Plan! No Problem! 인조이 세계여행 8
김미선.임현지 지음 / 넥서스BOOKS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2012년 싱가포르를 생애 처음으로 한번 가본 적이 있다. 물론, 업무 때문에 출장을 간 것이긴 한데, 기억에 남는 건 5월인데 무척 습하고 더웠던 것과 그에 비해 건물안 냉방은 아주 훌륭했다는 것 그리고 타이거JK 공연이 있었는데 생각외로 인기가 좋았다는 점 뿐이다.

Enjoy 싱가포르를 읽으면서 그 당시 생각들이 많이 나 당시에는 몰랐던 공간들이 유명한 명소였다는 점이 이채로웠다..

이 책은 일반 다른 책과 같이 싱가포르의 다양한 지역들이 나열되어 있고, 그 지역의 명소, 맛집, 쇼핑, 기타 등등 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싱가포르를 처음 가는 관광객에게는 아주 심플하고 양질의 관광안내서이겠지만 출장이나마 한번 다녀온 나로서는 가 보지 못한 센토사 섬이나 도움이 되었지 다른 부분은 너무 열거만 해 놓은 느낌이었다.

보통은 책을 읽기 전에 목차나 책을 한번 훑어보는데, 이 책은 여러 면에서 읽기 수월해 정독을 하였다. 그런데 읽다보니 정작 나에게 필요한 부분은 뒤에 구성되어 있는 테마여행서부터였다. 테마여행 부분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뒷부분을 앞으로 가져와 두괄식 형태로 만들었다면 훨씬 매력적인 여행책이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물론, 책의 두께나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에 비해 내용이 방대하다는 점도 있겠지만,예를 들면,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의 세라비와 전망대의 차이점 이라던가 하는 단편적이지만, 깊게 다룰 수 있는 내용을 좀 더 넣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싱가포르의 경우 꼭 가 봐야 하는 장소라는 마리나베이나 에스플로네이드나를 좀 더 깊게 소개했으면 어땠을까

이 책을 통해 위에도 언급했지만, 뒷부분이 나에게는 80% 이상 중요한 내용이었고, 에스플로네이드와 글루톤스베이 같은 경우는 나도 모르게 갔고 괜찮다고 생각한 곳이었는데 책의 내용과 비슷해 상당히 공감을 느꼈던 부분이다...

책을 다 읽은 지금 올 겨울에 가족이 함께 가 볼까하는 생각에 여행 계획을 구성해보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여행법 (북부) - 당신이 몰랐던 숨겨진 프랑스 이야기(멋과 문화의 북부)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여행법
마르시아 드상티스 지음, 노지양 옮김 / 홍익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 정말 저에게 꼭 필요한 책이네요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의 중심 프랑스 북부를 단순한 이방인으로서가 아닌 풍부한 감성으로 걷고있을 제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책 소개의 말처럼 이 책을 읽고 나서야 어디로 가야 할지 알게 되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