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 쓰기의 실질적인 비법을 기초부터 핵심까지 알차게 채운 책.저자 제리안은 들어가는 말에서 로맨스 소설 '독자에서 작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5주 완성 로맨스 소설 쓰기 플랜을 제안한다. '돈 버는 로맨스'의 탄생을 위해 말이다.책은 여자들이 로맨스에 열광하는 이유, 이야기를 만드는 거의 모든 공식, 로맨스 소설을 쓰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12장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먼저 여자들이 왜 로맨스에 열광할 수 밖에 없는지 연령대별 심리상태를 들어 이야기 하고 남자들의 섹스와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남자들 이야기는 어느 정도 알고 있던 이야기라 그렇구나 정도였지만 연령대별 여자들의 심리파트에서 10~30대의 이야기를 적극 공감하다보니 그 후의 심리에 대해 기대감 마저 생긴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로맨스 소설의 20가지 머니코드, 5가지 실패코드, 남녀주인공의 자격, 끌리는 이야기 공식 등등 실전 글쓰기 주의 사항을 하나씩 이어진다. 재미있었던 Tip으로 남녀주인공 직업백서였다. 소개된 여러가지 직업과 특징 중에 동물랭글러. 동물랭글러는 영화나 TV에 출연하는 동물을 섭외하고 연출자와 Comm.하는 직업이라고 한다. 역시 작가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핵심은 로맨스 소설 쓰기 5주 완성 체크리스트였다. 로맨스 소설쓰기 스캐줄러 사용법은 로그라인 작성, 캐릭터와 등장인물 관계도, 소설의 배경을 설정하고, 중심 사건 만들기 그리고 타이틀 짓기라고 한다. 특히 체크리스트에 붙어있는 퇴고 체크 사항을 눈여겨 보면 작가가 로맨스 소설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항들이 살아있다. 캐릭터가 매력적인가?, 도입부가 끌리는가?는 너무 중요한지 두번 인쇄되어 있다(^^;). 저자는 매일 정해진 분량을 꾸준히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꾸준하게 쓰고 체크리스트로 자가점검 하면 내가 쓴 로맨스 소설이 점점 돈버는 소설의 모양으로 변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긴다. ㅎㅎ 로맨스 소설 쓰기 시작해볼까?
영어는 언제나 나의 관심사이면서도 부담스러운 분야이다.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그렇게 할 만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을 못 만났다. 그래서 이 책이 궁금했다. 영화 명대사를 통해 영어를 공부한다? 지친 하루의 끝, 감성과 지성을 채워줄 1분의 기적. 1분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은 나에게 뭔가 해결책이 되어줄 수 있을 것 같았다.책은 1년 동안 주말을 제외한 매일 영화 속 대사 1개를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About Love, About Life, About You로 구분하여 Day1~5가 반복되는 형태이다. 각 페이지는 감성적인 이미지에 영화 대사가 적혀있는데 문구와 이미지가 잘 어울려 한참 바라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그 옆쪽에는 영화 대사를 읽으며 생각할 만한 이야기들이 적혀있다. 작가의 감상 쯤이라고 생각하며 읽었다. 그 아래쪽엔 영어 학습을 위한 책인만큼 단어의 뜻과 숙어 활용법 등 설명을 잊지 않았다. 또 하나의 매력은 QR코드로 영화 OST나 관련 음악,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There is no place like home.에는 오즈의 마법사 예고편이 Just remember, the sweet is never as sweet without the sour.에는 바닐라 스카이 예고편 등 QR코드를 검색하면 유투브에 게시된 관련 영화 예고편이나 명장면이 연결되어 있다. 영화를 봤다면 대사를 기억하기도 쉽고 감동이 조금 더 클듯하다. 영화 좋아하는 분들의 영어공부 책으로 좋을 것 같다.
대학가 토론왕 8인의 말하기 특강. 취업하려면 면접 스터디가 필수라는 말에 놀랐던 것이 벌써 오래전 일이다. 그만큼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능력이 점점 더 중요시 되는 시대이다. 책은 시인이자 카피라이터, 기자이자 앵커, 컨설턴트 등으로 우리시대를 살아가는 말잘하는 젊은이들이 말하기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담은 것이다. 읽으며 공감했던 몇가지 이야기를 적어보겠다. 마음을 움직이는 말하기 - '울림의 문장을 찾아라'누군가와 가슴을 울리는 말을 주고받고 싶다면 여유를 갖고 자신의 감정이 담긴 말을 만들어보라는 이야기였다.사실 요즘은 정보과다의 시대이기도 속도의 시대이기도 하다보니 울림이 있는 이야기는 읽기도 사용하는 경우도 드물다. 그래서일까 책 속에 '매일 맑으면 세상은 사막이 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처럼 뭔가 생각하게 하는 문장을 만들고 사용해보고 싶게 했다.매력을 어필하는 말하기 - '청중과 친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나는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긍정적인 리액션을 보이는 청중에게 시선을 둔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그것이 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경쟁 프리젠테이션의 경우 처음보는, 또는 해볼테면 해보라는 태도의 청중들 중에 편한 얼굴을 찾는 것은 참 어렵다. 이럴 때는 사람을 찾기 보다 책에서 얘기한 대로 지인과 대화를 한다고 생각하는게 긴장을 덜 하게 하는 것 같다. 물론 제스처도 자연스러워 질 것이고 말이다. '힘 빼고 이야기하듯이'가 가장 매력적인 말하기 스킬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눈둘 곳은 찾아야겠지만 말이다.그 외 '말은 거울이라는 이야기', '발언 예고 방식의 요약하기', '청중에게 질문을 던져라' 등 말을 잘하기 위해 익혀두면 좋을 팁들이 가득하다. 그런데 책을 읽으며 가장 공감했던 것은 말하기를 잘하려면 잘 듣고 공감하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었다. 책 제목은 <말을 잘하고 싶습니다>이지만 단지 말하기가 아니라 소통을 잘 하기위한 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말문이 터지는 영어회화 공식'이 <영어패턴 500플러스>의 카피이다. 영어회화책에서 많이 보던 카피라서 반신반의하며 책을 살펴봤다.우선 8가지 학습자료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이야기에 QR코드를 읽어봤다. 책에 설명된 무료 학습자료 100%활용법 그림과 똑 같은 모바일 페이지가 뜬다. 다음 장에 목차인줄 알았던 자가진단 학습 진도표에서 책에 소개된 패턴들을 확인해봤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밥 먹듯이 쓰는 우선순위 기본패턴 64개는 정말 많이 사용하는 패턴이다. 영화, 드라마 등에서 엄청나게 쓰이던 기억이 난다. 입속에서만 맴도는 질문 자유롭게 하기 의문사 활용 패턴 43개는 여행 등에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 여행가서 질문하기용으로 꼭 익혀야 할 듯 하다.아는 단어로 하고 싶은 말은 다 한다 상황별 필수 패턴 60개. 헷갈리지만 네이티브와 대화할 때 꼭 나오는 네이티브식 리얼 패턴 33개. 순서대로 읽다 보니 이정도만 입에 붙이면 왠만한 일상생활의 대화는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패턴을 익혀두면 말하기도 쉽지만 듣기도 훨씬 잘 들린다는 것을 경험상 알고 있다.저자의 친절한 반복학습법을 잘 이용하면 패턴을 입에 붙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패턴을 머리로 외우는 것보다 입에서 바로 나오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영어패턴을 입말로 연습해서 꼭 말문이 터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