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영어패턴 200 플러스 -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는
박신규 지음 / 넥서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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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부터 다시 시작한다.' 표지 카피다. 솔직히 매번 영어 공부 시작할 때마다 기초부터 시작하지 않나? 그래서 항상 기초, 초급 수준은 아닐까 하는 얼토당토한 생각을 하며 책을 펼쳤다.

책은 영어강사 박신규씨가 1년의 기간 동안 학습자의 입장에서 수정, 보완한 진짜 영어 초보를 위한 책이라고 한다. 그래서 어렵다고 느껴지는 패턴은 삭제하고 단어도 중학교 수준에 맞췄다고 한다. I, You, It, 5W 1H로 구성된 책은 하루 5개씩 40일동안 200개의 패턴을 익히는 것이 목표이다. '나,너,그것과 질문.' 아마도 언어를 배우는 아이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문장들인 것 같다.

우선 아는 패턴 확인부터 복습문제 풀기 까지는 책을 이용하고 저자 직강 녹음/ 동영상 강의, 패턴 훈련북 ebook, Mp3 듣기, 복습/단어 암기 동영상 등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활용할 수 있다. 좀더 자세히 보려고 하나의 패턴을 선택해서 보니 듣기, 저자강의, 복습으로 구분해서 6개의 파일을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흠~ 듣기도 듣기인데 웅얼웅얼 따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왕초보 패턴은 I'm a~로 시작해서 How can I~?로 끝난다. 200개의 패턴들은 저자가 1년이라는 기간동안 정말 고민 많이 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사실 덜어내는 것이 진짜 실력이라고 하지 않나. 저자는 능력자임이 분명하다. 쏙쏙 골라주신 200개 패턴만 잘 익히면 일상생활에서 하고 싶은 말은 거의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I'm interested in~, I'm good at~, Do you mine~, How can I~?, When are you ~? 등등 익숙한 표현들이 많은 것이 중학교때는 공부를 잘 했나 싶은 왠지모를 뿌듯한 마음도 들게하고 이번에는 정말 잘 익혀서 상황마다 바로 패턴이 튀어나오게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게도 한다.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은 기대감 ^^

나도 그렇지만 초등학생 딸내미랑 같이 익혀보려 한다. 실제 사용하는 표현들이니 말할 때 쓰도록 하는 것도 재미있어 할 것 같다. 40일 뒤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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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vengers 1000 점잇기&컬러링북 : 어벤져스편 1000 점잇기&컬러링북
토마스 패빗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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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잇기 책은 지난번 가우디 전시회 아트샵에서 세계 유명 건축물을 그리는 책을 보고 구매했었는데 딸내미가 좋아하더라고요. 그런데 아이가 잘 모르는 분야라서 그런지 한 두 개 그리다가 접더군요. 순서대로 점을 잇다보면 그림이 되는 것에는 흥미는 느끼는 것 같아 좀 익숙한 그림이면 좋았겠다 싶었지요.
그런데 마블 시리즈 영웅들!!! 마블에서 공식인증받은!!!
이런 책이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ㅎㅎ

점 1,000개를 이으면 마블의 영웅들이 그려지는 책.
딸내미가 기대하며 책을 펼쳤는데 처음에 등장하는 블랙 위도우는 잘 모르는지, 하면서도 이게 누구인지 모르겠다며 약간 투덜거리더군요. 토르, 캡틴 아메리카, 헐크 이런 주인공이 먼저 등장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어쨌든 작은 자도 챙기고 펜도 고르더니 집중해서 하더군요.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라 엄청 작은 글씨로 숫자가 인쇄되어 있는데 계속 하더라고요. 엄마 좀 전에 500번까지 했어 하며. 그림 옆에 번호 메모도 해두고요.

짠~ 블랙 위도우입니다. 중간에 살짝 틀려서 화이트로 칠한 것 보이시나요? 점잇기 많이 하면 엄청 꼼꼼해질듯해요. 그 다음 장 호크아이를 시작하면서는 눈부터 그려지기 때문에 배트맨 같다는 이야기를 계속... 모두 하면 20명의 영웅을 만나겠네요.
중간에 초대형 포스터 헐크가 접혀져 있는데 그건 제일 마지막에 하는 것으로 해야겠어요. 점이 1,464개 넘습니다~ ㅋ

아참 책은 점잇기와 컬러링 책이 따로 있어요. 저는 점잇기를 한다음 컬러링을 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큰 책(점잇기), 작은 책(컬러링)으로 나누어져 있더라구요.

누구를 칠해볼까 하다가 호크아이를 칠했어요.
딸내미랑 같이 써보려고 샀던 수채화 색연필로 샤샤삭 개시. 처음이라 좀 서툴긴 하지만 그런대로 맘에 들어요. 그런데 음... 이건 제 욕심일까요. 컬러링 북 뒤쪽에 그림 컬러링한 예시가 같이 붙어 있었으면 참고해서 색칠하기 쉬웠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더라고요.

어찌되었건 점잇기&컬러링 어벤져스편. 괜히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국내 예술분야 1위 아니네요. 뭔가 집중할 것이 필요한 퍼즐, 미로, 점잇기 마니아들께 추천합니다~

다음은 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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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기부여 - 자본주의 시대에 최적화된 동기부여 방식
조현우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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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 최적화 되어있는 동기부여 방식?
자본주의에 최적화 되어있다는 의미가 뭘까하는 생각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현직 공군인 저자 조현우씨는 에필로그에서 당장 사고 싶은 것을 사보고, 가보고 싶은 곳을 가고, 배우고 싶은 것을 배움으로써 행복감도, 돈의 감사함도 체감해야 그 에너지를 이용해 꿈을 성취해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꿈을 성취해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는 꿈=부자로 이어지는 것 같아 동의는 못하지만 어쨌든 저자의 이야기를 이해해보고자 했다.

무분별한 저축에서 벗어나서 ‘미친 듯이 쓰고, 미친 듯이 배우고, 미친 듯이 벌어라’라는 표지의 카피처럼 책은 에필로그, 01 돈기부여 트레이닝, 02 미친 듯이 써라, 03 미친 듯이 배워라, 04 미친 듯이 벌어라,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했던 부분만 적어보자면 ‘돈을 쓰는 기준을 명확히 정하라’에서 저자가 과감히 돈 쓰는 기준은 1 한 번도 안 해봤던 유형의 경험(안 먹어봤던 음식, 안 타봤던 차 등) 2 성장할 수 있는 경험(책, 강의, 여행, 멘토와의 식사 등) 3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경험 4 시간을 구매하는 것(내가 직접 하는 것보다 아웃소싱하는 것이 효율적일 때) 5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경험이라고 한다. 나의 돈을 쓰는 기준을 생각해봤다. 나는 미래완료형 행복 때문에 지금, 오늘, 내일의 즐거움을 무시해서는 나중에도 행복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는 없지만 오늘이 아니면 안되는 것들을 인정하고 그 부분에 돈이나 시간을 쓰는 편이다. 저자의 기준 5번에 나를 포함시킨 것 쯤 되는 것 같다.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이 되어라.
⦁직장 – 매일 아침 출근하는 빌딩. 즉, 일하는 장소, 사무실
⦁직업 – 자신이 가진 전문적 기술로써 자기 분야에서 스스로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일정한 돈을 벌 수 있는 일. 영어로는 프로패션

직장, 직업의 정의가 재미있다. 지난번에 읽었던 책에서 2055년이면 정규직이 사라지고 인류의 절반은 프리랜서가 된다는 이야기가 생각났다. 즉 직장인이 사라지는 시대가 된다는 이야기였다. 비슷한 예측 때문일까 저자는 직장에서 일을 하더라도 경험을 쌓아 전문적 기술, 직업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말미에 시간이 넘쳐흐르는 직장인의 삶을 이야기한 ‘크리스 락’의 이야기가 참 위트있게, 의미있게 느껴졌다.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자신의 책을 읽고 씀씀이를 무작정 키우라는 얘기가 절대 아니며 적어도 성장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있다.
문득 떠오르는 ‘갈비도 먹어본 사람이 먹고 돈도 써본 사람이 쓴다’는 말. 저자의 말처럼 돈을 가치있게 써서 나 스스로에게 동기부여 하는 방법을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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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돈 되는 경매다 - 돈 없는 당신도 집주인, 상가주인, 땅주인이 될 수 있다!
이현정 지음 / 길벗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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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요즈 가끔 차타고 지나가다가 옆에 보이는 건물 주인은 참 좋겠다. 이런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책 소개글 중 '임대사업자가 되려면 임대할 물건이 있어야 한다. 하루 종일 남의 물건 앞에 서서 바라보기만 하는 것은 소용없다.'는 말이 꼭 제 얘기 같이 느껴지네요. 저자의 경험지식 잘 배워서 저도 건물주 도전하고 싶어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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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의 집안일 아이디어 63 - 집안일이 쉽고 간단해지는 63가지 살림 아이디어
미쉘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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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다닌다는 사실 또는 핑계로 집안일은 거의 하지 않는다고 봐야하는 나다. 그렇다고 이런 상태가 마음 편한 것은 아니다. 솔직히 TV에 자주 등장하는 집 예쁘게 꾸미고 요리 잘하고 깔끔하게 생활하는 주부들과 비교하는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이 책! 살림에 서툴러도, 바빠서 대충 해도 OK? 오호~ 이것은 나를 위한 책?

책은 미니멀리스트 미쉘이 매일하는 집안일을 더 쉽고 편하게 하기 위해 생각한 63가지 아이디어 정리라고 한다.

매일하는 집안일 더 쉽게 더 편하게/ 초간단 레시피를 외워둔다/ 우선 간단하게, 마음이 내키면 조금 더 열심히 한다/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정리한다/ 미리, 조금만 해 놓는다/ 살림 도구를 다용도로 활용한다/ 답답하고 불편한 것은 바로 고친다/ 언제라도 쉽게 이사할 수 있도록 물건을 줄인다/ 일상을 자연과 함께 한다/ 스스로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장치를 만든다/ 가족을 믿고 서로를 존중한다/ 나는 나대로 괜찮다

책 목차를 읽는데 왜 이렇게 공감이 되는지. 내가 생각했던 부분도 있고 그렇지, 그렇지 하는 아이디어도 있고, 이런 것이 힐링인가?

내용 중에는 당장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들이 많은데 가장 좋았던 부분은 '일상을 자연과 함께 한다’의 아이디어들이었다. 우리집 수퍼푸드 레몬을 읽으며 레몬이 좋다길래 사두었다가 버린 불쌍한 레몬들이 생각났고(한 20개 버림... 이제 레몬 사면 버릴 일 없겠음 ㅎ), 얼마 전에 엄마께 배웠던 쌀뜨물 유산균 만들기가 책에 소개되어 있어 놀라기도 했고(나만 모르는 것이었다...), 요즘 딸내미가 기침을 계속되어 걱정이었는데 기침 날 때 머리 맡에 양파를 두면 좋다는 팁에 감사를 느꼈고, 초승달에서 보름달을 향할 때는 살찌기 쉬운 시기이니 식생활에 조금 신경써야 한다는 훌륭한 상식을 얻었고, 청소할 때 진공청소기 집진 주머니에 에센셜 오일을 한방울 떨어뜨리면 상쾌하게 청소할 수 있다는 이번 주에 바로 해볼 일도 생겼다.

그냥 듣기 좋은 살림 아이디어가 아니라 정말 쓸모 있는 아이디어가 많은 책이다.
살림 서툰 주부뿐 아니라 살림을 해야하는 모두에게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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