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7일 완성 손글씨
유제이캘리(정유진) 지음 / 진서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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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휴대폰으로 글을 쓰다보니 손글씨가 점점 엉망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ㅠㅠ 유제이캘리님 책으로 딱 7일 후에 제 손글씨 자랑하고 싶어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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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을 조여라 - 날씬해지고 싶다면
쿠조 유키코 지음, 최시원 옮김 / 북스고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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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하루 8초씩 x 3세트만!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일본에는 참 다양한 소재의 다이어트 책이 많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펼쳤다. 저자는 일보 대장항문병학회 전문의가 공인한 항문 근육 트레이너라고 한다. 전문의가 공인한 항문 근육 트레이너. 생각보다 복잡하군 싶다.
자 그럼 하루 24초면 날씬해진다는 책을 보자.

저자 쿠조 유키코는 골반 교정이 다이어트에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사람들이 좀 더 쉽게 알리고 싶은 마음에서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약해지고 골반을 받치고 있는 근육이 약해져 골반이 후방경사로 틀어지게 된다고 한다. 또, 이렇게 골반이 후방경사가 되면 뱃살, 엉덩이가 처지고 종아리가 굵어진다고 한다.
저자에 따르면 골반을 지지하는 핵심은 항문 근육이다. 그래서 항문근육을 잘 단련하면 골반을 전방 경사로 되돌릴 수 있고 연결되어있는 대둔근까지 영향을 미쳐 체질까지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우선 항문 근육 상태를 체크해보자. 항문에 힘을 줄 수 있나? 힝을 풀 수 있나? 요도,질,항문을 각각 따로 조일 수 있나? 엉덩이에 펜을 꽂을 수 있나? 하나씩 따라해보았다. 음. 일단 다 할 수 있다. 네번째 펜 꽂기를 따라해볼 때 저자의 말대로 허벅지에 힘이 엄청나게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펜을 꽂고 따라하는 동작부터 시작이다. 펜 꽂고 8초동안 똑바로 서있기 3회로 항문 근육의 감각을 익히고 자세 낮추기로 노폐물 배출을 활성화 시키고 다리부종, 손발 냉증을 개선한다. 다음은 펜 꽂고 제자리에서 걷기. 이 자세는 튀어나온 아랫배 없애기에 최적. 이제부터는 항문근육이 발달했을 때 실천하는데 온몸에 탄력을 올리는 꼬리흔들기, 엉덩이 훌라후프 등의 동작이다. 다음은 펜을 꽂지 않고 하는 동작들인데 의자에 앉아서 8초동안 항문에 힘주기 3세트는 회사에서 생각날때마다 하면 좋을 것 같다.

4장은 3일 만에 끝내는 항문 근육 집중 스트레칭인데 단 기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기본으로 매일 하는 독소 배출 스트레칭을 하고 스스로의 상황에 맞는 동작을 조합하면 된다. 나는 허리 비틀며 트위스트 추기를 추가해본다.(이 동작이 필요한 상황은 책 참조 ^^:) 5장은 혼자하는 고민을 해결해주는 항문 근육 스트레칭. 마지막으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에 하는 동작도 있다.

8초씩 3회, 가장 중요한 것은 숨을 멈추지 말고 숨을 내쉬며 해야한다는 것.
생각날 때마다 항문을 조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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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랑 - 김충선과 히데요시
이주호 지음 / 틀을깨는생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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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왕이 된 남자 이주호 작가의 6년만의 새소설!
가슴 먹먹한 감동,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 임진왜란의 또 다른 영웅

김충선. 들어본적 있는 이름이다. 그런데 이 사람이 항왜이고 임진왜란 그 전쟁에서 판도를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한 사람이라는 것은 몰랐다. 역사소설은 역사적 사실에 상상을 더하는 창작. 김충에 대해 여기까지는 사실이란다.

히토, 마고이치, 사야가, 김충선.
일본의 뎃포부대 장수. 그는 일본의 장수지만 한국 사람이었다. 히데요시가 임진왜란을 일으켰을 때 뎃포부대를 이끌고 선봉장으로 참여했으나 대의명분 없는 전쟁에 회의를 품고 있을 때 사랑하는 아츠카를 볼모로한 협박으로 이순신을 죽이라는 명을 받들게 된다.
이순신을 죽이기 위한 잠복 그리고 발각, 실패, 이순신과의 만남.
이순신은 조선이 뎃포가 없어 지상전에서 승리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사야가를 귀화시키고자 한다. 항왜. 어렸을 때 일본에 보내져 일본인으로 살아온 사야가에게 항왜는 어떤 의미가 될 수 있을까. 사야가는 의심했지만 말하지 않아도 자신의 뿌리를 찾아주는, 자신의 여인을 만날 기회를 보살피는 이순신에 감복한다. 그리고 항왜가 되어 혁혁한 공을 세운다. 그리고 히데요시를 만난다.

이주호 작가는 책을 읽는 중 이미지가 그려지도록 세세하게 느낌을 살려 글을 쓴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까지 든다.
생생한 필력으로 임진왜란을 살려낸 그는 우리에게 임진왜란을 일본의 눈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선사한다.
역사소설의 매력을 흠뻑 느끼게 하는 소설이다. 역시 이주호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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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의 발견 - 이근철의 고품격 컬처 수다
이근철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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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철의 고품격 컬쳐 수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교양이 된다.

영어를 잘 하려면 영어공부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명확하게 해야 잘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그런데 저자 이근철씨를 보니 그 말이 정말 맞는 것 같다. 이근철씨는 어려서 부터 궁금한 것들이 많았고 그 궁금한 것들을 알아보기 위해 영어를 공부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영어공부가 10년간 굿모닝 팝스를 진행하고 25년간 영어 선생님이자 문화연구자로 살 수 있게 했다고 한다.
이근철씨의 다양한 궁금증과 그 이야기. 컬쳐수다를 들어보자.

책은 다양한 나라 유명인들의 철학과 삶의 방식을 이야기 한다 그 뒤로 각 나라의 특징적인 문화가 생성된 이유를 소개하는 ‘문화의 발견’ 코너가 이어진다. 개인적으로 ‘문화의 발견’을 더 재미있게 읽었다. 미국 사람들이 총, 아이언맨, 뱀파이어에 열광하는 이유? 장르불문 흥 폭발 인도 등 나도 궁금했던 문화이야기가 19개나 된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 몇 가지 소개하자면
영국 사람들이 축구, 펍, 문고판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렇다. 로마, 바이킹 1,000년 동안 외세에 침입이 끊이지 않았던 영국은 협동의 중요함을 깨달을 수밖에 없었고 본토보다 빨리 절대왕권이 들어선 이유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협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축구가 당연히 더 흥행했고 축구장을 찾을 수 없는 또 경기장 관람을 마친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장소로 펍이 발달했다고 한다. 또 험한 날씨 때문에 차를 마시며 집안에서 책을 읽은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가 되었고 그것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문고판 독서량을 가진 나라가 되었다고 한다. 음... 독서량과 날씨라...

개인적으로 캐나다를 좋아한다. 글쎄 미국보다 좀더 유해보이는 색을 가졌다고 할까? 저자는 미국은 10대 남자아이라면 캐나다는 10대 여자아이에 비유하고 있다. 이유는 캐나다는 현실에 맞게 대처하고 힘보다는 말로 차근차근 독립을 얻어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주 개인적이지만 역시 여자아이들이 현명하다는 생각이다.

재미있는 19개국의 문화근간. 교양서적이라기 보다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밑바탕으로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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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미 : 나를 선택하게 하는 비밀습관
김범준 지음 / 홍익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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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사람에겐 반드시 이유가 있다

저자 김범준씨는 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이유를 만드는 소소한 실천법을 소개하고 나아가 자신을 브랜딩하는 이야기들을 찾아내고자 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한번 두번의 실천이 모이면 습관이 되고 습관은 그 사람의 인생을 지배한다고 하는데, 나를 선택하게 하는 습관. 어떤 것들인지 궁금해진다.

책은 총 5챕터로 자기소개 잘 하는 팁부터 '언더독의 힘'까지 27가지의 실천법이 소개되어 있다. 각 실천법의 마지막에는 '지금 당장'이라는 코너가 있고 독자에게 지금 당장 해볼 수 있는 것을 제안하기도 한다.

기억에 남는 실천법을 몇가지 소개한다.
3초 법칙의 시대는 갔으니 1초, 2초 내에 자신의 이미지를 만드는 방법으로 제안한 부채. 단정한 이미지와 무엇인가 남과 다른 이미지를 기억하게 한다고 한다. 부채하나 주문? 그런데 이제 가을인데 겨울에는 어쩌나 하는 부질없는 생각을 해본다.

다음으로 간결하게 말하는 연습. 가끔 회의를 하다보면 주변 상황을 설명하느라 지금 문제되고 있는 핵심이 무엇인지 말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야기를 하면 할 수록 앞,뒤 논리가 허술해서 궁금증이 생기는 화법을 가진 사람도 있다. 물론 이런 분들을 보며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하는 배움을 얻기도 하지만 나도 저자처럼 말하고 싶다. '그래서 결론이 뭔데?'

또 '노말법칙'. 솔직히 회사는 무슨 일을 맡길 때 지금까지 그 사람의 업무실적과 태도 등을 기준으로 지시를 한다. 그런데 가장 흔하게 하는 실수는 그것은 제 업무분야가 아니라 어렵다는 거절이다. 나도 후배들에게 가끔 이야기하는 법칙이 바로 노말법칙인데 새로운 업무는 기회이지 짐이 아니다. 회사생활하는 분들은 꼭 기억해두길 바란다.

그 다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기본예의를 우습게 여기지 말 것인데 직장생활에서 나에 대한 신뢰를 만드는 가장 기본은 지각하지 않기, 시간지키기, 인사잘하기라고 생각한다. 이 기본적인 것들이 안되는 사람이 일을 잘하면(물론 그럴 경우는 상당히 적지만) 뭔가 굉장히 의심스러운 신뢰할 수 없는 그런 느낌이었던 것 같다.

직장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책의 말처럼 끌리는 사람도 있고 왠지 피하게 되는 사람도 있고.
나는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던 책이다. 나를 선택하게 하는 습관. 지금 당장 코너부터 시작해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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