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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증상 상식 사전 - 24시간 우리 아이 곁을 지켜주는 내 손안의 주치의
김보윤 지음, 우주와 아이 / 북라이프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24시간 우리 아이 곁을 지켜주는 내 손안의 주치의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수의사와 함께하는 반려견 질병 완전 정복!
보호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반려견의 발병 증상와 40여 가지 질병 총정리
반려견을 입양한지 이제 2년된 초보엄마이다. 처음에 낯설어서 밥 안먹는 녀석을 배고프면 먹겠지하고 놔두었다가 이별할뻔 했다. 그 후로 예방접종 때문에 동물병원에 갔다가 발톱 잘라줘야 한다는 것을 배웠고, 어느날 다리를 저는 것 같아서 병원 데리고 갔다가 슬개골 탈구라는 것을 배웠고 펫쇼(전시회)에 갔다가 발바닥 털 밀어줘야 한다는 것도 겨우 알게 되었고 뭐 이런 식이다. 이렇게 하나하나 알아가다보니 뭔가 아이가 조금 이상하면 불안하다. 불안한데 어디 물어볼 곳은 없고 매번 병원에 데리고 갈 수도 없고. 친한 수의사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러다 보게된 반려견 증상 상식 사전!!!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수의사의 증상에 대한 해석이라니 신뢰감이 생긴다.
책은 먹을 때, 걸을 때, 볼일 볼 때, 평상시와 눈, 코, 입, 귀 등으로 나누어 반려견의 증상과 자세히 체크해봐야할 것들을 알려준다. 저 아픈 것 같아요, 저 아픈 것 아니에요로 우선 질병인지 구분하게 팁을 주고 의심할 수 있는 질병의 체크리스트를 알려주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의 내용과 나의 경험을 귀뜸하자면, 작은 견종을 키우는 보호자들은 슬개골 탈구를 알아두길 바란다. 작은 아이들에게서 잘 생긴다고 한는데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앞발 들고 서있는 것을 피하고 매트를 깔아주거나 발바닥 털을 밀어주는 것도 필요하다. 우리 아이도 가끔 걷는 것이 이상해서 병원에 데리고 갔던 경험이 있다. 슬개골 탈구였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저 뼈가 얇아서 홈이 얕아서 탈구가 일어난다고 한다. 진찰하셨던 선생님은 아주 심한 경우는 수술을 하지만 그럴 필요까지는 없고 지켜보자고 하셨는데 계단 오르내리기를 안시키고 발바닥 털을 밀어주는 관리만 해줬는데 훨씬 덜해졌다.
그리고, 항문낭 질환. 이 질환도 작은 아이들이 취약하다고 한다. 알고는 있었지만 아직 손대지 못한 케어부위인데 엉덩이를 바닦에 끌고 있는 모습을 몇번 봐서 그런지 어떻게 짜줘야하는지 빨리 배워야겠다 싶다. 우선 책에 쓰인대로 미용실에 가봐야겠다.
마지막 부분은 FAQ와 증상노트이다.
FAQ에서는 반려견이 절대 먹으면 안되는 음식을 외워본다. 토마토, 아보카도, 양파, 마늘, 대파, 포도, 건포도, 과일 씨앗! 날고기, 날생선도 주지 말아야 하고 견과류도 No.
잘 보이는 곳에 꽂아 두자.
아자잣!! 잘 카워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