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루코코님의 서재 (루코코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946131</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30 Oct 2026 08:57:46 +0900</lastBuildDate><image><title>루코코</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53946131</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루코코</description></image><item><author>루코코</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어릴적 애착이 사회에 미치기까지 - [감정 조절 - 안전하지 않은 사회에서 나를 지켜 내는 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946131/17452368</link><pubDate>Sat, 15 Aug 2026 17: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946131/174523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349&TPaperId=174523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9/78/coveroff/89324763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349&TPaperId=174523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감정 조절 - 안전하지 않은 사회에서 나를 지켜 내는 방법</a><br/>권혜경 지음 / 을유문화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h3>1. 감정이라는 미로에서 과학이라는 지도 읽기</h3>우리는 살면서 때때로 스스로도 이해하기 힘들 만큼 울컥 화를 내거나 사소한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하고 때로는 부당한 대우 앞에서도 말 한마디 못 한 채 돌아서곤 한다. 이렇게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감정과 반응들의 원인은 ‘안전감의 부재’ 불안하기 때문이다.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자칫 어렵고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뇌 과학 용어와 신경계 메커니즘을 일상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는 점이다.<h3>2.  과거 애착 관계에서 시작된 나의 모습</h3>책에서는 어릴 때 보호자와 맺은 애착 관계가 현재 나의 성격과 행동 패턴을 결정짓는 핵심 동기라고 말한다. 타고난 성향도 있지만 태어나 처음 만난 보호자와의 관계가 지금 나의 반응 방식을 형성한다.
부당한 상황에서도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위축됨
작은 일에도 폭발하듯 화를 내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는 모습
내가 정한 기준에서 조금만 틀어져도 불안해하며 안달복달하는 마음
차라리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편을 택해 마음을 닫아버리는 태도
이 모든 모습은 사실 과거 애착 경험의 유산이다.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나의 행동 패턴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이끈다.<h3>3. 감정을 바라보는 객관적 시선</h3>책은 우리의 감정과 행동을 신경계의 최선이자 지극히 자연스러운 생물학적 반응으로 해석한다.사소한 일에 갑자기 극단적으로 화를 내는 사람은 신경계가 생존을 위해 '싸우기'라는 방어 기제를 가동한 결과다. 그 순간 그 사람의 신경계 상태에서는 그 선택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었기 때문이다.이처럼 내 감정을 신경 생물학적으로 바라볼 때 우리는 비로소 '나의 결함'이 아닌 '신경계의 반응'으로 스스로를 비판 없이 바라보는 객관성을 얻게 된다. 감정을 객관화하는 순간 복잡해 보이던 마음의 문제 해결 역시 한결 단순하고 쉬워진다.<h3>3. 개인의 애착에서 '안전하지 않은 사회'로의 확장</h3>책을 읽다 보면 4장에서 갑자기 심리적 트라우마와 사회문화적 맥락이 등장하며 흐름이 바뀌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작가의 머리말과 개정판의 부제, '안전하지 않은 사회에서 나를 지켜 내는 방법'을 염두에 두고 읽는다면 이는 매우 자연스럽고도 필연적인 확장임을 알게 된다.저자가 단지 개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실용서에 머물기를 거부하고 사회문화적 담론으로 논의를 넓힌 이유는 명확하다. 개인의 잘못된 애착과 트라우마는 혼자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결국 불안정하고 상처 입은 개인들이 모여 사는 '불안한 사회'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성격과 감정 조절이 불안정한 개인들이 모인 사회는 서로에게 끊임없이 상처를 주고받는 악순환에 빠진다. 위험과 스트레스가 만연한 '안전하지 않은 사회' 속에서는 우리의 신경계가 늘 '과다 각성'이나 '생존 모드'로 작동하게 되며, 이는 또다시 개인의 감정 조절을 어렵게 만든다. 즉, 개인의 애착과 사회의 안전망은 서로 떼어놓을 수 없는 톱니바퀴와 같다.<br>총평)이 책은 감정을 억지로 참으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내 안의 거친 감정이 '신경계의 신호'임을 알아차리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객관적인 눈을 건네준다.무엇보다 "나 하나 잘 지내면 끝"이라는 이기적인 자기계발에 머물지 않고, 개인의 감정 조절이 곧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기초가 된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불안이 일상이 되어버린 시대, 내 안의 감정 신호를 정교하게 읽어내어 나 자신과 내 곁의 타인을 지키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을유문화사 #을유문화사_서평단 #감정조절]]></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9/78/cover150/89324763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297841</link></image></item><item><author>루코코</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타인의 아픔에 기꺼이 시선을 멈추고 내면의 고유한 빛을 발견해주는 섬세한 치유의 기록 - [그림과 만난 소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946131/17435715</link><pubDate>Thu, 06 Aug 2026 15: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946131/174357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401&TPaperId=174357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3/75/coveroff/k1821304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401&TPaperId=174357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림과 만난 소년</a><br/>임홍순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26년 07월<br/></td></tr></table><br/>도서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 삶이 종종 길을 잃고 헤매는 것처럼 느껴질 때 마음 한구석에 조용히 웅크린 우울과 좌절을 다독여주는 따뜻한 손길이 있다. 임홍순 작가의 『그림과 만난 소년』은 바로 그런 다정한 위안을 건네는 책이다. 교내 상담치료사인 주인공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한 학생을 만나 하얀 빈 도화지와 소소한 색칠 도구들을 매개로 정성 어린 대화를 나누며 한 사람의 내면을 서서히 밝혀가는 과정을 뭉클하게 담아내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학생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고 끊임없이 그의 숨겨진 장점을 발견해 들려주는 주인공의 모습은 누군가에게 진심 어린 용기를 북돋아 주며 한 사람의 영혼을 살려내는 일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작가의 편안하고 따뜻한 문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상처받은 마음들이 치유받는 공간에 함께 머무는 듯한 위로를 얻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 속에서 말하듯 자신의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은 단순히 선을 긋고 색을 칠하는 행위를 넘어 한 사람의 '바깥 세계'와 '안쪽 세계'가 조우하는 깊은 만남의 자리다. 그림은 가장 단순하면서도 풍부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수단이며 내면의 깊은 곳에서 길어 올린 진솔한 고백이다. 스스로의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다듬어가는 이 고요한 성찰의 묘사는 잔잔하지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더불어, 이야기 중간중간 등장하는 애국지사들의 시는 이 책이 품고 있는 또 다른 결의 아름다움이다. 학창 시절 언어영역 지문 속에서 단어의 의미를 하나하나 쪼개어 공부하듯 읽어내려갔던 시들이 이 책의 서사 안에서는 전혀 다른 생명력을 얻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세상에 무의미한 인생은 없다. 잠시 변방으로 벗어나 있을 뿐이다. 모든 꽃이 봄에만 피는 것은 아니다. 여름에도, 가을에도, 겨울에도 피는 꽃이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들판에 진흙은 흔해. 사람들이 그리 귀하게 여기지 않지. 그런데 그 진흙도 도자기를 빚는 예술가나 항아리를 굽는 장인을 만나면 멋진 작품이 되거나 집에 꼭 필요한 그릇이 돼. 너도 마찬가지야. 네가 무엇이 되고 싶은가에 따라 좋은 그릇이 될 수 있어. 값 있는 사람이 되는 건 너 스스로 정하는 거야."<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이 건네는 이 단단한 문장들은 아직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거나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는 이들의 마음을 다정하게 붙잡아준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계절에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는 고유한 존재들이며 내 삶의 가치는 결국 나 스스로가 빚어내는 것임을 조용히 일깨우는 책이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림과만난소년#클북#슬로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3/75/cover150/k1821304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937526</link></image></item><item><author>루코코</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남겨짐이란 끝이 아닌 나의 존재를 새롭게 재건하는 시작이다. - [내가 없는 세계 - 제6회 넥서스 작가상 대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946131/17427394</link><pubDate>Sat, 01 Aug 2026 22: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946131/174273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300&TPaperId=174273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5/9/coveroff/k74213030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300&TPaperId=174273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가 없는 세계 - 제6회 넥서스 작가상 대상 수상작</a><br/>이태희 지음 / &(앤드) / 2026년 07월<br/></td></tr></table><br/>#넥서스#앤드#내가없는세계#넥서스작가상#수상작<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서 제공 받은 후 직접 읽고 쓴 서평 입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내가 없는 세계』는 사랑하는 이들의 연이은 증발이라는 설정으로 시작했다. 6년을 함께한 연인 과 3년을 동거한 룸메이트 가 아무런 전조도 없이 일상에서 사라졌다. 사람들은 이를 타의에 의한 범죄나 사고가 아닌 당사자가 제 발로 세계 밖으로 '걸어나간' 자발적 선택이라 불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주인공은 거대한 상실 앞에서 슬픔에 잠식되는 대신 그들이 남긴 파편들을 쫓아 걷기 시작했다. 룸메가 사라진 날 남겨진 미지의 소설 『걷거나 가라앉기』를 단서 삼아여러 등장인물들과 차례로 교차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남겨진 사람들이 혼자만의 슬픔에 고립되지 않고 떠난 이들이 남긴 흔적을 매개로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잘못 재생된 음악처럼 불쑥 찾아왔다 허무하게 그쳐버린 비처럼 갑작스러운 이별이지만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부재의 감각을 나누며 고요하고 묵직하게 연대하고 상실을 껴안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을 통해 상실 속에서 발견하는 진짜 내 모습에 대해 조우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누군가 내 곁에 머물던 사람이 갑자기 사라짐을 '걸어나갔다' 라고 표현하는것. &nbsp;이들의 궤적을 쫓는 추적의 과정을 통해 단지 '그들이 왜 떠났는가'라는 과거의 의문에만 머물지 않고 오히려 '남겨진 나는 이 현실에 어떻게 존재할 것인가'라는 사유로 이어진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타인이라는 세계가 떨어져 나간 빈자리를 회피하지 않고 직시할 때, 상실의 아픔마저 내 삶의 일부로 온전히 수용하는 순간 비로소 흐릿했던 '진짜 나'의 윤곽을 발견하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남겨진 자들에게 텅 빈 세계 속에서도 멈춰 서지 말고 묵묵히 삶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누군가의 부재를 억지로 지워내거나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남긴 흔적과 빈자리마저 짊어지고 계속해서 걸어 나가는 것이 진정한 애도의 자세였다.결국 남겨짐이란 끝이 아니라 나의 존재를 새롭게 재건하는 시작점이다. 상실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삶을 견뎌내는 방식과 존재의 이유에 대해 깊이 사유하게 만드는 서늘하면서도 다정한 위로가 담긴 작품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5/9/cover150/k74213030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50905</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