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그림책 1 - 전3권 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그림책
이태수 외 지음, 보리 편집부 엮음 / 보리 / 199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전 시리즈로 모두 구입한 도서다. 며칠있으면 15개월되는 우리 아인 아직 엄마, 아빠, 아기, 맘마를 말하는 정도다. 요즘은 아이들이 모두 말이 빠르다지만 난 그다지 조바심을 내진 않는다. 아이들마다 개인차라는 것이 있는데 강요한다고 가능한 것도 아니고 조바심을 갖다보면 나도 모르게 아이에 대한 지나친 욕심이 생기기 때문이다.그래서 자연스럽게 보고 하나하나의 사물을 보도록 해주고 싶어 시리즈 모두 구입했다. 첨엔 1번만 구입했는데 아이가 바닥에 펼쳐두면 수시로 들여다보고 넘기는 것을 보고 한참동안 주시하는 사물에 대해서는 이름을 큰 소리로 또박또박 말해주었다.

점점 더 보는 횟수도 늘어 시리즈 모두 구입해서 계속 보여주고 반복 또 반복 조금씩 양을 늘려 보여주니 아이는 틈만 나면 책장에서 이 책을 모두 뽑아 바닥에 떨어뜨린다. 그래서 꺼내어 놓으면 앉아서 중얼중얼 열심히 들여다 본다. 창작그림책도 중요하지만 이런 간단한 사물도 보여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물론 오감을 자극하여 사물을 일깨워 주면 좋겠지만 그것이 다 가능하진 않으니 이 세밀화 그림책을 보여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일러스트도 너무 좋고 옆 간단히 반복되는 이야기도 재미나고 대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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