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하버드까지
박혜나 / 계몽사 / 1996년 12월
평점 :
절판


하버드라는 타이틀이 눈과 마음에 더 와닿아 책을 읽게 된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하지만 이 책을 그런 결과보다는 과정에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 만약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단순 부잣집 부유한 한 유학생의 이야기라도 그 당시 베스터셀러에 올라갈 수 있었을지가 의문이다. 이 이야기는 작가의 어려운 생활상 그리고 기본적인 학습에 대한 태도라고나 할까 그런 것들이 읽을거리였다고 해야할 것 같다.

주입식에 여러 입시제도를 혼합 뒤죽박죽 언제 바뀔지 모르는 지금의 우리의 모순된 입시제도를 보면 지은이가 자신의 진정한 관심분야를 찾고 그것들에 특히 주목하여 공부하고 싶은 확고함이 있는 것을 볼때 너무나 안타깝기만 하다.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공부를 찾기 위해 이런 이야기들이 조금은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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