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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스트레칭 365 퀴즈 일력 (스프링) - 집중력 순발력이 좋아지는 1분 습관
최은경 외 지음 / 어썸그레이 / 2024년 10월
평점 :
생각은 있지만, 예를 들어 독서라든지 걷기를 해야 된다는 생각, 더 생활에 밀착된 것으로 씻기, 밥 먹기 따위의 것들까지 할 수 있다는 생각과는 따로 몸이 생각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면 온전한 삶이라 할 수 있을까? 죽을 때까지 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면? 두렵다.
또 하나 생각마저 할 수 없다면, 치매 말이다. 내가 누구인지 뿐만 아니라 내가 간직해온 추억마저 지워져버렸다면, 이 역시 온전한 삶이라 할 수 있을까? 치매가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것보다 더 비극이라 여겨지는 건, 생을 마감하는 이를테면 스스로 곡기를 끊는 결정조차 스스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체로 65세에 이르면 또는 그 이전이라도 다양한 원인으로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치매를 얻기 쉽다. 치매는 아직까지 완치가 어려워 그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뇌혈관질환이 치매의 주요 위험요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음주와 흡연도 피해야 하고 꾸준히 걷기와 골고루 챙겨 먹는 식습관도 치매에 예방에 도움이 된다. 글쓰기, 독서, 연극 또는 영화관람과 같은 문화 취미활동을 즐겨야 한다.
그리고 뇌를 골고루 자극할 필요가 있는데, 초성퀴즈, 단어 추리, 연산, 끝말잇기 등 다양한 퀴즈가 뇌를 고루 발달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다.
<두뇌 스트레칭 365 퀴즈 일력>은 매일 즐겁게 뇌를 자극하기 위해 세 명의 방송 작가들이 만든 일력이다.
'예를 들어 초성을 이용한 속담 퀴즈는 언어적 추론 능력을 키울 수 있어 좌측 전두엽 발달에 도움이 되고, 그림이나 빙고판을 이용한 퀴즈는 시각적 구성 능력과 함께 두정엽과 후두엽을 자극시킬 수 있습니다. 단어 연상 퀴즈는 상상력과 기억력, 그리고 실행 능력을 동원해야 하니 전두엽, 측두엽, 두정엽을 고루 발달시킬 수 있겠고요. ('추천의 말' 중에서)'
나이가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온 가족이 놀이 삼아 즐길 수 있는 퀴즈가 일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눈에 들어온다. 일력을 받자마자 아내와 1월 한 달을 재밌게 풀었다. 쉬운 것도 있지만 힌트를 보며 약간 뜸을 들여야 생각나는 퀴즈도 있다.
뇌를 스트레칭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1일 1퀴즈 습관'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