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박한희님의 서재 (박한희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383142</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15 Sep 2026 09:13:56 +0900</lastBuildDate><image><title>박한희</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53383142</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박한희</description></image><item><author>박한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민애의 문해력게임6 서평 - [나민애의 문해력 게임 6]</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383142/17512044</link><pubDate>Sat, 12 Sep 2026 20: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383142/175120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1769&TPaperId=175120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4/84/coveroff/k5121317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1769&TPaperId=175120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민애의 문해력 게임 6</a><br/>나민애 지음, 이정태 그림, 김혜련 글 / 겜툰 / 2026년 09월<br/></td></tr></table><br/>#나민애의문해력게임6 #문해력학습만화 #어린이만화 #문해력 #문해력게임-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글입니다-문해력 특별위원회 위원이 만든 문해력 학습만화!<br> 요즘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에 대한 우려로 뉴스기사를 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역시 학생들은 책읽기를 즐겨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오직 100%믿을 수 있는 '나민애 교수님'이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책읽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만화책이라도 만들어보자는 교수님의 의견이 강력이 담긴 책이다. '문해몬 K-POP대전에 참가형 문해력 게임을 더욱 유리하게 만들어 줄 장비 아이템을 획득하라!' 이것이 목표이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문해력도 함께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것이다.<br><br><br> <br><br>나민애 교수님은 만화책 마니아라고 하신다. 나 또한 만화책을 매우 좋아하는 장본인 중 하나로서 지금도 나민애 교수님처럼 좋아하는 만화책을 읽기 위해 혼자 만화 카페를 가곤 한다. 만화책은 나쁜 것인가? 교수님은 그렇지 않다고 단언하신다.​만화책도 책이며 나쁘다고 하는 기준은 그 안에 들어있는 '저질 코드, 선정성, 폭력성'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부모인 우리들의 입장에서 만화책의 기준을 엄중하게 잘 살펴서 읽혀주면 그것도 아이들의 문해력에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희망이 언뜻 보인다.  교수님의 목표는 그래서 '세상에 만화책을 싫어하는 아이는 없다. 기왕 읽힐 거면 아주 좋은 만화책을 만들자'는 것이었다.<br><br>교수님 또한 초등학생 아들을 두고 계신데 바로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고 한다. 그래서 만화책을 읽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똑똑해지길 바라며 이렇게 문해력 만화 시리즈를 기획하셨다고 한다.우리 아이들에게도 책이 도착한 후 넌지시 건네보았다. 책을 싫어하지 않는 아이들은 아니지만 역시 만화책을 더 선호한다. 이 책을 보고 몇 번을 읽더니 다음 7권도 사주면 안되겠냐는 소리가 바로 나왔다! 재미있다는 것이다. <br><br>이번 6권에서는 ‘K-POP 대전’이라는 아이들에게 친숙하고 몰입도 높은 소재를 통해 핵심 문해력 요소를 다루고 있다. 글을 읽을 때 필수적인 ‘사실과 의견 구분하기’부터 ‘문장 속 정보 찾기’, 그리고 상황에 맞는 ‘감정 표현과 알맞은 말 사용하기’까지, 초등 교과 연계 핵심 개념들이 미션 형태로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아이들이 만화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국어 공부를 하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주인공들이 가상 세계에서 퀘스트를 해결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학생들은 공부가 아닌 게임을 즐기듯 어휘력과 독해 추론 능력을 쌓을 수 있는 것이다. 단순히 읽고 끝나는 만화가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적용해 보게 만드는 세세한 구조가 돋보였다.<br><br><br>스마트폰, 유투브, SNS, 숏폼과 디지털 매체에 익숙해져 텍스트 읽기를 어색해하거나 자극적인 만화책만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글 읽기의 즐거움과 문해력의  능력을 동시에 선사하는, 학부모와 어린이 모두를 만족시킬 훌륭한 길잡이 책이 되어줄 것이라고 감히 자신한다.​재미와 학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도,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자연스럽게 길러주는 완벽한 이 구조의 책에 감탄하며 다음 시리즈도 기대해본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4/84/cover150/k5121317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48401</link></image></item><item><author>박한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최소한의 유럽미술기행 서평 - [최소한의 유럽 미술 기행 - 다시 만나는 서양 미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383142/17512000</link><pubDate>Sat, 12 Sep 2026 19: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383142/175120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0350&TPaperId=175120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9/28/coveroff/k1921303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0350&TPaperId=175120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소한의 유럽 미술 기행 - 다시 만나는 서양 미술</a><br/>송지현 지음 / 리얼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서양미술 #미술기행 #유럽미술관 #미술테마여행 #최소한의유럽미술기행​-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글입니다-이 책을 읽으면 최소한 유럽 여러나라들의 박물관은 모두 한바퀴 돌아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가장 알차고 생생한 미술관 여행"<br><br>유럽 여행까지는 아니지만 여행을 다니며 나름 유명하다는 미술관, 박물관을 다녀보곤 했다.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처럼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거대한 벽과 같이 느껴지는 곳들. 그 곳에 방문하면 웬지 이 작품은 꼭 봐야한다, 역사를 알아야 할 것 같아서 길을 잃거나 헤매고 비싼 입장료를 들여 들어온 만큼 어려운 퀘스트를 풀듯 미술작품을 대충 보고 눈으로만 찍었다는 것에 급급했던 것 같다.​하지만 송지현 작가의 &lt;최소한의 유럽미술기행&gt;은 그런 부담감은 잠시 내려놓고 미술작품 관람을 웬지 기분 좋은 설렘으로 바꾸어주는 완벽한 길잡이가 되어주는 듯 했다.<br><br>알뜰하게 즐기는 뮤지엄패스 공략하기 유럽 여러나라들은 각자 유명하고 다양한 박물관들을 끼고 있기에 나라별 뮤지엄 패스를 가지고 있다. 작가는 나라별로 뮤지엄패스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어떻게 하면 가성비있게 알뜰하고 알차게 박물관과 미술관들을 효과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지 실용적으로 잘 안내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물론 박물관이나 주변 전시관들을 한데 묶은 상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와 비슷하다.<br>​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우리를 유럽 박물관 한복판으로 안내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나라별 대표 유명한 박물관들과 그곳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미술작품들을 하나씩 짚어주는데, 단순한 작품 설명을 넘어 작가의 시선이 더해져 마치 도슨트와 함께 박물관을 도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해주었다.​특히 책에서 다루는 수많은 명소 중에서도 유럽 미술의 정수로 꼽히는 3대 미술관에 대한 묘사가 가장 인상깊었다. 내가 다녀온 박물관들 중 영국,프랑스,스페인 이렇게 대표적인 박물관들을 소개하고 있어 반가워서 이 세 나라에 대한 박물관들을 한번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영국-내셔널 갤러리<br>런던의 내셔널 갤러리는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과 함께 유럽의 3대 미술관으로 손꼽히는 영국의 대표적인 미술관이라고 할 수 있다. 13세기 중세 시대부터 르네상스를 거쳐 20세기 초반까지의 유럽회화작품을 소개하고 있는 영국 최고의 국립미술관이다. <br><br>프랑스-루브르 박물관<br><br>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을 처음 방문했을 때 이 거대한 유리에 완전히 압도당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가기 전 계속 주변에서 들었던 말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를 꼬박 바쳐도 루브르 박물관의 모든 작품들을 보기는 힘들 것이다, 그러니 미리 봐야할 작품들을 고르고 위치를 픽해서 보고 와야 한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 세계 최대 규모라는 명성에 걸맞게 그 웅장함과 압도적인 소장품의 양은 가히 상상을 뛰어넘었다. 중고등학교 미술책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작품들이 내 눈 앞에 있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모나리자'나 '밀로의 비너스'처럼 유명하면서도 익숙한 작품들도 작가의 세심한 설명이 더해지자 작품에 담긴 역사적 맥락과 디테일이 새로 눈에 들어오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br>&nbsp;<br><br>스페인-프라도 미술관<br>마지막으로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대목은 왕실 컬렉션이 가진 화려함과 진한 예술적 깊이를 선사한다. 벨라스케스의 '하녀들(라스 메니나스)'이나 고야의 서정적이면서도 파격적인 작품들을 보여주면서 스페인 특유의 강렬하고 열정적인 미술사의 매력을 유감없이 전달하고 있었다.<br>&nbsp;<br><br>​&lt;최소한의 유럽미술기행&gt;은 단순한 유럽여행이나 박물관 여행 가이드에 그치지 않는다. 미술에 대한 높은 진입 장벽을 허물어주고, 이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감동적인 미술관 투어를 가능하게 만드는 놀라운 책이다. 유럽 미술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는 물론, 일상 속에서 예술이 주는 영감을 느끼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망설임 없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책장을 덮고 나면 누구나 가슴속에 자신만의 유럽의 미술관 하나를 소장하고 아끼게 될 수 있을 것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9/28/cover150/k1921303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92869</link></image></item><item><author>박한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 서평 - [철학카페에서 문학읽기 -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383142/17450666</link><pubDate>Fri, 14 Aug 2026 15: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383142/174506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29X&TPaperId=174506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7/78/coveroff/890130029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29X&TPaperId=174506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철학카페에서 문학읽기 - 개정판</a><br/>김용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문학과철학의숲 #괴테 #카프카 #한강 #상실의시대 #철학카페에서문학읽기-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글입니다-​<br><br>철학카페의 문을 연 지 20년, 세상은 놀랍도록 변했고 소스라치게 위험해졌다.삶이 극단으로 치달을수록 우리는 철학을, 문학을 그리고 인생을 이야기해야 한다.다가오는 새벽을 준비하는 마음으로,혹은 꽃 피는 봄을 기대하는 마음으로.이 철학카페는 브랜드 커피,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카페라떼뿐 아니라 에스프레소까지 모두 준비되어 있다. 모두 독특한 맛과 풍미를 가지고 있다. 선택은 당신의 몫. 즉 작품에 대한 사소한 정보부터 교양이 될만한 각종 주제들 그리고 그들에 대한 철학적 해석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여기서 '철학적 해석'은 철학카페가 준비한 특별메뉴라고 볼 수있다. 어떤 커피(철학에 대한 분석)든 맛은 볼 수 있지만 해석(특별한 메뉴)는 다르기 때문이다.이 철학카페가 하는 일은 밤에 다가오는 새벽을 준비하고 꽃 피는 봄을 예비하는 곳이다. 여기 15명의 작가와 작품을 통해 철학이라는 바다에 한번 풍덩 빠져보자.<br><br>#만남과 관계의 미학-생택쥐페리의 &lt;어린왕자&gt;우리는 누군가가 있기에 소중함을 느끼고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을 소중하고 아름답게 생각하는 상대가 존재해야 하는 법. 결국 인간은 인간과 함께 관계를 가지고 사는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항상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여우'선생님은 관계를 맺는법, 서로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다.​"네 장미를 그렇게 소중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네가 장미를 위해 정성들여 쏟은 시간이야."​어떤 것의 소중함은 그것과 맺고 있는 관계에 의해서 생겨난다. 나-그것의 관계가 아니라 나-너의 관계로 만나야 하는 것이다. 어떤 것을 지극히 사랑하는 뜻이다. <br><br>#가족에 관한 냉혹한 진실-프란츠 카프카의 &lt;변신&gt;프란츠 카프카의 &lt;변신&gt;은 몇 번을 읽어봐도 하루 아침에 바퀴벌레와 같은 존재로 변해버린 그레고리의 모습에 깜짝 놀라고 부들부들 떨게 한 작품이다. 카프카가 들추어낸 무서운 진실은 무엇일까? 가족이라고 해도 경제적 관계,  집 안에서의 어떤 위치, 그의 '어떠어떠함'이 변했을 경우 그에 대한 사랑도 하물며 가족일지라도 따라서 변하고 소외될 수 있다는 무서운 냉혹함이다. 가족 안에서도 어떻게 그러한 것이 가능할까? 바로 자본주의이다. 자본주의는 '개인의 이기심과 체계적인 이윤 추구의 정당화'이다. 자본주의 안에서는 기꺼이 보험금을 위해 가족을 죽이고 아무리 아끼고 소중한 사람이라도 나의 이윤을 위해 해칠 수 있는 것이다.​"인간은 돈벌이를 자신의 물질적 생활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목적 자체로 여기는 것이다.""부르주아지는 가족관계 위에 드리워진 그 감동적인 감상의 포장을 찢어버리고, 그것을 순전히 금전관계로 만들어버렸다."​마르셀은 인간이 인간이기 위해서는 '가족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대를 그의 '어떠함'으로 판단하지 않고 그의 '있음'자체를 존중하고 상대의 고통과 불행을 나의 고통과 불행으로 인식하는 것이다.<br>&nbsp;<br>#텅 빈 무대 위에 대본 없는 배우, 인간-사뮈엘 베케트의 &lt;고도를 기다리며&gt;이 연극은 흔히 우리가 접하는 연극이 아니다.어쩌면 너무나 공허하고 지루한 연극에 당황해할지도 모른다. 이 연극은 권태를 주제로 관객들을 흥미롭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권태 자체를 보여줌으로서 관객들이 권태를 스스로 체험하게 한다. 사무엘 베케트가 한 일은 적어도 두가지이다. 첫 번째는 '변화없는 시공간'을 창조했다. 전통적 연극은 시간의 흐름이나 공간의 변화는 사건의 전개를 위해 표현되나 여기서는 전혀 아무런 사건도 없고, 아무도 오지않고 일어나지 않는 시공간을 만들어냈다. 두 번째는 '성격 없는 인물'을 창조한 것이다. 그들은 대화를 하긴 하지만 전혀 성격을 유추할 수도 없고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것 역시 부조리하다.​그들, 그리고 우리가 서있는 자리는 바로 아무 의미없이 내던져진 자리, 자신의 모든 것이 오직 자기의 선택과 결단에만 맡겨져 있는 자리, 그것에 의해서만 존재의 의미가 밝혀지는 자리이다. ​관객들이 지루해지는 것은 인물들이 벌이는 '시간죽이기' 때문이다. 그 시간죽이기가 전통적인 연극에서 전개되는 사건들이 자연스럽게 이끄는 몰입을 거부하기 때문이며 우리의 일상적 삶의 무의미함과 허망함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보통 남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따라 '평균적 일상성'을 따라 산다. 서로 동질화와 평균화를 꾀하며 위안을 얻는 것이다. 진정한 자기로서 살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하는 것이 인간의 삶의 목표인 것이다. <br>#불행해질 권리를 요구합니다-올더스 헉슬리의 &lt;멋진 신세계&gt;슬로터다이크의 주장에 의하면 인간 문화, 즉 모든 휴머니즘 문화는 동물로서의 인간을 길들이기 위한 '사육'이라고 말한다. 셰익스피어의 희극 &lt;템페스트&gt;에서 따온 헉슬리의 &lt;멋진 신세계&gt;에서는 발달한 과학문명을 보여준다. 그 안에서 사람들은 유전학적으로 선별되어 만들어지고 사육된다. "런던 중앙 인공부와,조건반사 양육소라는 간판이 붙어있고 '공유,균등,안정'이라는 세계국가의 표어가 보인다."첫 번째 설계도는 우생학, 두 번째 설계도는 행동주의 심리학에 기반해 만들어진다.  유아들에게는 조건반사를 통한 교육을 시킨다. 이 신세계는 생물학적 결정론과 환경결정론을 토대로 만들어진 사회인 것이다. 과연 이 사회는 괜찮은 것일까? 아주 완벽해보이지만 문제는 자신의 모든 것이 타인에 의해 이미 결정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자유'가 없다는 것이다.​"설사 불행해지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실행할 자유를 가질 권리를 인간은 원한다."<br>&nbsp;<br>#우리를 찾는 시간여행, 애도-한강의 &lt;작별하지 않는다&gt;이번 철학카페 책에는 새롭게 한강 작가의 글을 넣었다고 하셨다. 나 또한 &lt;작별하지 않는다&gt; 책을 읽고 뭔가 아주 묵직하고 먹먹한, 고통스런 마음을 같이 느꼈던 것 같다. &lt;작별하지 않는다&gt;는 한 덩이 선혈, 한 무더기 숯검댕이, 뒤엎어진 바다, 미친 눈보라를 한강 작가가 글로 꺼억꺽 글로 토해낸 것이다. 물음표가 된 역사적 참극인 제주4.3사건. 정말 믿기조차 어려운 인명피해 규모였다. 제주 인구의 약 10%나 희생되었다니 이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숫자이며 기록만으로도 여러 의문들을 제대로 밝히기가 힘들 정도이다. 등장하는 유령 아닌 유령은 그저 체류하다가 떠나는 것이 아니라 희생자들이 지닌 슬픔, 고통, 참혹을 함께 기억하고 공감하는 애도를 지속해서 행하고, 행하는 책임을 담당한다. '타자의 고통은 나의 책임'이라는 윤리의식이다.​​독자들은 말한다. 문학과 철학에 대해 거부감이 있더라고 이 책만큼은 꼭 읽어보라고 권장한다. 나 또한 책의 첫 장부터 끝 장까지 포스트잇을 붙이고 밑줄을 쳐가면서 알뜰살뜰 꼼꼼하고 재미있게 철학의 향기에 파묻혀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서 너무나 행복했다. 책을 다 읽어갈수록 아쉬워지는 마음이 저절로 든 것은 독서를 하면서도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기분이었다. 문학과 철학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이렇게 깊은 사유와 감칠맛 나는 설명들은 나의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고 나도 언제쯤 이런 깊은 사유와 통찰력에 다다를 수 있을까 하는 작은 질투심마저 일렁일 정도로 탄복했다."우리 삶에 깊은 이해와 의미를 부여해주는 이 철학 카페로 모두를 적극 초대합니다. 어떤 커피 메뉴든 상관없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7/78/cover150/890130029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77896</link></image></item><item><author>박한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 여기 있어 서평 - [나 여기 있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383142/17389395</link><pubDate>Mon, 13 Jul 2026 14: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383142/173893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0398&TPaperId=173893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6/44/coveroff/k1921303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0398&TPaperId=173893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 여기 있어</a><br/>이명제 지음, 윤민정 그림 / 위키드위키 / 2026년 06월<br/></td></tr></table><br/>#다양성 #세계시민성 #생태동화 #세많다시리즈 #나여기있어-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글입니다-<br><br>네 모습 그대로 참 소중해!  이명제 선생님, 그리고 윤민정 선생님이 그린 동화책 &lt;나 여기 있어&gt;는 많은 대화나 글을 나누는 것은 아니지만 그림체 자체로도 너무 따뜻하고 온기가 가득한 책이였습니다. 세상은 너무 넓고 커서 가끔 내 자신이 아주 작아보일 때가 있습니다. 모두 잘하는 것 같고 나만 뒤쳐져있는 것 같아 자기를 알아봐달라고 계속 손짓, 몸짓을 합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이 책은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 같았습니다.​'나 여기 있어, 나를 봐줘'라고 자꾸 외치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습니다. 아마 어린이들도 이처럼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집에서 한 번쯤은 관심을 받고 싶어 이런 마음을 가지지 않았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더 칭찬받고 돋보이고 싶고 집중을 받고 싶은 귀여운 욕심 말입니다.​<br>예쁜 부채도 사은품으로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br>&nbsp;<br>  이 책에서는 억지로 1등이 되거나 남들보다 굳이 특별해지거나 일부러 돋보이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줍니다. 네가 거기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소중하고 조용히 달래 줍니다. 그래서 나야 나! 하지 않아도 조급했던 그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기분이 듭니다.​  아까 언급하였듯이 그림체가 특히 너무나 따뜻했습니다. 특유의 포근하고 부드러운 색깔들로 가득해서 만약 글을 아직 모르는 어린아이들이 읽고 훑어보아도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한, 그림만 보아도 마음이 편안해질 책이였습니다. 주인공이 조금씩 행복해지는 모습이 그림 자체부터 예쁘게 담겨있어서 보는 내내 미소가 지어졌습니다.​<br><br>&nbsp;<br>​<br><br><br>​  하지만 이 책은 억지로 1등이 되거나, 남들보다 엄청나게 특별해지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줍니다. "네가 거기 있는 것만으로도, 너는 이미 너무 소중한 아이야"라고 조용히 토닥여 주지요. 책을 읽다 보면 조급했던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기분이 듭니다.특히 윤민정 선생님의 그림이 참 따뜻해요. 포근하고 부드러운 색깔들이 가득해서, 글을 모르는 어린아이들이 그림만 보아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주인공이 조금씩 용기를 얻고 행복해지는 모습이 그림 속에 예쁘게 담겨 있어서 보는 내내 미소가 지어집니다.​  또한 이 책은 아이들에게는 '네 모습 그대로 최고야'라는 자신을, 어른들과  엄마 아빠에게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라는 위로를 건넵니다. 따뜻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이 책을 한번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공감과 힐링이 가득할 것이라 생각됩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6/44/cover150/k1921303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764478</link></image></item><item><author>박한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개념연결 지구관찰보고서 생명과학편 서평 - [개념연결 지구 관찰 보고서 : 생명과학 편 - 생명체의 비밀을 밝혀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383142/17384263</link><pubDate>Fri, 10 Jul 2026 14: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383142/173842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0378&TPaperId=173842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8/9/coveroff/k3321303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0378&TPaperId=173842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개념연결 지구 관찰 보고서 : 생명과학 편 - 생명체의 비밀을 밝혀라!</a><br/>김원섭 지음, 김석 그림 / 비아에듀 / 2026년 06월<br/></td></tr></table><br/>#지구관찰보고서 #생명과학편 #과학지식 #과학상식 #개념연결지구관찰보고서생명과학편-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글입니다-<br><br>지구 , 정말 재미있잖아!외계인만큼 궁금한 게 많은 어린이를 위한 흥미진진 과학 이야기 <br><br> 김원석 작가님의 신작 &lt;개념연결 지구관찰 보고서 생명과학편&gt;이 마침내 출간되었다고 합니다.작가님은 평소 과학을 좋아하고 사랑해서 과학 실험 박사인 '섭섭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어린이 과학잡지 &lt;어린이 과학동아&gt;를 창간 후 20년 넘게 과학 대중화에 앞장서 온 분으로 외계인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배경으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적 개념들을 재미있는 만화로 풀어내어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잡지와 교육 키트를 만들면서 과학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교과서 핵심 개념과 연결시켜 어린 친구들이 한 번쯤은 궁금해하고 호기심갈만한 주제들을 쏙쏙 뽑아내어 그저 읽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탐구능력을 확대시켜 줄 수 있습니다.<br>&nbsp;<br>금붕어는 기억력이 정말 3초일까?원숭이 웃음이 사실 가짜라고?상상의 동물, 용은 정말 있을까?면도하면 점점더 굵은 털이 자랄까?토끼에게 물이 위험한 이유는?<br>​ 질문에 대한 호기심을 탐구하는 동시에 주제별 관찰 포인트와 퀴즈, 그리고 생각 노트까지 함께 들어있어 주도적으로 더 확장하여 탐색할 수 있는 범교과서적인 즐거움도 잘 갖추고 있습니다.사실 세상의 모든 생명과학현상들은 그저 과학책으로 읽기에는 어렵고 난해한 요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호기심이 많을 어린이 친구들에게 흥미진진한 생명과학의 세계로 가게 해주는 좋은 길이 되줄 것 같습니다.  등장하는 아임스타인 박사의 지구관찰 보고서 쓰는법이 나와있습니다. 어린이 친구들도 박사님의 조언을 따라 같이 과학탐구의 세계로 들어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1. 신기하고 재밌는 지구의 과학 현상 엉뚜한 질문 던지기2. 연구원들이 조사해온 정보 꼼꼼히 읽기3.  잘 이해했는지 퀴즈로 확인하기 4.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생각 확장하기​<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8/9/cover150/k3321303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80921</link></image></item><item><author>박한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라면의 과학 서평 - [라면의 과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383142/17380094</link><pubDate>Wed, 08 Jul 2026 09: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383142/173800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8335&TPaperId=173800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43/coveroff/k4121383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8335&TPaperId=173800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라면의 과학</a><br/>지영준 지음 / 깊은나무 / 2026년 05월<br/></td></tr></table><br/>#과학상식 #소울푸드 #라면이라는세계 #라면의과학 #라면맛의비밀-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글입니다-​<br><br>​우리는 일주일에 몇 번이나 라면을 먹을까? 우리 일상생활속에 라면은 항상 존재해왔다. 나 또한 일주일 내내 라면을 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라면을 좋아한다. 실제로 이렇게 자주 라면을 먹어도 건강에 괜찮을까? 걱정도 했지만 미리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 책에서도 증명하듯 라면을 매일 먹는닥 해도 건강에 위험하지는 않다.​라면은 늦은 밤 출출함을 달래주는 친숙한 야식으로, 또는 캠핑장에서 꼭 한두번은 먹어야할 음식으로 우리 삶속에 어느 나라보다도 라면을 사랑하는 나라 중의 하나로서 가장 깊숙이 침투해 있는 음식이다. 이제는 단순히 하나의 사이드 음식이라기보다는 한 끼 식사를 엄연히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라면이라는 음식이 너무 친숙해서일까, 사실상 우리는 라면에 대해 그리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여기 라면이라는 음식에 대해 누구보다도 A부터 Z까지 낱낱이 파헤진 라면의 전문가가 쓴 책이 있다. 이렇게 라면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글을 쓰신 지은이를 본 적이 없었다.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밑줄쳐가며 자세하게 정독하며 라면이라는 음식에 대해 읽어보았다. 평범해보이는 라면을 완벽한 과학 연구의 대상으로 써놓은 라면에 관한 책이 바로 이것이다.<br><br>​단순히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방법, 스프의 비법, 또는 면은 왜 둥근면과 네모면이 있을까, 매일 라면을 먹어도 괜찮을까와 같은 우리가 평소 궁금했던 실용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들도 있지만 그 이면의 라면에 대한 역사와 라면의 제조 공정 등 모든 것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예를 들어 저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면발의 꼬불꼬불한 모양은 그저 우연이나 단순한 예쁜 디자인이 아닌 열전도율과 국물의 흡수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라고 답한다. 또한 한국라면의 대표적인 매운맛(대표적인 라면으로 신라면)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도 알려주고 있다. ​또한 단순히 지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지은이는 정말 라면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구나 할 정도로  오랜 내공이 묻어나는 글을 쓴다. 글을 읽다보면 이제 우리는 라면을 그저 아무렇지않게 끓이는 것이 아니라 라면 뒷봉지를 꼭 보고 물의 양을 정확히 맞추고 가이드라인대로 끓여야 맛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물의 양이 주는 완벽한 염도의 밸런드, 파와 계란을 넣었을 때 라면의 맛에 미치는 영향 등 정말 과학적이었다!​라면에 대한 모든 것을 해박한 라면 전문가가 조근조근 설명해주므로 누구나 쉽게 라면의 매력에 금방 빠져들 수 있다!<br><br>&nbsp;<br><br>&nbsp;<br>나에게 있어 라면은 매일 먹어도 절대 질리지 않는 음식이다. 각종 종류의 봉지라면에서 비롯하여 컵라면까지, 다양한 종류의 라면을 먹는 것을 좋아하고 운동을 병행해서라도 라면을 매일 먹을 수 있다. 물론 지은이는 라면을 국물까지 다먹지 않고 건더기나 면만 먹으면 조금더 건강에 좋을 수 있겠다는 권장을 해주셨다. 나 또한 평소 국물이나 물 등은 잘 먹지 않는 편이기에.이 책을 읽고 나면 라면은 더이상 평범한 음식이 아니게 된다. 칼칼하거나 매콤한, 또는 부드러운 면발이 가득 담긴 그 라면 한그릇은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땀방울, 과학적인 연구들이 한데 뭉쳐있다. 이제부터 라면을 먹게 된다면 라면 겉봉지도 열심히 읽어보고 그 모든 사람들의 수고를 생각하며 더욱더 맛있게 즐겨야하겠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43/cover150/k4121383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314350</link></image></item><item><author>박한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밑줄을 긋다 마음을 잇다 서평 - [밑줄을 긋다, 마음을 잇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383142/17356374</link><pubDate>Fri, 26 Jun 2026 13: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383142/173563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9729&TPaperId=173563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4/8/coveroff/k3921397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9729&TPaperId=173563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밑줄을 긋다, 마음을 잇다</a><br/>이향숙·강숙아·김상철·이미자·이은정·임해숙·조시원·조숙희·지선령·황경애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6월<br/></td></tr></table><br/>#문장에밑줄긋기 #밑줄을긋다마음을잇다 #에세이 #작가의집​​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글입니다-<br><br>우리의 삶은 밑줄을 따라 이어진다. 수많은 문장들을 접하며 어떤 문장은 그냥 우리를 지나치기도 하지만, 어떤 문장은 문득 시선을 멈추게 만든다. 거기서 이 책은 시작된다.이 책은 열 명의 작가가 함께 쓴 공저이지만 단순히 여러 사람의 글을 모아놓은 결과물이 아니다.'나는 잘 살고 있는 것일까?' '지금의 나는 나답게 살고 있는 걸까?'이 책은 모두 개인적인 경험에서 시작된다. 평범한 하루를 살아가면서 일상의 삶에서 마주하다보면 각자의 자리에서 비슷한 흔들림과 불안을 마주하게 된다. 같은 주제이지만 각자의 경험에 따라 다른 이야기를 풀어낸다. ​우리는 각자 의미있는 문장을 마음 속에 품고 있다. 그 문장은 당신의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이 책은 얘기해준다. 밑줄을 긋는다는 것은 단순한 표시가 아니라는 것을. 완벽하지 않아도 되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도 괜찮으니 단 하나, 멈추지 않고 자신의 방향으로 한 걸음을 내딛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br>서로 다른 밑줄이 모여 하나의 삶이 되다<br><br>혼자가 아니라는 안도감"우리는 모두 혼자이지만 결코 혼자가 아니다" -알베르 카뮈​  우리는 항상 누군가와 보이지 않는 피가 튀기는 경쟁을 하며 이 사회 속에서 겨우 살아간다. 하지만 작가는 얘기한다. '자신의 과거와 경쟁하라'는 문장을 읽고 이제 스스로 나아가는 방식을 조금씩 터득하게 되었다. 승리하게 되면 스스로 기뻐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아도 모든 이에게 찬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가장 어려운 싸움은 나와의 싸움이라고 하지 않는가. 어제의 나보다 조금 나아지길 항상 노력하는 것.​'기분이 우울하다면 과거에 살고 있는 것이고, 불안하다면 미래에 살고 있는 것이다. 마음이 평화롭다면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는 것이다.'이 문장은 나에게도 의미있는 문장으로 다가왔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라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이다.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우울하거나 불안해하지 말자. '현재를 즐기고 누리자' 그렇다면 마음이 평화로워질지니.​<br>&nbsp;<br><br> 삶은 예고없이 무너진다. 무너짐은 아프다. 하지만 그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힘이야말로 삶의 본질적인 회복력이다. 삶을 아무리 하루하루 완벽히 계획을 세워놓아도 어느 순간 예고없이 와르르 무너질 때가 있다. 나 또한 언제 이 평화로운 순간이 깨질지 모른다. 공들여 쌓아 놓은 것도 언제 바닥을 드러낼지 모른다. 하지만 이 문장은 얘기해준다.설령 그러한 일이 벌어진다해도 다시 생각하면 실패는 바로 새로운 시작일 수 있다. 당신은 지금 실패했는가? 그럼 이때가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오히려 시야를 넓히고 성숙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기회를 잡고 우뚝 일어서자.​<br>&nbsp;<br>​  예전엔 마음의 여유가 많이 없었나 보다. 지금 같았으면 누군가가 나에게 상처주는 말 한마디도 가볍게 넘겼을 법 하지만(하지만 아직도 마음 한구석이 약간 쓰라리긴 하다) 예전엔 무심하게 지나가는 말에 잠을 못이루곤 했다. 하지만 이젠 그것 또한 '사소한 소음'으로 과감히 생각하자! 나의 소중한 인생을 그 사람의 무심한 말로 무너뜨리고 하루를 망치고 싶지 않으며 다른 일에 집중하지 못한 채 그 불안감고 우울감을 계속 나 혼자 짊어지고 싶지 않다.<br><br>​ 나 또한 글쓰기를 좋아한다. 수려한 단어들을 써가며 전문적이거나 완벽한 글을 완성하기는 버겁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어딘가에 끄적이며 나의 생각을 옮기고 하루의 일상을 정리하거나, 문득 갑자기 떠오르는 영감을 잊지않기 위해 기록하는 것을 좋아한다. 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는 것. 글쓰기를 멈추지만 않아도 나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다. 오늘 나의 하루는 그저 무미건조했을지라도 기록으로 남겼을 때 그것은 소중한 추억이 된다.<br>  하고 싶은 것은 너무나 많고 해야할 일 또한 정말 많다. 그 많은 일들을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나의 '욕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완벽한 엄마, 직장에서는 완벽한 업무를 완성하는 사람, 가정에서는 완벽한 아내, 이런 것이 커질수록 상대방에게 기대하는 것도 많아지고 결국 나 스스로를 옭아매게 한다. 막상 여가를 즐기고 단순하게 살고 싶다고 항상 말하면서 정작 나는 어느 하나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 하나의 '욕망 덩어리'가 되어 있었다. 내가 굳이 욕심부리지 않아도 의외로 모든 것은 순조롭게 잘 굴러가고 있었다. 바빠서 하루 아이들 저녁 시간을 소홀히 했을 때에도, 알아서 씻고 숙제를 하며 여유롭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아, 나 혼자 조급해하며 내가 지금 옆에 없어서 이 애들은 어떡하지?라며 걱정하고 있었다. 그래, 나 혼자 불안해하고 초조해하지 말자. 이 모든 것은 욕심이다. 순간을 즐기며 소박하게 살아가자.​당신의 삶이 흔들릴 때, 누군가 미리 그어둔 밑줄이 당신을 붙잡아줄 것입니다.여러분에게는 어떤 문장이 의미있게 다가왔나요? 문장을 발견했다면, 잠시 멈추고 자신의 내면의 이야기에 한번 귀기울여보세요.<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4/8/cover150/k3921397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24085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