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으며 우리 인간은 누구나 보편적인 윤리관을 가지고 있으며, 누군가를 공격하려면 그들이 같은 인간이 아니라는 명분이 필요하고, 그런 식으로 우리는 ‘타자’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테크놀로지의 위기는 우리가 그 속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서 생기는 것이며, 각각을 잘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 마지막으로 얘기한 표상의 위기는 이미지는 이미지 근본에 있는 것을 표상하며, 그 문제는 그것이 어떤 관계성을 가지고 있는가를 간파하고 이를 이해하고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신실재론에 대해 많은 사실을 안 건 아니지만, 마르쿠스 가브리엘이라는 독일 철학자가 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는지는 그것 하나만은 확실히 알 수 있을 듯하다.
※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수동적인 자세가 아닌 비판적 사고를 하고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간파해 나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깊게 든 책이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