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지심으로 떠났던 햄스터 서주와 그를 기다린 곰 영산의 재회 스토리입니다. 서주의 말더듬과 자존감 부족, 영산의 변함없는 애정이 절절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수인물 특유의 귀여움과 시대물의 정취가 잘 어우러져 있고 두 사람의 감정 변화가 자연스럽게 그려져 있습니다.달달한 로맨스 속에 성장의 메시지도 담겨 있어 힐링되는 작품
35세 건물주 백수 서연이 31세 경찰 지우에게 벌이는 좌충우돌 구애 작전이 정말 귀엽다. 제복에 대한 페티시를 솔직하게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서연의 모습이 코믹하면서도 애잔하고 쉽게 넘어가지 않는 츤데레 지우와의 밀당이 흥미진진하다. 연상연하 커플의 케미가 좋고 특히 술자리에서의 은근한 분위기 연출이 인상적이다. 무겁지 않으면서도 달달한 전개로 GL 입문작으로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