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앞으로 바꾼 인권 - 인권 발자국 따라가기 상상의집 지식마당 17
신현수 지음, 안희영 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을 앞으로 바꾼 인권

 

상상의집/ 인권 따라잡기/ 지식마당/ 신현수글/ 안희영그림

 

 




상상의 집에서 나온 인권에 대한 이야기 두번째 책 <세상을 앞으로 바꾼 인권>입니다

<세상을 앞으로 바꾼 인권>은 요번에 새로 출간된 인권이야기랍니다

첫번째로 인권이야기를 접한게된건 상상의집 <인권은 누가 지켜주나요?>란 책이었답니다

인권에 대해서 제가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된 좋은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사람답게 산다는것은 태어나면서부터 갖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권리

즉 인권을 누리며 사는걸 뜻한다고 볼수 있어요

 

우리에게 주어진 인권을 평등하게 누리고 있는 지금

이 인권이 예전부터 있었던 권리일까요?

책에서는 인권이 예전부터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인권을 평등하게 누리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이 책을 통해서 알려주고 있답니다

 



 

여러분은 우리나라에 신분제도가 있다는걸 알고계시죠?

이 신분제도가 어떻게 생겨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단군이 한반도에 고조선을 세웠을당시

고조선 시대의 8조법에 '남의물건을 훔친자는 그 집의 노비로 삼는다'라는 조항이 있었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노비제도가 있다는걸 뜻한다고 하네요

 

신분제도가 아직까지 남아있었다고 한다면 전 노비였을까요? 양반이었을까요?

아무튼 이러한 신분제도에 불만을 품은 노비들이 고려시대때 있었어요

"왕이며 귀족의 씨가 어디 따로 있다더냐? 이렇게 짐승처럼 일만하며

살수는 없다. 힘을 합쳐 노비 신분에서 벗어나 보자"라고 최노헌의 사노비 만적이 반란계획을 세웠답니다

만적의 저항운동은 실패로 끝났지만 신분해방 운동이자 인권운동이었죠

 

그 다음에 일어난 인권운동은 동학 농민 운동이랍니다

나라 안팎으로 무척 어지러웠던 조선시대때 군수의 심한 횡포로 인해서

동학을 믿던 전봉준이 농민들을 일깨워 동학 농민운동을 일으켰답니다


이때의 동학 농민 운동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지배층에게 억압받던 농민들이

스스로 일어나 사회를 바꾸려 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네요

또 차별받고 천대받는 이들의 인권을 찾아주려 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할 만하고요

그리고 외세에 맞서 조선을 지키려 했던 의로운 민족운동이었답니다


 




인권운동은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지 않았답니다

세계곳곳에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람답게 살수있는 권리를 찾으려고

수많은 사람들이 많이 희생했다고 볼수있어요


고대로마의 노예 검투사 스타르타쿠스는 사람다운 삶을 찾기위해 목숨을 걸었고요

1600년대 영국에서는 권력을 휘두르는 왕권에 맞서서 청교도 혁명과 명예혁명이 일어났답니다

1700년대 미국에서는 영국의 식민지에서 독립국가로 발돗움하기위해 독립선언서를 발표했어요

프랑스에서는 왕과 귀족들의 횡포에 맞서서 프랑스 인권선언을 발표하기도 했구요


이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인권 발자국 따라가기편이 들어있어요

기원전 73년 스파르타쿠스의 난을 시작으로

1198년 우리나라 고려시대의 만적의 난

1215년 영국의 존왕이 마그나 카르타의 승인...등등

시대별로 쭉 나열되어있는 인권운동을 한눈에 볼수 있답니다


 

 


 


 

세계 안팎으로 인권을 위해서 노력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을까요?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등이 그냥 생겨난게 아니라는걸 알게되었어요


하지만.. 지금도 뭔가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는 뉴스를 접할때마다 착찹하기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다문화가정이 늘고있는데요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그 경우랍니다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피부색이 다르다고

따돌림을 당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뭔가 다르다는것을 실눈을 뜨고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기에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아직도 불평등이 이루어지는 사회이긴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희망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더 노력한다면

우리 모두가 제대로된 인권을 누리지 않을까 합니다

세상을 앞으로 바꾼 인권,상상의집,인권발자국따라가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14
박완서 글, 조원희 그림 / 현북스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북스/ 창작그림책/ 박완서 동화/ 조원희 그림


 



 


할머니손에 포개어진 자그만한 아이손 그림이 대조적이지만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서 그런지 몰라도 아이의 손에 눈길이 가네요

 

아이와 할머니의 그림을 보고있으니 저희집이 떠오릅니다

저희집은 3대가 같이 살고있어요

제가 직장맘이다 보니 할머니께서 아이들을 돌보아주시고 있거든요

아이들은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나는 중이랍니다

그리고 밤이 되어 잠자리에 들면 작은아이는 할머니가 보고싶다며 훌쩍이기도 하죠

어머님이 그만큼 애지중지하며 키워주셨으니 둘째 아이는 할머니를 많이 찾네요

 

이렇게 따스한 마음을 가지고  박완서님의 <손>을 읽어보았답니다


모든사람이 계단을 올라가고 있는데

주인공인 할머니는 혼자서 계단을 내려가고 있습니다

한페이지를 넘겨보니 지하철 안이네요

 





지하철에서 할머니는 너덧 살 돼보이는 아이를 만납니다

아이는 할머니의 손을 보고 말을 겁니다

"할머니 손엔 왜 이렇게 주름이 많아?"

 

할머니는 당돌하지만 귀엽기도한 아이에게 성의있게 대답을 합니다

"오래살면 남들이 할머니라는 걸 알아보라고 주름이 생기는 거야

아줌마나 언니들하고 헷깔리지 말라고"

 

저희집 남매들은 엄마가 읽어주는 책을 보면서

옆에 계시는 할머니에게 손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할머니의 손과 본인들의 손을 서로 비교하며 바라보더라구요

쭈글쭈글하게 주름진 할머니의 손에서 나이를 먹은게 보입니다

아이는 주름진 손을 보고 할머니라는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아이는 할머니의 손등에 보이는 푸른핏줄에 대해 물어봅니다

"이것 핏줄인데 네 몸에도 있지만 예쁜 살 속에 숨어서 안보이는거야

주사 맞을 때나 필요한 건데 아이들은 주사 맞기 싫어하잖아

늙으면 주사맞을 일이 자주 생기고 주사 맞는걸 좋아하니까 자꾸 겉으로 나오나봐"

 

할머니의 재치있는 대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퍼서 병원에가는게 그리 좋지많은 않으실텐데 말이죠

핏줄을 이야기하니 아이들은 자기손등에 비춰지는 푸르슴한 선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손등위로 튀어나온 핏줄을 보고는 "할머니만 나오는건데 나는 왜 나온거야? "라고 질문을 하기도 하고요

워낙 핏줄이 돌출된 손등이라서 아이에게 그렇게 이야기하면 이해를 못할테니

"주사를 좋아해서 핏줄이 나왔나봐~"라고 이야기를 해주었네요

아이들이 "난 주사 싫어하는데" 라며 징징거립니다

주사이야기만 나오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는 아이들인지라

아이들의 이런 반응이 엄마는 재미있기만 하네요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예전에 본인의 손등에 링겔을 맞았던 기역을 떠올려도 보았네요

  

아이는 할머니의손에 반짝거리는 반지에 관심을 나타냅니다

할머니의 반지는 손녀와 추억이 깃든 소중한 반지였답니다

하지만 아이가 만져보고 싶어하기에 내주려던 찰나

아이의 엄마는 아이의 손을 거칠게 끌고 정거장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리에 일어납니다

그리고 아이는 할머니를 자꾸 바라보았지만

할머니는 아이를 웃는얼굴로 배웅할수 없었답니다

 


 


제가 생각하는것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인지라

이 책을 읽고 참으로 세상이 각박해졌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책속에 나오는 아이의 엄마는 곧 저이기도 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할머니에게 고개를 들수 없을만큼

얼굴이 벌개지기까지 했네요

 

어떻게 윗사람에게 그러한 행동을 할수 있을까?

그리고 이 세상이 험악한 세상으로 변하는게 아닐까?

란 여러가지 불편한 생각이 들기까지 합니다

 

박완서씨의 작품을 보면 어딘가 슬픔이 느껴집니다

아이가 읽는 동화<손>에서도 슬픔이 묻어납니다

동화를 통해서 아이가 전부를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할머니의 시선이 그리 밝지만은 아닌걸 눈치채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전 아이에게 할머니가 슬픈눈을 하고있는건

아이의 엄마가 할머니랑 얘기를 못하게 해서 할머니가 슬퍼하는거라고 간단하게 설명해주었어요

할머니와 같이 살고있는 저희집 아이는 그저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아이가 세상을 밝은마음으로 바라보길 바라는 저에게 이런설명을 별로 달갑지 않네요

 

사람은 손으로 많은 일을 합니다

추억의 흔적이 남아있는 손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손이야기였네요

 

 

 

<본 포스팅은 현북스 서평단 8기로 현북스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무것도 아닌 것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39
쇠렌 린 지음, 한나 바르톨린 그림,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무것도 아닌것

 

현북스/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한나 바르톨린 그림/ 쇠렌 린 글

 


 

 

 

 

 

아무것도 아닌것...

정말 아무것도 아닌책이라고 불리어도 될듯합니다

읽다보면 말장난으로 느껴지는 책 <아무것도 아닌것>입니다

하지만.. 계속 읽다보면 아무것도 아닌것에 뭔가 있을것같은 느낌이 풍겨집니다

그 아무것도 아닌것에서 뭔가를 찾아낸다는것이 이책이 말하고자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덴마크 작가 한나 바르톨린은 앤서니브라운과 같이 작업을해서 그런지 친숙한 작가입니다

하지만 쇠렌 린은 처음 들어보았답니다

쇠렌 린에 대해서 알아보니 한나 바르톨린과 같은 덴마크 작가네요

쇠렌 린은 철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아닌것>도 철학적인 메세지를 담은 책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페이지를 펼치면 깔끔하고 여백이 많습니다

그 그림 안에 조그마한 그림이 보여지는데요

별거 아닌듯한 그림인줄 알았는데 책을 읽다보면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더라구요

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묘미가 아닌가 하네요

 

 

 

 

아무것도 아닌것은 많아

 

아무것도 아닌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먼저 아무것도 아닌것을 찾아봐야해

 

찾아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것이 무엇인지 알기가 무척 어렵단다

 

두 눈으로 볼수 있는것 뒤쪽에

아무것도 아닌것이 숨어 있을 수도 있거든

 

첫페이지부터 내용이 너무나 심오합니다

전 복잡한것보다는 단순한걸 좋아합니다

이렇게 뭔가 생각하는 철학적 메세지를 담은 글은 뭔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아무것도 아닌것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까이에 있을수도 있어

네가 조그마한 무언가를 발견하더라도 그보다 더 작은 무언가가

아무것도 아닌것일 수도 있다는 거지

 

만약 네가 그렇게 가장 작은것을 찾았다면 그것과 같은것이 더 있는지 찾아보렴

그러면 너는 이제 아무것도 아닌것이 무엇인지 알게되는 거지

 

빈여백에 그려져있는 동그라미안에서 무언가가 나올듯하여 한참동안 그림을 들여다보았답니다

한참 그림을 보고있으니 뭔가가 보여집니다

아까 첫페이지에 그려져 있는 꼬마유령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여지네요

아무것도 아닌것에서 꼬마유령의 모습을 찾는것..

조그마한것을 찾는게 시작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것도 아닌것은 어떤 것들 틈에 숨어 있단다

그러니 네가 어떤 것들을 찾아서 버리면 아무것도 아닌것만 남게 되는거지

너는 거기에서 아무것도 아닌것을 보게 된단다

 

아무것도 아니것에서 뭔가를 찾는다는건

어쩌면 의미있는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게됩니다

한페이지씩 넘길때마다 아무것도 아닌것에대해서 무엇이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지게 되네요

 

 

 

 

일단 아무것도 아닌것이 무엇인지 알면

너는 어느 곳에서든 아무것도 아닌것을 찾을 수가 있지

예를 들면, 두 앞니 틈에서도 찾을 수 있어

 

그냥 무심코 지나친버린것들중에 아무것도 아닌것들이 많이 있겠죠?

그 속에서 의미있는것들을 찾아보자는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생각하는 방향이 여러갈래로 나뉠수 있다는것도 배제할수 없네요

 

 

 

 

아무것도 아닌것에 대해서 생각해보렴

만약 아무것도 아닌것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하게 되면

정말로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게 될 수도 있단다

 

너 혼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지

 

제가 보는 관점에서 이책은 너무 철할적인면이 강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아무것도 아닐수 있다는것이라는거죠

이책의 내용을 이해하려면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적당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현북스의 알이알이 명작그림책을 많이 접해보진 않았지만

그냥 흘려읽으면 안되는 책들이 많다라는것이 지배적이네요

요번책 <아무것도 아닌것>을 통해서 더 많은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구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함께 읽기에는 이른감이 있기에

나중에 아이가 초등생이 되면 같이 읽으며 생각을 나누기를 바래봅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
작가
쇠렌 린
출판
현북스
발매
2015.08.12
 
 

<본 포스팅은 현북스 서평단 8기로 현북스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 박형권 창작 동화 햇살어린이 31
박형권 지음 / 현북스 / 201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현북스/ 창작동화/ 햇살어린이/ 초등도서/ 박형권지음


 


 


창작동화 메타세쿼이아 숲이란 책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메타세쿼이아 숲은 우리나라에서 유명하더라구요

오늘 현북스에서 나온 책을 읽어보고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알게되었어요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담양 10경중 제 4경에 속한다고 하네요

담양에 발을 들여봤어야 했는데 한번도 가보지 못한곳이라 아쉽기만 합니다

책속에서 메타세쿼이아를 화석식물이고, 백악기에 번성한 나무라고 했는데

백악기 시대에 생존했던 나무를 담양에서 볼수있다는게 신기하네요

  

메타세쿼이아 숲으로는 환경문제를 다루는 창작소설이예요

이책을 읽고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작가는 미래의 자연과 환경을 긍정적으로 묘사했답니다

그 긍정의 힘이 우리의 미래를 밝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거죠

이 이야기를 읽고 우리 아이들이 미래는 지금보다 행복하다는 생각을 가지길 바란다고 하네요

저 또한 아이들이 미래가 두렵다고 느끼는것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길 기대해봅니다


태민이와 태민이 삼촌은 라디엔티어링을 하는중이랍니다

라디엔티어링은 지도와 나침반 대신 라디오를 가지고 주파수를 따라

몇개의 정해진 지점을 거쳐 누가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는냐 겨루는 게임이죠

라이엔티어링을 하던 어느날 밤 태민이는 미래에 살고있는 메아리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아이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메아리는 태민이를 "아빠!" 라고 부르기까지 합니다

태민이와 태민이 삼촌은 메아리의 목소리를 듣고 어리둥절하기까지 하네요


태민이와 삼촌은 2096년의 시간여행을 하게됩니다

그곳에서 미래의 모습을 보게되는데....

워낙 미래의 모습은 환경적인 문제로 생태계가 파괴가 된다던지 오염이 되어서 어둡게 그려진 SF가 다반사입니다

여기서 그려진 미래는 오염이 없는 친환경적인 모습을 담았습니다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세상을 보여준거죠

 

 


 


미래이야기를 담은 SF소설이야기는 항상 읽는이로 하여금 긴장하게됩니다

미래로 시간여행을 하는 태민이는 미래에서는 공학박사이자 친환경 로봇 '메아리'를 만든걸 알게됩니다

그리고 미래의 지구를 구하는 구원자 역할을 하게됩니다

평범한 아이인줄로만 알았던 태민이는 어리둥절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평범한 아이들의 상상이 미래를 바꾼다는말이 주인공을 더 성장하게 만들지 않았나싶어요

상상을 꿈꾸며 자라는 아이들에게 자연과 함께할수있다는 긍정적인 메세지를 담은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였습니다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작가
박형권
출판
현북스
발매
2015.08.10
평점

리뷰보기


<본 포스팅은 현북스 서평단 8기로 현북스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한테 왜 이래? - 감정조절과 감정표현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2
최형미 지음, 젬제이 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한테 왜이래?

상상의집/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초등단행본/ 최형미글/ 젬제이그림

 

 

 

 

 

<나한테 왜이래?> 란 책은 어른이 읽기에 참으로 공감이 가는책이 아닌가 싶어요

특히.. 아이를 키우는 엄마한테 더더욱이 말이죠

처녀적에는 화를낸적이 거의 없는듯해요

회사생활을하면서 직장동료에게나 직장후배에게조차말이죠

 

하지만... 아이를 낳고 나서 화를 내고 싶지 않은데

왜 큰소리가 나는지 정말 알다가도 모를일입니다

아무래도 제 몸이 안좋을때 더 큰소리가 나오는듯해요

큰소리를 내면 둘째 아이가 물어요

 

"엄마? 화났어?"

 

흠.. 4살 아이가 하는말을 듣고 제 얼굴빛이 정말 뜨거웠답니다

예를들어서 아이가 물을 흘리면 어쩔때는 "괜찮다"라고 제가 닦아주지만

어쩔때는 불같이 화를내거든요 "왜 거기에다 물을 흘리냐!", "넌 눈이 없냐!" 등등의

인신공격을 퍼붓죠 ㅠㅠ

 

화를 내는건 그때의 기분에따라 달라지는듯해요

제 감정이 똑같지않다보니 아이이 느끼는 엄마는 '알다가도 모르겠어'란 생각을 하겠죠?

매번 감정조절책을 읽을때마다 항상 "오늘은 화내지말자"라고 다짐을하지만

그 마음이 오래가는건 아니랍니다

한.. 일주일이면 마음이 또 바뀌네요^^

<나한테 왜이래?는 어른이 읽어도 공감가는책이면서

마음의 기복이 심한 사춘기 아이가 읽기에 딱 좋은책인듯해요

 

 


##

 

글을 읽기전에 캐릭터 소개가 나와요

동화책의 주인공은 미소라는 아이랍니다

미소는 항상 이런말을 한답니다

 

"사람들 정말 웃겨, 내가 뭘 어쨌다고? 나한테만 이러는거지?"

 

사실 미소는 상냥하고 친절한편인데 친구들은 미소가 걸핏하면 벌컥 화를 낸다는거예요
알고보았더니 벌컥 화를 내는 할어버지의 유전자를 받아서 그런거였답니다

유전자의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보고 듣고 하는것들이 가장 큰영향이 있지 않나 해요

아이들은 어른의 거울이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 말속에서 아이들이 얼마나 주위의 영향을 받는지 알수있는 문구인듯해요

 

 

 

 

 

아래에 보여지는 책의 글귀가 눈에 보이시나요?

이말은 미소가 평상시에 친구들에게 하는 말이랍니다

 

 

 

 

 

 

 

 

친구들이 왜 미소를 슬슬 피하는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라며

"나한테 왜 이래?" 라고 소리치는 미소한테

어느날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미소앞에 나타난답니다

할아버지를 따라 미소에게 일어났던 과거와 앞으로 일어날 미래를 오가게 되었답니다

과거를 통해서 친구들이 왜 자기를 피했는지 이유를 알게되요

똑같은 일을 해도 기분에 따라 반응이 다른 미소에게 어쩔줄몰라하는 친구들을 보게됩니다

 

"짜증나", "너 나 무시해?", "네가 뭔데 이래?"

정말 자신이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말을 했다는게 어떨떨 할정도예요

앞으로 어떻게 친구들하고 잘 지낼수 있는지 심리상담가인 고모와 상담도 하게되구요

스스로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아가는 미소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알게모르게 미소처럼 마음속의 '불끈이'를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어요

 

 

 

##

 

책을 다 읽고나면 '감정이란 무엇일까요?'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페이지가 있답니다

감정은 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보았을때, 혹은 어떤 상황에 놓였을때 느끼는 심정을 말한답니다

단어만 보면 좋거나 나쁜 의미가 없지만 감정이 부정적인 뜻의 단어처럼 사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절제하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생각되는 문화에서 살고 있기 때문일 거예요

감정을 잘 통제하는 사람일수록 성공적이고 우수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문화때문이라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런문화에 익숙해져있지 않나 싶네요

우리나라에서 남자들이 울면 "남자는 울면 안돼!"란 말을 자주 듣게 되요

이런 의미에서 감정을 표현하는건 나쁘지 않지만

다른사람에게 나타내는 분노는, 서로 모욕하지 않음으로서 갈등을 해결할때가 좋지 않나 합니다

 

 

 

 

 

 

 

 감정조절은 자기마음에 달려있다걸 <나한테 왜 이래?>를 통해서 다시금 배우게된 책이예요

요즘 감정을 있는데로 보이는 사람들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게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내 감정으로 인해서 다른사람이 힘들어하지 않는지도 다시한번 생각하게된 책인지라

아이들이 보는 책이지만 어른들도 한번 보기를 권하게되는 책이 아닌가 해요

 

마음속의 '불끈이'를 조절하는법을 배우고싶다면

<나한테 왜 이래?> 책을 보시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해당 서평은 상상의 집으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어졌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