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바람 구름 비 - 제5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19
임대환 글.그림 / 현북스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 바람 구름 비

 

현북스/ 창작동화/ 임대환 글.그림/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제 5회 수상작


 





앤서니 브라운 작가는 너무나도 유명해서 다들 아실듯 합니다

 

저도 아이들 책에 관심을 가지면서 알게 된 그림동화 작가랍니다

어른이 봐도 재치있는 그의 그림에 빠지게 되더라구요
아이도 앤서니 브라운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윌리시리즈는 거의 다 모은것 같아요

 

그런 와중에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이라는 글을 보게 되었어요

현북스의 출판사에서 주최하는 공모전인데

매년 앤서니 브라운과 한나 바르톨린이 한국에서 현북스와 뜻을 모아

2015년까지 5년동안 12명의 신인작가를 발굴 하였다고해요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을 통해서 현북스를 알게 되었는데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제 5회의 우수작인 <해 바람 구름 비>를 만나보는 기회를 얻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책 표지의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해봅니다


<해 바람 구름 비>라는 제목을 읽어주면서 "해는 어디에 있을까?"

"바람은 어디에 있지?" 라면서 하나 하나씩 숨은그림 찾는 활동을 해보았어요

 

숨은 그림을 찾으면서 그림을 바라본 아이에게는 판화적 그림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저또한 항상 부드러운 그림으로만 봐오던 동화책 그림과 전혀 다른

새로운 그림의 기법이 생소하게만 느껴집니다

 

 

 

 

마지막 비의 그림을 찾다가 못찾았어요

면지로 페이지를 넘기다가 비의 그림을 찾고는 다시 앞표지로 가서

비의 그림이 어디인지 찾아보는 미카엘라랍니다

이렇게 그림을 보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는 아이네요





무더운 여름, 농부가 농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어요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 앞에 농부의 얼굴은 그닥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농작물을 손으로 열심히 어루만지는 아저씨의 얼굴에서 땀이 뚝뚝 떨어집니다

열심히 일해서 땀이 뚝뚝 떨어지는거라면 좋겠지만

지면을 가득 채운 태양의 그림이 농부를 힘들게 한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해가 너무 뜨거워 농부는 농작물이

말라 죽을까 걱정되었어요


땀으로 얼룩진 농부의 얼굴은 태양 때문이라는걸 짐작할수 있는 그림입니다

태양의 열기로 인해서 농부의 얼굴이 발갛게 변하고

농작물과 지상에 보이는 모든것들이 발갛다는걸 확인하고 있는 아이예요





이럴땐 비라도 한줄금 쏟아지면 좋을것 같아요

이런 제 마음을 아는건지 바람이 농부의 옆을 지나갑니다


지나가던 바람이 농부를 보고는 가엾다고 생각했어요


바람이 지나간 자리가 태양의 열기를 조금이나마 식혀주고 있다는걸 알수 있답니다





바람은 해에게 가서 물어봅니다

농작물들이 모두 죽게 생겼는데 그만좀 비추라고 말이예요


해는 멀리있는 구름을 가르키며 말합니다

구름이 비를 내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책을 읽는 내내 아이의 얼굴은 너무나 진진합니다

걱정스러운 얼굴이 농부의 얼굴과 너무나 비슷하게 보여집니다

울 아이도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바람이 구름에게 물었어요

"이렇게 날씨가 뜨거운데 왜 빈둥빈둥 놀고만 있니?"

그러자 구름이 말했어요

"바람이 불어야 내가 움직일 수 있어"


아.. 그제서야 바람은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언지 알게 되었어요

 





드디어 농작물에 비가 뿌려집니다


첫째 아이는 농작물에 비가 뿌려지는것을 대번에 파악합니다

어렷을적부터 열심히 그림동화책을 읽어주어서 일까요?

그만큼 아이에게 그림책은 사고력을 확장시켜주는 역할을 하지 않았나 합니다


둘째는 농부아저씨가 비가와서 기뻐하는것보다

바람이 농부 아저씨의 모자를 가지고 가서 바람에게 달라고 하는거라고 이야기를 해주네요

제가 아이의 말에 웃어주었더니 쑥쓰러운지 농부 아저씨의 그림을 자신의 손으로 가려줍니다





비가 지나간 자리는 농작물을 자라게 합니다

해 바람 구름 비.. 이 4가지가 있어야지만 농작물이 자랄수 있다는것을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가 내리는걸 눈으로 확인한 작은 아이의 얼굴이 아까와는 다르게 환해졌어요

농부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것처럼 말이죠~

 





마지막 그림은 해와 구름과 바람이 함께하는 그림과 더불어

농부 아저씨가  열심히 농작물을 수확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것들이 어떻게 농사를 지어야 하는지 자세하게 나오지는 않더라도

4가지의 자연 현상이 있어야지만 가능하다는걸.. 이책을 통해서 알게된 아이들이네요






작가
임대환
출판
현북스
발매
2016.01.12.


<현북스 서평단 9기로 현북스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잘 자렴 - 제5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20
배정하 글.그림 / 현북스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잘 자렴

현북스/ 창작동화/ 배정하 글.그림/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을 아시나요?


2011년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과 덴마크를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 한나 바르톨린이

한국에서 열린 <앤서니 브라운 원화전> 워크샵을 통해서 한국작가들의 당양한 스타일과 재능을 발견하고

두 작가와 현북스와 함께 뜻을 모아 그림책 공모전을 시작하였다고 해요

매년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의 공모전을 통해서

지금까지 12명의 신인작가를 발굴하였답니다


현북스에서 주최한 2015년 수상작품중 우수상을 받은 <잘 자렴>이란 책이예요

책을 받고서 그림을 살펴보니 그림이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읽는 동화책과는 뭔가가 달라보입니다


뭔가 그림이 부드러운감이 있는게 아니라 딱딱한 느낌을 준다고 할까요?

하지만 그림책의 색감은 뭔지 모르게 편안한 느낌을 주는 색이랍니다


잘 자렴이란 제목을 본 큰 아이는 자는것과 관련된걸 알고는 저멀리 도망가 버립니다

워낙 잠자는걸 유독 싫어하는 큰아이인지라 엄마가 재우려고 하는게 아닌가라는 의심이 드는가 봅니다

작은아이도 마찬가지로 잠자는걸 싫어하는데 글씨를 읽을 줄 모르는 관계로

엄마가 책 읽어준다는 꼬임에 넘어와 이렇게 책상앞에 마주하고 앉았어요


 




책 표지를 보고 "엄마, 아이, 강아지잖아?"라고 아는척을 해주는 아이예요

그리고 면지에 있는 작은 집을 손으로 가르키며

"여기에 그 아이가 살고 있나봐~" 소근소근 이야기를 합니다




창문에 불이 켜져 있는걸 눈으로 확인할수 있어요

요 창문 주인의 방은 누구일까요?


 



모두가 잠든 깜깜한 밤입니다

하지만 아이는 잠이 오지 않았어요


"엄마, 밤은 너무 깜깜해서 무서워요. 불을 못 끄겠어요"

"그래? 하지만 걱정하기 마렴. 엄마는 무서움이 사라지게 하는 마법을 알고 있단다"


책을 읽자마자 울 딸램이 쫑알거리기 시작합니다

"나도 깜깜한 밤이 싫은데..."

"울 딸 깜깜한 밤이 싫어? 왜 싫은데?" 물어보았더니

"망태할아버지가 나타나잖아"라고 대답하는 따님입니다


<망태할아버지가 온다>라는 책을 읽고 나서

요즘들어 계속 망태할아버지는 밤에 나오잖아라는 말이 입버릇처럼 나오더라구요

언제쯤이면 망태 할아버지 이야기가 안나올지...

아이에게 무서움의 대상이 너무나 오래가니 제가 더 힘드네요



망태할아버지 이야기를 했더니

옆에서 듣고 있던 오빠가 한마디 합니다

"망태할아버지가 어디있냐? 옛날에는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

라고 동생을 안심시켜주는 오빠랍니다

오빠의 말에 안심을 해주었음 좋겠지만 동생은 그래도 안정이 안되는지

얼굴에 인상을 있는데로 찌푸리고 있어요


그리고 깜깜한 방에 누워있는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아주어요

 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것은 하얀색 강아지라고 이야기 합니다


저도 딸에게 무서운것을 생각하지 말고 네가 좋아하는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계속 생각하면 무서움이 사라진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그랬더니 울 딸도 강아지가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그림속의 아이를 똑같이 따라하는 따라쟁이네요)




"강아지와 즐겁게 노는 상상을 해보렴" 엄마의 말을 듣고

아이는 재미있게 강아지와 뛰노는 상상을 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눈앞에 마법이 시작됩니다


그림속에 있는 아이의 두 눈은 정말로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어요

도대체 어떤 마법이 아이를 기다리고 있는걸까요?




이제 그곳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곳이 될 거란다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은 온통 핑크빛으로 가득찬 곳이랍니다

울 딸은 여자아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핑크색 하늘을 황홀하게 쳐다보아주어요

그림속의 아이와 함께 바라보는 핑크빛 하늘과 초록빛 초원, 끝이 보이지 않는 파란바다는

마음을 안정시켜준다고나 할까요? 저또한 마음이 편안해지기까지 합니다




이제 아이와 함께 신나는 모헙을 같이 떠나봅니다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기도 하고

바닷속에 있는 물고기와 친구도 되고

바다속의 비밀의 궁전도 발견하고 말이죠~


저희 딸은 신기하고도 커다한 달콤한 빵에 시선을 뺏깁니다

역시 먹는걸 좋아하는 따님인지라 빵을 먹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그리고 저보고 어서 빨리 빵집에 가서 빵을 사오라고 시키기까지 합니다


지금 먹고싶다고 울부짓는 딸에게 내일 사준다고 약속을 하였어요

정말이지 우는애 앞에 장사없다는말에 실감하게되네요

 





마지막으로 싼타 할아버지와 썰매를 같이 타는 아이예요

아이들이 정말로 좋아하는 싼타할아버지...


아이의 동심을 자극하는 그림들이 즐비합니다


정말 멋진 모험이 될 거야. 그리고 그 모험이 끝나고 난면,

깜깜한 밤은 지나가고, 환한 아침이 와 있을거란다

"그러니 무서워하지 말고, 잠 자렴"


엄마의 다정한 말소리를 들으며 잠을 자는 아이는

어느새 잠이들고 아침을 맞이하게 됩니다


마지막 면지에는 아이의집을 돌고있는 싼타할아버지의 모습이 보입니다

싼타할아버지가 끄는 썰매가 보이면지만 아이가 살고있는 집뒤에는 열기구와 분홍색 성이 보여지네요

아이가 상상으로 다녀온곳들이 하나씩 그려져있는걸 발견할수 있답니다 




우리아이를 비롯해서 밤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이 많을거라 생각해요

밤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꿈속에서 멋진 여행을 할 수 있다는것을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아이가 세상에 한 걸음 앞으로 나갈수 있도록 도와주는

혼자서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그림을 통해 알려주는거죠


저희 아이도 이 책을 읽고 잠자는걸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해요

오늘 이책을 읽고서 아이가 싼타할아버지와 함께 멋진 여행을 떠나는걸 상상해봅니다





작가
배정하
출판
현북스
발매
2016.01.11.




 

 

<본 포스팅은 현북스 서평단 9기로 현북스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아이 때문에 미칠 것 같은 50가지 순간 - 실전 자녀 교육 보고서
마티아스 푈혀르트.안드레아 캐스틀레 지음, 이지혜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아이 때문에

미칠것 같은 50가지 순간

 

책이 있는 마을/ 육아서/ 자녀교육 보고서/ 아마존 자녀교육 베스트셀러


 

 




아이 때문에 미칠것 같은 순간이란 제목을 보면서

 어쩜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나 혼자만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아이 때문에 겪는 미칠것같은 순간이 발생을 한답니다

그순간.. 제가 화를 내는게 맞는것 같으면서도 이러면 안되는거지라며 하나부터 열까지 숫자를 세는거죠

그리고선 다시 아이에게 말을 하면서도 가시돗친 말을 하게 되네요

 

아이가 뭘 알겠느냐며 제 자신을 다독이긴 하지만 또 다시 계속 일상처럼 반복되는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아이가 알아듣는 나이가 된다 하더라도 아이가 제 말을 들어줄까 생각하게되지만

그때는 또다른 문제에 봉착하게 되지 않을까 하네요

지금 아이가 가진 문제를 해결한다 하더라도  아이가 크면 또 다른 문제점이 생긴다는거죠

그렇게 때문에 부모는 아이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육아서를 찾아보게 됩니다

 

우선 제목부터 눈에 띄는 육아서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바로  <내 아이 때문에 미칠것 같은 50까지 순간>이랍니다

이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제가 닥친 고민을 전부 해결해주었음 좋겠지만

일부 저의 고민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을 보여주어서 제 나름대로의 고민을 해소할수 있었답니다

 

이책은 내 아이 때문에 미칠 것 같은 50가지 갈등상황에 대처하는 현명한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지금 내 상황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문제점을 먼저 읽을수 있어요


 

 

 

 

 

 




지은이 마티아스 푈혀르트는 자녀교육 전문가이면서 세계적인 가족 연구소 패밀리랩의 독일지부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패밀리랩은 2004년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인 가족상담사로 꼽히는 예스퍼 율이 덴마크에서 설립한 가족연구로예요

현제 유럽과 미주 전역에 지부를 두고 가정에서 진정성 있는 지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돕고있답니다

그리고 이책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안드레아 캐스틀레는 30년 경력의 자녀교육 에디터랍니다


지은이 마티아스 푈혀르트와 에디터 안드레아 캐스틀레의 인터뷰를 통해서 아이를 가르치려하지말고

부모는 아이의 성장과정을 함께하며 모범을 보여주는것이야말로 자녀교육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부모들은 항상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보다 더 좋은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부모가 완벽하고자 하는 욕심이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비춰질까요?

아이들은 그것을 부모의 사랑으로 생각하질 않는다는거예요

그들은 자신을 속박하는 올가미로 생각한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지금 현재 그렇게 아이에게 비춰지고 있지는 않은지를 말이죠


아이는 태어나면서 엄마에게서 분리된 채 혼자 먹고 혼자 소화시키고 혼자 잠드는

수많은 비밀을 간직한 독립적인 존재라는걸 이제야 깨닫게 됩니다

그 독립적인 존재를 제 기준에 맞춰서 속박하고 있다는것이 제 문제이기도 합니다

부모는 일방통행이 아닌 양방향 통행 같은 관계이어야만하고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서로에게서 뭔가를 배우고 다 함께 성장하는 양육방법을 알게되었네요


 

 

 

 

 

 

 




이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어져 있어요

그냥 솔루션을 제시하는 일반적인책과는 다른형식으로 이루어져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안드레아 캐스틀레의 질문은 제가 질문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그만큼 책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흡입력이 있답니다


50가지 솔루션이라고 되어 있지만 이책에는 여러가지 실제 상황을 다루고 있어요.

외국인이 저자라서 한국과는 차이점이 있겠다라는 저의 편견도 없어진것도 있답니다

한국적 현실에서도 충분히 적용할수 있는 사례가 많이 있다는거죠

저자가 이야기하는것을 전부 내것으로 만들면 좋겠지만 (저자와의 생각의 차이점이 있는지라)

공감가는부분을 제 육아방식에 맞춰서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배워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나라 지도책 - 롤프의 우리나라 여행 상상의눈 지식그림책 1
최설희 글, 눈감고그리다 외 그림, 박경 감수 / 상상의집 / 201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상의눈 01. 우리나라 지도책

상상의집/ 우리나라 여행/ 우리나라 지도/ 상상의눈 지도책 시리즈/ 롤프의 우리나라 여행

 

 


 

점점 아이가 커가면서 물어보는 질문이 많아집니다

저도 그에 따른 대답을 빨리 해주고 싶어도 못해줄때가 있는데

바로 우리나라와 연결된 질문에 대한 대답이라죠 ㅠㅠ


그렇다고 아이 앞에서 네이버에 검색하는것도 챙피하다라는 생각도 생기고

엄마도 잘 모르겠으니 같이 찾아보라고 육아서에 적혀 있지만

아직은 7살 아이에게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라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어른인데... 아는것을 동원해서 대답해주는것이 좋다라는 결론입니다

초등학교 들어가면 그때 같이 찾아보자라고 이야기 할거예요


아이와 함께 요즘 지도에 대해서 공부(?) 하고 있는중입니다

너무 복잡하게 그리지 말고 기호를 가지고 지도를 그리는 방법을 나름 익히고 있거든요

간단하게 책을 읽고 우리동네부터 지도를 그려보았는데 어렵게 생각치는 않더라구요

이걸 시작으로 아이와 함께 우리나라 지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기호로 지도를 그리는 방법외에 우리나라 지하철 노선도도 그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것도 알려주었어요

지하철을 그닥 많이 타볼수 없는 지방에 사는지라 아직은 지하철 노선도가 눈에 익숙하지 않은 미카엘이랍니다

기호로 그리는 지도를 시작으로 아이와 함께 할수 있는 지도책이 있는데

바로 상상의집에서 출간된 상상의 눈 시리즈인 우리나라 지도책이랍니다


상상의 눈 시리즈는 총 7권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그중에 오늘 소개드릴 책은 <우리나라 지도책>이예요

 



 

롤프와 함께하는 지도여행인데 롤프는 산타할아버지의 사슴의 이름이랍니다


"대한민국은 아시아 대륙의 동쪽 끝에 있단다"


산타가 커다란 세계 지도를 펼쳤지만 롤프는 지도를 볼줄 몰라 코를 만지작 거려요


 




지도가 무엇인지 산타 할아버지가 롤프에게 자세히 설명을 합니다


"지도는 장소에 대해 이야기 하는 그림이야. 지도를 보면 땅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지

그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자연과 사람들이 사는 모습가지 알 수 있단다"


대한민국의 모습 어떤가요?

사진이 아닌 그림의 모습에서는 초록색이 한 가득입니다

산맥이 구불구불...강원도를 시작으로 전라북도까지 이어지는걸 눈으로 확인할수 있어요

아이와 함게 지도를 보면서 우리나라는 남과 북으로 나뉘어졌다라는것을 알려주었답니다




첫 페이지를 펼치면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 특별시가 눈에 보여집니다


전체적인 우리나라 지도를 보고선 아이와 함께 서울이 어디 있는지 눈으로 확인했는데

이제는 서울만 지도를 확대해서 보여준곳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서울 중심인 한강이 보여지네요


만약 제가 서울에 살았으면 아이들을 데리고 많은 문화적인 체험과 공연을 했을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방에 살다보니 체험할거리들이 극소수인지라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도 한달에 한번은 아이들을 데리고 문화체험을 많이 즐기려고 노력중이긴 하네요


책에서는 서울특별시에 있는 경복궁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여기는 조선시대 궁궐이란다. 조선을 세운 이성계가 이곳을 도읍으로 정했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적을 막기에 좋은 곳이라 생각했거든"


산타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요즘 드라마의 육룡이 나르샤가 떠오르네요

정도전의 도움을 받아서 지은 경복궁이 궁금합니다

저도 경복궁을 근처에만 가봐서 찬찬히 보지를 못했는데

날씨가 따뜻해지면 아이들과 같이 고궁 나들이도 가보려고 계획중이긴 하네요




다음은 서울을 감싸고 있는 경기도랍니다

경기도는 서울의 인구로 인해서 교통체증이 심하다보니 서울인근에 도시를 개발했는데

대표적인 신도시 일산을 소개하고 있어요


경기도 북부와 남부로 나누어서 김포, 강화도, 인천, 이천, 파주, 양주, 동두천의 신도시을 알려줍니다

아이가 아직은 도시의 이름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지루해하는지라

서울에서 집(충남)으로 내려올때 고속도로를 타면

 어디어디를 지나는지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기흥,동탄,수원,안성,평택을 이야기하면서 이곳이 경기도라고 알려주었네요




드디어 저희집이기도한 충청도가 나옵니다

충청도에 천안을 살펴보았느데 아쉽게도 천안은 없네요

천안이 교통의 요지임에도 불구하고 나오지 않는걸 보면

그리 많은 사람이 알고있는곳은 아이구나라는걸 알게됩니다


대전과 단양 그리고 태안쪽을 설명하고 있는 싼타할아버지랍니다

갯벌이 유명한 서해안... 저희는 여름에 대천해수욕장을 매년 찾고 있어요


롤프가 모래언덕을 썰매로 내려오고 있어요

대한민국에 사막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롤프의 말에 산타가 말합니다


"사막이 아니라 해안사구야. 바닷가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지형이지"


저도 서해안의 바닷가에서 해안사구를 본 기역은 없지만

아이랑 서해안의 바닷가에서 해안사구를 볼수있는곳으로 여행을 떠나봐야겠어요


 


각 도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서 페이지마다 요렇게 특징을 적어놓았어요


각 지형의 기후, 도시형성이라던가,특산물순으로 되었있어서

아이들이 차례를 보면서 어려움없이 우리나라 지도의 마인드맵을 만들수있지 않을까 하네요




제주도까지 롤프와 함께하는 지도여행을 7살 아이와 같이 보았는데 좀 어려운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저도 지도에 관해서는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흥미도가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제가 아무래도 학창시절에 우리나라 지도쪽에는 흥미가 없다보니 그리된것도 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멀티시대로 여러가지를 연계해서 배워야하는지라

지도에 관한것만뿐만 아니라 특성, 기후등에 대해서 설명되어있는 지도책이라

우리나라 지도를 처음 접하고자 한다면 요 책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어렵지 않게 특색있게 우리나라를 소개한책이라

아이들의 학습에 도움이 많이 되겠다라는 생각입니다

저도 아이와 함께 오늘은 서울의 지도를 보면서 마인드맵을 그려볼까 하네요



 

<상상의집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늘 높이 태극기 - 우리나라 통합교과 그림책 14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노은정 그림 / 상상의집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하늘 높이 태극기

 

상상의 집/ 루크하우스/ 통합교과 그림책/ 우리나라/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글​





 


상상의집에서 출간된 통합교과 그림책 <하늘 높이 태극기>예요

<하늘 높이 태극기>의 앞 표지를 살펴보니 집앞에서 태극기를 다는 가족의 그림이 보입니다

태극기를 다는 아이의 모습이 정말 신나하는 모습이죠?

 

저희집 아이들도 태극기를 게양하는 날에는 서로 태극기를 달아야 한다며 난리가 난답니다

아이들은 새로운것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태극기에 대해서 알아야하지 않을까 하네요

이렇게 어렸을적부터 이렇게 태극기를 게양하면서

국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눈으로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지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상상의 집에서 나온 통합교과 그림책은 여러권을 만나보았는데

만날때마다 익살스런 그림과 흥미있는 줄거리가 책의 재미를 더합니다

그리고 통합교과가 무엇인지 알려드려야 할 것같아요


통합교과 그림책은 초등저학년아이들의 개정 통합교과의 방향에 맞춰

발달 단계의 특성을 살려 생활에서 뽑아 낸 주제를 통해 어린이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광범위한 교과연계가 가능하도록 내용을 구성한 그림책이예요

 구체성 있는 이야기와 통합적인 주제들을 통해 어린이 개인의 삶의 경험을

확장하고 맥락을 통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답니다


실생활에서 일어날수 있는 경험을 토대로 만든 통합교과그림책이라서

만나면 만날수록 7살,5살 아이들이 푹 빠지게끔 하는 책이랍니다

 

<하늘 높이 태극기>제목을 살펴보니 8가지 대주제 중에서 우리나라에 해당하는 이야기랍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전 교과서에 대비해서 미리 연계학습을 하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

 

오늘은 한글날이라 학교에 가지 않는날이랍니다

주인공 이호는 심심하다며 기지개를 펴요

우리나라 지도 속의 호랑이처럼 팔을 뻗고 있네요

 

이야기를 마치고 나면  옆 페이지에는 우리나라 지도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답니다

우리나라 지도는 호랑이가 팔을 뻗고 있는 모양이고

우리나라 주위에 중국, 일본, 러시아가 있다는걸 알려주어요

 

우리나라의 최초의 지도는 언제 만들어졌는지도 알려주고 있어요

삼국사기를 보면 고구려시대에 당나라에 지도를 보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하고

또 김정호가 1861년에 만든 '대동여지도'는 지금의 지형도와 거의 비슷하다네요

옛날에 그린 지도는 수도없이 많겠지만 그중에 김정호가 지금의 지도랑 비슷하다고 하니

이 떄문에 김정호의 이름이 널리 알려진게 아니가 하네요

 

아이가 읽는 그림동화책이지만 어른인 저도 읽으면 아이에게 설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우리나라에 관해서 ​학창시절 주입식으로 배운거라 지금 아이에게 설명하라고 하면 버벅 거릴것 같아요

 

 

 

 

 

이호는 학교숙제를 하려고 알림장을 펼쳐요

한글날 태극기 달고 사진찍기라는 미션이 주어졌네요

 

집에 태극기가 있는지 아빠, 엄마한테 물어보지만 대답이 없는지라

저금통을 탈탈 털어서 슈퍼마켓에 간답니다

당연히 슈퍼마켓은 태극기가 없겠죠?

 

문방구로 가라는 할아버지의 불호령이 떨어지고

문방구 아저씨는 이순신 장군말고 세종대왕이 그려진 지폐를 가지고 오라는말에

이호는 낙담하며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호가 태극기가 어디있는지 아빠를 불러보지만

쇼파 위에 누워 신문을 덮고 자는 풍경은 그리 낮설지가 않네요

이 그림을 보는 순간 괜시리 미소가 지어집니다

 

 

 

 

세종대왕이 그려진 지폐를 가져와야 한다는 글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돈을 대표하는 인물이 누구인지 떠올리게 됩니다

 

백원 주화는 이순신, 천원권은 이황, 오천원권은 이이

만원권은 세종대왕, 오만원권은 신사임당이라고 책에 자세하게 설명되어져 있습니다

아들이 인물에 대해서 조금만 알고 있었더라면

동전과 지폐를 가지고 와서 어떤 인물이 그려져 있는지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책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궁화꽃에 대해서

이호가 입고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태권도에 관해서

지금 우리가 쓰는 한글에 대해서도

아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풀이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제가 초등시절 우리나라에 대해서 배웠던 방식하고는 완전히 다른방식인지라

아이가 이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에 관한것을 배워나가겠더라구요


 

 

 

 

 

빈손으로 돌아온 이호는 아빠에게 태극기를 달지 못했다고 울먹거리며 말해요

울고있는 이호에게 아빠는 아들을 어떻게 달래주었을까요?

 

아빠는 이호랑 같이 문방구에 사러갔을까요?

 

 



 

마지막으로 이책에서는 태극기를 게양하는 날을 적어놓았어요

 

태극기는 기쁜날과 슬픈날을 구분하여 달아야 한답니다

3.1절, 제헌절, 광복절,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은 기쁜날이므로 깃봉과 깃대사이를 띄우지 않고요

현충일처럼 슬픈날에는 태극기를 태극기의 한폭만 내려서 달아야해요

 

태극기를 다는날, 즉 국경일에는 아이와 함께 태극기를 달면서 왜 국경일이 되었는지 같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것같네요

​올해 3월 1일 삼일절을 시작으로 태극기를 그려보고 태극기 게양도 함께 해봐야겠어요

 

 

 

 

 

저희집 아이는 올해로 7살이 된답니다

내년에 초등학교 1학년이되면 교과서와 연관된 책들 봐야하는데

미리 상상의집에서 출간된 통합교과 그림책을 보게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미리 선행학습을 하면 아이의 학습의욕이 저하된다며 안좋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에 관해서 나오는 기본적인 내용이라 미리 알아야할 내용인듯 싶어요

 

 

 

 

 

해당 서평은 상상의 집으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어졌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