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면 보이는 빅 - 복잡한 세상을 풀어내는 간단한 법칙 상상의집 지식마당 18
고여주 지음, 박하 그림 / 상상의집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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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면 보이는 빅

상상의집/ 단편집 추천/ 저학년문고/ 지식마당/ 고여주글/박하그림


 



 

루크 하우스의 상상의집 지식마당 신간 <모이면 보이는 빅> 이예요

상상의집은 (주) 루크하우스의 아동출판 브랜드랍니다


지식마당이라고 하면 왠지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지만

지식마당책은 항상 읽으면 읽을수록 어렵지 않고 쉽게 설명이 되어져 있는게 특징이예요

상상의집 지식마당책을 살펴보니 지금까지 18권이 나왔다는것을 알 수 있답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모이면 큰것이 될수 있는 것에 대해서 다룬책이랍니다

어느순간 갑자기 커다란 변화가 생기는 것... 그 결과 새로운 성질을 가지게 되는데

어려운 말로 이것을 양적 변화가 질적변화를 이루는 순간이라고 할수 있죠


이런 현상은 자연과 사회 모두에서 일어나고 있어요


이 책에서는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빅데이터, 규모의 경제, 떠오름 현상, 큰 수의 법칙 등에 대해서 다루었답니다

모이면 다른것이 된다라는것에 복잡한 사회현상을 과학적으로 접근해 풀어낸 새로운 형식의 책이랍니다


차례를 살펴보면 

세상을 바꾸는 빅데이터, 클수록 좋은 규모의 경제

더 많으면 다르다라는 떠오름 현상, 우연에도 규칙이 있다라는 큰수의 법칙을 한눈에 볼수 있어요




첫번째장에서 다룬 빅테이터에 대해서 읽어보았는데요

빅데이터... 이 말은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된 단어가 아닌가 합니다

요즘들어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빅데이터에 대해서 정의를 내려볼까요?


빅데이터란 크다라는 뜻을 가진 BIG과 데이터 또는 정모라는 뜻을 가진 DATA를 합쳐서 만든 말이예요

그래도 풀이하면 큰 데이터라고 할수 있지만 단순히 많은 양의 데이터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빅데이터는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로 그 규모가 방대하고, 생성 주기도 짧고,

형태도 수치 데이터뿐 아니라  문자와 영상 데이터를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말합니다.

 빅데이터 환경은 과거에 비해 데이터의 양이 폭증했다는 점과 함께

 데이터의 종류도 다양해져 사람들의 행동은 물론 위치정보와 SNS를 통해

생각과 의견까지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다는거죠


그 데이터 가운데에는 가치가 없는 분석을 방해하는 것도 있을테고

또 한때는 가치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를 읽어가는 것도 있을거예요

이런 데이터를 일일이 지운다는것은 말이 되지 않기 때문에

버릴 데이터와 모을 데이터를 정하고 나누는 기술이 무척이나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어요


저도 정보를 찾고 싶을때 검색을 많이 이용을 한답니다

검색을 할때마다 제가 원하는 정보가 아니면 제가 원하는 정보가 나올때까지 검색을 하는거죠

빅테이터 시대가 열림에 따라 데이터 과학자를 찾는 분야가 점점 늘어가고 있는데

미국에서 최근 인기있는 직업으로 데이터 과학자가 뽑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데이터 과학자를 기르기위한 기관과 학교가 생기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방데한 데이터 과학자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두번째장에서는 규모의 경제에 대해서 배워보았어요


여럿이 모여서 물건을 사면 더 싸게 살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소상인보다 대기업이나 프렌차이즈가 경쟁력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중국시장이 세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규모의 경제효과 때문이랍니다


경제 활동에서 덩치가 커질수록 유리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사회가 발달함에 따라 시장의 크기가 커지면서 변화가 생겼어요


즉 규모의 경제란 생산의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비용은 줄고 이익이 늘어나는 현상이랍니다

규모가 커질수록 이익이 늘어나기만 하면 좋겠지만 일정수준이 넘어가면 다시 비용이 늘어날수가 있답니다

다시말해서 어느 수준가지만 규모의 경제의 효과가 작용하기 때문에

규모를 무조건 늘리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규모에서 이익을 효율적으로 내어야 한다고 하네요




세번째 떠오름 현상과 네번째장 큰수의 법칙에 대해서 차례대로 읽어보았는데

어려운 용어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나온책이라고 생각이 되었어요

그 개념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를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를 먼저 읽어보고 생각하는 페이지를 만들어 놓은거죠

각 4가지의 이야속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가 나온답니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지금의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엿볼수도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의 눈에 비친 어른들의 모습이 어떻했는지도 알수 있었답니다


어려운 경제용어를 쉽게 풀어놓은책이라서 제가 먼저 경제용어에 대해서 배우지 않았나 합니다

나중에 아이가 물어보면 자신있게 이야기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답니다



 

모이면 보이는 빅

작가
고여주
출판
상상의집
발매
201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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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집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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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찾아서 햇살어린이 38
샤미니 플린트 지음,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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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찾아서

현북스/ 햇살어린이/ 저학년 문고/ 추천어린이 단편집/ 샤미니플린트/ 하빈영


 






현북스의 햇살어린이 신간 <아빠를 찾아서> 입니다

햇살어린이는 눈과 마음을 환히 밝혀 주는 현북스의 어린이 책이랍니다


햇살어린이는 평균적으로 두달에 한권씩 출간되고 있어요

그리고 현재 38권 <아빠를 찾아서>가 출간되었답니다

햇살어린이의 추천연령대는 초등학교 연령 아이들이 읽기에 적당하네요


아이가 보는 책이기는 하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되는 책이랍니다

왜냐하면 현북스의 책은 항상 어른들에게도 생각하는 메세지름 담고 있거든요

항상 마지막 페이지를 읽어내려갈때쯤 눈시울이 붉어진다던가... 한참동안 멍하니 생각하게하는 뭔가가 있답니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더라구요


만약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현북스의 책이 보신다면 어른들도 읽어보길 권해드려요





저자 샤미니 플린트는 싱가포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작가이며, 주로 문화와 환경을 주제로 한 어린이 책을 썼어요

특히 범죄 소설 시리즈 〈INSPECTOR SINGH INVESTIGATES〉는 전 세계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어 사랑받고 있답니다

 어린이를 위한 여행 책 시리즈〈SASHA〉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INSPECTOR SINGH INVESTIGATES > 검색해보았는데 아직까진 우리나라말로 번역되어 나와있진 않더라구요

만약 번역되어진 책이 있다면 충동적으로 구매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이 이야기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을 배경으로 하고 있답니다

전 그닥 축구를 좋아하진 않지만 2002년 월드컵 4강신화를 만들고 나서야 알게된 운동이라고나 할까요?

그나마 2002년 우리나라가 4강신화를 기록하고 나서야 축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축구에 대한 열정이 있는 분이 이 책을 읽는다면 흥미진진한 이야기속으로 더 빠질듯합니다


말레이시아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 사는 소녀 마야의 꿈은 축구 선수가 되는 것이예요

 브라질 최고의 축구 선수 ‘지코’를 좋아하는 마야는 그를 보며 축구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운답니다

 
하지만 마야에겐 꿈을 방해하는 여러 가지 시련이 있어요

먼저 마야에게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은 축구공이예요

여자아이가 무슨 축구를 하느냐며 반대하는 할머니, 하키가 더 멋있다고 분위기를 흐리는 오빠...

이런 분위기 속에서 마야는 미리주는 생일선물로 부모님에게 축구공을 받게됩니다


 


 



축구공을 받은 마야는 자신의 꿈을 키우기 시작합니다

여학교에서 축구하는 마야는 다른 여자아이들에게 별종취급을 받게 됩니다

마야는 친구들이 친구들이 자신을 그렇게 대하는것에 크게 관여치 않아요

왜냐하면 인도인 엄마와 영국이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자신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을 배우고 자랐거든요


우리나라에서도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면서 주위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요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주위사람들의 시선으로 자신들이 뭔가 다르다는걸 직감합니다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로 인해서 차별적인 대우가 이뤄진다는걸 아는거죠

요 몇일 전에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초등생아이를 만났는데

그 아이 입에서 나온 첫말이 "우리 엄마는 필리핀 사람이구요, 우리 아빠는 한국 사람이예요" 였답니다

예쁘장한 그 아이가 충분히 상처를 받았다는게 느껴지는 말이였어요


인도의 혼열가정에서 태어난 마야도 주위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거예요

다문화 가정의 아이가 느끼는 소외감과 불안감을 이책에서도 다루고 있답니다


마야가 이러한 환경속에서 꿋꿋하게 견딜수 있었던건 부모님이 있어서랍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부모님의 불화로 인해 아빠는 머나먼 영국으로 떠나버리죠


 



마야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서 아빠가 머나먼 영국으로 가버리자 심적으로 불안해집니다

그 불안한 감정을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마야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되네요


축구에 매진하던 마야의 주위로 축구에 관심이 없었던 여자아이들이

어느새 하나둘 관심을 보이며, 마침내 마야는 팀까지 꾸리게 됩니다


마야의 축구팀과 다른 학교 축구팀과의 시합은 읽는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작가인지라 마야가 축구하는 시합이 눈에 그려질 정도네요

그리고 저는 책을 읽으면서 마야의 축구팀이 이겼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드디어 마야의 축구팀이 이기게 되고 최우수 선수로 뽑힌 마야는 영국으로 축구 경기를 보러가는 자격을 얻어요


영국... 아빠가 있는 영국으로 가는 기회를 얻은 마야랍니다

연락도 뜸해진 아빠를 집으로 다시 돌아오게 할수 있는 특별한 계획을 세우게 되요

마야는 자신이 계획한 바를 이루게 될까요?



 


 

 마야가 생각한대로 계획은 잘 진행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모든것이 마야가 원하는 대로 되지는 않았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마야는 모든것이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고 슬퍼하지 않아요


사춘기 소녀가 겪는 이 모든것들이 마야를 한 단계 앞으로 성장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니깐요

자기를 사랑하는 엄마, 자신의 마음을 더 위로해주는 오빠가 있기에 혼자라 아니라는걸 알았거든요

그리고 주위에 있는 친구들이 자기를 인정해주었다는거랍니다


이제 마야는 자신이 따돌림을 당하는 소녀가 아니라

자신을 인정해주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며 당당하고 씩씩하게 앞으로 나갈 수 있어요

아픔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서 성장하는 마야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봅니다


 

아빠를 찾아서

작가
샤미니 플린트
출판
현북스
발매
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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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현북스 서평단 9기로 현북스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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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층 나무 집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신수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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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층 나무집

시공주니어/ 456 BOOK클럽/ 앤디 그리피스 글/ 테리 덴톤 그림/ 저학년 추천동화


 





시공주니어의 456 Book 클럽을 아시나요?


456 Book 클럽은 초등학교 4,5,6 학년 아이들이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지는 유쾌한 이야기만을 모은 책이랍니다 !!


시공주니어의 456 Book 클럽책은 저희 아이들이 초등생이 되면 한권씩 구매해서 읽힐려고 슬슬 준비중이었는데

뜻밖에도 시공주니어의 따끈따끈한 신간인 52층 나무집을 받아보게 되었어요


52층 나무집은 앤디 그리피스의 유명한 나무집 시리즈의 최신간이랍니다

앤디 그리피스의 유명한 13층 나무집은 다들 아실거예요~


13층 나무집, 26층 나무집, 36층 나무집

그리고 52층 나무집...


52층 나무집을 받고선 13층 나무집부터 읽어야 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52층 나무집을 읽어 내려가면서 13층 나무집부터 읽어야 된다는 편견은 없어졌네요



52층 나무집을 펼치면 각 방의 이름들을 하나씩 살펴 볼수 있답니다


속이 비치는 투명 수영장

범퍼카 경기장

레모네이드 분수

닌자 달팽이 훈련소

전기톱 저글링방

당근 발사기

수박 깨트리기방

흔들목마 경마장

기억의 방


이런곳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는데 제 생각과 일치되는 책을 읽어보는건 처음인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나라 사람들도 그러한 곳을 생각했었구나라는 공감대가 팍팍 느껴지는 책이기도 했네요

 






52층 나무집을 펼치면 "안녕! 나는 앤디라고 해" 라는 말을 통해서

앤디가 나무집 시리즈의 주인공임을 알수 있어요


얘는 내 친구 테리. 우리는 나무에서 살아


앤디와 테리라는 두 친구는 52층 나무집에서 자신들이 생각하는 방을 만들었답니다






수박 깨뜨리기방은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수 있는방인듯 해요

수박을 깨트린다는 생각은 수도 없이 해보았지만 실제로 해본적은 없죠

진짜로 수박을 깨트려본적도 없지만 그걸 깨트려 치우는게 귀찮아서 안하는것도 있답니다

뭐.. 귀차니즘이 교차하는 순간이긴 합니다



거대 헤어드라이어가 있는 방도 있어요

바람이 얼마나 센지... 바람 한 번에 머리카락이 다 뽑혀 나갈 정도랍니다


헤어드라이어 기계의 그림은 왠지 모르게 그럴싸 합니다

공기 흡깁구와 히그스 입자 호스, 200pxmo 한도 탄화 티타늄 기관, 터보엔진

아이슈타인 전자 방출 터보 공기 추진 장치 등...

한컷의 그림은 만화를 보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되네요






앤디와 테리가 있는 나무집의 방 하나 하나가 기상천외한 곳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상상력이 넘쳐나는곳인지라 어른인 저에게도 재미를 안겨준답니다

처음에는 기발한 상상력에 '에이.. 뭐 이런곳이 왜 필요한거야' 라는  부정적인 생각도 해보았지만

이야기의 흐름에 꼭 필요한 방이라는걸 차츰 알게 됩니다


심심할 틈이 없는 앤디와 테리에게 갑작스레 떠오른 '큰코 사장님' 이예요

13층에서부터 등장한 큰코 사장님의 실종으로 앤디와 테리는  탐정이 되어 수사에 나섭니다

단서는 애벌레와 채소 잎사귀, 채소 끝장내기 원고예요




 



채소 끝장내기 원고는 채소를 싫어하는 채소질색이 쓴 책이랍니다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채식을 워낙 좋아하는 일인중의 한명인데

제가 채소를 볶고 소금과 기름에 볶는건 먹기 위해서 하는 일중의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채소들이 불쌍한 생각이 들 정도로 잔인한 행동의 일부분으로 묘사되고 있어요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이야기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모험가득한 이야기인지라 

책이 주는 흥미진진함으로 인해서 손에서 책을 뗄레야 뗄수없을 정도예요

그만큼 앤디와 테리가 큰코 사장님을 찾는 수사과정은 엉뚱하고 기발합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가 자신있게 선보이는책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말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야기의 내용이나 구성이 탄탄하다는 거죠

만약 52층 나무집에서 일어나는 앤디와 테리의 이야기였다면 뭔가 밋밋한 이야기가 되었을 거예요

52층 나무집에서가 아닌 다른곳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나오는 세상은 독자들이 생각하지 못한 곳으로 가득합니다


기발한 상상력과 모험이 가득한 <52층 나무집>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65층 나무집을 기대하게 만드네요





 

52층 나무집

작가
앤디 그리피스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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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도책 - 롤프의 세계 여행 상상의눈 지식그림책 2
최설희 글, 양종은.이동승 그림, 박경 감수 / 상상의집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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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눈 02. 우리나라 지도책

상상의집/ 세계 여행/  롤프의 세계 여행/ 상상의눈 지도책 시리즈/ 세계를 한눈에 볼수 있어요


 





7살 .. 3월 새학기에 적응하느라 바쁜 아이에게 요즘 세계에 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답니다

취학전 세계에 여러나라에 관해서 많은걸 알려주기 위해서 세계문화전집을 활용중에 있기도 하구요

세계문화전집은... 정말 예전에 사놓고(미카엘 5세때) 전혀 활용이 안되다가 

요즘들어 활용이 좀 되어지고 있답니다


세계문화전집을 보면서 유치원에서 여러가지 활동을 했었는지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세계에 관해서 많은 정보도 알고 있을뿐더러 관심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요번에 상상의집에서 보내주신 <롤프의 세계 여행>을 보면서

세계나라에 관해 호기심을 나름대로 더 많이 가지게 되었어요


상상의 눈 시리즈는 총 7권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7권중에서 두번째인  <세계 지도책>이예요


 





그리고 저번에는 아이와 함께 롤프의 우리나라 여행편을 읽어주어서 그런지 거부감 없이 세계편도 잘 보았어요


http://blog.naver.com/mars926681/220606896368



제목에 나오는 롤프는 산타할아버지와 같이 여행을 떠나는 사슴이랍니다

산타할아버지와 롤프는 얼마전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다녀왔었죠


그리고 요번에는 롤프와 함께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산타랍니다






세계 여행을 가기전에 롤프에게 세계지도를 챙겼냐고 물어보는 산타...

산타의 말에 롤프는 세계지도가 뭐냐고 질문을 ~~


"세계지도는 지구를 종이 위에 펼쳐 놓은 그림이라고 생각하면 돼"


롤프는 세계지도를 보면서 저번에 다녀온 대한민국을 손가락으로 가르켜요

그리고 세계 곳곳을 살펴보지요


"육지는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와 남극 이렇게 여섯 대륙으로 나뉘어 있어

바다는 크게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남극해, 북극해로 나뉘지

그래서 5대양 6대주라고 해"


산타 할아버지의 설명에 롤프는 고개를 끄덕끄덕

저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고개를 끄떡거리게 됩니다






다음에는 세계 기후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어요

지구에는 왜 다양한 기후가 있는걸까라는 질문에 지구가 기울어진 채 태양 주위를 돌기 때문이라고 설명을 해요
태양과 마주보는 지역은 여름이 되고, 태양과 멀어지면서 겨울이 된답니다

그리고 지구가 둥글기 때문에 위도에 따라 햇볕을 받는 양도 달라져서 기후가 제각각이라죠~


산타 할아버지는 롤프와 함께 산타마을에서 가까운 북부 유럽부터 출발합니다





북유럽은 아들이 잘 알고 있는 곳이랍니다

유치원에서 북유럽을 처음으로 배웠던날 집에와서 기역을 더듬어 보더라구요

그리고 스칸디나비아 지방이라며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를 이야기해 줍니다


아들의 말을 들으며 저도 나라 이름을 확인해보았어요..

아.. 핀란드가 하나 더 있었네요 ^^


북유럽은 밤인데도 불구하고 환한 낮이 지속되는 현상이 발생되요

북유럽은 길게는 6개월동안 밤에는 해가 지지 않는 현상이 지속되는게 이런 현상을 '백야'라고 알려주었답니다





북부유럽 다음으로 서부 유럽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비가 오지 않는데 우산을 챙기는 산타할아버지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기는 롤프예요


"영국은 섬나라라서 비가 자주 내리고 안개도 많아

우중충한 날씨 탓에 우산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많아서인데 이 모습이 영국 신사의 모습으로 굳어졌지"


오호~ 영국 신사의 모습이 비와 안개때문에 그런거라 하네요


서부유럽은 제가 40일정도 대학교때 배낭여행을 갔다온 곳이라 아이에게 할 말이 많아요

나라이름을 하나씩 가르키며 아들에게 여기, 여기, 여기.. 하며 여행을 갔다 왔다고 했더니

자기랑도 같이 가자고 하는 아들입니다


"언제 갈까? " 라고 물어보았더니 생각에 잠기는 아들이더라구요

"아들이 크면 갈려고 했는데.. 엄마는 할머니가 되서 못갈것 같아

엄마는 아들하고 같이 가고 싶은데 할머니가 되면 아들이 같이 가자고 안할거 아냐?" 라고 했네요

너무 비관적으로 이야기를 한건가요 ??? ㅋㅋ


아들이 곰곰히 생각하더니 할머니 되기 전에 꼭 같이 가자고 합니다

아들이 20살이 되면 전 나이가 에휴... 생각하기도 싫으네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유럽과 아메리카를 지나 아시아까지 오게됩니다

그리고 유치원 친구중에 어느 한 친구는  안갔다온 나라가 없더라구요

그 친구 엄마는 돈이 엄청 많다고 이야기 해서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았더니 "그 친구가 이야기 했다고 하네요

어떤 친구는 지금 싱가포르에 가서 유치원에 등원을 안한다고 하구요


아이들과 함께 세계로 여행을 계획하는 부모님이 많다는걸 새삼스레 느껴봅니다

그리고 저도 아이와 함께 여행을 가려고 목돈을 모으는 중이기도 하네요


마지막으로 동북 아시아까지 와서 우리나라가 어디있는지 찾아보았어요

역시.. 우리나라와 인근 나라인 중국, 일본, 러시아의 위치를 눈으로 확인해보았답니다





롤프와 함께 하는 세계여행을 보면서 아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세계에 어떤 나라가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도 되었고.. 아들이 아는 나라에 대해서는 더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기도 했죠

세계 지도책이 여러나라에 대해서 나와있으니 아무래도 세계문화전집을 통해서 자세한 부분을 알아봐야겠어요


롤프의 세계 여행이 큰 틀을 만져준다면 세계 문화전집은 디테일한 부분을 만져주는거라

두 가지 다 아이에게 도움되는건 확실하긴 합니다






세계 지도책

작가
최설희
출판
상상의집
발매
201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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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 색깔을 사랑한 박쥐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41
토미 웅거러 글.그림, 이현정 옮김 / 현북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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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 색깔을 사랑한 박쥐

현북스/ 명작그림책/ 알이알이/ 그림동화책/ 추천동화책/ 토미 웅거러 글 그림/ 이현정 옮김


 




현북스의 신간 알이알이 명작 그림책 <루푸스 색깔을 사랑한 박쥐> 입니다

그림책이 표지가 상당히 어두워서 왜 그런가 했더니 박쥐의 모습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그런가 싶어요

토미 웅거러 작가의 그림은 단순하고 투박한 그림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이기도 하죠

그리고 아이하고 같이 읽은 토미 웅거러의 책 속에는 항상 두려움을 나타내는 '무기'와 '싸움'이 등장합니다

저희집에 있는 남자아이는 총과 싸움에 눈을 반짝이는지라.. 토미 웅거러의 책을 몇번이고 반복해서 보게 되네요


아이는 무기의 종류인 '총'이 무엇인지 tv를 통해서 알고 있어서 그런지 관심이 정말로 많습니다

그리고 집에 고무줄로 튕기는 총으로 장난을 치기도 하구요

요번에 읽은 <루푸스 색깔을 사랑한 박쥐>에서도 어김없이 '총' 이 등장합니다

총이 등장하는 바람에 이책도 몇번이고 반복해서 보았어요


그리고 현북스에서는 '알이 알이'시리즈가 정말 많답니다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여기에서 알이알이'어린아이들의 나날이 늘어나는 재주'를 뜻하는 현북스의 그림책이라고 소개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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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스는 박쥐예요

낮 동안에는 내내 동굴 천장에 매달려 잠을 자지요

밤이 되면 동굴 밖으로 나와 사냥에 나서고요


박쥐의 습성을 이책을 통해서 짚고 넘어갈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박쥐는 항상 어둠을 좋아하는 박쥐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무서운 존재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밤을 좋아하는 박쥐 루푸스는 어느날 우연히 자동차 극장에 도착합니다

극장에서 천연색 영화를 상영하고 있는걸 보고 생각에 잠김니다


매일같이 잿빛과 먹빛세상만 봐왔던 루푸스였는데 알록달록한 색이 있다는걸 신기해 합니다

그리고 색색으로 빛나는 낮의 세상이 어떤건지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어요

박쥐가 낮 세상을 보는게 정말로 가능한지 의아한 생각이 들었지만

루푸스는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자마자 낮의 세상으로 날개를 펼치며 날아갑니다





루푸스가 본건 정말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색으로 가득 차 있는 세상이었어요

처음으로 낮의 세상을 보고 매료된 루푸스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이 먹빛으로 되어있다는것에 시무룩해집니다

예쁜색으로 자신을 꾸미고 싶은마음에 누군가 두고간 그림도구를 가지고

자신의 몸에 알록달록 색을 칠하죠





알록달록 예쁜색으로 변신한 루푸스를 알아 보시겠어요?


햇빛을 받으며 날개짓을 하는 루푸스는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낍니다

자신이 원하는대로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루푸스의 뿌듯한 마음이 독자에게 전해지기 까지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사람들은 루푸스를 보고 총을 쏘아 댔어요


사람들은 뭔가 편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저 역시 세상을 그렇게 보고 있다는걸 깨닫게 되요

왜냐하면 루프스의 모습은 인간의 시각으로 보았을때 위험한 동물이라고 판단되는거죠

그리고 자신을 위협하는것을 없애버리려고 하는건 인간의 생존본능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합니다


루푸스는 단지 아름다운 세상이 좋아서 나왔을 뿐인데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자신을 대하는 인간을 불신합니다

그리고 루푸스가 총에 맞았으니 당연히 죽은줄로만 알았던 독자에게

뭔가 희망의 불씨를 보여주고 있어요


나비 채집학자 타르투르 박사님은 자신의 꽃밭에 떨어진 루푸스를 특이한 나비라 생각하고

찬찬히 살펴보고 나서야 루푸스가 박쥐라는걸 알아차립니다

형형색색으로 칠해진 루푸스를 씻기고 망신창이가된 루푸스를 보살펴 주어요





불신으로 생각되어진 세상이 타르투루 박사님을 통해서 다시 세상에 대한 희망을 가지는 루푸스랍니다

루푸스는 타르투루 박사님의 보호를 받으며 회복하게 되요

그리고 자신이 살았던 동굴을 그리워하고 자신의 집을 향해 날아갑니다


루푸스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뒤 동굴속에서만 살았을까요?

 ㅋㅋ 아니예요~


해가지고 어두워지면, 루푸스는 타르투로 박사님을 찾아가

박사님의 채집을 돕기 위해 나방 사냥에 나서는데요

루푸스와 박사님 둘 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랍니다


 

자신의 동굴집으로 돌아온 루푸스는 자신의 경험한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졌습니다

루푸스는 자신이 낮의 세계는 더이상 도전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세상으로 바뀌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나가는데는 루푸스처럼 도전이 필요하답니다

그리고 세상을 향해 한걸음씩 나가면서 많은 모험이 기다리고 있겠죠

그 모험속에서 어려움에 쳐할수도 있을거예요

그 어려움을 용감하게 이겨낸다면 아이는 분명히 생각는 힘이 커질거라 생각됩니다





루푸스 색깔을 사랑한 박쥐

작가
토미 웅거러
출판
현북스
발매
2016.03.10.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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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현북스 서평단 9기로 현북스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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