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법이 어딨어?! - 일상 속 법 이야기 상상의집 지식마당 2
강효미 지음, 유남영 그림, 김한주 감수 / 상상의집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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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이 어딨어?!

 

상상의집/ 지식마당/ 지식추천책/ 일상속 법이야기/ 강효미글/ 유남영그림

 

 

 



 

요즘들어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어느정도 법을 알아야 편리할때가 있더라구요

뭔가 오고가는 이야기속에서

논쟁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를 이야기할때

수월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몇일전.. 업무중 술취한 손님이 계속 말꼬리를 잡고 늘어집니다

계속되는 말꼬리잡기..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화장실간다고 키를 달라고 하더니

화장실 올라가는 계단을 못찾아 데려다 달라고 하더군요

저희 남자직원이 그 손님을 화장실로 안내하고

그걸로 끝일줄 알았답니다

 

그런데... 화장실키를 가져다 주면서

화장실키를 열다 너무 급한 나머지 층계에다가 실례(?)를 했다고 하네요

그것까진 좋은데... 이야기하다가 택시타고 집에 가야한다며

택시비를 달라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까지....

업무에 방해가 되는지라 경찰을 불렀답니다

 

이때에는 경찰을 부르는게 맞는건지는 몰라서 고개가 갸웃거렸지만

경찰관계자분이 이런사람들에게는 과태금을 물수있게 할수 있다고 하더군요

어찌되었건 경찰을 불러서 사태가 해결되었고

이렇게 간단한걸 괜한 고민을 했다라는 결론을 내렸답니다

 

법은 우리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언제 써야하는건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아마도 법이라는 말 자체가 넘 어렵다라고 치부해서 그런게 아닌가해요

책에서도 법하면 떠오르는건 '엄숙한 법정', '판사와 검사'가 생각나면서

어쩐지 어렵고 멀리 있는것 같지만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적혀있어요

인터넷으로 영화나 음악을 다운로드 받는다던가

파란 신호등에 길을 건널 때에도

슈퍼에서 거스름돈을 더 받았을 때에도

눈에 보이지 않지만 법의 적용을 받고 있답니다

 

 

 ##

 

이 책에서는 삼총사의 일상을 통해서

우리의 하루하루가 법과 얼마나 긴밀한 관계를 맺는지를 보여준답니다

법을 알아야만 그 법속에서 우리가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라는것을

그리고 그 법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하다라는것을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그럼 삼총사와 함께 이야기속으로 떠나볼까요???

 






주인공 강우돌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4학년 장난꾸러기랍니다


112에 항상 장난전화를 해서 요주의 인물로 찍혔는데

강우돌은 본인이 협박죄나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하는걸 모르는 철부지라고 할 수있죠

경찰서와 소방소에 장난전화를 하는것은 다른 범죄보다 가벼운 범죄이지만 경범죄에 해당한다는 사실 !!!

경범죄 처벌법은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 등의 형을 받게 된답니다

호기심에서 시작했다고는 하지만

이런 호기심은 자제하는것이 아니라 해서는 안되는거라는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고마운 이야기가 아닐수 없네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생활속 법 지식을 중간에 넣어주셨더라구요

아이들이 읽는데 어렵지 않게  쉽게 적혀있어서 좋았어요


 





강우돌은 학교에 가기를 싫어하지만

국민에게는 교육의 의무가 있다는걸 배운터라

아빠에게 훈계아닌 훈계를 듣고 학교로 향하는 주인공이예요


 





학교로 등교하면서 개똥을 밟은 친구 이철구예요


요즘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 많은데 뒷처리를 잘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산책을 시킨다고 데리고 나오면서 뒷처리는 나몰라라하는 분들을 많이 보았거든요


개똥으로 피해를 본 이철구 덕분에 저도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개가 길이나 공원에서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곳에서

똥을 치우지 않는다면 경범죄로 벌금(과료)를 물 수 있다고 하는데

경찰이 없는곳에서 하면 된다는 도덕적 의식 또한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본인이 키우는 동물이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면

손해를 배상할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도 이책을 통해서 배우게 되었어요

앞으로 애완동물을 키울때에는 줄을 꼭 매야한다는것도 명심해야겠어요


 

 

 


이렇게 삼총사의 일상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얼마나 법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어요

매일마다 삼총사가 벌이는 일들이 거의 우리의 일상사와 다름이 없답니다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쉽게 풀어주었기때문에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어야 할 책임을 여지없이 보여주네요

어른도 저도 이책을 읽으면서 법과 관련된 여러가지를 배우게 되었고 말입니다

 

 

 

 




 

상상의집 지식마당은 시리즈로 현재 19권까지 나와있답니다

아직 완결되지 않은 시리즈 이긴 하지만

서로 연결은 되지 않아 단편으로 읽기에도 좋아요


지식마당.. 이책으로 아이들도 지식도 쌓을수 있고

어른들도 모르는 지식을 알게 모르게 쌓을 수 있다보니

애정하는 시리즈로 저에게 다가오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시리즈를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고 말입니다


아이가 아직은 7세이지만 앞으로 읽을책이기에

조금 더 시일이 지나서 저학년이 되는 시점에

상상의집 지식마당을 읽다보면  많은 도움을 받지 않을까 하네요



그런 법이 어딨어?!

작가
강효미
출판
상상의집
발매
201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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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집 서포터즈활동으로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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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만화 5 - 르네상스를 이끈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만화 5
제로니모 스틸턴 글.그림, 성초림 옮김 / 사파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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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만화

르네상스를 이끈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

사파리/ 르네상스/ 레오나르도 다 빈치/ 제로니모 스킬턴글/ 성초림 옮김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많이 들어보셨죠?

저희집 아이들도 tv애니매이션으로 종종 접하고 있는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이랍니다

tv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저희집 아이들이

제로니모에 대해서 익숙한듯 저희집에 있는책을 훓어보기까지 해요

아직은 7살,5살이라 긴 글밥에 익숙치 않지만

그림을 보면서 두꺼운책을 쓱 넘겨보기도 하죠


눈에 보이는곳에 놓아두면 언젠가는 아이들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날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그만큼 제로니모이야기는 흡입력이 있는책이랍니다

저도 제로니모의 환상모험과 플러스가 집에 있어서

전권 다 읽은 독자이기도 합니다


제로니모 시리즈는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을 시작으로

<제로니모 플러스>, <제로니모 클래식>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만화>로 이어졌다고 보시면 되요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만화>는 어린 독자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수 있도록

견고한 양장본에 화려한 칼라, 착한 가격으로 만날수 있답니다

내용도 탄탄한 <제로니모 환상 모험 만화>로 말이죠 ^^


다른 제로니모 시리즈보다 두께가 얇기때문에

어린독자들에게 더 쉽게 다다갈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보시면 알겠지만 '만화'라는 것이 한몫하지 않나 싶네요


재미만 있는 만화라고 얕보시면 안된답니다

재미만을 강조하기보다는 역사적 중요한 인물과 사건들을

이야기 속에 담아서 학습구조로 되어있는 <제로니모 환상 모험 만화>예요


##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만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살펴볼까요?

제로니모 스틸턴, 테아 스틸턴, 벤저민과 판도라, 트랩 스틸턴

그리고 마지막으로 찍찍머신을 만든 볼트 박사님이 있어요

고양이 해적들이 역사를 바꾸는 음모를 꾸밀때마다

제로니모의 일행은 찍찍머신을 타고 역사속으로 여행을 떠난답니다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머신 이야기는 어른인 저에게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아닐수 없네요


 


야옹리우스와 해적들이 16세기 범선에서 암호투성이의 양피지를 발견해요

양피지는 종이가 없던 시절, 양의 생가죽을 얇게 펴서 글을 적었던 재료랍니다


양피지가 온통 비밀 암호로 덮여있으니 고양이 해적단은

암호를 풀기 위해서 르네상스 시대 천재 예술가이자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납치하려고 1517년 프랑스로 떠난답니다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만화를 읽다보면

노란색바탕에 적혀있는 글을 심심치 않게 볼수가 있답니다

바로 중요포인트라 할수 있는데요~

역사적으로 중요한 학습 포인트가 적혀있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오늘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주요인물이니

프랑스에대한 이야기가 빠질수는 없겠죠 ^^

 

 


제로니모 일행은 볼트 박스의 실험실로 모여서

고양이 해적단이 1517년 프랑스 앙부아즈로 간 사실을 알아냅니다


그런데.. 테아 스틸턴이 오늘따라 계속해서 이상한 행동을 하네요 ???

타임그래프가 어디있는지 동분서주하지를 않나

찍찍머신 운전이 너무나 서툰 나머지 트랩에게 찍찍머신을 운전하게 합니다


여기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어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그림만 그린 화가는 아니었네요


천재적인 예술가이자 과학자, 건축가, 발명가이며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최후의 만찬', '모나리자' 등이 가장 유명한지라

저도 그의 작품을 눈으로 직접 보기도 했는데

어째되었건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천재라고 불리었답니다



드디어 제로니모 일행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사는 곳에 도착합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있었던 시대는 르네상스의 시대랍니다

르네상스는 14~16세기 서유럽에서 나타난 문화 운동이예요

르네상스에 대해서 학창시절에 배웠던 기역이 가물가물하네요

그때 당시에는 르네상스 하면 14세기라고 떠올랐는데

지금은 르네상스라는 말밖에 기역하지 못하니

참으로 제 기역력이 이정도였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암튼.. 역사라는것도 계속해서 접해야한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예술가이기도 하지만

발명가이자 과학자이기도 합니다


낙하산, 자동차, 잠수함 그리고 헬리콥터같은 현대적인

발명품들이 다 빈치에게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거랍니다

처음으로 인간이 언젠가는 하늘을 날게될거라고 생각하고

연구한 발명가임을 요번 기회에 알게 되었어요

 

 

 

 

 

제로니모 일행은 고양이 해적단이 어디 있는지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찾아갑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조수로 일하고 있는 고양이 해적을

알아보지 못한채 말입니다

 

마르세유 상인이라고 접근한 제로니모 일행은

모나리자의 그림을 볼수 있는 기회를 맛보게 되네요

저도 모나리자의 그림을 항상 접해서 그런지 여기에서조차

모나리자의 그림이 매혹적으로 다가오기까지 하네요


 


고양이 해적단이 드디어 정체를 드러냅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납치하려다 제로니모 일행에게 들키고 말아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해적단에게 구하고

양피지에 적혀있는 보물지도까지 얻은 제로니모 일행들이예요

양피지에 적힌 암호를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순식간에 알아냅니다


바로 양피지에 적힌건 토스카나 수프의 비법에 대해서 적힌것이었답니다

짖궃은 요리사가 요리 방법을 암호로 적은것이었어요

고양이 해적단은 그것도 모르고 보물지도라 여긴거죠

ㅋㅋ

에담치즈 덩어리가 굴러다닐일이!!!!



그리고 이야기속에 또 다른 반전이 숨어 있어요

책을 읽으면 그 반전의 묘미를 즐길수가 있답니다


제로니모 일행과 함께하는 역사이야기..

시리즈로 계속 만나다보니

계속해서 저도 역사를 다시 공부하는 기회가 되었어요

앞으로 어떤 시리즈가 계속해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제로니모 환상 모험 이야기는

정말 멋진 모험의 세계로 가득차 있다는것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만화 5

작가
제로니모 스틸턴
출판
사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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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엄마 어디 갔지?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22
홍주희 글.그림 / 현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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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엄마 어디 갔지?

 

현북스/ 창작그림책/ 2016 우수출판 콘텐츠/ 홍주희 글,그림


 





한국출판문화 산업진흥원

2016년 우수출판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현북스의 신간 '알이 알이 창작그림책'이예요 ^^


'알이알이'는 어린이들의 나날이 늘어나는 재주를 뜻하는 현북스의 그림책이랍니다

저도 아이들의 창작그림책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느끼고 있는중인데

요번에는 좀 더 특별한 그림책을 만나보게 되었어요


옛 그림... 옛 그림은 항상 저에게 편안함을 준다고나 할까요?

오늘 이 책은 옛 그림을 다양하고 풍성하게 만날수 있답니다

아이들도 우리의 옛 그림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답니다




##



잠에서 깬 강아지들이 엄마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고 있는중이랍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희 아이들은 강아지를 키우고싶다라고 이야기를 해요


애완견 키우는건 사실 아이들 정서에 좋다라고 하는데

음.. 아직도 강아지를 집에 들이는게 어렵네요

먹이도 줘야하고 씻겨야 하고, 매번 주사도 맞춰야 하고

아이들에게 신경쓰기도 바쁜데.. 강아지한테 신경을 써야 한다는것이

저에게는 커다란 문제랍니다 

 

이 그림은 어디서 많이 본 그림이죠?

김득신의 <야묘도추>라는 그림이랍니다

들고양이가 병아리를 훔쳐 달아나는 갑작스러운 상황을

익살맞게 묘사한 그림이예요

전 이 그림이 제가 잘 아는 김홍도의 그림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김홍도, 신윤복과 더불어 '삼대 풍속화가' 인 김득신의 그림이였네요


 

​강아지들이 잠에서 깬 이유는 바로 고양이가 병아리를 물고가서

소동을 일으키는 소리때문이랍니다

 

"어, 엄마 어디갔지?"

검둥이가 둘레둘레 주위를 살펴봅니다

누렁이도 부스스 일어났습니다

흰둥이가 말했습니다

"우리 엄마 찾으러 가자"


세 마리 강아지들은 엄마를 찾아떠나요




강아지들과 같이 엄마를 찾으러 떠나면서

우리나라의 옛 그림이 계속해서 등장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그림외에도

보지못한 그림들이 즐비합니다

신사임당의 그림 <추규와 개구리>, <맨드라미와 쇠똥구리>속에서

세마리의 강아지들이 등장합니다


강아지들이 쇠똥구리에게 묻습니다

"우리엄마 못 봤니?"

쇠똥구리가 대답합니다

"쇠똥을 굴리느라 못봤어

저기 어미 소에게 물어볼래?"



<십장생도>, <용맹한 호랑이>, <우도>, <삽살개>

<기마도>, <씨름>, <몽유도원도>...


각각의 멋진 옛 그림과 함께 책속으로 흠뻑 빠지다보면

어느새 어미개를 찾게 되네요



마지막 한 장의 그림은 작자미상인 <일월오봉도>병풍이랍니다

<일월오봉도>는 왕의 자리 뒤에 놓였던 그림이예요


이 그림의 해와 달은 음양을 상징하고

다섯 봉우리는 오행을 상징합니다

하늘과 땅, 물은 우주를 의미하며, 우주와 우주의 운행 체계인

음양오행의 상징물이 그려진 이 그림의 주인공은 국왕이라고 하네요





각각의 장면을 조합해 새로운 내용을 만들어내는 몽타주 기법으로

옛 그림을 연결하면서 이야기를 만들어낸 <어, 엄마 어디 갔지?> 랍니다


요즘에는 서양화가가 그린 전시회가 다양한지라

아이들과 함께 미술관림을 다닌적이 몇번 있었어요

아이는.. 자기가 본 그림을 기역하고 있더라구요


책을 아이와 보면서 아이에게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답니다

왜 아이와 함께 우리나라 작가의 그림을 보러갈 생각을 안했는지 말입니다


이렇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그림은 우리나라의 옛그림에서도 찾을수 있는데 말입니다





작가는 빛바랜 옛 그림, 다르게 그려진 이야기를 통해서

그림의 제목을 하나하나씩 알려주고 있어요

여기에 나오는 그림이 같은 작가가 그린 그림은 아니지만

연결되는 이야기의 구조는 참으로 특이합니다


작가가 이야기하는 모든것을 알수는 없더라도

새로운 책을 통해서 그림을 보는 범위를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다음에는 꼭 우리나라 옛 그림이 전시되어있는 곳을 탐방하러 다녀야겠다고 말입니다







어, 엄마 어디 갔지?

작가
홍주희
출판
현북스
발매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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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현북스 서평단 10기로 현북스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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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해법 시리즈 세트 1-2 - 전3권 (2016년) - 국어.수학.통합교과 초등 우등생 해법 시리즈 (2016년)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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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해법수학

초등수학/ 초등수학문제집추천/ 초등문제집추천/ 천재교육


 


 

천재교육의 우등생 해법으로 공부하고 있는 미카엘이예요


우등생 해법시리즈는 초등학교 한학기를 완벽 마스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1학년 해법시리즈는 국어, 수학, 통합교과로 나뉘어져 있어요


국어, 수학, 통합교과 3권을 만나면서

과연.. 아이가 잘 따라와 줄까라는 고민이 있었지만

그래도 일정분량을 소화하면서 풀어보았더니

알게모르게 아이의 엉덩이 힘이 강해지는걸 알 수 있었어요

아무튼.. 우등생해법으로 아이의 공부습관을 기르게 되었답니다


우등생 해법을 아이와 풀어보면서 3가지 과목중에서

해법수학에 더 치중하지 않았나 싶어요

워낙 아이가 수학이 강한지라

수학을 더 많이 풀어보게 되었네요 ^^


우등생 해법수학은 요즘 스토리텔링수학으로 대두되고 있는

서술형 문제를 연습할 수 있다는것이 장점이랍니다

서술형문제는 엄마인 저희 세대에는 볼수 없었던 문제인지라

항상 서술형 문제를 아이와 직면하다보니..

'어떻게 풀이과정을 쓰라는거야?' 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덧셈과 뺄셈.. 요 과정에 있어서 어떻게 풀이과정을쓰라는건지

배운적이 없는지라 아이에게 어떻게 알려주어야하나 고민했는데

해법수학에서는 서술형 문제를 연습할수 있도록

많은 문제를 제시하고 있어서

엄마의 고민을 덜어주더라구요

물론.. 저도 아이와 함께 해법수학의 서술형을 풀면서

서술형문제가 어떤것인지 배우게 되더라구요


어떤 유형으로 나오는지 서술형문제를 접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하루 하루가 다르게 아이가 서술형 문제를 잘 풀어주더군요

당황하는 엄마에 비해서 아들은 '뭘까? ' 고민하지도 않고

풀이과정을 쓰는걸 보고 놀랬습니다

아마도 우등생 해법수학으로 꾸준히 서술형 문제를 만나다보니

어렵지 않게 풀이하지 않았나 싶어요


우등생 해법수학에는 따로 이렇게 서술형 문제를 만들어 놓았답니다

기존에 한 단원을 풀면서 서술형 문제를 풀어보았으나

그것만으로 부족한면이 없지 않아 있었거든요

다시 한번 반복하면서 서술형 문제를 풀어볼수 있도록 배려해놓아서

요것만 들고 다니며 풀이과정을 다시 한번 보게되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해법수학의 차례를 살펴보면


1단원 - 100까지의 수

2단원 - 여러가지 모양

3 단원 - 덧셈과 뺄셈

4단원 - 시계보기

5단원 - 덧셈과 뺄셈

6단원 - 규칙찾기


6단원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아들이 좋아하는 단원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우등생 해법수학은 3단계로 구성된 학습서랍니다


교과서 마스터 - 스토리텔링 개념학습

평가 마스터 - 집중 문제 연습, 단원 평가

풀이 마스터 - 다양하고 꼼꼼한 풀이 방법과 자료


3가지로 구분되어 있어서 아들에게 엄마표로 진행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풀이마스터는 말 그대로 학습 가이드랍니다

아들이 풀이마스터를 보고는 이걸 보고 풀려고 하는 습성때문에

저 멀리 치워놓고 풀기도 했네요


 

아들이 제일로 좋아하는 도형부분이예요


도형의 갯수세는것보다 어느도형이 들어가 있는가를 확인하는 문제입니다

도형부분에 강한 아들인지라... 어렵지 않게 도형 단원을 끝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은 서술형 문제.. 답이 시원찮지 않지만

뭐 그러면서 배우는거라... 나중에 다 살이되지 않을까 하네요




아들이 푸는모습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모형을 세보고 같은 모형의 그림도 찾고

쉽게 생각하다보니 얼렁뚱땅 넘어가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아무래도 성격급한 아들인지라

성급하게 풀은 부분은 항상 제가 이야기하고 넘어가게 되네요


 


아들에게 수학문제만 풀수 있게 할수는 없겠죠?

한단원을 끝내면 우등생 세미나를 볼수가 있어요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라 보시면 되는데요


전래동화를 읽으면서 빈칸을 넣는 문제를 풀어보는건데

아들이 요 페이지를 좋아하는걸 알수 있었어요



우등생 해법 국어도 한단원씩 풀어봅니다

국어는 아들에게 제일 약한 부분이 아닌가 해요


남자아이라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국어부분은 제가 옆에서 같이 지문을 읽고 풀어보게 되네요 

 

 

지문을 읽고선 문제를 풀이하는 과정인데

쉬우면서도 생각하게 하는 문제인지라

국어시험보기전날 한번 더 풀어보면 좋겠더라구요

시험전에 푸는건 벼락치기이긴 하지만

사람의 기역은 무한정이 아닌지라

한번 훓어보고 시험에 임하는것도 괜찮다라는거죠


 

 


아이의 초등학교과정을 우등생해법세트로 문제풀이를 해보았더니

아이가 문제를 어려움없이 푸는것이 눈에 보여졌어요


아무래도 매일같이 습관을 들이는게 제일중요한건데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재미있는 학습서를 발견한것이 다행이라는점입니다

앞으로도 쭈욱 우등생 해법으로 아이의 공부를 진행하지 않을까 하네요



우등생 해법 초등 수학 1-2

작가
최용준, 해법수학 연구회
출판
천재교육
발매
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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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 2013 칼데콧 상 수상작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1
존 클라센 글.그림,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시공주니어/ 존 클라센 그림.글/ 세계걸작 / 그림동화/ 추천 그림동화






2011년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올해의 그림책 TOP 10' 에

선정된 <내 모자 어디 갔을까?>에 뒤이어

2013년 칼데콧 상 수상, 2014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을 수상한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를 만나보았어요


일명 존 크라센의 '모자 이야기 시리즈' 라 불리는 이 책들은

3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책을 좋아하는 엄마들은 아마도 '모자 이야기 시리즈'를 가지고 계시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저도 3권의 시리즈가 집에 있기때문에

아이들과 글밥없는 그림책을 읽고싶을땐 '모자시리즈가' 당연 1순위이기도 해요






존 클라센의 그림책은 결말은 특이합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에 맡기는 독특한 구조의 결말인지라

저희집 아이들은 "주인공이 어디갔을까?" 란 질문에

"잡아 먹혔어 !" 란 말로 대답을 해요


'잡아 먹혔다.. ' 그말이 맞기도 하지만

이 책은 글을 읽는 사람에 따라 결말이 다르답니다


전... 그냥 소심한 생각이 들었어요

몰래 가지고 온 물건을 다른사람이 알고 있다라는 '두려움?'

내가 한 일을 다른사람이 알고 있다라는

창피함과 두려움 때문에 밖으로 나오기가 꺼려지는거죠

아무래도 '다른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라는 자책 ???


세상사람의 이목을 받는게 그렇게 두려운데

왜 남의것을 가지고 갔는지 묻는다면

내것인양 행동하면 다른사람들이 당연이 내것이라고 생각해주길 바랬어라고....


자신의 생각이 그 당시에는 옳았지만

다른 사람이 내가 한 일을 알고 있다면 문제는 다릅니다

우리는 다른사람의 이목을 받지 않기위해

정직하게 살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



조그마한 물고기가 유유자적 물살을 헤치며

 꼬리를 흔드는 모습은 귀엽기하지만

그림이 어두운 바탕이라서 그런걸까요?


뭔가 심각하게 고민하는 물고기의 모습이라 할수 있어요


 





페이지를 펼치자 마자 작은 물고기의 고민을 듣게 됩니다

독자에게 고해성사를 하는듯 말하는것 같지만

자신의 입장을 합리화하기위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어요


몰래 가지고 온다는건 옳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뭔가 짜릿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항상 남의 물건에 손대는건 나쁜것이다라고 귀에 딱지가 않도록 들었는데

여기서 작은 물고기가 '몰래' 가지고 왔으니까요

 


작은 물고기의 눈동자는 앞을 바라보지 않고

뒤를 바라보고 있어요


아들에게 "작은 물고기가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걸까?" 질문을 했더니

"큰 물고기가 쫓아올까봐 뒤를 바라보고 있어' 라고 대답을 해줍니다

아이도 뭔가 쫓기는듯한 모습이 그림속에서 느껴지는가 봅니다



 




우리는 작은 물고기의 변명을 계속해서 듣게 됩니다

왜 내가 모자를 가지고 갔는지를...


모자를 가지고 갔지만 큰 물고기가 알아채지 못할거라 굳게 믿어요


작은 물고기가 이럴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동안

독자는 작은물고기의 그림이 아니라 큰 물고기의 그림을 마주하게 됩니다

작은 물고기의 말과 반대되는 큰 물고기의 그림을 보면서

작은 물고기가 잘못을 저질렀다라는것을 알게되요


아들에게 큰 물고기가 어떻게 해서 모자가 없어진것을 금방 알아차렸는지 물어보았더니

모자를 쓰면 덥고, 모자를 벗으면 시원하기 때문에 알아차렸다고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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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하게 행동을 한 작은 물고기도 양심이 있는걸까요?


큰 물고기가 자기를 찾아내지 못하게 하려고 

키크고 굻은 물풀들이 있는곳에서 숨어있는다고 해요


큰 물풀이 있는곳으로 이동하면서 공교롭게도 작은친구 '게'에게 들키고 맙니다

작은친구 '게'는 큰 물고기에게 위협을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작은 물고기가 어디로 갔는지 방향을 알려주어요

 

무사히 물풀들이 있는곳에 도착한 작은 물고기...

그리고 작은 물고기를 찾으러 물풀속으로 뛰어든 큰 물고기...

물풀속에서 어떤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작가는 독자의 상상에 맡깁니다







마침내 물풀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 큰 물고기예요

큰 물고기는 자신의 모자를 눌러쓴채 아무말 없이 자신의 집으로 헤엄쳐갑니다


하지만.. 작은 물고기는 물풀속에서 나오질 않고 있어요


왜 작은 물고기는 나오지 않은지를... 아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존 클라센의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였어요
 



##


아이랑 같이 작은 물고기가 쓴 모자를 만들어볼까 하다가

그림 그리는건 좋아하지만 색칠하는건 무지 싫어하는 아이라 패스하고

내년에 학교에 들어가면 하게되는 받아쓰기를 해보기로 했어요


유치원에서 받아쓰기를 일주일에 한번씩 선생님과 활동하는데

집에서 엄마랑 받아쓰기하는게 색다를것 같더라구요

아이도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의 내용중에서

어려운 단어를 내달라고 아우성입니다


모자, 모래, 쿨쿨...

 





어려운 단어는 살짝살짝 컨닝해가며 쓰는 아들...

컨닝하지 말라고 했더니 "안봤어 !" 라고 시치미를 떼면서 방긋 웃어주기까지 하네요

뭐.. 그러면서 글자쓰는법을 배우는거기도 하겠죠

(학교에서 그럼 큰일나는거만...)

 






10개의 단어를 틀리지 않고 또박또박 적어준 아들이었어요

아들이 이렇게 받아쓰기를 잘하는줄 몰랐네요





존 클라센의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는 모자 이야기 시리즈 중 한권에 속한답니다

3년만에 작품을 선보인 신간 <모자를 보았어>도 꼭 읽어보길 추천드려요


<모자를 보았어>에서도 인간의 내면이야기를 다루긴 해지만

결말은 앞에 선보인 두권의 이야기와 달라요


요책을 읽고나서 다른 두 권의 책을 찾아 다시 읽어보았네요

그리고 아이와 같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고 나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네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생각을 들어볼수 있는 그림책 <모자 이야기 시리즈>였어요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작가
존 클라센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3.08.05.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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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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