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관용어 - 초등필수어휘 천천히 읽는 책 12
정재윤 지음 / 현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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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필수어휘

 

우리말 관용어

 

현북스/ 천천히 읽는책/ 초등권장도서/ 초등도서/ 초등필수어휘/ 정재윤 지음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니

무엇보다 엄마가 관심을 두는것이 있다면

아이의 교육에 관한것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가 학교수업중 선생님의 설명을 듣다보면

모르는 관용어가 나오는것이 일상다반사일거예요

만약 수업시간에 모르는 관용어가 나온다면

저희 아들이 선생님께 개인적으로

질문할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는데

절대.. 물어볼 스타일이 아니라는거네요

 

교과서에 나오는 관용어에 대해서

그 의미를 모른다면 수업의 이해도가 떨어지겠죠

우리말 관용어가 어른들에게도 많이 어려울뿐더러

그 의미를 설명하는게 참으로 많이 힘듭니다

 

관용어를 초등생이 알기쉽게 나온책이 있을까 알아보던중에

현북스의 <초등필수어휘 우리말 관용어>가 눈에보이더라구요

 

초등필수어휘라는 제목이

왜 이리도 눈에 확 들어오는지요~

저학년 아이들이 읽어도 부담없는

우리말 관용어에 관한 책이랍니다

 

 

 

 

 

이 책에는 유명 인사들과 관련된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가득차 있답니다

 

81편의 이야기를 하나씩 읽어나가다보면

가슴이 메이는 사연들이 많이 있어서

마음이 참으로 따뜻해지는것을 느끼기도 하고

재치있는 행동으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인물에대해서

존경심을 가지게 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이야기가 인물과 연결되어 있어서

그 사람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알게되었다라는거네요

 

 

 

 

 

ㄱ 부터 ㅎ 까지 관용어에 대해서

순차적으로 다루었다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하나하나 관용어에 대해서 읽다보니

아는것도 있지만 알지 못하는것도 많았답니다

그만큼 저도 책을 많이 읽었다고 자부는 하지만

의미를 잘 모르고 넘어가지 않았나 합니다

 

 

 

 

 

 

저의 마음을 울린 에이미 멀린스에 대한 이야기예요

에이미 멀린스는 종아리 뼈가 없이 태어나

부모님은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고 해요

무릎 아래를 잘라내어 의족을 어렸을적부터 달고 다녔는데

육상경기에서 장애인 세계 기록을 세웠답니다

그리고 디자이너가 에이미에게 모델을 서달라고 부탁하면서

에이미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50명에

뽑히게 되고 배우로도 일하게 됩니다

 

 

 

 

에이미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가진

장애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 저는 의족 덕분에 키도 내 마음대로 키웠다 줄였다 할수 있답니다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지요"

 

정말 멋진 에이미의 말이 아닐수가 없네요

 

에이미 멀린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 이야기속에 들어있는 관용어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어요


가슴이 무너져 내리다 - 너무나 심한 충격을 받아

마음을 가라앉히기 힘들다라는 뜻이랍니다


이야기를 읽고 어느때 관용어를 쓰는지 이해하는데 충분합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우리나라 기업인 

고 정주영씨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요


이 이야기에서 사용된 관용어는

"고개를 꼬다' 랍니다


정주영은 조선소를 세워 커다란 배를 만들고 싶어

영국의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로 마음먹어요

하지만 영국 은행에서 돈을 빌릴려면 영국 회사의 추천을 받아야했죠

A&P 애플도어의 찰스롱바통 회장은 고개를 이리 꼬고 저리 꼬기만 했습니다

"한국에서 그렇게 큰 배를 만들 능력이 있습니까?

믿지 못하겠습니다"


정주영은 갑자기 500원짜리 지폐를 꺼내 테이블위에 올려놓습니다

"이것은 거북선이라는 배요

영국보다 300년이나 앞서 철로만든것이요

이 거북선으로 일본과의 전쟁에서 이겼소"


애플도어의 회장은 어떻게 했을까요???

정주영이 내놓은 500원 지폐를 꼼꼼히 살펴본후

추천서를 써주어 정주영은 조선소를 세울수 있었어요


이야기속에 있는 관용어 '고개를 꼬다' 라는 뜻은

믿지 못하고 의심하여 고개를 이리저리 돌린다는 말이랍니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관용어의 의미를 파악할수 있어서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책이랍니다




 




81가지의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니

이 책에 나와있는 관용어의 대부분을 쉽게 이해하며

재미있게 읽어내려갈 수 있더라구요

상식공부와 더불어 마음공부까지 할수 있는

<초등필수어휘 우리말 관용어> 랍니다


<초등필수어휘 우리말 관용어>는

 현북스의 천천히 읽는책이랍니다

말그대로 천천히 읽으면서 생각하는책인지라

순식간에 읽어내려가기에는 아쉬운책이랍니다

그만큼 자기책으로 만드는데 좋은책이라는 뜻이겠지요






<초등필수어휘 우리말 관용어>를 읽고나니

나름대로 제가 생각하고 있던 관용어가 나름

머리속에서 정리되어지더라구요


워낙 초등학생이 읽는 책으로 출간되었지만

학생만 읽으라는법이 있나요?

어른들도 읽으면서 상식을 쌓을수 있어서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싶은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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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교과서, 나는 국어왕 (초등 1~2학년군) - 교과서 수록 작품 읽기 1단계 국어왕 시리즈 5
강효미 지음, 명진 그림 / 상상의집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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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교과서 나는 국어왕

 

상상의집/ 교과서 국어왕/ 작품읽기/ 고전 명작을 쉽게/ 강효미글/ 명진그림


 





​1학년 초등생 아들에게

책은 그닥 소중한 존재가 아니랍니다

책육아를 어려서부터 했지만

성향이 놀기를 너무나도 좋아하는지라

8살이 된 지금에도 혼자 책읽는 모습은 볼수가 없어요

하지만.. 뭐 그런 성향이 하루아침에 바뀌진 않을터인지라

책을 좋아하도록 하게 하려면

엄마의 노력이 더 들어가야하지 않을까 해요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아들에게

4월달이 되면서 조금은 안정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제는 교과서에 충실해야하는 1학년인지라

상상의집 <뛰는 교과서 나는 국어왕>을 아이랑 같이 살펴보았답니다

<상상의집 나는 국어왕>은 고전 명작을 쉼고 재미있게 접하게 하면서

책을 어떻게 읽을것인지를 아이에게 알려주는 책이더라구요


표지의 그림을 보고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를 아이랑 이야기를 나누라고 하잖아요?

저도 아이강 같이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성격이 엄청 빠른 아들에게는 참으로 어렵다라는 사실입니다

어떻게 하면 책읽을 읽을때 어떻게 읽어야할것인지

제가 주구장창 설명하면 듣는둥 마는둥하는지라 ..




암튼 이책은 제가 설명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책을 읽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도록 되어있는책이

<뛰는 교과서 나는 국어왕>이랍니다


"평생 단 한 권의 책만 읽어야 한다면?"

1학년 아들에게 단 한권의 책만 읽혀야 한다면

<뛰는 교과서 나는 국어왕>만 읽어도 성공이지 않을까 하네요

그만큼 내용이 쉽고 간결하며 생각하게 하는 질문이 들어있으니 말입니다


 





<뛰는 교과서 나는 국어왕>은 학년군으로 재편된

개정 교과서의 흐름에 맞추어 4단계로 나누어진 책이랍니다


1단계 1~2학년군

2단계 3~4학년군

3단계 5~6학년군

4단계 중학교 1학년


4권으로 이루어진 <뛰는 교과서 나는 국어왕>은

국어 교과서 수록작을 미리 살펴봄으로써 중학교를 준비하도록 되어있어요


국어 교과서에는 교육적 가치와 예술적 가치를

함께 인정받은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지식을 확장하고 정서를 길러주는 역할을 하잖아요???


어찌되었건 빼어난 작품이 수록되어 있는 교과서를

어떻게 하면 편하게, 재미있게 볼수 있을것인가 고심한끝에

<뛰는 교과서 나는 국어왕>을 출간하였다고 해요


차례에는 모든것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안보고 넘어갈수 없어요


1. 누가 나올까?

2. 주인공은 누굴까?

3. 어떻게 생겼을까?

4. 성격은 어떨까?

5. 누가 도와주었을까?

.

.

질문을 통해 교과서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는 생각하며 읽어야만 해요

제가 질문해야할 목록이 차례에 전부

수록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먼저 교과서 속 이야기인 '토끼와 호랑이'를 아들이 읽어보았어요

'토끼와 호랑이' 이야기는 전래동화 이야기인지라 내용을 기역하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과 맞는지 확인하는것도 아들에게는 재미를 주어요


'토끼와 호랑이' 의 내용을 읽기전

"누가 나올까 ?" 란 질문을 먼저 읽어야해요

"누가 나올까?" 의 문장은 한페이지나 되는 큰 지면을 차지해서

이야기를 읽기전에 무조건 읽고 넘어가야하는거죠~~~

 

글씨도 깨알처럼 작은글씨처럼 보이지만

내용이 술술술 읽히는지라 금새 순식간에 읽어주더라구요

자신이 아는 내용인지라 더 빨리 읽어주었을수도 있겠네요


긴 장편의 전래동화를 한장으로 간략하게 이야기가 적혀서인지

아이는 내용을 금방 파악해주었어요


 "당연히 토끼랑 호랑이지~"


라고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해줍니다

​스스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주는 찾아준 아들인지라

<뛰는 교과서 나는 국어왕>을 읽어야하는 이유가 명백해집니다

어떤 내용을 중정적으로 파악해야하는지를

글을 읽는 아이에게 스스로 생각하도록 도와주는거죠​

 





단순히 이야기만 읽고 넘어갈수는 없어요


누가 나오는지를 먼저 파악하게 한후

토끼와 호랑이 속 주인공와 비슷한 동물의 예를 찾아보라는 질문도 수록되어 있어요

이솝우화 <사자와 여우>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서 알려주었는데

어찌되었건 "아~ " 하고 무릎을 탁 치게되더라구요


하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다른 이야기도 비교해가며 읽을수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뛰는 교과서 나는 국어왕> 이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국어 교과서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미술작품에 숨은이야기, 노랫말에 숨은 이야기

지도나 문화재에 숨은 이야기도 같이 읽을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음악, 미술, 역사, 과학도 함께 읽는 스팀국어로

통합적인 사고를 할수 있도록 생각을 넓혀주고 있는책이랍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용을 파악하는것이 우선이긴 하지만

"왜 그랬을까?",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을 통해서

책읽는 방법에 대한 자신의 노하우를 만들수 있으니

<뛰는 교과서 나는 국어왕> 단계별로 꼭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조만간 울 아들.. 책이 재미있다고 이야기할날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뛰는 교과서 나는 국어왕

작가
강효미
출판
상상의집
발매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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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집 서포터즈3기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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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내, 무지개 물고기 무지개 물고기
마르쿠스 피스터 글 그림, 송순섭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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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내, 무지개 물고기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걸작 그림책/ 스위스/ 마르쿠스 피스터 글, 그림/ 송순섭 옮김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무지개 물고기>시리즈 중 한권이예요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는 현재 총 7권이 출간되었어요


#30. 무지개 물고기

#77. 날좀 도와줘, 무지개 물고기!

#125. 무지개 물고기와 흰수염고래

#132. 용기를 내, 무지개 물고기!

#163. 길잃은 무지개 물고기

#198. 무지개 물고기와 신기한 친구들

#220. 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 줄게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걸작그림책이 집에 전권이 있어서

아이들과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는 마르고 닭도록 본 책이라지요~

무지개 물고기는 우리 아이들의 일상의 모습과 닯았어요


어른도 아이의 세계를 엿볼수 있을 뿐더러

아이는 자기와 비슷한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결하는지 배우는 책이기도 합니다




##



울 둘째아이와 <용기를 내, 무지개 물고기!> 를 읽어보았어요

이 책은 말 그대로 용기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울 아이는 혼자서 어디를 가는것을 두려워해요

하지만 막상 그 상황에 부딪치면 언제그랬냐는듯 용기있게 행동합니다

처음이 어렵지만, 하고나면 용기가 샘솟는지라...

계속 용기를 내서 뭔가를 해낸다면 자신감이 쑥쑥 자라나지 않을까 합니다

 





"엄마? 이 친구는 반짝거리는 비늘이 없는데?" 라고 질문하는 따님이예요


무지개 물고기랑 같이 있는 친구들은

반짝거리는 비늘이 있는데 초록색 물고기만 없다며

이상하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초록색 물고기 반대쪽에 반짝이 비닐이 있지 않을까?" 라고

상상력을 동원해보라고 이야기해주었는데

책의 뒷페이지에 초록색 물고기의 반대쪽 그림에도 반짝이 비늘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흠... 왜 초록색 물고기는 반짝이 비늘이 없는지 무지 궁금해 하며 책을 읽었네요

 






 혹부리 아저씨가 꼼짝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어요

바다속 물고기 친구들은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코가 기다란 의사선생님이 가까이 다가옵니다


"악마 계곡에서 자라는 붉은 해초를 먹어야만 나을 수 있겠는데"

라고 말하는 의사선생님의 말에 무지개 물고기는 자기가 갔다오겠다고 이야기해요


'악마계곡' 이라는 단어가 참으로 아이를 두렵게 합니다

딸 미카엘라도 '악마계곡' 이라는곳에 가고싶지 않다고 해요

자기는 혼자는 절대 가지 않고 누구랑 같이 가게 된다면

붉은 해초를 구하러 갈수 있다고 말해주는지라

울 딸 아이에게 '같이 가는것도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톱니 지느러미 물고기가 무지개 물고기에게 큰일날 소리를 한다며

악마계곡에 가는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이야기를 해주네요


"악마 계곡에는 머리가 세 개나 달린 물고기가 산대"

"팔이 천 개나 되는 녹색 괴물도 있대"

"온몸이 새카맣고 눈이 다섯 개인 괴물도 있다던데"

"악마 계곡은 바다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야"


이말을 들은 물고기들은 무서움에 바들바들 떨지만

무지개 물고기는 용기를 내서 악마계곡에 가보겠다고 이야기를 해요

 





저희집 아이도 물론 '악마계곡'이 무섭지만

<용기를 내, 무지개 물고기!> 내용을 다 알고 있는지라

그까이꺼라는 표정으로 무지개 물고기를 응원해주고 있어요


 





"이것봐 봐! 여기 머리가 세개달린 물고기는 이걸 말하는거야"


"또 보여줄게 있어!"


 계속해서 저한테 물고기 친구들이 잘못생각하고 있는것들을

저에게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미카엘라예요



 




미카엘라? 사람들은 네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듣지 않고

자기가 듣고 싶은말만 듣고자 하는 경향이 있어

물고기 친구들도 마찬가지야

자기가 생각한것이 옳다고 믿었기 때문에

세개의 머리처럼 생긴 바위벽을 머리가 세개달린 괴물이라 생각한거지


"엄마? 뭐라구?" 라고 대꾸하는 딸아이...

제가 너무 어려운 말을 했나 봅니다


"나중에 크면 알게 돼"라고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세상을 알아가는것이 쉽지많은 않네요

 






우여곡절 끝에 붉은 해초를 한 웅큼 뜯은

무지개 물고기와 파란 꼬마 물고기는 악마계곡을 빠져나옵니다

악마계곡은 말처럼 그리 무서운곳이 아니라는것을 알게되었어요


무지개 물고기와 파란 꼬마물고기는

자신의 신나는 모험담을 친구들에게 들려줄 차례입니다 

무지개 물고기 친구들은 악마계곡이 이제 자신의 놀이터가 될수 있겠지요


저희딸은 자기가 알고있는것을 저에게 얘기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이에게 또 말해주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한 모양입니다

뭔가를 자신이 알고 있다라는것이 뿌듯한거겠지요







용기를 내기위해서는 자신감이 있어야된다고 생각해요

자신감은 계속해서 뭔가를 해냈다라는 성취감이

차곡차곡 쌓여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평상시 아이에게 칭찬의 말을 해주는것이 중요하다라는 생각입니다






용기를 내, 무지개 물고기

작가
마르쿠스 피스터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0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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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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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동 천 원 공부방 - 정의와 실천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5
강효미 지음, 손지희 그림 / 상상의집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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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동 천원 공부방

 

상상의집/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저학년문고/ 추천도서/ 인성동화/ 강효미 글/ 손지희 그림

 

 

 

 

 

상상의집에서 새로이 출간된 <인성학교 마음교과서>예요

 

<인성학교 마음교과서>는 시리즈물로써 5권이 나온 상태랍니다

5권을 만나볼수 있는 기회를 모두 가져보았는데

말 그대로 인성과 관련된책이라고 보심 될것 같아요

저학년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작가 강효미씨는 아파트의 브랜드, 부모의 직업 때문에

초등학교 안에서 왕따나 놀림이 일어난다는 뉴스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고 하는데.. 저역시 뉴스를 접하면서 씁쓸한 느낌이 들었어요

왜 이렇게 요즘은 아이들이 그런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걸까요?

아무래도 부모가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돈이면 다 된다는 그러한 사고가 우리를 그리 만드는게 아닌가 해요


참으로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지만

기준점을 만드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 참으로 아이러니합니다


 




이 책은 고래동에 살고있는 머리말 아이들과 꼬리말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머리말 아이들과 꼬리말 아이들.. 뭔가 대립하고 있는 느낌이 드나요?


머리말과 꼬리말이라는 단어에는 뭔가 대단히 함축적인 의미가 있어요


머리말은 최고급 아파트로 즐비하고, 꼬리말은 좁대좁은 골목 양쪽으로 작은집들이 촘촘하답니다

아이들은 고래의 중간 부분에 자리 잡은 고래 초등학교에 다녀요

초등학교는 한 군데뿐이니 머리말에 살든 꼬리말에 살든 무조건 고래 초등학교에 다니는거죠

친구가 되다보면 다 괜찮다라는건 다 옛말인가 봅니다


아이들은 성적 때문에 많은 고민이 있는데요

여기서도 여지없이 성적에 대한 고민을 다루고 있어요

사교육으로 무장한 머리말 아이들을 당해낼수 없다고

포기하는 꼬리말에 아이들의 이야기랍니다


그렇지만 꼬리말 아이들에게 희망은 있는가 봅니다

꼬리말 아이들이 사는곳에 공부방이 들어섰으니까요

이 공부방은 40년을 초등학교에서 가르치신 선생님이 꼬리말 아이들을 위해 열었어요

전 과목을 가르쳐주며 시간에 관계없이 공부방을 이용하려면 천원을 내야한답니다


이런 공부방 !!!  제가 다 솔깃합니다


이익을 우선시하는 공부방이 아닌 진정한 공부가 이루어진 곳이라고 할까요?

할아버지 선생님은 공부방은 선행학습하는 곳이 아니라고해요

이곳은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을 복습하는 곳이라고 엄포를 놓습니다

 





할아버지의 공부방은 정말로 특이합니다


오늘 학교에서 배운것을 소리내어 자세히 말하는것인데요

아이들은 할아버지 선생님에게 오늘 배운 내용을 알려주느라 진땀을 빼느라 정신이 없어요

하나를 해결하면 또 다른것으로 질문을 하는 할아버지 선생님 덕분에

아이들은 시간가는줄 모르고 공부를 즐기게됩니다


"외우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완전히 이해를 해서 너희들 것으로 만들어야지"


이말은 제가 학창시절에 수도 없이 들은 말입니다

그리고 그 말을 제 아이들에게 써먹는 말이기도 하구요


꼬리말 아이들은 공부방 덕분에 성적이 쑥쑥 올라가게되고 

드디어 머리말 아이들을 이기는 상황까지 오게되요

 머리말 아이들은 그런 상황이 오는것이 믿기지가 않은 모양입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엄마들이 나서지 않을수가 없겠지요





급기야 머리말 어른들은 꼬리말 아이들의 성적이 올랐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천 원 공부방을 없애 버려요

꼬리말 아이들이 낙담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다 억울하더라구요


자기자식만 잘되면 된다라는 편협한 생각으로

다른사람이 불편을 겪게되는건 생각하지 못하는가 봅니다

기본적으로 어른들도 인성적인 부분을 다시 공부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머리말 어른들의 행동으로는 꼬리말 어른들도 가만히 있을수는 없는 노릇이죠

아이들도 서로 대립되는 구조로 치닫습니다


 





대립상황은 그리 오래가지 않아요


고래동에 특수학교가 설치된다는 말에 마을이 술렁거리고

두 마을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특수학교설립을 반대하는데 똘똘뭉친 고래동 사람들이예요





어른들의 이러한 모습을 여태까지 지켜본 아이들은

어른들의 모순된 태도를 비판합니다


아이들의 눈으로 볼때 특수학교는 그저 몸이 불편한 아이들을 위한 학교이고

모두가 배울 권리가 있듯이 특수학교도 마찬가지다라고 어른들을 설득하고 있어요


어른들은 진심어린 아이들의 말을 들어줄까요?


아이들의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여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현실과 타협하며 살다보니 우리가 너무 인색해지지 않았나 합니다

특수학교 설립으로 인해서 얻는 효과만을 생각하는 어른들을

비판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괜시리 고개가 숙여지는 날이기도 하네요


누구나 공평하게 교육을 받을수 있는 권리


고래동 아이들의 말을 들어줄 어른들이 세상에 많이 많이 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고래동 천 원 공부방

작가
강효미
출판
상상의집
발매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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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집 서포터즈3기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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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왕 속담 따라 쓰기 - 속담을 따라 쓰면 비유와 상징이 저절로! 국어왕 시리즈 9
상상의집 편집부 지음 / 상상의집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국어왕 속담 따라쓰기

 

상상의집/ 속담쓰기/ 다른 속담 만들기/ 속담 깊이 읽기/ 속담 만들기







이 책은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아온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1,2> 에 나오는 속담

10개를 직접 따라 쓰면서 그 의미를 되새기고

한글 맞춤법과 그 의미를 되새기고, 한글 맞춤법과 예쁜 글씨체를 익히도록 구성하였어요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1,2>를 읽고 그 의미를 파악하고

<국어왕 속담 따라쓰기>로 적어보면서 국어왕에 도전해보려고 해요!!!






속담은 옛 조상들의 지혜와 가름침이 간결하게 담겨있는 말이예요

교훈과 풍자를 담기 위한 많은 비유법이 사용되고 있어요

이 비유법을 이해하는 것이 국어공부의 핵심이랍니다


이 책은 속담을 따라 쓰면서 비유를 이해하고

비유를 바꾸어 뜻이 같은 속담을 만들어 봄으로써

그 의미를 체득하도록 되어있어요




 




속담 따라 쓰기로 국어왕에 도전하세요!!!



-  <속담이 백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1,2> 에 수록된 속담이 100개

- 원고지 쓰기에 맞춰 띄어쓰기와 맞춤법을 정복

- 따라 쓰며 속담 뜻 생각하기

- 유래, 예시 등 속담 깊이 읽기

- 속담에 담긴 '비유와 상징' 을 찾기

- '비유'를 바꾸어 비슷한 뜻을 가진 속담,

반대 뜻을 가진 속담 만들기

 





ㄱ~ㅎ 의 순서에 따라 속담이 차례대로 적혀있어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가는 날이 장날이다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한다

달걀로 바위치기

마른하늘이 날벼락이다

바늘 가는데 실 간다

...


100개의 속담을 알고나면 속담에 담긴 비유와 상징에 대해서 알게 되겠죠~

 






1.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상대방에게 말이나 행동을 좋게 하여야 상대방도 나를 좋게 대한다는 뜻이랍니다

내가 친구를 욕하거나 하찮게 대하면 친구도 나를 함부로 대할 테고

내가 친구를 칭찬하면 친구도 나를 존중할 것이라고 알려주고 있어요


저희집 남매들... 제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가만히 있을 아이들이 아니예요

친구들에게 잘 대해주었는데도 그 친구가 자꾸 장난만 친다고 얘기하는 아이들이랍니다

아이들이 학교생활과 유치원생활을 얼마나 개구지게 행동하는지

안봐도 제가 그 상황이 자연스럽게 머리속에 떠오르게 되네요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라는 속담하고도 연관지을수 있겠더라구요

암튼..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다라는 뜻과 일맥상통하는지라

아이들에게 친구의 잘못만 생각하지 말고 너네가 어떻게 행동을 했는지 생각해보자라고 했네요

완전.. 두 아이들이 서로 자기가 행동한것이 잘못된 것이 아님을 설명하는라

제 귀가 따가울 지경이렀답니다


 





원고지 쓰기에 맞춰 띄어쓰기를 알려주고 있는

<국어왕 속담 따라쓰기>예요


마지막 밑에 부분은 '속닥속닥 속담' 에 대한 부분이 보입니다

비슷한 속담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는데 한번 보실까요?


'가는 떡이 커야 오는 떡이 크다'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다'


두 말의 뜻을 다시 아이들과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하면 모든것이 자기한테 돌아오는것이 많다라는것을

자연스럽게 알게된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두 남매들에게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를

각자 써보고 익혀보기 위해서 <국어왕 속담 따라쓰기>를 손에 쥐어주었답니다


6살 둘째도 오빠따라 어김없이 속담쓰기에 도전하고 있어요

 





한번씩 읽어보도 원고지에 따라 쓰고 있는 둘째 미카엘라랍니다

손에 힘이 있어서 요즘 글씨 쓰는것을 좋아하하는지라

매번 오빠와 함께 마주보기를 하고 있는 요즘이예요



 




첫째 미카엘도 동생에게 질수는 없겠죠?


동생이 속담을 거의 다 써가는지라

속담을 크게 한번 읽고서 의미를 파악해보고 있어요


요즘들어 문제를 읽지도 않고 그냥 문제를 푸는 습관이 박혀있는 첫째이기에

<국어왕 속담 따라쓰기>를 통해서 빨리 쓰는게 능사가 아닌것을 알아주었음 좋겠어요

천천히 읽으며 속담 쓰기를 따라 써보고 있는중입니다

아무래도 머리속에 속담뜻을 생각하며 쓰면 더 금상첨화이겠지요

아이들이 나름대로 노래부르듯이 적는터라

자기들만이 방법으로 기억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첫째랑 둘째가 적은 속담 따라 쓰기 입니다


아이들 글씨가 참으로 비슷한지라..

언제쯤이면 자기만의 글씨체가 완성될지 궁금해지네요

아들은 쓸수록 계속해서 커지고, 딸은 그래도 정성껏 적은 흔적이 역력합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속담을 따라쓰기를 해보고

다음날 어제 배운 속담을 큰 소리로 말해보라고 했어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라고 이야기해주는 두 아이들~

그 말과  더불어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정이 있다"

"가는 선물이 좋아야 오는 선물이 좋다"

"주는 사랑이 커야 받는 사랑이 크다"


이렇게 속담 속 '비유'를 바꾸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

저도 아이들과 이야기하였더니 공부가 되더라구요

매일은 아니지만.. 3일에 한번정도 속담쓰기를 하게된다면

아이들이 100개의 속담을 아는날이 오지 않을까 하네요



올해 1년 계획!!!

속담 100개 적어보기를 완성하려구요~






국어왕 속담 따라 쓰기

작가
편집부
출판
상상의집
발매
2014.05.20.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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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집 서포터즈3기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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