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중 그 누구도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 아우슈비츠와 그 이후
샤를로트 델보 지음, 류재화 옮김 / 가망서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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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고 있습니다!! 얼른 제 손에 들어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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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과 열정의 시대 - 일제강점기 장르 단편선
곽재식 외 지음 / 구픽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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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생각보다 얇았지만 일제강점기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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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미카의 거짓말
에미코 진 지음, 김나연 옮김 / 모모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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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코 진의 첫 장편소설 [완벽한 미카의 거짓말]

-2022 아마존 베스트셀러
-[타임]선정 2022 최고의 책
-굿모닝 아메리카 북클럽 추천
-리즈 위더스푼 북클럽 추천


다 읽고 나면 깨달을 것이다.
북클럽에서 정말 토론할 주제가 많을 책이라는 것을.


첫 시작은 이러하다.
미카가 자신이 낳은 아이에게 남기는 편지로,
그 편지 내용에는 아이를 입양보내는, 양육권 양도를 위한 서명과 양부모에게 아이를 보낸다는 메세지.
아이에게 정말 미안하고 미워해서 한 선택이 아니라는 것을.
항상 곁에 미카가 있다는 것을 알리며 소설은 시작된다.


미카의 시작은 순탄치 않게 흘러간다.
상사의 성희롱과 함께한 해고통보에 이어
갑자기 연락 온 뜻밖의 인물.
그녀가 예전에 보냈던 아이. 그녀의 딸 페니의 전화한통으로
미카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


페니는 미카를 만나기로 약속한 날,
미카는 완벽한 거짓말을 세우기 위해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그녀의 지금 모습은 직장에서 해고된 백수이기에
멋있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이러한 거짓말을 세우게 된다.

p79.
[원하는 대로 이야기를 꾸며내는 것이 훨씬 쉬워졌다. 미카는 아주 오랜만에, 처음으로 만족을 느꼈다. 정말 충만한 만족감이었다.]


이때까지 자기 맘대로 될 일이 없었던 미카의 거짓말이 완벽해지는 순간, 거짓말은 계속 들키지 않고 흘러갔을까?

페니는 미카를 정말 보고싶어 했으며, 미카가 하는 말은 다 믿었고, 그녀를 정말 좋아했다.
하지만 상황은 미카의 뜻대로 흘러가진 못하는데-


이야기는 미카와 페니의 갈등, 미카와 미카엄마와의 갈등,
미카와 토머스(페니의 양부)와의 갈등도 보이며 미카 자신과의 정체성의 갈등 등
다양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미카는 미국으로 이민간 일본인으로서
미국인에게 입양보낸 (미카를 닮은) 페니가 점차 성장하며 자신이 양부모님의 생김새가 다른 점을 보아
페니의 진짜 정체성찾기도 살짝 엿볼 수 있다.


미카는 이 문제들을 어떻게 다루며 성장해갈지-
그리고 예민한 10대의 페니는 또 어떤 선택들을 할지-
한 편의 감동적인 영화 한 편을 보고 나온 것 같았다.
정말 마지막 다 와가서는 눈물 흘릴정도로 엄마와 딸의 관계란-
공감되는 문장이 너무 많아 인덱스가 후반부에 가득 붙여질 정도이다.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던 에미코 진의 첫 장편소설.
그녀의 다음 소설도 문득 기다려진다.


*서평단 활동으로 책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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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구멍이 나면 별이 쏟아진다
정현민 지음 / 메이킹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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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반가운 느낌의 시집을 읽게되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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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구멍이 나면 별이 쏟아진다
정현민 지음 / 메이킹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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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구멍이 나면 별이 쏟아진다]
제목이 정말 예쁘지 않은가.
그 쏟아지는 별중에는 나의 사랑도 있을 것이고
나의 가족, 나의 친구, 나의 소망, 나의 외침이라고
뒷표지에서 전하고 있다.

저자는 춘천교육대학교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하여
학생들을 가르치는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그래서 그런 직업과 관련된 내용의 시도 담겨져있다.
시 전체적인 분위기는 일상적인 모습을 담고 있어서
재밌는 부분도 있었는데,
한편을 소개해보자면 제목이 [살길]인데
아내한테 잘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ㅋㅋ
[… 요리는 언제나 맛있어가 답입니다.
예쁘네 좋아 고마워를 입에 달고 사세요.
이게 좋아요. 이게 편해요. 이게 살길이에요.]
너무 재치있지 않은가-

또 한편의 재미난 시도 있는데 제목은 [화나님]
[요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고
가장 많이 믿는
화나님]
여기서 화나님은 무엇을 뜻할까?
그렇다, 화딱지 날 때의 그 화다.

이렇듯 유머가 섞인 일상적인 시편들을 보니
많은 공감도 되며, 위로도 받고, 배움도 엿보인다.

특히 자녀를 둔 부모라면 너무나도 공감되는 시편들이 많을 것이다.
오랜만에 뭉클한 시집을 접하게 되어 너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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