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coqwz님의 서재 (잴잴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22 Aug 2026 03:16:12 +0900</lastBuildDate><image><title>잴잴</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53190272431975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잴잴</description></image><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진짜 너무 무서웠습니다..ㅠㅠ - [프린츠하우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52904</link><pubDate>Sat, 15 Aug 2026 23: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529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422&TPaperId=174529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20/coveroff/k0621304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422&TPaperId=174529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프린츠하우스</a><br/>강지영 지음 / 북다 / 2026년 08월<br/></td></tr></table><br/>#프린츠하우스 #강지영 #북다 #북다방1기<br/><br/>😱😱🙀😱🙀😱🙀 다 읽고 완전 기 빨림...<br/>악마의 혀놀림에 기빨림을 느껴보고 싶다면 완.강.추!!<br/><br/>한남동의 고급 빌라, 프린츠하우스.<br/>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하고 아름다운 집이지만, <br/>그 안에는 쉽게 열어서는 안 될 패닉룸이 존재한다.<br/><br/>집주인 선우는 이곳에 들어온 수상한 세입자를 만나면서 조금씩 이상한 일들에 휘말린다. 당돌하다가도 정중하고, 냉담하다가도 묘하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그녀. 처음부터 어딘가 이상했던 그녀의 정체와 함께 프린츠하우스에 감춰진 비밀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낸다.<br/><br/>그리고 이야기는 단순한 미스터리를 넘어<br/>악마와 악인, 악연을 파고드는 정통 오컬트 호러로 향한다.<br/><br/>강지영 작가가 이번에는 킬러 대신 구마를 들고 왔다.<br/>특히 흥미로운 건 우리가 흔히 접해온 한국형 오컬트와 결이 조금 다르다는 점. 무당이나 귀신을 중심에 두기보다, 부마자를 대상으로 한 로마 가톨릭식 구마 의식을 전면에 내세운다. 작가가 직접 ‘악의 평범함’이 아니라 ‘악의 특별함’을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말한 이유도 이 작품을 읽고 나면 조금은 알 것 같다. <br/><br/>거기에 더해 스토리는<br/>무서운 존재가 나타났다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br/><br/>사람이 악을 믿게 되는 순간,<br/>악이 사람의 마음을 파고드는 방식,<br/>그리고 우리가 누군가를 악이라고 규정하는 순간까지.<br/><br/>공포의 실체보다 더 서늘했던 건 결국 인간의 마음이었다.<br/>(그래, 인간이 제일 무서운거지,,)<br/><br/>강지영 작가의 소설은 늘 익숙한 공간을 낯선 곳으로 바꾸는 데 능하다. <br/>프린츠하우스 역시 마찬가지. <br/>우리가 안전하다고 믿었던 집이 가장 들어가고 싶지 않은 장소가 돼버린다.<br/><br/>페이지를 넘길수록<br/>‘대체 저 방 안에는 무엇이 있는 걸까?’<br/>‘이 사람을 믿어도 되는 걸까?’<br/>하는 의심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br/><br/>그리고 마지막까지 다 읽고 나면 알게 된다.<br/>사람이 자신의 욕망과 악의를 숨기고 살아가는 집인지도 모르겠다고.<br/><br/>장르소설의 속도감과 오컬트 호러의 서늘함을 좋아한다면 <br/>이 작품 놓치지 마시라!!🔥<br/><br/>올여름, 에어컨보다 더 확실하게<br/>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어준 한 권이었다.😱😱😱<br/>(밤에 절대 못 읽어.....🫠🫣)<br/><br/>도서제공 | @vook_da]]></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20/cover150/k0621304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22030</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진솔하고 솔직한 에세이 - [낭만적으로 산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30048</link><pubDate>Mon, 03 Aug 2026 14: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300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0410&TPaperId=174300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5/22/coveroff/k7521304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0410&TPaperId=174300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낭만적으로 산다</a><br/>강화길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7월<br/></td></tr></table><br/>강화길 작가님의 첫 에세이.<br/><br/>제목을 처음 마주했을 때, 드는 생각은 이러했다.<br/>‘나는 과연 낭만적으로 살아본 적이 있었을까.’<br/>한참을 생각해도 선뜻 떠오르는 장면이 없었다.<br/><br/>내 20대는 효율과 속도를 좇느라 바빴다. 더 빨리, 더 정확하게, 한꺼번에 일처리하는 것을 우선시했다. 낭만은 늘 뒤로 미뤄도 되는 것이었고, 어쩌면 조금은 사치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 ‘낭만’이라는 단어는 오래도록 나와는 상관없는 단어였다.<br/><br/>하지만 이상하게도, 요즘은 생각이 달라졌음을 느낀다.<br/><br/>낭만이 없어도 잘 지낼 수 있다.  <br/>계절이 바뀌는 줄도 모르고 지나가는 하루, <br/>좋아하는 음악을 끝까지 듣지 못하는 저녁, <br/>하늘을 올려다볼 틈조차 없는 날들..<br/>하지만 거기에 낭만 한 스푼이 삶을 더 즐겁게 만들 수 있음을 이제는 안다.<br/>사람은 살아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br/><br/>그래서 요즘의 나는 일부러 천천히 걷고, 좋아하는 문장을 오래 붙잡고, 번거롭더라도 마음이 움직이는 일을 선택하려 한다. 나만의 작은 낭만을 잃지 않기 위해.<br/><br/>어쩌면 그래서였을까.<br/>‘낭만’이라는 제목 하나만으로도 이 책에 시선이 갔음을.<br/><br/>강화길 작가의 작품 가운데 내가 읽은 것은 안전가옥 출판사의 &lt;안진 : 세 번의 봄&gt;뿐이다. 모녀 사이에 흐르는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소설이 오래 기억에 남아 있었는데, 이번에는 소설이 아닌 작가 자신의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반가웠다.<br/><br/>그리고 책장을 덮은 지금, 이 책은 단숨에 올해의 에세이가 되었다.<br/><br/>이 책의 중심에는 통증이 있다.<br/>작가가 오랫동안 겪어온 원인을 알기 어려운 신체의 통증,<br/>작가로 살아가며 느끼는 불안과 압박,<br/>글을 써야 한다는 강박과 사랑,<br/>그럼에도 계속 살아가고, 계속 쓰는 이유.<br/>힘들었던 그 시간들을 영화와 드라마를 시청하며 버텨낸 시간들, 이 모든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br/><br/>작가는 자신의 통증을 숨기지 않았다. 그렇다고 그것을 특별한 이야기로 포장하지도 않는다. 담담하게 건네는 문장들은 이상하리만큼 위안이 된다. 마치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의 안부를 듣는 기분이었다.<br/><br/>책 속에는 영화와 드라마 이야기도 자주 등장한다.<br/>스파이더맨을 시작으로 공포영화 주온을 비롯해 작가가 사랑한 작품들을 따라가다 보니 나도 어느새 넷플릭스에 몇 편을 저장해 두었고, 작가님의 소설들은 읽고 싶은 목록에 차곡차곡 담아두었다. <br/><br/>왜 이렇게 이 책이 좋게 느껴졌을까.<br/><br/>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이 느낄 수 있는 통증에 대한 이야기가, 작가님의 일상이 나의 일상처럼 편안하게 느껴져서 위로를 받은게 아닌가 싶다. <br/>힘내! 나아질 수 있어! 지치지 마! 이런 파이팅적인 말..<br/>거창한 단어들로 휘황찬란하게 보여지는 말보다도 <br/>그것을 안고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간다는 점에서 깊게 느껴졌음을.<br/><br/>아마 그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낭만일 것이다.<br/>불완전한 몸과 마음을 끌어안은 채,<br/>오늘도 자신의 삶을 살아내는 용기.<br/><br/>낭만이란 특별한 하루에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br/>견디는 오늘을 끝내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게<br/>조금씩 스며드는 삶의 태도인지도 모르겠다고.<br/><br/><br/>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5/22/cover150/k7521304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52291</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한 살이라도 더 먹기 전에 이 책은 꼭 읽으시길! - [연금술사 - 최신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20689</link><pubDate>Thu, 30 Jul 2026 00: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206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0492&TPaperId=174206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2/10/coveroff/k0221304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0492&TPaperId=174206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연금술사 - 최신개정판</a><br/>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북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연금술사 #파울로코엘료 <br/><br/>“자신만의 보물을 찾기 위해서는 결국 자기 자신을 믿고 길을 떠나야 한다.”<br/>- 보물은 목적지가 아니라, 그곳까지 걸어간 나 자신이었다.<br/><br/>전 세계 80여 개 언어로 번역되고 수천만 부 이상 판매된 &lt;연금술사&gt;는 왜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인기가 많은걸까.🤔<br/><br/>양치기 소년 산티아고가 보물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통해, 수많은 실패와 두려움, 유혹을 마주한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은 보물을 얻기 위한 시험이 아니라, 보물을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시간이었고 마지막 순간, 그는 깨닫게 된다. 진짜 보물은 금이나 보석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자신을 믿는 용기였다는 것을.<br/><br/>이 책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사람들은 여전히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지금의 선택이 맞는 걸까’라는 질문 앞에서 수백번 흔들린다. &lt;연금술사&gt;는 그 질문에 직접적인 정답을 주지는 않지만, 스스로 답을 찾아갈 용기를 건네준다는 점이다.<br/><br/>+ 이 책을 10대에 읽었다면, 20대에 읽었다면 어땠을까. 아마 같은 문장을 읽어도 마음에 남는 의미는 달랐을 것이다. 그래서 &lt;연금술사&gt;는 읽는 시기마다 새로운 보물을 발견하게 하는 책인지도..💗<br/><br/>우리는 종종 목표만 바라보며 앞만 본 채 정신없이 달리지만,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은 목적지보다 그곳까지 걸어가는 과정 속에서 조금씩 변해가는 자신일거라 생각한다.<br/><br/>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보물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br/>그것을 발견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한 ‘나’라는 사실을 기억하자.✨<br/><br/>+ 삶이 흔들릴 때마다 다시 펼쳐보고 싶은 책💙<br/>+ 연금술사가 많은 이들에게 인생책인 이유💙<br/><br/>도서제공 | @vook_da]]></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2/10/cover150/k0221304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21013</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진심 너무 재밌게 본 호러!!!!!! - [생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20435</link><pubDate>Wed, 29 Jul 2026 23: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204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0000&TPaperId=174204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1/29/coveroff/k6021300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0000&TPaperId=174204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생가</a><br/>신재민 지음 / 북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생가 #신재민<br/><br/>한국형 오컬트라는 말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작품이 또 있을까 싶다. <br/>오래된 공간과 전통, 토속 신앙을 바탕으로 한 세계관은 낯설기보다 익숙해서 더 섬뜩했고,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절묘하게 흐리며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br/><br/>처음부터 섬찟해서 페이지를 넘길수록 긴장감은 점점 짙어지고, 어느새 멈출 수 없는 몰입감에 휩싸인다.<br/><br/>감히 말하건대, 파묘급으로 공포감이 엄청났던 작품.😱<br/><br/>‘이건 영화로 만들어져야 한다.’<br/><br/>장면 하나하나가 머릿속에서 선명하게 그려질 만큼 전개감이 뛰어나다.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 인물들의 동선, 공포가 다가오는 리듬까지 모든 것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했다. 교보문고 스토리대상에서 영상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이유가 자연스럽게 납득됐다. (기다리고 있겠슴돠)<br/><br/>그리고 마지막 반전.<br/><br/>치밀한 미스터리와 완성도 높은 서사, 한국적인 오컬트의 매력을 모두 갖춘 작품이다. 공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물론이고, 탄탄한 이야기와 반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다. 👍🏻<br/><br/>기억과 욕망, 죄와 역사가 켜켜이 쌓인 공간으로 그려진 생가.<br/><br/>+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읽은 소름돋았던 공포소설 중 TOP 3 안에 드는 작품이었다. 이 작품을 남바 투 자리에 앉히겠습니다. 👑<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1/29/cover150/k6021300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12987</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가까운데 두고서 매일매일 읽어나가야 할 책 - [초역 명상록 - 마음의 평화를 찾는 가장 쉬운 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10374</link><pubDate>Sat, 25 Jul 2026 00: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103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030482&TPaperId=174103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679/10/coveroff/k4720304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030482&TPaperId=174103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역 명상록 - 마음의 평화를 찾는 가장 쉬운 길</a><br/>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필로소피랩 엮음 / 각주 / 2025년 05월<br/></td></tr></table><br/>#초역명상록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br/><br/>도서제공 | @cakebooks.official <br/><br/>Q.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이 책이 꾸준히 읽히는 이유는? 🤔<br/><br/>A. 시대는 변했지만, 흔들리는 인간의 마음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므로. 그리고 그 어떤 세상 속에서도 나를 잃지 않는 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br/><br/>살다 보면 바뀌지 않는 것들 앞에서 괜히 마음만 소모할 때가 있다. <br/>누군가의 말, 예상치 못한 일,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까지. <br/>정작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에 가장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다는 사실을 <br/>이 책을 읽으며 다시 깨달았다.<br/><br/>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 제국의 황제였지만, 타인을 가르치기 위해 쓴 글은 아니다. <br/>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다짐을 건넨 기록이다. <br/><br/>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br/>괴로운 일이 사라질 거라고 말하지 않는다. <br/>다만 그 일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결국 내 몫이라고 이야기한다. <br/>세상을 통제하려 애쓰기보다 내 태도를 돌아보라는 메시지는 <br/>2천 년이 지난 지금도 놀라울 만큼 유효했다.<br/><br/>‘초역’이라는 제목답게 문장도 어렵지 않다. <br/>철학책이라고 하면 쉽게 손이 가지 않는 사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만큼 간결하다. 한 번에 끝까지 읽기보다 하루 한두 페이지씩만 펼쳐도 충분히 오래 곱씹을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이 두고두고 옆에 끼고 읽어야 할 책이다.<br/><br/>예전에는 평온한 삶이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삶이라고 생각했건만, 이 책을 읽고 나니 평온은 상황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잃지 않는 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br/><br/>우리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애쓰며 살아가지만, <br/>어쩌면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하는 것은 <br/>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인지도 모르겠다.<br/><br/>+ 얼마 전, ‘나에게 잘 어울리는 철학책’ 심리테스트를 해본 적이 있었는데, 결과가 뜻밖에도 ’명상록‘이었다. 철학책은 어렵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나였지만, 마침 만나게 된 &lt;초역 명상록&gt;은 그런 부담을 한결 덜어주었다. 어렵고 난해한 철학이 아니라, 지친 마음에 조용히 말을 건네는 이 시대에 어울리는 문장들. 더위에 쉽게 지치고 마음도 함께 늘어지는 요즘, 나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679/10/cover150/k4720304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6791039</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어떻게 이런 글을..!!! 진심 너무 좋다. - [연월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10252</link><pubDate>Fri, 24 Jul 2026 23: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102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8069&TPaperId=174102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38/coveroff/k3721380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8069&TPaperId=174102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연월일</a><br/>옌롄커 지음, 김태성 옮김 / 북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연월일 #옌롄커 #북다방1기 #중국문학<br/><br/>도서제공 | @vook_da  <br/><br/>메마른 땅 위에 끝까지 살아남으려는 한 사람의 의지란 무엇이란 말인가.<br/><br/>이야기는 가뭄으로 모든 것이 말라버린 마을에서 시작된다. <br/>사람들은 하나둘 떠나지만, 한 노인은 끝내 그 땅을 떠나지 않는다. <br/>그리고 마지막 남은 옥수수 한 그루를 지키기 위해 <br/>눈 먼 개 장님이와 함께 하루하루를 버텨낸다.<br/><br/>등장인물도 심플하고 줄거리도 단순하다. <br/>그런데 이상하게도 페이지를 넘길수록 그 단순함이 갈수록 더- 더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분량도 짧은데 이 미친 몰입감 너무 소중하다..)<br/><br/>모든 것을 태워버릴 것만 같은 태양의 뜨거움과 더 이상 구하기도 힘든 식량.. 그리고 지켜내야만 하는 옥수수 한 그루.<br/><br/>노인이 지키고자 하는 옥수수 한 그루는 그냥 배고픔을 달랠 식량만은 아닐터. 그것은 희망이고, 삶의 존엄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는 인간의 의지로 봐야할 것이다. 메마른 땅에서 벌어지는 싸움은 자연과의 싸움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싸움으로 보였다. 그리고 마지막에 할아버지의 동전...😭(크흡)<br/><br/>담담하게 이야기를 이어가는데도 그 절제된 문장들이 오히려 더 큰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읽고 있는 순간에도, 책을 덮은 순간에도 모든 것이 좋았던 소설.. 어떻게 글을 이렇게 쓸 수 있는지 감탄의 연속..👏🏻<br/>과연 옌롄커의 대표작이다.<br/><br/>+ 역시 이 작품을 해석한 옮긴이의 말 또한 너무 와닿는 것..👍🏻<br/>+ 이 책을 계기로 앞으로 옌롄커 문학에 빠져들 것 같습니다💗<br/>(다른 작품 더 보고파)<br/><br/>🔖183 &gt; 이 소설이 아름답고 따스한 이유는 처음과 끝을 관통하는 죽음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의 힘 때문이다. 소극적인 죽음은 늑대보다 무섭고 쥐 떼보다 무섭다. 하지만 결국 그런 죽음을 상대로 한 싸움에서 이긴 것은 죽음의 적극적인 수용이다. 셴 할아버지와 눈먼 개가 자신들보다 더 무력한 옥수수 한 그루를 살리기 위해 취한 모든 행동의 이면에는 또 다른 생명을 위한 죽음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이 일관되어 있다. 셴 할아버지와 눈먼 개는 죽음으로써 죽음을 이겨낸 것이라 할 수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38/cover150/k3721380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53876</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신선한 추리물 - [죽음의 인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10067</link><pubDate>Fri, 24 Jul 2026 22: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100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271&TPaperId=174100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51/coveroff/k8721302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271&TPaperId=174100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음의 인연</a><br/>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한수진 옮김 / 리드비 / 2026년 06월<br/></td></tr></table><br/>#죽음의인연 #오야마세이이치로 #붉은박물관시리즈세번째이야기<br/><br/>도서제공 | @readbie  <br/><br/>이 책을 읽으며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br/>작가가 독자의 심리를 다루는 방식이었다.<br/><br/>사건을 따라가다보면 ‘맞아, 분명 이게 정답이겠지.’ 하고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설녀’가 등장한다. 그리고 추리는 보기 좋게 뒤집힌다. <br/>여섯 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같은 방식으로 반복되는 이야기는 하나도 없었다. 어떤 작품은 시선을 교묘하게 비틀고, 어떤 작품은 독자가 당연하다고 믿는 전제를 무너뜨린다. 작품에 등장하는 수사관이나 우리(독자)가 얼마나 쉽게 편견과 선입견에 기대어 추리하는지를 보여주는 점이 이 책의 큰 매력뽀인트!<br/><br/>단서는 이미 모두 제시되어 있다. <br/>독자가 스스로 놓치기를 기다릴 뿐이다. <br/>그 점이 이 작품을 더욱 만족스럽게 만들었다.<br/><br/>+ 표지보고 웬 여학생이?! 싶었는데 설녀였다. <br/>무표정 무심한 성격의 완벽한 추리를 보여주는 매력적인 캐릭터.<br/>+ 오.. 역시 하나도 못 맞췄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51/cover150/k8721302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55166</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연애소설 다시보자 - [연애 시대의 종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00895</link><pubDate>Sun, 19 Jul 2026 22: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008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0594&TPaperId=174008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9/19/coveroff/k4821305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0594&TPaperId=174008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연애 시대의 종말</a><br/>비비언 고닉 지음, 홍한별 옮김 / 엘리 / 2026년 07월<br/></td></tr></table><br/>#연애시대의종말 #비비언고닉 #독서비평에세이 <br/><br/>도서제공 | @ellelit2020 <br/><br/>옛~날 연애소설은 사랑이 인생의 해답이라고 믿었었지.<br/>(지금도 그렇게 믿는 사람 있지 않을까.)<br/>운명적인 만남 하나가 삶을 완성해 줄 거라고.<br/>(그 솨람이 바로 나야~🙂‍↕️)<br/><br/>하지만 우리는 이제 알잖아요?!<br/><br/>사랑은 사람을 구원하는 마법이 아니라,<br/>오히려 그 사랑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경험이라는 것을. <br/><br/>150년도 더 된 연애 소설들..<br/>크로스웨이스의 다이애나,<br/>안나 카레니나,<br/>제인 스마일리,<br/>레이먼드 카버,<br/>그리고 수많은 작품들.<br/><br/>익숙한 작품들도 고닉의 시선을 통과해서 보니 전혀 다른 면면들을 보여준다. 단순 사랑 이야기가 아닌 인간 존재를 탐구하는 텍스트로 다시 보인다는 것을.<br/><br/>사랑은 결말이 아니라 과정이고,<br/>상대를 이해하기 전에 나 자신을 먼저 마주하게 만드는 경험이라는 것.<br/>오히려 사랑만으로 인간을 설명할 수 있다고 믿었던 시대가 끝났음을 강조한다.<br/><br/>이 책을 덮고 나니 사랑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얻은 것은 아니지만 오래 알고 있다고 믿었던 사랑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쉽게 시대와 함께 의미를 바꾸어 왔는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br/><br/>로맨스 소설 속 달콤한 환상이나, 사랑이 내 삶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거라는 ‘구원의 서사’에 정면으로 균열을 내는 날카롭고도 지적인 책..!!!!<br/><br/>“사랑을 말하지만 결국 인간을 이야기하고,<br/>소설을 말하지만 결국 우리 삶을 이야기한다.”<br/><br/>+ 흥미진진하다, 흥미진진해!<br/>+ 그 때 그 시절 연애소설이 어떻게 쓰이게 되었는지 소설 속 인물들이 “그들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가 아닌 왜 이별과 배신을 선택하였는지 활자를 따라가보니 어느새 장바구니에 책들이...!(두둥)<br/>+ 좋은 비평이란, 이미 읽은 작품을 다시 읽고 싶게 만들고, 아직 읽지 않은 작품을 곁에 두고 싶게 만드는 것.. 비비언 고닉은 그런 신비롭고도 뛰어난 비평가인 것을. 저자의 다른 작품도 봐볼세~✨]]></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9/19/cover150/k4821305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91999</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또하나의 인생책 - [테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96121</link><pubDate>Thu, 16 Jul 2026 23: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961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174&TPaperId=173961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9/coveroff/k99213017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174&TPaperId=173961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테오</a><br/>앨런 레비 지음, 노지양 옮김 / 오팬하우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테오 #앨런레비 #이키다서평단 #감동휴머니즘 #힐링소설<br/><br/>도서제공 | @ofanhouse.official  @ekida_library <br/><br/>정체를 알 수 없는 노인 테오가 가상의 남부 도시 ’골든‘에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는 마을 카페 ‘챌리스’ 벽에 걸린 타인들의 연필 초상화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강렬한 에피파니를 경험하게 된다.<br/><br/>(*에피파니 : 어떤 사물이나 본질에 대한 진리를 갑작스럽게 깨닫는 강렬한 순간.)<br/><br/>테오는 초상화를 하나씩 사들인 뒤, 그림의 주인을 찾아가 그림을 돌려주며 단 하나를 부탁한다.<br/><br/>”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br/><br/>그는 한 사람의 얼굴을 오래 바라보고, 그들의 삶을 귀 기울여 듣는다. <br/>그리고 사람마다 작은 ’초상화 증정식‘을 열어 준다.<br/>담백한 이야기 속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천천히 쌓아 올린다.<br/><br/>테오에게 초상화는 무슨 의미인걸까. 왜 그들의 초상화를 물끄러미 바라봤을까. 한 사람이 살아온 시간과 상처, 사랑과 후회가 담긴 삶의 기록이 아니었을까. 잊고 있던 초상화가 제 주인을 찾아가는 과정은 잊고 지냈던 자신의 삶을 다시 마주하는 과정처럼 느껴졌다.<br/><br/>한 장의 초상화가 한 사람을 움직이고, 그 변화가 또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며 공동체 전체를 조금씩 따뜻하게 만든다. 예술이 사람과 사람을 다시 이어지게 만든 것이다. 이것이 소설에서 보여주는 예술의 힘 아니겠는가.<br/><br/>누군가에게는 잔잔한 힐링 소설이겠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br/>하지만 천천히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이 소설이 진정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br/>테오의 친절과 선함, 다정함을 관통하는 가장 큰 덕목은 바로 경청이라는 것을.<br/><br/>함부로 상대방을 판단하지 않고,<br/>고치려 들거나 쉽게 조언하지도 않는다.<br/>상대의 눈을 바라보며 끝까지 듣고 대화를 나눈다.<br/><br/>읽다 보니, 나의 인생책 “흐르는 강물처럼”이 떠올랐다. 강물이 흘러가듯 사람도 시간 속을 흘러가며 상실과 사랑, 용서를 배워 간다는 점이 닮아 있었다. 이 작품은 그보다 훨씬 더 잔잔하지만, 마음을 천천히 적셔주는 힘은 결코 작지 않았다.<br/><br/>또 다른 인생책 “스토너”도 생각났다.<br/>자신의 삶을 묵묵히 살아가는 한 인간의 품위와 태도를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특히 더 그랬다. 다만 스토너는 깊은 쓸쓸함을 담았다면 테오는 조금 더 다정하고 따뜻한 온기를 품은 소설이었다.<br/><br/>인생의 따뜻함,<br/>사람의 다정함,<br/>품위 있는 노신사의 조심스런 경청이<br/>나 역시 내 힘듦도 털어놓고 싶게 만들었고,<br/>그의 존재가 큰 위로가 되었다.<br/><br/>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테오 할아버지의 다정함은 삶을 조금 더 따뜻하게, 조금 더 충만하게 채워갈 수 있음을 일깨워주는 소설이었다.<br/><br/>+ 오직 입소문만으로 밀리언셀러라니,,, 이 소설이 광고보다 독자들의 입소문으로 사랑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br/>자극적인 사건으로 독자를 붙잡기보다, 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경험을 선물해주었기 때문에...💗]]></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9/cover150/k99213017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7936</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게이고다운 추리물 - [매스커레이드 라이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92395</link><pubDate>Wed, 15 Jul 2026 01: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923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191&TPaperId=173923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83/coveroff/k9721301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191&TPaperId=173923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매스커레이드 라이프</a><br/>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은모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07월<br/></td></tr></table><br/>#매스커레이드라이프 #히가시노게이고<br/><br/>도서제공 | @hdmhbook <br/><br/>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은 참 오랜만이다.<br/><br/>‘산장’이 들어간 작품들은 중반까지는 무척 재미있게 읽었지만, <br/>결말에서 늘 아쉬움이 남았다. <br/>그래서인지 어느새 그의 힐링 소설을 더 좋아하게 되었는데… <br/>아직 “용의자 X의 헌신”을 읽지 않아서일지도 모르겠다.🥹<br/><br/>그래서 이번 “매스커레이드 라이프”는 더욱 기대가 됐다. <br/>매스커레이드 시리즈는 처음이라 어떤 분위기일지 궁금한 마음으로 <br/>첫 장을 펼쳤다.<br/><br/>프롤로그에는 닛타 고스케의 학창 시절이 짧게 등장하고, <br/>시간이 흘러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br/><br/>무대는 호텔.<br/><br/>그동안 형사였던 닛타는 이제 호텔의 보안 책임자가 되었고, <br/>호텔을 지켜야 하는 입장과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책임 사이에서 <br/>이전보다 더 복잡한 선택을 마주하게 된다.<br/><br/>추리소설 신인상 심사 장소가 갑자기 호텔로 변경되면서,<br/>경찰은 과거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그 자리에 나타날 가능성을 포착한다. 하지만 정작 용의자가 누구인지는 아무도 모른다.<br/><br/>호텔이라는 공간은 늘 완벽한 미소와 최고의 서비스를 보여주지만,<br/> 그 이면에는 저마다의 사연과 목적을 숨긴 사람들이 머문다. <br/>그리고 그 고요한 공간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휩싸인다.<br/><br/>과연 경찰은 정체를 숨긴 용의자를 찾아낼 수 있을까.<br/><br/>잔잔한 시냇물처럼 흘러가는 이야기 속에서 <br/>긴장감이 조금씩 차오른다. <br/>그리고 섬뜩한 살인사건 이야기가 좀 충격적이었는데..😱<br/><br/>역시는 역시였다.<br/><br/>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뛰어난 가독성과 몰입감은 여전하다. <br/>화려한 장치보다 사람을 의심하게 만들고, <br/>평범한 대화 속에서도 단서를 심어두는 방식은 역시 능숙하다.<br/><br/>엄청난 반전을 기대하기보다(어느정도 예상은 했음.. 게이고이기에), 조용히 스며드는 긴장감과 인간 심리를 따라가는 재미를 즐기기에 좋은 작품.<br/><br/>그래서일까.<br/><br/>큰 기대를 품고 펼치는 작가는 아니어도, <br/>신작이 나오면 계속 궁금하게 만드는 이름.<br/><br/>히가시노 게이고는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83/cover150/k9721301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568327</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통통튀는 소설세계, 무거운 상실에 귀여움 한 스푼 - [지상의 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85164</link><pubDate>Fri, 10 Jul 2026 23: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851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0973&TPaperId=173851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4/67/coveroff/k6521309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0973&TPaperId=173851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상의 밤</a><br/>임선우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지상의밤 #임선우<br/><br/>도서제공 | @munhakdongne  <br/><br/>상실은 끝나는 감정이 아니라,<br/>조용히 삶에 스며드는 감각인지도 모르겠다.<br/><br/>임선우의 ”지상의 밤“은 그 감각을 가장 임선우다운 방식으로 풀어낸 소설집이다.<br/><br/>소설 속 인물들은 저마다 무언가를 잃었다.<br/>가족을 잃고, 관계를 잃고, 이전의 자신을 잃는다.<br/>그 상실을 품은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간..<br/><br/>사람이 해파리가 되기를 꿈꾸고,<br/>죽은 반려견이 유령이 되어 곁에 머물며,<br/>누군가는 물이 되어 흘러간다.<br/><br/>처음엔 이런 비현실적인 소재때문에 멈칫했는데 <br/>자꾸 읽다보니 작가님이 전하고자 하는 상실의 슬픔과 그 슬픔을 위로해주는 따스한 온기가 느껴졌다.<br/><br/>이 기묘한 설정은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br/>현실에서는 끝내 설명할 수 없는 슬픔을 표현하기 위한 언어라는 것을..<br/><br/>임선우 작가님은 소설세계가 확실히 독특하다. <br/>이런 어둡고 무거운 주제를 어쩜 이런 귀엽고도 재밌는 발상을 하시는지💛<br/>읽어갈수록 그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 책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4/67/cover150/k6521309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46719</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인생을 한번에 알아가긴 어렵지.. - [바다 여인의 선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79765</link><pubDate>Wed, 08 Jul 2026 00: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797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9771&TPaperId=173797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86/coveroff/k71213977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9771&TPaperId=173797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다 여인의 선물</a><br/>데니스 존슨 지음, 김승욱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6월<br/></td></tr></table><br/>#바다여인의선물 #데니스존슨 #소설집 <br/><br/>도서제공 | 다산책방<br/><br/>와- 읽어가기 쉽지 않다.  <br/>분명 문장을 따라가고 있는데 이야기는 자꾸 다른 곳으로 흘러간다.<br/>인물들의 기억은 조각나 있고, 시간은 불쑥 뛰어넘으며, 작가의 친절한 설명 또한 없다.<br/><br/>데니스 존슨의 전작 &lt;예수의 아들&gt;과 &lt;기차의 꿈&gt;을 읽었건만 <br/>이 책이 제일 난해한 것 같다.<br/>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br/><br/>매끄럽지 않은 이야기의 흐름.<br/>기억이 떠오르는대로 불쑥불쑥 나타난다.<br/>오래된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고, 죽은 친구를 생각하다가 <br/>또 아무렇지 않게 보통 일상으로 넘어간다.<br/>죽음이 가까워질수록 평범했던 순간들이 <br/>오히려 선명하게 다가온다.<br/><br/>그의 작품을 접하기 전에 우선 작가부터 알아가면<br/>작품을 이해하는 데 좀 도움이 된다.<br/>작가 소개글을 보면 이렇게 쓰여져 있다.<br/>“작가는 20대 시절, 술과 마약의 유혹에 빠져 방황했다. 이때의 경험은 훗날 그가 사회 가장자리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절망과 소망을 누구보다도 생생하게 그려내는 문학적 밑거름이 되었다.”<br/><br/><br/>데니스 존슨은 삶을 어떻게 바라본 것일까.<br/>죽기 전 무엇을 가장 떠올랐을까.<br/>작중에서 전달하고픈건 인물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 아니었을까.<br/><br/>이 책이 평이 높은 이유!!!<br/>작가의 특유의 문체(확실하게)와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이 마지막 작품에서 가장 농축되었다고 보기 때문..!!!!!!!<br/><br/>술 안 받는 날, 삼키기 힘든 것처럼 어려운 작품이었다…<br/>다시 말하지만, 작품이 안 좋은 것이 아니라는 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86/cover150/k71213977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68644</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복수하기 위해 악이 된 소녀 - [주와 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77188</link><pubDate>Mon, 06 Jul 2026 18: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771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0599&TPaperId=173771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4/96/coveroff/k0721305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0599&TPaperId=173771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주와 연</a><br/>청예 지음 / 래빗홀 / 2026년 06월<br/></td></tr></table><br/>#주와연 #청예 #래빗홀클럽 <br/><br/>도서제공 | @rabbithole_book <br/><br/>장르소설. 오컬트. 회빙환. 그중에서도 ‘환’, 환생.<br/><br/>바람난 아버지와 불륜녀에게 복수하기 위해 <br/>두 번째 삶을 선택한 주인공 ‘오연린’.<br/><br/>엄마와 자신을 지옥으로 몰아넣고, <br/>곧 태어날 아이와 함께 새로운 가정을 꿈꾸는 두 사람 앞에서 <br/>주인공은 불륜녀에게 부적 하나를 건넨다.<br/>5초. 5초만 쥐고 있으세요.<br/><br/>5<br/><br/>4<br/><br/>3<br/><br/>2<br/><br/>1<br/><br/>.<br/><br/>쿵.<br/><br/>옥상 아래로 몸을 던진 주인공은 <br/>그녀를 향해 비릿한 미소를 남긴 채 두 번째 생을 기다린다.<br/><br/>그렇게 아버지와 불륜녀의 아이로,<br/>전생의 기억을 모두 간직한 채 다시 태어난 그녀. <br/>오직 복수만을 위해 악을 선택하고, 점점 그 악에 잠식되어 간다.<br/>이 이상의 스토리는 책을 통해 보시라.🙌🏻💫<br/><br/>+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계속해서 다음 페이지가 궁금했던 작품. <br/>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고, 완결은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이 완성감을 맛 본 짜릿함이란!<br/><br/>+ 연린은 처음에는 복수만을 위해 움직이며 악으로 가득 찬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새로운 인연을 만나면서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하죠. 물론 누군가의 따뜻한 온기가 그녀를 바꾼 것도 있겠지만, 저는 할머니의 굿 또한 그 변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했습니다.<br/><br/>그리고 그 영향을 준 계모의 할머니.<br/>전생의 오주희와 현생의 오연린의 관계를 보면서 모순적인 양가감정을 들게 한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br/><br/>청예 작가님의 작품은 처음인데, 정말 흡족하며 본 작품!!<br/><br/>읽고 나니 인덱스가 한아름 붙여 있을 정도로 밑줄 긋고 싶은 문장도 많았고, 예사롭지 않은 묵직한 문장과 허를 찌르는 필력에 여러 번 감탄했습니다.<br/><br/>단순히 재미있는 장르소설을 넘어, 오래 남는 여운과 깊이를 원하는 분이라면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4/96/cover150/k0721305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49636</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아 역시 너무 좋다.. - [시간의 감촉]</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70986</link><pubDate>Fri, 03 Jul 2026 01: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709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9749&TPaperId=173709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6/43/coveroff/k1821397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9749&TPaperId=173709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시간의 감촉</a><br/>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시간의감촉 #은희경<br/><br/>도서제공 | @munhakdongne  <br/><br/>&lt;새의 선물&gt;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기에, <br/>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에 기대와 설렘이 한꺼번에 밀려와...!<br/><br/>역시는 역시.<br/>첫 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문체와 분위기에 홀려버렸다.<br/><br/>성격도, 취향도, 살아온 궤적도 너무나 다른 예순다섯 살 자매, 안나와 경선.<br/><br/>🔖18 &gt; 나이든다는 것이 그처럼 꾸중과 책망을 들어야 하는 일인가.<br/>...신경성, 스트레스성이라는 진단명은 이제 모두 ‘노화’라는 단어로 바뀌었다.<br/>...노화란 추방의 전 단계나 마찬가지이다. 죽음을 향한 여정인 것이다.<br/><br/>노화와 죽음, 그리고 고독.<br/>동시에 과거를 돌아보며 시간이 몸에 남긴 흔적과 지나온 삶의 촉감을 천천히 들여다본다.<br/><br/>혼자 조용히 살아가던 퇴직 연금 생활자 안나는 아픈 동생 경선의 보호자가 되어 병간호를 맡고, 손녀 다니엘까지 함께 돌보게 된다.<br/>두 사람의 젊은 시절 사랑 이야기와 세 사람의 여행을 통해 노년 여성들이 ‘할머니’라는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고유한 개인으로서 서로를 마주하고 이해하고 화해하며 둘의 관계가 차츰 변해감을 보여준다.<br/><br/>안나와 경선의 티키타카 보는 유쾌함 속에서도 깊이 사유하고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 마음 깊숙히 쑥 들어오니 기대해도 좋다.<br/><br/>마지막 작가의 말에서,<br/><br/>“한 사람의 몸에 담긴 시간과 공간과 사회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고…”<br/><br/>이 문장을 읽으며 세 가지에 대해 이야기 속에서 찾아보고 나름 생각해본다.<br/><br/>1. 시간.<br/><br/>한 사람의 몸에 담긴 시간, 이것은 나이듦. 몸의 변화. 안나와 경선은 이제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노화임을, 죽음과도 가까워졌음을 받아들인다.<br/><br/>2. 공간.<br/><br/>🔖203 &gt; 여행은 장소뿐 아니라 시간의 이동인 것 같다고. 처음 와보는 장소인데 언젠가 살았던 것처럼 느껴지는 풍경과 마주치면 그 순간 시간의 회로가 교란된다고.<br/>낯선 장소는 때로 여행자를 과거의 어느 한 순간으로 돌아가게 만든다. 또 그 장소들은 저마다 다른 시간대의 버튼을 갖고 있다.<br/><br/>🔖205 &gt; 전차 안의 승객들을 둘러보는데 이상하게도 그 느낌이 이어진다. 어쩐지 어린 시절의 한 장면으로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다. … 안나는 불현듯 자신이 어떤 시간대의 버튼들을 눌렀는지 깨닫는다. 그리고 그 풍경이 이 도시의 첫인상으로 새겨진다.<br/><br/><br/><br/>3. 사회.<br/><br/>🔖33 &gt; “내가 주문을 느리게 한 것도 아니잖아. 대체 이 나이에는 어디를 가야 환영받을 수 있는거야?”<br/><br/>🔖105 &gt; “그래서 난 귀여운 할머니 같은 말도 싫어. 늙으면 수동적이고 퇴행적인 것 말고는 매력을 부여할 방법이 없다는 거야?”<br/><br/>할머니, 노인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바라보지 말고<br/>한 사람으로서 존중해주길.<br/><br/>추억과 기억, 나이듦과 죽음을 매개로 한 노인들의 이야기가 난 너무나도 좋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6/43/cover150/k1821397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364364</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음을 채우는 이야기 - [일단 맛있는 걸 먹으면 - 제13회 브런치북 소설 부분 대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67269</link><pubDate>Wed, 01 Jul 2026 00: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672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9635&TPaperId=173672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2/26/coveroff/k06213963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9635&TPaperId=173672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단 맛있는 걸 먹으면 - 제13회 브런치북 소설 부분 대상작</a><br/>이수민 지음 / 은행나무 / 2026년 06월<br/></td></tr></table><br/>#일단맛있는걸먹으면 #이수민 #은행잎3기 #은행잎서재 #깜짝서평단 <br/><br/>도서제공 | @ehbook_  <br/><br/>살다 보면 마음이 무너지는 날들을, 우리는 생각보다 자주 마주하게 된다.<br/>관계가 어긋나기도 하고, 꿈이 흔들리기도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이유 없이 지쳐 버리는 날들.<br/><br/>그럴 때 흔히 듣는 말이 있다.<br/><br/>“일단 맛있는 걸 먹어봐.”<br/><br/>언뜻 보면 단순한 말처럼 들리지만, 정말 맛있는 것을 먹으면 배는 무거울지언정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순간이 있다. 그래서 나는 이 단순한 힘을 믿는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나서야 비로소 마음을 돌볼 여유도 생긴다는 것을.<br/><br/>이 소설에는 파리, 리스본, 서울, 제주, 빈, 프라하, 아이슬란드 등 다양한 도시와 그곳의 음식들이 등장한다.<br/>그리고 그 음식 곁에는 상처를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 길을 잃은 사람들,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처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인물들이 있다.<br/><br/>그들은 우연한 한 끼의 식사와 한 접시의 음식, 그리고 사람과의 인연을 통해 조금씩 위로받고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br/><br/>세상이 아무리 버거워도,<br/>‘일단 한 끼를 먹고 다시 살아가 보자.’<br/>이 책이 건네는 가장 다정한 제안이다.<br/><br/>15편의 에피소드 가운데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이야기는 세 번째  〈비 오는 샌프란시스코, 오렌지 초콜릿 컵케이크〉였다.<br/><br/>유학 시절, 주인공은 학교 옆 작은 컵케이크 가게의 레시피 콘테스트에 참가한다.<br/>직접 만든 오렌지 초콜릿 컵케이크로 특별상을 받고, 그 컵케이크는 실제 매장의 쇼케이스에 진열된다.<br/>그 일을 계기로 가게 주인과도 가까워지고, 주인공에게는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행복한 추억이 된다.<br/><br/>시간이 흘러 한국으로 돌아온 뒤, 상처 많은 어른이 된 주인공은 다시 샌프란시스코를 찾는다.<br/>예전 가게는 사라진 줄 알았지만, 근처에서 훨씬 큰 규모로 확장한 가게를 발견한다.<br/><br/>‘혹시 아직도 나를 기억하고 계실까.’<br/><br/>반가운 마음과 망설임 사이에서 끝내 인사는 건네지 못한 채 컵케이크 하나만 사서 나온다.<br/><br/>그런데 집으로 돌아와 상자를 열어보니 주문한 한 개 대신 컵케이크가 세 개 들어 있었고, 작은 카드 한 장이 함께 놓여 있었다.<br/><br/>“언제든 찾아오세요.”<br/><br/>그 한 문장을 읽고 괜스레 울컥해진다.<br/><br/>누군가가 여전히 나를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br/>별것 아닌 것 같지만, 마음이 지쳐 있을 때는 그 어떤 위로보다 큰 힘이 되는 것 같다.<br/><br/>따뜻한 음식 한 끼, 짧은 인사 한마디, 누군가의 작은 친절이 사람을 다시 살아가게 한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보여주어서.. 그래서 더욱 오래 마음에 남는다.<br/><br/>경쟁률 1400:1을 뚫고 <br/>제13회 브런치북 출간 프로젝트 소설 부문 대상을 받은 작품.<br/>이수민 작가의 첫 소설이자, 15개의 에피소드가 하나의 세계를 이루는 아름다운 연작소설.<br/><br/>누군가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다면 긴 조언 대신 이 책 한 권을 건네도 좋겠다.<br/><br/>오늘 하루도 애쓰느라 지친 당신에게.<br/><br/>“오늘은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고,<br/>일단 맛있는 걸 먹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2/26/cover150/k06213963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322626</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세상의 흐름을 보아야 한다. - [머니쇼크 - 금리가 재편하는 새로운 부의 질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57141</link><pubDate>Fri, 26 Jun 2026 21: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571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094&TPaperId=173571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47/coveroff/k6821390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094&TPaperId=173571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머니쇼크 - 금리가 재편하는 새로운 부의 질서</a><br/>제이미 러시 외 엮음, 임경은 옮김, 박정호 감수 / 교보문고(단행본) / 2026년 06월<br/></td></tr></table><br/>#머니쇼크 #제이미러시 #톰올릭 #스테파니플랜더스 #경제전망<br/><br/>도서제공 | 교보문고 @vook_da  <br/><br/>이 책은 ‘금리’에 대한 책이지만 <br/>더 중요한 핵심은 앞으로의 세상이 어떻게 바뀔 것인가를 <br/>이야기하는 책이었어요.<br/><br/>경제서들 보면 대부분이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가를 말하잖아요? <br/>하지만 이 책은 그보다 한 단계 앞서 <br/>-왜 앞으로 금리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가를 설명합니다. <br/>그리고 그 원인을 단순히 중앙은행의 정책이 아니라, <br/>전 세계가 맞닥뜨린 거대한 변화에서 찾고 있죠.<br/><br/>이 책이 가장 강조하는 메시지는 <br/>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왔던 저금리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라는 점입니다.<br/><br/>지난 40여 년 동안 우리는 금리가 꾸준히 하락하는 시대를 살아왔습니다. <br/>덕분에 대출은 비교적 저렴했고, <br/>자산 가격은 계속 상승했으며, <br/>돈을 빌려 투자하는 것이 유리한 전략이라 여겼죠. <br/>하지만 저자들은 앞으로는 이런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고금리가 새로운 일상이 될 수도 있다라는거죠.<br/><br/>그렇다면 금리는 누가 결정하는 걸까요? <br/>책에서는 금리가 단순히 중앙은행의 정책만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합니다. 앞으로는 AI, 고령화, 기후변화, 국가부채, 미·중 갈등, 탈세계화 같은 거대한 변화들이 서로 맞물리며 금리의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경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금리 숫자만 볼 것이 아니라,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함께 읽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br/><br/>흥미로운 점은 이 모든 이야기가 결국 우리의 일상과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br/>AI는 일자리를 바꾸고, <br/>기후변화는 막대한 투자를 불러오며, <br/>탈세계화는 물가를 끌어올리고, <br/>국가부채는 정부의 차입을 늘립니다. <br/>각각 다른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br/>이 모든 흐름이 결국 금리라는 하나의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br/><br/>그래서 이 책이 단순히 금리 전망을 다루는 경제서가 아니라는 점~<br/>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이 어떻게 바뀌고, <br/>그 변화가 우리의 돈과 투자,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br/>큰 그림으로 이해하게 도와줍니다. <br/>앞으로의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고 싶다면 읽어 보시길.😊]]></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47/cover150/k6821390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04719</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첫장을 주의깊게 보세요. - [열람 엄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54597</link><pubDate>Thu, 25 Jun 2026 14: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545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9845&TPaperId=173545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5/21/coveroff/k3921398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9845&TPaperId=173545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열람 엄금</a><br/>치넨 미키토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열람엄금 #치넨미키토 #북다방1기 #북다 #교보문고<br/><br/>도서제공 | @vook_da <br/><br/>와우, 마지막 강렬하네요🔥<br/><br/>독자의 선입견과 독서 습관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었어요. <br/>처음부터 끝까지 몰입감이 엄청났습니다. <br/>스토리도, 구성도, 서술 방식도 한순간도 집중을 놓지 못하게 만들더라고요.<br/><br/>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과정 역시 흥미로웠어요. <br/>인터뷰, 뉴스 기사, 현장 사진, 그림, 목격자 증언, 보고서, 이메일, SNS 등 <br/>다양한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페이지를 넘길수록 더욱 빠져들었어요.<br/><br/>대낮의 도쿄에서 무려 11명이 살해된 사건.<br/><br/>범인으로 체포된 프리랜서 작가 야에가시 신야의 정신 감정을 맡은 의사 우에하라 가스미가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점점 설명하기 어려운 이상한 일들이 벌어집니다.<br/><br/>그리고 마지막.<br/>작가가 독자에게 던지는 한마디에 이마를 ‘탁!’ 치게 되더라고요.<br/>와~우<br/>이 책은 제 책태기를 단번에 날려주었어요.<br/><br/>요즘 책이 잘 안 읽히는 분,<br/>순식간에 빠져드는 추리소설을 찾는 분이라면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5/21/cover150/k3921398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452146</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저마다의 용을 찾는 도서관 - [우리동네 도서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33065</link><pubDate>Sat, 13 Jun 2026 22: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330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8031&TPaperId=173330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8/40/coveroff/k5821380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8031&TPaperId=173330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동네 도서관</a><br/>차인표 지음 / 사유와공감 / 2026년 05월<br/></td></tr></table><br/>#우리동네도서관 #차인표 #사유와공감 #장편소설 <br/><br/>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참으로 독특한 소설이로다.<br/><br/>이야기는 ‘용’을 쫓는 사람들로부터 시작된다. <br/>동네 도서관에서 소설을 쓰는 작가 ‘나’.<br/><br/>그는 용에 대한 소설을 쓰려 하지만, 도서관을 드나드는 사람들의 사연과 끊임없이 말을 걸어오는 현실 속에서 자꾸만 길을 잃는다. 심지어 자신이 만들어낸 이야기 속 용에게까지 한계를 지적받으며 흔들린다.<br/><br/>🔖130 &gt; 사람이 살다 보면 뭔가를 부탁할 수도 있고, 떠들 수도 있고, 실례를 할 수도 있는 건데, 마치 난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는 사람인 것처럼, 글 쓰는 데 조금이라도 방해가 되면 내 살점이 뜯긴 것처럼 예민하게 군다. 어쩌면 나는 남이 떠드는 걸 싫어하는 게 아니라, 그로 인해 내가 흔들리는 걸 싫어하는 것일는지 모른다. 집중력이 훼손되었다. 나는 암행어사 마패를 또 휘두르고 서재에서 이탈했다.<br/><br/>🔖132 &gt; 이야기가 자꾸 딴 데로 새지? 알려줘? 네가 앞으로 가지 못하는 이유를? 버리지 않기 때문이야. 너무 많은 걸 움켜쥐고 있으니, 아무것도 잡지 못하는 거라고.<br/><br/>그리고 소설 속의 소설.<br/>극심한 가뭄 속에서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용을 찾아 나서는 고구려의 인물 ‘을탄 장군’, 그리고 오직 자신이 직접 본 것만 그리겠다는 신념을 가진 화공 ‘번각’. 존재하는지조차 확신할 수 없는 용을 둘러싼 이들의 여정. 그리고 이야기는 또다시 현재로 건너온다.<br/><br/>이야기의 핵심 키워드,<br/>용🐉<br/>무엇을 의미하는걸까.<br/><br/>우리는 살아가며 저마다의 용을 쫓는다. <br/>누군가에게는 성공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사랑이나 인정, 희망일 수도 있다. 분명 존재한다고 믿지만 실제로 본 적은 없는 것.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어서 끝없이 손을 뻗게 만드는 것.<br/><br/>차인표 작가는 “아무도 본 적 없는데 어떻게 모두가 용을 알고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이 소설을 시작했다고 한다. <br/><br/>특히 인상 깊었던 건 이 책의 형식. <br/>고구려 시대의 서사와 현대의 도서관 풍경, <br/>그리고 소설을 써 내려가는 작가의 고민이 한 작품 안에서 교차한다. <br/>소설이면서 동시에 소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메타픽션의 구조다. <br/><br/>용 다음으로 보게되는 키워드. ‘독자와 글쓰기.’<br/>책을 읽으며 나 역시 독자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해본다.<br/>우리는 늘 이야기의 끝을 궁금해하지만, 어쩌면 소설은 작가 혼자 완성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각자의 경험과 기억, 상처와 바램을 읽는 순간 비로소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는 건 아닐까.<br/><br/>우리는 왜 이야기를 쓰고 읽는 걸까.<br/>어떻게 누군가의 삶이 또 다른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는 걸까.<br/><br/>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 <br/>책을 읽는 일이 내 삶에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다면 추천!!<br/><br/>이 책 제목이 우리동네 도서관인 이유ㅡ<br/>꿈을 찾고, 외로움을 내려놓고, 자신의 용을 발견하는 곳.🐉 <br/><br/>🔖336 &gt; 나는 누구보다 외로웠으니까. 외로움에 대해 잘 알고 있으니까. 그런 사람들을 사랑하고 위로하는 글을 쓰고 싶다. 어쩌면 그건 꿈이 아니라 내 소명일지도 모른다. 사람은 소명으로 살아가는 것인지도 모른다.<br/><br/>+ 초반만 읽고서는 용과 도서관의 접점을 못찾았는데,<br/>다 읽고 나서야 &lt;우리동네 도서관&gt;인 이유를 알겠다는!!!<br/><br/>+ 어쩜 이리 글도 잘 쓰시나요???!!!!!♥️자까님!!!!!!!]]></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8/40/cover150/k5821380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84069</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광기 제대로다!! - [빅토리안 사이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29910</link><pubDate>Fri, 12 Jun 2026 00: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299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9974&TPaperId=173299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10/coveroff/k3321399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9974&TPaperId=173299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빅토리안 사이코</a><br/>버지니아 페이토 지음, 배지은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06월<br/></td></tr></table><br/>#빅토리안사이코 #버지니아페이토<br/><br/>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br/><br/>‘이 세상 모든 소녀들은 그들도 살인을 꿈꿀 수 있다는 걸, 살인이 남자들의 전유물은 아니라는 걸 배우게 될 것이다.‘<br/><br/><br/>“내가 지금 뭘 읽은 거야?”🫢🔥<br/>싶을 정도로 광기를 제대로 보여준 소설.<br/><br/>와… 마지막 장면들이 너무 잔인하고 강렬해서,,<br/>갈고리에 걸린 시체들이 아직도 머릿속에서 흔들흔들거린다.<br/><br/>감정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사이코패스 가정교사의 핏빛 복수극.<br/>블랙코미디와 고딕 호러 스릴러가 조화롭게 섞인 작품이다.<br/><br/>음산한 저택, 안개낀 복도, 촛불아래 흔들리는 그림자, <br/>벽에 걸린 수많은 초상화 속 눈동자들..👀👁️👁️🙄🙈<br/><br/>겉으로는 차분하고 예의 바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섬뜩하기 그지없는 존재와 함께 촛불만 켜진 빅토리아 시대의 저택을 천천히 걸어 다니는 기분이다.<br/><br/>음산하고 으스스한 분위기 속에서도 ‘픽’ 하고 바람 빠지는 웃음이 터지는 순간들이 있는데,<br/><br/>특히 노티 독백이 그러하다. 사람이 몇 명씩 죽어나가는데도 마치 오늘 저녁 메뉴를 고르듯 무덤덤하게 툭툭 내뱉는다. <br/>처음엔 “얘 뭐야?” 싶다가도 어느새 피식 웃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br/>어이가 없어서 웃긴 건지, 소름이 끼쳐서 웃긴 건지 모를 그런 웃음..<br/><br/>후반부로 치달을수록 노티의 광기가 제대로 폭발한다. <br/>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치닫는데, <br/>이상하게도 긴장감과 해방감이 동시에 느껴진다.<br/><br/>그리고 밝혀지는 반전.<br/><br/>와.<br/><br/>와——우.<br/><br/>예의와 체면으로 포장된 빅토리아 시대의 우아함 속에서 서서히 차오르는 광기가 어떤 모습인지 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br/><br/>+ 빅토리아 시대의 이상적인 여성상을 강요하던 사회 분위기를 통렬하게 풍자하는 메시지도 담겨 있지만 내게는 노티의 잔혹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이 너무 강렬했던 탓에, 그 광기만이 활활 타오른 채 재처럼 남아버렸달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10/cover150/k3321399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21046</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고야~~~~~ - [마고가 돈 문제에 대처하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26306</link><pubDate>Wed, 10 Jun 2026 00: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263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7350&TPaperId=173263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8/coveroff/k0121373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7350&TPaperId=173263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고가 돈 문제에 대처하는 법</a><br/>루피 소프 지음, 보탬 옮김 / 열림원 / 2026년 05월<br/></td></tr></table><br/>#마고가돈문제에대처하는법 #루피소프 <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br/><br/>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돈 문제를 현실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한 여성의 성장기라고 생각했다.<br/><br/>후터스 웨이트리스 출신 엄마와 전직 프로레슬러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마고는 대학 시절 유부남 교수 마크와의 관계로 임신하게 되고, 결국 대학을 중퇴한다. 가족과 친구들은 모두 그녀의 미래를 걱정하며 출산을 반대하지만, 마고는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그녀에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육아와 생계를 동시에 감당하기에는 돈이 턱없이 부족하다.<br/><br/>그때 오랫동안 소원했던 아버지 징크스가 나타난다. 육아를 함께하는 조건으로 두 사람은 같이 살게 되고, 마고는 레슬링 세계에서 살아온 아버지의 조언에 의외로 많은 위로를 받는다. 하지만 한때 마약 중독자였던 아버지와 갓난아기를 함께 두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끊임없이 불안해한다.<br/><br/>결국 마고는 생계를 위해 성인 콘텐츠 플랫폼인 온리팬스를 시작한다. 자신의 글쓰기 재능을 활용해 남성들의 음경을 포켓몬에 비유한 리뷰를 쓰고, 신체 일부를 노출하며 계정을 키워나간다.<br/><br/>정말 어지럽다. 어지러워.<br/><br/>음경 평가에 빛을 발하는 글쓰기 재능과(ex.당신의 울퉁불퉁한 모양은 이상해씨를 닮았군요), 마고는 자신의 몸과 성을 자본으로 활용해 돈을 번다. 그러면서도 죄책감을 느끼고, 스스로를 ‘나쁜 엄마’이자 ‘부도덕한 여자’라고 규정하는 사회의 시선과 끊임없이 부딪힌다.<br/><br/>“사회는 왜 여성을 성녀 아니면 창녀로만 구분하는가?”<br/><br/>그리고 책을 덮고 나서 결국 내게 남은 질문은 이것이었다.<br/><br/>“나는 마고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br/><br/>실제로 작가는 인터뷰에서 “성적으로 자유로운 여성과 성모는 왜 동시에 존재할 수 없는가?”라는 질문에서 이 소설이 출발했다고 한다. 사회는 여성을 성모(순결) 아니면 창녀(욕망)로 나누려 하지만, 마고는 그 두 모습을 모두 가진 인물로 만들고 싶었다는 것이다.<br/><br/>솔직히 말하면 읽는 내내 좀 불편했다.<br/><br/>‘그렇다고 해서 모든 성적 선택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지 않을까?’<br/>(더군다나 싱글맘.. 엄마로서의 성적인 자유를 굳이 성인 플랫폼으로 익명의 남자들에게 노출하는 식으로 풀어써야했을까.. 어지럽네)<br/><br/>그럼에도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은,<br/>여성이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존재로 남기를 바라는 세계에서 마고는 맞서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갔다는 점이 이 소설의 결말을 빛나게 만든 것 같지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8/cover150/k0121373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70896</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바보와 전쟁치르느라 피곤하시죠? - [아무리 화가 나도 바보와는 싸우지 마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23165</link><pubDate>Mon, 08 Jun 2026 11: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231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9661&TPaperId=173231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2/7/coveroff/k7221396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9661&TPaperId=173231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무리 화가 나도 바보와는 싸우지 마라</a><br/>다무라 고타로 지음, 송수진 옮김 / 유노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아무리화가나도바보와는싸우지마라 #다무라고타로 #자기계발 #처세술<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br/>세상에는 바보들이 너무나도 많다.<br/>어떤 바보?<br/>남을 방해하기 위해, 깎아내리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쏟아내는데에만 열일중인 안하무인 바보들..<br/>이런 바보들을 우린 어떻게 상대해야 할까?<br/><br/>이 책은 제목이 워낙 강렬해서 “바보를 무시하라”고 볼 수도 있지만, <br/>실제 핵심은 조금 다르다.<br/><br/>“모든 싸움에서 이기는 것보다, 애초에 싸울 가치가 없는 싸움을 피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br/><br/>책에서 계속해서 강조하는 부분,<br/><br/>* 상대를 바꾸려 하지 말 것<br/>* 이해시키려 애쓰지 말 것<br/>*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말 것<br/>* 에너지를 소모하는 논쟁에서 빠져나올 것<br/>* 자신의 목표와 이익에 집중할 것<br/><br/>특히 인상적인 부분은,<br/>“상대를 이겨도 인생은 달라지지 않지만, 내 시간을 지키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관점이다.<br/>세상에는 이겨야 하는 싸움보다<br/>그냥 지나쳐야 하는 싸움이 더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br/><br/>그리고 나를 화나게 한 사람에게 복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br/>그 사람 때문에 내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다.<br/><br/>상대를 바꾸려 애쓰기보다<br/>내 시간과 감정을 지키는 것.<br/>누군가를 이기는 것보다<br/>내 인생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br/><br/>결국 진짜 승리는 상대를 꺾는 것이 아니라,<br/>그 상황에 휘둘리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br/><br/>물론 책의 내용이 다소 반복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br/>핵심 메시지가 명확한 만큼 후반부에는 비슷한 이야기가 이어진다는 인상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보들로 인해 고생중이거나, 누군가 때문에 자꾸 감정을 소모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br/><br/>우리는 바보들을 이기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쓰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 보자.<br/><br/>그 시간과 에너지를 나 자신에게 돌린다면,<br/>어쩌면 더 좋은 방향으로 삶을 바꿀 수 있다!!<br/><br/>+ 더 나아가 이 책을 보면 바보와의 전쟁이 얼마나 무가치하고 무의미한지 알게 될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2/7/cover150/k7221396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20724</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현실적인 드라마 - [노 웨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10439</link><pubDate>Mon, 01 Jun 2026 00: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104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3407&TPaperId=173104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37/20/coveroff/89544734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3407&TPaperId=173104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노 웨딩</a><br/>연소민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02월<br/></td></tr></table><br/>도서제공 <br/><br/>주인공 윤아와 해인은 결혼은 하되 결혼식은 하지 않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그 선택은 자유를 가져다주기보다 더 많은 설명과 설득을 요구한다. 왜 안 하냐는 질문, 섭섭하다는 가족들의 마음, 당연하다고 여겨졌던 관습들. 사랑하는 두 사람이 내린 결정은 어느새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시선 속에서 시험대에 오른다. 결혼 자체보다 결혼을 둘어싼 과정이 훨씬 복잡하고 긴장감있게 그려져 상견례의 어색한 분위기, 가족 간의 미묘한 감정선, 쉽게 꺼내지 못하는 속마음들이 너무나 현실적으로 다가와 인물들이 느끼는 불안과 압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br/><br/>특히 애증으로 그려진 친정엄마와의 관계에서,<br/>자꾸만 딸의 결혼식을 미루려는 엄마의 모습이 이해가 안됐는데-<br/>나중에 그 진실과 딸을 위해 고개 숙이는 장면에서 쪼끔 가슴이 미어졌다..<br/><br/>모든 상황이 너무나도 현실적이고 이해되기에<br/>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궁금해지는 소설++<br/><br/>나는 젊은이(?)였을 때는 하면 어떻고 안하면 어떠랴- 복잡한 건 질색이라 빨리 넘기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달라졌다. 결혼식 안하자니 후회할 것 같고, 한다면 성대하게 할 것이다!!!!!!🥳🥳🥳🥳🎉🎉🎉🎊🎊🎊<br/><br/>+ 그리고 해인이 내 스탈이야——!!!!!!😍<br/>+ 윤아랑 해인이 잘 살 것 같다, 행복해라~~✨✨]]></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37/20/cover150/89544734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372033</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잔잔하지만 오래 남는 사랑 이야기를 찾는 분께. - [겨울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06772</link><pubDate>Sat, 30 May 2026 23: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067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8083&TPaperId=173067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6/88/coveroff/k18213808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8083&TPaperId=173067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겨울통</a><br/>정용준 지음 / 은행나무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제공 |<br/><br/>언어장애로 디지털 음성에 의지해 말하는 인하.<br/>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동아.<br/><br/>누군가를 향해 쌓이고 커지고 애틋해지는 사랑이야기.<br/>중반까지 그들의 감정선에 완전히 몰입했다.<br/>깊이 읽다 보면 주변소리가 저절로 음소거되는 순간을 느껴본 적 있나?<br/>이 책이 내게는 그랬다.<br/>서로가 다름에도 상대의 속도에 맞추어 한 사람을 온전히 바라보는 사랑.<br/>그 설레는 사랑이 부럽고 참 예뻐서 흐뭇하게 지켜보다가ㅡ<br/><br/>어느 순간,<br/>겨울통에 걸린 동아가 겨울이 오자 물로 녹아내리고,<br/>인하는 흘러내리는 동아를 담아 핀란드로 향한다..<br/><br/>갑작스러운 변화구에 나 당황했니..?🙄<br/>읽는 내내 &lt;구의 증명&gt;이 떠올랐다.<br/>사랑하는 사람이 사라져가는 걸 끝까지 붙들려는 마음.<br/>설정이 낯설지, 그 마음이 낯선 건 아닌데..<br/><br/>다만 현실적으로 쌓아 올린 이야기 속에<br/>비현실적인 요소가 스며드는 전개는<br/>내 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br/><br/>그럼에도 불구하고,<br/>이 소설이 마지막까지 붙들고 있던 것은 결국 사랑이었다.<br/>그 사랑이 남긴 온도만큼은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br/><br/>비록 내가 끝까지 따라가지 못한 설정은 있었지만,<br/>사랑하는 이를 잃고 싶지 않은 마음만큼은 오래 남았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6/88/cover150/k18213808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26883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