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coqwz님의 서재 (잴잴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15 Oct 2026 22:19:40 +0900</lastBuildDate><image><title>잴잴</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53190272431975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잴잴</description></image><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깊은 독서로 깊은 성장 하고싶다면- - [터닝 페이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557177</link><pubDate>Tue, 06 Oct 2026 13: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5571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95X&TPaperId=175571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96/coveroff/893292595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95X&TPaperId=175571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터닝 페이지</a><br/>홍승완 지음 / 열린책들 / 2026년 09월<br/></td></tr></table><br/>#터닝페이지 #홍승완 <br/><br/>도서제공 | @openbooks21 <br/><br/>수많은 책을 읽고 있지만 <br/>그중 얼마나 많은 책을 <br/>진짜 ‘내 것’으로 만들었을까 <br/>생각해 본다.<br/><br/>‘무엇이 내 안에 남았을까.’<br/><br/>또 다른 질문들이 올라온다.<br/><br/>내가 ‘책’을 선택한 이유.<br/>왜 읽는지. 왜 소설을 주로 읽는지.<br/>책을 읽고 달라지는 점은 무엇인지.<br/><br/>처음엔 많이 읽으면 무언가 달라질 줄 알았다.<br/>지식이 올라갈 줄 알았고,<br/>내 삶이 좀 더 개선될 줄 알았다.<br/><br/>그렇게 큰 변화는 없었지만,<br/>그래도 과거의 나와는 달라졌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br/><br/>🔖내가 수시로 책으로 도끼질을 하는 이유는 <br/>작은 균열 사이로 들어온 빛이 어둠을 밝히듯<br/>스스로 성찰하고 거듭나기 위함이다.<br/>나는 박학다식보다 슬기롭기를 바라고,<br/>날카롭기보다는 공명판을 키워서<br/>울림과 감동 있는 일상을 가꾸고 싶다. &gt;96<br/><br/>또한<br/>독서의 가치를 <br/>권수나 속도가 아닌, <br/>한 권의 책이 <br/>삶에 얼마나 깊이 남았는가 되짚어본다.<br/><br/>서평을 쓰고, <br/>마음을 흔든 문장을 수집하고, <br/>필사하며, <br/>마침내 읽은 것을 삶으로 실천하는 ‘체독’에 이르기까지 <br/>저자가 말하는 독서의 완성은 결국 읽은 것을 삶으로 옮기는 데 있다.<br/>아무리 좋은 문장을 만나도 삶이 이전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는다면 <br/>그 독서는 아직 끝나지 않은 셈인 것이다.<br/><br/>특히 책을 자신의 언어로 다시 써보는 과정은 <br/>타인의 문장을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br/>나만의 생각을 길어 올리는 일이기도 하다. <br/><br/>좋은 독서란 얼마나 많이 읽었느냐 보다도, <br/>한 권의 책으로 인해 <br/>그 한 권이 나를 조금씩 바꾸도록 오래 품는 일이라는 것.<br/><br/>책을 좋아하는 우리에게<br/>지금 어떻게 읽고 있는지를 점검해보게 만드는 책이었다.<br/>특히, 서평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자세히 나와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br/><br/>깊이 읽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이 책 추천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2/96/cover150/893292595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29600</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문학의 힘!! -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6 - 사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533592</link><pubDate>Wed, 23 Sep 2026 21: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5335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536&TPaperId=175335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0/79/coveroff/k5621305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536&TPaperId=175335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6 - 사과</a><br/>박솔뫼 외 지음 / 북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이효석문학상수상작품집2026 #북다 #북다방<br/><br/>도서제공 | @북다<br/><br/>수상작품집을 읽을 때 좋은 점은 한 권 안에서 전혀 다른 작가들의 세계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2026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은 여섯 편의 소설이 각기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서도, 이상하게 한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br/><br/>가까워지고 싶지만 끝내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br/>가족이라는 이름 안에서도 서로를 버겁게 느끼는 사람들.<br/>누군가의 고통을 외면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 곁에 남아야 하는 사람들.<br/><br/>저마다의 방식으로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묻고 있었다.<br/><br/>가장 기억에 남았던 작품은,<br/>대상작인 “박솔뫼-사과”와<br/>우수작품상인 “성혜령-하악”과 “황시운-일일업무 보고서“<br/><br/><br/>•대상작인 박솔뫼의 사과는 그중에서도 가장 낯설고 묘한 소설이었다. 애리와 선호는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고 또 특별한 사건 없이 서서히 멀어진다. 흔히 연애소설에서 기대하는 뜨거운 감정도, 극적인 이별도 없다. 그런데 그래서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br/><br/>사람과 사람 사이가 언제나 분명한 계기로 시작되고 끝나는 것은 아니니까.<br/>그런 관계의 모호함을 보여주는 작품이었다.<br/><br/>•성혜령의 하악에서는 가족과 돌봄의 문제가 훨씬 현실적인 얼굴로 다가온다. 자인은 장애가 있는 동생 태인을 바라보며 애정과 피로, 죄책감과 거리 두고 싶은 마음을 동시에 느낀다. 가족이라면 당연히 돌봐야 한다는 말은 너무 쉽게 나오지만, 정작 그 돌봄을 감당하는 사람의 삶은 얼마나 자주 뒤로 밀려나는가. 이 소설은 누군가를 배제하고 타자화하는 우리의 시선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 시선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인간의 복잡한 마음까지 들여다본다.<br/><br/>•황시운의 일일업무 보고서는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장애를 가진 세진에게 먹고, 씻고, 화장실에 가고, 일을 하는 일은 모두 누군가의 도움과 계획이 필요한 일이다. 비장애인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하루가 누군가에게는 매일 치러야 하는 노동이라는 사실을 이 소설은 아주 담담하게 보여주는데 그래서 오히려 현실의 무게가 더 크게 느껴지는 작품이었다.<br/><br/>지나친 연민이나 감동을 강요하지 않는, 일상 속의 무심코 지나쳐온 사람의 얼굴. 세진의 하루를 그저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데, 오히려 그 담담함 때문에 더 아프게 다가왔다. 아무도 읽지 않는 업무보고서를 매일 작성하는 세진의 모습은 어쩐지 사회에서 자신의 존재를 계속 증명해야 하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했다.<br/><br/>+ 여섯 편을 다 읽고 나니 이번 작품집의 인물들은 대부분 어딘가 조금씩 외로운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br/><br/>누군가와 가까워지고 싶지만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br/>가족을 사랑하면서도 벗어나고 싶어 하고,<br/>과거의 상처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br/>자신의 몸과 현실을 하루하루 견디며 살아간다.<br/><br/>문학은 그런 사람들을 한동안 우리 앞에 데려다 놓는다. <br/>평소라면 지나쳤을 삶을 조금 더 오래 바라보게 하고, <br/>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기준을 조금씩 흔든다.<br/><br/>수상작품집을 읽을 때마다 내가 가지고 있던 <br/>어떤 경계가 아주 조금씩 무너지는 느낌이 든다.<br/><br/>이번 여섯 편도 그랬다.<br/><br/>가족과 타인, 장애와 비장애, 가해자와 피해자, 사랑과 이별 같은 익숙한 구분 사이에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복잡한 마음들이 있었다.<br/><br/>어쩌면 문학이 하는 일은 그 경계 사이에 잠시 우리를 세워두는 것인지도 모르지.<br/><br/>내가 알지 못했던 사람의 하루를,<br/>조금은 오래 바라보게 만드는 것-✨<br/><br/>이것이 문학의 가치이며, 문학의 힘이 아닐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0/79/cover150/k5621305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07916</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엄금 시리즈 재밌네요!! - [스와이프 엄금 - 변사한 대학생의 핸드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533583</link><pubDate>Wed, 23 Sep 2026 21: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5335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8405&TPaperId=175335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2/63/coveroff/k5221384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8405&TPaperId=175335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와이프 엄금 - 변사한 대학생의 핸드폰</a><br/>치넨 미키토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스와이프엄금 #치넨미키토 #모큐멘터리호러 #북다 #북다방<br/><br/>도서제공 | @북다<br/><br/>처음 책을 받아 들고 든 생각은<br/>“이거 책 맞아?”<br/><br/>가로 8.6cm, 세로 16.5cm.<br/>정말 스마트폰만 한 크기다.<br/><br/>펼쳐보면 더 재미있다.<br/>왼쪽에는 소설이, 오른쪽에는 문자와 SNS, 검색창 같은 스마트폰 화면이 그대로 펼쳐진다.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책을 읽고 있는 건지, 남의 휴대폰을 몰래 들여다보고 있는 건지 묘하게 헷갈린다.<br/><br/>이 책은 그 ‘헷갈림’을 아주 영리하게 공포로 끌고 간다.<br/><br/>이야기는 취업 준비생 잇시키 가즈마가 대학 시절 오컬트 연구회 선배에게서 ‘도메키의 동네’라는 도시전설을 조사해달라는 부탁을 받으며 시작된다.<br/><br/>어느 유령 마을에 들어갔다 나오면<br/>누군가 자신을 감시하기 시작하고,<br/>검은 옷을 입은 여자가 나타난다는 괴담.<br/><br/>처음에는 흔한 도시전설처럼 보인다.<br/><br/>하지만 실제로 그곳을 조사했던 사람이 있고,<br/>그 사람이 이상한 사진과 기록을 남긴 채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는 조금씩 기분 나쁜 방향으로 흘러간다.<br/><br/>그리고 잇시키는 결국 직접 그곳을 찾아간다.<br/><br/>건물 곳곳에 그려진 수많은 눈.<br/>어딘가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시선.<br/>그리고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검은 옷의 여자.<br/><br/>무서운 형체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종류의 공포라기보다<br/>‘혹시 지금도 누군가 나를 보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머릿속에 심어놓는 공포에 가깝다.<br/><br/>그래서 더 찝찝하다.<br/><br/>특히 우리가 하루에도 수십 번, 수백 번 들여다보는 스마트폰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다는 점이 꽤 효과적이었다. 너무 익숙한 화면이라 처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넘기게 되는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그 익숙한 화면마저 조금씩 섬뜩하게 느껴진다.<br/><br/>이 책이 모큐멘터리 형식을 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다.<br/><br/>분명 소설인데<br/>메시지 기록을 보고, SNS를 뒤지고, 검색 결과와 사진을 확인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잇시키와 함께 ‘도메키의 동네’를 추적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br/>그게 모큐멘터리 호러의 가장 재미있는 지점 아닐까.<br/><br/>분량은 아주 짧다.<br/>마음먹으면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을 수 있을 정도다.<br/><br/>표지에서부터 서술트릭이 있다고 알려주는데도 읽는 동안에는 깜빡 잊고 따라가게 된다는 점도 재미있었다.<br/><br/>크기는 스마트폰만 하고,<br/>분량은 단편소설만큼 짧지만<br/>읽고 난 뒤에는 자꾸만 처음 화면을 다시 열어보게 만드는 책.<br/><br/>그리고 책을 덮은 뒤<br/>문득 혼자 있는 방에서 뒤를 한 번 돌아보게 만드는 책.<br/><br/>그러니 제목 그대로.<br/><br/>스와이프 엄금.<br/><br/>그런데 아마 마지막까지 읽은 사람이라면<br/>하지 말라고 할수록<br/>한 번쯤 다시 스와이프하고 싶어질지도-?!👀<br/><br/>+ “스와이프 엄금이” 엄금시리즈 1편이다.<br/>2편은 “열람 엄금“인데, “스와이프 엄금”에서 촉발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진상이 밝혀지는 작품으로 나의<br/>책태기를 물리쳐준 책이 되시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2/63/cover150/k5221384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626367</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기억을 삭제하고 살리고 심을 수 있다?! - [스핑크스의 왼쪽 눈동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533577</link><pubDate>Wed, 23 Sep 2026 21: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5335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0458&TPaperId=175335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4/48/coveroff/k7021304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0458&TPaperId=175335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핑크스의 왼쪽 눈동자</a><br/>김유진 지음 / 북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스핑크스의왼쪽눈동자 #김유진 #북다 #북다방<br/><br/>도서제공 | @북다<br/><br/>기억을 되살리고, 지우고, 심지어 가짜 기억까지 심을 수 있다?!<br/><br/>기억을 되찾게 하는 의사 김수오와 기억을 지우는 의사 주경재.<br/>서로 정반대의 방식으로 인간의 기억을 다루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교차하며 진행되는데, 이 대립구조가 생각보다 훨씬 팽팽하다.<br/><br/>과거의 기억을 잃은 엄마와 살아온 수오는 결국 자신의 손으로 엄마의 기억을 되살리려 한다. 하지만 돌아온 기억은 엄마를 구원하기는커녕 더 큰 고통 속으로 밀어 넣는다. 그리고 누군가 의도적으로 엄마의 기억을 지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수오는 그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br/><br/>그 끝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이 바로 주경재다.<br/><br/>주경재는 돈만 쥐어준다면 타인의 어떤 기억이라도 지우고, 새로운 기억을 덧씌우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심지어 환자들의 기억을 수집해 자신의 전리품처럼 보관한다. 스스로를 인간의 뇌를 다시 그리는 사람이라 생각할 만큼 자신의 능력에 도취되어 있는 인물이다. (한마디로 싸이코란 소리다)<br/><br/>기억을 되살리는 사람과 지우는 사람, 타인을 믿지 못하는 사람과 타인의 도움을 받아 진실에 다가가는 사람. 서로 정반대에 서 있는 인물들의 관계가 계속 부딪히면서 긴장감도 쉽게 풀리지 않는다. 갈수록 긴박하게 흘러가는 스토리가 반전을 알고서도 끝없이 부딪혀 나간다.<br/><br/>‘기억 조작’이라는 SF적인 소재.<br/><br/>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우면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br/>원하는 기억을 새롭게 심는다면 새로운 사람이 될 수 있는걸까.<br/><br/>기억은 단순히 머릿속에 저장된 과거가 아니다.<br/>사랑했던 순간도, 후회와 실패도, 차라리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상처도 결국 지금의 나를 만드는 일부다.<br/><br/>그래서 묻는다.<br/>”고통스러운 기억이 있다면 당신은 기억을 삭제할 것인가“<br/>그 삭제된 자리에 다른 기억이 들어간다면...어떻겠는가.<br/><br/>기억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복원과 삭제, 조작까지 확장하고 그 위에 가족의 비밀과 복수, 인물들의 욕망을 촘촘하게 얹은 스릴러. 생각할 거리는 묵직한데 이야기는 빠르게 흘러가고, 인물들의 관계성과 반전까지 더해져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다.<br/><br/>+ 저번에 재미있게 읽었던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수상작 “생가”에 이어 이번 작품도 꽤 재미있게 읽어서, 앞으로는 이 수상작들을 조금 더 눈여겨보게 될 것 같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4/48/cover150/k7021304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44823</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시그리드 누네즈 작품 중 첫소설로 성공!! - [그 부류의 마지막 존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516342</link><pubDate>Mon, 14 Sep 2026 20: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5163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835110&TPaperId=175163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413/26/coveroff/k9628351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835110&TPaperId=175163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 부류의 마지막 존재</a><br/>시그리드 누네즈 지음, 민승남 옮김 / 엘리 / 2021년 12월<br/></td></tr></table><br/>#그부류의마지막존재 #시그리드누네즈<br/><br/>1968년, 뉴욕의 한 대학 기숙사에서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앤과 조젯(조지)가 룸메이트로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사회의 부조리에 누구보다 민감했던 앤과, 평범한 환경에서 자라 현실적인 삶을 살아가는 조지. 두 사람은 가까워졌다 멀어지기를 반복하며 각자의 삶을 살아가지만, 앤이 경찰 살인죄로 수감되면서 다시 깊게 얽히게 된다.<br/><br/>600페이지가 넘는 책이지만 두 사람의 우정 이야기만 담겨져 있진 않다.(초장만 읽고서는 “나의 눈부신 친구”가 떠올랐지만) 반전운동과 민권운동, 인종과 계급 문제 등 1960년대 미국 사회의 모습이 두 사람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그 시대의 미국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꽤 컸다.<br/><br/>무엇보다 앤과 조지가 <br/>같은 사람을, 같은 시간을 <br/>전혀 다르게 바라본다는 점이 흥미로웠다.<br/><br/>마지막 7부에서는 그동안 조지의 시선으로 바라보았던 앤을 <br/>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본다. <br/>조지가 생각했던 앤의 모습이 다르게 보인다는 점이,<br/>저자가 이런 부분까지 다시 바라보게끔 만든 부분이 감동 뽀인뜨가 되시겠다.<br/>누군가의 인생을 오래 지켜봤다고 해서 그 사람의 전부를 아는 건 아닐 테니까.<br/><br/>두 사람의 우정도, <br/>한 시대의 미국 사회도, <br/>그리고 한 사람을 바라보는 여러 시선도 함께 볼 수 있어서 <br/>읽고 나서 생각해볼 지점이 참 많았던 책.👏🏻👏🏻<br/>강추!!<br/><br/>도서제공 | @ellelit2020]]></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8413/26/cover150/k9628351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4132605</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 작품 정말 좋네요.. - [투명한 나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65982</link><pubDate>Sat, 22 Aug 2026 21: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659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0602&TPaperId=174659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2/11/coveroff/s8321312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0602&TPaperId=174659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투명한 나선</a><br/>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선영 옮김 / 북다 / 2026년 07월<br/></td></tr></table><br/>#투명한나선 #히가시노게이고 🌟pick🌟<br/><br/>히가시노 게이고의 ”투명한 나선“을 읽었다.<br/><br/>갈릴레오 시리즈의 열 번째 장편인 이 작품은 바닷가에서 총상을 입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실종된 동거 여성을 쫓던 구사나기와 우쓰미는 수사 과정에서 뜻밖에도 유카와 마나부와 마주한다.<br/><br/>이 시리즈는 처음이라 인물에 대해 잘 모르지만 옮긴이의 글에서는<br/>“인간 &lt;유카와 마나부&gt;를 마침내 발견해 낸 작품”이라 쓰여져 있다. 사건의 중심에는 그가 오랫동안 감춰온 과거와 비밀이 놓여 있는 것이다.<br/><br/>[갈릴레오 시리즈를 이끄는 유카와는 괴팍하면서 이지적인 학자로, 적극적인 타입의 탐정 캐릭터가 아니다.<br/>대학 친구이자 형사인 구사나기가 천재 물리학자인 그를 칮아오면서 어쩔 수 없이 사건에 관여하게 되는 패턴.<br/>유카와는 항상 한발 물러난 입장에서 객관적인 시선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포착해 난제를 풀어나간다.<br/>그런데 이번 작품은 이전과는 조금 다르다.<br/>지금까지 아무도 몰랐던 유카와의 개인사가 드러난다.]<br/><br/>늘 이성적이고 냉철했던 유카와에게도 과거가 있었고, 지키고 싶은 사람이 있었으며, 말하지 못한 마음이 있었다는 것. 과학으로 세상의 수수께끼를 풀어내던 그가 이번에는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사람의 마음 앞에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br/><br/>특히 좋았던 건 사건의 진실보다 그 진실 뒤에 숨어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따라가는 방식이었다.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감추고, 사랑하기 때문에 침묵하고, 때로는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지키려 했던 마음들.<br/><br/>그래서 제목인 ‘투명한 나선’이란 글자에 시선이 갔다.<br/><br/>나선처럼 과거와 현재, 가족과 타인, 죽은 사람과 살아 있는 사람의 관계가 겹겹이 얽힌다. 그런데 그 연결고리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br/><br/>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관계.<br/>끊어낸 줄 알았지만 계속 이어지는 인연.<br/><br/>그게 이 제목을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처럼 느껴졌다.<br/><br/>히가시노 게이고하면 역시 추리에 반전이 빠질 수 없지만,<br/>이 작품에선 반전보다 “사람”이 더 기억에 머물렀다. <br/>특히, 키워드 “가족”에 대해서.<br/><br/>특히 히가시노 게이고가 생전에 남긴 말이 기억에 남는다.<br/>그는 미스터리를 쓰지만 자신이 쓰고 싶은 것은 결국 ‘인간’이라고..<br/><br/>+ 예전에 게이고 추리물 몇 읽은 독자로서 혹평을 남겼었다.<br/>장미와 나이프, 가면 산장 살인사건, 눈에 갇힌 외딴 산장에서..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은 재밌었지만 결말이 짜잔~ 갑자기 등장한 느낌이었어서 그 뒤로 추리물은 안 찾게 되었다. (작가의 작품 중 녹나무의 파수꾼을 먼저 읽었었다. 그의 힐링물은 내 취향이라 녹나무 시리즈를 많이 애정한다.)<br/><br/>+ 최근에 매스커레이드 라이프도 읽었지만, 이 책이 훨씬 더 좋았다. 갈릴레오 시리즈를 더 찾아봐야겠다.<br/>+ 향년 68세. 그의 별세가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 <br/>고통없는 세상에서 편히 쉬시길🙏<br/><br/>도서제공 | 북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2/11/cover150/s8321312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021172</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초자연현상과 초능력의 만남 - [심연의 텔레패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65980</link><pubDate>Sat, 22 Aug 2026 21: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659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7693&TPaperId=174659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3/86/coveroff/k5921376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7693&TPaperId=174659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심연의 텔레패스</a><br/>가미조 가즈키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심연의텔레패스 #가미조가즈키<br/><br/>가미조 가즈키의 데뷔작이자 제31회 일본 호러소설대상 수상작.<br/>초자연적인 공포에 미스터리와 추리를 결합한 호러 미스터리다.<br/><br/>호러인데도 무작정 자극적으로 밀어붙이지 않고, ‘텔레패스’라는 설정을 추리의 단서처럼 활용하면서 진실을 좇게 만드는 방식이 꽤 흥미로웠다. 읽을수록 설명할 수 없는 현상에 논리를 부여하려는 인간의 욕망과, 그 논리마저 무너뜨리는 심연의 공포가 맞부딪힌다.<br/><br/>특히 제목의 ‘심연’이 단순한 공포의 공간이 아니라, <br/>인간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 닿아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br/><br/>+ 괴담을 논리적으로 추적하는 재미가 강한 호러 미스터리.<br/>+ 호러의 공포도는 개인마다 다소 의견이 갈리겠지만, 미스터리로서의 재미와 술술 읽히는 전개는 좋았다!<br/>+ 일상의 아주 사소한 틈으로 괴이함이 스며드는 공포감을 중심으로 전개가 펼쳐진다.😱 (닫은 문에서 똑똑 소리난다던가, 새벽에 현관문 센서등이 켜진다거나, tv가 저절로 켜진다던가....으아아아-) 소리, 냄새, 물기처럼 오감으로 느껴지는 것들이 귀신이 나타났다는 식의 직접적인 공포보다 훨씬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법...!!!!<br/>+ 하지만 작중에선 괴담 자체가 주는 공포감보다는 사건의 구조와 추리에 더 무게가 실려있음.<br/>+ 그리고 중반 이후 〈아시야 초자연 현상 조사〉의 아시야 하루코와 고시노 소타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진다. 괴이를 무조건 믿지도, 무조건 부정하지도 않고 초자연적인 가능성과 과학적·현실적인 가능성을 함께 놓고 사건을 추적한다는 점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그래서 ‘오컬트 + 탐정물’ 같은 재미가 있음.<br/><br/>🔖 305<br/>유령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br/>저주를 믿느냐, 믿지 않느냐.<br/>그런 이원론에는 분명 의미가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br/>'믿느냐, 믿지 않느냐'라는 고정관념을 기준 삼아 판단하는 게 아니라 눈앞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하나하나 꼼꼼히 관찰 및 기록해서 분석하는 것이리라.<br/><br/>도서제공 | 북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3/86/cover150/k5921376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38662</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너무 마음아픕니다.. - [서성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65976</link><pubDate>Sat, 22 Aug 2026 21: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659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0735&TPaperId=174659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93/coveroff/k3621307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0735&TPaperId=174659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성이다</a><br/>장강명 지음 / 현대문학 / 2026년 08월<br/></td></tr></table><br/>#서성이다 #장강명 <br/><br/>실제 아내의 투병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오토픽션으로,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단 사흘의 시간을 담고 있다.<br/><br/>어느 날 밤 갑자기 쓰러진 아내 이지수를 데리고 응급실로 향한 안시찬. 감기인 줄 알았던 증상은 악성 뇌종양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으로 이어지고, 그는 중환자실과 수술실 앞을 하염없이 서성인다.<br/><br/>고작 사흘인데, 그 시간이 이상하리만큼 길게 느껴진다.<br/>희망과 절망 사이, 믿음과 불신 사이, 사랑과 죄책감 사이에서 갈 곳을 잃은 마음이 서성이는 시간.<br/><br/>누구도 고통 앞에서는 현명할 수 없고, 결국 사랑하는 사람 곁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서성이는 것뿐인지도 모른다.<br/>+ 그 시간들이 앞으로 다가올 나의 시간들처럼 느껴져서 미래의 내모습처럼 그려졌다. 화자가 느낀 감정들이나 이성적인 판단들 또한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br/><br/><br/>특히, 가장 가까운 사람을 우리는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마주함으로써 나도 다시 내 행동들을 되돌아본다.<br/><br/>사흘이라는 시간 속에 담긴 마음이 너무 깊어서,<br/>읽는 내내 마음 한구석이 먹먹하게 젖어 들었다..<br/><br/>+ 부디 건강해지시길 바라며..🙏<br/><br/>도서제공 | 현대문학]]></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93/cover150/k3621307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49346</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사람은 언제 늙는걸까 - [일요일에 잊힌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65968</link><pubDate>Sat, 22 Aug 2026 21: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659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8539&TPaperId=174659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36/coveroff/k1521385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8539&TPaperId=174659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요일에 잊힌 사람들</a><br/>발레리 페랭 지음, 장소미 옮김 / 엘리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일요일에잊힌사람들 #발레리페랭<br/><br/>쥐스틴은 요양원에서 일하며 노인들을 돌본다.<br/>그곳에서 만난 96세의 엘렌은 쥐스틴에게 자신의 지나온 삶을 들려준다. 사랑했던 사람, 전쟁, 이별, 다시 찾아온 사랑, 그리고 평생 가슴에 품고 살아온 기억들.<br/><br/>쥐스틴은 엘렌의 이야기를 작은 파란 수첩에 하나씩 적어 내려간다.<br/><br/>그렇게 이 소설은 두 개의 시간을 오간다.<br/>현재를 살아가는 쥐스틴과, 과거를 살아온 엘렌.<br/><br/>엘렌에게는 기억해야 할 사랑이 있었고,<br/>쥐스틴에게는 밝혀야 할 가족의 비밀이 있었다.<br/><br/>그리고 그 사이에는 ‘까마귀’라 불리는 익명의 전화가 있다.<br/>요양원 노인들의 가족에게 부고를 알리는 거짓 전화를 걸어, 아무도 찾아오지 않던 노인들에게 가족을 찾아오게 만드는 사람.<br/><br/>아이러니하지 않은가.<br/><br/>죽었다는 거짓말을 해야<br/>비로소 살아 있는 사람을 만나러 오는 가족이라니.<br/><br/>일요일은 가족이 모이는 날이다.<br/>하지만 요양원에 어르신들에게 일요일은 오히려 가장 외로운 날이다.<br/><br/>요양원 창밖으로 가족을 기다리는 노인들.<br/>아무도 오지 않는 일요일.<br/><br/>우리가 너무 바쁘다는 이유로,<br/>이미 지나간 일이라고 생각해서,<br/>혹은 오래된 사람의 이야기라고 생각해서<br/>귀 기울이지 않았던 모든 사람들.<br/><br/>쥐스틴과 엘렌의 사이를 보면 참 따뜻하다.<br/>엘렌은 쥐스틴에게 자신의 기억을 건네고,<br/>쥐스틴은 그 기억을 기록함으로써 엘렌의 삶이 잊히지 않도록 한다.<br/><br/>그렇게 한 사람의 이야기는 다른 사람의 기억 속에서 다시 살아난다.<br/><br/>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br/>그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br/>한때 그 사람이 얼마나 뜨겁게 살아 있었는지를 잊지 않는 것.<br/><br/>어쩌면 그것이 우리가 누군가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다정한 애도일지도 모르겠다.<br/><br/>+ 엘렌의 사랑 이야기는 참으로 절절했으나, 또다른 이야기인 쥐스틴이 몰랐던 가족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이야기는 어느 순간 추리소설에 버금가는 긴장감을 만들어낸다.<br/>특히 마지막에 밝혀지는 반전은…<br/>참으로 꿉꿉했던 여름을 더욱 불쾌하게 만들 만큼 강렬했다는 것, 꼭 주목하시라!<br/><br/>+ 프랑스 특유의 서정성과 몰입감, 가독성이 좋아 뚝딱 읽게 된다.<br/><br/>도서제공 | 엘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36/cover150/k1521385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493605</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진짜 너무 무서웠습니다..ㅠㅠ - [프린츠하우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52904</link><pubDate>Sat, 15 Aug 2026 23: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529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422&TPaperId=174529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20/coveroff/k0621304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422&TPaperId=174529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프린츠하우스</a><br/>강지영 지음 / 북다 / 2026년 08월<br/></td></tr></table><br/>#프린츠하우스 #강지영 #북다 #북다방1기<br/><br/>😱😱🙀😱🙀😱🙀 다 읽고 완전 기 빨림...<br/>악마의 혀놀림에 기빨림을 느껴보고 싶다면 완.강.추!!<br/><br/>한남동의 고급 빌라, 프린츠하우스.<br/>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하고 아름다운 집이지만, <br/>그 안에는 쉽게 열어서는 안 될 패닉룸이 존재한다.<br/><br/>집주인 선우는 이곳에 들어온 수상한 세입자를 만나면서 조금씩 이상한 일들에 휘말린다. 당돌하다가도 정중하고, 냉담하다가도 묘하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그녀. 처음부터 어딘가 이상했던 그녀의 정체와 함께 프린츠하우스에 감춰진 비밀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낸다.<br/><br/>그리고 이야기는 단순한 미스터리를 넘어<br/>악마와 악인, 악연을 파고드는 정통 오컬트 호러로 향한다.<br/><br/>강지영 작가가 이번에는 킬러 대신 구마를 들고 왔다.<br/>특히 흥미로운 건 우리가 흔히 접해온 한국형 오컬트와 결이 조금 다르다는 점. 무당이나 귀신을 중심에 두기보다, 부마자를 대상으로 한 로마 가톨릭식 구마 의식을 전면에 내세운다. 작가가 직접 ‘악의 평범함’이 아니라 ‘악의 특별함’을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말한 이유도 이 작품을 읽고 나면 조금은 알 것 같다. <br/><br/>거기에 더해 스토리는<br/>무서운 존재가 나타났다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br/><br/>사람이 악을 믿게 되는 순간,<br/>악이 사람의 마음을 파고드는 방식,<br/>그리고 우리가 누군가를 악이라고 규정하는 순간까지.<br/><br/>공포의 실체보다 더 서늘했던 건 결국 인간의 마음이었다.<br/>(그래, 인간이 제일 무서운거지,,)<br/><br/>강지영 작가의 소설은 늘 익숙한 공간을 낯선 곳으로 바꾸는 데 능하다. <br/>프린츠하우스 역시 마찬가지. <br/>우리가 안전하다고 믿었던 집이 가장 들어가고 싶지 않은 장소가 돼버린다.<br/><br/>페이지를 넘길수록<br/>‘대체 저 방 안에는 무엇이 있는 걸까?’<br/>‘이 사람을 믿어도 되는 걸까?’<br/>하는 의심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br/><br/>그리고 마지막까지 다 읽고 나면 알게 된다.<br/>사람이 자신의 욕망과 악의를 숨기고 살아가는 집인지도 모르겠다고.<br/><br/>장르소설의 속도감과 오컬트 호러의 서늘함을 좋아한다면 <br/>이 작품 놓치지 마시라!!🔥<br/><br/>올여름, 에어컨보다 더 확실하게<br/>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어준 한 권이었다.😱😱😱<br/>(밤에 절대 못 읽어.....🫠🫣)<br/><br/>도서제공 | @vook_da]]></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20/cover150/k0621304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22030</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진솔하고 솔직한 에세이 - [낭만적으로 산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30048</link><pubDate>Mon, 03 Aug 2026 14: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300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0410&TPaperId=174300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5/22/coveroff/k7521304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0410&TPaperId=174300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낭만적으로 산다</a><br/>강화길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7월<br/></td></tr></table><br/>강화길 작가님의 첫 에세이.<br/><br/>제목을 처음 마주했을 때, 드는 생각은 이러했다.<br/>‘나는 과연 낭만적으로 살아본 적이 있었을까.’<br/>한참을 생각해도 선뜻 떠오르는 장면이 없었다.<br/><br/>내 20대는 효율과 속도를 좇느라 바빴다. 더 빨리, 더 정확하게, 한꺼번에 일처리하는 것을 우선시했다. 낭만은 늘 뒤로 미뤄도 되는 것이었고, 어쩌면 조금은 사치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 ‘낭만’이라는 단어는 오래도록 나와는 상관없는 단어였다.<br/><br/>하지만 이상하게도, 요즘은 생각이 달라졌음을 느낀다.<br/><br/>낭만이 없어도 잘 지낼 수 있다.  <br/>계절이 바뀌는 줄도 모르고 지나가는 하루, <br/>좋아하는 음악을 끝까지 듣지 못하는 저녁, <br/>하늘을 올려다볼 틈조차 없는 날들..<br/>하지만 거기에 낭만 한 스푼이 삶을 더 즐겁게 만들 수 있음을 이제는 안다.<br/>사람은 살아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br/><br/>그래서 요즘의 나는 일부러 천천히 걷고, 좋아하는 문장을 오래 붙잡고, 번거롭더라도 마음이 움직이는 일을 선택하려 한다. 나만의 작은 낭만을 잃지 않기 위해.<br/><br/>어쩌면 그래서였을까.<br/>‘낭만’이라는 제목 하나만으로도 이 책에 시선이 갔음을.<br/><br/>강화길 작가의 작품 가운데 내가 읽은 것은 안전가옥 출판사의 &lt;안진 : 세 번의 봄&gt;뿐이다. 모녀 사이에 흐르는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소설이 오래 기억에 남아 있었는데, 이번에는 소설이 아닌 작가 자신의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반가웠다.<br/><br/>그리고 책장을 덮은 지금, 이 책은 단숨에 올해의 에세이가 되었다.<br/><br/>이 책의 중심에는 통증이 있다.<br/>작가가 오랫동안 겪어온 원인을 알기 어려운 신체의 통증,<br/>작가로 살아가며 느끼는 불안과 압박,<br/>글을 써야 한다는 강박과 사랑,<br/>그럼에도 계속 살아가고, 계속 쓰는 이유.<br/>힘들었던 그 시간들을 영화와 드라마를 시청하며 버텨낸 시간들, 이 모든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br/><br/>작가는 자신의 통증을 숨기지 않았다. 그렇다고 그것을 특별한 이야기로 포장하지도 않는다. 담담하게 건네는 문장들은 이상하리만큼 위안이 된다. 마치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의 안부를 듣는 기분이었다.<br/><br/>책 속에는 영화와 드라마 이야기도 자주 등장한다.<br/>스파이더맨을 시작으로 공포영화 주온을 비롯해 작가가 사랑한 작품들을 따라가다 보니 나도 어느새 넷플릭스에 몇 편을 저장해 두었고, 작가님의 소설들은 읽고 싶은 목록에 차곡차곡 담아두었다. <br/><br/>왜 이렇게 이 책이 좋게 느껴졌을까.<br/><br/>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이 느낄 수 있는 통증에 대한 이야기가, 작가님의 일상이 나의 일상처럼 편안하게 느껴져서 위로를 받은게 아닌가 싶다. <br/>힘내! 나아질 수 있어! 지치지 마! 이런 파이팅적인 말..<br/>거창한 단어들로 휘황찬란하게 보여지는 말보다도 <br/>그것을 안고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간다는 점에서 깊게 느껴졌음을.<br/><br/>아마 그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낭만일 것이다.<br/>불완전한 몸과 마음을 끌어안은 채,<br/>오늘도 자신의 삶을 살아내는 용기.<br/><br/>낭만이란 특별한 하루에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br/>견디는 오늘을 끝내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게<br/>조금씩 스며드는 삶의 태도인지도 모르겠다고.<br/><br/><br/>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5/22/cover150/k7521304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52291</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한 살이라도 더 먹기 전에 이 책은 꼭 읽으시길! - [연금술사 - 최신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20689</link><pubDate>Thu, 30 Jul 2026 00: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206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0492&TPaperId=174206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2/10/coveroff/k0221304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0492&TPaperId=174206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연금술사 - 최신개정판</a><br/>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북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연금술사 #파울로코엘료 <br/><br/>“자신만의 보물을 찾기 위해서는 결국 자기 자신을 믿고 길을 떠나야 한다.”<br/>- 보물은 목적지가 아니라, 그곳까지 걸어간 나 자신이었다.<br/><br/>전 세계 80여 개 언어로 번역되고 수천만 부 이상 판매된 &lt;연금술사&gt;는 왜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인기가 많은걸까.🤔<br/><br/>양치기 소년 산티아고가 보물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통해, 수많은 실패와 두려움, 유혹을 마주한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은 보물을 얻기 위한 시험이 아니라, 보물을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시간이었고 마지막 순간, 그는 깨닫게 된다. 진짜 보물은 금이나 보석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자신을 믿는 용기였다는 것을.<br/><br/>이 책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사람들은 여전히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지금의 선택이 맞는 걸까’라는 질문 앞에서 수백번 흔들린다. &lt;연금술사&gt;는 그 질문에 직접적인 정답을 주지는 않지만, 스스로 답을 찾아갈 용기를 건네준다는 점이다.<br/><br/>+ 이 책을 10대에 읽었다면, 20대에 읽었다면 어땠을까. 아마 같은 문장을 읽어도 마음에 남는 의미는 달랐을 것이다. 그래서 &lt;연금술사&gt;는 읽는 시기마다 새로운 보물을 발견하게 하는 책인지도..💗<br/><br/>우리는 종종 목표만 바라보며 앞만 본 채 정신없이 달리지만,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은 목적지보다 그곳까지 걸어가는 과정 속에서 조금씩 변해가는 자신일거라 생각한다.<br/><br/>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보물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br/>그것을 발견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한 ‘나’라는 사실을 기억하자.✨<br/><br/>+ 삶이 흔들릴 때마다 다시 펼쳐보고 싶은 책💙<br/>+ 연금술사가 많은 이들에게 인생책인 이유💙<br/><br/>도서제공 | @vook_da]]></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2/10/cover150/k0221304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21013</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진심 너무 재밌게 본 호러!!!!!! - [생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20435</link><pubDate>Wed, 29 Jul 2026 23: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204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0000&TPaperId=174204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1/29/coveroff/k6021300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0000&TPaperId=174204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생가</a><br/>신재민 지음 / 북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생가 #신재민<br/><br/>한국형 오컬트라는 말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작품이 또 있을까 싶다. <br/>오래된 공간과 전통, 토속 신앙을 바탕으로 한 세계관은 낯설기보다 익숙해서 더 섬뜩했고,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절묘하게 흐리며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br/><br/>처음부터 섬찟해서 페이지를 넘길수록 긴장감은 점점 짙어지고, 어느새 멈출 수 없는 몰입감에 휩싸인다.<br/><br/>감히 말하건대, 파묘급으로 공포감이 엄청났던 작품.😱<br/><br/>‘이건 영화로 만들어져야 한다.’<br/><br/>장면 하나하나가 머릿속에서 선명하게 그려질 만큼 전개감이 뛰어나다.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 인물들의 동선, 공포가 다가오는 리듬까지 모든 것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했다. 교보문고 스토리대상에서 영상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이유가 자연스럽게 납득됐다. (기다리고 있겠슴돠)<br/><br/>그리고 마지막 반전.<br/><br/>치밀한 미스터리와 완성도 높은 서사, 한국적인 오컬트의 매력을 모두 갖춘 작품이다. 공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물론이고, 탄탄한 이야기와 반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다. 👍🏻<br/><br/>기억과 욕망, 죄와 역사가 켜켜이 쌓인 공간으로 그려진 생가.<br/><br/>+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읽은 소름돋았던 공포소설 중 TOP 3 안에 드는 작품이었다. 이 작품을 남바 투 자리에 앉히겠습니다. 👑<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1/29/cover150/k6021300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12987</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가까운데 두고서 매일매일 읽어나가야 할 책 - [초역 명상록 - 마음의 평화를 찾는 가장 쉬운 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10374</link><pubDate>Sat, 25 Jul 2026 00: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103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030482&TPaperId=174103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679/10/coveroff/k4720304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030482&TPaperId=174103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역 명상록 - 마음의 평화를 찾는 가장 쉬운 길</a><br/>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필로소피랩 엮음 / 각주 / 2025년 05월<br/></td></tr></table><br/>#초역명상록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br/><br/>도서제공 | @cakebooks.official <br/><br/>Q.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이 책이 꾸준히 읽히는 이유는? 🤔<br/><br/>A. 시대는 변했지만, 흔들리는 인간의 마음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므로. 그리고 그 어떤 세상 속에서도 나를 잃지 않는 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br/><br/>살다 보면 바뀌지 않는 것들 앞에서 괜히 마음만 소모할 때가 있다. <br/>누군가의 말, 예상치 못한 일,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까지. <br/>정작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에 가장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다는 사실을 <br/>이 책을 읽으며 다시 깨달았다.<br/><br/>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 제국의 황제였지만, 타인을 가르치기 위해 쓴 글은 아니다. <br/>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다짐을 건넨 기록이다. <br/><br/>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br/>괴로운 일이 사라질 거라고 말하지 않는다. <br/>다만 그 일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결국 내 몫이라고 이야기한다. <br/>세상을 통제하려 애쓰기보다 내 태도를 돌아보라는 메시지는 <br/>2천 년이 지난 지금도 놀라울 만큼 유효했다.<br/><br/>‘초역’이라는 제목답게 문장도 어렵지 않다. <br/>철학책이라고 하면 쉽게 손이 가지 않는 사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만큼 간결하다. 한 번에 끝까지 읽기보다 하루 한두 페이지씩만 펼쳐도 충분히 오래 곱씹을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이 두고두고 옆에 끼고 읽어야 할 책이다.<br/><br/>예전에는 평온한 삶이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삶이라고 생각했건만, 이 책을 읽고 나니 평온은 상황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잃지 않는 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br/><br/>우리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애쓰며 살아가지만, <br/>어쩌면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하는 것은 <br/>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인지도 모르겠다.<br/><br/>+ 얼마 전, ‘나에게 잘 어울리는 철학책’ 심리테스트를 해본 적이 있었는데, 결과가 뜻밖에도 ’명상록‘이었다. 철학책은 어렵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나였지만, 마침 만나게 된 &lt;초역 명상록&gt;은 그런 부담을 한결 덜어주었다. 어렵고 난해한 철학이 아니라, 지친 마음에 조용히 말을 건네는 이 시대에 어울리는 문장들. 더위에 쉽게 지치고 마음도 함께 늘어지는 요즘, 나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679/10/cover150/k4720304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6791039</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어떻게 이런 글을..!!! 진심 너무 좋다. - [연월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10252</link><pubDate>Fri, 24 Jul 2026 23: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102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8069&TPaperId=174102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38/coveroff/k3721380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8069&TPaperId=174102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연월일</a><br/>옌롄커 지음, 김태성 옮김 / 북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연월일 #옌롄커 #북다방1기 #중국문학<br/><br/>도서제공 | @vook_da  <br/><br/>메마른 땅 위에 끝까지 살아남으려는 한 사람의 의지란 무엇이란 말인가.<br/><br/>이야기는 가뭄으로 모든 것이 말라버린 마을에서 시작된다. <br/>사람들은 하나둘 떠나지만, 한 노인은 끝내 그 땅을 떠나지 않는다. <br/>그리고 마지막 남은 옥수수 한 그루를 지키기 위해 <br/>눈 먼 개 장님이와 함께 하루하루를 버텨낸다.<br/><br/>등장인물도 심플하고 줄거리도 단순하다. <br/>그런데 이상하게도 페이지를 넘길수록 그 단순함이 갈수록 더- 더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분량도 짧은데 이 미친 몰입감 너무 소중하다..)<br/><br/>모든 것을 태워버릴 것만 같은 태양의 뜨거움과 더 이상 구하기도 힘든 식량.. 그리고 지켜내야만 하는 옥수수 한 그루.<br/><br/>노인이 지키고자 하는 옥수수 한 그루는 그냥 배고픔을 달랠 식량만은 아닐터. 그것은 희망이고, 삶의 존엄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는 인간의 의지로 봐야할 것이다. 메마른 땅에서 벌어지는 싸움은 자연과의 싸움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싸움으로 보였다. 그리고 마지막에 할아버지의 동전...😭(크흡)<br/><br/>담담하게 이야기를 이어가는데도 그 절제된 문장들이 오히려 더 큰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읽고 있는 순간에도, 책을 덮은 순간에도 모든 것이 좋았던 소설.. 어떻게 글을 이렇게 쓸 수 있는지 감탄의 연속..👏🏻<br/>과연 옌롄커의 대표작이다.<br/><br/>+ 역시 이 작품을 해석한 옮긴이의 말 또한 너무 와닿는 것..👍🏻<br/>+ 이 책을 계기로 앞으로 옌롄커 문학에 빠져들 것 같습니다💗<br/>(다른 작품 더 보고파)<br/><br/>🔖183 &gt; 이 소설이 아름답고 따스한 이유는 처음과 끝을 관통하는 죽음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의 힘 때문이다. 소극적인 죽음은 늑대보다 무섭고 쥐 떼보다 무섭다. 하지만 결국 그런 죽음을 상대로 한 싸움에서 이긴 것은 죽음의 적극적인 수용이다. 셴 할아버지와 눈먼 개가 자신들보다 더 무력한 옥수수 한 그루를 살리기 위해 취한 모든 행동의 이면에는 또 다른 생명을 위한 죽음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이 일관되어 있다. 셴 할아버지와 눈먼 개는 죽음으로써 죽음을 이겨낸 것이라 할 수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38/cover150/k3721380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53876</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신선한 추리물 - [죽음의 인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10067</link><pubDate>Fri, 24 Jul 2026 22: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100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271&TPaperId=174100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51/coveroff/k8721302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271&TPaperId=174100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음의 인연</a><br/>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한수진 옮김 / 리드비 / 2026년 06월<br/></td></tr></table><br/>#죽음의인연 #오야마세이이치로 #붉은박물관시리즈세번째이야기<br/><br/>도서제공 | @readbie  <br/><br/>이 책을 읽으며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br/>작가가 독자의 심리를 다루는 방식이었다.<br/><br/>사건을 따라가다보면 ‘맞아, 분명 이게 정답이겠지.’ 하고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설녀’가 등장한다. 그리고 추리는 보기 좋게 뒤집힌다. <br/>여섯 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같은 방식으로 반복되는 이야기는 하나도 없었다. 어떤 작품은 시선을 교묘하게 비틀고, 어떤 작품은 독자가 당연하다고 믿는 전제를 무너뜨린다. 작품에 등장하는 수사관이나 우리(독자)가 얼마나 쉽게 편견과 선입견에 기대어 추리하는지를 보여주는 점이 이 책의 큰 매력뽀인트!<br/><br/>단서는 이미 모두 제시되어 있다. <br/>독자가 스스로 놓치기를 기다릴 뿐이다. <br/>그 점이 이 작품을 더욱 만족스럽게 만들었다.<br/><br/>+ 표지보고 웬 여학생이?! 싶었는데 설녀였다. <br/>무표정 무심한 성격의 완벽한 추리를 보여주는 매력적인 캐릭터.<br/>+ 오.. 역시 하나도 못 맞췄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51/cover150/k8721302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55166</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연애소설 다시보자 - [연애 시대의 종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00895</link><pubDate>Sun, 19 Jul 2026 22: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4008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0594&TPaperId=174008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9/19/coveroff/k4821305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0594&TPaperId=174008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연애 시대의 종말</a><br/>비비언 고닉 지음, 홍한별 옮김 / 엘리 / 2026년 07월<br/></td></tr></table><br/>#연애시대의종말 #비비언고닉 #독서비평에세이 <br/><br/>도서제공 | @ellelit2020 <br/><br/>옛~날 연애소설은 사랑이 인생의 해답이라고 믿었었지.<br/>(지금도 그렇게 믿는 사람 있지 않을까.)<br/>운명적인 만남 하나가 삶을 완성해 줄 거라고.<br/>(그 솨람이 바로 나야~🙂‍↕️)<br/><br/>하지만 우리는 이제 알잖아요?!<br/><br/>사랑은 사람을 구원하는 마법이 아니라,<br/>오히려 그 사랑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경험이라는 것을. <br/><br/>150년도 더 된 연애 소설들..<br/>크로스웨이스의 다이애나,<br/>안나 카레니나,<br/>제인 스마일리,<br/>레이먼드 카버,<br/>그리고 수많은 작품들.<br/><br/>익숙한 작품들도 고닉의 시선을 통과해서 보니 전혀 다른 면면들을 보여준다. 단순 사랑 이야기가 아닌 인간 존재를 탐구하는 텍스트로 다시 보인다는 것을.<br/><br/>사랑은 결말이 아니라 과정이고,<br/>상대를 이해하기 전에 나 자신을 먼저 마주하게 만드는 경험이라는 것.<br/>오히려 사랑만으로 인간을 설명할 수 있다고 믿었던 시대가 끝났음을 강조한다.<br/><br/>이 책을 덮고 나니 사랑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얻은 것은 아니지만 오래 알고 있다고 믿었던 사랑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쉽게 시대와 함께 의미를 바꾸어 왔는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br/><br/>로맨스 소설 속 달콤한 환상이나, 사랑이 내 삶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거라는 ‘구원의 서사’에 정면으로 균열을 내는 날카롭고도 지적인 책..!!!!<br/><br/>“사랑을 말하지만 결국 인간을 이야기하고,<br/>소설을 말하지만 결국 우리 삶을 이야기한다.”<br/><br/>+ 흥미진진하다, 흥미진진해!<br/>+ 그 때 그 시절 연애소설이 어떻게 쓰이게 되었는지 소설 속 인물들이 “그들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가 아닌 왜 이별과 배신을 선택하였는지 활자를 따라가보니 어느새 장바구니에 책들이...!(두둥)<br/>+ 좋은 비평이란, 이미 읽은 작품을 다시 읽고 싶게 만들고, 아직 읽지 않은 작품을 곁에 두고 싶게 만드는 것.. 비비언 고닉은 그런 신비롭고도 뛰어난 비평가인 것을. 저자의 다른 작품도 봐볼세~✨]]></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9/19/cover150/k4821305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91999</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또하나의 인생책 - [테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96121</link><pubDate>Thu, 16 Jul 2026 23: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961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174&TPaperId=173961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9/coveroff/k99213017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174&TPaperId=173961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테오</a><br/>앨런 레비 지음, 노지양 옮김 / 오팬하우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테오 #앨런레비 #이키다서평단 #감동휴머니즘 #힐링소설<br/><br/>도서제공 | @ofanhouse.official  @ekida_library <br/><br/>정체를 알 수 없는 노인 테오가 가상의 남부 도시 ’골든‘에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는 마을 카페 ‘챌리스’ 벽에 걸린 타인들의 연필 초상화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강렬한 에피파니를 경험하게 된다.<br/><br/>(*에피파니 : 어떤 사물이나 본질에 대한 진리를 갑작스럽게 깨닫는 강렬한 순간.)<br/><br/>테오는 초상화를 하나씩 사들인 뒤, 그림의 주인을 찾아가 그림을 돌려주며 단 하나를 부탁한다.<br/><br/>”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br/><br/>그는 한 사람의 얼굴을 오래 바라보고, 그들의 삶을 귀 기울여 듣는다. <br/>그리고 사람마다 작은 ’초상화 증정식‘을 열어 준다.<br/>담백한 이야기 속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천천히 쌓아 올린다.<br/><br/>테오에게 초상화는 무슨 의미인걸까. 왜 그들의 초상화를 물끄러미 바라봤을까. 한 사람이 살아온 시간과 상처, 사랑과 후회가 담긴 삶의 기록이 아니었을까. 잊고 있던 초상화가 제 주인을 찾아가는 과정은 잊고 지냈던 자신의 삶을 다시 마주하는 과정처럼 느껴졌다.<br/><br/>한 장의 초상화가 한 사람을 움직이고, 그 변화가 또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며 공동체 전체를 조금씩 따뜻하게 만든다. 예술이 사람과 사람을 다시 이어지게 만든 것이다. 이것이 소설에서 보여주는 예술의 힘 아니겠는가.<br/><br/>누군가에게는 잔잔한 힐링 소설이겠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br/>하지만 천천히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이 소설이 진정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br/>테오의 친절과 선함, 다정함을 관통하는 가장 큰 덕목은 바로 경청이라는 것을.<br/><br/>함부로 상대방을 판단하지 않고,<br/>고치려 들거나 쉽게 조언하지도 않는다.<br/>상대의 눈을 바라보며 끝까지 듣고 대화를 나눈다.<br/><br/>읽다 보니, 나의 인생책 “흐르는 강물처럼”이 떠올랐다. 강물이 흘러가듯 사람도 시간 속을 흘러가며 상실과 사랑, 용서를 배워 간다는 점이 닮아 있었다. 이 작품은 그보다 훨씬 더 잔잔하지만, 마음을 천천히 적셔주는 힘은 결코 작지 않았다.<br/><br/>또 다른 인생책 “스토너”도 생각났다.<br/>자신의 삶을 묵묵히 살아가는 한 인간의 품위와 태도를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특히 더 그랬다. 다만 스토너는 깊은 쓸쓸함을 담았다면 테오는 조금 더 다정하고 따뜻한 온기를 품은 소설이었다.<br/><br/>인생의 따뜻함,<br/>사람의 다정함,<br/>품위 있는 노신사의 조심스런 경청이<br/>나 역시 내 힘듦도 털어놓고 싶게 만들었고,<br/>그의 존재가 큰 위로가 되었다.<br/><br/>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테오 할아버지의 다정함은 삶을 조금 더 따뜻하게, 조금 더 충만하게 채워갈 수 있음을 일깨워주는 소설이었다.<br/><br/>+ 오직 입소문만으로 밀리언셀러라니,,, 이 소설이 광고보다 독자들의 입소문으로 사랑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br/>자극적인 사건으로 독자를 붙잡기보다, 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경험을 선물해주었기 때문에...💗]]></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9/cover150/k99213017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7936</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게이고다운 추리물 - [매스커레이드 라이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92395</link><pubDate>Wed, 15 Jul 2026 01: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923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191&TPaperId=173923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83/coveroff/k9721301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191&TPaperId=173923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매스커레이드 라이프</a><br/>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은모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07월<br/></td></tr></table><br/>#매스커레이드라이프 #히가시노게이고<br/><br/>도서제공 | @hdmhbook <br/><br/>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은 참 오랜만이다.<br/><br/>‘산장’이 들어간 작품들은 중반까지는 무척 재미있게 읽었지만, <br/>결말에서 늘 아쉬움이 남았다. <br/>그래서인지 어느새 그의 힐링 소설을 더 좋아하게 되었는데… <br/>아직 “용의자 X의 헌신”을 읽지 않아서일지도 모르겠다.🥹<br/><br/>그래서 이번 “매스커레이드 라이프”는 더욱 기대가 됐다. <br/>매스커레이드 시리즈는 처음이라 어떤 분위기일지 궁금한 마음으로 <br/>첫 장을 펼쳤다.<br/><br/>프롤로그에는 닛타 고스케의 학창 시절이 짧게 등장하고, <br/>시간이 흘러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br/><br/>무대는 호텔.<br/><br/>그동안 형사였던 닛타는 이제 호텔의 보안 책임자가 되었고, <br/>호텔을 지켜야 하는 입장과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책임 사이에서 <br/>이전보다 더 복잡한 선택을 마주하게 된다.<br/><br/>추리소설 신인상 심사 장소가 갑자기 호텔로 변경되면서,<br/>경찰은 과거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그 자리에 나타날 가능성을 포착한다. 하지만 정작 용의자가 누구인지는 아무도 모른다.<br/><br/>호텔이라는 공간은 늘 완벽한 미소와 최고의 서비스를 보여주지만,<br/> 그 이면에는 저마다의 사연과 목적을 숨긴 사람들이 머문다. <br/>그리고 그 고요한 공간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휩싸인다.<br/><br/>과연 경찰은 정체를 숨긴 용의자를 찾아낼 수 있을까.<br/><br/>잔잔한 시냇물처럼 흘러가는 이야기 속에서 <br/>긴장감이 조금씩 차오른다. <br/>그리고 섬뜩한 살인사건 이야기가 좀 충격적이었는데..😱<br/><br/>역시는 역시였다.<br/><br/>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뛰어난 가독성과 몰입감은 여전하다. <br/>화려한 장치보다 사람을 의심하게 만들고, <br/>평범한 대화 속에서도 단서를 심어두는 방식은 역시 능숙하다.<br/><br/>엄청난 반전을 기대하기보다(어느정도 예상은 했음.. 게이고이기에), 조용히 스며드는 긴장감과 인간 심리를 따라가는 재미를 즐기기에 좋은 작품.<br/><br/>그래서일까.<br/><br/>큰 기대를 품고 펼치는 작가는 아니어도, <br/>신작이 나오면 계속 궁금하게 만드는 이름.<br/><br/>히가시노 게이고는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83/cover150/k9721301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568327</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