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coqwz님의 서재 (잴잴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17 Jun 2026 10:24:45 +0900</lastBuildDate><image><title>잴잴</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53190272431975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잴잴</description></image><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저마다의 용을 찾는 도서관 - [우리동네 도서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33065</link><pubDate>Sat, 13 Jun 2026 22: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330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8031&TPaperId=173330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8/40/coveroff/k5821380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8031&TPaperId=173330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동네 도서관</a><br/>차인표 지음 / 사유와공감 / 2026년 05월<br/></td></tr></table><br/>#우리동네도서관 #차인표 #사유와공감 #장편소설 <br/><br/>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참으로 독특한 소설이로다.<br/><br/>이야기는 ‘용’을 쫓는 사람들로부터 시작된다. <br/>동네 도서관에서 소설을 쓰는 작가 ‘나’.<br/><br/>그는 용에 대한 소설을 쓰려 하지만, 도서관을 드나드는 사람들의 사연과 끊임없이 말을 걸어오는 현실 속에서 자꾸만 길을 잃는다. 심지어 자신이 만들어낸 이야기 속 용에게까지 한계를 지적받으며 흔들린다.<br/><br/>🔖130 &gt; 사람이 살다 보면 뭔가를 부탁할 수도 있고, 떠들 수도 있고, 실례를 할 수도 있는 건데, 마치 난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는 사람인 것처럼, 글 쓰는 데 조금이라도 방해가 되면 내 살점이 뜯긴 것처럼 예민하게 군다. 어쩌면 나는 남이 떠드는 걸 싫어하는 게 아니라, 그로 인해 내가 흔들리는 걸 싫어하는 것일는지 모른다. 집중력이 훼손되었다. 나는 암행어사 마패를 또 휘두르고 서재에서 이탈했다.<br/><br/>🔖132 &gt; 이야기가 자꾸 딴 데로 새지? 알려줘? 네가 앞으로 가지 못하는 이유를? 버리지 않기 때문이야. 너무 많은 걸 움켜쥐고 있으니, 아무것도 잡지 못하는 거라고.<br/><br/>그리고 소설 속의 소설.<br/>극심한 가뭄 속에서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용을 찾아 나서는 고구려의 인물 ‘을탄 장군’, 그리고 오직 자신이 직접 본 것만 그리겠다는 신념을 가진 화공 ‘번각’. 존재하는지조차 확신할 수 없는 용을 둘러싼 이들의 여정. 그리고 이야기는 또다시 현재로 건너온다.<br/><br/>이야기의 핵심 키워드,<br/>용🐉<br/>무엇을 의미하는걸까.<br/><br/>우리는 살아가며 저마다의 용을 쫓는다. <br/>누군가에게는 성공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사랑이나 인정, 희망일 수도 있다. 분명 존재한다고 믿지만 실제로 본 적은 없는 것.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어서 끝없이 손을 뻗게 만드는 것.<br/><br/>차인표 작가는 “아무도 본 적 없는데 어떻게 모두가 용을 알고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이 소설을 시작했다고 한다. <br/><br/>특히 인상 깊었던 건 이 책의 형식. <br/>고구려 시대의 서사와 현대의 도서관 풍경, <br/>그리고 소설을 써 내려가는 작가의 고민이 한 작품 안에서 교차한다. <br/>소설이면서 동시에 소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메타픽션의 구조다. <br/><br/>용 다음으로 보게되는 키워드. ‘독자와 글쓰기.’<br/>책을 읽으며 나 역시 독자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해본다.<br/>우리는 늘 이야기의 끝을 궁금해하지만, 어쩌면 소설은 작가 혼자 완성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각자의 경험과 기억, 상처와 바램을 읽는 순간 비로소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는 건 아닐까.<br/><br/>우리는 왜 이야기를 쓰고 읽는 걸까.<br/>어떻게 누군가의 삶이 또 다른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는 걸까.<br/><br/>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 <br/>책을 읽는 일이 내 삶에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다면 추천!!<br/><br/>이 책 제목이 우리동네 도서관인 이유ㅡ<br/>꿈을 찾고, 외로움을 내려놓고, 자신의 용을 발견하는 곳.🐉 <br/><br/>🔖336 &gt; 나는 누구보다 외로웠으니까. 외로움에 대해 잘 알고 있으니까. 그런 사람들을 사랑하고 위로하는 글을 쓰고 싶다. 어쩌면 그건 꿈이 아니라 내 소명일지도 모른다. 사람은 소명으로 살아가는 것인지도 모른다.<br/><br/>+ 초반만 읽고서는 용과 도서관의 접점을 못찾았는데,<br/>다 읽고 나서야 &lt;우리동네 도서관&gt;인 이유를 알겠다는!!!<br/><br/>+ 어쩜 이리 글도 잘 쓰시나요???!!!!!♥️자까님!!!!!!!]]></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8/40/cover150/k5821380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84069</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광기 제대로다!! - [빅토리안 사이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29910</link><pubDate>Fri, 12 Jun 2026 00: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299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9974&TPaperId=173299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10/coveroff/k3321399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9974&TPaperId=173299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빅토리안 사이코</a><br/>버지니아 페이토 지음, 배지은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06월<br/></td></tr></table><br/>#빅토리안사이코 #버지니아페이토<br/><br/>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br/><br/>‘이 세상 모든 소녀들은 그들도 살인을 꿈꿀 수 있다는 걸, 살인이 남자들의 전유물은 아니라는 걸 배우게 될 것이다.‘<br/><br/><br/>“내가 지금 뭘 읽은 거야?”🫢🔥<br/>싶을 정도로 광기를 제대로 보여준 소설.<br/><br/>와… 마지막 장면들이 너무 잔인하고 강렬해서,,<br/>갈고리에 걸린 시체들이 아직도 머릿속에서 흔들흔들거린다.<br/><br/>감정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사이코패스 가정교사의 핏빛 복수극.<br/>블랙코미디와 고딕 호러 스릴러가 조화롭게 섞인 작품이다.<br/><br/>음산한 저택, 안개낀 복도, 촛불아래 흔들리는 그림자, <br/>벽에 걸린 수많은 초상화 속 눈동자들..👀👁️👁️🙄🙈<br/><br/>겉으로는 차분하고 예의 바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섬뜩하기 그지없는 존재와 함께 촛불만 켜진 빅토리아 시대의 저택을 천천히 걸어 다니는 기분이다.<br/><br/>음산하고 으스스한 분위기 속에서도 ‘픽’ 하고 바람 빠지는 웃음이 터지는 순간들이 있는데,<br/><br/>특히 노티 독백이 그러하다. 사람이 몇 명씩 죽어나가는데도 마치 오늘 저녁 메뉴를 고르듯 무덤덤하게 툭툭 내뱉는다. <br/>처음엔 “얘 뭐야?” 싶다가도 어느새 피식 웃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br/>어이가 없어서 웃긴 건지, 소름이 끼쳐서 웃긴 건지 모를 그런 웃음..<br/><br/>후반부로 치달을수록 노티의 광기가 제대로 폭발한다. <br/>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치닫는데, <br/>이상하게도 긴장감과 해방감이 동시에 느껴진다.<br/><br/>그리고 밝혀지는 반전.<br/><br/>와.<br/><br/>와——우.<br/><br/>예의와 체면으로 포장된 빅토리아 시대의 우아함 속에서 서서히 차오르는 광기가 어떤 모습인지 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br/><br/>+ 빅토리아 시대의 이상적인 여성상을 강요하던 사회 분위기를 통렬하게 풍자하는 메시지도 담겨 있지만 내게는 노티의 잔혹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이 너무 강렬했던 탓에, 그 광기만이 활활 타오른 채 재처럼 남아버렸달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10/cover150/k3321399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21046</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고야~~~~~ - [마고가 돈 문제에 대처하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26306</link><pubDate>Wed, 10 Jun 2026 00: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263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7350&TPaperId=173263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8/coveroff/k0121373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7350&TPaperId=173263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고가 돈 문제에 대처하는 법</a><br/>루피 소프 지음, 보탬 옮김 / 열림원 / 2026년 05월<br/></td></tr></table><br/>#마고가돈문제에대처하는법 #루피소프 <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br/><br/>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돈 문제를 현실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한 여성의 성장기라고 생각했다.<br/><br/>후터스 웨이트리스 출신 엄마와 전직 프로레슬러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마고는 대학 시절 유부남 교수 마크와의 관계로 임신하게 되고, 결국 대학을 중퇴한다. 가족과 친구들은 모두 그녀의 미래를 걱정하며 출산을 반대하지만, 마고는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그녀에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육아와 생계를 동시에 감당하기에는 돈이 턱없이 부족하다.<br/><br/>그때 오랫동안 소원했던 아버지 징크스가 나타난다. 육아를 함께하는 조건으로 두 사람은 같이 살게 되고, 마고는 레슬링 세계에서 살아온 아버지의 조언에 의외로 많은 위로를 받는다. 하지만 한때 마약 중독자였던 아버지와 갓난아기를 함께 두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끊임없이 불안해한다.<br/><br/>결국 마고는 생계를 위해 성인 콘텐츠 플랫폼인 온리팬스를 시작한다. 자신의 글쓰기 재능을 활용해 남성들의 음경을 포켓몬에 비유한 리뷰를 쓰고, 신체 일부를 노출하며 계정을 키워나간다.<br/><br/>정말 어지럽다. 어지러워.<br/><br/>음경 평가에 빛을 발하는 글쓰기 재능과(ex.당신의 울퉁불퉁한 모양은 이상해씨를 닮았군요), 마고는 자신의 몸과 성을 자본으로 활용해 돈을 번다. 그러면서도 죄책감을 느끼고, 스스로를 ‘나쁜 엄마’이자 ‘부도덕한 여자’라고 규정하는 사회의 시선과 끊임없이 부딪힌다.<br/><br/>“사회는 왜 여성을 성녀 아니면 창녀로만 구분하는가?”<br/><br/>그리고 책을 덮고 나서 결국 내게 남은 질문은 이것이었다.<br/><br/>“나는 마고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br/><br/>실제로 작가는 인터뷰에서 “성적으로 자유로운 여성과 성모는 왜 동시에 존재할 수 없는가?”라는 질문에서 이 소설이 출발했다고 한다. 사회는 여성을 성모(순결) 아니면 창녀(욕망)로 나누려 하지만, 마고는 그 두 모습을 모두 가진 인물로 만들고 싶었다는 것이다.<br/><br/>솔직히 말하면 읽는 내내 좀 불편했다.<br/><br/>‘그렇다고 해서 모든 성적 선택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지 않을까?’<br/>(더군다나 싱글맘.. 엄마로서의 성적인 자유를 굳이 성인 플랫폼으로 익명의 남자들에게 노출하는 식으로 풀어써야했을까.. 어지럽네)<br/><br/>그럼에도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은,<br/>여성이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존재로 남기를 바라는 세계에서 마고는 맞서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갔다는 점이 이 소설의 결말을 빛나게 만든 것 같지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8/cover150/k0121373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70896</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바보와 전쟁치르느라 피곤하시죠? - [아무리 화가 나도 바보와는 싸우지 마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23165</link><pubDate>Mon, 08 Jun 2026 11: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231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9661&TPaperId=173231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2/7/coveroff/k7221396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9661&TPaperId=173231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무리 화가 나도 바보와는 싸우지 마라</a><br/>다무라 고타로 지음, 송수진 옮김 / 유노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아무리화가나도바보와는싸우지마라 #다무라고타로 #자기계발 #처세술<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br/>세상에는 바보들이 너무나도 많다.<br/>어떤 바보?<br/>남을 방해하기 위해, 깎아내리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쏟아내는데에만 열일중인 안하무인 바보들..<br/>이런 바보들을 우린 어떻게 상대해야 할까?<br/><br/>이 책은 제목이 워낙 강렬해서 “바보를 무시하라”고 볼 수도 있지만, <br/>실제 핵심은 조금 다르다.<br/><br/>“모든 싸움에서 이기는 것보다, 애초에 싸울 가치가 없는 싸움을 피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br/><br/>책에서 계속해서 강조하는 부분,<br/><br/>* 상대를 바꾸려 하지 말 것<br/>* 이해시키려 애쓰지 말 것<br/>*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말 것<br/>* 에너지를 소모하는 논쟁에서 빠져나올 것<br/>* 자신의 목표와 이익에 집중할 것<br/><br/>특히 인상적인 부분은,<br/>“상대를 이겨도 인생은 달라지지 않지만, 내 시간을 지키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관점이다.<br/>세상에는 이겨야 하는 싸움보다<br/>그냥 지나쳐야 하는 싸움이 더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br/><br/>그리고 나를 화나게 한 사람에게 복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br/>그 사람 때문에 내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다.<br/><br/>상대를 바꾸려 애쓰기보다<br/>내 시간과 감정을 지키는 것.<br/>누군가를 이기는 것보다<br/>내 인생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br/><br/>결국 진짜 승리는 상대를 꺾는 것이 아니라,<br/>그 상황에 휘둘리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br/><br/>물론 책의 내용이 다소 반복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br/>핵심 메시지가 명확한 만큼 후반부에는 비슷한 이야기가 이어진다는 인상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보들로 인해 고생중이거나, 누군가 때문에 자꾸 감정을 소모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br/><br/>우리는 바보들을 이기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쓰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 보자.<br/><br/>그 시간과 에너지를 나 자신에게 돌린다면,<br/>어쩌면 더 좋은 방향으로 삶을 바꿀 수 있다!!<br/><br/>+ 더 나아가 이 책을 보면 바보와의 전쟁이 얼마나 무가치하고 무의미한지 알게 될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2/7/cover150/k7221396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20724</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현실적인 드라마 - [노 웨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10439</link><pubDate>Mon, 01 Jun 2026 00: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104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3407&TPaperId=173104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37/20/coveroff/89544734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3407&TPaperId=173104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노 웨딩</a><br/>연소민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02월<br/></td></tr></table><br/>도서제공 <br/><br/>주인공 윤아와 해인은 결혼은 하되 결혼식은 하지 않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그 선택은 자유를 가져다주기보다 더 많은 설명과 설득을 요구한다. 왜 안 하냐는 질문, 섭섭하다는 가족들의 마음, 당연하다고 여겨졌던 관습들. 사랑하는 두 사람이 내린 결정은 어느새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시선 속에서 시험대에 오른다. 결혼 자체보다 결혼을 둘어싼 과정이 훨씬 복잡하고 긴장감있게 그려져 상견례의 어색한 분위기, 가족 간의 미묘한 감정선, 쉽게 꺼내지 못하는 속마음들이 너무나 현실적으로 다가와 인물들이 느끼는 불안과 압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br/><br/>특히 애증으로 그려진 친정엄마와의 관계에서,<br/>자꾸만 딸의 결혼식을 미루려는 엄마의 모습이 이해가 안됐는데-<br/>나중에 그 진실과 딸을 위해 고개 숙이는 장면에서 쪼끔 가슴이 미어졌다..<br/><br/>모든 상황이 너무나도 현실적이고 이해되기에<br/>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궁금해지는 소설++<br/><br/>나는 젊은이(?)였을 때는 하면 어떻고 안하면 어떠랴- 복잡한 건 질색이라 빨리 넘기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달라졌다. 결혼식 안하자니 후회할 것 같고, 한다면 성대하게 할 것이다!!!!!!🥳🥳🥳🥳🎉🎉🎉🎊🎊🎊<br/><br/>+ 그리고 해인이 내 스탈이야——!!!!!!😍<br/>+ 윤아랑 해인이 잘 살 것 같다, 행복해라~~✨✨]]></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37/20/cover150/89544734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372033</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잔잔하지만 오래 남는 사랑 이야기를 찾는 분께. - [겨울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06772</link><pubDate>Sat, 30 May 2026 23: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067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8083&TPaperId=173067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6/88/coveroff/k18213808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8083&TPaperId=173067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겨울통</a><br/>정용준 지음 / 은행나무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제공 |<br/><br/>언어장애로 디지털 음성에 의지해 말하는 인하.<br/>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동아.<br/><br/>누군가를 향해 쌓이고 커지고 애틋해지는 사랑이야기.<br/>중반까지 그들의 감정선에 완전히 몰입했다.<br/>깊이 읽다 보면 주변소리가 저절로 음소거되는 순간을 느껴본 적 있나?<br/>이 책이 내게는 그랬다.<br/>서로가 다름에도 상대의 속도에 맞추어 한 사람을 온전히 바라보는 사랑.<br/>그 설레는 사랑이 부럽고 참 예뻐서 흐뭇하게 지켜보다가ㅡ<br/><br/>어느 순간,<br/>겨울통에 걸린 동아가 겨울이 오자 물로 녹아내리고,<br/>인하는 흘러내리는 동아를 담아 핀란드로 향한다..<br/><br/>갑작스러운 변화구에 나 당황했니..?🙄<br/>읽는 내내 &lt;구의 증명&gt;이 떠올랐다.<br/>사랑하는 사람이 사라져가는 걸 끝까지 붙들려는 마음.<br/>설정이 낯설지, 그 마음이 낯선 건 아닌데..<br/><br/>다만 현실적으로 쌓아 올린 이야기 속에<br/>비현실적인 요소가 스며드는 전개는<br/>내 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br/><br/>그럼에도 불구하고,<br/>이 소설이 마지막까지 붙들고 있던 것은 결국 사랑이었다.<br/>그 사랑이 남긴 온도만큼은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br/><br/>비록 내가 끝까지 따라가지 못한 설정은 있었지만,<br/>사랑하는 이를 잃고 싶지 않은 마음만큼은 오래 남았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6/88/cover150/k18213808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268836</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죽은 엄마로부터 편지를 받다니...😱 - [사랑을 담아, 엄마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79291</link><pubDate>Sat, 16 May 2026 00: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792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351&TPaperId=172792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52/coveroff/k7621373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351&TPaperId=172792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을 담아, 엄마가</a><br/>일리아나 잰더 지음, 안은주 옮김 / 리드비 / 2026년 04월<br/></td></tr></table><br/>#사랑을담아엄마가 #일리아나잰더 #리드비 #허니비<br/>#추리미스터리스릴러소설 <br/><br/>작가의 데뷔작으로 <br/>오로지 ‘재미’만으로 <br/>SNS 최고 화제작으로 성공을 거둔 소설이다.<br/><br/>매켄지는 엄마를 증오한다.<br/>세상은 그녀의 엄마를 사랑했지만,<br/>딸에게 엄마는 늘 차갑고 이기적이며 낯선 존재였다.<br/>그런데 엄마가 죽은 뒤,<br/>기묘하게도 편지가 도착하기 시작한다.<br/><br/>몰랐던 엄마의 과거사.<br/>진실과 죄책감으로 얼룩진 편지의 내용들이<br/>봉인된 비밀들을 하나씩 끌어올린다.<br/><br/>+ 죽은 엄마에게서 편지가 도착한다은 설정 하나만으로도 이미 게임 끝!<br/>그 흥미로운 장치를 끝까지 놓치지 않고 제대로 활용해간다.<br/><br/>엄마의 의문스러운 죽음에서 이상한 편지를 받을 때마다<br/>엄마를 의심스럽게 만드는데, 과연 엄마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br/>그리고 이야기는 점점 딸 ‘매켄지’가 자신이 평생 미워했던 엄마의 진짜 모습을 알아가는 과정이 된다.<br/><br/>현재 시점의 매켄지와<br/>엄마가 남긴 편지 속 과거,<br/>점차 드러나는 범죄와 가족의 비밀들이 교차로 전개되며,<br/>의심 폭탄이 하나씩 터질 때마다 진실이 드러나는데..<br/><br/>특히 ”편지“라는 장치를 이용한 방식이 <br/>이야기의 리듬을 조종해서 독자와 밀당하는 기분이랄까.<br/><br/>진짜 엄마가 보낸걸까?<br/>엄마는 대체 어떤 사람이었던 걸까?<br/>다음 편지엔 또 무슨 내용이 드러날까?<br/><br/>계속 궁금하게 만들어서 페이지가 술술 넘어갔다.<br/><br/>읽으면서 어느 특정 인물의 ‘행동들이 소시오패스 같아..’ 하고 느끼는 와중에 등장한 단어, ‘소시오패스-’<br/><br/>햐- 👏🏻👏🏻<br/>역시 스릴러물에는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인물이 꼭 하나 나오는 법이쥬-<br/>그리고 빠질 수 없는 반전의 반전까지.<br/><br/>+ 혹시 부모님의 결혼 전 과거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br/>엄마한테 두 분 어떻게 만나게 되셨는지 10대 때 물어본 적이 있었다.<br/>아빠 만나기 전에 만나려는 사람이 있었는데, 아빠가 열렬히 대시하셨다고ㅋㅋ🤭<br/>우리 부모님은 다행히 위험천만한 과거는 없었다.. (안심)<br/><br/>+ 매켄지와 그녀의 곁에서 버팀목이 되어주고 도와준 남사친 EJ. <br/>아니, 이제 남자친구지.<br/>쨔식들, 너희들 보면서 이모는 꽤 흐뭇하게 지켜봤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52/cover150/k7621373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75234</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믿고 보는 스릴러 작가 - [더 티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73409</link><pubDate>Wed, 13 May 2026 07: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734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8167&TPaperId=172734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1/85/coveroff/k0221381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8167&TPaperId=172734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더 티처</a><br/>프리다 맥파든 지음, 최주원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5월<br/></td></tr></table><br/>#더티처 #프리다맥파든 #스릴러소설 #해북이<br/><br/>도서제공 | @happybooks2u <br/><br/>“프리다 맥파든이 맥파든했다.”<br/><br/>👏🏻👏🏻👏🏻<br/><br/>와.. 470페이지이지만 진정 페이지터너..<br/>첫장 펼치고나서 순삭해버렸다.<br/><br/>작가님 알고보니 다작하신던데,<br/>신작이 쏟아져나오면<br/>뭔가 작품 완성도가 떨어지지는 않을까 걱정부터 앞서는데-<br/>노. 프라블럼!<br/><br/>이 작품은 진짜 믿고 보셔도 된다.<br/><br/>스토리가 마지막까지 좋았다.<br/>역시 반전 놓치지 않아~👍🏻<br/>추리/스릴러물 보면 말도 안되게 억지로 끼워넣어서 눈살 찌푸러지게 만드는 작품들 꽤 봤는데,<br/>어쩜 이래요~~~?👀💗<br/><br/>‘네버 라이’도 너무 재밌게 봐서 <br/>보기도 전부터 흥분케 한 이 책!!!!!<br/>스토리는 구태여 설명 않겠다.<br/>믿고 보시라!<br/><br/>프리다 맥파든이 맥파든하였으니-<br/>다른 작품들도 얼른 파봐야겠다.<br/>‘하우스 메이드’부터_ 고고싱~🚗💨]]></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1/85/cover150/k0221381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18568</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고백'이 담긴 의미 - [허위고백]</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71336</link><pubDate>Tue, 12 May 2026 00: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713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7111&TPaperId=172713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38/coveroff/k9321371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7111&TPaperId=172713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허위고백</a><br/>김태령 지음 / 그늘 / 2026년 04월<br/></td></tr></table><br/>#허위고백 #김태령 #그늘 #그늘중편선 #그늘소설책 <br/><br/>*도서제공<br/><br/>우리는 흔히 ‘기억’이 나의 정체성을 증명한다고 믿는다.<br/>하지만 만약 내가 가진 가장 선명한 기억이 ‘오류’라면 어떨까?<br/><br/>외딴 상담소를 찾아온 안드로이드 ‘아프’.<br/>이야기는 아프가 상담사 ‘강 박사’에게 자신이 어머니를 죽였다고 고백하면서 시작된다.<br/><br/>“사람을 죽였다고 말씀드렸습니다.”<br/><br/>하지만 이 고백을 조금 더 들여다보자면,<br/><br/>어머니를 살해하는 꿈을 반복해서 꾼다는 것.<br/>다시 말해, 살인을 저지른 기억은 있지만 그것이 꿈인지 실제인지 분간을 못한다는 것이다.<br/><br/>안드로이드는 원래 꿈을 꾸거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존재다. <br/>아프의 고백이 오류인지 진실인지 허위인지 추적하는 과정에서 사라진 안드로이드를  쫓는 인간 사회의 단속반과 충돌하게 된다.<br/><br/>읽다 보면 아프의 혼란이 이상할 만큼 낯설지 않다.<br/>생각해보면 우리 역시 선명하게 기억하지만 그것이 실제였는지 꿈이었는지 헷갈리는 순간을 한 번쯤 겪어보지 않았나.<br/><br/>나 역시 저학년 때의 어떤 기억 하나가 지금까지도 또렷하게 남아 있는데, 그 장면이 현실이었는지 꿈이었는지 아직도 알 수 없다.<br/>그래서인지 이야기에 몰입할수록, 내가 믿고 있던 기억들마저 흔들리는 기분이 들었다.<br/><br/>작품 속에는 “인간은 비인간에게 감정을 허락한 적이 없다”라는 문장이 반복해서 등장한다.<br/>흥미로운 건 인간은 자신의 결점을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서도, 안드로이드인 아프는 오히려 자신의 ‘오류’를 정직하게 고백하려 한다는 점이다.<br/>감정과 꿈이라는 결함을 가진 존재가 인간보다 더 정직하게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게 다가온다.<br/><br/>사라진 안드로이드를 쫓는 사회 단속반의 추적 속에서도 아프가 끝까지 지키려 했던 것은 살인의 증거가 아니라, 그 기억을 가진 ‘자신이라는 존재‘ 자체였는지도 모른다.<br/><br/>제목이 ’허위 고백‘인 만큼, 이 작품은 결국 ‘고백’이라는 행위 자체를 이야기한다.<br/>진실이 닿을 곳이 없더라도, 그것이 허위일지라도 끝내 입 밖으로 꺼내는 이유는 자신의 존재를 다시 한 번 더 인지하려는 것. 내뱉는 순간 나의 존재를 확인함으로써 나의 역사가 된다는 것. 그늘 중편선의  특유의 철학적인 매력을 엿볼수 있었던 작품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38/cover150/k9321371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83882</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여름 공포소설 찾는다면, 필수 - [흉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67671</link><pubDate>Sun, 10 May 2026 10: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676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457&TPaperId=172676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54/coveroff/k2321374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457&TPaperId=172676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흉담</a><br/>전건우 지음 / 래빗홀 / 2026년 04월<br/></td></tr></table><br/>#흉담 #전건우 #래빗홀클럽 #공포소설<br/><br/>도서제공 | @rabbithole_book <br/><br/>프롤로그에서부터 작가님이 겁을 잔뜩 주셔가지고<br/>시작부터 잔뜩 웅크린 채로 들어갔다.<br/><br/>첫장부터 경고문..<br/>”흉담“이야기 나오기 전에도 경고문..<br/>😱😱😱<br/><br/><br/><br/>의문의 죽음과 함께 시작되는 본격적인 이야기.<br/>알 수 없는 존재가 깨어나고 이유 모를 어깨 통증이 나타났다.<br/>그리고 흉담을 퍼뜨린 자.<br/><br/>“흉담이 뭔지 궁금하시죠? 들려드릴까요?”<br/><br/>들을텐가,<br/>듣지 않을텐가.<br/><br/>흉담을 들은 자는 모두 죽었다.<br/>홀린 듯 대답해버린 전작가.<br/>“네”<br/><br/>“흉담을 들어도 죽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까?<br/>”있습니다. 그대로만 하면 됩니다. 얘기해도 될까요?“<br/><br/>들은 후, 각오해야 할 것이다.<br/><br/>혹시나 읽고 나서 섬뜩함을 느꼈다면,<br/>악귀가 당신 곁으로 찾아간 걸수도...😱😱<br/><br/><br/>+ “흉담” 이야기,,, 쫄보는 용감하게 읽었다가 후회했다.. 읽고나서 계속 생각나... 아..........🫠<br/>내용 진짜 너무 섬뜩했고ㅠ... 하지만 안 읽었으면 재미는 덜했을거야...<br/>근데 누가 너한번 들어볼래? 이러면 들어보고 싶은게 사람 호기심이지 않나ㅠ<br/>그러다 뒷말로 “너 죽을 수도 있어.” 이러면 그 자리에서 바로 뛰쳐나갔을테지만..<br/><br/>+ 영화 [파묘]와 많이 닮았다. <br/><br/>+ 무서운 영화는 자고로 술 마시면서 봐야 한다. 맨정신으로 볼 용기가 안난다..<br/><br/>+ 여름에 공포소설 땡긴다면, 이 책 놓치지 마세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54/cover150/k2321374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5419</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신종 좀비바이러스의 출현! - [어두운 숲속의 서커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40297</link><pubDate>Sun, 26 Apr 2026 22: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402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7127&TPaperId=172402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4/11/coveroff/k3721371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7127&TPaperId=172402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두운 숲속의 서커스</a><br/>강지영 지음 / 네오픽션 / 2026년 04월<br/></td></tr></table><br/>#어두운숲속의서커스 #강지영 #네오픽션 <br/><br/>도서제공 | @jamobook  <br/><br/>좀비물을 좋아하는 편이라<br/>월드워 Z, 워킹 데드를 즐겨 본 적이 있다. <br/>몰입하다 보면 종종 ‘나라면 어떻게 대처할까’하고 상상하곤 한다.<br/>이 세계가 좀비 바이러스에 잠식된다면, 나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br/><br/>짝꿍과도 이런 이야기를 나눠봤는데,<br/>자기는 금방 물려 죽을 것 같다고 한다. 살아남을 자신이 없다나.<br/>약한 닝겐 같으니라고.😑<br/>나는 한 손에 방패, 한 손엔 무기를 들고 싸울 자신 있는데 말이다.🛡️🗡️<br/>죽더라도 살아남으려면 결국 기세니까!! (코쓱, 머쓱)🤧ㅋㅋ<br/><br/>각설하고,<br/>이 소설은 좀비물인데도 꽤 독특한 재미 포인트가 있다.<br/>바로 ‘덕후’ 캐릭터들.<br/>여기서 원피스의 명대사를 보게 될 줄이야.<br/>코믹 페스티벌을 향해 달려가는 덕후와 좀비의 조합이라니—<br/>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도 툭툭 터지는 유머가 묘하게 균형을 잡아준다.<br/>(내용은 어두운 표지만큼 무섭진 않았다.)<br/><br/><br/>‘페인플루’라는 바이러스로 아수라장이 된 세계.<br/>이들을 움직이는 건 대단한 정의감 때문이 아니고,<br/>우리가 아는 평범한 사람들의 선택에 가깝다.<br/>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br/>누군가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움직인다.<br/>특히 이 소설은 ‘내 자식을 살리겠다’는 모성애를 강하게 끌어올린다.<br/>(+ 근데 덕후들은 이해 못하겠다. 이 상황에서도 코페를 가겠다는 그 집념이 무엇이길래,,, 아, 그들을 이해하기 더 어려워졌어🤦🏻‍♀️)<br/><br/>문체는 시원시원하고 속도감이 좋아<br/>마치 한 편의 잘 짜인 좀비 로드무비처럼 느껴진다.<br/><br/>좀비물을 보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영화건 소설이건 다 보고 나면-<br/>그 감각이 너무 강렬하게 다가와서 <br/>한동안 그 세계에서 쉽사리 빠져나오질 못하곤 하다.. <br/>(후유증 꽤 있더라구요,,🫠)<br/><br/>🔖작가의 말<br/>지금 당장 내 앞에 벌어진 일을 묵묵히 해결해 나가는 사람들이다. 각자의 본능과 본성에 충실하며, 대혼란 속에서도 스스로 앞가림을 한다. ㅡ초과 가족은 저마다 잘못된 선택으로 비루한 현재를 살아가는 인물들이다. 하지만 아포칼립스를 통해 비로소 생기를 되찾고, 꺼졌던 욕망을 추동해 한 뼘씩 성장해 나간다. 엄마 숙영이 만든 가풍이 그 원동력일 것이다.<br/><br/>+ &lt;어두운 숲속의 서커스&gt; 제목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br/>비정상적인 세상(=어두운 숲) 속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분투가 마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서커스‘ 같다는 생각이 든다.<br/><br/>+ 좀비물 좋아한다면, 한상운 작가의 &lt;인플루엔자&gt;도 강추드립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4/11/cover150/k3721371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941107</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올 때마다 챙겨볼 것이다. - [2026 소설, 한국을 말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33169</link><pubDate>Wed, 22 Apr 2026 23: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331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7122&TPaperId=172331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0/70/coveroff/k0521371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7122&TPaperId=172331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26 소설, 한국을 말하다</a><br/>성해나 외 지음 / 은행나무 / 2026년 04월<br/></td></tr></table><br/>#2026소설한국을말하다 #은행잎3기 #은행잎서재 <br/><br/>도서제공 | @ehbook_  <br/><br/>와, 이 매력넘치는 책은 뭐다냐.👀✨<br/>이 책, 지금 우리 사는 모습이 그대로 박혀 있어서 <br/>나 제대로 현실 마주했잖여,,<br/><br/>진짜 요즘의 이야기고, 오늘의 이야기고, 지금의 이야기다.<br/><br/>세상 돌아가는 거 너무 빠르다.<br/>그 속도감 속에서 이 책은 이야기로 문장으로<br/>우리가 놓치고 있는 사람 냄새를 기가 막히게 포착한다. <br/>지금 한국에서 산다는게 어떤 느낌인지,<br/>2026년을 그대로 책에 박제해 놓은 것 같다.<br/><br/>이 시대의 불안감을 안 느끼고 있다면 거짓말.<br/>기술은 나날이 좋아지는데 사람은 어째 더 외로워지는 것 같고-<br/>열심히 살아가는데 마음은 텅 비어버린 공허감으로 가득하다.<br/>근데 그 답답한 부분들을 아주 날카롭게 짚어주니까, <br/>읽으면서 “맞아, 요즘 사회 진짜 이렇지”, “나도 이런 기분 느낀 적 있어” 하고 <br/>계속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br/><br/>요즘의 ‘한국’하면 어떤 키워드들이 떠오르는가?<br/>제일 먼저 AI가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도파민도 있을 것이고.<br/>1부에서는 그러한 주제로 이야기들을 담았다.<br/>성해나, 하성란, 김기태 작가의 작품이 그러한데-<br/>기술은 발전하는데 왜 우리는 더 허무한건지를 <br/>잘 짚어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br/>특히 김기태 작가의 이야기는 소설 내용을 요약해주는 참신한 형식을 썼는데, <br/>효율에 미친 한국 사회를 뼈 때리게 풍자한 면이 인상적이었다.<br/><br/>2부는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br/>‘7세 고시’ ‘입시 엄마’ 같은 키워드로 <br/>교육 열풍이 가족을 어떻게 뒤흔드는지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br/>특히, 문지혁의 ‘다섯째 아이에게’는 <br/>불임 부부의 이야기인데 단편중에 제일 강렬한 것 같다..<br/>(글을 너무 슬프게 잘 담아내셨어..)<br/><br/>3부는 최근의 비상계엄이나 정치적 갈등, 전세 사기, 노벨 문학상 같은 <br/>굵직한 사건들을 담았다.<br/>소설로 다시 한번 느껴보니,<br/>잊혀졌던 그 기분과 감정, 분위기가 다시 떠올랐다.<br/><br/><br/>무엇보다 이 소설의 더 놀라운 건 뭔지 아는가.<br/>각 단편마다 분량이 무척 짧다는 것이다.<br/>214페이지의 19편이다.<br/>근데 그 안에 담긴 메세지가 크고 강력하다.<br/>19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니까 정말 지루할 틈이 1도 없었다.<br/>이런 주제의 소설집이라면 필독서로 해야할 만큼 꼭 읽어봐야하지 않겠나. <br/>+ 문학의 힘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소설집.<br/><br/>올해 한국 사회의 ‘기분’이 어땠는지 궁금하다면,<br/>이 책 19편의 단편이 그 대답을 잘 유도해줄 것 같다. <br/><br/>🌟<br/><br/>#책기록 #북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0/70/cover150/k0521371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907022</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처럼 좋은 소설 또 없나요 - [나의 친구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25217</link><pubDate>Sun, 19 Apr 2026 01: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252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100&TPaperId=172252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off/k802137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100&TPaperId=172252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친구들</a><br/>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3월<br/></td></tr></table><br/>#나의친구들 #프레드릭배크만 #장편소설 #다산책방<br/><br/>도서제공 | @dasan_story  <br/><br/>아- 좋다, 참 좋은 책이다..💛<br/>제목만 봐도 소중한 친구의 얼굴이 저절로 떠올리게 되는데,<br/>읽는 내내 영원히 잊지 못할 나의 소꿉친구가 계속 생각나서<br/>마음이 뜨끈-해진다.☺️<br/>11살 쯤 내가 다른 동네로 전학을 가게 되면서 연락이 끊겼지만,<br/>함께 울고 웃었던 8살 그 시절의 기억은 유독 선명하게 남아있다.<br/><br/>나의 유년 시절을 찬란하게 만들어준 그 친구와의 추억은 <br/>지금도 문득문득 나를 미소 짓게 만든다. <br/>고단한 하루의 무게를 덜어주는 그 기억이야말로, <br/>이 책에서 말하는 ’견디는 힘‘만큼이나 거창할 정돈 아니더라도<br/>내 삶에 ’+1의 반짝임‘을 더해주는 빛나는 소중한 기억의 조각으로 남아있다.<br/><br/>583페이지라는 두툼한 두께가 무색할 만큼 <br/>이야기에 푹 빠져 이틀 만에 완독했다. <br/>어른들이 말씀하시던 ”눈물 나는 우정“이라는 표현이 <br/>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수 있을까? <br/><br/>테드의 형이 말했듯, 좋은 친구를 곁에 둔다는 건 정말 큰 축복인게야.<br/>우정과 의리, 그리고 예술이 만나 <br/>삶의 고통과 상실을 어떻게 품고 살아가야 하는지 묻는 이 소설. <br/>옮긴이의 말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가게 하는, <br/>온도가 참 높은 이야기였다.<br/><br/>+ 작가의 코믹한 요소들도 돋보이는 작품.<br/>+ 안 그래도 이 작가님 전작들도 평이 좋다 소문나서 <br/>[오베라는 남자]와 [불안한 사람들] 구매해놨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150/k802137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4869</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본격 딴짓 에세이 - [글쓰기 싫을 때 읽는 책 - 마감과 고갈 사이에서 건진 스물네 개의 문장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17140</link><pubDate>Tue, 14 Apr 2026 22: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171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7007&TPaperId=172171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2/82/coveroff/k9121370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7007&TPaperId=172171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글쓰기 싫을 때 읽는 책 - 마감과 고갈 사이에서 건진 스물네 개의 문장들</a><br/>금정연 지음 / 북트리거 / 2026년 03월<br/></td></tr></table><br/>#글쓰기싫을때읽는책 #금정연 #에세이 #독서에세이<br/><br/>도서제공 @북트리거<br/><br/>16년차 전업 작가 금정연의 본격 ‘딴짓’ 권장 에세이.<br/><br/>책에는 작가의 일상 이야기, 책 이야기, 그리고 글쓰기가 막힐 때 마주하는 솔직한 고충이 담겨 있다. 우리도 일하다보면 막힐 때가 있지 않은가. 그럴 때 발생하는 ‘딴짓 사유’라고 할까.<br/>근데…나 이렇게 인덱스를 많이 붙였던가?<br/>위로되는 책 속의 문장과 공감가는 작가의 글이 만나 시너지를 만드는 이 책 한 권이 소중하게 느껴졌다.<br/>비단 글쓰기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책을 사랑하는 애서가들한테도 <br/>본업이 작가가 아니어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해당되서 <br/>꽤 유쾌하게 읽어갔다.<br/><br/>24 &gt; 야구 경기에서 인생에 대해 알아야 할 전부를 배울 수 있다는 말은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이 하는 말이다. 진심을 다해 꾸준히 글을 쓰려고 노력하면 인생에 대해 알아야 할 전부를 배울 수 있다는 말은 글쓰기를 사랑하는 사람의 말이다. 중요한 점은 어떤 것을 사랑하는 일이고 배움은 그 다음이다.<br/><br/>먼저,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애정부터 갖을 것.<br/><br/>130 &gt; “시도하기 위해 희망할 필요도 없고, 지속하기 위해 성공할 필요도 없다.”<br/> <br/>이 문장 읽고나니, 부담감 떨어지는 소리 들리지 않는가.<br/>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 문장을 항상 되뇌어 보자. <br/><br/>본문 중에 ‘나’와 ‘기한’의 관계를 3막 구성이라는 글이 나오는데,<br/>서평기한 아슬아슬하게  작성하는 내 모습이랑도 겹쳐 키득 웃고 말았다.<br/><br/>215 &gt; 책을 버리는 일과 책을 사랑하는 것은 모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더욱 깊은 관계를 위해선 때론 과감한 정리도 필요하다는 사실 정도는 깨달을 나이가 되어 버린 것이다.<br/><br/>나도 한번 책장 정리할 때가 왔다!! <br/><br/>265 &gt; 일단은 써야 한다.<br/><br/>글을 쓴다는 것에 두려움 갖지 말고 무의식 흐름대로 일단 써나가 보자.<br/>그러다 막막해지면 잠시 도망쳐도 괜찮다. <br/>중요한 건, 다시 돌아오면 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2/82/cover150/k9121370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28260</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SF적 설정이 가미된 하이퍼리얼리즘 소설 - [사랑의 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13047</link><pubDate>Sun, 12 Apr 2026 23: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130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7901&TPaperId=172130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13/coveroff/k5321379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7901&TPaperId=172130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의 힘</a><br/>박서련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사랑의힘 #박서련 #연작소설 <br/><br/>도서제공 | @munhakdongne <br/><br/>책배가 알록달록, 파스텔톤으로 물든 책. 🌈<br/>여러 색이 부드럽게 스며들어 있는 모습이<br/>마치 각각의 ‘로로마’ 기운을 품고 있는 느낌이다.<br/><br/>이 소설의 가장 흥미로운 설정은<br/>사랑에 반응하는 미생물, ‘로로마’다.<br/><br/>사람이 사랑에 빠질 때 분비되는 호르몬에 감응해 발현되고,<br/>효과는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 랜덤으로 부여된다. <br/>예를 들면, 소설 속에서 나오는 점프력이 상승한다던가, <br/>청력이나 기억력이 좋아진다거나 언어 능력이 지나치게 높아진다거나- 등등.<br/><br/>능력이 나타난다는 건, 내가 지금 사랑에 빠졌다는 것을 못 숨긴다는 것.<br/>사랑이 ’힘‘으로 증명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br/><br/>8편의 에피소드가 실려 있으며,<br/>남녀 간의 로맨스에 국한되지 않고 <br/>동성애, 불륜, 폴리아모리, 무성애, 모성애, 짝사랑, AI와의 사랑 등 <br/>다양한 형태의 관계들이 펼쳐진다.<br/><br/>“사랑하면 예뻐진다”같은 흔한 비유를 <br/>이렇게까지 발칙하게 확장할 수 있다니.<br/>정형화되지 않은 사랑의 다양한 얼굴들을 박서련만의 상상력으로 풀어낸다.<br/><br/>읽다가 문득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곤 하지만-.. 특히 문어와나 편 읽고-<br/>‘로로마가 있어야만 진짜 사랑으로 판단된다는 건 어쩐지 좀 슬프다..<br/>눈에 보이고, 능력으로 드러나야만 그 감정이 진정한 사랑이 되는 걸까. <br/>로로마가 발현되기 이전에도 우리는 오래전부터 사랑을 해왔는데 말이다.<br/>사랑은 뭘까.. 하나의 정의로 내릴 수 없는 감정인게지‘라는,,⭐️생각<br/><br/>그러면서도 생기는 궁금증.<br/>내게도 로로마가 발현된다면 무슨 능력일까(👀✨ㅋㅋ)<br/><br/>+ 박서련 작가의 작품은<br/>[폐월: 초선전]으로 처음 만났는데,<br/>기존의 초선과는 전혀 다른 인물로 재해석된 점이 인상 깊었다.<br/><br/>이번 작품 역시<br/>작가 특유의 매력 넘치는 유려한 문체,<br/>그리고 독특한 분위기가 가득하다.<br/><br/>연작소설의 매력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이야기들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13/cover150/k5321379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61309</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매력 포텐터지는 앤솔로지 - [아리스가와 아리스에게 바치는 일곱 가지 수수께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09454</link><pubDate>Fri, 10 Apr 2026 23: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094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6276&TPaperId=172094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5/26/coveroff/k782136276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6276&TPaperId=172094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리스가와 아리스에게 바치는 일곱 가지 수수께끼</a><br/>아오사키 유고 외 지음, 김선영 옮김 / 리드비 / 2026년 03월<br/></td></tr></table><br/>#아리스가와아리스에게바치는일곱가지수수께끼 #헌정집 #허니비 <br/><br/>도서제공 | @readbie  <br/><br/>“본격 미스터리 전설에 바치는 눈부신 헌정 작품집”<br/><br/>데뷔35주년을 맞는 아리스가와 아리스 위한.<br/>아리스가와 월드를 자유롭게 이용한다는 규칙이 담긴 기획.<br/>ㅡ소개글에서..<br/><br/>솔직히 추리물 미스터리물 많이 읽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br/>뭔가 엄청난 책인건 분명한 것 같다.<br/>표지도 보아라. 추알못도 집어들게 만드는 비주얼.<br/>더군다나 헌정집을 내놓을 정도면 정말 미스터리물의 전설이 아니겠는가. (두근두근)<br/><br/>근데 잠깐,<br/>작가 라인업을 보는데-<br/>와, 나 다 읽지는 않았지만<br/>다 들어본 작품들이다.<br/>알고보니 엄청난 작가들로만 모인 앤솔러지라니..!!!<br/>이 정도면 J-어벤져스 아니냐고-.<br/><br/>꽤 두툼한데,<br/>7편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br/>모든 편들이 매력 톡톡이었지만,<br/>내 취향은,<br/>[클로즈드 클로즈] & [아리스가와 아리스 안티의 수수께끼]<br/><br/>먼저 이치호 미치의 [클로즈드 클로즈]는 <br/>내가 뭉클한 사연에 약한데 이 작품이 특히 그러했고,<br/>유키 하루오의 [아리스가와 아리스 안티의 수수께께]는 <br/>제목에 ‘안티’가 들어가 있어서 일단 읽기 전부터 궁금증 게이지 상승.⏫<br/>내용도 아리스가와 아리스 노잼이라면서 모든 작품을 다 본 녀석이 나오는데 ‘아, 얘 뭐지?’ 하는 마음으로 엄청 궁금하게 만듬.<br/>진정 페이지 터너..<br/><br/>모든 단편들을 재밌게 보았더니,<br/>아리스가와 아리스에 호기심이 생겨 작품들도 검색해봄.👀<br/><br/><br/>🔖126 &gt; ”고맙습니다. 아리스가와 선생님은 창작물과 작가의 인격을 안이하게 연결 지을 생각은 없다고 하셨지만, 저는 지금 진심으로 이해했어요. 이런 사람이 그런 소설을 쓰는구나 하고. 아리스가와 선생님의 책을 좋아해서 뿌듯해요. 앞으로도 계속 읽을게요.“<br/><br/>저두, 고마워요. 아리스가와 선생님. 땡큐, 리드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5/26/cover150/k782136276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952616</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그대는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가 - [독학이라는 세계 - 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린 어른들을 위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07196</link><pubDate>Thu, 09 Apr 2026 22: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071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7107&TPaperId=172071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6/28/coveroff/k6421371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7107&TPaperId=172071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독학이라는 세계 - 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린 어른들을 위한</a><br/>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양필성 옮김 / 클랩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독학이라는세계 #시라토리하루히코 #교양인문<br/><br/>도서제공 | @clabbooks  <br/><br/>책을 그저 눈으로만 좇고 있지는 않은지,<br/>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뒤 아무 생각 없이 끝내버리진 않았는지.<br/><br/>AI 시대, 사유의 과정마저 맡겨버리고 있는 건 아닌지—<br/>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린 어른들을 위한 교양 인문 실용서다.<br/><br/>빠르게 지식을 습득하기 보다는<br/>천천히 읽고, 끊임없이 의문을 품고, 끝까지 생각하라고 강조한다.<br/>그 목소리가 마치 호통처럼 들리는 건, 나뿐만은 아니겠지...🥹 (뜨끔)<br/><br/>나의 호흡으로 문장을 곱씹고 사색할 때,<br/>비로소 지식은 삶의 지혜로 변한다.<br/><br/>이 책을 다 읽고 나니, <br/>나는 이전에 없던 기묘한 해방감을 맛보았다. <br/>그것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했다는 만족감이 아니라, <br/><br/>내 앞에 펼쳐진 광활한 책의 바다-<br/>어디로든 헤엄쳐 갈 수 있을 것만 같은 유능감이 붙은 <br/>독학이라는 세계의 든든한 동기부여였다.<br/><br/>난해한 철학서도, 두꺼운 벽돌책도<br/>더 이상 정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br/>기꺼이 떠나고 싶은 탐험지가 된다.<br/><br/><br/>배움에 지쳐 있거나 시작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br/>이 책은 분명 강력한 엔진이 되어줄 것이다.<br/><br/>+ 재미있는 점은,<br/>‘책 사는 돈을 아끼지 말라’는 조언이 이상하리만큼 위안이 된다는 것.😅]]></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6/28/cover150/k6421371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62852</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걸작 - [제비는 돌아오지 않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05507</link><pubDate>Thu, 09 Apr 2026 00: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055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7403&TPaperId=172055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6/51/coveroff/k0621374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7403&TPaperId=172055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제비는 돌아오지 않는다</a><br/>기리노 나쓰오 지음, 김혜영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3월<br/></td></tr></table><br/>#제비는돌아오지않는다 #기리노나쓰오 #일본문학 <br/><br/>도서제공 | @happybooks2u <br/><br/>“대리모”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통해 <br/>인간의 욕망, 계급, 신체의 도구화를 파헤치는 걸작..!! <br/><br/>리키, 모토이, 유코.<br/>세 사람은 ‘아이’라는 매개체를 두고 <br/>각자가 지키고자 하는 가치와 속내가 철저하게 분리되어 있다.<br/><br/>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몸을 선택지로 내놓은 리키,<br/>우수한 유전자를 남기려는 욕망에 집착하는 모토이,<br/>‘정상적인 가족’을 완성하고 싶은 유코.<br/><br/>이들의 관계는 처음엔 철저한 “계약”이었지만<br/>리키의 배가 불러올수록 균열은 점점 선명해진다.<br/><br/>리키는 돈을 받고 아이를 넘기는 존재에 머물지 않는다.<br/>자신의 몸과 그 안에서 자라나는 생명을 자각하는 순간,<br/>그녀는 주체로 깨어나며 의뢰인 부부와 정면으로 부딪힌다.<br/><br/>의뢰인의 남편 모토이는 통제에서 벗어나는 리키를 향해 <br/>불쾌감을 숨기지 않는다.<br/>그리고 아내 유코는 타인의 몸속에서 자라나는 ‘남편의 아이’를 바라보며,<br/>질투와 불안이 뒤엉킨 감정에 잠식되어 간다.<br/><br/>인간은 욕망을 위해 타인의 몸을 어디까지 대상화할 수 있는가.<br/><br/>가난한 리키의 신체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수단이 되고,<br/>그 몸은 부유한 이들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도구로 기능한다.<br/>돈이 있었다면 과연 그녀는 이 선택을 했을까—라는 질문은<br/>이 관계가 얼마나 불균형한 구조 위에 서 있는지를 드러낸다.<br/><br/>자궁이 상품처럼 거래되는 순간,<br/>기술의 발전이 곧 윤리의 정당성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사실과도 <br/>마주하게 된다.<br/><br/>인물들의 내면 갈등을 현실적으로 잘 포착했다는 생각이 들어 <br/>진지하게 읽어 갔던 소설. <br/>“대리모” 소재를 통해 이야기는 시작되지만 <br/>읽을수록 생각할 지점들이 더 다양하게 펼쳐진다는 점이 <br/>이 책의 매력을 더 해주는 것 같다.<br/>+ 거기다 예상치 못한 마지막 결말까지. <br/><br/>+ 470페이지의 분량이지만 가독성이 뛰어나고 몰입감 또한 뛰어난 스토리.<br/>이런 불편함과 우리가 외면해온 진실을 직시하게 만드는 소설이라면,<br/>추천해야 되지 않겠는가.<br/><br/>+ 읽기 전에는 ‘대리모’라는 키워드 정도만 알고 있어, <br/>제목과의 연관성을 쉽게 짐작하기 어려웠다.<br/>이 제목의 의미는 마지막 결말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선명하게 와닿는다.<br/><br/>+ 해북투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을 접하고 있지만,<br/>보내드리는 작품들이 사회적으로 불편한 소재를 통해 깊은 생각을 이끌어내는 작품들이라 만족스럽게 읽고 있다.<br/>활동이 끝나더라도 해북투의 작품들은 계속 눈여겨보게 될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6/51/cover150/k0621374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65130</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의 이웃은 어떠한가 - [저녁의 이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191531</link><pubDate>Thu, 02 Apr 2026 00: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1915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6417&TPaperId=171915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6/53/coveroff/k3621364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6417&TPaperId=171915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저녁의 이웃</a><br/>이수안 지음 / 문학수첩 / 2026년 03월<br/></td></tr></table><br/>#저녁의이웃 #이수안 #소설집 <br/>도서제공 <br/>이수안 작가의 6년동안 써 내려간 아홉 편의 소설집.<br/>제목에서처럼 ‘저녁+이웃‘에 ’+관계‘를 넣어 바라보는 시선이 서늘하면서도 작은 온기가 엿보였던 내용들.<br/><br/>저녁이란 시간대가 어떻게 느껴지나요?<br/>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나면 온 몸에 힘이 풀려지듯이 무방비의 상태가 되곤 하죠. 그래서 가끔은 솔직하게도 말해보고, 흐트러진 나의 모습을 보곤 해요.<br/><br/>첫 편부터 꽤 강렬하게 시작하는데, 결국엔 가까운 나의 이웃이라 해도 완전히 알 수 없는 타인인 것이고, 끊어낼 수 없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가가려는 마음이 있다는 것이 우리가 타인과 맺고 있는 관계의 본질을 묻는 것 같았어요.<br/><br/>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br/>그래도 이해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말이죠.<br/><br/>모든 단편들이 흡입력 있고 가독성도 좋아서 <br/>단편집인데도 한 편 한 편 짧고 깊게 빠져보아서 읽었습니다.<br/><br/>그 중에서도 흥미로웠던 편은, [소셜 다이닝]<br/>한모임에서 적은 인원의 낯선 게스트들을 만나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타인의 직업을 맞추는 별난 모임의 이야기인데요.  진실을 이야기하되 단 한명만 거짓말을 하는 ‘플레이어’를 찾는 게임을 합니다. <br/>물론 화자는 플레이어로 나오지만 다른 사람들이 힌트를 던질 때마다 저도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일까’하고 생각해보는 지점이 재미있었어요.<br/><br/>하지만 끝맺음은 씁-쓸했다아-!!<br/>씁쓸하지만 우리가 왜 타인이라는 낯선 세계를 만나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야하는지를 잘 보여준 작품이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6/53/cover150/k3621364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65308</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지친 하루, 처방책입니다 - [카프네 - 2025 일본 서점대상 1위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185294</link><pubDate>Tue, 31 Mar 2026 00: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1852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7884&TPaperId=171852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4/45/coveroff/k40213788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7884&TPaperId=171852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카프네 - 2025 일본 서점대상 1위 수상작</a><br/>아베 아키코 지음, 이소담 옮김 / 은행나무 / 2026년 03월<br/></td></tr></table><br/>#카프네 #아베아키코 #은행잎3기 #은행잎서재 #일본서점대상1위<br/>도서제공 | @ehbook_ <br/><br/>카프네는 사랑하는 사람의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쓸어 넘기는 행동을 뜻하는 포르투갈어다.<br/>소설 속에는<br/>단순히 타인을 위로하는 행위가 아닌,<br/>말없이 곁에 있어주는 방식의 사랑을 보여준다.<br/><br/>심부전으로 갑작스럽게 죽은 줄 알았던 하루히코의 죽음.<br/>하지만 그 이면에는 각자의 이유로 감추고 싶었던 진실들이 얽혀 있었고,<br/>(반전이라면 반전인건가)<br/><br/>무엇보다 이 소설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던 건<br/>‘가사 대행 서비스’라는 설정 때문이었는데-<br/><br/>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음식과 깨끗한 청소를 해줌으로써 <br/>그들에게 작은 온기와 살아나갈 희망을 준다는 면이<br/>내 마음까지도 조금씩 정돈해주는 느낌이 들어서 쾌적해졌다고 할까.<br/><br/>+ 요즘 내 마음도 기분도 어질러진 상태라 읽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다.<br/><br/>특히 세쓰나와 가오루코의 티격태격하는 관계는<br/>갈수록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미소가 지어졌고,<br/>마지막에 보여준 가오루코의 선택은<br/>좀 뭉클했던 힐링물이 되시겠다.<br/><br/>조용히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br/>사람은 충분히 위로받을 수 있다는 걸 알려준 이야기.<br/><br/>+ 지친 날, 아무 말 없이 위로받고 싶을 때 요 책 읽어보시길! <br/>힐링물이지만 미스터리 첨가되서 더 재밌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4/45/cover150/k4021378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44595</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삶이라는 도화지 위의 그려진 우정 - [레니와 마고의 백 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175878</link><pubDate>Thu, 26 Mar 2026 22: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1758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830283&TPaperId=171758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471/39/coveroff/k3428302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830283&TPaperId=171758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레니와 마고의 백 년</a><br/>매리언 크로닌 지음, 조경실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11월<br/></td></tr></table><br/>#레니와마고의백년 #매리언크로닌 #해피북스투유 <br/><br/>도서제공 ㅣ @happybooks2u <br/><br/>병동에서 만난 17세 소녀 레니와<br/>심장 수술을 앞둔 83세 할머니 마고.<br/><br/>둘의 나이를 더하면 딱 100세.<br/>그래서 시작된 프로젝트—<br/>자신들이 살아온 100년을 그림으로 남기기.<br/><br/>현재의 병원 생활과<br/>마고의 파란만장한 과거,<br/>그리고 레니의 짧지만 강렬한 기억들이<br/>교차하며 펼쳐진다.<br/><br/>처음엔 그저 환자와 환자였던 두 사람은<br/>이야기를 나눌수록 나이 차이가 무색할 만큼<br/>서로를 가장 깊이 이해하는 존재가 된다.<br/><br/><br/>죽음을 앞둔 이야기인데도<br/>이 책이 무겁게 가라앉지 않는 건<br/>레니의 냉소적이면서도 재치 있는 말투와<br/>마고의 엉뚱한 태도 덕분이다.<br/>상당히 긴 분량인데도 처지지 않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br/><br/>제일 인상 깊었던 장면은 <br/>초반에 병원 내 예배당에서 <br/>레니와 아서 신부님이 나누는 대화.<br/><br/>•레니 : 저는 ‘왜’ 죽어가는 걸까요.<br/>•아서 : 나는 다른 질문보다도 왜 라는 질문을 더 많이 받는단다. <br/>왜는 항상 답하기가 어렵지. <br/>누가 무엇을 어떻게는 답할 수 있지만 <br/>왜는 나도 섣불리 아는 체할 수가 없구나.<br/>내가 처음 신부가 됐을 때는 나도 그 질문에 답하려고 노력하곤 했었지.<br/>•레니 : 이제는 안하신다는 말씀?<br/>•아서 : 그 질문에 대답은 내 권한 밖이야. <br/>그건 그분만이 답할 수 있는 문제야.<br/>•레니 : 그 말은, 제가 지금껏 들어본 헛소리 중에서도 최고예요. <br/>저는 죽어가고 있다고요! <br/>신께 이미 여러번 여쭤봤지만 신은 아무대답도 해주지 않아!<br/>•아서 : 레니, 대답이 항상 말의 형태로 오는 건 아니란다. <br/>다양한 형태로 올 수 있지.<br/><br/>마치 무교인 우리 남편이랑 나누는 대화같아서 현기증 살짝 나긴 하는데..🥹<br/><br/>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과 답이 오고가지만,<br/>이외에도 나누는 대화를 보면 교회 다니고 있는 나한테도 찔리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할까.🥲<br/><br/>무튼, 종교와 삶, 죽음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을 주고받는다.<br/>중요한 건,<br/>어떻게 죽을 것인가보다<br/>남은 시간을 어떻게 가치 있게 보낼 것인가.<br/><br/>+ 죽음 앞에서 ‘현재 살아있음이 / 지금 이 시간이’ <br/>얼마나 큰 축복인지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br/><br/>+ 500페이지에 정 들었는지, 레니와 마고를 보내는 게 힘들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0471/39/cover150/k3428302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4713957</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흥미로운 상상- - [만약 세상에서 까마귀가 사라진다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173330</link><pubDate>Wed, 25 Mar 2026 21: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1733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6841&TPaperId=171733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6/12/coveroff/k6221368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6841&TPaperId=171733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만약 세상에서 까마귀가 사라진다면</a><br/>마쓰바라 하지메 지음, 정한뉘 옮김 / 나무의마음 / 2026년 03월<br/></td></tr></table><br/>#만약세상에서까마귀가사라진다면#마쓰바라하지메 #나무의마음 #생태학 <br/><br/>도서제공 / @namumind <br/><br/>이런 상상 해본 적 있는가.<br/>까마귀가 완전히 사라진 세계.<br/><br/>검은 날갯짓이 사라진 하늘은 과연 더 맑아질까.<br/>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생태계의 균열이 일어날까.<br/><br/>나는 까마귀를 오랫동안 ’불길한 새‘라고 믿어왔다.<br/>검고, 시끄럽고, 어딘가 불결한 존재. 🐦‍⬛<br/><br/>도쿄대의 ‘새 덕후’ 교수는<br/>만약 까마귀가 없어지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br/>3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이 책을 쓰게 되었다.<br/><br/><br/>크게 4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br/>생태계에서 까마귀는 핵심종인지, <br/>까마귀의 역할은 무엇인지부터 알아본다.<br/>그리고 ‘처음부터 까마귀가 없는 세계’도 한번 상상해본다.<br/><br/>종교에서, 문학에서, 학문에서, 엔터테인먼트(만화영화에 등장하는 까마귀) 등 여러 영역에서 까마귀는 어떻게 그려지며, 사라진다는 가정 하에 까마귀 대신 어떤 새들이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는지도 탐색해본다.<br/><br/>까마귀는 처음부터 불결한 새로 여겨졌는가 하면 그렇지만은 않다.<br/>자연 신앙 속 까마귀는 영리하면서 비교적 장난을 좋아하고 약삭빠른 성격으로 그려진다.<br/>기독교가 부흥하면서부터 까마귀는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로 전락하게 된다.<br/><br/>문학에서 까마귀는 어떻게 쓰이는가.<br/>불길함의 징조나 긴장감을 그릴 때 까마귀가 등장하지 않는가.<br/>하지만 이러한 이미지는 ’만들어진‘ 이야기일 뿐.<br/>그저 어두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까마귀 설정을 각자 마음에 드는 걸로 바꿔봐도 재밌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br/><br/><br/>읽으면서 특히, 까마귀의 대역 후보들을 나열할 때가 제일 흥미로웠다.<br/><br/>까마귀는 크게 두 가지 역할을 하는데,<br/>1, 청소부 역할.<br/>2, 씨앗을 옮기는 확산자 역할.<br/><br/>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새들이 여럿 있다.<br/>독수리, 콘도르, 갈매기, 찌르레기 직박구리, 앵무새..<br/>하지만 끝내 남는 결론은 하나다.<br/>대신할 수는 있어도, 대체할 수는 없는 것이다.<br/><br/>까마귀가 세상에서 사라진다고 우리가 알 수 있는 부분은 없다. <br/>이 책은 어디까지나 -그러지 않을까.라는 가정하에 그려졌기 때문이다. <br/>생태계의 붕괴를 정확히 알게 되는 건 진짜 사라져봐야 알 수 있기 때문에 <br/>지금으로선 까마귀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이상 우리는 계속 모를 일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6/12/cover150/k6221368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61226</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소소한설 다운- - [곧, 그 밤이 또 온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169042</link><pubDate>Mon, 23 Mar 2026 23: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1690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032024&TPaperId=171690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537/3/coveroff/k1920320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032024&TPaperId=171690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곧, 그 밤이 또 온다</a><br/>김강 지음, 이수현 그림 / 득수 / 2025년 10월<br/></td></tr></table><br/>#곧그밤이또온다 #김강 #소설집 #득수<br/><br/>20편의 초단편으로 이루어진 김강의 소설집이다.<br/>우리 현실을 보여주는 서늘한 리얼리즘 속에 <br/>저자의 위트가 살짝 섞여져 있어 첫편부터 꽤 인상 깊었다.<br/><br/>&lt;규동의 기도&gt; 편에서 왜 김동식 작가의 회색인간이 떠오르는 건지 모르겠지만, 모든 단편이 그런 판타지적인 분위기는 아니었고, 전반적으로 글을 잘 썼다라는 인상을 충분히 남겨 주었다.<br/><br/>어떤 작품은 씁쓸했고, &lt;장미의 꽃을 기억하다&gt;<br/>어떤 작품은 묘하게 웃겼으며, &lt;규동의 기도&gt;<br/>어떤 작품은 조용히 마음을 건드렸다. &lt;느닷없는 마음&gt;<br/><br/>읽어 갈수록<br/>무언가 잃어버린 감정과 어긋나는 관계 속에서 <br/>우리가 놓쳐버린 것들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드는 장면들이 있다.<br/>행복, 사랑, 관계, 추억 등 삶을 살아갈수록 희미해지는 감정들..<br/><br/>득수 소소한설 시리즈로 첫번째 작품인 김강의 소설집.<br/>소소한설과 잘 어울리는 작품이었으며, <br/>이런 소소한 이야기와 소소한 우리들의 인생이 만나<br/>삶의 다양한 모습을 비추는 것 같아 공감이 많이 갔다.<br/><br/>시작은 가볍지만,<br/>끝은 잠깐씩 머무게 되는 가볍지 않은 소설집이었다.<br/><br/>📌득수 @deuksoo_official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537/3/cover150/k1920320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5370349</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스릴과 사유를 한꺼번에 잡은 책 - [혐오도 복제가 되나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163244</link><pubDate>Sat, 21 Mar 2026 00: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1632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7281&TPaperId=171632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0/55/coveroff/k4121372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7281&TPaperId=171632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혐오도 복제가 되나요</a><br/>윤혜성 지음 / 안전가옥 / 2026년 03월<br/></td></tr></table><br/>#혐오도복제가되나요 #윤혜성 #안전가옥 #도메스틱스릴러<br/><br/>[도메스틱 스릴러란, <br/>가정(혹은 아주 가까운 관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스릴러.]<br/><br/>아내를 잃고,<br/>아들마저 빼앗길 위기에 놓인 남자, 이수한.<br/><br/>회사에서는 완벽한 사람이다.<br/>단정하고, 유능하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존재.<br/>하지만 그의 머릿속은 오직 하나,<br/>-어떻게 하면 아들을 되찾을 수 있을까.<br/><br/>그의 양육 점수는 고작 33점.<br/><br/>그런 그의 집 앞에 도착한 의문의 택배.<br/>상자를 열자, 그 안에는<br/>자신과 똑같이 생긴 ‘복제인간’이 들어 있다.<br/><br/>그리고 쪽지.<br/><br/>“너도 너 같은 새끼랑 살아봐.”<br/><br/>말투, 기억, 습관까지 완벽하게 복제된 또 하나의 ‘수한’.<br/>처음에는 삶을 대신 맡기는 것처럼 시작되지만,<br/>그 존재는 점점 더 자연스럽게<br/>‘진짜 수한’의 자리를 잠식해간다.<br/><br/>+ 여기서 잠깐!<br/>우리도 복제인간이 내 앞에 존재한다면,<br/>한번쯤 상상해 보았을 것이다.<br/>‘난 집에서 편히 쉴테니, 넌 나가 일을 해오거라.’<br/>‘난 누워 있을테니, 너가 대신 장 봐오고 밥 차리거라.’<br/>이게 지금 그 상황인 것이다.<br/><br/>그렇다고 이수한이 게을러서, 하기 싫어서 다 리수한한테 넘긴 것은 아니고, <br/>아이를 지키기 위해 잠시 리수한한테 자신의 삶을 내어주고 아이와의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그런 것이다.<br/>그러다 점점 리수한이 진짜 이수한의 자리까지 넘보며 위협해오지만-<br/><br/>진짜와 가짜를 우리는 구분할 수 있을까.<br/>복제인간을 우리와 똑같은 ’인간‘으로 봐야 할 것인가.<br/>아니면 폐기해야 할 대상으로 봐야할 것인가.<br/><br/>세상이 원하는 건,<br/>인간다운 인간인가.<br/>완벽한 인간인가.<br/><br/>이야기는 결국 감정이라는 가장 모호한 영역으로 파고든다.<br/>기억 복제 ok.<br/>행동 흉내 ok.<br/><br/>하지만 감정은 다르다.<br/><br/>감정은<br/>데이터가 아니라<br/>시간이기 때문이다.<br/><br/>살아온 순간들,<br/>겪어낸 관계들,<br/>그 모든 것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것.<br/><br/>짧지만 강렬한 이야기다.<br/>아내의 미스터리한 죽음 스릴러적인 긴장감 위에 (이 부분은 책을 통해 보시라! 마지막에 수한이 뒷모습이 애잔하고 애처롭다..)<br/>복제인간에 대해 계속 질문을 던져준다.<br/><br/>스토리와 소재,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작품이었다. 👍🏻<br/><br/>📌안전가옥 @safehouse.kr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0/55/cover150/k4121372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05570</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최고다- - [대문자 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159003</link><pubDate>Thu, 19 Mar 2026 01: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1590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85&TPaperId=171590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5/1/coveroff/89329255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85&TPaperId=171590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대문자 뱀</a><br/>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2월<br/></td></tr></table><br/>#대문자뱀 #피에르르메트르 #스릴러 #느와르 #열린책들<br/><br/>“와ㅡ 이 책 뭐야, 진짜 너무 재밌잖아.👀✨”<br/><br/>잔혹한데 우아하고,<br/>비극적인데 냉소적인 유머때문에 <br/>자꾸 묘하게 실소가 터진다.<br/><br/>이 책의 주인공, 마틸드.<br/>그녀는 누구인가.<br/>63세. <br/>가정주부, 어느 의사의 배우자, 훈장 서훈자, 레지스탕스의 영웅.<br/>작달만한 키에 뚱뚱한 체격의 평범해 보이는 노부인.<br/>알고보니 전설적인 명사수이자, <br/>완벽하게 타겟을 제거하는 베테랑 킬러였던 것.<br/><br/>그녀의 동작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br/>임무 앞에서는 철저하게 냉정하고 냉혹하다.<br/><br/><br/>이 소설이 짜릿한 이유는 마틸드가 완벽해서가 아니라, <br/>고장 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br/>노화로 판단력은 흐려지고 사소한 실수들이 쌓이면서, <br/>정교했던 살인 계획은 통제 불능의 소동극으로 치닫는다. <br/>완벽했던 기계에 결함이 생길 때 발생하는 그 서늘한 서스펜스가 압권이다.<br/><br/>초반에는 그녀의 시니컬함에 뻘하게 터졌던 내 웃음은,<br/>갈수록 그녀의 폭주하는 행동에 웃음기는 사라져 가고- <br/>이게 치매 때문인지,<br/>원래부터가 싸이코였던 건지 헷갈리기 시작하면서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br/><br/>와, 진짜 마지막까지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br/>하루만에 다 읽어버린!!<br/>완전 몰입형 독보적인 블랙코미디스릴러다.👍🏻<br/><br/>‘대문자 뱀은 르메트르가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인 1985년에 집필한 작품을 다듬어 최근에 발표한 스릴러다. 작가 본인은 더 이상 누아르 소설을 쓰지 않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일개 습작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완성도가 높다. 치밀한 심리 묘사, 소름끼치는 장면들, 탄탄한 구성, 그리고 &lt;피에 굶주린 킬러 할머니&gt;라는 독특한 소재까지… 세계 유수의 스릴러 문학상들을 휩쓴 그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는 전혀 손색이 없다. -옮긴이의 말.’<br/><br/>+ 뻔한 스릴러는 지겹다, 독특한 캐릭터의 빠워Power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br/><br/>+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한 이야기의 긴장감을 끝까지 따라가고 싶다면 추천!<br/><br/>+ 단순 재미, 도파민 다 좋다! 아묻따 추천!👍🏻👍🏻👍🏻<br/><br/>📌열린책들 @openbooks21 도서제공 받았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5/1/cover150/89329255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050177</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