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coqwz님의 서재 (잴잴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11 Jul 2026 21:12:51 +0900</lastBuildDate><image><title>잴잴</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53190272431975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잴잴</description></image><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통통튀는 소설세계, 무거운 상실에 귀여움 한 스푼 - [지상의 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85164</link><pubDate>Fri, 10 Jul 2026 23: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851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0973&TPaperId=173851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4/67/coveroff/k6521309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0973&TPaperId=173851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상의 밤</a><br/>임선우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지상의밤 #임선우<br/><br/>도서제공 | @munhakdongne  <br/><br/>상실은 끝나는 감정이 아니라,<br/>조용히 삶에 스며드는 감각인지도 모르겠다.<br/><br/>임선우의 ”지상의 밤“은 그 감각을 가장 임선우다운 방식으로 풀어낸 소설집이다.<br/><br/>소설 속 인물들은 저마다 무언가를 잃었다.<br/>가족을 잃고, 관계를 잃고, 이전의 자신을 잃는다.<br/>그 상실을 품은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간..<br/><br/>사람이 해파리가 되기를 꿈꾸고,<br/>죽은 반려견이 유령이 되어 곁에 머물며,<br/>누군가는 물이 되어 흘러간다.<br/><br/>처음엔 이런 비현실적인 소재때문에 멈칫했는데 <br/>자꾸 읽다보니 작가님이 전하고자 하는 상실의 슬픔과 그 슬픔을 위로해주는 따스한 온기가 느껴졌다.<br/><br/>이 기묘한 설정은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br/>현실에서는 끝내 설명할 수 없는 슬픔을 표현하기 위한 언어라는 것을..<br/><br/>임선우 작가님은 소설세계가 확실히 독특하다. <br/>이런 어둡고 무거운 주제를 어쩜 이런 귀엽고도 재밌는 발상을 하시는지💛<br/>읽어갈수록 그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 책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4/67/cover150/k6521309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46719</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인생을 한번에 알아가긴 어렵지.. - [바다 여인의 선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79765</link><pubDate>Wed, 08 Jul 2026 00: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797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9771&TPaperId=173797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86/coveroff/k71213977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9771&TPaperId=173797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다 여인의 선물</a><br/>데니스 존슨 지음, 김승욱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6월<br/></td></tr></table><br/>#바다여인의선물 #데니스존슨 #소설집 <br/><br/>도서제공 | 다산책방<br/><br/>와- 읽어가기 쉽지 않다.  <br/>분명 문장을 따라가고 있는데 이야기는 자꾸 다른 곳으로 흘러간다.<br/>인물들의 기억은 조각나 있고, 시간은 불쑥 뛰어넘으며, 작가의 친절한 설명 또한 없다.<br/><br/>데니스 존슨의 전작 &lt;예수의 아들&gt;과 &lt;기차의 꿈&gt;을 읽었건만 <br/>이 책이 제일 난해한 것 같다.<br/>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br/><br/>매끄럽지 않은 이야기의 흐름.<br/>기억이 떠오르는대로 불쑥불쑥 나타난다.<br/>오래된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고, 죽은 친구를 생각하다가 <br/>또 아무렇지 않게 보통 일상으로 넘어간다.<br/>죽음이 가까워질수록 평범했던 순간들이 <br/>오히려 선명하게 다가온다.<br/><br/>그의 작품을 접하기 전에 우선 작가부터 알아가면<br/>작품을 이해하는 데 좀 도움이 된다.<br/>작가 소개글을 보면 이렇게 쓰여져 있다.<br/>“작가는 20대 시절, 술과 마약의 유혹에 빠져 방황했다. 이때의 경험은 훗날 그가 사회 가장자리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절망과 소망을 누구보다도 생생하게 그려내는 문학적 밑거름이 되었다.”<br/><br/><br/>데니스 존슨은 삶을 어떻게 바라본 것일까.<br/>죽기 전 무엇을 가장 떠올랐을까.<br/>작중에서 전달하고픈건 인물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 아니었을까.<br/><br/>이 책이 평이 높은 이유!!!<br/>작가의 특유의 문체(확실하게)와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이 마지막 작품에서 가장 농축되었다고 보기 때문..!!!!!!!<br/><br/>술 안 받는 날, 삼키기 힘든 것처럼 어려운 작품이었다…<br/>다시 말하지만, 작품이 안 좋은 것이 아니라는 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86/cover150/k71213977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68644</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복수하기 위해 악이 된 소녀 - [주와 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77188</link><pubDate>Mon, 06 Jul 2026 18: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771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0599&TPaperId=173771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4/96/coveroff/k0721305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0599&TPaperId=173771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주와 연</a><br/>청예 지음 / 래빗홀 / 2026년 06월<br/></td></tr></table><br/>#주와연 #청예 #래빗홀클럽 <br/><br/>도서제공 | @rabbithole_book <br/><br/>장르소설. 오컬트. 회빙환. 그중에서도 ‘환’, 환생.<br/><br/>바람난 아버지와 불륜녀에게 복수하기 위해 <br/>두 번째 삶을 선택한 주인공 ‘오연린’.<br/><br/>엄마와 자신을 지옥으로 몰아넣고, <br/>곧 태어날 아이와 함께 새로운 가정을 꿈꾸는 두 사람 앞에서 <br/>주인공은 불륜녀에게 부적 하나를 건넨다.<br/>5초. 5초만 쥐고 있으세요.<br/><br/>5<br/><br/>4<br/><br/>3<br/><br/>2<br/><br/>1<br/><br/>.<br/><br/>쿵.<br/><br/>옥상 아래로 몸을 던진 주인공은 <br/>그녀를 향해 비릿한 미소를 남긴 채 두 번째 생을 기다린다.<br/><br/>그렇게 아버지와 불륜녀의 아이로,<br/>전생의 기억을 모두 간직한 채 다시 태어난 그녀. <br/>오직 복수만을 위해 악을 선택하고, 점점 그 악에 잠식되어 간다.<br/>이 이상의 스토리는 책을 통해 보시라.🙌🏻💫<br/><br/>+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계속해서 다음 페이지가 궁금했던 작품. <br/>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고, 완결은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이 완성감을 맛 본 짜릿함이란!<br/><br/>+ 연린은 처음에는 복수만을 위해 움직이며 악으로 가득 찬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새로운 인연을 만나면서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하죠. 물론 누군가의 따뜻한 온기가 그녀를 바꾼 것도 있겠지만, 저는 할머니의 굿 또한 그 변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했습니다.<br/><br/>그리고 그 영향을 준 계모의 할머니.<br/>전생의 오주희와 현생의 오연린의 관계를 보면서 모순적인 양가감정을 들게 한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br/><br/>청예 작가님의 작품은 처음인데, 정말 흡족하며 본 작품!!<br/><br/>읽고 나니 인덱스가 한아름 붙여 있을 정도로 밑줄 긋고 싶은 문장도 많았고, 예사롭지 않은 묵직한 문장과 허를 찌르는 필력에 여러 번 감탄했습니다.<br/><br/>단순히 재미있는 장르소설을 넘어, 오래 남는 여운과 깊이를 원하는 분이라면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4/96/cover150/k0721305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49636</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아 역시 너무 좋다.. - [시간의 감촉]</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70986</link><pubDate>Fri, 03 Jul 2026 01: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709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9749&TPaperId=173709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6/43/coveroff/k1821397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9749&TPaperId=173709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시간의 감촉</a><br/>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시간의감촉 #은희경<br/><br/>도서제공 | @munhakdongne  <br/><br/>&lt;새의 선물&gt;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기에, <br/>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에 기대와 설렘이 한꺼번에 밀려와...!<br/><br/>역시는 역시.<br/>첫 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문체와 분위기에 홀려버렸다.<br/><br/>성격도, 취향도, 살아온 궤적도 너무나 다른 예순다섯 살 자매, 안나와 경선.<br/><br/>🔖18 &gt; 나이든다는 것이 그처럼 꾸중과 책망을 들어야 하는 일인가.<br/>...신경성, 스트레스성이라는 진단명은 이제 모두 ‘노화’라는 단어로 바뀌었다.<br/>...노화란 추방의 전 단계나 마찬가지이다. 죽음을 향한 여정인 것이다.<br/><br/>노화와 죽음, 그리고 고독.<br/>동시에 과거를 돌아보며 시간이 몸에 남긴 흔적과 지나온 삶의 촉감을 천천히 들여다본다.<br/><br/>혼자 조용히 살아가던 퇴직 연금 생활자 안나는 아픈 동생 경선의 보호자가 되어 병간호를 맡고, 손녀 다니엘까지 함께 돌보게 된다.<br/>두 사람의 젊은 시절 사랑 이야기와 세 사람의 여행을 통해 노년 여성들이 ‘할머니’라는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고유한 개인으로서 서로를 마주하고 이해하고 화해하며 둘의 관계가 차츰 변해감을 보여준다.<br/><br/>안나와 경선의 티키타카 보는 유쾌함 속에서도 깊이 사유하고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 마음 깊숙히 쑥 들어오니 기대해도 좋다.<br/><br/>마지막 작가의 말에서,<br/><br/>“한 사람의 몸에 담긴 시간과 공간과 사회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고…”<br/><br/>이 문장을 읽으며 세 가지에 대해 이야기 속에서 찾아보고 나름 생각해본다.<br/><br/>1. 시간.<br/><br/>한 사람의 몸에 담긴 시간, 이것은 나이듦. 몸의 변화. 안나와 경선은 이제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노화임을, 죽음과도 가까워졌음을 받아들인다.<br/><br/>2. 공간.<br/><br/>🔖203 &gt; 여행은 장소뿐 아니라 시간의 이동인 것 같다고. 처음 와보는 장소인데 언젠가 살았던 것처럼 느껴지는 풍경과 마주치면 그 순간 시간의 회로가 교란된다고.<br/>낯선 장소는 때로 여행자를 과거의 어느 한 순간으로 돌아가게 만든다. 또 그 장소들은 저마다 다른 시간대의 버튼을 갖고 있다.<br/><br/>🔖205 &gt; 전차 안의 승객들을 둘러보는데 이상하게도 그 느낌이 이어진다. 어쩐지 어린 시절의 한 장면으로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다. … 안나는 불현듯 자신이 어떤 시간대의 버튼들을 눌렀는지 깨닫는다. 그리고 그 풍경이 이 도시의 첫인상으로 새겨진다.<br/><br/><br/><br/>3. 사회.<br/><br/>🔖33 &gt; “내가 주문을 느리게 한 것도 아니잖아. 대체 이 나이에는 어디를 가야 환영받을 수 있는거야?”<br/><br/>🔖105 &gt; “그래서 난 귀여운 할머니 같은 말도 싫어. 늙으면 수동적이고 퇴행적인 것 말고는 매력을 부여할 방법이 없다는 거야?”<br/><br/>할머니, 노인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바라보지 말고<br/>한 사람으로서 존중해주길.<br/><br/>추억과 기억, 나이듦과 죽음을 매개로 한 노인들의 이야기가 난 너무나도 좋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6/43/cover150/k1821397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364364</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음을 채우는 이야기 - [일단 맛있는 걸 먹으면 - 제13회 브런치북 소설 부분 대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67269</link><pubDate>Wed, 01 Jul 2026 00: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672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9635&TPaperId=173672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2/26/coveroff/k06213963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9635&TPaperId=173672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단 맛있는 걸 먹으면 - 제13회 브런치북 소설 부분 대상작</a><br/>이수민 지음 / 은행나무 / 2026년 06월<br/></td></tr></table><br/>#일단맛있는걸먹으면 #이수민 #은행잎3기 #은행잎서재 #깜짝서평단 <br/><br/>도서제공 | @ehbook_  <br/><br/>살다 보면 마음이 무너지는 날들을, 우리는 생각보다 자주 마주하게 된다.<br/>관계가 어긋나기도 하고, 꿈이 흔들리기도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이유 없이 지쳐 버리는 날들.<br/><br/>그럴 때 흔히 듣는 말이 있다.<br/><br/>“일단 맛있는 걸 먹어봐.”<br/><br/>언뜻 보면 단순한 말처럼 들리지만, 정말 맛있는 것을 먹으면 배는 무거울지언정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순간이 있다. 그래서 나는 이 단순한 힘을 믿는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나서야 비로소 마음을 돌볼 여유도 생긴다는 것을.<br/><br/>이 소설에는 파리, 리스본, 서울, 제주, 빈, 프라하, 아이슬란드 등 다양한 도시와 그곳의 음식들이 등장한다.<br/>그리고 그 음식 곁에는 상처를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 길을 잃은 사람들,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처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인물들이 있다.<br/><br/>그들은 우연한 한 끼의 식사와 한 접시의 음식, 그리고 사람과의 인연을 통해 조금씩 위로받고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br/><br/>세상이 아무리 버거워도,<br/>‘일단 한 끼를 먹고 다시 살아가 보자.’<br/>이 책이 건네는 가장 다정한 제안이다.<br/><br/>15편의 에피소드 가운데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이야기는 세 번째  〈비 오는 샌프란시스코, 오렌지 초콜릿 컵케이크〉였다.<br/><br/>유학 시절, 주인공은 학교 옆 작은 컵케이크 가게의 레시피 콘테스트에 참가한다.<br/>직접 만든 오렌지 초콜릿 컵케이크로 특별상을 받고, 그 컵케이크는 실제 매장의 쇼케이스에 진열된다.<br/>그 일을 계기로 가게 주인과도 가까워지고, 주인공에게는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행복한 추억이 된다.<br/><br/>시간이 흘러 한국으로 돌아온 뒤, 상처 많은 어른이 된 주인공은 다시 샌프란시스코를 찾는다.<br/>예전 가게는 사라진 줄 알았지만, 근처에서 훨씬 큰 규모로 확장한 가게를 발견한다.<br/><br/>‘혹시 아직도 나를 기억하고 계실까.’<br/><br/>반가운 마음과 망설임 사이에서 끝내 인사는 건네지 못한 채 컵케이크 하나만 사서 나온다.<br/><br/>그런데 집으로 돌아와 상자를 열어보니 주문한 한 개 대신 컵케이크가 세 개 들어 있었고, 작은 카드 한 장이 함께 놓여 있었다.<br/><br/>“언제든 찾아오세요.”<br/><br/>그 한 문장을 읽고 괜스레 울컥해진다.<br/><br/>누군가가 여전히 나를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br/>별것 아닌 것 같지만, 마음이 지쳐 있을 때는 그 어떤 위로보다 큰 힘이 되는 것 같다.<br/><br/>따뜻한 음식 한 끼, 짧은 인사 한마디, 누군가의 작은 친절이 사람을 다시 살아가게 한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보여주어서.. 그래서 더욱 오래 마음에 남는다.<br/><br/>경쟁률 1400:1을 뚫고 <br/>제13회 브런치북 출간 프로젝트 소설 부문 대상을 받은 작품.<br/>이수민 작가의 첫 소설이자, 15개의 에피소드가 하나의 세계를 이루는 아름다운 연작소설.<br/><br/>누군가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다면 긴 조언 대신 이 책 한 권을 건네도 좋겠다.<br/><br/>오늘 하루도 애쓰느라 지친 당신에게.<br/><br/>“오늘은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고,<br/>일단 맛있는 걸 먹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2/26/cover150/k06213963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322626</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세상의 흐름을 보아야 한다. - [머니쇼크 - 금리가 재편하는 새로운 부의 질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57141</link><pubDate>Fri, 26 Jun 2026 21: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571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094&TPaperId=173571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47/coveroff/k6821390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094&TPaperId=173571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머니쇼크 - 금리가 재편하는 새로운 부의 질서</a><br/>제이미 러시 외 엮음, 임경은 옮김, 박정호 감수 / 교보문고(단행본) / 2026년 06월<br/></td></tr></table><br/>#머니쇼크 #제이미러시 #톰올릭 #스테파니플랜더스 #경제전망<br/><br/>도서제공 | 교보문고 @vook_da  <br/><br/>이 책은 ‘금리’에 대한 책이지만 <br/>더 중요한 핵심은 앞으로의 세상이 어떻게 바뀔 것인가를 <br/>이야기하는 책이었어요.<br/><br/>경제서들 보면 대부분이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가를 말하잖아요? <br/>하지만 이 책은 그보다 한 단계 앞서 <br/>-왜 앞으로 금리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가를 설명합니다. <br/>그리고 그 원인을 단순히 중앙은행의 정책이 아니라, <br/>전 세계가 맞닥뜨린 거대한 변화에서 찾고 있죠.<br/><br/>이 책이 가장 강조하는 메시지는 <br/>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왔던 저금리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라는 점입니다.<br/><br/>지난 40여 년 동안 우리는 금리가 꾸준히 하락하는 시대를 살아왔습니다. <br/>덕분에 대출은 비교적 저렴했고, <br/>자산 가격은 계속 상승했으며, <br/>돈을 빌려 투자하는 것이 유리한 전략이라 여겼죠. <br/>하지만 저자들은 앞으로는 이런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고금리가 새로운 일상이 될 수도 있다라는거죠.<br/><br/>그렇다면 금리는 누가 결정하는 걸까요? <br/>책에서는 금리가 단순히 중앙은행의 정책만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합니다. 앞으로는 AI, 고령화, 기후변화, 국가부채, 미·중 갈등, 탈세계화 같은 거대한 변화들이 서로 맞물리며 금리의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경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금리 숫자만 볼 것이 아니라,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함께 읽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br/><br/>흥미로운 점은 이 모든 이야기가 결국 우리의 일상과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br/>AI는 일자리를 바꾸고, <br/>기후변화는 막대한 투자를 불러오며, <br/>탈세계화는 물가를 끌어올리고, <br/>국가부채는 정부의 차입을 늘립니다. <br/>각각 다른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br/>이 모든 흐름이 결국 금리라는 하나의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br/><br/>그래서 이 책이 단순히 금리 전망을 다루는 경제서가 아니라는 점~<br/>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이 어떻게 바뀌고, <br/>그 변화가 우리의 돈과 투자,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br/>큰 그림으로 이해하게 도와줍니다. <br/>앞으로의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고 싶다면 읽어 보시길.😊]]></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47/cover150/k6821390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04719</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첫장을 주의깊게 보세요. - [열람 엄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54597</link><pubDate>Thu, 25 Jun 2026 14: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545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9845&TPaperId=173545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5/21/coveroff/k3921398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9845&TPaperId=173545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열람 엄금</a><br/>치넨 미키토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열람엄금 #치넨미키토 #북다방1기 #북다 #교보문고<br/><br/>도서제공 | @vook_da <br/><br/>와우, 마지막 강렬하네요🔥<br/><br/>독자의 선입견과 독서 습관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었어요. <br/>처음부터 끝까지 몰입감이 엄청났습니다. <br/>스토리도, 구성도, 서술 방식도 한순간도 집중을 놓지 못하게 만들더라고요.<br/><br/>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과정 역시 흥미로웠어요. <br/>인터뷰, 뉴스 기사, 현장 사진, 그림, 목격자 증언, 보고서, 이메일, SNS 등 <br/>다양한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페이지를 넘길수록 더욱 빠져들었어요.<br/><br/>대낮의 도쿄에서 무려 11명이 살해된 사건.<br/><br/>범인으로 체포된 프리랜서 작가 야에가시 신야의 정신 감정을 맡은 의사 우에하라 가스미가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점점 설명하기 어려운 이상한 일들이 벌어집니다.<br/><br/>그리고 마지막.<br/>작가가 독자에게 던지는 한마디에 이마를 ‘탁!’ 치게 되더라고요.<br/>와~우<br/>이 책은 제 책태기를 단번에 날려주었어요.<br/><br/>요즘 책이 잘 안 읽히는 분,<br/>순식간에 빠져드는 추리소설을 찾는 분이라면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5/21/cover150/k3921398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452146</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저마다의 용을 찾는 도서관 - [우리동네 도서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33065</link><pubDate>Sat, 13 Jun 2026 22: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330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8031&TPaperId=173330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8/40/coveroff/k5821380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8031&TPaperId=173330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동네 도서관</a><br/>차인표 지음 / 사유와공감 / 2026년 05월<br/></td></tr></table><br/>#우리동네도서관 #차인표 #사유와공감 #장편소설 <br/><br/>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br/>참으로 독특한 소설이로다.<br/><br/>이야기는 ‘용’을 쫓는 사람들로부터 시작된다. <br/>동네 도서관에서 소설을 쓰는 작가 ‘나’.<br/><br/>그는 용에 대한 소설을 쓰려 하지만, 도서관을 드나드는 사람들의 사연과 끊임없이 말을 걸어오는 현실 속에서 자꾸만 길을 잃는다. 심지어 자신이 만들어낸 이야기 속 용에게까지 한계를 지적받으며 흔들린다.<br/><br/>🔖130 &gt; 사람이 살다 보면 뭔가를 부탁할 수도 있고, 떠들 수도 있고, 실례를 할 수도 있는 건데, 마치 난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는 사람인 것처럼, 글 쓰는 데 조금이라도 방해가 되면 내 살점이 뜯긴 것처럼 예민하게 군다. 어쩌면 나는 남이 떠드는 걸 싫어하는 게 아니라, 그로 인해 내가 흔들리는 걸 싫어하는 것일는지 모른다. 집중력이 훼손되었다. 나는 암행어사 마패를 또 휘두르고 서재에서 이탈했다.<br/><br/>🔖132 &gt; 이야기가 자꾸 딴 데로 새지? 알려줘? 네가 앞으로 가지 못하는 이유를? 버리지 않기 때문이야. 너무 많은 걸 움켜쥐고 있으니, 아무것도 잡지 못하는 거라고.<br/><br/>그리고 소설 속의 소설.<br/>극심한 가뭄 속에서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용을 찾아 나서는 고구려의 인물 ‘을탄 장군’, 그리고 오직 자신이 직접 본 것만 그리겠다는 신념을 가진 화공 ‘번각’. 존재하는지조차 확신할 수 없는 용을 둘러싼 이들의 여정. 그리고 이야기는 또다시 현재로 건너온다.<br/><br/>이야기의 핵심 키워드,<br/>용🐉<br/>무엇을 의미하는걸까.<br/><br/>우리는 살아가며 저마다의 용을 쫓는다. <br/>누군가에게는 성공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사랑이나 인정, 희망일 수도 있다. 분명 존재한다고 믿지만 실제로 본 적은 없는 것.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어서 끝없이 손을 뻗게 만드는 것.<br/><br/>차인표 작가는 “아무도 본 적 없는데 어떻게 모두가 용을 알고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이 소설을 시작했다고 한다. <br/><br/>특히 인상 깊었던 건 이 책의 형식. <br/>고구려 시대의 서사와 현대의 도서관 풍경, <br/>그리고 소설을 써 내려가는 작가의 고민이 한 작품 안에서 교차한다. <br/>소설이면서 동시에 소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메타픽션의 구조다. <br/><br/>용 다음으로 보게되는 키워드. ‘독자와 글쓰기.’<br/>책을 읽으며 나 역시 독자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해본다.<br/>우리는 늘 이야기의 끝을 궁금해하지만, 어쩌면 소설은 작가 혼자 완성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각자의 경험과 기억, 상처와 바램을 읽는 순간 비로소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는 건 아닐까.<br/><br/>우리는 왜 이야기를 쓰고 읽는 걸까.<br/>어떻게 누군가의 삶이 또 다른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는 걸까.<br/><br/>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 <br/>책을 읽는 일이 내 삶에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다면 추천!!<br/><br/>이 책 제목이 우리동네 도서관인 이유ㅡ<br/>꿈을 찾고, 외로움을 내려놓고, 자신의 용을 발견하는 곳.🐉 <br/><br/>🔖336 &gt; 나는 누구보다 외로웠으니까. 외로움에 대해 잘 알고 있으니까. 그런 사람들을 사랑하고 위로하는 글을 쓰고 싶다. 어쩌면 그건 꿈이 아니라 내 소명일지도 모른다. 사람은 소명으로 살아가는 것인지도 모른다.<br/><br/>+ 초반만 읽고서는 용과 도서관의 접점을 못찾았는데,<br/>다 읽고 나서야 &lt;우리동네 도서관&gt;인 이유를 알겠다는!!!<br/><br/>+ 어쩜 이리 글도 잘 쓰시나요???!!!!!♥️자까님!!!!!!!]]></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8/40/cover150/k5821380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84069</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광기 제대로다!! - [빅토리안 사이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29910</link><pubDate>Fri, 12 Jun 2026 00: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299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9974&TPaperId=173299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10/coveroff/k3321399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9974&TPaperId=173299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빅토리안 사이코</a><br/>버지니아 페이토 지음, 배지은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06월<br/></td></tr></table><br/>#빅토리안사이코 #버지니아페이토<br/><br/>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br/><br/>‘이 세상 모든 소녀들은 그들도 살인을 꿈꿀 수 있다는 걸, 살인이 남자들의 전유물은 아니라는 걸 배우게 될 것이다.‘<br/><br/><br/>“내가 지금 뭘 읽은 거야?”🫢🔥<br/>싶을 정도로 광기를 제대로 보여준 소설.<br/><br/>와… 마지막 장면들이 너무 잔인하고 강렬해서,,<br/>갈고리에 걸린 시체들이 아직도 머릿속에서 흔들흔들거린다.<br/><br/>감정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사이코패스 가정교사의 핏빛 복수극.<br/>블랙코미디와 고딕 호러 스릴러가 조화롭게 섞인 작품이다.<br/><br/>음산한 저택, 안개낀 복도, 촛불아래 흔들리는 그림자, <br/>벽에 걸린 수많은 초상화 속 눈동자들..👀👁️👁️🙄🙈<br/><br/>겉으로는 차분하고 예의 바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섬뜩하기 그지없는 존재와 함께 촛불만 켜진 빅토리아 시대의 저택을 천천히 걸어 다니는 기분이다.<br/><br/>음산하고 으스스한 분위기 속에서도 ‘픽’ 하고 바람 빠지는 웃음이 터지는 순간들이 있는데,<br/><br/>특히 노티 독백이 그러하다. 사람이 몇 명씩 죽어나가는데도 마치 오늘 저녁 메뉴를 고르듯 무덤덤하게 툭툭 내뱉는다. <br/>처음엔 “얘 뭐야?” 싶다가도 어느새 피식 웃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br/>어이가 없어서 웃긴 건지, 소름이 끼쳐서 웃긴 건지 모를 그런 웃음..<br/><br/>후반부로 치달을수록 노티의 광기가 제대로 폭발한다. <br/>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치닫는데, <br/>이상하게도 긴장감과 해방감이 동시에 느껴진다.<br/><br/>그리고 밝혀지는 반전.<br/><br/>와.<br/><br/>와——우.<br/><br/>예의와 체면으로 포장된 빅토리아 시대의 우아함 속에서 서서히 차오르는 광기가 어떤 모습인지 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br/><br/>+ 빅토리아 시대의 이상적인 여성상을 강요하던 사회 분위기를 통렬하게 풍자하는 메시지도 담겨 있지만 내게는 노티의 잔혹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이 너무 강렬했던 탓에, 그 광기만이 활활 타오른 채 재처럼 남아버렸달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10/cover150/k3321399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21046</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고야~~~~~ - [마고가 돈 문제에 대처하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26306</link><pubDate>Wed, 10 Jun 2026 00: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263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7350&TPaperId=173263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8/coveroff/k0121373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7350&TPaperId=173263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고가 돈 문제에 대처하는 법</a><br/>루피 소프 지음, 보탬 옮김 / 열림원 / 2026년 05월<br/></td></tr></table><br/>#마고가돈문제에대처하는법 #루피소프 <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br/><br/>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돈 문제를 현실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한 여성의 성장기라고 생각했다.<br/><br/>후터스 웨이트리스 출신 엄마와 전직 프로레슬러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마고는 대학 시절 유부남 교수 마크와의 관계로 임신하게 되고, 결국 대학을 중퇴한다. 가족과 친구들은 모두 그녀의 미래를 걱정하며 출산을 반대하지만, 마고는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그녀에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육아와 생계를 동시에 감당하기에는 돈이 턱없이 부족하다.<br/><br/>그때 오랫동안 소원했던 아버지 징크스가 나타난다. 육아를 함께하는 조건으로 두 사람은 같이 살게 되고, 마고는 레슬링 세계에서 살아온 아버지의 조언에 의외로 많은 위로를 받는다. 하지만 한때 마약 중독자였던 아버지와 갓난아기를 함께 두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끊임없이 불안해한다.<br/><br/>결국 마고는 생계를 위해 성인 콘텐츠 플랫폼인 온리팬스를 시작한다. 자신의 글쓰기 재능을 활용해 남성들의 음경을 포켓몬에 비유한 리뷰를 쓰고, 신체 일부를 노출하며 계정을 키워나간다.<br/><br/>정말 어지럽다. 어지러워.<br/><br/>음경 평가에 빛을 발하는 글쓰기 재능과(ex.당신의 울퉁불퉁한 모양은 이상해씨를 닮았군요), 마고는 자신의 몸과 성을 자본으로 활용해 돈을 번다. 그러면서도 죄책감을 느끼고, 스스로를 ‘나쁜 엄마’이자 ‘부도덕한 여자’라고 규정하는 사회의 시선과 끊임없이 부딪힌다.<br/><br/>“사회는 왜 여성을 성녀 아니면 창녀로만 구분하는가?”<br/><br/>그리고 책을 덮고 나서 결국 내게 남은 질문은 이것이었다.<br/><br/>“나는 마고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br/><br/>실제로 작가는 인터뷰에서 “성적으로 자유로운 여성과 성모는 왜 동시에 존재할 수 없는가?”라는 질문에서 이 소설이 출발했다고 한다. 사회는 여성을 성모(순결) 아니면 창녀(욕망)로 나누려 하지만, 마고는 그 두 모습을 모두 가진 인물로 만들고 싶었다는 것이다.<br/><br/>솔직히 말하면 읽는 내내 좀 불편했다.<br/><br/>‘그렇다고 해서 모든 성적 선택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지 않을까?’<br/>(더군다나 싱글맘.. 엄마로서의 성적인 자유를 굳이 성인 플랫폼으로 익명의 남자들에게 노출하는 식으로 풀어써야했을까.. 어지럽네)<br/><br/>그럼에도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은,<br/>여성이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존재로 남기를 바라는 세계에서 마고는 맞서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갔다는 점이 이 소설의 결말을 빛나게 만든 것 같지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8/cover150/k0121373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70896</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바보와 전쟁치르느라 피곤하시죠? - [아무리 화가 나도 바보와는 싸우지 마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23165</link><pubDate>Mon, 08 Jun 2026 11: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231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9661&TPaperId=173231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2/7/coveroff/k7221396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9661&TPaperId=173231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무리 화가 나도 바보와는 싸우지 마라</a><br/>다무라 고타로 지음, 송수진 옮김 / 유노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아무리화가나도바보와는싸우지마라 #다무라고타로 #자기계발 #처세술<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br/>세상에는 바보들이 너무나도 많다.<br/>어떤 바보?<br/>남을 방해하기 위해, 깎아내리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쏟아내는데에만 열일중인 안하무인 바보들..<br/>이런 바보들을 우린 어떻게 상대해야 할까?<br/><br/>이 책은 제목이 워낙 강렬해서 “바보를 무시하라”고 볼 수도 있지만, <br/>실제 핵심은 조금 다르다.<br/><br/>“모든 싸움에서 이기는 것보다, 애초에 싸울 가치가 없는 싸움을 피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br/><br/>책에서 계속해서 강조하는 부분,<br/><br/>* 상대를 바꾸려 하지 말 것<br/>* 이해시키려 애쓰지 말 것<br/>*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말 것<br/>* 에너지를 소모하는 논쟁에서 빠져나올 것<br/>* 자신의 목표와 이익에 집중할 것<br/><br/>특히 인상적인 부분은,<br/>“상대를 이겨도 인생은 달라지지 않지만, 내 시간을 지키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관점이다.<br/>세상에는 이겨야 하는 싸움보다<br/>그냥 지나쳐야 하는 싸움이 더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br/><br/>그리고 나를 화나게 한 사람에게 복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br/>그 사람 때문에 내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다.<br/><br/>상대를 바꾸려 애쓰기보다<br/>내 시간과 감정을 지키는 것.<br/>누군가를 이기는 것보다<br/>내 인생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br/><br/>결국 진짜 승리는 상대를 꺾는 것이 아니라,<br/>그 상황에 휘둘리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br/><br/>물론 책의 내용이 다소 반복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br/>핵심 메시지가 명확한 만큼 후반부에는 비슷한 이야기가 이어진다는 인상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보들로 인해 고생중이거나, 누군가 때문에 자꾸 감정을 소모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br/><br/>우리는 바보들을 이기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쓰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 보자.<br/><br/>그 시간과 에너지를 나 자신에게 돌린다면,<br/>어쩌면 더 좋은 방향으로 삶을 바꿀 수 있다!!<br/><br/>+ 더 나아가 이 책을 보면 바보와의 전쟁이 얼마나 무가치하고 무의미한지 알게 될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2/7/cover150/k7221396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20724</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현실적인 드라마 - [노 웨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10439</link><pubDate>Mon, 01 Jun 2026 00: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104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3407&TPaperId=173104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37/20/coveroff/89544734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73407&TPaperId=173104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노 웨딩</a><br/>연소민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02월<br/></td></tr></table><br/>도서제공 <br/><br/>주인공 윤아와 해인은 결혼은 하되 결혼식은 하지 않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그 선택은 자유를 가져다주기보다 더 많은 설명과 설득을 요구한다. 왜 안 하냐는 질문, 섭섭하다는 가족들의 마음, 당연하다고 여겨졌던 관습들. 사랑하는 두 사람이 내린 결정은 어느새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시선 속에서 시험대에 오른다. 결혼 자체보다 결혼을 둘어싼 과정이 훨씬 복잡하고 긴장감있게 그려져 상견례의 어색한 분위기, 가족 간의 미묘한 감정선, 쉽게 꺼내지 못하는 속마음들이 너무나 현실적으로 다가와 인물들이 느끼는 불안과 압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br/><br/>특히 애증으로 그려진 친정엄마와의 관계에서,<br/>자꾸만 딸의 결혼식을 미루려는 엄마의 모습이 이해가 안됐는데-<br/>나중에 그 진실과 딸을 위해 고개 숙이는 장면에서 쪼끔 가슴이 미어졌다..<br/><br/>모든 상황이 너무나도 현실적이고 이해되기에<br/>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궁금해지는 소설++<br/><br/>나는 젊은이(?)였을 때는 하면 어떻고 안하면 어떠랴- 복잡한 건 질색이라 빨리 넘기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달라졌다. 결혼식 안하자니 후회할 것 같고, 한다면 성대하게 할 것이다!!!!!!🥳🥳🥳🥳🎉🎉🎉🎊🎊🎊<br/><br/>+ 그리고 해인이 내 스탈이야——!!!!!!😍<br/>+ 윤아랑 해인이 잘 살 것 같다, 행복해라~~✨✨]]></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37/20/cover150/89544734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372033</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잔잔하지만 오래 남는 사랑 이야기를 찾는 분께. - [겨울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06772</link><pubDate>Sat, 30 May 2026 23: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3067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8083&TPaperId=173067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6/88/coveroff/k18213808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8083&TPaperId=173067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겨울통</a><br/>정용준 지음 / 은행나무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제공 |<br/><br/>언어장애로 디지털 음성에 의지해 말하는 인하.<br/>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동아.<br/><br/>누군가를 향해 쌓이고 커지고 애틋해지는 사랑이야기.<br/>중반까지 그들의 감정선에 완전히 몰입했다.<br/>깊이 읽다 보면 주변소리가 저절로 음소거되는 순간을 느껴본 적 있나?<br/>이 책이 내게는 그랬다.<br/>서로가 다름에도 상대의 속도에 맞추어 한 사람을 온전히 바라보는 사랑.<br/>그 설레는 사랑이 부럽고 참 예뻐서 흐뭇하게 지켜보다가ㅡ<br/><br/>어느 순간,<br/>겨울통에 걸린 동아가 겨울이 오자 물로 녹아내리고,<br/>인하는 흘러내리는 동아를 담아 핀란드로 향한다..<br/><br/>갑작스러운 변화구에 나 당황했니..?🙄<br/>읽는 내내 &lt;구의 증명&gt;이 떠올랐다.<br/>사랑하는 사람이 사라져가는 걸 끝까지 붙들려는 마음.<br/>설정이 낯설지, 그 마음이 낯선 건 아닌데..<br/><br/>다만 현실적으로 쌓아 올린 이야기 속에<br/>비현실적인 요소가 스며드는 전개는<br/>내 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br/><br/>그럼에도 불구하고,<br/>이 소설이 마지막까지 붙들고 있던 것은 결국 사랑이었다.<br/>그 사랑이 남긴 온도만큼은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br/><br/>비록 내가 끝까지 따라가지 못한 설정은 있었지만,<br/>사랑하는 이를 잃고 싶지 않은 마음만큼은 오래 남았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6/88/cover150/k18213808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268836</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죽은 엄마로부터 편지를 받다니...😱 - [사랑을 담아, 엄마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79291</link><pubDate>Sat, 16 May 2026 00: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792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351&TPaperId=172792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52/coveroff/k7621373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351&TPaperId=172792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을 담아, 엄마가</a><br/>일리아나 잰더 지음, 안은주 옮김 / 리드비 / 2026년 04월<br/></td></tr></table><br/>#사랑을담아엄마가 #일리아나잰더 #리드비 #허니비<br/>#추리미스터리스릴러소설 <br/><br/>작가의 데뷔작으로 <br/>오로지 ‘재미’만으로 <br/>SNS 최고 화제작으로 성공을 거둔 소설이다.<br/><br/>매켄지는 엄마를 증오한다.<br/>세상은 그녀의 엄마를 사랑했지만,<br/>딸에게 엄마는 늘 차갑고 이기적이며 낯선 존재였다.<br/>그런데 엄마가 죽은 뒤,<br/>기묘하게도 편지가 도착하기 시작한다.<br/><br/>몰랐던 엄마의 과거사.<br/>진실과 죄책감으로 얼룩진 편지의 내용들이<br/>봉인된 비밀들을 하나씩 끌어올린다.<br/><br/>+ 죽은 엄마에게서 편지가 도착한다은 설정 하나만으로도 이미 게임 끝!<br/>그 흥미로운 장치를 끝까지 놓치지 않고 제대로 활용해간다.<br/><br/>엄마의 의문스러운 죽음에서 이상한 편지를 받을 때마다<br/>엄마를 의심스럽게 만드는데, 과연 엄마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br/>그리고 이야기는 점점 딸 ‘매켄지’가 자신이 평생 미워했던 엄마의 진짜 모습을 알아가는 과정이 된다.<br/><br/>현재 시점의 매켄지와<br/>엄마가 남긴 편지 속 과거,<br/>점차 드러나는 범죄와 가족의 비밀들이 교차로 전개되며,<br/>의심 폭탄이 하나씩 터질 때마다 진실이 드러나는데..<br/><br/>특히 ”편지“라는 장치를 이용한 방식이 <br/>이야기의 리듬을 조종해서 독자와 밀당하는 기분이랄까.<br/><br/>진짜 엄마가 보낸걸까?<br/>엄마는 대체 어떤 사람이었던 걸까?<br/>다음 편지엔 또 무슨 내용이 드러날까?<br/><br/>계속 궁금하게 만들어서 페이지가 술술 넘어갔다.<br/><br/>읽으면서 어느 특정 인물의 ‘행동들이 소시오패스 같아..’ 하고 느끼는 와중에 등장한 단어, ‘소시오패스-’<br/><br/>햐- 👏🏻👏🏻<br/>역시 스릴러물에는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인물이 꼭 하나 나오는 법이쥬-<br/>그리고 빠질 수 없는 반전의 반전까지.<br/><br/>+ 혹시 부모님의 결혼 전 과거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br/>엄마한테 두 분 어떻게 만나게 되셨는지 10대 때 물어본 적이 있었다.<br/>아빠 만나기 전에 만나려는 사람이 있었는데, 아빠가 열렬히 대시하셨다고ㅋㅋ🤭<br/>우리 부모님은 다행히 위험천만한 과거는 없었다.. (안심)<br/><br/>+ 매켄지와 그녀의 곁에서 버팀목이 되어주고 도와준 남사친 EJ. <br/>아니, 이제 남자친구지.<br/>쨔식들, 너희들 보면서 이모는 꽤 흐뭇하게 지켜봤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52/cover150/k7621373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75234</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믿고 보는 스릴러 작가 - [더 티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73409</link><pubDate>Wed, 13 May 2026 07: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734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8167&TPaperId=172734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1/85/coveroff/k0221381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8167&TPaperId=172734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더 티처</a><br/>프리다 맥파든 지음, 최주원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5월<br/></td></tr></table><br/>#더티처 #프리다맥파든 #스릴러소설 #해북이<br/><br/>도서제공 | @happybooks2u <br/><br/>“프리다 맥파든이 맥파든했다.”<br/><br/>👏🏻👏🏻👏🏻<br/><br/>와.. 470페이지이지만 진정 페이지터너..<br/>첫장 펼치고나서 순삭해버렸다.<br/><br/>작가님 알고보니 다작하신던데,<br/>신작이 쏟아져나오면<br/>뭔가 작품 완성도가 떨어지지는 않을까 걱정부터 앞서는데-<br/>노. 프라블럼!<br/><br/>이 작품은 진짜 믿고 보셔도 된다.<br/><br/>스토리가 마지막까지 좋았다.<br/>역시 반전 놓치지 않아~👍🏻<br/>추리/스릴러물 보면 말도 안되게 억지로 끼워넣어서 눈살 찌푸러지게 만드는 작품들 꽤 봤는데,<br/>어쩜 이래요~~~?👀💗<br/><br/>‘네버 라이’도 너무 재밌게 봐서 <br/>보기도 전부터 흥분케 한 이 책!!!!!<br/>스토리는 구태여 설명 않겠다.<br/>믿고 보시라!<br/><br/>프리다 맥파든이 맥파든하였으니-<br/>다른 작품들도 얼른 파봐야겠다.<br/>‘하우스 메이드’부터_ 고고싱~🚗💨]]></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1/85/cover150/k0221381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18568</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고백'이 담긴 의미 - [허위고백]</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71336</link><pubDate>Tue, 12 May 2026 00: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713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7111&TPaperId=172713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38/coveroff/k9321371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7111&TPaperId=172713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허위고백</a><br/>김태령 지음 / 그늘 / 2026년 04월<br/></td></tr></table><br/>#허위고백 #김태령 #그늘 #그늘중편선 #그늘소설책 <br/><br/>*도서제공<br/><br/>우리는 흔히 ‘기억’이 나의 정체성을 증명한다고 믿는다.<br/>하지만 만약 내가 가진 가장 선명한 기억이 ‘오류’라면 어떨까?<br/><br/>외딴 상담소를 찾아온 안드로이드 ‘아프’.<br/>이야기는 아프가 상담사 ‘강 박사’에게 자신이 어머니를 죽였다고 고백하면서 시작된다.<br/><br/>“사람을 죽였다고 말씀드렸습니다.”<br/><br/>하지만 이 고백을 조금 더 들여다보자면,<br/><br/>어머니를 살해하는 꿈을 반복해서 꾼다는 것.<br/>다시 말해, 살인을 저지른 기억은 있지만 그것이 꿈인지 실제인지 분간을 못한다는 것이다.<br/><br/>안드로이드는 원래 꿈을 꾸거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존재다. <br/>아프의 고백이 오류인지 진실인지 허위인지 추적하는 과정에서 사라진 안드로이드를  쫓는 인간 사회의 단속반과 충돌하게 된다.<br/><br/>읽다 보면 아프의 혼란이 이상할 만큼 낯설지 않다.<br/>생각해보면 우리 역시 선명하게 기억하지만 그것이 실제였는지 꿈이었는지 헷갈리는 순간을 한 번쯤 겪어보지 않았나.<br/><br/>나 역시 저학년 때의 어떤 기억 하나가 지금까지도 또렷하게 남아 있는데, 그 장면이 현실이었는지 꿈이었는지 아직도 알 수 없다.<br/>그래서인지 이야기에 몰입할수록, 내가 믿고 있던 기억들마저 흔들리는 기분이 들었다.<br/><br/>작품 속에는 “인간은 비인간에게 감정을 허락한 적이 없다”라는 문장이 반복해서 등장한다.<br/>흥미로운 건 인간은 자신의 결점을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서도, 안드로이드인 아프는 오히려 자신의 ‘오류’를 정직하게 고백하려 한다는 점이다.<br/>감정과 꿈이라는 결함을 가진 존재가 인간보다 더 정직하게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게 다가온다.<br/><br/>사라진 안드로이드를 쫓는 사회 단속반의 추적 속에서도 아프가 끝까지 지키려 했던 것은 살인의 증거가 아니라, 그 기억을 가진 ‘자신이라는 존재‘ 자체였는지도 모른다.<br/><br/>제목이 ’허위 고백‘인 만큼, 이 작품은 결국 ‘고백’이라는 행위 자체를 이야기한다.<br/>진실이 닿을 곳이 없더라도, 그것이 허위일지라도 끝내 입 밖으로 꺼내는 이유는 자신의 존재를 다시 한 번 더 인지하려는 것. 내뱉는 순간 나의 존재를 확인함으로써 나의 역사가 된다는 것. 그늘 중편선의  특유의 철학적인 매력을 엿볼수 있었던 작품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38/cover150/k9321371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83882</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여름 공포소설 찾는다면, 필수 - [흉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67671</link><pubDate>Sun, 10 May 2026 10: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676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457&TPaperId=172676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54/coveroff/k2321374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457&TPaperId=172676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흉담</a><br/>전건우 지음 / 래빗홀 / 2026년 04월<br/></td></tr></table><br/>#흉담 #전건우 #래빗홀클럽 #공포소설<br/><br/>도서제공 | @rabbithole_book <br/><br/>프롤로그에서부터 작가님이 겁을 잔뜩 주셔가지고<br/>시작부터 잔뜩 웅크린 채로 들어갔다.<br/><br/>첫장부터 경고문..<br/>”흉담“이야기 나오기 전에도 경고문..<br/>😱😱😱<br/><br/><br/><br/>의문의 죽음과 함께 시작되는 본격적인 이야기.<br/>알 수 없는 존재가 깨어나고 이유 모를 어깨 통증이 나타났다.<br/>그리고 흉담을 퍼뜨린 자.<br/><br/>“흉담이 뭔지 궁금하시죠? 들려드릴까요?”<br/><br/>들을텐가,<br/>듣지 않을텐가.<br/><br/>흉담을 들은 자는 모두 죽었다.<br/>홀린 듯 대답해버린 전작가.<br/>“네”<br/><br/>“흉담을 들어도 죽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까?<br/>”있습니다. 그대로만 하면 됩니다. 얘기해도 될까요?“<br/><br/>들은 후, 각오해야 할 것이다.<br/><br/>혹시나 읽고 나서 섬뜩함을 느꼈다면,<br/>악귀가 당신 곁으로 찾아간 걸수도...😱😱<br/><br/><br/>+ “흉담” 이야기,,, 쫄보는 용감하게 읽었다가 후회했다.. 읽고나서 계속 생각나... 아..........🫠<br/>내용 진짜 너무 섬뜩했고ㅠ... 하지만 안 읽었으면 재미는 덜했을거야...<br/>근데 누가 너한번 들어볼래? 이러면 들어보고 싶은게 사람 호기심이지 않나ㅠ<br/>그러다 뒷말로 “너 죽을 수도 있어.” 이러면 그 자리에서 바로 뛰쳐나갔을테지만..<br/><br/>+ 영화 [파묘]와 많이 닮았다. <br/><br/>+ 무서운 영화는 자고로 술 마시면서 봐야 한다. 맨정신으로 볼 용기가 안난다..<br/><br/>+ 여름에 공포소설 땡긴다면, 이 책 놓치지 마세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54/cover150/k2321374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5419</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신종 좀비바이러스의 출현! - [어두운 숲속의 서커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40297</link><pubDate>Sun, 26 Apr 2026 22: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402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7127&TPaperId=172402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4/11/coveroff/k3721371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7127&TPaperId=172402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두운 숲속의 서커스</a><br/>강지영 지음 / 네오픽션 / 2026년 04월<br/></td></tr></table><br/>#어두운숲속의서커스 #강지영 #네오픽션 <br/><br/>도서제공 | @jamobook  <br/><br/>좀비물을 좋아하는 편이라<br/>월드워 Z, 워킹 데드를 즐겨 본 적이 있다. <br/>몰입하다 보면 종종 ‘나라면 어떻게 대처할까’하고 상상하곤 한다.<br/>이 세계가 좀비 바이러스에 잠식된다면, 나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br/><br/>짝꿍과도 이런 이야기를 나눠봤는데,<br/>자기는 금방 물려 죽을 것 같다고 한다. 살아남을 자신이 없다나.<br/>약한 닝겐 같으니라고.😑<br/>나는 한 손에 방패, 한 손엔 무기를 들고 싸울 자신 있는데 말이다.🛡️🗡️<br/>죽더라도 살아남으려면 결국 기세니까!! (코쓱, 머쓱)🤧ㅋㅋ<br/><br/>각설하고,<br/>이 소설은 좀비물인데도 꽤 독특한 재미 포인트가 있다.<br/>바로 ‘덕후’ 캐릭터들.<br/>여기서 원피스의 명대사를 보게 될 줄이야.<br/>코믹 페스티벌을 향해 달려가는 덕후와 좀비의 조합이라니—<br/>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도 툭툭 터지는 유머가 묘하게 균형을 잡아준다.<br/>(내용은 어두운 표지만큼 무섭진 않았다.)<br/><br/><br/>‘페인플루’라는 바이러스로 아수라장이 된 세계.<br/>이들을 움직이는 건 대단한 정의감 때문이 아니고,<br/>우리가 아는 평범한 사람들의 선택에 가깝다.<br/>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br/>누군가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움직인다.<br/>특히 이 소설은 ‘내 자식을 살리겠다’는 모성애를 강하게 끌어올린다.<br/>(+ 근데 덕후들은 이해 못하겠다. 이 상황에서도 코페를 가겠다는 그 집념이 무엇이길래,,, 아, 그들을 이해하기 더 어려워졌어🤦🏻‍♀️)<br/><br/>문체는 시원시원하고 속도감이 좋아<br/>마치 한 편의 잘 짜인 좀비 로드무비처럼 느껴진다.<br/><br/>좀비물을 보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영화건 소설이건 다 보고 나면-<br/>그 감각이 너무 강렬하게 다가와서 <br/>한동안 그 세계에서 쉽사리 빠져나오질 못하곤 하다.. <br/>(후유증 꽤 있더라구요,,🫠)<br/><br/>🔖작가의 말<br/>지금 당장 내 앞에 벌어진 일을 묵묵히 해결해 나가는 사람들이다. 각자의 본능과 본성에 충실하며, 대혼란 속에서도 스스로 앞가림을 한다. ㅡ초과 가족은 저마다 잘못된 선택으로 비루한 현재를 살아가는 인물들이다. 하지만 아포칼립스를 통해 비로소 생기를 되찾고, 꺼졌던 욕망을 추동해 한 뼘씩 성장해 나간다. 엄마 숙영이 만든 가풍이 그 원동력일 것이다.<br/><br/>+ &lt;어두운 숲속의 서커스&gt; 제목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br/>비정상적인 세상(=어두운 숲) 속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분투가 마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서커스‘ 같다는 생각이 든다.<br/><br/>+ 좀비물 좋아한다면, 한상운 작가의 &lt;인플루엔자&gt;도 강추드립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4/11/cover150/k3721371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941107</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올 때마다 챙겨볼 것이다. - [2026 소설, 한국을 말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33169</link><pubDate>Wed, 22 Apr 2026 23: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331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7122&TPaperId=172331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0/70/coveroff/k0521371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7122&TPaperId=172331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26 소설, 한국을 말하다</a><br/>성해나 외 지음 / 은행나무 / 2026년 04월<br/></td></tr></table><br/>#2026소설한국을말하다 #은행잎3기 #은행잎서재 <br/><br/>도서제공 | @ehbook_  <br/><br/>와, 이 매력넘치는 책은 뭐다냐.👀✨<br/>이 책, 지금 우리 사는 모습이 그대로 박혀 있어서 <br/>나 제대로 현실 마주했잖여,,<br/><br/>진짜 요즘의 이야기고, 오늘의 이야기고, 지금의 이야기다.<br/><br/>세상 돌아가는 거 너무 빠르다.<br/>그 속도감 속에서 이 책은 이야기로 문장으로<br/>우리가 놓치고 있는 사람 냄새를 기가 막히게 포착한다. <br/>지금 한국에서 산다는게 어떤 느낌인지,<br/>2026년을 그대로 책에 박제해 놓은 것 같다.<br/><br/>이 시대의 불안감을 안 느끼고 있다면 거짓말.<br/>기술은 나날이 좋아지는데 사람은 어째 더 외로워지는 것 같고-<br/>열심히 살아가는데 마음은 텅 비어버린 공허감으로 가득하다.<br/>근데 그 답답한 부분들을 아주 날카롭게 짚어주니까, <br/>읽으면서 “맞아, 요즘 사회 진짜 이렇지”, “나도 이런 기분 느낀 적 있어” 하고 <br/>계속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br/><br/>요즘의 ‘한국’하면 어떤 키워드들이 떠오르는가?<br/>제일 먼저 AI가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도파민도 있을 것이고.<br/>1부에서는 그러한 주제로 이야기들을 담았다.<br/>성해나, 하성란, 김기태 작가의 작품이 그러한데-<br/>기술은 발전하는데 왜 우리는 더 허무한건지를 <br/>잘 짚어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br/>특히 김기태 작가의 이야기는 소설 내용을 요약해주는 참신한 형식을 썼는데, <br/>효율에 미친 한국 사회를 뼈 때리게 풍자한 면이 인상적이었다.<br/><br/>2부는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br/>‘7세 고시’ ‘입시 엄마’ 같은 키워드로 <br/>교육 열풍이 가족을 어떻게 뒤흔드는지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br/>특히, 문지혁의 ‘다섯째 아이에게’는 <br/>불임 부부의 이야기인데 단편중에 제일 강렬한 것 같다..<br/>(글을 너무 슬프게 잘 담아내셨어..)<br/><br/>3부는 최근의 비상계엄이나 정치적 갈등, 전세 사기, 노벨 문학상 같은 <br/>굵직한 사건들을 담았다.<br/>소설로 다시 한번 느껴보니,<br/>잊혀졌던 그 기분과 감정, 분위기가 다시 떠올랐다.<br/><br/><br/>무엇보다 이 소설의 더 놀라운 건 뭔지 아는가.<br/>각 단편마다 분량이 무척 짧다는 것이다.<br/>214페이지의 19편이다.<br/>근데 그 안에 담긴 메세지가 크고 강력하다.<br/>19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니까 정말 지루할 틈이 1도 없었다.<br/>이런 주제의 소설집이라면 필독서로 해야할 만큼 꼭 읽어봐야하지 않겠나. <br/>+ 문학의 힘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소설집.<br/><br/>올해 한국 사회의 ‘기분’이 어땠는지 궁금하다면,<br/>이 책 19편의 단편이 그 대답을 잘 유도해줄 것 같다. <br/><br/>🌟<br/><br/>#책기록 #북스타그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0/70/cover150/k0521371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907022</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처럼 좋은 소설 또 없나요 - [나의 친구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25217</link><pubDate>Sun, 19 Apr 2026 01: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252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100&TPaperId=172252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off/k802137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100&TPaperId=172252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친구들</a><br/>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3월<br/></td></tr></table><br/>#나의친구들 #프레드릭배크만 #장편소설 #다산책방<br/><br/>도서제공 | @dasan_story  <br/><br/>아- 좋다, 참 좋은 책이다..💛<br/>제목만 봐도 소중한 친구의 얼굴이 저절로 떠올리게 되는데,<br/>읽는 내내 영원히 잊지 못할 나의 소꿉친구가 계속 생각나서<br/>마음이 뜨끈-해진다.☺️<br/>11살 쯤 내가 다른 동네로 전학을 가게 되면서 연락이 끊겼지만,<br/>함께 울고 웃었던 8살 그 시절의 기억은 유독 선명하게 남아있다.<br/><br/>나의 유년 시절을 찬란하게 만들어준 그 친구와의 추억은 <br/>지금도 문득문득 나를 미소 짓게 만든다. <br/>고단한 하루의 무게를 덜어주는 그 기억이야말로, <br/>이 책에서 말하는 ’견디는 힘‘만큼이나 거창할 정돈 아니더라도<br/>내 삶에 ’+1의 반짝임‘을 더해주는 빛나는 소중한 기억의 조각으로 남아있다.<br/><br/>583페이지라는 두툼한 두께가 무색할 만큼 <br/>이야기에 푹 빠져 이틀 만에 완독했다. <br/>어른들이 말씀하시던 ”눈물 나는 우정“이라는 표현이 <br/>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수 있을까? <br/><br/>테드의 형이 말했듯, 좋은 친구를 곁에 둔다는 건 정말 큰 축복인게야.<br/>우정과 의리, 그리고 예술이 만나 <br/>삶의 고통과 상실을 어떻게 품고 살아가야 하는지 묻는 이 소설. <br/>옮긴이의 말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가게 하는, <br/>온도가 참 높은 이야기였다.<br/><br/>+ 작가의 코믹한 요소들도 돋보이는 작품.<br/>+ 안 그래도 이 작가님 전작들도 평이 좋다 소문나서 <br/>[오베라는 남자]와 [불안한 사람들] 구매해놨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150/k802137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4869</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본격 딴짓 에세이 - [글쓰기 싫을 때 읽는 책 - 마감과 고갈 사이에서 건진 스물네 개의 문장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17140</link><pubDate>Tue, 14 Apr 2026 22: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171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7007&TPaperId=172171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2/82/coveroff/k9121370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7007&TPaperId=172171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글쓰기 싫을 때 읽는 책 - 마감과 고갈 사이에서 건진 스물네 개의 문장들</a><br/>금정연 지음 / 북트리거 / 2026년 03월<br/></td></tr></table><br/>#글쓰기싫을때읽는책 #금정연 #에세이 #독서에세이<br/><br/>도서제공 @북트리거<br/><br/>16년차 전업 작가 금정연의 본격 ‘딴짓’ 권장 에세이.<br/><br/>책에는 작가의 일상 이야기, 책 이야기, 그리고 글쓰기가 막힐 때 마주하는 솔직한 고충이 담겨 있다. 우리도 일하다보면 막힐 때가 있지 않은가. 그럴 때 발생하는 ‘딴짓 사유’라고 할까.<br/>근데…나 이렇게 인덱스를 많이 붙였던가?<br/>위로되는 책 속의 문장과 공감가는 작가의 글이 만나 시너지를 만드는 이 책 한 권이 소중하게 느껴졌다.<br/>비단 글쓰기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책을 사랑하는 애서가들한테도 <br/>본업이 작가가 아니어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해당되서 <br/>꽤 유쾌하게 읽어갔다.<br/><br/>24 &gt; 야구 경기에서 인생에 대해 알아야 할 전부를 배울 수 있다는 말은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이 하는 말이다. 진심을 다해 꾸준히 글을 쓰려고 노력하면 인생에 대해 알아야 할 전부를 배울 수 있다는 말은 글쓰기를 사랑하는 사람의 말이다. 중요한 점은 어떤 것을 사랑하는 일이고 배움은 그 다음이다.<br/><br/>먼저,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애정부터 갖을 것.<br/><br/>130 &gt; “시도하기 위해 희망할 필요도 없고, 지속하기 위해 성공할 필요도 없다.”<br/> <br/>이 문장 읽고나니, 부담감 떨어지는 소리 들리지 않는가.<br/>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 문장을 항상 되뇌어 보자. <br/><br/>본문 중에 ‘나’와 ‘기한’의 관계를 3막 구성이라는 글이 나오는데,<br/>서평기한 아슬아슬하게  작성하는 내 모습이랑도 겹쳐 키득 웃고 말았다.<br/><br/>215 &gt; 책을 버리는 일과 책을 사랑하는 것은 모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더욱 깊은 관계를 위해선 때론 과감한 정리도 필요하다는 사실 정도는 깨달을 나이가 되어 버린 것이다.<br/><br/>나도 한번 책장 정리할 때가 왔다!! <br/><br/>265 &gt; 일단은 써야 한다.<br/><br/>글을 쓴다는 것에 두려움 갖지 말고 무의식 흐름대로 일단 써나가 보자.<br/>그러다 막막해지면 잠시 도망쳐도 괜찮다. <br/>중요한 건, 다시 돌아오면 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2/82/cover150/k9121370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28260</link></image></item><item><author>잴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SF적 설정이 가미된 하이퍼리얼리즘 소설 - [사랑의 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13047</link><pubDate>Sun, 12 Apr 2026 23: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3190272/172130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7901&TPaperId=172130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13/coveroff/k5321379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7901&TPaperId=172130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의 힘</a><br/>박서련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사랑의힘 #박서련 #연작소설 <br/><br/>도서제공 | @munhakdongne <br/><br/>책배가 알록달록, 파스텔톤으로 물든 책. 🌈<br/>여러 색이 부드럽게 스며들어 있는 모습이<br/>마치 각각의 ‘로로마’ 기운을 품고 있는 느낌이다.<br/><br/>이 소설의 가장 흥미로운 설정은<br/>사랑에 반응하는 미생물, ‘로로마’다.<br/><br/>사람이 사랑에 빠질 때 분비되는 호르몬에 감응해 발현되고,<br/>효과는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 랜덤으로 부여된다. <br/>예를 들면, 소설 속에서 나오는 점프력이 상승한다던가, <br/>청력이나 기억력이 좋아진다거나 언어 능력이 지나치게 높아진다거나- 등등.<br/><br/>능력이 나타난다는 건, 내가 지금 사랑에 빠졌다는 것을 못 숨긴다는 것.<br/>사랑이 ’힘‘으로 증명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br/><br/>8편의 에피소드가 실려 있으며,<br/>남녀 간의 로맨스에 국한되지 않고 <br/>동성애, 불륜, 폴리아모리, 무성애, 모성애, 짝사랑, AI와의 사랑 등 <br/>다양한 형태의 관계들이 펼쳐진다.<br/><br/>“사랑하면 예뻐진다”같은 흔한 비유를 <br/>이렇게까지 발칙하게 확장할 수 있다니.<br/>정형화되지 않은 사랑의 다양한 얼굴들을 박서련만의 상상력으로 풀어낸다.<br/><br/>읽다가 문득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곤 하지만-.. 특히 문어와나 편 읽고-<br/>‘로로마가 있어야만 진짜 사랑으로 판단된다는 건 어쩐지 좀 슬프다..<br/>눈에 보이고, 능력으로 드러나야만 그 감정이 진정한 사랑이 되는 걸까. <br/>로로마가 발현되기 이전에도 우리는 오래전부터 사랑을 해왔는데 말이다.<br/>사랑은 뭘까.. 하나의 정의로 내릴 수 없는 감정인게지‘라는,,⭐️생각<br/><br/>그러면서도 생기는 궁금증.<br/>내게도 로로마가 발현된다면 무슨 능력일까(👀✨ㅋㅋ)<br/><br/>+ 박서련 작가의 작품은<br/>[폐월: 초선전]으로 처음 만났는데,<br/>기존의 초선과는 전혀 다른 인물로 재해석된 점이 인상 깊었다.<br/><br/>이번 작품 역시<br/>작가 특유의 매력 넘치는 유려한 문체,<br/>그리고 독특한 분위기가 가득하다.<br/><br/>연작소설의 매력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이야기들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6/13/cover150/k5321379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6130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