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이 알고 싶다 : 인상 카페 편 클래식이 알고 싶다
안인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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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9월9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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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이 알고 싶다: 인상 카페 편》
기다렸던 안인모 저자의 신간이 드디어 출간됐다.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 말러, 드보르자크,
드뷔시, 라벨, 사티— 7인의 천재 작곡가를 만난다.
작곡가의 삶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가며,
음악 이야기를 함께 풀어낸다.
인물 중심의 서술이지만 딱딱하거나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고 읽힌다.



📖 책의 구성
- 명곡 QR코드가 있어서 글과 함께 음악 감상하기 좋다.👍
- 작곡가의 편지, 사진, 시대적 배경 등 생생한 이야기 전달
- 클래식 상식은 '래알꼭알' 코너에서 쉽게 설명
- 작곡가별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는 '래알깨알'
- 클래식 대화가 가능해지는 '작곡가 키워드' 정리
- 꼭 들어야 할 추천 명곡을 담은 '플레이리스트'



🌈 클래식은 다채로운 색깔로 다가온다.

🔴 차이콥스키 – 사랑과 비극의 불꽃같은 빨강

🟠 라흐마니노프 – 따뜻한 서정이 흐르는 주황
깊고 복잡한 인간 내면의 감정까지 어루만진다.

🟡 말러 – 삶과 죽음을 아우르는 빛, 노랑
그의 음악에는 결핍과 상처마저 예술로 승화시킨다.

🟢 드보르자크 – 신세계를 향한 희망의 녹색

🔵 드뷔시 – 깊고 몽환적인 섬세한 색책의 물결, 남색

🟣 라벨 – 정교하고 우아한 리듬의 보라

⚪️ 사티 – 고요와 기묘함이 깃든 고집의 회색



🕰️ 클래식, 삶을 이야기하다
음악을 더 깊이 이해하려면 단순히 곡 자체뿐 아니라,
그 곡을 만든 작곡가의 삶과 시대적 배경을 함께 알면
훨씬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준다.
작곡가의 삶을 타임라인으로 따라가며 읽고 이해하니,
그들의 음악이 훨씬 더 가까이 다가왔고,
클래식은 더 이상 낯선 세계가 아니었다.
덕분에 음악을 이해하는 즐거움도 한층 커졌다.

앞으로도 이 시리즈가 꾸준히 독자를 만나러 와주면 좋겠다.
클래식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길 바란다.

클래식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혹은 조금 더 친해지고 싶다면,
이 책은 아주 좋은 시작이 되어 줄 것이다. 추천👍

이 가을, 마음이 끌리는 작곡가를 따라
클래식 한 곡 들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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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의 행복한 하루 - 가장 아름다운 추억에 색을 입히는 감성 컬러링북 시현의 시리즈
박시현 지음 / 이덴슬리벨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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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9월7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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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아름다운 추억에 색을 입히는 순간"


《시현의 행복한 하루》는 일상의 소소한 기쁨과 따뜻한 기억을 담은 감성 컬러링북이다. 사계절의 풍경과 소박한 행복들을 부드러운 그림체로 담아내, 색을 입히는 순간 복잡한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는다.



책에는 작가가 일상에서 발견한 행복을 담은 56점의 도안과 잘라 사용할 수 있는 일러스트 엽서 4종이 수록되어 있다. 시작 전 "How to coloring"에서는 작가의 색칠 팁을 배울 수 있으며, 각 페이지마다 컬러칩(색상표)이 함께해 초보자도 색 선택의 어려움 없이 컬러링을 즐길 수 있다.



두툼한 고급 도화지는 색연필은 물론 수채 물감까지도 잘 어울려, 채색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또한 PUR 제본으로 제작되어 책이 자연스럽게 펼쳐져서 편리하다. 완성된 작품은 작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다.



봄 산책, 여름 빗소리, 가을빛 호수, 겨울 바다... 색칠을 따라가다 보면 잊고 있던 일상의 순간들이 선명하게 되살아난다. 이 책은 우리에게 평범한 하루 속에 숨어 있는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발견하게 하는, 따뜻함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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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 전기 단편선
다자이 오사무 지음, 하정민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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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9월3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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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 전기 단편선》을 펼치면, 문학이 인간의 내면을 얼마나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다자이는 일본 문학사에서 고독과 방황의 상징처럼 언급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누구보다 치열하게 인간을 탐구한 작가였다.



이 책에는 <잎>, <추억>, <그는 옛날의 그가 아니다>, <장님 이야기> 네 편의 전기 단편이 실려 있다. 꽃이라는 상징을 중심으로, 아름다움보다는 상처와 기억, 죽음, 슬픔 등 삶의 무게를 드러낸다. 그 외에도 사진, 붓글씨와 그림, 작품 해설, 작가 소개를 함께 실어 작품과 작가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은 소설의 형식을 빌렸지만, 그 안에는 작가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래서 읽다 보면 작가의 삶과 작품의 경계가 어디인지, 궁금증으로 이 작품들을 더욱 깊고 흥미롭게 들여다보게 한다.



『지식을만드는지식 고전선집』시리즈답게 충실한 번역과 깔끔한 편집에 작품 본연의 문장을 담백하게 만날 수 있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서 다자이의 세심한 감각과 문체의 힘이 살아 있다. 특히 그의 생애가 반영된 단편들을 접하면, 한 인간이 삶을 견디며 내면을 드러낸 과정에 공감할 수 있다.



다자이의 글은 인간 내면의 갈등과 상처를 숨김없이 기록한다. 나약함과 고통마저 솔직하게 드러낸 그의 문학은 인간 존재의 복합성과 연약함을 세밀하게 보여준다. 이러한 기록 덕분에 다자이는 여전히 매혹적인 작가로, 그의 작품은 읽는 이를 사유하게 만든다.



책을 덮고 나면 다자이는 더 이상 '비극적 천재'가 아니라, 상처와 혼란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복합적이고 인간적인 존재로 다가온다. 문학이 인간을 이해하는 방식이라면, 그의 작품은 우리의 상처와 연약함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 죽으려고 생각했다. 올 설날, 이웃에게 옷감 한 필을 얻었다. 새해 선물이었다. 옷감은 삼베였다. 쥐색 잔줄무늬 였다. 이건 여름에 입는 옷이군. 여름까지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3쪽)



● 안락한 삶을 살고 있을 때는 절망의 시를 짓는다. 힘겨운 삶을 살 때는 생의 기쁨을 적는다.(24쪽)



● 눈물이 났다. 눈물이 볼을 타고, 벌거벗은 가슴까지 흘러내렸다. 처음으로 창피를 당했다. 부채폴 화단. 그리고 히아신스그란드메메, 꼴좋다. 이제 돌이킬 수 없다. 이 화단을 보는 사람은 모두 내 가슴속에 꼭꼭 숨겨진 촌스러움, 둔함을 눈치채고 말 것이다 부채꼴. 부채꼴. 아 이 바로 앞에 펼쳐진 지극히 나를 닮은 잔학무도한 풍자화.(1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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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섬세하고 독특하고 완벽주의자인 당신을 위한 문장들 - 심리학자의 아포리즘 큐레이션
황준선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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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9월1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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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어요
●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감정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
●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삶을 조금 더 단단하게 살고 싶은 사람
●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




"중요한 건, 그 성향은 바꿔야 할 문제가 아니라 이해하고 다뤄야 할 도구라는 사실입니다."(6쪽)
《당신을 위한 문장들》은 이 관점을 중심으로, 인간이 느끼는 걱정·두려움·강박·우울 같은 감정을 어떻게 이해하고 다뤄야 하는지 심리학자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공자, 쇼펜하우어, 세네카, 마크 트웨인, 칼 로저스, 파울로 코엘료, 빅터 프랭클 등 다양한 인물들의 명언을 재해석하며, 인간이 겪는 감정의 이면을 섬세하게 들여다본다. 저자는 그 감정을 없애려 하지 않고, 직면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감정을 억누르거나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의미를 이해하고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진정한 나로 살아가는 길이라는 것이다. 나 역시 내 감정과 마주하는 시간을 더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진정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마음에 새겨두고 싶은 두 문장이 있다. 첫 번째는 공자의 말에서 비롯된 지혜다. "현명한 사람을 보면 그와 같아지려고 하고, 그러지 못한 사람을 보면 스스로를 돌아보라."(59쪽) 이 문장은 나의 판단과 태도를 되돌아보게 했다. 현명한 사람을 무조건 따라하기 보다 그를 통해 나를 성찰하는 마음을 먼저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두 번째는 용기에 대한 통찰이다. "두려움 없는 용기는 없다. 두려워도 행동하는 것이 진짜 용기다."(75쪽) 마크 트웨인의 말을 저자는 더 또렷하게 풀어낸다. 우리는 늘 '완벽한 순간'을 기다리며 망설이지만, 저자는 바로 그 망설임의 순간이야말로 움직여야 할 때라고 말한다. 두려움은 용기의 반대가 아니라, 용기의 조건이라는 사실을 깊이 새기게 한다.



《당신을 위한 문장들》은 독자에게 삶을 바꾸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삶을 이해하고 조율할 수 있는 힘을 건넨다. 그 힘은 결국, 나를 나답게 살아가게 하는 가장 단단한 동력이 된다. 앞으로도 삶 속에서 계속 읽히는 문장들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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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영감노트 - 읽고 쓰는 모든 사람을 위한 고전 수업
기무라 류노스케 지음, 김소영 옮김 / 더퀘스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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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8월26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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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연출에 가장 큰 관심을 둔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와 연기가 있어도, 연출이 섬세하지 못하면 작품은 빛을 잃는다. 그래서 배우보다 감독의 시선이 더 궁금하다. 《셰익스피어 영감노트》를 읽고 싶었던 이유도 같다. 셰익스피어를 더 깊이 이해하고, 연출가의 시선으로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을 끌었다.



저자는 셰익스피어를 "말", "이야기", "낭독", "연출", "타임머신"이라는 다섯 가지 시선으로 풀어낸다. "말"에서는 작품 속 대사를 통해 언어의 다채로운 세계를 보여주고, "이야기"에서는 그의 독특한 구조와 스토리텔링을 소개한다. "낭독"은 작품을 더욱 즐겁게 음미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연출"에서는 셰익스피어를 탐닉하는 다양한 방식들을 아낌없이 공유한다.



마지막 "타임머신"은 셰익스피어의 생애와 작품을 시대적·사회적 맥락 속에서 살펴봄으로써,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책 속 부록에는 셰익스피어 연표, 주요 캐릭터 도감, 성격 유형별 추천 작품이 정리되어 있어 독서의 재미를 더한다.



《셰익스피어 영감노트》는 400년의 시공간을 뛰어넘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다. 기무라 류노스케 연출가의 섬세한 해석이 셰익스피어를 어렵고 고리타분한 고전이 아닌, 새롭고 생생한 영감의 원천으로 느끼게 한다.



작품 속 언어와 상황, 인물의 선택 하나하나가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답하며 우리는 셰익스피어의 세계와 마주하게 된다. 장면을 떠올리고 텍스트를 따라가다 보면 이야기 속 의미와 감정이 한층 더 풍부하게 다가온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저자가 선택한 대사와 장면을 통해 언어의 리듬과 감정이 생생하게 전해져서, 셰익스피어의 세계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읽는 내내,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새롭게 바라보는 즐거움을 선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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